여행 크리에이트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이나은 옹호 논란’이라는 초유의 이슈에 따른 논란을 딛고 다시 뛴다.
8일 MBN에 따르면 곽튜브는 이날 진행되는 ‘전현무계획2’ 세 번째 녹화에 참여한다. 곽튜브는 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나은과의 여행 영상을 올렸다가 논란에 휩싸이며 지난달 18일과 24일 진행된 녹화에 불참한 바 있다.
논란 초기엔 곽튜브의 모든 대외활동이 올스톱 되는 분위기였으나 곽튜브를 향한 날 선 시선이 온당한가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졌고, 실제로 다수 프로그램들이 곽튜브의 출연을 예정대로 진행하면서 논란도 자연스럽게 가라앉았다.
‘전현무계획2’는 오는 11일 첫 방송되지만 곽튜브가 두 번째 녹화까지 불참했던 만큼 그가 등장하는 회차는 이달 말께나 전파를 탈 전망이다. 하지만 곽튜브의 모습은 ‘전현무계획2’ 외에도 다수 프로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먼저 그는 오는 20일 방송되는 SBS 스페셜 3부작 ‘팔도 주무관’으로 시청자를 만날 전망이다. ‘팔도 주무관’은 사람은 적지만 정은 넘쳐나는 지역의 다양한 부서에 공무원으로 파견된 연예인들이 자신만의 개성으로 2박 3일 동안 각종 민원과 지역 이슈를 발견하고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하이퍼 로컬리즘 파일럿 프로그램. 곽튜브는 주무관으로서 지역민들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ENA ‘지구마불 우승여행’으로도 시청자를 만난다. ‘지구마블 우승여행’은 ‘지구마블 세계여행2’(이하 ‘지구마불2’)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우승자 곽튜브의 우승 여행기를 담는다. 지난 시즌 곽튜브의 여행 파트너로 함께하며 꿀케미를 보여준 지오디 박준형과 강기영이 합류해 럭셔리 끝판왕 우승 특전 울릉도 여행을 다녀왔다.
이와 별개로 곽튜브는 올 하반기 촬영 예정인 ‘지구마불 세계여행’ 시즌3에도 출연한다. ‘지구마불 세계여행’ 시리즈는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인 빠니보틀, 곽튜브, 원지가 주사위를 던져 떠나는 예측불허 어드벤처 여행기로,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로 스타 PD 대열에 오른 김태호PD가 제작사 테오(TEO) 설립 후 처음 선보인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모았다.
앞서 언급한 프로그램들은 논란 전 촬영이 진행된 프로그램들로, 논란 이후 촬영되는 프로그램은 ‘전현무계획2’가 사실상 처음이다. 데뷔 이래 최대 위기를 딛고 다시 카메라 앞에 서는 곽튜브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