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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뭉뜬' 더욱 업그레이드 된 국내 여행 2탄 '재미+훈훈'
'비정상회담' 멤버들이 다시 '뭉뜬'에 떴다. 이번에는 엄마들까지 함께다.8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아 '비정상회담' 멤버들과 어머니들이 함께하는 국내 여행 특집으로 꾸며졌다.이날 '뭉뜬'에는 국내 특집 1탄에서 함께했던 '비정상회담'의 샘 오취리·알베르토·기욤·다니엘이 다시 한 번 뭉쳤다. 이들의 붕어빵 어머니들까지 모두 한 자리에 모여 북적함을 이뤘다.김용만보다 한 살 더 많은 샘 오취리의 엄마 빅토리아는 촬영을 위해 가나에서 전날 도착했다고. 샘 오취리는 "엄마와 둘이서 여행을 가는 건 처음이다"며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와는 영어로 대화했다. 한국어도 조금 하신다. 가나에서는 요리사로 일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이어 빅토리아는 샘의 꿈이 가나 대통령이라는 말에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 한다.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어하는 꿈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 못 할 것 없지 않냐"고 웃었다.알베르토의 엄마 산드라와 다니엘의 엄마 린타 그리고 기욤의 엄마 클레어는 모두 병원에서 근무했던 공통점을 갖고 있었다. 특히 기욤의 엄마 클레어는 현재 나이가 71세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알베르토는 "엄청 동안이셔"라고 감탄했다.첫 번째 여행지인 경주에 도착 전 휴게소에 들러 간식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그새 친해진 어머니들은 서로 대화를 나누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때 샘 오취리의 엄마는 휴게소의 여러 먹거리들에 마음을 빼앗겼다. 특히 기욤이 먹고 있는 라면에 시선을 고정, 시선을 느낀 기욤은 라면을 조금 덜어 샘의 엄마에게 권했다.다소 매운 맛의 라면에 기욤이 걱정하던 것과는 달리 샘의 엄마는 라면은 물론 김치까지 맛있게 먹었다. 이에 샘은 "엄마는 가리는 것 없다. 홍어도 드신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경주 불국사에 도착한 멤버들과 어머니들은 가이드로부터 불국사 탄생 설화를 들었다. 4개국으로 실시간으로 통역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어려운 용어가 등장하자 샘 오취리는 "영어가 짧아져서 토역이 조금 오래 걸린다"고 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05.08 2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