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18건
산업

절대강자 없는 뷰티시장 잡아라…이커머스 업계, 치열한 전쟁 시작

이커머스 업계의 올해 주요 화두 중 하나는 뷰티 부문 강화였다. 코로나19 이후 화장품 시장의 중심축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온 가운데 '절대 강자'가 없는 뷰티 업계에서 승부를 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각 플랫폼은 뷰티 부분을 확장하면서, 남는 것 없는 '최저가' 경쟁보다는 새벽 배송이나 당일 배송, 선물하기 등 플랫폼별 특장점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화장품 향해 진격 간판만 건 수준이 아니다. 뷰티컬리는 글로벌 '워너비' 스타인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를 모델로 발탁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제니가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이른 아침 선물을 받는다는 콘셉트의 광고는 영화의 한 장면 같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전날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이튿날 새벽에 받아볼 수 있는 '샛별배송'을 통해 '라메르'와 '랑콤' '에스티로더' 등 주로 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있는 럭셔리 브랜드까지 모두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컬리에 따르면 뷰티 카테고리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3.4배씩 성장했다. 이미 지난 7월 프리오픈 당시 50여 개였던 뷰티컬리의 입점 브랜드 수를 1000여 개까지 늘린 가운데, "3년 내 뷰티 플랫폼 1위에 오르겠다"는 야심 찬 목표까지 세웠다. 이종우 연성대학교 유통물류과 교수는 "컬리는 소비력이 큰 중산층 여성을 대거 보유하고 있다. 이들이 선호하는 럭셔리 브랜드 등 비교적 가격대가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유치해 종전 고객의 소비 외연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로켓배송'을 앞세운 쿠팡도 앱 내 프리미엄 브랜드 온라인숍인 'C.에비뉴'를 통해 뷰티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쿠팡은 매달 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 10월 '럭셔리 뷰티 페스타' 등 할인 행사를 시작으로 11월에는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시세이도'를 입점시켰다. 이달에는 고객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2년 쿠팡 뷰티 어워즈'를 선정하고 할인 행사를 벌였다. 롯데온 역시 지난 4월 뷰티 전문관 '온앤더뷰티'를 오픈했다. 롯데온이 처음으로 선보인 버티컬 서비스로 약 80개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전용관을 포함해 약 3000개의 뷰티 브랜드가 입점한 프리미엄 뷰티 전문 매장이다. 롯데온 측은 단순히 고객 수를 늘리는 것을 넘어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별 상품 추천 및 단독 상품까지 기획해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으로 패권 넘어온 뷰티 시장 대한화장품협회가 2020년 발간한 '화장품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국내 화장품 시장 규모는 123억 달러(15조6000억원)로 프랑스에 이어 8위를 차지했다.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9% 수준이지만 인구를 고려하면 절대 작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이 보고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화장품산업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오프라인 채널에서의 매출 하락이 지속하면서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과 온라인쇼핑으로 새로운 유통구조를 확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시장조사기업 유로모니터는 국내 화장품 시장의 백화점 점유율이 2019년 10.3%에서 8.3%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반면 이 기간 온라인 시장 점유율은 30.9%에서 45.4%로 늘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관계자는 "올해 들어 뷰티 부문에 힘을 주기 시작한 이커머스 플랫폼의 특징 중 하나는 단순한 최저가 경쟁을 넘어서 새벽이나 당일 배송,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한 큐레이팅 등의 편의성을 십분 활용하는 점"이라며 "최저가 경쟁보다는 특별한 서비스를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화장품 시장은 규모가 한정적이지만 수준은 상향 평준화된 상당히 독특한 구조"라며 "온라인상에서는 최저가나 포인트 할인 등의 경쟁만 있을 뿐 절대 강자는 없는 상황이다. 이커머스 플랫폼이 뷰티 부문 외연 확대를 향한 움직임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이종우 교수는 "내년 초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각 플랫폼이 이에 발맞춰 준비 중이라고 풀이된다. 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면 화장품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2.30 08:32
경제

"해보니 괜찮네" 코로나 시국 끝나도 계속될 10가지 일상

“코로나19 이전으로는 영원히 돌아갈 수 없다.”약 1년 전 불청객처럼 찾아온 코로나19가 확산할 즈음 떠돌던 말이다. 그때만 해도 반신반의했다. 코로나19가 삼킨 지난 1년간 우리 일상에는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마스크의 습관화부터 ‘집콕’ 문화, 재택근무, 비대면 소비 까지. 때론 불편하고 고통스러웠지만, 어느새 익숙해진 변화도 있다. 영원히 돌아갈 수 없다는 말이 이제야 실감이 난다. 코로나19로 찾아온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중, 팬더믹 종식 후에도 그대로 정착할 열 가지를 꼽아봤다.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트렌드 전망서인 ‘트렌드 코리아2021’의 공동저자인 이향은 성신여대 서비스·디자인공학과 교수가 감수했다. ①가정간편식(HMR)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가정식 대체식품(Home Meal Replacement)의 전성시대가 열렸다. 업계는 2017년 기준 약 2조5100억이었던 국내 HMR 시장이 2020년 기준 3조7800억원 규모로 약 50%가량 성장한 것으로 추정한다. 한 끼 대용식에 그쳤던 가정간편식도 다양화·고급화했다. 전문가들은 가정간편식이 외식의 대체재가 아니라 ‘집밥’의 대체재기 때문에 외식이 가능해져도 계속해서 유효할 것으로 봤다. ②홈트레이닝헬스장이 문을 닫으면서 집에 체육관을 꾸미고, 유튜브 속 헬스 트레이너와 운동했다. 불편했지만, 곧 익숙해졌다. 무엇보다 양질의 헬스 콘텐트가 범람하고 있다. 해외선 펠로톤·토날 등 구독형 홈트 콘텐트 기업도 등장했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뷰리서치는 지난해 전 세계 피트니스 앱 시장 규모가 2018년 24억 달러(약 3조원)에서 2026년 209억 달러(약 25조원)로 연평균 20% 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집에서 운동하니 좋은 점도 있다. 특히 이동시간의 단축은 획기적 변화다. 밀폐된 공간에서 다 함께 운동하는 것의 위험성도 홈트 트렌드를 가속하는 요인이다. ③마스크 쓰기마스크 쓰기는 지금만큼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지속할 것으로 본다. 마스크 덕 나타난 긍정적 변화 때문이다. 코로나19 발병 이후 마스크로 인해 독감 및 감기 환자가 획기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등 마스크를 써야 할 동력도 여전하다. 일각에선 마스크의 ‘가면 효과’도 주목한다. 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 마스크를 씀으로써 군중 속에 섞여든 편안함을 느끼는 심리가 확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화장이 번지고, 안경 쓴 사람에게 특히 불편하며, 입을 가려 소통하기 어렵다는 점 등 안전이 확보되면 마스크를 벗어 던질 사람들이 많다는 의견도 있다. ④위생습관한번 높아진 위생 수준은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위생에 대한 인식 자체의 변화 때문이다. 손 씻기, 마스크 쓰기, 소독하기 등 코로나19로 인해 생활 전반에 깊게 침투했던 위생 수칙은 종식 후에도 지속할 것으로 본다. 팔이나 손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하기, 엘리베이터 등 밀폐된 공간에서의 대화 자제 등 생활 속 에티켓도 마찬가지다. ⑤굿바이 저녁 회식코로나19로 강제 퇴장했던 직장 회식 문화는 점차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모임 자제 분위기 속 저녁 9시 이전에 끝내는 가벼운 회식, '줌' 등을 활용한 ‘비대면 회식’ ‘랜선 회식’ 문화가 생겼다. 물론 회식의 부재로 인한 조직 내 소통 부작용도 있는 만큼 코로나 종식 이후 회식이 완전히 없어지기보다 2차·3차로 이어지는 과도한 음주 회식 문화가 퇴조하는 방향으로 변화가 찾아올 것이다. ⑥재택근무재택근무를 못 하는 기업은 있어도 안 하는 기업은 없을 것. 전문가들은 원격 근무 시스템과 협업 인프라 구축 및 직원 역량 평가를 시스템화할 수 있는 일정 규모 이상의 대기업이나 IT 관련 중견 규모 이상의 기업은 재택근무 상시화의 길을 걸을 것으로 전망한다. 기업 입장에선 사무실 운영 및 부동산 비용 등을 줄일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⑦작은 결혼식사회적 거리 두기로 50명 이상 결혼식 모임이 불가능해지면서 작은 결혼식이 대세가 됐다. 코로나19 이전에도 ‘스몰웨딩’ 등으로 작아지는 추세였던 결혼식 트렌드가 정착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엔 한국식 체면 문화 혹은 부모님 세대와의 견해 차이로 과감하게 감행할 수 없었다면, 코로나19가 좋은 구실이 된 셈. 결혼식 규모나 비용은 물론 초대하는 사람들의 친밀도 등 양과 질 모든 면에서 변화가 찾아올 것이다. ⑧실용주의 패션·메이크업하이힐 대신 운동화, 정장 대신 스웨트셔츠에 조거 팬츠가 대세다. 옷을 차려입고 외출하는 기회가 적어진 요즘, 캐주얼 패션 전성시대다. ‘외출=화장’이라는 공식도 마스크로 인해 깨지고 있다.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편안함을 추구하는 패션·뷰티 트렌드는 좀처럼 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삼성패션연구소는 2021년 패션 시장을 전망하면서, 소비의 기준이 ‘나’가 되고 유행에 편승하기보다 편안함과 활용도를 고려하는 실리적 태도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물론 종식 후에는 반대급부로 오히려 더 꾸미는 수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는 의견도 있다. ⑨캠핑 코로나19로 집에 갇혀 지내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자연의 소중함을 느꼈던 한해였다. 골프·등산·낚시 등 거리 두기가 용이한 아웃도어 활동이 주목받은 가운데, 특히 캠핑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캠핑 인구는 400만명을 돌파했고, 캠핑 산업 규모도 2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코로나19 종식 이후 여행이 자유로워지더라도 ‘단확행(단순하지만 확실한 행복)’ ‘가깝고 익숙한 곳’ ‘친자연’ 등의 여행·레저 트렌드는 지속할 것으로 보여 캠핑의 인기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것이다. ⑩혼자 놀기‘포모족(Fear Of Missing Out·주위로부터 고립되어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 대신 ‘조모족(Joy Of Missing Out·스스로 고립을 선택해 즐기는 사람)’이 등장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강제 혼자 놀기를 했던 이들이 혼자 놀기의 즐거움을 깨닫고 종식 이후에도 타인과의 관계에 집착하지 않는 독립적 라이프스타일을 지속할 것으로 본다. 그동안 ‘인싸(인사이더)’ 강박증이 있다고 할 만큼 관계에 집착했던 한국 사회에서 ‘아싸(아웃사이더)’는 패배자가 아니라 오히려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삶을 즐기는 사람이라는 긍정적 인식이 생겼다. “코로나 19가 바꾼 것은 방향이 아니라 속도다.”이향은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지속할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의 공통점으로 코로나19 이전에도 존재했던 트렌드였다는 점을 꼽았다. 코로나19가 큰 물결을 바꾸는 역할이 아니라, 이전에도 있었던 트렌드를 가속하는 역할을 했다는 얘기다. 특히 결혼식 등 한국의 체면 문화에 따라 남을 의식하며 유지했던 트렌드는 영원히 사라질 것으로 봤다. 이 교수는 무엇보다 “집을 중심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재편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가정 간편식이나 홈트레이닝, 재택근무 등 과거와 달리 집이 다양한 층위로 기능 확장이 이루어지는 시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기사 '코로나 스트레스' 아이러니…中 가장 적었고 韓 가장 많았다 "나도 사랑하고 싶다"···코로나 시대 눈물 겨운 '솔로 탈출기' 2021 코로나 속 행복 찾기 7계명…정신과 의사의 팁 '줌'시대의 뷰티시장은 달랐다…키워드로 뜬 'EYE'와 'I' 유지연 기자 yoo.jiyoen@joongang.co.kr 2021.02.14 08:59
경제

LG생활건강, 피지오겔 아시아 · 북미 사업권 인수 거래 종결

LG생활건강은 지난 2월 20일 글로벌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와 체결한 피지오겔(Physiogel)의 아시아 및 북미 사업권을 1억2500만 파운드(약 19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5월 29일 종결했다고 밝혔다 피지오겔은 독일에서 시작된 더마화장품, 퍼스널케어 브랜드로 아시아와 유럽, 남미에서 사업을 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014년 인수하여 1,000억대 브랜드로 육성한 CNP(차앤박화장품) 브랜드와 더불어 글로벌 더마브랜드 피지오겔을 확보함으로써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더마 카테고리내에서 글로벌 입지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우선 국내 높은 인지도를 기반으로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더마화장품과 퍼스널케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3대 뷰티시장인 미국, 중국, 일본에 피지오겔을 출시하여 글로벌 대표 더마브랜드로 육성하고 터키와 독립국가연합(조지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시장 사업권을 추가로 확보하여 시장다변화를 추구할 계획이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6.02 16:30
연예

‘감정을 담아라’ 브랜드 디자이너 한서연

K-BEAUTY라고 불리는 한국 메이크업 트렌드가 대세로 자리 잡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품의 질만큼 중요한 것이 하나있다. 브랜드가 가진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는 브랜드 디자인이다. 누군가에게는 아직 익숙하지 않은 개념일 수 있기에 10년간 브랜드 디자이너로 일한 현직 브랜드 디자이너 한서연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브랜드 디자인이 무엇인지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다. Q. 자기소개를 해달라.- 브랜드 디자이너다. 여러 코스메틱 브랜드를 디자인 했다. 주로 인하우스 디자인팀에서 근무했으며 K-beauty 1세대 화장품들과 함께 성장해 왔다고 할 수 있다. 토니모리, 바닐라코, 제이준, 제닉, JW중외제약 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했으며 로고, 아이덴티티 디자인(CI, BI), 패키지디자인, 커뮤니케이션 광고 그래픽 디자인, 사인 시스템 디자인 등을 담당했다. 다수의 브랜드에서 쌓아온 실무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제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컨셉 기획과 디자인 개발을 동시에 구축해 나가 브랜드 가치 창출을 위한 전략적인 창조적 디자인을 추구 한다. Q. 브랜드 디자인, 브랜딩을 쉽게 표현하자면?- 브랜딩에서 제일 중요한 건 '감정'이라 생각한다. 브랜드나 제품을 봤을 때 어떤 느낌이 드는지 그 '느낌'을 단번에 주는 게 중요하다. 그 느낌을 결정하는 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브랜드가 말하는 방식과 톤이 될 수도 있고, 제품에서 두드러지는 특징적인 요소들, 광고 방식 등 정말 다양하다. 이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만나 어떤 느낌을 주는 브랜드 인지 하나의 느낌으로 대변해준다. 가장 자신다운 모습이 많이 나올수록 브랜딩이 더 강하게 전달되는 것이다. 이걸 단지 남들이 봤을 때 잘 정리되어 보이고 통일성 있어 보이게 하는 게 바로 '브랜딩 디자인'이다. Q. 인하우스 디자이너의 장점은 무엇인가.- 인하우스 디자이너는 본인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확장 시킬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나아가고자 하는 브랜드 방향에 대해 적극적으로 어필할 기회가 많고, 회사 내부에 다른 팀들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으로 디자인 분야 뿐만 아니라 상품기획, 마케팅, 홍보 등 전체적인 부분들을 볼 수 있도록 시야가 넓어질 수 있다. Q. 요즘 가장 관심을 갖는 이슈는?- 지속가능한 디자인, 환경 친화적인 소재와 비건 화장품 이다. ‘필 환경 시대’를 맞아 국내외를 막론하고 친환경적인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플라스틱 저감 캠페인 등 유통업계는 패션, 식품, 화장품등 모든 분야에 걸쳐 이러한 소비 트렌드가 자리잡고 있다. 앞으로의 뷰티시장을 사로 잡을 키워드는 지속가능한 소재와 비건이라고 생각한다. 글로벌 뷰티브랜드들은 이미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재에 관한 포장재들로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얼마 전부터 반려동물 강아지와 함께 생활하면서 비건 인증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다. Q. 앞으로의 계획은?- 그동안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트렌디한 브랜드 디자인을 해보고 싶다. 사람들과 교감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이소영 기자 2019.11.27 09:00
연예

'언니네쌀롱' 현실판 탄생, 공유미용실 ‘포레스트’

얼마전 방영된 MBC 파일럿프로그램 ‘언니네쌀롱’은 대한민국 유명 뷰티 전문가들이 뷰티 살롱에 모여 게스트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 변신시켜주는 신개념 메이크오버 토크쇼로, 시청자의 좋은 반응에 정규방송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언니네쌀롱’에선 최근 유튜브 채널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한예슬이 MC를 맡고, 헤어디자이너 차홍, 메이크업아티스트 이사배,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등 전문가들이 출연하여 프라이빗한 뷰티서비스로 게스트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바꿔주는 것은 물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며 이너뷰티까지 책임지는 살롱의 모습을 보여준다.최근 이와 같은 1:1프라이빗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탈뷰티샵 ‘포레스트’가 국내 뷰티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올 12월 역삼역 아크플레이스에 150평 규모로 오픈 예정인 ‘포레스트’는 오프라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운영사인 아카이브코퍼레이션의 첫번째 기획공간으로 뷰티업계의 인플루언서 디자이너들이 모여 헤어, 네일, 메이크업, 왁싱, 피부, 눈썹, 스킨케어까지 모두 제공하는 토탈뷰티형 공유미용실이다.특히 이 같은 공간이 현실판 ‘언니네쌀롱’으로 불리는 가장 큰 이유는 입점한 각 분야별 디자이너들이 뷰티업계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SNS상에서 팔로워를 1만명 이상 보유한 인플루언서라는 점이다.공유미용실 포레스트는 기존 프랜차이즈의 틀을 넘어 디자이너 개인 브랜드로 가치를 인정받는 인플루언서 디자이너들이 개인샵을 오픈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디자이너는 프라이빗 시술공간을 가지고 그 외 라운지, 카페, 클래스룸, 휴게실, 창고 등의 공용공간은 공유하는 형태이다.포레스트는 연예기획사의 뷰티버전으로 잠재력과 스타성을 갖추고 이미 시장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디자이너들을 모아 브랜딩과 마케팅을 지원하고 실력과 노력만큼의 수익을 낼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다.입점 디자이너는 초기투자비용없이 월임대료와 20%의 멤버십 비용을 내면서 개인샵을 오픈할 수 있다.또한, 이들 디자이너들이 고객과 시술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1인샵 운영 시 번거로운 세무, 회계, 예약, 결제, 홍보, 마케팅의 일체의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지원한다.‘포레스트’ 브랜딩을 담당하는 아카이브코퍼레이션의 정병인 디렉터는 “이미 수천명, 수만명의 팔로워를 이끄는 뷰티디자이너들이 프랜차이즈를 넘어 개인의 브랜드로 샵을 오픈한다면 더욱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런 잠재력 높고 스타성 있는 뷰티디자이너들이 개인의 브랜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포레스트는 공간과 서비스 일체를 지원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포레스트 역삼점은 현재 헤어, 네일, 왁싱, 스킨, 눈썹 등 뷰티분야 1인 창업자를 모집 중이다.이소영 기자 2019.10.23 17:51
연예

닥터자르트 시카페어” ‘시카’로 소비자 열광시킨 올해의 대세

글로벌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자르트의 대표 라인 ‘시카페어(Cicapair)’가 국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반응을 얻으며 대세감을 보이고 있다.지난 2016년 첫 출시된 시카페어 크림은 탄탄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카(Cica)’ 열풍을 일으킨 제품 중 하나로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올해 8월 기준 100만개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닥터자르트는 이를 감사하는 의미로 지난 25일 시카페어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 차지는 물론, 실검 10개 중 5개를 장악할 정도로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얻게 된 것.이다.25일 12시 기준 네이버 포털 메인에서는 ‘닥터자르트 원더시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비롯해 ‘닥터자르트 시카페어’, ‘닥터자르트’, ‘tiger grass’, ‘닥터자르트 시카페어 크림’ 등 관련 검색어 5개가 실시간 검색어 10위 안에 오르는 등 식지 않는 스테디 셀러의 강력한 대세감을 보여줬다.또한 닥터자르트는 시카페어에 대한 국내외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올 초 고함량 병풀 성분을 대폭 강화한 ‘2세대 시카페어’로 업그레이드 출시한 것은 물론, 소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라이프스타일과 활용도를 고려한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장하고 있다.크림, 세럼 등으로 점철됐던 기존 라인업에서 올해는 토너, 선크림, 슬리핑 팩, 클렌징 폼, 쿠션 제품 등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확충했으며, 특히 기존 시카페어 나이트 리페어의 리뉴얼 제품인 ‘시카페어 슬리페어 앰플 인 마스크’의 경우 별다른 마케팅 활동 없이 입소문을 타고 높은 판매 수치를 기록 중이다.이처럼 더욱 강력하게 리뉴얼 된 ‘2세대 시카페어’로 더욱 뜨거워진 원더시카 열풍을 예고한 닥터자르트는 글로벌 뷰티시장 트렌드의 주역으로서 대세감을 굳건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닥터자르트가 브랜드 초기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 미국 시장의 경우, 전세계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인 뉴욕의 타임스퀘어와 주요 지하철 역사에서 ‘2세대 시카페어’ 광고를 대대적으로 진행해 글로벌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접점에서 소통 중이다. 특히 감각적인 타임스퀘어의 광고 영상은 현지에서도 수많은 SNS 인증샷은 양산해내는 등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외에도 중화권에서는 차이린, 박서준 등을 현지 브랜드 모델로 기용하며 다양한 시카페어 마케팅을 진행해 온오프라인 상에서 연일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닥터자르트 관계자는 “올해로 출시 4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닥터자르트의 시카페어 라인이 ‘시카’의 대표주자로 열풍을 일으키며 현재까지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카페어가 전세계 소비자들의 취향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소비자 의견에 귀 기울이며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전세계 37개국에 진출해 국내외를 아우르며 대대적인 원더시카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닥터자르트는 다양한 현지 마케팅 활동을 통해 원더시카 열풍의 열기를 더해가며 글로벌 대세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예정이다.오는 10월에는 상해 대표 쇼핑 센터 중 하나인 래플즈 시티(Raffles City)에서 중국 내 영향력 1위인 대만 출신 가수 차이린이 참석하는 시카페어 팝업스토어를 진행해 현지 소비자들과 긴밀하게 소통할 예정이다.이소영 기자 2019.09.27 17:00
연예

아렌시아, ‘2019 코스모프로프 라스베가스’ 참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

최소 가공, 최소 패키징, 최소 플라스틱을 지향하는 로우 뷰티 컴퍼니 아렌시아가 해외 뷰티시장 공략을 위해 ‘2019 코스모프로프 라스베가스’에 참가해 자사 제품을 선보였다.지난 7월 28일 ~ 7월 30일 3일간 미국 라스베가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19 북미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 미용박람회(Cosmoprof North America LasVegas)’는 세계 3대 미용박람회 중 하나로 세계 각지의 뷰티, 코스메틱 기업과 바이어, 전문가들이 방문해 글로벌 뷰티 현황을 확인하는 장이 되었다. 아렌시아는 고체 전문 화장품 브랜드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고체 제품들을 선보였으며, 모공 타이트닝에 효과적인 프렌치에그, 과도한 유분과 여드름 관리에 효과적인 피지에그와 고체 샴푸바 3종이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었다. 최소 가공을 지향하며 제품 패키징에서도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 하는 등 그린 뷰티 트렌드에 맞춰 개발된 아렌시아의 제품들은 세계 각국에서 전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화제가 되었다.아렌시아의 신제품인 고 그린 헤어 샴푸바는 보성 녹차와 동백오일, 티트리오일을 함유하여 상쾌하고 개운한 사용감으로 지성 두피의 데일리 샴푸로 적합하다. 아렌시아의 신제품라인인 샴푸바 3종 중 가장 자극이 적은 써니 베이비 샴푸바는 강황, 해바라기씨오일, 레몬오일을 함유하여 민감성 두피에 적합하며 아이들과 임산부들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다. 와일드 피그 샴푸바는 신선한 무화과와 바오밥열매 추출물, 살구씨오일을 함유하여 리치한 사용감으로 잦은 시술과 염색으로 인해 손상된 두피와 모발에 생기를 불어 넣어준다.아렌시아 관계자는 "실제 50여개 이상의 해외업체와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바로 계약으로 이어지는 등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며 “북미 시장을 주로 타겟팅하고 있는 만큼, 현지 시장이 원하는 제품과 마케팅으로 유통채널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라고 전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이소영 기자 2019.08.06 13:55
연예

12kg 감량한 미우새 홍선영의 식단 ‘예쁨미’ 인증 열풍

최근 12kg이상 꾸준히 감량중인 홍진영언니 홍선영이 개인계정을 통해 공개한 간헐적 다이어트식단이 미용, 뷰티시장의 다이어트바람을 타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인증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다홍선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운동과 식단조절에 대한 근황을 전하며 #하루한끼는 #예쁨미 라는 태그를 통해 요즘 이슈가 되고있는 저항전분식단의 인증샷을 올렸다이에 저항전분이 함유된 영양쌀눈밥 예쁨미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며 뷰티, 패션 아이템의 인증이 주를 이루는 SNS미디어에 때아닌 쌀 인증바람이 젊은 사람들 사이에 퍼진 것이다홍선영은 SBS 인기예능 '미운우리새끼'에 출연중이며 출연할 때마다 이슈를 몰고다니는 트랜드메이커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주고 있는데, 아직은 대중들에게 생소한 저항전분밥을 알리며 '건강하게 먹고 예쁘게 사는' 일상을 추천해 눈길을 끌었다.홍선영은 지난 6월 소아당뇨인들을 위해 쌀을 기부하는 등 훈훈한 행보도 이어자고 있다.한편, 예쁨미는 저항전분 가공 기술을 이용해 탄수화물이 체내에 흡수되는 양을 현저히 줄인 다이어트 쌀 브랜드로 '먹으면서 하는 다이어트'를 표방한다.저항성 전분이 함유된 예쁨미는 최근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이너뷰티 시장에서 가장 현실적이고 직관적인 대안이며 쌀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주목 받고 있다.저항전분은 탄수화물이 체내에 흡수되지 않는 쌀이다. 소장의 소화효소에 의해 분해되지 않고 대장에서 느리게 소화되어 인슐린 감수성을 증가시킨다.최근 연구에서 저항전분은 혈당을 조절하고 비만예방에 도움을 주며 관련 심혈관계 질환을 억제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저항전분의 유익한 생리활성과 고온에서 열에 안정적인 성질, 점도의 변화가 적은 점을 이용해 다양한 가공식품에 첨가하여 식품의 질을 향상시키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또한 느리게 소화되는 저항성전분은 대장에서 프리바이오틱스로 변화돼 유익균 증식에 도움을 주어 대장암에 좋은 음식으로도 불리고 있다. 홍선영 직업, 홍자매 요리대결, 홍선영 건강검진, 홍선영 가지요리, 홍선영 셰프, 홍선영과 김신영 다이어트계약, 사승봉도 캠핑장, 홍선영 체념, 홍선영 나이 등 홍선영에 대한 궁금중이 많아지며 이슈가 되고 있다.이소영 기자 2019.07.20 16:00
연예

센스코 스토리덤, 제 4회 ‘K-BEAUTY EXPO 방콕 2019’ 참여

뷰티 전문 기업 센스코의 더마톨로지 브랜드 '스토리덤'이 오는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진행되는 제 4회 K-뷰티엑스포 방콕 2019(K-BEAUTY EXPO BANGKOK)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올 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K-뷰티엑스포 방콕 2019는 국내 화장품 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뷰티전문 박람회다. 주최사인 킨텍스는 태국 뷰티시장 공략을 위해 'K-뷰티엑스포 방콕 & 방콕뷰티쇼'를 2016년부터 개최했다. 이에, 현재까지 국내 뷰티 강소기업 580개사, 태국, 중국, 대만, 일본, 호주 등 해외 6개국의 뷰티기업 100개사의 아시아 시장 개척을 지원해왔다.센스코의 화장품 브랜드 스토리덤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난 10일 신제품으로 출시된 '안티링클 아이컨투어(Anti-Wrinkle Eye Contour)'와 기능성 원료의 함량을 높인 ‘앰플 3종’, 스킨토너의 ‘아쿠아 5종’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기존 30여 가지의 제품 품목을 46종으로 확대 구성해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피부고민별 ‘맞춤케어라인’을 완성한다는 입장이다.해당 업체는 “센스코는 지난 2016년 해외영업팀을 영입한 이후 각종 해외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하며 보폭을 넓히고 있다”며, 이에 "스토리덤의 다양한 제품라인은 미국, 두바이, 이란, 홍콩 등 다양한 나라에서의 꾸준한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관계자는 “이번 K-뷰티엑스포 방콕 참가를 통해 글로벌 화장품 전문기업으로써의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센스코의 스토리덤은 K-BEAUTY EXPO 방콕 2019 박람회장의 E-34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소영 기자 2019.06.28 11:37
연예

박근호 피트니스스타 총괄부위원장 "정훈광 회장과 피트니스 성장에 앞장서겠다"

두쏠바이싸이더스 정훈광회장과 피트니스스타 박근호총괄부위원장이 대한민국 피트니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협약했다. 정훈광 회장과 박근호 부회장은 '상호간에 모든 일들을 협력해 나가며 헬스 뷰티시장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표출했다. 피트니스 스타 박근호 총괄부위원장은 '두쏠바이싸이더스정훈광 회장님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다. 이번 협약을 통해 피트니스 대회의 대중화에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선수들의 다양한 활동과 성장의 기틀이 될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정훈광 회장과 박근호 총괄부위원장의 협력으로 피트니스 대회뿐 아니라 출전 선수들에게도 보다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5.29 12:5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