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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박지훈 20점’ 정관장, 1위 LG에 16점 차 완승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주장’ 박지훈(30·1m82㎝)이 20점을 몰아치며 리그 1위 창원 LG를 격파했다.정관장은 2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서 창원 LG를 72-56으로 꺾었다. 연패를 피한 정관장은 시즌 17승(9패)을 올리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5연승 도전에서 좌절한 LG는 1위(18승7패)를 지켰다. 정관장 주장 박지훈이 20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그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으로 상대의 많은 파울을 유도했다. 그는 자유투로만 6점을 넣으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했다. 그의 백코트 파트너 변준형(7점), 외국인 선수 센터 조니 브라이언트(12점 8리바운드)가 승리를 합작했다.반면 1위 LG는 지난 26일 2차 연장의 여파인지 전반적으로 슛 정확도가 떨어졌다. LG의 3점슛 성공률은 단 9%(2/22)에 그쳤다. 특유의 끈끈한 골밑 수비는 여전했지만, 상대의 외곽까지는 저지하지 못했다. ‘대들보’ 센터 아셈 마레이(12점 6리바운드)의 부상 공백도 뼈아팠다. 그는 추격전을 이어간 2쿼터 중반 골반 통증으로 빠진 뒤 다시 코트를 밟지 못했다. 벤치 출전한 양홍석(7점) 마이클 에릭(20점 14리바운드)이 추격전을 이끌었지만,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이 경기는 리그 최소 실점 1, 2위의 맞대결로도 이목을 끌었다. 경기 전 LG가 이 부문 2위(71.8실점) 정관장이 1위(71.7실점)이다. 이외 각종 수비 지표에서도 두 팀이 1, 2위를 양분했다. 앞선 두 번의 맞대결에서도 1승씩 나눠 가졌다. 경기는 예상대로 치열했다. 두 팀은 서로의 수비에 막혀 첫 야투 11개를 연이어 놓쳤다. 첫 득점은 경기 시작 3분여가 지나서야 터졌다. 정관장이 2개 연속 3점슛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변준형, 오브라이언트가 우중간 3점슛을 보태며 크게 달아났다.LG는 교체 투입된 양홍석을 앞세워 차근차근 추격했다. 그는 자기보다 작은 수비수를 상대로 포스트업 득점을 터뜨리고, 기습적인 돌파로 레이업을 올려놓았다. 잠잠하던 유기상도 1쿼터 막바지 3점슛을 터뜨렸는데, 정관장은 브라이스 워싱턴의 외곽포로 응수했다. 정관장이 6점 앞선 채 2쿼터로 향했다.이후에도 리드를 지킨 건 정관장이었다. 정교한 패스에 이은, 연속 외곽포로 다시 10점 차로 달아났다. 주장 박지훈은 공격적 움직임으로 많은 파울을 얻어내 자유투로 손쉽게 득점을 추가했다. 외곽이 침묵한 LG는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다. 대들보 마레이가 분전했으나, 쿼터 종료 2분여를 남겨두고 골반 통증을 느껴 코트를 떠나는 악재가 나왔다. 전반 종료 시점 정관장이 41-30으로 앞섰다. 3쿼터에도 정관장의 외곽은 정교했다. 박지훈,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손쉽게 득점을 추가했다. 마레이가 없는 LG는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했다. 마이클 에릭의 개인 능력을 앞세운 단발성 공격에 그쳤다. 큰 위기 없이 4쿼터로 향한 정관장은 경기 템포를 조절하며 LG를 흔들었다. 박지훈, 박정웅이 약속한 2대2 플레이로 흐름을 이어갔다. LG의 추격포는 터지지 않았다. 19점 차로 밀리자, 조상현 LG 감독은 4쿼터 시작 1분 42초 만에 주전을 차례로 뺐다.이후 LG 에릭이 골밑에서 분전했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정관장은 종료 1분여를 앞두고 한승희의 코너 3점슛으로 쐐기를 박았다. 이후 주전을 차례로 빼며 승리를 확신했다.김우중 기자 2025.12.28 16:05
산업

쿠팡 김범석 의장, 동생 김유석 모두 청문회 불출석

쿠팡 창업주인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이 오는 30∼31일 열리는 국회 연석 청문회 불출석 의사를 밝히면서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28일 재계와 국회 등에 따르면 김범석 의장과 동생인 김유석 쿠팡 부사장, 강한승 전 쿠팡 대표는 전날 국회에 증인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김 의장과 김유석 사장은 사유서에서 예정된 일정의 변경이 어렵다며 청문회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강 전 대표는 현재 미국에서 근무 중이며 대표이사를 사임한 지 이미 7개월이 지나 회사 입장을 대표해 증언할 위치에 있지 않다며 불출석하겠다고 했다.쿠팡이 지난 달 말 3370만개에 이르는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했다고 알린 이후 회사 차원의 사과는 있었으나, 실질적 소유주인 김 의장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모기업 쿠팡Inc의 의결권 70%를 보유한 실질적 경영자인 김 의장은 지금껏 여러 차례 있었던 국회의 출석 요구에 단 한 번도 응한 적이 없다. 김 의장은 모국인 한국에서 노동 문제 등과 관련해 자신에 대한 책임론이 커지자 쿠팡 한국법인 지위를 내려놓고 미국으로 떠나 현지에서 원격 경영만 하고 사회적인 책임은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김 의장은 미국 증시 상장사인 쿠팡 모회사인 쿠팡Inc가 분기와 온기 실적을 발표할 때 콘퍼런스콜을 통해 경영 방침을 밝혀오고 있다.실질 경영자인 김 의장이 이번 연석 청문회에도 불출석하면 지난 17일 청문회와 같은 '맹탕 청문회'가 재현될 수 있다.지난 청문회에서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새로 선임된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가 출석해 동문서답식 불성실한 답변으로 일관해 비난받았다. 청문회 자체도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평가다.이번 청문회에는 로저스 대표와 브랫 매티스 쿠팡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박대준 전 대표, 민병기 대외협력 총괄 부사장, 이재걸 법무담당 부사장, 이영목 커뮤니케이션 총괄 부사장 등이 출석한다.민관합동 조사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정부가 범부처 TF(태스크포스)를 과기부총리 주재로 확대해 다각도로 압박을 가하고 있으나 쿠팡은 자체적으로 조사 결과를 공개한 데 이어 정부와 대치하는 모양새다. 쿠팡은 지시에 따라 조사했다는 입장이지만 정부는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발표라고 반박했다.트럼프 1기 행정부 때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로버트 오브라이언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미국 국적의 쿠팡에 대한 한국 국회의 규제 움직임을 비판하고 나선 것도, 쿠팡이 매출의 대부분을 올리는 한국에서의 책임은 피하면서 미국 기업이라는 점을 활용해 정부를 압박한다는 비판을 불렀다.여기에 청문회에 김 의장이 또 불참하기로 하면서 쿠팡이 한국 정부를 '패싱'(무시)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이처럼 쿠팡을 둘러싼 책임 회피 논란이 이어지면서 국내 여론은 더 악화하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 자체보다 쿠팡의 대응에 비판이 집중되는 모양새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 26일 성명을 통해 쿠팡에 최고 책임자의 직접 사과와 투명한 정보 공개, 실질적인 피해 구제를 촉구했다.협의회는 쿠팡의 대응을 '안하무인격 행위'로 규정하면서 "영업정지, 택배 사업자 등록 취소 등 우리나라 법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제재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실질적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출석해 이번 사태에 대해 납득할 수 있는 사과와 보상방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서지영 기자 2025.12.28 12:41
메이저리그

'아베가 찍었다' MLB 경력 없는 161㎞/h 파이어볼러, NPB 요미우리행

일본 프로야구(NPB)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강속구 투수를 영입한다.일본 매체인 산케이신문은 26일 '요미우리가 최고 구속 161㎞/h를 기록한 오른손 투수 브라이언 마타(26)와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마타는 메이저리그(MLB) 경력은 없지만, 마이너리그에서 잔뼈가 굵다. 8시즌 동안 활약하며 150경기(선발 101경기)를 소화했다.올 시즌에는 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트리플A에서 42경기 불펜으로 나와 3승 3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5.88을 기록했다. 산케이신문은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서 9경기(선발 7경기) 4승 2패 평균자책점 1.578을 마크했다. 아베 신노스케 요미우리 감독은 마타를 선발로 기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요미우리는 오프시즌 외국인 선수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요미우리는 올 시즌 후반기 선발 부족에 시달렸다. 3년 연속 6승을 거둔 왼손 투수 포스터 그리핀이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계약했다'며 '올겨울 2m1㎝ 장신 오른손 투수 포레스트 휘틀리, 1루수 보비 달벡에 이어 마타를 영입했다'고 조명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26 10:27
해외축구

‘맨유 초비상’ 핵심 페르난데스, 최대 1달 못 뛴다…“대체 불가능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31)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최대 1달 동안 자리를 비울 거로 보인다.영국 매체 BBC는 25일(한국시간) “대체 불가 자원인 페르난데스가 최대 한 달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EPL 17경기를 모두 뛰며 5골 7도움을 올린 맨유의 에이스다. 2선과 3선을 오가며 폭넓은 활동량은 물론, 정확한 킥을 뽐내는 팀의 주력 자원이다. 하지만 그는 지난 22일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 중 슈팅을 시도하다 햄스트링을 다쳤다. 전반 막바지 통증을 호소한 그는 45분을 모두 뛰었으나, 이후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팀은 그가 떠난 뒤 추가 실점해 1-2로 졌다. 맨유는 리그 7위(승점 26)가 됐다.휴식기 없이 치러지는 EPL 일정상, 맨유 입장에선 페르난데스의 부상 정도가 최대 화두였다. 앞서 후벵 아모링 맨유 감독은 페르난데스가 오는 27일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리는 뉴캐슬과의 홈경기서 페르난데스가 결장할 거로 전망한 바 있다.이어 이날 BBC에 따르면 아모링 감독은 페르난데스의 결장 기간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으나,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하지만 BBC는 구단 내부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 “비공식적으로 페르난데스는 오는 2026년 1월 안방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EPL 22라운드 경기에 복귀할 거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5경기 결장을 의미한다”고 전했다.페르난데스는 2020년 1월 스포르팅 CP(포르투갈)를 떠나 맨유에 합류한 뒤 그동안 놀라운 체력을 뽐냈다. 최근 6년 동안 부상으로 결장한 게 단 2경기였고, 질병 문제로 총 3경기 빠진 게 전부였다. 맨유 입장에선 날벼락이다. 이미 브라이언 음부모와 아마드 디알로가 국가 대항전인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를 위해 팀을 떠난 상태다. 페르난데스의 대체자로 여겨지는 코비 마이누 역시 종아리 부상을 겪고 있다.아모링 감독도 “페르난데스를 대체하는 건 불가능하다”며 “그럼에도 좋은 점이 있다면, 많은 선수가 한 단계 더 나서야 한다는 거”라고 주장했다.이어 “나는 어떤 경기든 이길 수 있다고 확신한다. 몇 가지 문제가 있지만, 이 시점에 많은 선수가 빠져 있더라도 내 팀, 선수를 신뢰한다”며 믿음을 드러냈다.김우중 기자 2025.12.25 07:11
연예일반

[TVis] 영화관·라운지바까지… 랄랄, 브라이언 대저택에 “진짜 변태” 경악 (슈돌)

유튜버 랄랄이 가수 브라이언의 상상을 초월한 대저택을 방문해 연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24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랄랄과 딸 서빈이가 브라이언의 집을 찾는 모습이 공개됐다. VCR을 지켜보던 MC들은 집 외관이 공개되자마자 감탄을 쏟아냈고, 특히 봄은 “영화 ‘나홀로 집에’에 나오는 집 같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하지만 현관 앞에서부터 웃음이 터졌다. 브라이언은 랄랄과 아기를 초대해 놓고도 문 앞에 ‘노 키즈 존(No Kids Zone)’ 안내판을 달아둔 것. 랄랄은 “초대해놓고 이게 뭐야”라며 황당해했고, 브라이언은 “키즈는 안되는데 베이비는 된다”고 태연하게 웃었다.집 안에 들어서기 전부터 브라이언은 먼지떨이로 랄랄의 몸을 훑기 시작했다. 이에 랄랄은 질색하며 뒤로 물러섰고, 브라이언의 철저한 위생 집착에 웃음바다가 됐다. 거실에는 미국에서 직접 공수한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자리 잡고 있어 연말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깔끔함의 정점은 주방에서도 이어졌다. 각종 소스와 향신료가 종류별로 정렬된 모습을 본 랄랄은 “소스가 다 있다. 소금, 후추만 종류가 50개다. 진짜 변태다”라고 돌직구를 날려 폭소를 자아냈다.놀라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지하로 내려가자 또 다른 층이 등장했고, 이곳에는 라운지 바를 중심으로 홈파티를 위한 다트판과 포켓볼 존이 갖춰져 있었다. 심지어 개인 영화관까지 완비돼 있어 스튜디오를 다시 한번 술렁이게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24 20:55
연예일반

브라이언, 집에 야외 수영장 → 개인 영화관까지... 랄랄 연신 감탄 (슈돌)

방송인 랄랄과 딸 서빈이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현실판 동화 속 집’을 찾는다. 24일 방송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는 ‘크리스마스 선물이 도착했어요!’ 편에서는 랄랄이 딸 서빈이와 함께 절친 브라이언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공개된 브라이언의 집은 야외 수영장, 개인 영화관, 당구 테이블, 바까지 갖춘 대저택으로 시작부터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브라이언이 직접 꾸민 크리스마스 인테리어는 집 전체를 홀리데이 영화 세트장처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집에 들어선 랄랄은 “이 집은 층마다 트리가 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생애 첫 크리스마스를 맞이한 것이나 다름없는 서빈이 역시 반짝이는 트리 장식과 오너먼트에 시선을 빼앗기며 집 안을 누볐다. 특히 노래에 맞춰 엉덩이를 흔드는 ‘춤추는 산타 인형’ 앞에서는 몸을 들썩이며 즉석 댄스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서빈이의 귀여운 반응에 삼촌 미소를 지은 브라이언은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도 건넸다. 선물의 정체는 ‘장난감 청소기’. 그는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청소를 배워야 한다”며 ‘청소왕’다운 조기 교육에 나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24 08:11
예능

티파니♥변요한, 결혼 전제 연애 중인데…효연 “내가 제일 먼저 결혼” (‘돌싱포맨’)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김준현 X 브라이언 X 효연 X 손태진이 등장해 이야기를 나눈다.오늘(23일) 방송되는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데뷔 18년 차 그룹’ 소녀시대 멤버 효연은 멤버끼리 서로 결혼 눈치를 보고 있다고 밝힌다. 소녀시대 중 누가 먼저 시집갈 것 같냐고 묻자, 효연은 “나라고 하고 싶다, 자다가 갑자기 결혼하고 싶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녀는 소녀시대 활동 시절 새벽 4시에 몰래 외출해 한강 데이트를 즐겼던 일화를 공개하며 “기억에 남는 게 이런 것밖에 없다”고 말한다.이어, 트로트 가수 손태진이 이모할머니인 심수봉에게 곡을 받지 못한 설움을 털어놓는다. 손태진은 노래를 할 때마다 심수봉이 “네가 사랑을 아니” 라고 묻는다고 고백한다. 이에 손태진은 “사랑 알건 다 안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인다. 급기야 그는 유학 시절 첫 키스의 추억까지 공개한다. 모두를 설레게 한 손태진의 첫 키스 일화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이후, 독실한 크리스천인 브라이언이 무속신앙을 좋아한다고 밝힌다. 그는 사주를 보고 분홍색 팬티를 50장 구매한 것은 물론, 새 프로그램에 들어갈 때마다 타로점까지 본다고 고백한다. 이를 들은 돌싱포맨이 교회를 끊으라고 말하자, 이에 브라이언은 “타로에서 안 좋은 얘기가 나오면 하나님께 기도드린다. 하나님은 타로쌤, 사주쌤도 만들었지 않냐”며 되려 당당하게 받아친다.이밖에 김준현은 “아무것도 모를 때 하는 것이 결혼, 뭔가 알아가기 시작할 때는 이혼, 모든 걸 망각하면 재혼”이라는 명언을 남긴다. 심지어 김준현은 이제 뭔가 알아가기 시작했다고 말하는데, 이에 이상민은 결혼 생활과 비교하면 바깥 스트레스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열변을 토한다.‘신발 벗고 돌싱포맨’이 이날 방송을 통해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 탁재훈은 “사랑을 찾았지만, 직장은 잃었다”며 마지막까지 돌싱포맨스러운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고, 끝으로 “세상의 모든 돌싱을 응원한다”며 감사함을 표한다.4년 5개월간의 여정의 마침표는 이날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되는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소녀시대 티파니와 배우 변요한은 최근 각자의 소속사를 통해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교제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23 10:53
프로농구

[IS 승장] 11점 뒤집고 3연승→유도훈 감독 “6점 리드서 연장 간 건 되짚어야”

“6점 리드를 안고도 연장을 갔다는 건 되짚고 넘어갈 부분이다.”유도훈 안양 정관장 감독이 연장 접전 끝에 3연승에 성공하고 이같이 말했다.유 감독이 이끄는 정관장은 22일 오후 7시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서 연장 접전 끝에 서울 삼성을 90-82로 제압했다. 정관장은 3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2위(16승8패)가 됐다. 이날 정관장은 경기 초반 삼성의 높은 에너지 레벨에 흔들리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장기인 수비가 무너졌고, 한때 11점 리드를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 조니 오브라이언트(21점) 아시아쿼터 렌즈 아반도(10점)가 추격전을 이끌었고, 4쿼터엔 박지훈(19점)과 박정웅(10점)이 역전극을 합작했다. 비록 마지막 순간 동점을 허용한 건 뼈아팠지만, 연장 승부서 박지훈이 다시 해결사로 나서며 3연승을 확정했다. 박지훈은 연장전에서만 팀의 11점 중 7점을 넣었다.유도훈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 참석해 “전반에는 준비한 수비가 전혀 안 이뤄졌다. 2점슛, 3점슛 허용이 너무 많았다”면서도 “후반에는 박정웅 선수가 상대 이관희(16점)를 잘 제어했다. 공격에선 박지훈, 아반도 선수가 잘 풀어줬다. 김종규 선수도 리바운드에서 큰 역할을 해줬다”며 칭찬했다.이어 유도훈 감독은 “6점 앞선 상황에서 연장전을 갔다는 건, 반성해야 할 부분이다. 되짚고 넘어가야 한다. 정비 잘 해보겠다”고 했다.끝으로 유도훈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 연장으로 향했지만, 김종규, 김영현, 박지훈 등 고참을 필두로 분위기를 잘 이끌고 있다. 팀에는 긍정적인 효과다. 지금 상황에서 큰 힘이 된다”며 거듭 칭찬 메시지를 전했다.정관장은 오는 25일 같은 장소에서 원주 DB와 정규리그 홈경기를 벌인다.안양=김우중 기자 2025.12.22 21:55
프로농구

[IS 안양] ‘박지훈 쐐기 3점포’ 정관장, 연장 혈투 끝에 11점 차 뒤집고 3연승 질주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후반 대반격으로 11점 차를 뒤집고 짜릿한 3연승에 성공했다. 정관장은 22일 오후 7시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서 연장 접전 끝에 서울 삼성을 90-82로 제압했다. 정관장은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 단독 2위(16승8패)가 됐다. 반면 삼성은 2연패에 빠지며 7위(9승 14패)를 지켰다.이날 정관장은 전반 한때 삼성에 11점 차로 크게 밀리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장기인 수비가 흔들리며 많은 실점을 내줬다. 변준형의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하며 공격에서 답답한 장면이 반복됐다.하지만 3쿼터부터 차근차근 추격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반전을 이끈 외국인 선수 조니 오브라이언트, 아시아쿼터 렌즈 아반도는 이날 각각 21점과 10점을 몰아쳤다. 4쿼터에선 박지훈(19점 5어시스트) 박정웅(10점 5어시스트)이 배턴을 넘겨받아 활약했다. 4쿼터 마지막 수비에 실패하며 연장전으로 향했지만, 박지훈이 돌파 득점과 쐐기 3점포로 승리를 낚았다.삼성은 전반까지 리드를 잡고도 집중력 싸움에서 밀리며 석패했다. 연장까지 분전한 베테랑 이관희(16점) 한호빈(11점) 앤드류 니콜슨(26점)의 활약은 빛이 바랬다. 경기 전 키워드는 두 팀의 백코트였다. 강한 압박으로 재미를 본 정관장은 이날 주전 변준형 없이 경기를 치러야 했다. 삼성 역시 이대성의 무릎 부상 이탈로 백코트 뎁스가 얇아졌다. 해결사는 없더라도, 수비가 강한 정관장의 백코트가 우위를 점할 것처럼 보였다.실제 코트에선 달랐다. 삼성 이관희와 한호빈이 빠른 대응으로 상대 스위치 공격을 저지했다. 정관장은 김영현의 연속 3점으로 활로를 찾고자 했다. 1쿼터 중반 이후엔 이관희가 연속 득점을 책임지며 삼성이 먼저 달아났다. 그러자 정관장은 오브라이언트의 골밑 공격으로 추격했다. 삼성이 3점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벤치 대결이 열린 2쿼터 초반, 삼성은 이근휘의 연속 3점슛으로 흐름을 잡았다. 배턴을 넘겨받은 건 이규태였다. 그는 정확한 중거리슛에 이어, 우중간 3점슛까지 꽂으며 연속 5점을 올렸다. 신동혁은 외곽포, 니콜슨은 앤드원 플레이로 힘을 보탰다. 삼성이 높은 에너지 레벨로 정관장의 장기를 무력화했다. 다시 코트를 밟은 이관희도 연속 4점을 책임졌다. 전열을 정비한 3쿼터, 홈팀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잠잠하던 렌즈 아반도가 적극적 골밑 돌파로 포문을 열었다. 오브라이언트의 슛감이 살아나더니, 박정웅이 코너 3점슛을 터뜨리며 격차를 좁혔다. 삼성에선 이관희와 니콜슨이 분전했는데, 정관장의 득점이 더 많았다. 삼성이 한때 11점 리드를 잡았지만, 쿼터 중반 아반도, 오브라이언트의 자유투가 들어가자 2점으로 줄었다.전열을 정비한 3쿼터, 홈팀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잠잠하던 렌즈 아반도가 적극적 골밑 돌파로 포문을 열었다. 오브라이언트의 슛감이 살아나더니, 박정웅이 코너 3점슛을 터뜨리며 격차를 좁혔다. 삼성에선 이관희와 니콜슨이 분전했는데, 정관장의 득점이 더 많았다. 삼성이 한때 11점 리드를 잡았지만, 쿼터 중반 아반도의 자유투가 모두 들어가자 3점으로 줄었다.두 팀이 3점을 주고받으며 다시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변수는 파울이었다. 일찌감치 5번째 팀 파울에 걸린 삼성이 연거푸 자유투를 상대에 내줬다. 하지만 흔들리던 삼성은 쿼터 막바지 연속 수비에 성공하며 다시 격차를 벌렸다. 삼성이 4점 앞선 채 맞이한 4쿼터, 대접전은 이어졌다. 삼성이 이관희와 이원석을 앞세워 달아나면, 정관장 박지훈이 기습적인 공격으로 추격했다. 4분여를 남겨두고 김종규가 풋백 득점을 터뜨린 순간, 정관장이 기어코 승부를 뒤집었다. 삼성은 니콜슨의 공격 리바운드 후 골밑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이어진 수비서 오브라이언트에게 정면 3점슛을 얻어맞았다. 정관장의 2점 리드.마음 급해진 삼성의 공격 정확도는 떨어졌다. 오히려 정관장 박지훈이 돌파 득점을 신고하며 격차를 더 벌렸다. 이관희의 3점슛도 림을 맞고 나왔다. 정관장은 종료 44.1초를 남겨두고 박지훈의 레이업으로 쐐기를 박는 듯했다.삼성은 니콜슨의 3점슛, 이후 수비에도 성장하며 종료 17.9초를 남겨두고 공격권을 잡았다. 격차는 단 3점. 이 순간 한호빈이 우중간 3점슛을 꽂아 균형을 맞췄다. 정관장은 2.1초를 남겨두고 마지막 공격에 실패했다. 김종규가 완벽한 찬스를 잡았으나, 그의 슛이 림을 맞고 나왔다. 위기를 넘긴 삼성은 한호빈의 연속 자유투로 먼저 달아났다. 하지만 정관장은 김종규의 골밑 득점, 박지훈의 우중간 3점슛으로 역전했다.다시 동점을 노린 삼성의 3점슛은 응답하지 않았다. 정관장은 박지훈의 자유투로 쐐기를 박았다.안양=김우중 기자 2025.12.2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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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정관장, 선두 LG에 1경기 차 맹추격…'S-더비' 승자는 '3연승' SK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역전승을 거뒀다. 정관장은 2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가스공사와의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71-6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정관장은 2연승을 거두며 15승 8패를 기록, 2위를 수성했다. 선두 창원 LG(15승 6패)와는 1경기 차다. 반면, 가스공사는 3연패에 빠지며 10위(7승 15패)까지 추락했다. 정관장에선 오브라이언트가 20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정관장의 승리를 책임졌다. 박지훈도 14점 7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가스공사에선 양우혁이 3점 슛 2개를 포함해 19점으로 분투하고 김국찬이 17점, 라건아가 14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막판 뒷심이 부족했다. 한편,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더비'에서는 서울 SK가 서울 삼성을 74-73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SK는 13승 10패를 기록하며 5위에 올랐다. 삼성은 9승 13패로 7위를 유지했다. SK에선 안영준이 16점 8리바운드, 오세근이 12점을 기록했다. 자밀 워니도 10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신인 에디 다니엘도 이날 데뷔해 8분 13초를 뛰며 리바운드 2개를 기록했다. 삼성의 니콜슨은 양 팀 최다 27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윤승재 기자 2025.12.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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