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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NL 투수 부문 GG 야마모토 아니네? 이정후 동료 '첫 수상' 영예…다저스 수상자 0명

2026시즌 내셔널리그(NL) 투수 부문 황금장갑의 주인공은 월드시리즈(WS) 최우수선수(MVP)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가 아니다. 수상 영광은 이정후의 팀 동료인 로건 웹(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돌아갔다.웹은 3일(한국시간) NL 골드글러브(GG) 투수 부문 수상자로 발표됐다. 1957년 제정된 GG는 각 리그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 선수에게 수여된다. 메이저리그(MLB) 감독 및 코치(75%)와 세이버메트릭스 커뮤니티(25%)의 투표로 대상자가 선정되는데 감독과 코치는 소속 리그 내 선수에만 투표할 수 있고 소속 팀 선수에게는 표를 던질 수 없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025년 NL 투수 중 DRS(Defensive Run Save)가 +7로 1위를 기록한 웹은 통산 첫 GG를 수상하며 2년 연속 올스타 선정에 이어서 또 하나의 영예를 안았다. 샌프란시스코 투수로는 1987년 릭 로이셀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수상'이라고 전했다.웹은 올 시즌 34경기에 선발 등판, 15승 11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했다. 3년 연속 20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자이언츠 선발진을 이끌었다. 올해 NL 투수 부문 GG 후보는 웹을 비롯해 매튜 보이드(시카고 컵스) 데이비드 피터슨(뉴욕 메츠)까지 3명. 가을야구에서 맹활약한 야마모토는 후보에서 제외돼 수상할 수 없엇다. 샌프란시스코는 포수 패트릭 베일리가 NL 포수 부문 GG를 받아 겹경사를 누렸다. MLB닷컴은 '웹과 베일리는 2013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애덤 웨인라이트와 야디어 몰리나 이후 같은 시즌 GG를 수상한 배터리 콤비가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NL GG 수상자는 웹(투수) 베일리(포수) 맷 올슨(1루수) 니코 호너(2루수) 메이신 윈(유격수) 키브라이언 헤이스(3루수) 이안 햅(좌익수)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중견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 하비에르 사노하(유틸리티)이다. WS 2연패를 달성한 다저스는 단 한 명의 수상자도 배출하지 못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03 14:17
프로농구

'워싱턴의 2쿼터 9점 매직' 1위 정관장, 소노 제압하며 5연승 신바람

외국인 선수 브라이스 워싱턴(29)의 알토란 같은 2쿼터 활약을 앞세운 안양 정관장이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정관장은 2일 경기도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의 홈 경기를 78-75로 승리, 5연승으로 리그 1위(8승 2패)를 질주했다. 반면 전날 디펜딩 챔피언 창원 LG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던 9위 소노는 시즌 8패(3승)째를 기록했다.1쿼터를 15-21로 뒤진 유도훈 정관장 감독의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1옵션 외국인 조니 오브라이언트(8점 8리바운드)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2쿼터에 2옵션 워싱턴(9점 5리바운드)을 투입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워싱턴은 32-32로 팽팽하던 상황에서 훅슛으로 역전포를 터뜨렸고, 이어진 37-32에서는 혼자 7점을 몰아쳤다. 41-32에선 3점슛까지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정관장 쪽으로 가져왔다. 엄청난 활동량으로 내외곽을 넘나들었다. 워싱턴은 2쿼터에서만 이날 득점의 전부인 9점을 올렸다. 쿼터 슛 성공률이 100%(2점 3개, 3점 1개). 탄탄한 체격(키 1m96㎝·몸무게 122㎏)을 자랑하는 그는 골밑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소노의 외국인 선수 듀오 제일린 존슨·네이던 나이트 조합에 밀리지 않으며 2쿼터 코트 마진 +19를 달성했다. 그 결과 정관장은 2쿼터에서 34-15로 소노를 압도하며 전반전을 49-36으로 마쳤다. 워싱턴은 3쿼터 초반 공격 리바운드 2개와 수비 리바운드 1개를 연거푸 잡아내기도 했다. 4쿼터 승부처에선 오브라이언트를 대신해 투입되며 유도훈 감독의 신뢰를 확인했다.78-75로 앞선 4쿼터 막판에는 네이던 나이트의 골밑 돌파를 블록해 팀의 연승을 지켜냈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활약이었다. 정관장으로선 경기 코트 마진이 -10에 머문 오브라이언트를 벤치로 불러들인 게 신의 한 수였다. 신기성 tvN 스포츠 해설위원은 "1라운드 1위 팀 같은 모습이었다. 수비의 힘으로 다시 승리했다"고 말했다. 정관장은 워싱턴 이외 변준형(22점)과 렌즈 아반도(11점)가 공격을 이끌었다. 소노는 에이스 이정현이 혼자서 26점을 책임졌지만, 2쿼터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한편 수원에서는 최하위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수원 KT를 71-60으로 제압했다. 샘조세프 벨란겔(18점)과 닉 퍼킨스(16점)가 34점을 합작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02 16:56
연예일반

‘재혼’ 이상민, 벌써 “임신 축하” 받았다… 뜻밖의 루머 생성 (아는 형님)

방송인 이상민이 ‘임신설’ 해프닝으로 웃음을 자아냈다.1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브라이언과 환희, ‘피식대학’의 김민수와 정재형, 그리고 아이들의 미연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이날 이상민은 “나 최초 공개하겠다”며 의미심장하게 운을 뗐다. 이에 이수근은 “또 뭐를 최초 공개하냐”며 의아해했고, 형님들은 이상민의 볼록 나온 배를 보고 “임신했어?”라며 장난을 쳤다. 급기야 “임신 축하합니다!”라는 축하송까지 터져나오며 스튜디오가 웃음으로 가득 찼다.당황한 이상민은 “임신 아니다”라며 손사래를 치며 “최초로 아이돌을 직접 제작하게 됐다. 1년 안으로 데뷔시키는 게 목표”라고 밝혀 모두의 관심을 모았다.한편 이상민은 지난 4월 30일 10세 연하 아내와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 부부가 됐다. 그는 최근 MBN ‘알토란’을 통해 “2세는 최대한 빨리 갖고 싶다. 아내도 아이를 정말 좋아한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2 13:08
예능

환희X브라이언X정재형X김민수 ‘씨 오브 러브’ 합동무대 펼친다 (아는 형님)

‘씨 오브 러브’ 4인 합동 무대가 공개된다.11월 1일 오후 9시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2025년 리마스터 ‘씨 오브 러브’로 화제가 되었던 ‘피식 대학’의 정재형, 김민수와 원곡자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 브라이언이 출연한다. 이날 브라이언은 “재형과 민수가 패러디한 ‘씨 오브 러브’를 봤는데, 재형이 환희 역할을 해줘서 고마웠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밝힌다. 이에 정재형은 “철저한 비주얼 캐스팅이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김민수는 “강화도의 인적 없는 곳에서 패러디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톨게이트비, 식비, 커피값까지 약 30만 원 정도로 저렴하게 촬영했다”라며 솔직한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환희는 “우린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에서 찍은 건데 사람들이 부산 광안대교인 줄 안다”라고 덧붙인다.환희는 “예전부터 브라이언과 말싸움하면 이길 수가 없었다. 센 할머니 같은 느낌이다”라고 말하며 26년째 소장 중인 우정 팔찌를 공개해 ‘찐친’ 관계를 입증한다. 반면, 정재형과 김민수는 “‘피식 대학’ 채널이 잘되는 이유는 철저한 비즈니스 관계이기 때문이다. 7년 동안 용주, 재형, 민수 셋이서 술을 마신 게 딱 한 번이다”라고 뜻밖의 성공 비결을 밝힌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원조와 패러디 세계관 대통합을 이뤄낼 환희, 브라이언, 정재형, 김민수의 ‘씨 오브 러브’합동 무대가 최초 공개된다. 더불어 ‘소울 트롯’ 환희는 ‘무정 부르스’ 귀호강 라이브를 선보일 예정이다.환히, 브라이언, 정재형, 김민수의 활약상은 11월 1일 오후 9시 JTBC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31 12:12
프로농구

[스포츠토토 공동기획] 1R 마친 프로농구 판도 분석 : '수비력=팀 성적' 기조가 키워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가 치열한 1라운드를 마쳤다. 탐색전을 마친 10개팀들은 이제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돌입할 예정이다. 개막 전부터 우승 후보로 꼽혔던 창원 LG가 공동 선두 한 자리를 차지했고, 또 다른 우승 후보인 부산 KCC는 6승 3패, 공동 3위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예상을 깬 팀은 안양 정관장이다. 당초 중위권 전력으로 분류됐던 정관장은 깜짝 선전을 펼치며 LG와 나란히 7승 2패를 기록, 공동 선두를 차지했다. 공동 선두 LG와 정관장, 공동 3위 KCC와 수원 KT는 시즌 초반 상위권에 먼저 자리를 잡았다. 일간스포츠는 스포츠토토와 공동기획으로 토토 팬들에게 올 시즌 프로농구 판도 및 관전포인트를 분석, 예측하는 특집 콘텐츠를 준비했다. 2025~26시즌 프로농구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알고 더 재미있게 스포츠토토를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강팀의 조건, 탄탄한 포스트와 수비력시즌 초반 가장 도드라지는 포인트는 수비다. 최소실점 순위 1위팀 정관장(평균 68.0실점), 2위팀 LG(평균 71.6실점), 3위팀 KCC(평균 71.8실점)는 1라운드 팀 순위와 그대로 이어진다. 정관장이 예상을 깨고 선두 돌풍을 일으킨 원동력은 수비다. 정관장은 국내 선수 자원만 놓고 봤을 때 변기훈, 표승빈, 한승희, 김영현 등 대형 스타급 선수는 찾기 어렵다. 그러나 이 선수들의 수비력이 돋보인다. 공격에서는 집중해야 할 때 집중력을 발휘한다. 정관장은 1라운드에서 주장 박지훈, 새로 영입한 슈터 전성현이 부상으로 빠져 제 몫을 하지 못했는데도 선두에 올랐다. 전성현은 11월 중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윤 IB스포츠 해설위원은 "전성현이 들어갔을 땐 다른 선수들의 수비 지원이 더 필요하고, 박지훈이 돌아온 뒤엔 변준형, 박정웅 등 볼을 들고 플레이하는 선수가 늘어나게 되니 유도훈 감독이 조율을 잘해줘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는 리바운드와 수비에 강한 센터 아셈 마레이를 앞세워 최근 몇 시즌간 꾸준하게 수비력을 과시해왔던 팀이다. 지난 시즌에도 정규리그 2위,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저력은 수비에 있었다. 올 시즌도 변함없는 수비력을 자랑하고 있다. KCC의 수비력이 크게 좋아진 것도 이번 시즌 눈에 띄는 점이다. KCC는 국가대표급 화려한 라인업에 비해 수비가 두드러지지는 않았던 팀인데, 올 시즌 초반은 다르다. KCC의 포스트는 숀 롱과 장재석이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이들은 과거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라 골밑에서 보여주는 호흡이 좋다. 허웅이 앞선에서 공격을 이끌고, 여기에 롱이 안정적인 골밑 공격력으로 해결사 역할까지 해내는데 전반적으로 수비가 안정돼 KCC는 시즌 초반 부상자가 있는 와중에도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평균득점 70점대, 저득점 트렌드 이어질 듯지난 시즌 정규리그 10개팀 평균득점은 76.8점이었다. 그 이전 시즌인 2023~24시즌(평균 83.2점)과 비교해 크게 떨어졌는데, 이는 몸싸움에 관대해진 파울콜, 이른바 하드콜로 판정 기조가 바뀐 게 큰 원인이었다. 2025~26시즌 1라운드 평균득점은 75.7점으로 지난 시즌 평균치보다 더 낮아졌다. 평균득점 1위 서울 삼성이 79.7점으로, 1라운드 기준 10개팀이 모두 평균 80득점 미만이다. 득점력 2위 서울 SK의 평균 득점은 79.4점이다. 삼성과 SK는 공격력 최강팀이지만 팀 성적은 각 공동 6위, 8위로 중하위권이다. 야투성공률 1위 원주 DB(45.5%), 3점슛 1위 서울 삼성(평균 12.1개) 등 다른 공격 지표를 기준으로 해도 공격 지표 상위팀이 줄줄이 중위권에 머문다. 올 시즌 뚜렷하게 나타나는 건, 바로 수비가 곧 성적이라는 트렌드다. 수비에 집중해야 살아남는 쪽으로 판도가 완전히 바뀌었다. 반대로 3점슛이라는 팀컬러를 앞세워 공격 농구로 재미를 봤던 고양 소노와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최하위권까지 처져 있다. 지난 시즌 초반 공격 농구로 돌풍을 일으켰던 소노는 올 시즌 평균 득점에서도 9위, 팀 성적도 9위에 머물렀다. 한국가스공사는 개막 8연패 늪에 빠졌다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가까스로 1승을 거뒀다. 외국인 선수의 부상과 부진으로 리바운드, 수비에서 구멍이 생기자 겉잡을 수 없는 추락으로 이어졌다. 2라운드 이후에도 이런 수비 강화, 저득점 양상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이런 기조가 강화될 가능성도 크다. 변수는 부상 선수들의 인&아웃이다. KCC는 1라운드에서 뛰지 못했던 허훈, 출전시간이 적었던 최준용이 복귀하면 1라운드와 팀 컬러가 또 달라질 수 있다. 허훈의 복귀 시기는 아직 미정이지만, 최준용은 2라운드 중에 복귀 예정이다. 정관장 역시 전성현이 부상을 털고 복귀하면 공수 밸런스에 균열이 올지, 혹은 공격 집중력이 더 살아나 상위권에서 완전히 자리를 잡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LG는 시즌 중에 슈터 양홍석이 전역해서 돌아올 예정이다. SK는 팀 공격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자밀 워니가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2주 정도 빠질 것으로 보인다. 오세근과 안영준도 부상으로 뛰지 못하고 있어 가장 험난한 2라운드를 보낼 가능성이 크다. 최하위 한국가스공사는 외국인 선수 교체가 반등 계기가 될 수도 있다. 한국가스공사의 새 외국인 닉 퍼킨스는 수비력을 앞세워 팀의 긴 연패 탈출의 주역이 됐다. 이은경 기자 2025.10.30 08:46
자동차

제너럴 모터스, 인천 고교생 대상 STEM 교육 프로젝트 결과 발표

제너럴 모터스(GM)는 인천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AI·SW 중심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교육 프로젝트 결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인천시 부평구 GM 한국사업장 본사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프로젝트 발대식 이후 약 6개월간 진행된 연구 활동의 결실을 공유하는 자리로, 학생들이 직접 지역사회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제시한 결과물을 발표했다.이번 발표회에는 헥터 비자레알(Hector Villareal) GM 한국사업장 사장, 브라이언 맥머레이(Brian McMurray)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사장, 윤명옥 GM 한국사업장 커뮤니케이션 총괄 전무 겸최고마케팅책임자, 닐 드림슨(Neal Dreamson) 한국뉴욕주립대 교수, 박동훈 인천광역시 교육청 장학관, 조규민 세이브더칠드런 인천아동권리센터장 등이 참석해 학생들의 성과를 격려했다.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은 “오늘 행사는 대담한 아이디어와 협업, 그리고 젊은 세대의 가능성을 축하하는 동시에 참여 학생들의 기술적 역량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대한 깊은 관심을 확인할 수있었던 자리”라며, “GM은 혁신과 포용을 이끄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브라이언 맥머레이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사장은 “재능 있는 학생들의 놀라운 성과를 직접 볼 수 있어 매우 영광이며, 이는 단순한 혁신을 넘어, 호기심과 협업, 그리고 뚜렷한 목적의식을 반영한결과”라며, “STEM 프로그램이 변화하는 모빌리티 환경 속에서 우리 사회가 직면하게 될 다양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젊은 세대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닐 드림슨(Neal Dreamson) 한국뉴욕주립대 교수는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와 글로벌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과정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기관과 협력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올해 프로젝트에는 인천 지역 15개 고등학교 동아리에서 약 70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한국뉴욕주립대 대학생 멘토 15명(프로젝트 총괄: 닐드림슨) 과 GM 한국사업장 임직원 약 10명, 각 학교의 동아리담당 교사 15명이 함께 협력하여 실질적인 멘토링과 운영 지원을 제공했다.학생들은 ‘글로컬 문제 해결 모델’을 기반으로 AI, SW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발굴하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과 프로토타입을 개발해 시연했다. 특히,인천진산과학고등학교 팀은 운전 중 운전자의 패닉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차량을 자동 감속·정지시키고, 긴급 구조 요청까지 연계하는 ‘운전 중 패닉 감지 및 자동 대응 시스템’ 프로토타입을 제안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29 15:08
프로농구

[IS 승장] ‘수비’로 슈퍼팀 제압→단독 1위…유도훈 감독 “디펜스로 이겼다”

유도훈 안양 정관장 감독이 ‘슈퍼팀’ 부산 KCC를 제압한 뒤 “수비로 거둔 승리”라 평했다.유 감독이 이끄는 정관장은 22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서 부산 KCC를 60-57로 꺾었다. 정관장은 이날 3연승을 질주, 6승(2패)째를 신고하며 단독 1위가 됐다. 정관장 입장에선 의미가 큰 승리였다. 여전히 박지훈, 전성현 등 공백을 안고 있지만, 높은 에너지 레벨을 앞세운 수비력이 굳건했다. 상대인 KCC는 허웅, 송교창, 숀 롱이 버티는 ‘슈퍼팀’이지만, 경기 초반 정관장의 높은 에너지 레벨에 흔들렸다. 정관장의 압박 수비에 흔들린 KCC는 18개의 턴오버를 쏟아내기도 했다. 정관장은 4쿼터 대폭발한 KCC 허웅을 저지하지 못하며 1점 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마지막 수비서 상대 턴오버를 유발하며 쐐기를 박았다. 마지막 턴오버의 주인공은 허웅이었다. 이날 정관장에선 조니 오브라이언트(18점) 렌즈 아반도(12점) 표승빈(7점 3스틸) 등이 공수에서 빛났다.유도훈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 참석해 “기록으로 볼 수 있듯, 오늘은 수비로 승리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상대 공격수 허웅, 송교창(7점) 숀 롱(14점)에 대한 약속된 수비를 잘 이행했다고 자평했다.이날 상대 공격수를 효과적으로 억제한 김영현, 표승빈, 박정웅 등을 향해선 박수를 보냈다. 유도훈 감독은 “우리의 방향성은 재활자들의 건강한 복귀, 어린 선수들의 성장”이라며 “그 키워드를 지키려고 노력 중이다. 표승빈, 박정웅 등 선수들이 수비에 큰 보탬이 돼 이런 결과가 나오고 있다. 김영현 선수의 수비는 원래 뛰어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수비는 팀 전체가 하는 거다. 빅맨의 도움 수비도 중요한데, 이 부분이 잘 되고 있다”라고 흡족해했다.보완점도 있었다. 유도훈 감독은 “분위기가 좋을 때, 변준형과 오브라이언트 선수의 체력을 안배하지 못한 건 내 잘못이다. 두 선수의 마지막 결정력이 떨어졌다”며 자책했다. 실제로 변준형은 이날 후반 0득점 2어시스트 2턴오버로 다소 침묵했다. 오브라이언트는 4쿼터 4점을 넣었는데, 야투 성공률은 13%(1/8)로 낮았다. 특히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지친 선수들의 출전 시간 배분에 실수가 있었다고도 했다.그럼에도 정관장의 돌풍은 눈길을 끈다. 시즌 전 기대치보다 월등히 좋은 출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도훈 감독은 “지금은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만 집중하려고 한다”며 “2~3연승만 하면 반등이 일어난다. 1라운드는 서로의 장단점을 파악하는 무대”라며 단독 1위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정관장은 오는 26일 수원 KT와의 원정경기서 4연승에 도전한다.안양=김우중 기자 2025.10.22 21:46
프로농구

[IS 안양] ‘최소 실점 1위’ 정관장, ‘슈퍼팀’ KCC 제압하고 3연승…표승빈 7점 3스틸

프로농구 최소 실점팀 안양 정관장이 ‘슈퍼팀’ 부산 KCC의 5연승에 제동을 걸었다. 단신 포워드 표승빈(23)이 적재적소 활약으로 홈팀에 활기를 넣었다.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정관장은 22일 오후 7시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서 부산 KCC를 60-57로 제압했다. 3연승을 질주한 정관장은 시즌 6승(2패)째를 기록,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뛰어난 에너지 레벨을 자랑하는 정관장이 ‘슈퍼팀’ KCC의 기세를 꺾었다. 경기 초반 수비로 상대를 흔들었다. 후반에는 KCC 허웅의 거센 추격에 고전했으나, 마지막 수비에 성공해 KCC를 꺾었다.이날 정관장은 빼어난 에너지 레벨로 KCC의 공격을 무력화했다. 교체로 나선 포워드 표승빈은 7점 3스틸 활약으로 상대에 연거푸 찬물을 끼얹었다. 외국인 선수 조니 오브라이언트(18점) 아시아쿼터 렌즈 아반도(12점)의 동반 활약도 빛났다.원정팀 KCC는 적지에서 5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날 전까지 최다 득점 3위(77.8점)였던 공격력이 침묵했다. 4쿼터 추격을 이끈 허웅(15점)이 고군분투했으나, 그의 마지막 패스는 턴오버가 됐다. 주전 의존도가 큰 KCC는 정관장과의 에너지 싸움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KCC는 시즌 2패(5승)째를 안았다. 홈팀의 출발은 좋았다. 변준형의 드리블로 시작된 패턴 플레이를, 김종규가 마무리하며 포문을 열었다. 아반도는 앤드 원 플레이 포함 5점을 몰아치며 기선을 제압했다. KCC는 숀 롱의 포스트 공격 비중을 높였는데, 성공률이 다소 떨어졌다. 정관장의 강한 압박에, 패스 정확도도 흔들렸다. 정관장은 약속된 패턴 플레이에 이은 김종규의 중거리슛으로 연거푸 림을 갈랐다. 이후 변준형도 득점에 가세하자, KCC는 타임아웃을 외칠 수밖에 없었다.이후 KCC는 수비 성공 뒤 몇 차례 속공을 노렸으나, 정관장의 수비 복귀가 더 빨랐다. 허웅이 몇 차례 어려운 자세에서 중거리슛을 시도했으나, 결과적으로 림을 통과한 건 1차례뿐이었다. 정관장이 22-9로 크게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KCC는 에르난데스와 장재석의 높이로 추격했는데, 정관장은 오브라이언트의 12점 원맨쇼로 응수했다. KCC 에이스 허웅의 슛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이미 두 자릿수로 앞선 정관장의 에너지 레벨은 빼어났다. 쿼터 종료 직전에는 연거푸 루즈볼을 향해 몸을 던졌다. 김종규는 변준형의 노룩 패스를 받아 덩크를 꽂으며 팬들의 환호성을 끌어냈다. 정관장이 13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KCC 허웅이 장거리 버저비터 3점슛을 터뜨리며 격차가 소폭 줄었다. 잠잠했던 KCC의 공격은 3쿼터 들어 살아났다. 송교창의 3점슛, 이어 장재석-숀 롱의 투맨 게임이 빛났다. 반면 정관장 베스트5의 생산력은 크게 줄었다. 홈팀은 3쿼터 첫 5분 단 2점에 그쳤다. 쉬운 슛찬스를 놓치며 흔들린 정관장은 3쿼터 종료 2분 58초를 남겨두고 숀 롱에게 골밑 득점을 허용하자, 곧바로 타임아웃을 외쳤다. 한때 18점에 달했던 격차는 6점으로 좁혀졌다.정관장은 김영현의 3점슛으로 흐름을 끊었다. 표승빈이 절묘한 스틸에 이은 레이업까지 꽂았다. 쿼터 막바지 주전을 모두 뺀 KCC는 4쿼터 반전을 노렸다. 주전을 다시 투입한 KCC는 허웅의 외곽포로 추격했다. 하지만 숀 롱의 오펜스 파울이 나오며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정관장은 아반도, 오브라이언트를 앞세워 득점 쟁탈전을 벌였다.변수는 팀 파울이었다. 7점 앞서던 정관장은 4쿼터 종료 6분 5초를 남겨두고 5번째 팀 파울을 범했다. 경기 내내 허웅을 전담 마크한 김영현은 조기에 코트를 떠나야 했다. KCC 허웅의 손끝은 4쿼터 뜨거웠다. 자유투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정교한 외곽포를 이어갔다. 58.8초를 남겨두고는 1점 차로 추격하는 점프슛까지 꽂았다. 직후 수비에선 변준형을 완벽히 수비하며 공격권까지 따냈다.경기 종료 19초를 남겨두고 KCC가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허웅의 패스를 숀 롱이 제대로 잡지 못했다. 정관장이 마지막 수비에 성공하며 웃었다.안양=김우중 기자 2025.10.22 21:05
메이저리그

'철벽' 무뇨스 아닌 '혹사' 바자르도? 현지 매체도 '의문스러운 교체'…ALCS 7차전 망친 시애틀 후폭풍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7차전에서 나온 시애틀의 '투수 교체'를 두고 여러 뒷말이 흘러나오고 있다.미국 USA투데이는 22일(한국시간) '댄 윌슨 시애틀 감독이 잘못된 선택을 했다'며 전날 열린 ALCS 7차전 7회 말 시애틀의 투수 교체를 집중 조명했다. 당시 3-1로 앞서던 시애틀은 1사 2·3루에서 두 번째 투수 브라이언 우를 빼고 에두아르도 바자르도를 투입했다. 마무리 투수 안드레스 무뇨스가 아닌 바자르도를 선택한 결과는 최악이었다. 바자르도는 조지 스프링어에게 역전 결승 스리런 홈런을 맞고 무너졌다.USA투데이는 '최근 메이저리그(MLB) 역사에서 가장 의문스러운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며 '불펜 문을 뛰어나온 건 무뇨스가 아닌 바자르도였는데 그는 이미 전날 2이닝을 던진 투수였다'고 꼬집었다. 바자르도는 이미 시애틀이 소화한 포스트시즌(PS) 11경기 중 8경기에 등판한 상태였다. 이에 대해 토론토 에이스 케빈 가우스먼은 "정말 많이 던졌다"며 "이번 PS 거의 모든 경기에 등판한 거 같다. 믿기 힘든 PS를 보내고 있다"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무뇨스는 3-4로 뒤진 8회 말 등판, 1이닝 무실점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ALCS 5차전까지 3승 2패로 앞선 시애틀은 1977년 창단 후 첫 월드시리즈(WS) 진출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원정에서 치러진 시리즈 6·7차전을 내리 패했다. 결과론이지만 무뇨스가 아닌 바자르도를 투입한 그 선택이 팀의 발목을 잡았다. 무뇨스가 올해 가을야구에서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다는 걸 고려하면 '과감한 투입'이 두고두고 아쉬울 수밖에 없다.윌슨 감독은 "결정을 내리면 때로는 그 결과에 따라 살거나 죽어야 한다. 바자르도가 시즌 내내 보여준 투수 내용으로 볼 때 만족했다. 단지 결과가 우리 뜻대로 되지 않았을 뿐"이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22 13:36
메이저리그

"실패라는 말을 쓰고 싶지 않지만…" 홈런왕도 망연자실, 1977년 창단 후 역대 가장 가슴 아픈 시즌

창단 첫 월드시리즈(WS) 진출 기회를 눈앞에서 놓친 시애틀 매리너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22일(한국시간) '창단 49년 차 시즌은 역대 가장 가슴 아픈 시즌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시애틀은 지난 21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7차전을 3-4로 패하며 시리즈 전적 3승 4패로 탈락했다. 5차전까지 3승 2패로 앞서 1977년 창단 후 첫 WS 진출을 눈앞에 뒀지만 6·7차전을 내리 내주며 짐을 쌌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 홈런왕을 차지한 시애틀 간판 칼 롤리는 "실패라는 말을 쓰고 싶지 않지만, 이는 실패"라고 곱씹었다. 주전 중견수 훌리로 로드리게스는 "물론 아프다. 하지만 그것도 경기의 일부"라고 말했다. ESPN은 '3승 2패로 시리즈 우위를 안고 토론토에 도착했다. (WS 진출까지 1승이 필요했지만) MLB 역사상 단 한 번도 WS에 진출하지 못한 팀은 결국 그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고 조명했다.시애틀로선 3-1로 앞선 7회 말 조지 스프링어에게 내준 역전 결승 스리런 홈런이 뼈아팠다. 시애틀 벤치는 1사 2·3루 위기에서 두 번째 브라이언 우를 빼고 에두아르도 바자르도를 투입했는데 결과적으로 이게 패착이었다. 바자르도는 첫 타자인 스프링어를 상대로 던진 2구째 싱커가 피홈런으로 연결됐다. 마무리 투수 안드레스 무뇨스 대신 바자르도를 기용한 걸 두고 댄 윌슨 시애틀 감독은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윌슨 감독은 "결정을 내리면 때로는 그 결과에 따라 살거나 죽어야 한다. 바자르도가 시즌 내내 보여준 투수 내용으로 볼 때 만족했다. 단지 결과가 우리 뜻대로 되지 않았을 뿐"이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22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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