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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KT, '2025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전 부문 1위 쾌거

KT는 2025년 제27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이동통신, 초고속인터넷, IPTV 전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이동통신의 경우 최저 3만원부터 시작하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 '요고'가 OTT와 KT 멤버십 VIP 등급 혜택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가족 혜택 서비스 '패밀리박스'는 가족 간 데이터와 멤버십 포인트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또 맞춤형 구독 서비스 'OTT 구독팩'은 '콴다', '모아진' 등 고객 선호를 반영한 구독 상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스팸 차단·IP 추적 차단 서비스를 무료로 뒷받침한다.KT는 장기 고객 혜택을 개편해 인터넷·TV 단독 이용 고객도 가입 기간이 5년 이상이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하기도 했다.초고속인터넷 부문에서는 KT 기가 인터넷이 25년 연속 1위에 올랐다.지난 2월에는 군사 기밀 관리 수준의 보안 기능이 적용된 가정용 홈 CCTV 'KT 홈캠 안심'을 선보였으며, 3월에는 AI 기술과 보안 솔루션을 결합한 '토탈안심 인터넷'을 내놨다.IPTV 부문에서는 KT 지니 TV가 16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KT는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최적의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IPTV 최초로 8K 화질을 지원하는 '지니 TV 셋톱박스 4'를 출시했다.해당 셋톱박스는 AI 업스케일링을 적용해 화질을 개선하고, 조도 센서를 활용한 최적의 화면 밝기 조정 및 AI 음향 최적화 기능을 제공해 몰입감을 높였다.KT 관계자는 "AI 기술과 통신 역량을 융합한 AICT 컴퍼니로의 전환을 목표로,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혁신을 가속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유·무선 브랜드 파워 통합 1위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3.24 16:27
경제일반

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 쇼핑몰 위크 매월 둘째주 정기 진행

카카오스타일의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국내 인기 쇼핑몰의 특가 상품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쇼핑몰 위크’를 올해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한다.지그재그에 따르면 쇼핑몰 위크는 2800여 쇼핑몰과 함께 일주일간 진행하는 특가 기획전이다. 지난해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1월부터 매월 둘째 주마다 진행하는 고정 코너로 자리 잡았다. 트렌드 패션을 좋아하면서도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1030 여성을 겨냥해 인기 쇼핑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쇼핑몰은 기획전을 통해 주력 상품을 노출하며 매출 상승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지난 1월 6일부터 13일까지 열린 1회차 쇼핑몰 위크에는 2850개의 쇼핑몰이 참여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43%의 거래액 상승, 직전 주 대비 거래액 26% 성장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불황으로 판매 부진에 시달리는 패션 업계에서 유의미한 성장을 만들어 냈다. 팬덤과 브랜드파워를 보유한 인기 쇼핑몰 상품 큐레이션에 더해 무제한 10% 쿠폰, 인기 쇼핑몰 30% 쿠폰 등 풍성한 혜택으로 소비자를 공략했다.각 쇼핑몰의 거래액을 살펴보면 리얼코코는 이 기간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936%) 급증했다. 기획전 직전 주와 비교해도 30%의 거래액 성장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베이델리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9%, 직전 주 대비 42% 증가했다. 매니크와 미니뽕, 어텀도 전년 대비 거래액이 각각 296%, 117%, 100% 늘어나는 등 최소 2배 이상 성장했으며, 슬로우앤드도 전년 대비 30% 이상의 거래액 성장세를 기록했다.지그재그는 가격 경쟁력이 확보된 특가 상품 중심으로 쇼핑몰 위크를 구성한 점, 기획전 내에 트렌드 키워드를 중심으로 큐레이션 코너를 운영한 점 등이 1월 쇼핑몰 위크 성과에 주효했다고 분석했다.앱 전반에 걸쳐 노출을 강화한 것도 거래액 상승에 일조했다. 지그재그 접속 후 보이는 첫 페이지에 쇼핑몰 위크 메인 배너를 노출하고, 한 번에 연결되는 퀵 메뉴로도 선보여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추천 검색어, 프로모션 탭, 팝업 등 앱 내 다양한 지면에 쇼핑몰 위크를 노출하며 많은 고객이 접할 수 있도록 했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고물가에 가성비와 트렌드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쇼핑몰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입점 쇼핑몰과 협업해 특가 상품을 소개하고 쿠폰 등 혜택을 통해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고정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매월 진행할 쇼핑몰 위크를 통해 고객은 쇼핑 부담을 덜고, 쇼핑몰은 신규 및 단골 고객 확보와 거래액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대한의 혜택과 노출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2월 쇼핑몰 위크는 10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한다. 블랙업, 베이델리 등의 쇼핑몰이 참여해 겨울 시즌오프 및 봄 트렌드 의류와 패션 잡화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1.23 10:26
드라마

[줌인] 로맨스도 없고, 극중극인데...’정년이’, 어떻게 통했나 ②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가 국내외 인기를 얻으며 마무리된다. 로맨스도 없는 여성서사인 데다가, 극중극(드라마 속에 삽입된 작품) 설정임에도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 유의미함을 남겼다는 평가다. ‘정년이’는 동명의 웹툰 원작으로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소리 하나만큼은 타고난 소녀 정년(김태리)의 여성국극단 입성과 성장기를 그리는 내용이다. 지난달 첫회 4.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한 ‘정년이’는 가장 최근 회차인 10회에서 자체 최고인 14.1%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년이’가 총 12부작으로 오는 17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화제성은 최고조에 올랐다. 11월 2주차에서 드라마와 영화를 모두 포함해 2주 연속 콘텐츠 랭킹 1위(키노라이츠 기준)를 수성하고 11월 1주차 TV-OTT 화제성 조사에서도 드라마 부문 5주 연속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를 차지했다. 한국기업평판 연구소에서 공개한 11월 드라마 브랜드평판 순위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며 막강한 브랜드파워를 증명했다. ‘정년이’의 뜨거운 인기는 여성국극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바탕으로 그간 드물었던 여성들 간의 연대와 성장 이야기가 독특하면서도 흥미롭게 그려진다는 점이 꼽힌다. 드라마는 거친 원석인 주인공 정년이가 매란국극단입단 후 고난을 겪으며 성장하는 게 골자인데, 극이 진행될수록 정년이는 라이벌인 엘리트 영서(신예은)와 선의의 경쟁을 펼치거나 그렇게도 애틋했던 친구 주란(우다비)에게 상처를 받고 성장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관계들이 역동적으로 그려진다. 여기에 각양각색의 전사를 지닌 인물들이 입체적으로 그려지면서 극을 더 풍성하게 만든다. 그 과정에서 ‘정년이’는 여성 캐릭터에 남성성을 가미하는 등 파격적인 설정으로 신선함을 자아내면서 여성서사 작품의 스펙트럼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통적인 성 역할을 넘어서는 문옥경(정은채) 등 새로운 매력의 캐릭터들을 탄생시켰다는 의견이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정년이’ 속 여성 캐릭터들은 기존 작품들에서 남성들이 맡은 역할들을 수행하는 등 기존 섹슈얼리티 개념을 흔든다”고 차별점을 밝히며 “이 같은 인물들이 국극에서 연기하는 캐릭터들과 자연스럽게 오가는 터라, 시청자들에게 큰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진다”고 짚었다. ‘정년이’는 액자식의 극중극 설정 또한 주요 차별점인 동시에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드라마는 정년이가 여성국극에 꿈을 키우게 되는 ‘자명고’를 시작으로 ‘춘향전’, ‘바보와 공주’ 등의 국극 무대가 펼쳐졌다. 자칫 호불호가 강할 수 있는 극중극 설정은 “제작진과 배우들이 국극 무대에 진심이다”라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쏟아질 만큼 실제 공연을 보는 듯 수준급으로 그려졌다. 주연 김태리를 포함해 국극 연기를 하는 배우들이 3년여간, 더구나 특별출연하는 문소리까지 1년여간 소리를 연마하고, 신드롬을 일으킨 ‘옷소매 붉은 끝동’의 연출자 정지인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이 빛을 발하는 대목이다. ‘정년이’는 ‘춘향전’, ‘자명고’ 등의 무대를 각 1시간가량의 러닝타임에서 각 15분가량 배치해 이색적인 볼거리를 더했다. 앞으로 남은 2회차에서는 백제의 아사달과 아사녀의 슬픈 사랑을 얘기하는 ‘쌍탑전설’ 무대가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예고돼 기대감을 높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15 06:00
산업

BBQ, 미국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식 브랜드 2위 선정

제너시스BBQ 그룹은 자사의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미국 외식업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가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식 브랜드' 순위 2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500대 브랜드파워는 332위로 43계단 뛰었다. 1956년 발간한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는 전년 대비 매장 수와 매출, 매장 당 매출 등을 기준으로 급성장하는 외식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다. BBQ는 이번 조사에서 해외진출 국내 프랜차이즈로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BBQ는 현재 뉴욕과 뉴저지, 캘리포니아, 텍사스, 콜로라도, 메사추세츠, 하와이 등 미국 내 주요지역을 포함 19개주에 진출해 있다. 총 1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지역으로 넓히면 매장 수가 250개가 넘는다. BBQ는 코로나19 사태로 현지에서도 배달 수요가 늘어나자 국내에서 론칭한 배달 및 포장 전문매장 'BSK'(BBQ Smart Kitchen)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했다.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 창업 희망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현재 100여 개 매장 추가 오픈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미국 맨해튼에서는 현지화 시스템으로 채택한 '그랩앤고(Grab & Go)' 매장을 운영 중이다. BBQ의 그랩앤고는 제품이 조리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기존 테이크 아웃 방식과는 달리, 진열대(온장고, 냉장고)에 미리 준비된 제품을 선택 후 구입해 즉시 먹을 수 있다. BBQ 관계자는 “BBQ 제품만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토대로 현지화에 최적화된 운영전략이 글로벌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전략으로 전세계 5만개 가맹점 개설 목표를 실현하는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6.22 15:49
IT

삼성 비스포크, 잘 팔리는데 돈은 안 되네…돌파구는

삼성전자가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한 가전 사업을 보고도 씁쓸한 표정을 짓고 있다. 판매 실적은 업계 선두를 달리는데 수익성은 장기간 바닥에 머물고 있어서다. 여기에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비용 부담까지 겹쳤다. 사업 중요도는 반도체와 모바일, 디스플레이에 점차 밀리는 모습이다. 그나마 함께 엮인 TV의 선전 덕에 부진을 희석하고 있다. 회사는 일단 프리미엄 가전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인데, 증권가의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삼성 가전, 영업이익률 바닥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VD(TV)·가전 합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조4700억 원, 8000억 원이다. 매출은 분기 기준 최고 기록이다. 이에 반해 영업이익률은 5.17%에 그쳤다. 1만 원어치를 팔아 500원을 남긴 셈이다. 반도체(31.44%), 디스플레이(13.68%), 모바일·네트워크(11.80%)에 비하면 초라한 수준이다. 지난해 연간 가전 영업이익률은 6.54%로 하락세에 진입했다. 2019년 당시 가전 사업을 이끌었던 김현석 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비스포크'를 입힌 냉장고를 처음 선보인 뒤 라인업을 확대했다. 파스텔톤의 화사한 색상으로 젊은 소비자를 공략했다. 가격경쟁력을 가져가기 위해 국내외 OEM(위탁생산) 방식도 적절히 섞었다. 대표적인 제품이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로, 중국 메이디가 제조해 삼성 로고를 붙인다. 신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생산라인을 구축할 필요가 없으며 국가에 따라 인건비도 절감할 수 있다. 덕분에 2020년 영업이익률이 7.39%까지 올랐지만, 약발이 오래 가지 않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가전은 가격 탄력성이 높은 제품이 아니다. 원가가 올랐다고 해서 소비자가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공급망 관리(SCM) 강화와 프리미엄 제품 위주의 판매 등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쟁사인 LG전자도 올해 1분기 가전 사업 영업이익률이 5.6%에 머물렀지만 상황이 다르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률은 8.2%를 찍었다. 일부 소형가전을 제외하고 대부분 창원사업장에서 생산해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지만,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라인업을 앞세워 고객에 어필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가전과 TV 실적을 묶었는데, LG전자는 순수 가전 매출을 공개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은 브랜드파워를 내세운 마케팅 활동에 더 집중한다. 혁신 기능이 들어가면 부품의 원가가 올라가는데, 프로모션으로 경쟁하려다 보니 수익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믿을 건 프리미엄 가전뿐 증권가는 TV가 가전의 영업이익률 하락을 상당 부분 상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실적을 세분화해서 분석했는데, 지난 1분기 TV와 가전의 영업이익률을 각각 7.0%, 2.8%로 추정했다. 가전 때문에 합산 영업이익률이 5.17%로 내려앉았다는 것이다. 이에 더해 올해와 내년 순수 가전 영업이익률은 3%대 초반을 나타낼 것으로 관측된다. 이제 막 미래 먹거리로 키우기 시작한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치) 자회사 하만에도 추월당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가전 성수기 효과가 있지만 비용 증가 부담이 있고 VD 실적은 다소 둔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국내 가전 시장에는 먹구름이 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오미크론 봉쇄가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박으로 이어지며 소비자들의 지갑이 굳게 닫혔다. 일상 전환이 가속하며 코로나19로 인한 보복 소비 현상도 사라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GfK는 올해 1~2월 국내 가전 시장의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이 0.5% 불과했다고 전했다. 특히 TV·에어컨·세탁기 등 대형가전은 7% 역성장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당분간 수익성을 보장하는 프리미엄 제품에 역량을 쏟을 방침이다. 지난 2월 출시한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이 선봉에 섰다. 우리나라에 새로 도입한 와인냉장고와 스마트 후드의 품격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5.12 07:00
연예

티빙, 2021 올해의 브랜드 대상 OTT 부문 1위

티빙(TVING)이 소비자 투표로 진행된 ‘2021 올해의 브랜드 대상’ OTT 부문 1위에 올랐다. 티빙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2021 올해의 브랜드 대상’ OTT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브랜드에 대한 기초조사와 소비자 투표를 통해 한 해를 빛낸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행사다. 한국소비자포럼은 지난 6월 21일부터 7월 4일까지 홈페이지, 모바일, 전화 설문을 통해 소비자 투표를 진행했다. 14일간 진행된 조사에서 약 61만 명의 소비자가 참여해 역대 최고 투표수를 기록했다. 티빙은 2020년 10월 독립 법인으로 출범한 뒤 올 1월 선보인 오리지널 예능 '여고추리반'을 시작으로, 드라마, 예능, 영화,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쏟아내고 있다. 특히 올 연말 시즌2를 예고하며 프랜차이즈IP로 입지를 마련한 첫 티빙 오리지널 예능 '여고추리반'부터 나영석PD의 '신서유기 스프링캠프', tvN '놀라운 토요일'의 스핀오프 '아이돌 받아쓰기 대회'와 최근 시즌이 공개되고 있는 연애 리얼리티 '환승연애' 등 신선하고 차별화된 기획으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8월에는 국내 최고의 MC 강호동, 신동엽과 재담꾼 이수근까지 뭉친 오리지널 예능 '골신강림'을, 웹툰 원작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과 '술꾼도시여자들'이 각각 9월과 10월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생중계, 독일 분데스리가 그리고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토트넘 경기의 OTT 독점 중계권을 확보하며 스포츠 영역까지 외연 확장하고 있다. 티빙의 황혜정 콘텐츠사업국장은 “티빙의 브랜드파워 상승의 원동력은 출범 직후부터 공들인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의 힘”이라며,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할 수 있는 고품질 콘텐츠를 기반으로 K-OTT를 대표하는 선두주자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티빙은 지난 해 10월 CJ ENM으로부터 분할하여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후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와 기술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사업 강화를 위해 JTBC, 네이버 등과도 협력에 나선 티빙은 올해 약 30여개의 오리지널 콘텐츠와 다양한 독점 서비스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25 09:32
경제

아토팜, 20주년 기념 ‘한정판 MLE 크림’ 출시

네오팜이 아토팜 20주년을 기념해 대표 제품 ‘MLE 크림’을 클래식한 디자인의 대용량 한정판 제품으로 출시한다. 아토팜이 새롭게 선보이는 ‘한정판 MLE 크림’은 원년 MLE 크림 캐릭터를 활용한 레트로풍(복고풍) 디자인의 튜브 타입 패키지가 특징이다. 특히 연약한 아이 피부장벽을 지켜온 대한민국 원조 아기 크림으로써 MLE 크림의 20년 히스토리를 전달하는 일러스트가 더해져 소장 가치를 높였다. 또한 기존 용량 대비 커진 200ml 대용량 제품으로 가용비를 높이고, 튜브 타입 용기에 담아 편리하고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휴대도 간편하다. ‘MLE 크림’은 육아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빨간뚜껑 크림’으로 불리며 오랜 시간 엄마들 사이에서 ‘육아 필수템’으로 통하는 제품이다. 독자개발 피부장벽 MLE® 기술을 적용하여,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의 피부장벽을 강화하고 피부 보습 및 보호에 도움을 준다. 보습력이 48시간 동안 유지되는 등 탄탄한 제품력으로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K-BPI)’에서 14년 연속 ‘민감성 스킨케어’ 부문 1위 수상은 물론, ‘화해 뷰티 어워드’에서 베이비&임산부 크림/젤 부문 3년 연속 1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아토팜 20주년 기념 ‘한정판 MLE 크림’은 아토팜 공식쇼핑몰 네오팜샵을 비롯한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11.02 21:12
경제

신한금융그룹, 브랜드파워 조사서 8개 부문 1위

신한금융그룹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제22회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신한금융지주, 신한은행, 신한카드가 각각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매년 3월 발표하는 브랜드 가치 인증 제도로 소비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국내 주요 산업 브랜드에 대해 15세 이상 60세 미만의 남녀 1만 2천명 대상 1대1 면접조사를 실시하여 부문별 1위 브랜드를 발표한다. 신한금융지주는 2017년 조용병 회장 취임 이후 지속 추진 중인 2020 스마트 프로젝트, 희망사회 프로젝트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금융그룹부문 9년 연속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특히 국내 최고 수준의 재무 성과는 물론, 전 그룹사가 ‘하나의 신한’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원(ONE) 신한' 브랜드전략을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총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신한은행은 고객중심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브랜드경영 노력 및 경영성과를 인정받아 은행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또 자산관리의 우수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신한PWM이 ‘프라이빗뱅킹’ 부문 3년 연속 1위로 선정, ‘은퇴설계금융서비스’ 부문에서도 ‘신한미래설계’가 3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신한카드는 총 4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신한카드는 업계를 이끄는 1등 사업자로서의 시장 지위와 경영성과, 그리고 독보적인 브랜드 가치 등을 인정 받아 신용카드 부문 9년, 체크카드 부문 6연속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사회공헌 우수 브랜드를 선정하는 ‘착한 브랜드’ 부문에서 신한카드의 사회공헌 브랜드 ‘아름人’이 8년 연속 1위로 선정됐으며, ‘앱카드’ 부문에서도 생활금융 종합플랫폼 ‘신한페이판’이 1위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신한이 대한민국 1등 금융그룹으로서 브랜드 위상을 확고하게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올해도 대한민국의 1등을 넘어 고객에게 인정받고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진정한 ‘일류신한’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3.30 16:28
경제

‘아토팜’, 14년 연속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1위수상 쾌거

㈜네오팜(대표 이주형)의 민감피부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아토팜(ATOPALM)’이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에서 14년 연속 ‘민감성 스킨케어’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대한민국 대표 민감성 스킨케어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0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Korea Brand Power Index) 조사에서 아토팜이 총점 1,000점 중 664.9점을 획득하며 2위 브랜드와 200점 이상의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차지한 것. 아토팜은 건강한 피부지질 구조를 유사하게 재현한 독자개발 피부장벽 기술 MLE®를바탕으로 민감한 피부의 피부장벽을 강화하고 피부 보습 및 보호에 도움을 주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베스트 셀러인 ‘MLE 크림’은 육아 커뮤니티 중심으로 ‘빨간 뚜껑 크림’으로 불리며오랜 시간 육아 필수템으로 입소문 난 제품이다. 48시간 동안 유지되는 보습 지속력이 특징이며, 2019년화해 뷰티 어워드에서 '베이비&임산부크림/젤' 부문 3년 연속 1위를수상하였다. 아토팜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파워(K-BPI) 1위 수상은 14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고객에게 제품력을 인정받고 사랑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아토팜은 고객들의 오랜 성원에 보답하고자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제품 만족도를 더욱 향상시키고, 기업 차원의 친환경 지원 정책으로 민감한 피부의 아이들을 위한 건강한 환경 개선에 힘써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아토팜의 제품은 공식쇼핑몰 네오팜샵과 주요 온라인몰, 대형마트, H&B 스토어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Korea Brand Power Index)는 국내 주요 산업을 대상으로 전국 표본 소비자들과의 1:1 개별 조사를 통해 해당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인지도, 충성도, 이미지 등을 파악해 지수화한 지표이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3.30 13:43
경제

신규 출점 막힌 편의점, 내년 '간판 교체' 쟁탈전

편의점 업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2014년부터 급격하게 늘었던 편의점들의 5년 단위 재계약 시점이 도래했기 때문이다. 자율규약 등으로 신규 출점이 어려워진 편의점 본사 입장에서는 기존 점포를 뺏기지 않으면서도 다른 브랜드 점포는 뺏어와야 하는 상황이다. 치열한 '자유계약(FA) 유치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향후 이어지는 재계약 결과에 따라 편의점 점포 순위 변동도 작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쏟아지는 재계약 점포 11일 한국편의점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편의점은 2014년을 기점으로 가파르게 증가해 올 하반기부터 향후 2022년까지 재계약 점포 수가 1만여 개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편의점은 2014년 한 해 동안 1161개 점포가 신설됐다. 1년 전인 2013년에는 300개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5배 증가했다. 1년 후인 2015년에는 2974개, 2016년 3617개, 2017개 4213개로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 1627개로 순증 규모가 줄었다. 협회 비회원사 신생 업체인 이마트24까지 포함하면 순증 점포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마트24는 2015~2017년까지 2151개 점포를 신설했다. 보통 편의점 기업과 점주는 5년 계약을 맺는다. 그래서 내년부터 3000여 개에 달하는 재계약 점포가 FA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편의점 기업들은 '재계약 점포'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정부의 중재로 마련한 자율규약으로 신규 출점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승인한 자율규약은 50~100m 이내에 다른 브랜드 편의점이 있으면 추가로 점포를 내지 않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신규 출점이 사실상 어려워지자 편의점 업체들의 순증 점포 수도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다. 점포 수 기준 업계 1위인 CU의 상반기 점포 순증 수는 367개로, 규제 이전 대비 절반 이하로 줄었고, GS25도 규제 전 대비 4분의 1 수준인 263개 순증에 그쳤다. 이마트24역시 지난해 분기 당 300여 개에 달했던 순증 점포 수는 올해 1분기 171개로 떨어졌고, 2분기 200개에 머물렀다. 분주한 가맹본사 각 편의점 본사는 재계약 점주를 잡기 위해 수익 배분율·지원금·복지 정책 등에서 차별점을 부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선두인 CU(씨유)는 가장 많은 점포 수를 바탕으로 한 브랜드 파워를 내세우고 있다. 실제 지난 10월 말 기준 CU의 가맹점 수는 1만3746개로 GS25(1만3694개)와 50개 차이로 국내 최다 점포 편의점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CU는 점주들에게 생애주기 맞춤형 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등 '복지 서비스'도 강화했다. 웨딩 플랜 서비스를 비롯해 산후 도우미, 요양 보호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종합 검진 비용의 최대 70%를 지원하는 제도도 신설했다. CU 관계자는 "브랜드파워는 물론 의료서비스, 종합검진제도 등 복지제도도 타사 대비 매력적"이라며 "점주들은 수익성을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GS25는 '점포당 매출'로 재계약을 앞둔 가맹점주를 유혹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를 보면 지난해 점포당 매출은 GS25가 6억7206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니스톱(6억754만원), CU(5억9312만원), 세븐일레븐(4억8759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GS25는 지난해 이익배분율을 8% 높여 최대 73%의 수익 배분율을 제공하는 가맹타입(점주 직접임차)을 선보였다. GS25 관계자는 "편의점 가맹 계약에서의 핵심은 수익을 배분율"이라며 "일률적이지는 않지만 타 경쟁사보다 배분율이 대략 7~8% 정도 높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선두 업계를 따라잡으려는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 등은 지원금을 늘려 점주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다수의 점포를 구축해 인지도가 높은 편의점과 경쟁하려면 지원금이 점주들을 끌어들일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점주가 직접 매장을 임차는 '안전투자형' 가맹거래 방식 중 계약 기간을 늘리는 대신 배분율을 기존 40%에서 45%로 올린 타입을 선보인 바 있다. 또 복지 정책에선 경조사 지원, 점주 자녀 채용 우대 등을 내걸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재계약 사항이 점포별로 다르지만, 상생 부분에서 더 혜택을 많이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24는 복지정책으로 편의점 운영 연수 기간에 따라 유치원부터 고교·대학교 등까지 학자금을 지원한다. 또 경조사 및 휴가비 등 지원, 창업 및 운영 자금 대출 등에서 상생 정책을 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 재계약 시즌의 관건은 가맹본부가 영업이익률을 어떻게 보존하면서 가맹점에 혜택을 줄 것인가가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상권의 핵심 점포의 경우 임차권이 점주에게 있고 매출이 확인된 점포라면 수익 배분을 최대 8대 2에서 9대 1까지도 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안민구 기자 an.mngu@joongang.co.kr 2019.12.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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