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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조현영, 레인보우 시절 보이네… 원조 ‘섹시돌’

그룹 레인보우 출신 조현영이 성숙한 고혹미를 발산했다.조현영은 최근 명품백 L4K3화보 촬영을 진행, 네오플랜 소재에 컬러감을 더한 이탈리아 명품백을 들고 성숙미가 물씬 느껴지는 매력을 선보였다.조현영은 촬영 시간 내내 다양한 포즈와 표정을 요구하는 디렉션에 곧바로 이해하며 귀여운 표정부터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모델로서 완벽한 면모를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엘포케이쓰리코리아 서재기 총괄이사는 “조현영의 귀여움과 성숙미가 교차하고 발랄하고 섹시함이 매칭된 매력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잘 살려주어 뮤즈로서 손색없는 화보 촬영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2009년 레인보우 ‘Gossip Girl’ 앨범을 발표하며 가요계 데뷔한 조현영은 현재 고우리, 김경욱과 유튜브 채널 ‘레인보우18’에 출연 중이다.영화 ‘심장이 뛴다’, ‘내안의 그놈’, ‘트웬티 해커’를 비롯해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설렘주의보’,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을 이어온 가운데 차기작을 물색 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12 12:31
프로야구

신구장 맞춘 새 유니폼 공개...한화 이글스, 구단 신규 BI · 유니폼 공개

한화 이글스의 역동적 변화 의지를 담은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 이하 BI)와 유니폼이 공개됐다.한화는 12일 구단 공식 채널(유튜브 이글스TV, 인스타그램)을 통해 창단 40주년에 맞춰 내년 시즌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BI와 신규 유니폼 4종을 공개했다.이번 한화 신규 BI 리뉴얼에는 미국 메이저 스포츠 구단들의 디자인을 담당했던 스포츠 비즈니스 전문 그래픽 디자이너 '매튜 울프(Matthew Wolff)'가 참여해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이번 BI의 핵심 슬로건은 'RIDE THE STORM'으로, BI와 유니폼 디자인에 폭풍을 뚫고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는 독수리의 모습을 형상화 해 명문구단으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한화의 강한 의지를 담았다.실제 화이트와 오렌지색을 기본으로 하는 홈 유니폼 로고는 1999년 우승시절 당시 로고를 계승하되 현대적 재해석을 가미해 독수리가 사냥할 때의 모습을 표현했다.또 그레이와 네이비를 기본 색상으로 택한 원정 유니폼 로고는 아치형으로 제작, 독수리가 정상에 앉아있는 모습을 나타냈다. 신규 유니폼은 기존 유니폼 보다 가볍고 기능적으로 개선된 소재가 적용돼 선수들의 역동적인 퍼포먼스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한화 선수단은 2025년 스프링캠프부터 새 유니폼을 착용하고 시즌 대비에 나선다.한화 팬들은 2월 중 한화이글스 공식 상품사업자 온라인 몰에서 순차적으로 사전 판매를 통해 새 유니폼을 구매할 수 있다.한화는 이 밖에도 독수리의 부리, 발톱, 깃털을 모티브로 개발된 전용 서체, 픽토그램, 패턴 등을 신축구장 공간 곳곳에 적용해 구장을 찾는 팬들에게 온라인에서부터 오프라인까지 동일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한화 박종태 대표이사는 “비행기는 난기류에서 양력을 잃지만 독수리는 오히려 추진력을 얻어 더욱 더 높이 비상한다"며 "새롭게 선보인 BI의 핵심 슬로건인 ‘RIDE THE STORM’의 의미처럼 우리는 폭풍을 뚫고 더욱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할 것”이라고 BI 변경 의의를 설명했다.그러면서 “2025년 한화는 창단 40주년을 맞아 신규 BI 및 신축구장 런칭 등 대대적인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며, "한화의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미래를 함께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12 11:08
금융·보험·재테크

빗썸코리아, ‘빗썸’으로 사명 변경

빗썸이 사명을 '빗썸코리아'에서 '빗썸'으로 30일 변경했다.빗썸은 지난 9월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 변경 안건을 의결한 데 이어 상호변경 절차를 마무리했다.국내를 대표하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을 사명으로 통일함으로써 고객에게 보다 직관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전하기 위함이다.사명 변경과 함께 새로운 한글 브랜드 아이덴티티(BI)도 선보인다. 한글로 가독성을 높이고, 이용자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간다는 의지를 담았다. 새로운 한글 BI는 빗썸 앱 화면을 시작으로, 추후 다양한 마케팅 활동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이재원 빗썸 대표는 "사명 변경은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빗썸의 의지를 담은 변화"라며, "앞으로도 더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0.30 10:44
산업

무신사, 'RR 뷰티' 공개… 라이센스 뷰티 사업 본격화

무신사가 캐주얼 패션 브랜드 레스트앤레크레이션의 뷰티(RR 뷰티) 브랜드를 10일 공개하고 라이센스 뷰티 사업에 진출한다.RR 뷰티는 무신사가 레스트앤레크레이션과 함께 패션 영역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뷰티에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레스트앤레크레이션은 콘셉트 기획, 제품 디자인 등 크리에이티브한 영역에 브랜드 감도를 녹이는 역할에 집중하고, 무신사는 제품의 제조 및 유통 과정을 맡아 함께 뷰티 상품을 만들었다. 무신사 관계자는 "성장 가능성 높은 패션 브랜드를 발굴하고 협업해 성공 사례를 만들어왔던 것처럼 뷰티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고 말했다. 레스트앤레크레이션은 유니섹스 기반 캐주얼 패션 브랜드로, 올 9월 무신사 스토어 내 거래액은 입점 월 대비 2배가량 증가하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R’자를 형상화한 로고와 차별화된 디테일로 트렌디한 캐주얼을 찾는 고객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K팝 아이돌과 셀럽들이 착용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RR 뷰티는 멋을 잃지 않는 캐주얼 룩을 추구하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어울리는 메이크업에서 출발했다. 패션 아이템처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올인원 이지 컨셉의 아이템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멀티 블러쉬 앤 하이라이터 듀오 △글로우 틴티드 립 오일 등 브랜드 시그니처 로고를 활용한 감각적인 케이스가 돋보이는 제품을 선보인다. 무신사 뷰티 관계자는 “레스트앤레크레이션이 지닌 편안하면서도 감각적인 무드를 뷰티까지 이어낸 사례”라며 “앞으로도 패션 브랜드가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확장할 수 있도록 무신사가 보유한 노하우와 운영 인프라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0.10 10:11
e스포츠(게임)

'2024 e스포츠 대학리그' 브랜드 개편…수도·강원 대표 선발전 참가팀 모집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우리금융그룹이 후원하는 '2024 e스포츠 대학리그'가 브랜딩과 대회 구조를 개편하고 수도·강원권역 대표 선발전 참가팀 모집을 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e스포츠 대학리그의 새로운 로고는 대회명의 한글 자음을 도형화하고, e스포츠를 영문자 'E'로 표현해 강조했다.브랜드 아이덴티티는 대학생들의 에너지가 퍼져나가는 모습을 나타냈으며, 슬로건은 '플레이, 익스피리언스, 투게더'로 정했다. 대학생과 e스포츠 문화를 함께 만든다는 대회의 의미를 담았다.수도·강원권역 대표 선발전 참가팀은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지역 대표 선발전은 시드권 팀이 아닌 일반 팀이 참여할 수 있는 오픈 대회다. 종목별 우승팀은 결선 진출권의 참가권을 얻게 된다.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 'FC 온라인'이다. 9월 22일 온라인 예선과 27일 오프라인 결선을 거쳐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참가는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지역 대학 재학생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단, 팀원 전원이 동일 대학 소속 학생이어야 한다. 다른 지역 대표 선발전은 9월 또는 10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에 '우리금융그룹과 함께하는 마스코트 공모전'의 당선작인 '유니지&콘'도 공개됐다. 게이머를 콘셉트로 한 외계인 '유니지'와 게임 몬스터를 콘셉트로 한 반려 슬라임 '콘'은 향후 대학리그 콘텐츠로 대학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03 14:55
생활문화

영재디자인(주) 설영희 부띠끄, 문화 창조 산업으로서 한국 패션문화 발전에 기여해

다양한 영역에서 시니어 트렌드가 형성되는 가운데 지난 4월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2024 ‘시니어 살롱 패션쇼’가 열려 화제를 모았다. 이 행사는 국내 대표적인 오트 쿠튀르 디자이너 설영희 씨가 개최한 패션쇼 설영희 마리에블랑 부띠끄를 완성하는 피날레 쇼였다. ‘봄 꽃길 따라 여름 바람길 따라’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프라이빗 살롱 파티 형식으로 진행된 이 이색 패션쇼에서 남녀 시니어 모델들이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의상 60여 벌을 선보였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설영희 디자이너는 부산 한성여대 의상과, 국제복장학원을 졸업했다. 논노, 제일모직에서 기성복을 디자인하다가 1986년 압구정동에 오트 쿠튀르 숍 설영희 부띠끄를 열고 예술 작품으로서의 가치가 뛰어나며 고유성과 독창성이 돋보이는 오트 쿠튀르 의상을 만들기 시작했다. 한국패션협회 패션쇼, 파리 프레타포르테, 도쿄박람회에 참가해 이름을 알렸고 파르코, 파리 쁘렝땅 백화점에 입점했으며 88올림픽/G20정상회담 기념 갈라쇼를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했다. 여성복을 넘어 남성복, 아동복, 웨딩드레스, 가방까지 디자인하는 설 디자이너는 미국 SVA(School of VIsual Arts)에 재학하는 아들의 12간지 및 별자리 특허를 받아 그림을 차용한 티셔츠를 제작해 호평을 받았다. 패션산업의 꽃으로 불리는 오트 쿠튀르 패션업계를 리드하는 그는 2008년부터 17년째 한국해비타트 ‘사랑의집짓기’ 자선 바자 패션쇼에 참가하고 10여 년째 적십자 바자회에 참가하고 있다. 자립 준비 청년 지원 단체 ‘들꽃청소년’에 후원하고 있으며 2022~23년 폴크스바겐 공식 딜러 마이스터모터스와 함께한 F/W 패션쇼 수익금의 일부를 들꽃청소년에 기부했다. 한편, 그는 1년간 시니어 모델들의 워킹 훈련을 강화해서 프로 모델들과 함께 한국해비타트 패션쇼, 설영희 부띠끄 브랜드 패션쇼 런웨이에 세웠다. 앞으로 시니어 패션쇼를 위한 시니어 의상 전문 디자이너를 육성하는 일에도 진력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29일 적십자 바자회 봉사에 참여할 예정이라는 설 디자이너는 “오트 쿠튀르는 장인정신으로 제작하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명품 의상”이라고 강조하며 “외국 패션 시장에 ‘설영희 부띠끄’ 브랜드를 런칭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2024.08.31 10:00
생활문화

써스데이 아일랜드, 몽골 배경의 가을 캠페인 공개…

㈜지엔코(대표 김석주)가 전개하는 컨템포러리 브랜드 ‘써스데이 아일랜드(Thursday Island)’가 몽골의 대자연을 담은 2024 FALL 캠페인 화보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자유롭고 내추럴한 감성의 써스데이 아일랜드의 이번 FALL 캠페인은 ‘몽골’의 대자연을 담은 ‘디지털 디톡스(Digital Detox)’ 테마로, 몽골의 드넓은 초원 속 힐링 순간을 보여준다. 현재 MZ 세대에서 가장 핫하게 떠오르는 여행지인 몽골에서 진행된 캠페인은 여행을 통한 영감을 바탕으로 브랜드의 오리진을 강조하며, '여행'이라는 브랜드 특유의 감성과 더불어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였다.캠페인은 현대 사회의 스트레스를 몽골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치유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으며, 지난 봄·여름 캠페인의 WELLNESS & MINDFULLNESS 테마와 연결되는 대자연 속 진정한 쉼, 마음의 온전한 재충전의 여행 무드를 보여준다. 문명과 사회로부터 벗어나 드넓은 초원과 높은 하늘, 이색적인 풍광 속에서 2명의 친구가 진정한 휴식을 취하며 자연 속에서 즐거움과 낭만적인 행복을 사랑스럽게 표현하며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몽골을 배경으로 한 이번 써스데이 아일랜드의 가을 캠페인 스토리를 더욱 완벽하게 완성시켜준 모델 ‘ZAYA’는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거주하는 현지 모델로, 브랜드의 무드와 어울려 전격 기용하였으며 K-CULTURE를 사랑하는 젠지 세대를 대표하는 몽골 모델이다.또한 이번 촬영은 실제 몽골에 거주하는 유목민 가족들과 함께 진행되었다. 초원 속 몽골의 전통 가옥인 ‘게르’에서 유목민 가족과 함께 보내는 자유로운 여행의 감성은 물론 이색적인 경험과 순간의 모습들을 캠페인 화보 속에 담았다. 아이들과 함께 뛰어노는 소녀들의 순수한 모습들과 광활한 푸른 초원 위 말, 소, 양들이 있는 풍경은 마치 함께 여행을 떠난 듯 생생하게 인상적인 스토리를 보여준다. 화보 속 이번 시즌 아이템들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인 플라워 패턴을 활용한 원피스와 아우터, 핸드 크래프트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자수 디테일이 가미된 레더 자켓, 플라워 모티브 자수로 포인트를 준 트렌치코트와 써스데이 아일랜드만의 로맨틱한 무드로 표현한 아이템들을 믹스 매치하여 내추럴한 무드의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특히, 다양한 의류 아이템뿐 아니라 작은 아이템이지만 브랜드의 가치와 심리적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스테디셀러 아이템인 프린트 반다나, 스카프, 양말 등 ‘스몰 럭셔리’ 액세서리 아이템 라인도 강화했다.브랜드 관계자는 “그동안 유럽과 대도시 등에서 촬영한 기존의 캠페인 로케이션에서 벗어나 ‘몽골’이라는 대자연 속에서 촬영한 이번 시즌 캠페인을 통해 ‘써스데이 아일랜드’ 고유의 브랜드 감성을 찾아가는 여행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전했다.또한 써스데이 아일랜드는 24 FW 시즌 다양한 컨텐츠로 소비자들을 만날 계획이며, 이번 시즌 컨셉과 어울리며 화장품 등을 담아 여행 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페이크 퍼 소재의 ‘베니티 백’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써스데이 아일랜드의 2024 FALL 캠페인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 계정, 전국 매장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2024.08.30 11:07
자동차

KGM, 새 브랜드 전략은 '실용적 창의성'…"세계적 자동차 메이커 될 것"

KG모빌리티(KGM)가 브랜드 전략과 사업 방향성 등 전부문에 걸쳐 근본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아이덴티티 강화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이를 통해 한국을 넘어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곽재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KGM은 쌍용차에서 지난 2년간 새로운 회사로 변모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새로운 사고와 행동으로 혁신을 다져가며 달려왔다"며 "오늘 그 결과로 액티언을 론칭했으며, 이번 선포식을 통해 KGM은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기대하는 좋은 회사, 전 세계인이 필요로 하는 회사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KGM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과 구성원의 즐거움을 지켜주는 모빌리티'라는 미션을 공개했다. KGM의 강점인 '안전함'에 새로운 이미지인 '즐거움'을 더해 고객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다.이를 실현하기 위한 비전으로는 '실용적이면서도 창의적인 제품'을 제시했다. 핵심 요소로는 창의성, 실용성, 즐거움, 안전 등 4가지 가치를 내걸었다.신규 슬로건은 '모든 순간, 자신있게 즐기도록'(Enjoy with Confidence)이다.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제품으로 일상과 아웃도어까지 모든 삶의 여정에서 차별화된 모빌리티 라이프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변화를 알리는 시작점은 이날 공개한 신형 쿠페형 SUV ‘액티언’이다. 곽정현 사업전략부문장은 "상반된 두 요소를 연결한 브랜드 전략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어떠한 라이프스타일이든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며 "액티언은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반영한 KGM의 첫 신모델로 쿠페의 아름다운 스타일에 SUV 본연의 용도성을 결합해 독보적인 가치를 제공할 도심형 SUV"라고 말했다.새롭게 태어난 액티언은 이름만 빼고 모든 걸 바꿨다. 세련된 옆라인과 후면의 입체적 볼륨감, 후미등의 건곤감리 패턴을 구현했다. 최대 1568L까지 수용 가능한 적재 공간도 확보했다.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트렌드 변화에 맞춰 가격은 엔트리 트림을 3395만원, 프리미엄 트림을 3649만원으로 정했다.소비자 반응은 벌써부터 뜨겁다. 액티언은 사전예약 5만8085건을 기록했고 이 중 본계약 대수(8월 12~18일 기준)는 1만3127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시차와 시승차 없이 이뤄낸 수치로 앞으로 본계약 전환은 더욱 빨라질 것이라는 게 KGM측의 설명이다.박경준 국내사업본부장은 “모든 것이 연결된 세상에서 일상의 안전과 행복이야말로 KGM이 지향하는 고객 가치”라며 “여기에 즐거움과 창의성을 가미해 시대 변화에 걸맞으면서도 전에 없던 새로운 혁신적인 상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20 16:28
IT

인스펙팅룸 "호텔 접고 뛰어든 테크 유튜브, 고급 정보가 성공 비결" [2024 K포럼]

물과 기름처럼 성격은 정반대이지만 피 하나로 똘똘 뭉쳐 국내 대표 테크 유튜브 채널을 키운 콤비가 있다. 미국 유학 중 일찌감치 1인 미디어의 성장 가능성을 내다본 동갑내기 사촌의 제안에 잘나가던 호텔 사업도 과감히 접었다. 테크 채널 '인스펙팅룸'을 운영하는 별남(본명 안상호)과 엄준(엄종수) 얘기다. 별남·엄준은 오는 17일 'K메이커스: K를 만드는 사람들'을 주제로 열리는 제2회 K포럼에서 특별한 언박싱을 준비하고 있다. 별남·엄준은 국내외 기업들의 다양한 제품을 리뷰하면서 K(한류) 브랜드의 위력을 실감한다. 이들은 “애플이라는 전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높은 벽과 같은 기업에 삼성이 라이벌이라는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별남·엄준을 직접 만났다. 조회수보다 구독자 니즈부터인스펙팅룸은 어찌 보면 무모한 듯 당차게 유튜브에 데뷔했다.미국에서 국제경영학을 전공한 별남은 유튜브가 막 활성화하기 시작한 2015년부터 인플루언서의 꿈을 키웠다. 특히 어릴 때부터 직접 컴퓨터를 조립할 정도로 관심이 많았던 테크 영상을 빠짐없이 시청했다.그러다 해외에서는 고품질의 리뷰 영상이 쏟아지는 데 반해 국내에는 테크 카테고리가 확산하지 않은 것을 보고 직접 뛰어들기로 마음 먹었다.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엄준은 별남으로부터 유튜브 동업 제안을 받은 2019년 당시 국내에서 호텔 사업을 하고 있었다. 이미 펼친 일들의 포기가 쉽지 않았지만 흔쾌히 수락했다.돌이켜보면 코로나19가 여행·레저 업계를 할퀴기 전 별남이 절호의 타이밍에 손을 내민 것이다.엄준은 "온라인에서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일을 마침 찾고 있었다"며 "리스크가 적고 카메라와 마이크 한 대만 있으면 되는 유튜브가 제격이었다"고 회상했다. 시작은 순탄치 않았다. 일주일 동안 야심차게 준비한 무선 이어폰 리뷰 영상의 조회 수가 200회에 그친 것. 하지만 채널 개설 약 두 달 만에 시장에 나오지도 않은 롤러블 스마트폰 관련 영상이 말 그대로 대박이 터졌다.제품을 구매하는 비용도 들이지 않고 채널에 날개를 단 것이다. 이때 별남과 엄준은 구독자들이 빠르고 신뢰도 높은 정보를 갈구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별남은 "영상을 만들 기 전 비슷한 콘셉트를 가진 유튜버들의 영상을 다 확인한다"며 "그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해외 전문 매체와 팁스터(정보유출자), 주식사이트 등 구독자들은 쉽게 접할 수 없거나 생소한 곳에서 믿음이 가는 정보를 취합하는 데 공을 들이는 쪽으로 전략을 바꿨다"고 말했다.자극적인 섬네일(미리보기)을 덕지덕지 바른 곳과 달리 노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순간이 있어도 영상의 내용에 집중한 것도 차별화 포인트다.직설적인 성격의 별남은 쏘아대는, 친근한 느낌의 엄준은 부드러운 스타일의 영상으로 각자의 개성을 표현한다.엄준은 "비슷한 채널들이 우후죽순 생겨났지만 세세한 부분에 신경 쓰고 작업하다 보면 결국 구독자들은 돌아오게 돼있다"며 "스크립트 역시 복잡하고 어려운 제품 사양 정보 등을 조금이라도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작성에 공을 들인다"고 했다.영상은 화려한 자막 대신 직관적인 정보 전달이 가능하도록 군더더기 없이 최대한 깔끔하게 구성했다. 광고 제품도 거짓말은 'NO'지금이야 이름만 대면 아는 기업들과 마케팅 파트너십을 맺었지만, 채널 초기에는 리뷰 제품을 구할 돈도 모자라 부모님 스마트폰을 바꿔드리거나 지인들에게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는 소리를 들으며 대여를 부탁했다.삼성의 첫 폴더블폰은 출고가보다 비싼 300만원에 어렵게 구해 리뷰한 뒤 곧바로 팔았고, 2021년 '아이폰13' 시리즈가 출시됐을 때는 1000만원 가까이 쏟아 4개 모델을 전부 사들이기도 했다.별남은 "일본에서 먼저 출시된 스마트폰을 구하러 갔다가 실패해 도움을 요청하자 현지 구독자가 당일 반차를 쓰고 제품을 빌려줬을 때가 기억에 남는다"며 "낚시성 채널에 매번 실망하다 우리 채널을 선택한 구독자였다. 섭섭지 않은 식사를 대접했다"고 회상했다.이제는 유튜버와 광고주의 입장으로 제품을 리뷰할 때도 많아졌지만 절대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엄준은 "광고주들의 성향이 개방적으로 바뀌었다. 오히려 문제점을 말하지 않으면 지적을 받을 수 있다"며 "단점이 있으면 개선 가능한 긍정적인 방향으로 풀어서 설명한다"고 했다.별남·엄준은 인플루언서 꿈나무들을 위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별남은 "대형 스튜디오와 연예인들이 침범하고 있지만 유튜브는 아직 레드오션이 아니다"며 "B급 감성이라도 확고한 의지만 있다면 자신의 재능을 살릴 수 있으니 두려워 말고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엄준 역시 "유튜브에서는 끈기 있는 사람이 승리한다"며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게 중요한 만큼 트렌드를 빠르게 읽을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02 07:00
경제일반

벌써 장마 준비…CU, 해외 직소싱으로 최저가 우산 선보여

편의점 CU가 다가올 장마철을 대비해 해외 직소싱을 통해 업계 최저가 비닐 우산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후 현상이 심화되면서 전국 평균 강수량은 지난 2019년 1184.4mm에서 지난해 1740.3mm로 지난 5년 사이 46.9%나 증가했다.이와 관련 CU의 최근 5개년간 우산 매출 증가율을 살펴보면 2020년 16.0%, 2021년 19.5%, 2022년 12.5%, 2023년 24.2%, 2024년(1~5월) 43.3%으로 매년 두 자릿수의 신장률을 보였다.올해 여름 역시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고, 저기압과 대기 불안정의 영향으로 기습 폭우가 자주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에 따라 CU는 빠르면 이달 말부터 시작될 장마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55cm 비닐 우산 2종(퍼플, 그린)을 편의점 업계 최저가인 5000원에 판매한다.55cm 우산은 CU의 BI(브랜드 아이덴티티) 색상인 보라색과 밝은 연두색을 적용한 2종이다. 우산 꼭지부터 은은하게 퍼지는 그라데이션 디자인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고급 EVA 원단과 강화 살대를 사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CU의 자체 캐릭터 ‘케이루’가 그려진 65cm 네이비 장우산(1만2000원)도 있다. 고밀도 폰지 원단으로 구김이 적고 견고하며, 철과 가볍고 강도가 높은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FRP)으로 만든 살대와 굵은 스프링 지지대를 사용해 강한 비바람에도 잘 꺾이지 않도록 설계됐다.일회용(2000원) 및 다회용 우의(5000원)도 출시된다. 성인용 프리사이즈로 똑딱이 단추로 간편하게 착용 가능하다. 다회용 우의에는 양쪽 주머니도 달려있어 편의성을 높였다.CU는 해당 상품들을 최저 가격으로 맞추기 위해 해외 직소싱을 택했다. 이를 위해 CU의 해외소싱 전담 글로벌트레이딩팀은 해외 20여 곳의 우산 전문 제조사와 직접 소통하며 상품 종류 및 품질, 원가 등을 검토해 최종 업체를 선정했다.CU는 수입 벤더사를 거치지 않고 직소싱을 통해 매입 원가를 절감, 가격 경쟁력을 높인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누가 크래커(대만), 모구모구 주스(태국), 까눌레, 쇼콜라(프랑스), 에그타르트(포르투갈), 아이스크림(뉴질랜드), 감자칩(말레이시아), 멸균우유(폴란드) 등 지금까지 들여온 상품은 400여 종이다.CU 관계자는 “우산의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세우고 수차례 제조업체와 협상을 벌였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에 퍼져있는 고품질,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들을 적극 발굴해 고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1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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