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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KCC글라스, KCGS ESG평가서 통합 A 등급 획득

KCC글라스(케이씨씨글라스, 대표 정몽익)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3년 KCGS ESG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 통합 A 등급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한국ESG기준원은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ESG 평가기관 중 하나로 매년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부문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코스피 및 코스닥에 상장된 791개 사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이번 평가에서 KCC글라스는 사회 부문 A+ 등급을 비롯해 환경, 지배구조를 포함한 3개 부문 모두에서 지난해 대비 한 단계씩 등급이 상승하며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KCC글라스는 지난해 최초 평가 이후 2년 만에 통합 A 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KCC글라스는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9년 대비 20% 감축하겠다는 탄소배출 저감 로드맵을 공개하고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를 신설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KCC글라스는 2020년 설립 이후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해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동참하고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 참여해 기후변화 및 물 관련 관리 현황을 공개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또한 높은 단열 성능의 로이유리를 개발해 난방에너지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재활용 페트’ 소재 적용이 가능한 가구용 필름 제품인 ‘비센티 퍼니처’를 선보이는 등 친환경 제품 연구와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KCC글라스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업(業) 연계형' 사회공헌활동인 홈씨씨교실이 대표적이다. 홈씨씨교실은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인 ‘홈씨씨 인테리어’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낡은 아동복지시설을 리모델링해 안전하고 쾌적한 양질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서울, 경기, 부산 등에 위치한 사회복지기관 5곳에 홈씨씨교실을 개소했다. 이와 함께 임직원이 직접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팀을 꾸려 참여하는 '홈씨씨 챌린저 봉사단'도 발족해서 운영 중이다.KCC글라스 관계자는 “올해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ESG 관련 안건을 이사회 수준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ESG 활동 관리 및 보고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ESG 이슈에 대한 전 임직원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3.11.03 15:04
보도자료

유리 용해로처럼 뜨거운 사랑의 온도…KCC글라스 사랑의열매 ‘희망 2023 나눔 캠페인’ 동참

- KCC글라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성금 3억원 기탁 - 서울 서초 본사, 여주공장, 아산공장 등 6개 사업장별 분할 기탁으로 지역사회에 보탬 KCC글라스(회장 정몽익)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3억원을 기탁하고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 KCC글라스는 13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독고진 KCC글라스 상무와 김경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공헌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웃사랑 성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KCC글라스의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경기 여주와 충남 아산 등 지역별로 분할 기탁돼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각 지역 저소득층 가정의 생계비와 의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KCC글라스는 올해 성금 기탁 참여 사업장을 기존 4곳에서 서울 서초구 본사를 포함한 6곳으로 늘려 더욱 촘촘하게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최근 경기 침체로 소외계층의 삶이 크게 어려워진 만큼, 이번 성금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KCC글라스는 성금 기부뿐 아니라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인 ‘홈씨씨 인테리어’를 통해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업(業) 연계형' 사회공헌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CC글라스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는 등 ESG경영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글로벌 조사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의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골드’ 등급을 획득하고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의 ESG 성과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 등급을 획득하는 등 ESG경영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12.14 10:21
e스포츠(게임)

[권오용의 G플레이] 엔씨가 ESG에 진심인 이유는

기업들이 너도나도 ‘ESG 경영’을 외치고 있다. ESG란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친환경·사회적 책임·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을 고려한 경영을 해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며 해외에서 ESG 경영 바람이 불자 국내 기업들도 적극 나서고 있다. 게임업체들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게임업계 맏형인 엔씨소프트가 ESG 경영에 진심이다. 게임계 맏형 ESG 이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가 게임업계의 ESG 경영을 선도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21년 3월 국내 게임사 최초로 ESG 경영위원회를 설립했고, 이어 8월에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은 의무사항이 아니지만, 엔씨는 1년이 지나지 않은 지난 6월 27일 두 번째 보고서 ‘엔씨소프트 ESG 플레이북 2021’까지 내놓으며 ESG 경영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엔씨는 국내외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우수한 등급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은 엔씨에 국내 상장 게임사 중 유일하게 A등급을 줬다. 권위있는 국제 ESG 평가모델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 Ratings’에서도 A등급을 받았다. 이는 국내 상장사 중 가장 우수하고, 글로벌 게임사 중에서도 두 번째로 높은 평가라고 엔씨 측은 설명했다. 특히 엔씨는 IT 회사답게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측면에서 글로벌 상위 1%에 해당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ESG 평가기관 서스테이널리틱스는 올해 3월 발표한 ‘ESG 리스크 평가’에서 엔씨에 12.2점을 주며 ‘Low(낮은) 리스크 등급’을 매겼다. 내·외부 보안 정기감사,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 ISO27001 획득, 임직원 보안 교육 등 최상위 관리 체계를 보유했다는 게 이유다. 게임사 특색 담아 차별화 엔씨의 ESG 경영은 게임사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업종과 차별점이 있다. 게임 기업의 특색을 살려 전술집 형태로 제작된 두 번째 보고서도 디지털·콘텐츠 속 ESG 핵심 가치를 담았다. 바로 ‘올바른 즐거움’ ‘디지털 책임’ ‘사회 질적 도약’ 3가지다. 올바른 즐거움은 콘텐츠 내 혐오와 차별을 예방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포용한다는 가치다. 엔씨 게임의 이용자는 국가·성별·인종 등에 구애받지 않고 동등하게 서비스를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게임 개발 초기 단계부터 이용자와 소통을 이어가는 ‘시프트 레프트’ 커뮤니케이션 내용도 담고 있다. 디지털 책임은 콘텐츠를 즐기는 데 필요한 ‘안전성’을 확보하는 활동을 담았다. 엔씨는 이를 위해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했다. 기술의 윤리적 활용 관점에서 ‘인간 중심의 AI 기술’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회 질적 도약은 친환경 경영, 미래세대, 지역사회 공헌 등의 활동을 담고 있다. 엔씨는 환경 전담 조직을 구성해 환경경영 정책과 원칙을 수립해 친환경 경영 체계를 구축했다. 또 미래세대들이 창의성을 발현시키고 편견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NC문화재단 등 다양한 사업 활동을 벌이고 있다. ESG에 미래 경쟁력 걸렸다 엔씨는 이처럼 ESG 경영에 열심인 이유로 경영철학을 꼽았다. 박명진 엔씨 수석 브랜드 책임자(PBO)는 “엔씨는 창립부터 현재까지 새로운 기회의 창출을 도모하며 끊임없는 도전 정신으로 성장했다. 또 올바른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진정성 있게 실천해나가는 게 엔씨의 경영철학”이라며 “이런 생각이 자연스레 ESG 경영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엔씨는 ESG 경영을 펼치는 데 있어 ‘보여주기’를 가장 경계했다. 박 PBO는 “ESG 점수를 높게 받기 위해 ‘눈에 띄는 착한 일’을 찾아내 하기보다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본업의 경쟁력을 높이려고 한다”며 “스스로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찾고, 해야만 하는 영역과 방안을 고민해 실천까지 옮길 계획”이라고 했다. 엔씨는 ESG 경영으로 미래 경쟁력과 사회 기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생각이다. 박 PBO는 “ESG 경영을 통해 우리 스스로를 점검하는 계기를 만들어 내부적으로 업 자체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도 사회에 도움이 되는 길을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07.12 07:00
연예일반

'유튜브 1인자' 박명수, '2022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수상

개그맨 박명수의 영향력이 유튜브로서 뻗어 나갔다. 1인자가 되기를 그토록 꿈꾸던 그가 '유튜브 1인자'로 우뚝 섰다. 박명수는 오늘(3일) 진행되는 한국소비자포럼 '2022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시상식에서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남성 연예인 유튜버로 꼽혔다. 국민 예능 '무한도전'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박명수는 현재 각종 예능 프로그램뿐 아니라 유튜브로 활동 영역을 넓혀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시청자들과 소통 중이다. 유튜브 웹예능 '할명수'를 통해 '하고 싶은 거 다 하자'라는 타이틀을 걸고 B급 감성 부캐쇼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엔 '거상 박명수'라는 웹예능으로 라이브커머스와 연계,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가파르게 변화하고 있는 콘텐츠 시장에서 세대를 아울러 활약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시상식에서 유튜브 부문 수상의 영광까지 누린 것.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은 미국 10대 브랜드 평가기관 브랜드키(Brand Keys)와 한국소비자포럼이 공동 개발한 '브랜드 고객충성도 평가지수'를 활용해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감정적, 태도적 로열티와 전환 의도를 평가하는 지표다. 대중문화에 가장 영향력 있는 각 부문별 1위 브랜드를 발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03 15:29
경제

에코마케팅이 삼킨 안다르…"6개월 사이 80명 나갔어요"

간판 요가복 브랜드 '안다르'가 무리한 외형 확대로 자본잠식에 내몰린 끝에 마케팅 기업인 에코마케팅에 팔렸다. 투자업계는 마사지기 '클럭' 등을 성공시킨 수완 좋은 에코마케팅이 인수한 만큼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외부의 기대와 달리 안다르 내부 직원들은 비명을 지르고 있다. 에코마케팅이 발을 들인 뒤 약 6개월 동안 80여 명의 직원이 퇴사할 정도로 갈등이 심각하다. 연간 퇴사율 96%…안다르의 민낯 안다르는 요가 강사이자 인플루언서인 신애련 대표가 2015년 론칭한 브랜드다. 당시만 해도 국내에서 레깅스는 '입기 민망한 옷'이란 인식이 강했다. 신 대표는 'Y존'을 커버하는 동시에 한국인 체형에 맞는 안다르만의 디자인을 선보이면서 레깅스 돌풍을 일으켰다. 잘 나가던 안다르는 방만한 경영으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지난 2년 간 누적적자가 200억원을 넘어서면서 잉여금이 바닥났다. 설상가상 각종 부정이슈의 중심에 안다르가 오르내렸다. 안다르는 올해 초 직원 월급을 주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재정난에 몰렸다. 신 대표는 결국 안다르를 마케팅 기업인 에코마케팅에 넘겼다. 에코마케팅은 넉 달 뒤인 5월 안다르 유상증자 참여로 지분 56.37%를 가져가면서 인수를 본격화했다. 안다르 직원들은 에코마케팅이 회사에 영향력을 뻗치기 시작한 뒤 구조조정이 시작됐다고 입을 모은다. 올해 초 퇴사한 안다르 전 직원 A 씨는 "에코마케팅이 들어온 뒤 회사가 엉망이 됐다. 매일 야근을 하면서 회사에 다녔는데 더는 버틸 수 없었다"고 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인 '블라인드'에는 안다르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더 상세하게 적혀있다. 안다르의 전·현 직원이라고 밝힌 이들은 "투자 실패로 인한 인수합병으로 기존의 모든 직원이 나갔다고 보면 된다", "기존 임원 및 팀장급들 대거 퇴사 후 해당 포지션을 장악했다. 조직원들의 사기가 폭락했다"고 했다. 신용평가기관 나이스평가정보에 따르면 안다르의 연간 퇴사율은 95.95%다. 안다르의 전체 직원은 170여 명인데, 그중 142명이 퇴사한 셈이다. 안다르 직원들의 퇴사가 본격화하기 시작한 때는 지난 2월부터다. 안다르는 이보다 한 달 앞선 1월 박효영 에코마케팅 CMO(마케팅총괄)를 공동대표로 맞았다. 직원들의 대규모 퇴사가 사실상 에코마케팅의 지휘 아래 이뤄졌다고 보는 이유다. 이런 식의 구조조정은 김철웅 에코마케팅 대표가 안다르를 인수하면서 밝힌 철학과 어긋난다. 김 대표는 지난 5월 개인 SNS에 안다르 인수 배경과 함께 각종 재무 상황에 대해 소상하게 글을 남겼다. 안다르가 건실한 줄 알고 인수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사실상 사채 형식의 채무를 막대하게 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회사를 목숨과 같이 지켜오고 있는 수많은 사람의 미래를 이렇게 가볍게 취급해도 되는가. (중략) 회사를 평생의 터전이라고 생각하는 임직원들의 미래가 걸려있으며, 그 회사를 믿고 외상거래를 해준 많은 거래 업체가 있다"고 썼다. 안다르 전 직원 B 씨는 "김 대표의 글을 보면서 솔직히 우스웠다. 임직원들의 미래를 생각한다는데…. 그걸 생각하는 사람이 170여명의 직원 중에서 80명을 내보내는가. 그가 밝힌 미래는 안다르 임직원이 아니라 에코마케팅 임직원만 해당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저축·대부업 마케팅→'클럭' 성공시킨 에코마케팅 블라인드에 글을 올린 직원들은 구조조정보다 안다르의 미래에 대해 더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 에코마케팅이 레깅스와 요가복을 대중화시킨 국내 1세대 브랜드인 안다르는 물론 패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한 직원은 "업에 대한 이해 없이 모든 걸 마케팅 관점에서 생각하는 에코마케팅, 직원을 소모품으로 생각한다"고 썼다. 또 다른 직원은 "광고만 냅다 돌려대는 무식한 마케팅, 거기에 무식과 무능의 끝을 달리는 경영진"이라고 꼬집었다. 반짝이던 디자인은 사라지고 의미 없는 세일만 반복된다는 지적도 있다. 안다르는 지난달 6번째 생일을 기념한다면서 대대적인 '감사세일'을 열었다. 그러나 세일에 동원된 물건 중 상당수는 재고였고, 내용 역시 상시로 진행하는 '1+1' 행사와 별반 다를 바 없는 구성이라는 말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겠다면서 '서스테이너블 레깅스'를 선보인 것 외에 도드라지는 부분이 없다. 사실 친환경 콘셉트도 요즘 패션계가 다 하는 것 아닌가. 디자인 부서도 예전만큼 힘을 못 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출신의 김 대표가 설립한 에코마케팅은 초창기에 저축은행과 대부업 등의 온라인 마케팅을 하며 기반을 닦은 것으로 알려진다. 김 대표는 이후 잘 알려지지 않지만 쓸만한 아이디어 제품을 발굴해 직접 디지털 마케팅을 펼쳤다. 박민영이 광고해 빅히트를 친 저주파 마사지기 '클럭', 붙이는 젤 네일 '오호라'는 에코마케팅에 막대한 부를 안겨준 동시에 상장 기틀까지 마련해 준 '효자템'으로 꼽힌다. 안다르는 김 대표가 선택한 또 다른 '될 만한' 아이템이었다. 투자업계는 올해 안다르가 과거보다 나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한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8일 내년부터는 안다르가 에코마케팅의 성장세에 기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올 6월부터 안다르의 실적이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했는데 손익 분기점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에코마케팅이 들어온 뒤 마케팅 쪽은 거의 다 날아갔고 직원 대부분이 짐을 싸고 있다. 올해 안다르 실적이 나쁘지 않을 것으로 들었다. 가장 큰 비결은 직원 해고에 따른 비용 절감이다"고 일갈했다. 이에 대해 본지는 13일 안다르 측에 전화와 카카오톡, 이메일로 수차례 입장을 물었다. 하지만 안다르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시간이 필요하다. 답이 준비된 뒤 연락하겠다"고 말한 이후 연락이 되지 않았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7.14 07:00
경제

'직원 이탈 러시' 사모펀드 매각 본격화…에이블씨엔씨의 지난 1년 무슨 일이

국내 1세대 화장품 브랜드숍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가 진통을 겪고 있다. 사모펀드인 IMM프라이빗에쿼티(PE)에 인수된 후 9번째 대표이사가 바뀐 가운데 일반 직원들도 계속 회사를 떠나고 있다. 직장인 익명게시판 '블라인드'에는 사모펀드에 넘어간 뒤 '낙하산 인사'가 쏟아지면서 조직 체계와 문화가 무너지고 있다는 우려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조직원 이탈 가속화 신용평가기관 나이스평가정보가 공개한 에이블씨엔씨의 연간 퇴사율은 42.23%다. 이에 따르면 400명 미만의 직원 중 최근 1년 동안 퇴사한 인력은 163명이었다. 반면 같은 기간 입사자는 98명으로 25.39%에 그쳤다. 회사를 나간 인력이 입사한 사람보다 배 가까이 많았다. 에이블씨엔씨 직원 이탈은 지난해부터 본격화했다. 오랜 시간 회사 홍보를 책임져 온 이사급 임원이 퇴사했고, 이후 입사 1년 안팎의 과장과 차장이 회사를 떠났다. 현재 에이블씨엔씨의 내부 홍보 조직은 사실상 와해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에이블씨엔씨는 추가로 홍보 전문 인력을 확보하지 않고 PR 대행사를 기용했다. 비단 홍보팀만의 일은 아니다. 상품기획·영업·마케팅·디자인 등 각 부서 전반에서 상당한 인력 이탈이 있었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는 참다못해 스스로 뛰쳐나갔고, 나머지는 사측의 보이지 않는 압력 끝에 사표를 냈다고 들었다. 1~2년 사이 사실상 인력 구조 조정이 있었다"고 말했다. 심지어 대표도 바뀌었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21일 조정열 대표이사가 실적 부진으로 15개월 만에 사임하고 김유진 IMM오퍼레이션즈그룹 대표를 대표집행임원(이하 신임대표)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에이블씨엔씨는 2017년 IMM PE가 인수한 뒤 약 4년 동안 무려 9번이나 수장을 교체하거나 변화를 줬다. 직원과 대표가 수시로 바뀌면 조직도 방향을 잃을 수밖에 없다. 블라인드에는 에이블씨엔씨 전·현 직원들의 부정적인 평가 글이 잔뜩 올라와 있다. 에이블씨엔씨의 현 직원이라고 밝힌 블라인드 회원은 "사모펀드라 대충 외형 키워서 팔 생각뿐이다. 직원 복지나 중장기 전략 같은 건 필요 없다"고 일갈했다. 또 다른 회원은 "임원진과 상사가 실무를 전혀 모른다. 브랜드는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말고는 모르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향후 추가 직원 이탈을 예상할 수 있는 글도 있었다. 한 에이블씨엔씨 직원은 "다들 언제 탈출할지 눈치작전 중이다. 잦은 조직개편으로 업무에 집중할 수 없다"고 말했다. 내부 사정에 밝은 업계 관계자는 "회사마다 구조 조정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IMM PE가 K뷰티 업계를 잘 모르다 보니, 외부에서 데려오는 사람마다 검증이 되지 않았다"며 "직원들 내부적으로는 '사모펀드가 높은 연봉을 주고 데려온 이들이 하나같이 제 역할을 못 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사실상 매각…시간문제일 뿐 업계는 에이블씨엔씨가 사실상 매각 수순에 들어갔다고 평가한다. 김 신임 대표의 선임은 신호탄이라는 것이다. 김 신임 대표가 겸직하는 IMM오퍼레이션즈그룹은 에이블씨엔씨 최대 주주인 IMM PE의 포트폴리오 및 회사의 전략과 방향성을 관리하는 법인이다. 그동안 외부에서 대표를 맞이했던 IMM PE가 새로운 후보를 찾기보다 회사의 전략 방향성에 대해 이해가 높은 인력을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의 능력은 익히 잘 알려져 있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출신인 그는 2009년 IMM PE에 합류해 할리스에프앤비, 레진코믹스, 태림포장 등의 거래를 주도했다. 할리스커피 매각은 그의 대표작 중 하나다. 2017년 할리스에프앤비 경영권을 잡은 김 대표는 기존 가맹점 중심의 사업 모델을 직영점 위주로 바꿔 매출을 크게 늘렸고, 지난해 매각으로 투자금의 2배(1450억원) 가까운 수익을 냈다. IMM PE는 김 신임 대표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는 분위기다. 이들은 "에이블씨엔씨와 IMM오퍼레이션즈그룹 대표를 겸직함으로 보다 빠르게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제 업계의 시선은 IMM PE가 에이블씨엔씨의 외형을 얼마나 키우느냐에 집중돼 있다. 뷰티 업계는 사드 후폭풍에 이어 코로나19로 지난해 직격탄을 맞았다. 오프라인 매장 중심의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680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냈다. 에이블씨엔씨 측은 "기존 방향성과 같이 온라인과 해외 사업에 집중하고, 브랜드 포지셔닝 강화 및 매장 관리, 재고 관리 등의 운영 개선을 가속할 계획이다"고 했다. 업계 관계자는 "김유진 신임 대표가 왔다는 건 결국 에이블씨엔씨를 매각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할리스커피도 대표로 부임한 뒤 매각까지 약 2년이 걸렸던 만큼 에이블씨엔씨도 되파는데 최대 2년 정도는 소요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6.29 07:00
연예

김종국 '2021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인물·문화 부문 男엔터테이너 선정

가수 김종국이 영향력 있는 엔터테이너로 인정받았다. 김종국은 지난 27일 오후 열린 '2021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시상식에서 인물·문화 부문 고객충성도 1위 엔터테이너(남자) 브랜드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김종국은 "열심히 하다보니 감사한 상을 받았다. 많은 분이 응원해주셔서 더욱 뜻깊다. 앞으로도 꾸준함으로 열심히 뛰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가 가수인지 모르는 분들이 계시는데 기회가 된다면 노래하는 모습도 많이 보여드리겠다. 앞으로도 많은 분께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최선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2021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은 미국 10대 브랜드 평가기관 브랜드키(Brand Keys)와 한국소비자포럼이 대한민국 브랜드의 충성도를 조사해 사회와 대중문화에 가장 영향력 있는 각 부문별 1위 브랜드를 발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다. 올해 6회 째를 맞이했다. 김종국은 현재 SBS '런닝맨', '미운우리새끼', MBC '볼빨간 신선놀음',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8' 등 방송계를 종횡무진 누비며 센스 넘치는 진행과 예능감을 뽐내고 있다. 폭넓은 활약에 힘입어 '2020 SBS 연예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28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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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 2021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女솔로가수 수상

가수 청하가 솔로 파워를 입증했다.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는 28일 "청하가 지난 27일 진행된 '2021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인물·문화 부문 고객충성도 1위 여자 솔로 가수로 선정됐다"라고 밝혔다. '2021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은 미국 10대 브랜드 평가기관 브랜드키(Brand Keys)와 한국소비자포럼이 대한민국 브랜드의 충성도를 조사해 사회와 대중문화에 가장 영향력 있는 각 부문별 1위 브랜드를 발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다. 청하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가장 영향력 있는 여자 솔로 가수 부문에 선정되며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지난 2017년 타이틀곡 'Why Don't You Know(와이 돈츄 노우)(feat. 넉살)'로 데뷔한 청하는 'Roller Coaster(롤러코스터)', '벌써 12시', 'Snapping(스내핑)' 등 다수의 곡을 발표하며 음원 차트 1위를 휩쓸었다. 지난 2월 데뷔 4년 만에 첫 정규앨범 'Querencia(케렌시아)'를 발매하고, 직접 작사에 참여한 타이틀곡 'Bicycle(바이시클)'로 음악적 역량을 발휘하기도 했다. 청하는 앞으로도 활발한 음악 활동과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4.2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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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잇템] 김희철의 샴푸, 탈모증상케어 재구매율 1위 '닥터그루트'

"탈모가 고민이라면 그루트, 그루트, 닥터그루트로 갈아라~!"LG생활건강이 지난달 공개한 탈모증상케어 샴푸 '닥터그루트'의 CM송이다. 광고 속 주인공은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김희철. 그는 같은 음과 단어를 반복하는 '후크송(청자를 사로잡는 짤막한 음악 구절)'인 그루트송을 틀어놓고 사무실, 마트, 시내를 돌아다니며 춤을 춘다. 이 광고는 김희철 특유의 익살스런 표정과 춤사위, 독특한 노래로 유튜브나 SNS 상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닥터그루트 측은 "이번 광고는 탈모완화 샴푸 중 재구매율 1위 달성을 기념해 모델 김희철과 탈모 고민이 있는 소비자 10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고 말했다.닥터그루트 더마솔루션은 최근 샴푸업계 화두인 탈모와 두피관리에 초첨을 맞춘 제품이다. 성분에 민감한 더마제품 소비자의 특성에 맞춰 설페이트계 계면활성제와 실리콘, 파라벤 성분을 첨가하지 않았다. 특히 전 제품에 대해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하고 각 제품별 효능에 대한 외부 평가기관 테스트도 마쳤다.주력 제품인 '힘없는모발용 샴푸·트리트먼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탈모 증상 완화 기능을 보고한 기능성 제품이다. 동시 사용 시 끊어짐에 의한 모발 감소를 약 75% 개선해준다.푸석하고 건조한 모발을 촉촉하게 관리해주는 '수분장벽강화 샴푸·트리트먼트'는 모발 표면뿐만 아니라 모발 속 수분량을 증가시켜주는 ‘워터캡처’ 특허기술이 적용됐다. 샴푸와 트리트먼트를 동시 사용했을 때 모발 윤기를 50% 가량 증가시켜주는 것으로 평가됐다. '비듬각질케어 샴푸'는 진저, 편백 등 5가지 자연성분 복합체가 함유돼 두피 각질을 약 44% 개선해주며 건조함으로 인한 가려운 두피를 관리해준다.닥터그루트 관계자는 "50년 이상 한국인의 두피와 모발을 연구해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집약해 민감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프리미엄 더마케어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시장 반응도 좋다. 시장조사업체인 닐슨코리아가 전국 30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패널데이터에 따르면 닥터그루트는 지난 2017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탈모 증상 완화 샴푸 브랜드 중 재구매율 1위에 올랐다.LG생활건강 관계자는 "모델인 김희철도 1983년생으로 탈모때문에 고민이 많다"며 "닥터그루트는 제품을 써본 소비자의 추천에 의해 입 소문으로 구매하는 비중이 크다. 두피와 모발에 대한 소비자의 다양한 고민을 제품에 담은 '소비자가 만든, 소비자를 위한' 탈모 증상 관리 샴푸"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19.08.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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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탈모증상케어 재구매율 1위 ‘닥터그루트’ 새 광고 화제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프리미엄 탈모 증상 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Dr.Groot)’에서 탈모 증상 완화 샴푸 중 재구매율 1위 달성을 기념해 모델 김희철과 탈모 고민이 있는 소비자 100여명이 함께 한 새 TV 광고를 공개했다. 닥터그루트의 새 TV 광고는 ‘탈모가 고민이라면? 재구매율 1위 닥터그루트로 감아라’는 주제로 제작됐다. 시장조사업체인 닐슨코리아가 전국 30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패널데이터에 따르면 닥터그루트는 지난 2017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탈모 증상 완화 샴푸 브랜드 중 재구매율 1위를 차지했다. 새 TV 광고는 전편에서 화제가 된 중독성 있는 노랫말과 발랄한 율동을 그대로 살리면서 재구매율 1위를 부각했다. 김희철이 탈모 고민이 있는 직장인과 엄마들, 마트 고객 등과 함께 일명 ‘그루트송’을 부르면서 다양한 계층의 탈모 증상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특장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닥터그루트의 모든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 완료된 ‘기능성 제품’으로 탈모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 일반 샴푸에서 흔히 사용하는 설페이트계 계면활성제와 실리콘, 파라벤 등을 첨가하지 않아 성분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마음도 잡았다. ‘탈모 증상 집중 케어’ 라인은 힘없는 모발용, 손상모발용, 지성두피용으로 구성돼 두피와 모발 상태에 따라 샴푸/트리트먼트, 컨디셔너, 두피토닉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힘없는 모발용 샴푸는 외부기관에서 진행한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끊어져 빠지는 모발을 75% 줄여주는 효과를 입증했다. 또 유명 매거진에서 실시한 품평단 만족도 평가에서 지인 추천 의사 97%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젊은 소비자를 겨냥한 ‘초기 탈모 증상 케어’ 라인은 탈모로 악화될 수 있는 다양한 두피 증상을 관리하는 제품이다. 건조가려움 케어 샴푸/트리트먼트는 두피에 수분 장벽을 강화해 건조함으로 인한 가려움을 개선해준다. 비듬각질 딥클렌징 샴푸는 5가지 자연 유래 성분을 함유해 비듬과 각질을 건강하게 세정해준다. ‘닥터그루트 애딕트’ 라인은 한방 또는 남성 스킨 향 위주인 탈모 증상 관리 샴푸에 고정관념을 깬 제품이다. 명품 향수 향을 구현해 샴푸 만으로도 탈모 증상뿐 아니라 향기까지 관리해준다. 닥터그루트의 모든 제품은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하고 제품별 효능에 대한 외부 평가기관 테스트도 마쳐 명실상부한 탈모 증상 완화 제품으로 인정 받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닥터그루트는 제품을 써본 소비자의 추천에 의해 입 소문으로 구매하는 비중이 크다”면서 “두피와 모발에 대한 소비자의 다양한 고민을 제품에 담은 ‘소비자가 만든, 소비자를 위한 탈모 증상 관리 샴푸”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9.07.3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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