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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희망의 아이콘' 브레이브 걸스, 올해 포문은 감사 인사 '땡큐'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지난해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킨 브레이브 걸스가 진정성 있는 노래를 들고 왔다. 14일 브레이브 걸스는 여섯 번째 미니앨범 'THANK YOU'(땡큐)를 발매하고 동명의 타이틀곡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유나를 제외한 멤버들의 확진으로 쇼케이스는 연기했으나 발매는 예정대로 이뤄졌다. 2021년 3월 14일 브레이브 걸스가 음악방송 첫 1위를 거머쥔 날로 발매일에 의미를 더했다. 음반에는 멤버들이 지난해 체험한 기적같은 일들에 대한 진심어린 감사가 담겼다. "포기하지 않고 내 곁에서 함께해 준 그대에게 고마움을 노래하는 곡"이란 곡 설명 그대로 멤버들이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감사의 메시지가 녹아 있다. 멜로디는 발랄하고 경쾌하다. 뮤직비디오에는 경쾌한 디스코 펑크를 베이스로 신나게 노래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음악엔 레트로 사운드를 접목했고 패션 또한 현대적 복고로 재해석해 입었다. 소속사는 "뉴트로 퀸으로 돌아온 브레이브 걸스를 기대해달라"고 했다. 이밖에도 음반에는 이별 후 연인이었던 시절을 그리워하는 이야기를 담은 댄스 팝 곡 '우리끼리 (You and I)', 떠나간 사랑을 흔적도 없이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는 물거품에 비유한 '물거품 (Love Is Gone)', 레트로 느낌의 신스와 그루비한 리듬의 조화가 매력적인 'Can I Love You', 원곡과는 색다른 분위기로 재탄생한 'Thank You (Remix)'까지 브레이브걸스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수록곡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3.14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