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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유럽파 BIG3’ 김민재·황희찬은 잔류 확실시…‘토트넘 이적설’ 이강인은 변수 존재

한국축구가 자랑하는 ‘판타스틱4’의 거취가 속속 정해지고 있다. ‘막내’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만 변수가 존재한다.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FC),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 황희찬(29·울버햄프턴)의 이적설이 쏟아졌다. 막상 적을 옮긴 건 손흥민뿐이다.계속해서 좁아진 입지를 언급하며 이적설에 시달린 나머지 셋은 여전히 팀을 옮기지 않았다. 27일(한국시간) 기준 유럽 주요 리그 여름 이적시장 마감이 단 5일 남았다. 현재로서는 셋 다 잔류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특히 김민재와 황희찬의 이적 가능성은 확 줄었다.지난 시즌 아킬레스건 부상을 달고도 팀 우승에 이바지한 김민재는 현지에서 방출 가능 대상으로 분류됐다. 무조건 내보낸다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제안이 있다면 이적을 수용할 수 있다는 분위기였다.그러나 김민재는 올 시즌 건강하게 복귀해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도움까지 올렸고,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선수”라고 표현했다.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디렉터도 “축구에서는 어떤 일도 100%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김민재를 내보내는 것은 우리의 계획이 아니”라고 잔류를 못 박았다. 2024~25시즌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황희찬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털 팰리스 임대 이적설이 돌았다. 출전 시간이 필요한 황희찬과 공격수가 급했던 팰리스의 이해관계가 딱 맞아 보였다.하지만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7일 “울버햄프턴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과 두 차례 접촉 끝에 황희찬 방출을 막기로 했다”면서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을 프로젝트의 일부로 보고 있으며 (영입) 제안에도 불구하고 매각 의사는 없다”고 전했다. 경쟁자가 넘치는 이강인은 우선 PSG와 새 시즌을 출발했지만, 이적시장 마감까지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지난 26일 “PSG는 이적시장 마감일인 내달 1일까지 활발하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강인은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만약 한 팀이 원하는 이적료를 맞춰준다면, 이강인은 PSG를 떠나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스 호킨스 RMC 스포르트 기자도 ‘이적료’만 맞춰진다면 PSG가 이강인을 매각하리라 내다봤다. 이강인은 현재 손흥민의 전 소속팀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다. 토트넘이 에베레치 에제(아스널) 영입에 실패한 뒤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는 보도가 쏟아졌다.다만 현지 보도에 따르면 PSG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5000만 유로(811억원)를 원한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이강인의 시장가치는 2500만 유로(405억원)로 평가된다. PSG가 5000만 유로를 고수하면 이강인의 이적은 성사되기 쉽지 않아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5.08.2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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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G, 밝은 미래 기대되는 유망주” 현지 매체 호평→임대 아닌 잔류 전망도

한 현지 매체가 양민혁(19·토트넘)을 두고 “밝은 미래가 기대되는 유망주”라는 호평을 전했다. 동시에 새 시즌 임대가 아닌, 팀에 남아 성장하는 것이 나을 것이란 전망도 덧붙였다.영국 매체 런던월드는 28일(한국시간)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젊은 윙어를 성장시키는 데 능하다. 이는 한 명의 토트넘 스타에게 좋은 징조”라며 양민혁과 프랭크 감독의 조합을 조명했다.양민혁은 지난해 7월 강원FC에서 활약하다 토트넘과 계약, K리그1 시즌을 마친 뒤 당해 12월 잉글랜드 땅을 밟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전 토트넘 감독은 그의 조기 합류를 반겼고, 지난 1월에는 몇 차례 공식전 벤치에 그를 포함하는 등 큰 기대를 걸었다. 양민혁은 이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돼 활약했다. 2025~26시즌 행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매체는 양민혁을 두고 “밝은 미래가 기대되는 유망주”라며 “그는 2부리그를 완전히 압도하진 못했지만, 유망한 순간들이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양민혁은 임대 기간 14경기 2골 1도움을 올리며 어느 정도 인상을 남겼다.이어 “양민혁은 아직 10대이며, 영국에 막 정착한 상황에서의 임대는 다소 이른 결정이었을 수도 있다. 새 시즌에는 토트넘 1군과 훈련하며 U-21 팀에서 출전 기회를 병행하는 것이 그의 성장에 가장 좋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만약 양민혁이 팀에 잔류한다면, 시즌 중 상황에 따라 1군으로 승격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 토트넘에서의 데뷔전을 치를 수도 있다. 또 손흥민과 양민혁의 관계에도 주목했다. 매체는 “손흥민과 양민혁 모두 경기장에서 비슷한 유형의 플레이를 한다. 손흥민 역시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는 과정이 어땠는지 잘 알고 있기에, 양민혁에게 ‘멘토’이자 ‘아버지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다”라고 짚었다.양민혁에게 또 다른 지원군으로 언급된 건 프랭크 감독이다. 매체는 “프랭크 감독은 브렌트퍼드 시절 킨 루이스-포터를 육성한 경험이 있다. 루이스-포터는 양민혁처럼 마른 체형의 윙어였다. 프랭크 감독은 그를 다재다능한 선수로 성장시켰다. 프랭크 감독은 양민혁에게도 이 같은 융통성과 경기 이해도를 심어줘야 한다”라고 짚었다.끝으로 “양민혁에게 너무 이른 시점에 부담을 주는 건 옳지 않지만, 프랭크 감독은 양민혁을 최고 수준으로 이끌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그는 양민혁을 월드클래스 선수로 키워낼 수 있는 인물”이라고 호평했다. 김우중 기자 2025.06.2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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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도 한국보다 먼저 간다...오세아니아 예선 1위로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 확정

뉴질랜드가 16년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뉴질랜드 축구대표팀은 24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이튼 파크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결승에서 뉴칼레도니아를 3-0으로 완파했다.이로써 뉴질랜드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6년 만이자 1982년 스페인 대회를 포함해 통산 세 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뤘다.뉴질랜드는 자동출전권이 있는 개최국을 제외하고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나라가 됐다.종전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오세아니아에는 0.5장의 본선 출전권이 배정됐다.이 때문에 오세아니아 예선에서 1위를 하더라도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야만 월드컵 본선에 나설 수 있었다. 뉴질랜드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예선 때 플레이오프에서 바레인을 누르고 본선행을 이뤘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본선 출전국이 32개에서 48개로 늘어나면서 오세니아 대륙에는 1.5장의 본선 티켓이 할당됐다. 지역 예선 1위는 본선에 직행하고 2위가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참가해 한 번 더 본선행에 도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뉴질랜드는 북중미 월드컵 오세아니아 예선에서 8개국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2차 예선부터 참가해 3전 전승(19득점 1실점)으로 3차 예선에 올랐고, 준결승에서 피지를 7-0으로 대파한 뒤 뉴칼레도니아마저 제압하고 북중미행 직행 티켓을 따냈다. 잉글랜드 출신 대런 베이즐리 감독이 이끄는 뉴질랜드는 뉴칼레도니아를 맞아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으나 후반 16분 프란시스 드 브리스의 코너킥을 마이클 박스올이 머리로 받아 넣어 승부를 가른 뒤 코스타 바바루세스, 일라이자 저스트의 추가 골까지 터져 본선행을 확정했다. 이은경 기자 2025.03.2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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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유격수로 훈련 중' 김하성 떠난 빈자리, 결국 '원래 주인'에게 돌아간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잰더 보가츠(33)가 올 시즌 그의 예전 포지션인 유격수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3일(한국시간) 전했다.MLB닷컴에 따르면 마이크 실트 감독은 지난 주말에 열린 팬 미디어 공개 행사에서 '보가츠 유격수 기용'을 공식화했다. MLB닷컴은 '자유계약선수(FA) 김하성이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하기로 한 뒤, 이 같은 움직임은 예상된 것이었다'라고 부연했다. 실트 감독은 "한 달 전에 보가츠와 좋은 대화를 나눴다. 그는 이미 유격수로 뛰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유격수 훈련 중이었다. 매우 열정적"이라고 말했다.보가츠는 MLB 대표 유격수지만 지난 시즌 포지션을 2루수로 바꿨다. 2023시즌 유틸리티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의 포지션을 유격수로 고정, 수비 조합을 극대화하기 위해 보가츠가 2루수로 이동하는 일종의 '양보'를 한 것이다. MLB닷컴은 '보가츠는 지난 11시즌 동안 보스턴 레드삭스와 샌디에이고에서 유격수로 활약하며 경력(실버슬러거 5회 수상)을 쌓았다. 유격수는 오랫동안 그가 가장 선호하는 포지션이었는데 이제 다시 돌아왔다'라고 밝혔다. 김하성이 지난달 말 탬파베이와 계약, 포지션 조정이 불가피했는데 보가츠의 유격수 복귀로 가닥이 잡힌 셈이다. 보가츠가 맡았던 2루수는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투입될 예정. 다만 보가츠가 어느 시점까지 유격수를 맡을지는 불투명하다.MLB닷컴은 '보가츠는 2023시즌 전에 체결한 11년 계약(총액 2억8000만 달러, 4112억원)이 9년 남았다. MLB 파이프라인 전체 유망주 18위인 레오달리스 드 브리스(19)가 빅리그에 진출할 준비가 되면 언젠가는 2루수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드 브리스는 마이너리그 싱글A 유격수로 2027년 MLB 데뷔가 점쳐진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2.03 14:02
해외축구

‘연이은 부진’ 황희찬 향해 4가지 조언 건넨 사령탑…“그를 지지해야”

부진에 빠진 황희찬(29·울버햄프턴)을 향해 사령탑이 4가지 조언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에선 사령탑의 행동에 박수를 보내면서, 황희찬의 분발을 요구했다.울버햄프턴 소식을 다루는 ‘몰리뉴 뉴스’는 21일(한국시간) 황희찬에 대한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의 발언을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페레이라 감독은 최근 황희찬을 향한 비판으로부터 그를 옹호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그는 우리 선수다. 훈련에서도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득점할 자신감을 가지기 위해 스스로와 싸우고 있다. 지금은 그가 도움을 필요로 할 때다. 이 시점에서 그를 지지해야 한다”고 했다.황희찬은 최근 출전한 3경기서 모두 부진하며 현지 매체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시즌 초반 다소 부진한 출발을 했고, 중간에는 부상까지 겹치며 리그 2골에 그친 상황이다. 페레이라 감독 부임 후 연이어 기회를 받은 황희찬이지만,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경기를 제외하면 경기력이 부진하다. 하지만 페레이라 감독은 여전히 황희찬을 지지한다. 그는 “커리어에서 환상적인 스트라이커가 있었는데, 그가 2달 동안 훈련과 경기에서 무득점일 때가 있었다. 그는 훈련에 매진했고, 매일 마무리 훈련을 하고 싶었다. 그때 나는 ‘멈추고, 진정해라, 너무 많이 생각하지 마라, 경기를 즐겨라’라고 했다”라고 소개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내가 황희찬에게 말하는 건 이거다. 경기를 즐기고, 장점을 살리고, 지금은 너무 많이 생각하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이 발언을 두고 “황희찬에 대한 페레이라 감독의 입장은 칭찬할 만하다. 황희찬은 일부 관중들에게 야유와 냉소적인 박수를 받았다. 자신감 부족으로 고전 중인 황희찬을 단호히 옹호하는 페레이라 감독의 모습은 보기 좋다”고 했다. 이어 “황희찬은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한다. 팀을 위해 열심히 뛰고,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관중들도 인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황희찬은 이날 영국 런던의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4~25 EPL 22라운드에서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고, 팀은 1-3으로 지며 최근 3연패에 빠졌다. 울버햄프턴은 리그 17위(승점 16)에 머물며 여전히 강등권(18~20위)의 위협을 받고 있다. 울버햄프턴은 오는 26일 아스널과의 EPL 23라운드 홈경기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김우중 기자 2025.01.2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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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0분’ 울버햄프턴, 리그 3연패 수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이 리그 3연패 늪에 빠졌다. 최근 부진한 황희찬(29)은 벤치에 앉았으나 끝내 그라운드를 밟진 못했다.울버햄프턴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4~25 EPL 22라운드서 1-3으로 졌다. 최근 리그 3연패에 빠진 울버햄프턴은 리그 17위(승점 16)를 유지했다. 18위 입스위치 타운(승점 16)과는 여전히 승점이 같고, 간신히 득실 차로 앞선 상태다. 여전히 강등권(18~20위)의 위협을 받고 있다. 최근 부진하며 팬들로부터 비난받은 황희찬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벤치에 앉았다.전반전에는 두 팀이 1골씩 주고받았다. 경기를 주도한 홈팀 첼시는 전반 24분 만에 수비수 토신 아다라비오요의 선제골로 앞섰다. 코너킥 공격 후속 중 리스 제임스의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다. 흘러나온 공을 아다라비오요가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좀처럼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던 울버햄프턴은 역시 코너킥으로 응수했다. 마테우스 쿠냐의 연속 슈팅으로 코너킥을 만들었다. 이어 첼시 골키퍼 로베르트 산체스의 캐칭 실수가 나왔다. 이를 맷 도허티가 밀어 넣으며 균형을 맞춘 채 후반으로 향했다. 하지만 후반에 웃은 건 첼시였다. 후반 15분 키어넌 듀스버리홀의 크로스를 마르크 쿠쿠레야가 침투 뒤 몸을 던져 추가 골을 터뜨렸다. 바로 5분 뒤엔 코너킥 공격 중 트레보 찰로바의 헤더를, 노니 마두에케가 머리로 재차 연결해 쐐기를 박았다. 첼시는 이후 니콜라스 잭슨의 추가 골까지 나오는 듯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쉽게 득점이 취소됐다.비토르 페레이라 울버햄프턴 감독은 팀이 1-3으로 뒤진 후반 29분 교체 카드를 꺼냈으나, 그중에 황희찬은 없었다. 페레이라 감독은 로드리고 고메스, 장리크네르 벨가르드, 곤살루 게드스만을 투입했다.큰 효과는 없었다. 후반 34분 쿠냐의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 시도가 골커피 산체스에게 막힌 것이 유일한 아쉬움이었다.울버햄프턴은 오는 26일 아스널과의 2024~25 EPL 23라운드 홈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1.2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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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프턴 현지 매체 "황희찬 부진 계속…첼시전 선발 빼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공격수 황희찬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부진을 두고 현지 매체에게 강한 비판을 받았다.울버햄프턴 소식을 전하는 영국 매체 몰리뉴 뉴스는 지난 16일(한국시간) "울버햄프턴은 뉴캐슬전에서 실망스러운 0-3 완패를 당했고 황희찬은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다"고 바라봤다. 황희찬은 16일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4~25시즌 EPL 21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부진을 씻어내지 못하다 하프타임 직후 교체돼 출전을 마감했다.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 브리스톨 시티(2-1 승·2부 리그)를 상대로 고전했는데도 뉴캐슬전에 선발로 나왔고, 팬들은 그의 출전에 야유를 보냈다"며 "황희찬은 알렉산더 이삭에게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해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그는 다가오는 첼시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제외돼야 한다"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후스코어드닷컴은 뉴캐슬전이 끝난 후 황희찬에게 평점 5.9를 부여했다. 울버햄튼 베스트11 중 가장 낮은 점수다. 몰리뉴 뉴스의 평가는 2점으로 더 박했다.비토르 페레이라 울버햄프턴 감독도 이날 황희찬 부진에 크게 실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몰리뉴 뉴스는 "지난 뉴캐슬전 때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에게 분노했다. 황희찬이 심각한 실수를 저질렀고, 울버햄프턴은 그 대가를 치렀다. 첼시전 때는 (황희찬 대신) 마테우스 쿠냐가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한 경기 부진은 아니다. 황희찬은 지난 18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2-0 승)에서야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릴 정도로 부진하다. 19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전(2-2 무)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긴 했지만, 이후 다시 침묵 중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1.1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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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턴오버→선제 실점…“페레이라 감독이 격노한 이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공격수 황희찬(29)을 향해 사령탑이 분노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황희찬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5 EPL 21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45분만 출전한 뒤 교체됐다. 팀은 0-3으로 완패하며 리그 3경기째 무승(1무 2패)이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반전을 꿈꿨던 울버햄프턴은 다시 강등권인 18위(승점 16)가 됐다.황희찬은 이날 이렇다 할 장면을 연출하진 못했다. 축구 통계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황희찬은 터치 19회·패스 성공률 69%(9/13)·볼 경합 승리 0회·턴오버 7회·파울 1회 등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특히 선제 실점 당시 공격 진영에서 백 패스를 시도하다가 차단당했다. 이는 뉴캐슬 알렉산더 이삭의 선제골로 이어져 더욱 뼈아팠다.현지 매체에서도 이 장면에 대해 주목했다. 울버햄프턴 소식을 다루는 몰리뉴 뉴스는 같은 날 “페레이라 감독이 뉴캐슬전 황희찬의 플레이에 격노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황희찬은 수비수를 상대로 1대1 공격 기회를 잡았으나, 드리블로 돌파하거나 페널티 지역으로 돌진하기보다는 뒤로 물러나 공을 쉽게 내줬다. 뉴캐슬은 빠른 역습을 통해 순식간에 득점을 만들었다. 이삭의 굴절된 슛이 골라인을 넘어갔다”라고 돌아봤다. 이삭의 득점 장면은 ‘충분히 피할 수 있던 상황’이라는 게 매체의 분석이다. 특히 네이선 주다 기자의 소셜미디어(SNS) 글을 인용,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에게 ‘격노’했다”고 덧붙였다.울버햄프턴은 이 실점으로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황희찬이 빠진 후반에는 2골을 더 실점하며 완패했다. 이삭은 후반에도 1골 1도움을 추가해 경기를 지배했다.황희찬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그는 올 시즌 공식전 단 2골에 그친 상태다. 지난 시즌 13골을 넣은 활약과는 크게 대비된다. 부상 여파도 있지만, 전반적인 경기력이 좋지 않다는 평이다. 이 매체는 지난 14일에도 “울버햄프턴은 이적시장에서 바쁜 시간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이적 여부가 결정될 수 있는 선수 중 하나가 황희찬이다. 그는 올 시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그는 팀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으로, 공식전 13골을 넣으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올 시즌은 2골에 그쳤다”라고 조명했다.이어 “황희찬은 레스터 시티와 토트넘을 상대로 득점하며 반등하는 듯했으나, 노팅엄 포레스트와 브리스톨 시티전에서 부진했다. 일부 팬은 황희찬을 매각해야 한다고 요청하기도 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또 “황희찬은 이번 시즌 울버햄프턴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출전한 대부분의 경기에서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여러 실수가 발생하기도 했다. 일부는 지난해 여름 마르세유(프랑스)가 그에게 이적 제안을 건넨 것이 심리적 영향을 줬을 거라고 추측한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황희찬은 다시 기회를 잡았지만, 뉴캐슬전 결과는 좋지 않았다. 이 매체는 “황희찬의 경기력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그는 이삭과는 완전히 반대의 모습을 보이는 등 실망스러운 경기를 선보였다”고 혹평했다. 매체는 황희찬에게 평점 2점을 주며 “페레이라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을 옹호했지만 다시 한번 실망스러운 경기력이었다. 이번 경기에서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분명히 첼시전에서는 선발로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특히 “황희찬 선발은 잘못된 선택이었다. 대신 투입된 마테우스 쿠냐는 여러 차례 역동적인 드리블 돌파를 시도해 상대 골키퍼를 위협했다. 다음 경기에서 쿠냐가 황희찬을 대신해 선발로 출전하는 것은 확정적일 거”라고 자신했다.한편 황희찬은 울버햄프턴과 2028년까지 계약된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5.01.1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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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의 경기력, 팬들의 분노 더해” 지역지 혹평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황희찬(29)이 다시 한번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황희찬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5 EPL 21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 없이 45분만 출전한 뒤 조기에 임무를 마쳤다. 팀은 0-3으로 완패하며 리그 3경기째 무승(1무 2패)이다. 울버햄프턴은 강등권인 18위(승점 16)가 됐다.비토르 페레이라 감독 부임 후 꾸준히 기회를 받고 있는 황희찬은 이번에도 선발 출격했다. 직전 브리스톨 시티와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당시 부진했으나, 리그에서 만회할 기회를 잡은 셈이다.하지만 황희찬에게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았다. 이렇다 할 위협적인 장면도 연출하진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황희찬은 터치 19회·패스 성공률 69%(9/13)·볼 경합 승리 0회·턴오버 7회·파울 1회 등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왼쪽 지역을 누볐으나, 슈팅을 기록하지 못한 채 임무를 조기에 마쳤다.황희찬이 침묵하자, 팬들의 비난 목소리는 이어졌다. 울버햄프턴 소식을 다루는 몰리뉴 뉴스는 같은 날 “황희찬의 경기력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면서 “황희찬은 알렉산더 이삭(뉴캐슬)과 완전히 반대의 모습을 보이는 등 실망스러운 경기를 선보였다”고 조명했다.매체는 “황희찬은 노팅엄 포레스트, 브리스톨전에서 더욱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팬들은 그의 매각을 요구하기도 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출전 정지 징계에서 돌아온 마테우스 쿠냐 대신 황희찬을 선발로 기용했지만, 이는 끔찍한 결정으로 판명됐다”고 혹평했다. 또 “황희찬은 자신감 부족으로 뉴캐슬 진영에서 공을 쉽게 잃었다. 팀이 첫 실점을 허용하는 결정적인 실수를 범했다”라고 돌아봤다.이 매체는 황희찬에게 10점 만점 중 2점이라는 평점을 주며 “페레이라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을 옹호했지만 다시 한번 실망스러운 경기력이었다. 이번 경기에서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분명히 첼시전에서는 선발로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혹평했다.시선은 황희찬의 거취로 향한다. 그는 울버햄프턴과 2028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황희찬의 거취에 대해 “그는 웨스트햄을 비롯한 몇몇 클럽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지만, 팀은 그를 유지하길 원한다. 팬들은 그를 매각하길 원한다”며 엇갈린 시선을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1.1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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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이적 가능성도 막히나…“여전히 중요한 선수로 여긴다”

황희찬(울버햄프턴)이 2024~25시즌 후반기에 반등할 수 있을까. 우선 이적 가능성은 다소 줄어든 분위기다.영국 매체 몰리뉴 뉴스는 14일(한국시간) “울버햄프턴은 몇 주간 이적 시장 기간을 바쁘게 보낼 수 있으며 이적 가능성이 있는 선수 중 하나는 황희찬”이라고 짚었다.하지만 매체는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을 1월에 보내고 싶어 하지 않는다. 황희찬은 올 시즌 주전 자리를 잃었지만, 울버햄프턴은 여전히 그를 중요한 선수로 여긴다”고 주장했다.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골을 기록한 황희찬은 팀 내 최고 선수로 우뚝 섰다. 그러나 이번 시즌 분위기가 급변했고, 출전한 리그 14경기 중 10차례나 교체로 나섰다. 리그에서 500분 뛴 그는 2골을 넣었다.매체는 “황희찬은 레스터 시티와 토트넘을 상대로 득점하며 반전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노팅엄 포레스트와 브리스톨 시티와 경기에서 부진했고, 일부 울버햄프턴 팬들은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에게 황희찬을 매각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며 현 상황을 전했다. 마침 근래 들어 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황희찬에게 관심이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울버햄프턴에서 함께한 훌렌 로페테기 전 감독이 웨스트햄을 이끌 때 나온 소식인데, 로페테기 감독은 최근 경질됐다. 그러면서 황희찬의 웨스트햄 이적 가능성은 작아진 형세다.매체도 “울버햄프턴이 전력 공백을 피하고자 황희찬을 잔류시키려고 하는 것으로 여겨진다”며 “최근 로페테기 감독이 떠났음에도 웨스트햄의 관심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파악된다. 하지만 웨스트햄의 공격수 영입 리스트에는 다른 여러 선수가 있다”고 설명했다.황희찬은 지난해 여름,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지휘하는 프랑스 리그1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매체는 “마르세유가 황희찬을 다시 영입할지 지켜보는 것은 흥미롭겠지만, 이달에는 울버햄프턴이 황희찬을 붙잡을 것이며 아마도 현명한 조치일 것이다. 그러나 황희찬이 다시 주전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분명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1.1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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