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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IS] 노래→패션 점령한 샘 스미스, ‘이슈 메이커’의 당당 행보

최고의 팝스타 샘 스미스의 ‘파격 행보’에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샘 스미스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제43회 브릿 어워즈 2023’레드카펫에서 검정색의 라텍스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마치 풍선을 입은 것처럼 어깨가 돋보이는 패션으로, 당시 사진과 영상이 공개되자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의상 제작에 참여한 디자이너는 유명 패션 매거진 WWD에 “라텍스 창작물을 입고 춤을 추는 스미스의 영상은 인스타그램과 틱톡에서 수백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고 자신있게 소개했다. 샘 스미스의 파격 의상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5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당시 샘 스미스는 전신을 빨간색으로 물들인 의상을 입고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당시 그가 쓴 빨간 중절모에 악마의 뿔이 달려 있어 그의 독특하고도 난해한 패션을 더욱 부각시켰다.이처럼 샘 스미스가 본격적인 변화의 움직임을 보인 시점은 2019년도부터다. 자신을 남성, 여성이라고 구분하지 않는 성소수자 ‘논 바이너리’(non-binery)라고 커밍아웃했던 샘 스미스는 싱글 앨범 ‘하우 두 유 슬립’(How Do You Sleep)을 발매, 체중을 늘리고 본격적으로 춤을 추기 시작했다. 이어 그는 지난 1월 발매된 새 앨범 ‘글로리아’(Gloria)를 기점으로 ‘파격 콘셉트’의 정점을 찍었다. 샘 스미스에게 첫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를 선사한 ‘글로리아’의 타이틀곡 ‘언홀리’(Unholy)는 한 남성의 불륜과 성매매를 고발하는 곡으로, 적나라한 가사 내용으로 입소문을 탔다. 또 ‘글로리아’의 앨범 재킷 사진에는 두 남자의 키스 장면을 본 딴 타투가 샘 스미스 어깨에 그려져 있었다. 동시에 타이틀곡과 수록곡 뮤직비디오에는 샘 스미스가 코르셋과 킬 힐을 착용하고 신체 여러 부위를 드러내는 등 선정적인 장면이 대거 등장한다. 이 외에 샘 스미스가 공식석상에서 반짝이는 원피스와 하이힐을 신은 모습도 흔히 볼 수 있다.이제는 세계적 ‘이단아’ ‘이슈 메이커’가 된 샘 스미스지만, 그의 2014년 데뷔 앨범 수록곡이자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던 곡 ‘아임 낫 디 온리 원’(I’m Not The Only One) 시절의 그를 떠올린다면 지금의 모습은 상상도 하지 못할 것이다. 당시 샘 스미스는 달콤한 음색에 깊은 감성을 노래하는 발라드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물론 샘 스미스의 극단적 변화에 부작용도 있었다. 그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일각에서 제기된 애꿎은 비난을 감수해야만 했다. 샘 스미스의 무대과 음악 콘셉트를 두고 논쟁이 일어나면서 일부 보수주의자들은 샘 스미스의 SNS에 “사탄적”이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하지만 샘 스미스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리아’ 앨범을 두고 “스스로를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마음과 이 음악이 좋은 친구가 되길 바라는 진심을 담았다”면서 “자신에 대한 사랑과 확신이 부족한 시기를 겪고 있는 모두에게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운 위로와 공감을 주고 싶다”고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확고히 밝혔다.대중도 점차 그의 변화를 반기며 즐거워하고 있다. 샘 스미는 2014년 데뷔한 이래 3500만장 이상의 앨범과 2억6000만장 이상의 싱글 판매고를 올렸으며, 오디오 스트리밍은 450억회 이상의 기록을 썼다. ‘제65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샘스미스와 킴 페트라스가 함께 부른 ‘언 홀리’로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부문을 받았다. 킴 페트라스는 최초로 그래미를 수상한 트랜스젠더로 기록됐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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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英 브릿 어워즈 수상 불발…방탄소년단 이어 고배

그룹 블랙핑크의 제43회 브릿 어워즈 수상이 불발됐다.제43회 브릿 어워즈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개최됐다.이날 블랙핑크는 올해의 인터내셔널 그룹(International Group of the Year)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블랙핑크의 도전은 K팝 걸그룹 첫 브릿 어워즈 후보 기록에서 멈추게 됐다.해당 부문 트로피는 더블린 출신의 포스트 펑크 밴드 폰테인스 디시(Fontaines D.C.)에게 돌아갔다. 블랙핑크와 폰테인스 디시 외에도 래퍼 드레이크(Drake), 21 새비지(21 Savage), 여성 듀오 퍼스트 에이드 키트(First Aid Kit), 밴드 가브리엘스(Gabriels)가 후보에 올랐다.블랙핑크는 지난해 발매한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며 아시아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세계 양대 팝차트 정상을 석권한 바 있다.또한 최근 프랑스 영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자선 단체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한 갈라콘서트에 참석, 블랙핑크의 수상을 긍정적으로 점치기도 한 만큼 수상 불발은 아쉬움이 남는다.K팝 그룹 중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2021년과 2022년 한국 가수 최초로 올해의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에 노미네이트됐으나 이들 역시 수상은 불발됐다.한편 블랙핑크는 오는 7월 영국에서 개최되는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2.1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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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방탄소년단 그래미 ‘불발’됐지만…블랙핑크 ‘브릿어워즈’ 남았다

미국 그래미 어워즈에서 방탄소년단이 3년간 도전했던 수상은 아쉽게 고배를 들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K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시상식 도전은 아직 남아 있다. 블랙핑크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영국 최고 권위 대중음악 시상식인 ‘브릿어워즈’에서 수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블랙핑크는 오는 11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 브릿어워즈’에 ‘올해의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 수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블랙핑크는 해당 부문에서 래퍼 드레이크, 21 새비지, 퍼스트 에이드 키트, 폰테인스 D.C, 가브리엘스 등 쟁쟁한 후보들과 경합을 벌인다.1977년부터 시작돼 올해 43회째를 맞는 ‘브릿어워즈’는 영국음반산업협회가 주관한다. 수상 후보는 라디오, TV DJ 및 진행자, 방송사 임원, 음반 제작사 대표, 언론인으로 구성된 1000명 이상의 패널 투표로 선정된다.‘브릿어워즈’ 시상식 후보에 오른 K팝 가수는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가 유일하다. 지난 2021 브릿어워즈에서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고 지난해 ‘2022 브릿어워즈’에서도 역시 같은 부문에 노미네이트됐지만 아쉽게 수상은 불발됐다. 블랙핑크의 이번 노미네이트는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이며 수상을 하게 되면 K팝 아티스트 중 처음의 기록을 쓰게 된다.역대 ‘올해의 인터내셔널 그룹’ 수상자에는 본 조비, 레드핫칠리페퍼스, U2, 그린데이, 테임 임팔라, 다프트 펑크, 카터스, 푸 파이터스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가수들이 수상해왔다.블랙핑크가 이번 수상으로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시상식 고배의 아쉬움을 메꿔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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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김민하, 美 고담어워즈 최우수 연기상 노미네이트

배우 김민하와 ‘파친코’가 고담어워즈 후보에 올랐다. 지난 26일(한국시간) 제32회 고담어워즈(the Gotham Awards) 측이 시상 후보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김민하가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로 신작 시리즈 부문 최우수 연기상으로 불리는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인 어 뉴 시리즈’(Outstanding Performance in a New Series) 후보에 올랐다. 김민하는 ‘일종의’ 빌랄 베이그, ‘더 베어’ 아요에데비리, ‘애보트 초등학교’ 자넬 제임스, ‘스테이션 일레븐’ 마틸다 롤러, ‘세브란스: 단절’ 브릿로어, ‘옐로우재킷’ 멜러니린스키, ‘다크 윈드’ 잔 맥클라논, ‘우리가 보는 세상’ 수 앤 피엔, ‘조금 따끔할 겁니다’ 벤 위쇼와 함께 후보로 지명되어 경쟁하게 됐다. ‘파친코’ 또한 최우수 장편 시리즈 작품상에 해당하는 ‘획기적인 시리즈-40분 이상 장편 부문’(Breakthrough Series over 40minutes) 후보에 올라 총 2개 부문 노미네이트 됐다. 매년 뉴욕에서 열리는 고담어워즈는 미국 독립영화 지원단체 IFP(Independent Filmer Project)가 후원하는 시상식으로 아카데미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권위 있는 행사다. 앞서 김민하는 지난 한 해 동안 국제 문화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아시아, 태평양인들을 주목하는 A10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데 이어 프렌치메종로저 비비에(Roger Vivier)의 한국 앰배서더로 선정됐다. 또 2022 문화유산 방문캠페인의 홍보대사로 발탁되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김민하의 여행기 영상인 ‘산사에서 나를 찾다-합천 해인사, 팔만대장경 편’이 공개된 바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0.2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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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英 ‘브릿 어워즈’ 수상 불발… 2년째 아쉬운 노미네이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브릿 어워즈’(BRIT Awards) 수상이 불발됐다. 방탄소년단은 9일(한국시간) 런던 오투 아레나에서 개최된 ‘브릿 어워즈’의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 후보로 소개됐다. 하지만 트로피는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앤더슨 팩이 구성한 듀오 실크 소닉에게 돌아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에 한국인으로는 최초 노미네이트됐다. 올해 역시 후보에 이름을 올려 40년 만에 새 음반을 내고 돌아온 아바, 유럽 최대 음악 축제인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우승팀인 이탈리아 록밴드 마네스킨 등과 겨뤘다. 지난해 1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콘서트 이후 장기 휴가에 들어간 방탄소년단은 국내에서 휴식을 이어가는 관계로 이날 시상식에는 불참했다. 팬들은 시상식이 생중계되는 유튜브 채팅창에서 그룹을 상징하는 보라색 하트를 남기며 아쉬움을 달랬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버터’(Butter)와 콜드플레이와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각각 최고 순위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9월 공개된 ‘마이 유니버스’는 해를 넘겨 이달 들어서도 17주째 차트 진입에 성공하는 등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977년 시작된 ‘브릿 어워즈’는 영국음반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1980년대 후반부터 인터내셔널 부문을 신설해 다양한 국가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에게 상을 주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정규 4집 ‘30’을 발표한 아델(Adele)이 ‘마스터카드 앨범 오브 더 이어’,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송 오브 더 이어’까지 3관왕을 차지하며 주인공이 됐다. 방탄소년단과 ‘마이 유니버스’로 호흡을 맞춘 밴드 콜드플레이는 ‘베스트 록/얼터너티브 액트’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샘 펜더에게 밀려 수상은 하지 못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2.0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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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M 실화 '아이 스틸 빌리브' 뮤직 예고편 "기적을 노래하다"

기독교인들뿐만 아니라 무교 관객들의 소매까지 적신다. 오는 1월 19일 개봉하는 영화 '아이 스틸 빌리브(앤드류 어윈 감독)'가 OST가 담긴 뮤직 예고편을 공개했다. '아이 스틸 빌리브'는 CCM 가수를 꿈꾸는 제레미가 암에 걸린 운명의 연인 멜리사를 위해 기적을 노래하는 감동 실화 러브 스토리 영화다. 공개된 뮤직 예고편에서는 아름다운 밤 하늘, 사람들이 모여있는 바닷가에 기타를 가지고 등장하는 제레미(K.J. 아파)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후 처음에는 부끄러워하지만 멜리사(브릿 로버트슨)의 요청으로 노래를 시작하는 그의 감미로운 목소리는 귀를 집중시킨다. 제레미가 부르는 'Find Me In The River'는 CCM 계의 U2라 불리는 밴드 Delirious의 대표 곡으로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로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곡. 험난하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기도를 놓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린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어 노래가 시작되면서 펼쳐지는 제레미와 멜리사의 행복한 순간들과 따뜻한 분위기는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한다. 노래 중반부에 이어지는 제레미와 멜리사의 환상적인 하모니는 둘의 변치 않는 사랑을 보여주며 감동을 배로 만들어준다. 특히 '영혼을 드러낸 채 무릎 꿇은 날 찾으세요. 당신이 떠나고 부서지고 메마른 날 당신을 기다릴게요'라는 마지막 가사는 고난과 역경 속에서 상처받더라도, 끝까지 서로를 믿고 의지하려는 둘의 마음을 대변하며 깊은 여운을 전한다. 한편, '아이 스틸 빌리브'는 기독교 라디오에서의 수많은 1위 기록은 물론, 미국 CCM 계의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인 도브 어워즈 5회 수상 및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그래미 어워즈 노미네이트 등의 세계적인 CCM 팝 가수 제레미 캠프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3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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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 빌보드 핫100 5번째 1위…톱10에 두 곡

가수 아델의 인기가 뜨겁다. 2일 미국 빌보드 차트에 따르면 아델의 앨범 '30'의 타이틀곡 'Easy On Me'가 빌보드 핫100 1위에 올랐다. 발매 직후 5주 연속 1위를 유지 중이다. 수록곡 'Oh My God'는 5위에 랭크, 핫100 차트 톱10에 두 곡이나 올려놓는 저력을 보였다. 아델은 컴백 하자마자 빌보드 싱글 차트와 앨범 차트에서 동시에 1위를, 영국 UK 싱글 차트에서는 7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한국에서도 발매 직후 온/오프라인 앨범 판매량 1위를 비롯, 음원 차트에서도 높은 성적을 거두며 빠르게 플래티넘 레코드 기록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세계적으로 누적 4,8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린 아델은 이 시대 가장 성공한 영국 아티스트로 꼽힌다. 지금까지 무려 15 차례의 그래미 어워즈 수상, 9회의 브릿 어워즈 수상, 18회의 빌보드 어워즈 수상, 2회의 IVOR 수상에 이어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 어워즈를 포함한 5회의 AMA 수상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2.0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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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방탄소년단, 英'브릿 어워즈' 첫 후보 기록…수상은 불발

방탄소년단이 영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상 '브릿 어워즈'에 한국 가수 최초로 후보에 오르는 기록을 썼다. 11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오투(O2) 아레나에서 개최된 '브릿 어워즈'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은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 후보에 올라 밴드 하임, 록밴드 푸 파이터스, 힙합 듀오 런 더 주얼스, 포스트 펑크 밴드 폰테인 D.C 등과 경쟁했다. 수상은 아쉽게 불발했지만 방탄소년단은 한국 최초로 영국음반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현지 대표 시상식 후보라는 의미있는 발자취를 남겼다. 트로피를 안은 하임은 지난해 발매한 '위민 인 뮤직 파트 3'(Women in Music Pt. III) 앨범으로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얻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최고 영예로 여겨지는 '글로벌 아이콘 어워드' 트로피를 안았다. 두아 리파는 '영국 여성 솔로 아티스트'와 '올해의 앨범' 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했다. '인터내셔널 여성 솔로 아티스트'는 빌리 아일리시, '인터내셔널 남성 솔로 아티스트'는 위켄드가 받았다. 특히 콜드플레이는 국내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와 신곡 '하이어 파워' 무대로 시상식 포문을 열어 눈길을 모았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콜드플레이가 깜짝 내한, 목격담이 일기도 했다. 1977년 시작된 브릿 어워즈는 라디오, TV DJ 및 진행자, 방송사 임원, 음반 제작사 대표,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패널의 투표로 후보를 선정한다. 올해는 코로나 사태 이후 14개월만 열리는 시상식이었다. 관객 4000명을 동원하는 대면 시상식으로 진행했다. 방탄소년단은 21일 'Butter'(버터)로 전 세계 컴백한다. 첫 무대는 현지시각으로 23일 오후 8시부터 미국 NBC 방송에서 생중계되는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다. 이들은 4년 연속 퍼포머로 참석하고 수상도 노린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5.1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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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래퍼 스톰지X창모 글로벌 힙합 컬래버레이션 성사

영국 출신 래퍼 스톰지(Stormzy)와 창모가 만났다. 29일 워너뮤직코리아 측은 "창모와 스톰지의 컬래버레이션 음원 'Own It'이 5월 6일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 'Own It'은 지난 1월 발표된 곡으로, 이번에 창모가 컬레버레이션 파트너로 참여했다. 두 대세 뮤지션의 특급 만남으로 완벽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워너뮤직코리아는 지난해 10월 크러쉬와 핑크 스웨츠(Pink Sweat$)의 컬래버레이션을 시작으로 마마무 화사와 두아 리파(Dua Lipa)에 이어 창모와 스톰지까지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협업을 이끌며 글로벌 음악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스톰지는 2017년 데뷔 앨범 'Gang Signs & Prayer'로 플래티넘과 인디펜던트 앨범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정규 2집 'Heavy Is the Head'로 UK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2020년 2월 '브릿 어워즈(The BRIT Awards)'에서 최우수 남자 솔로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는 등 30회 이상의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영국 출신 래퍼로서 최초로 2019년 6월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The Glastonbury Festival)'에서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창모는 '마에스트로', '아름다워', 'METEOR' 등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스톰지와의 협업 곡은 5월 6일 오후 6시 전 세계 공개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2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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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문화예술계 직격탄…신구 "공연장이 썰렁"

코로나19 감염증 우려에 문화예술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외부 활동을 자제하다보니 모바일 플랫폼 넷플릭스나 유튜브 사용량이 늘어난 반면, 공연장엔 사람이 눈에 띄게 줄었다. 내한 가수들은 공연을 연기하거나 취소했고 K팝 가수들도 투어를 연기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내한공연 취소-K팝 스타들도 '방콕' 지난 22일 "서울은 안전하다"고 했던 홍콩 필하모닉이 결국 3월 내한공연을 취소키로 했다.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자 공연이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루체른 스트링 페스티벌도 3월 내한공연을 취소했고 호주 가수 루엘은 9월로 내한을 연기했다. 상반기 가장 주목을 받은 빌보드 수상자인 R&B가수칼리드는 아시아 투어 전체를 미뤘다. 이에 따라 4월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내한공연도 무기한 연기됐다. 브릿어워즈 수상자인 영국 가수 스톰지는 첫 내한공연을 11월로 연기했다. 케니지는 서울, 부산 공연을 취소하고 10월에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 국내 공연도 줄 취소를 공지하고 있다. 입대 전 마지막 투어를 돌고 있는잔나비는 대구 공연을 취소했다. 악뮤도 전국투어 일부를 취소했고 4인조로 첫 공연에 나설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젝스키스도 공연이 불발됐다.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서울시설공단 판단으로 연기됐다. 공단 측은 "불특정 다수가 운집하는 행사가 관객, 출연진, 시민의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주최 측과 협의해 행사를 연기키로 했다"고 밝혔다. 27일에 열리는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 역시 일반 관객은 받지 않고 아티스트와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상태에서 행사를 열기로 했다. 방탄소년단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는 강행하기로 했다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취소 요청이 이어지며 결국 연기를 발표했다. K팝 스타들도 해외투어를 취소했다. 세븐틴은쿠알라룸푸르, 타이페이, 마드리드, 파리, 런던, 베를린 등 2~3월 공연을 모두 취소했다. (여자)아이들, SF9 등도 투어나 팬미팅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음악방송 프로그램은 일찌감치 무관중 녹화를 하고 있다. KBS는 출근길 포토월 행사도 없앴다. KARD 멤버 제이셉은 "음악방송의 묘미는 팬들을 마주하고 라이브를 보여드리는 것인데 그럴 수 없어서 아쉽다. 팬들을 보면 힘이 되고 재미있다. SNS나 팬카페의 응원 메시지를 보고 힘을 많이 얻는다"고 했고 온리원오브는 "컴백 활동을 팬과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응원해주시는 팬을 만날 땐 정말 힘을 많이 받는다. 팬 얼굴을 보지 못해 아쉽다"고 전했다. 트로트가수로 전향한 개그우먼 김나희는 "행사랑 공연이 많았는데 요즘에는 코로나19 이슈로 취소가 되고 있다"고 아쉬워하면서도 "그래도 방송으로 많이 찾아주시고 음원으로도 사랑을 해주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컴백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한다. 24일 오후 코엑스에서 현장 취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 대응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한 정부 방침에 따라 온라인으로만 생중계하기로 했다. 공연계 빈부격차 심화 소규모 공연장은 상황이 심각하다. 취소없이 공연을 이어가고 있어도 관객이 크게 줄었다.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의 신구는 "공연장이 썰렁해지고 있다. 잘 부탁한다"고 걱정했고, 손숙은 "코로나19가 쓰나미처럼 덮치는 바람에 걱정이 많다. 예매했다가 취소하시는 분들도 있고 지금 공연장은 거의 초토화"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뮤지컬 '셜록홈즈'에 출연하는 안재욱은 프레스콜에 참석해 "밝은 모습으로 홍보해야 하는 자리인데 요즘 마음이 무겁다. 아픈 분들은 완치되길 바라고 더는확신되지 않기를 바란다. 웃는 모습으로 관객과 함께했으면 한다. 배우들이 땀 흘려 열심히 준비한 결과물로 인사드리게 됐으니 오해 없이 너그럽게 이해해줬으면 한다. 배우들의 부담감이 크다"고 털어놨다. 공연업계 관계자는 "같이 참여하는 스태프들도 있는데 함부로 취소할 수 없다. 극장 측에서도 대관료를 변상해주는 게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반면 김준수가 오르는 뮤지컬 '드라큘라'는 지난 11일 전석 매진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옥주현이 출연하는 '레베카' 회차는 모두 매진이다. 강하늘 주연의 연극 '환상동화' 역시 표를 모두 팔아치우며 스타들의 티켓파워를 실감하게 했다. 대학로 공연을 지키기 위해 영화 '극한직업'의 진선규, 김민재는 고향 극단으로 돌아와 연극 '우리 노래방 가서… 애기 좀 할까?'에 오르고 있다. 공연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두드러지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민간 소규모 공연장에 소독·방역용품, 휴대용 열화상 카메라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21억원 규모의 피해보상 방안도 마련했으며 예술경영지원센터 내에 코로나19 전담 창구를 운영하고 피해신고를 접수받고 있다. 황지영 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2.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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