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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의 칼같은 ‘선긋기’...“아이언맨, 더 이상 고려 대상이 아니다”
마블 측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이언맨’을 더 이상 만들지 않겠다고 재차 밝혔다.마블 스튜디오의 제작자 스티븐 브로우사드는 최근 미국 매체 i9과의 인터뷰에서 “마블 페이즈4의 내러티브 중 하나는 ‘새로운 캐릭터’에 관한 것이었다”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더 이상 고려 대상이 아닌 것처럼, 마블의 지난 10년 스토리텔링은 지나간 바통과 같다(torches are being passed)”고 말했다.‘아이언맨’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를 이끄는 핵심적인 캐릭터로 전 세계의 사랑을 받았다. 때문에 ‘어벤저스: 엔드게임’에서 메인 빌런 타노스를 죽이고 숨을 거두는 모습에 많은 팬들이 충격을 받았다. 마블 스튜디오는 ‘어벤저스: 엔드게임’ 이후 페이즈4라는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했지만, 여전히 팬들 사이에서는 ‘아이언맨’의 복귀를 바라는 이들이 많다.마블은 페이즈4에서 ‘블랙위도우’,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이터널스’,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 등 기존 어벤져스 멤버보다 새로운 히어로에 주목했다. 페이즈5를 여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에서도 앤트맨인 스캇 랭을 따라 그의 딸인 캐시 랭이 수트를 입고 활약한다.스티븐 브로우사드는 “페이즈4에서 놀라운 캐릭터를 소개하고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할 기회를 얻었다”며 “이제 그들은 새롭게 짜인 판 위에 올라섰고 거대한 재앙이 다가오고 있다. (페이즈5의 이야기는) 그들이 힘을 어디에 쓸 것인가에 대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21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