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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필수 시청… ‘사장은 아무나 하나’ 포스터 공개

대한민국 자영업자들의 고달픈 삶을 대변하는 SBS Plus 신규 예능 ‘사장은 아무나 하나’가 MC 한혜진-유정수-김호영이 ‘구원투수’로 등판하는 공식 포스터를 8일 공개했다.14일 첫 방송되는 SBS 플러스의 새 예능 ‘사장은 아무나 하나’(연출 김명하, 김경환)는 벼랑 끝에 놓인 사장들을 위한 구체적인 생존 솔루션을 제시하는 본격 소상공인 솔루션 프로그램이다. 어디에서도 하소연할 데 없었던 ‘블랙컨슈머’들의 천태만상 행각을 낱낱이 고발하는가 하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사업장들의 존폐 여부를 그 자리에서 결정해 올바른 폐업 지원 및 생존 컨설팅까지 해주는 획기적인 포맷이 예고돼 관심을 모은다.이와 관련해 ‘사장은 아무나 하나’ 제작진은 한혜진-유정수-김호영이 소상공인들의 ‘구원투수’로 등판하는 공식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해당 포스터에서 MC 한혜진과 비즈니스 전문가 유정수는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2’에 이어 또다시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을 발산하며 위기에 빠진 자영업자들을 위한 맞춤형 조언 및 일타 솔루션을 예고한다. 더불어 30대 시절부터 다양한 사업을 선보였던 김호영도 ‘끌어 올려’라는 전매특허 포즈를 취하면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공감과 응원을 기대하게 만든다.‘사장은 아무나 하나’의 김명하, 김경환 PD는 “‘사장은 아무나 하나’에서는 이른바 ‘손놈’이라고 불리는 ‘진상 손님’들의 충격적인 만행을 낱낱이 고발해 자영업자들에게 ‘대리 사이다’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패널로 합류하는 김혜진-이경민 변호사가 각각의 제보 상황에 대한 속 시원한 법률 상담을 개시하며 ‘손놈 빌런’들에게 대응하는 실질적인 대처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명하, 김경환 PD는 “비즈니스 전문가 유정수는 폐업을 고려 중인 가게를 직접 찾아가 냉철한 진단에 돌입, ‘폐업 or 생존’에 대한 디테일한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현실적인 솔루션이 담기는 만큼, 자영업자들의 ‘필수 시청’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더불어 “유정수가 ‘쪽박 가게’의 폐업을 선언할 경우 그 자리에서 폐업지원금 1000만 원이 주어지게 되는데, 폐업지원금을 눈앞에 둔 사장들의 최종 선택 또한 흥미를 자아내는 지점”이라고 설명해 궁금증을 모은다.한편 ‘사장은 아무나 하나’는 14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8 14:23
예능

‘사장은 아무나 하나’, 1월 14일 첫 방송 [공식]

SBS 플러스가 신규 예능 ‘사장은 아무나 하나’(연출 김명하, 김경환)를 전격 론칭한다.오는 14일 첫 방송 예정인 SBS 플러스의 새 예능 ‘사장은 아무나 하나’는 벼랑 끝에 놓인 사장님들을 위한 구체적인 생존 솔루션을 제시하는 본격 소상공인 서바이벌이다. 하루하루가 전쟁과 같은 소상공인의 삶을 낱낱이 비추며 억울함은 법으로, 답답함은 돈으로 해결 가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무엇보다 ‘사장은 아무나 하나’에서는 사장님들을 힘들게 하는 ‘진상 손님’들의 행태를 낱낱이 고발하는가 하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사업장들의 장사 존폐 여부를 그 자리에서 결정해 올바른 폐업 지원 및 생존 컨설팅까지 해주는 포맷으로 기대가 모인다.‘사장은 아무나 하나’의 메인 MC로는 모델 한혜진이 낙점됐다. 한혜진은 사장님들의 애환에 공감하며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는 포부다. 여기에 SBS ‘손 대면 핫플-동네멋집’ 시리즈를 통해 탁월한 사업 감각과 카리스마를 보여준 비즈니스 컨설턴트 유정수가 합류해 환상의 케미를 예고한다. 유정수는 S.O.S를 친 ‘쪽박 가게’의 폐업 진단을 도맡아 냉정하게 사업을 점검하며 사장님에게 현실 조언 및 솔루션을 제시한다. 또한 뮤지컬 배우 겸 방송인 김호영은 ‘진상 손님’들을 향한 거침없는 일침과 함께, 지친 사장님들의 텐션을 끌어올리는 ‘에너지 부스터’로서 진심 어린 응원을 아끼지 않을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변호사 군단’ 김혜진-이경민 변호사가 패널로 합류해, ‘블랙컨슈머’들에게 합리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법률 솔루션을 알려 주는 역할을 한다.이와 관련 ‘사장은 아무나 하나’ 제작진은 티저 2종을 6일 공개해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먼저 전국 각지 ‘진상 손님’들의 행각을 담은 티저에는 탈의부터 방화까지 이어지는 ‘손놈’들의 진상 현장이 담겨 있는데, 이를 본 한혜진은 “진짜 역대급”이라며 혀를 내두른다. 이후로도 ‘블록버스터급’ 진상 리포트가 계속되자, 김호영은 “미쳤나 봐, 돌X이네!”라며 분노한다. 급기야 한혜진은 “난 사장은 못 할 것 같아”라면서 머리를 부여잡는다. 스튜디오 MC들의 경악을 유발한 빌런 손님들의 만행 현장에 시선이 쏠린다.그런가 하면 또 다른 티저에서는 비즈니스 전문가 유정수가 폐업을 고민하는 ‘쪽박 가게’를 직접 찾아가 사장님들의 민낯을 낱낱이 파헤치는 현장이 담겨 있다. 위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충격적인 냉장고 상태가 카메라에 포착되자, 한혜진은 “이거 방송에 나가도 돼요?”라고 말한다. 유정수 역시, 현실감각과 경제 관념이 없는 사장님들의 태도에 답답해하며, “장사가 장난 같아요?”라고 일침을 놓는다. 김호영은 “답이 없다”며 한숨을 쉰다. 과연 존폐 위기에 놓인 사장님들이 유정수의 냉정한 진단을 받아들여 폐업을 결정할지, 아니면 생존을 택할지에 궁금증이 모아진다.‘사장은 아무나 하나’의 연출을 맡은 김명하 PD는 “그동안 뉴스와 SNS를 뜨겁게 달군 블랙컨슈머들의 충격적인 만행을 소개하면서, 소상공인들의 애환을 가감 없이 보여드리려 한다. 또한, 블랙컨슈머들에게 대응하는 올바른 법률적 조치를 제시하는가 하면, 존폐 위기에 놓여 도움을 청한 사장님들에게도 냉정한 진단과 함께 적절한 도움을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폐업을 결정한 사장님들에게는 폐업지원금 1000만 원을 지원하며, 폐업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반면, 생존을 결정한 사장님에게는 유정수가 ‘원 포인트 솔루션’에 나서 재도약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사장님들과 시청자 모두에게 피부에 와닿는 내용으로 색다른 재미와 공감, 감동을 선사할 것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사장은 아무나 하나’는 오는 14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6 09:36
산업

"화장품 맛 난다" 경쟁 식품업체에 거짓 후기 올린 주부 벌금형

전통 간식을 판매하는 식품업체의 온라인 사이트에 허위 후기를 올려 판매를 방해한 주부가 2심에서도 벌금형을 받았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항소2부는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심에서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B씨의 식품업체에서 전통 간식을 구입한 뒤 2020년 9월 4일 오후 한 온라인 마켓에 접속, '20대인데, 건강 간식을 사서 예비 시아버님께 드렸더니 화장품 맛이 나신다고…저희 아버님은 C 업체 것 자주 시켜 드시는데 그것만 못하시다고 한다'는 내용의 구매 후기를 올렸다.C 업체는 A씨의 시어머니 등이 하는 경쟁업체로, A씨는 20대도 아니고 예비 시아버지가 화장품 맛이 난다고 한 사실이 없는데도 거짓 구매 후기를 써 B씨의 판매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B씨는 A씨가 리뷰를 올린 이후 제품 구매를 망설이는 다른 고객들의 문의가 빗발쳤으며,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글을 게시해 피해를 봤다고 진술했다.A씨는 업무 방해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C 업체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이미 결혼한 상태로 예비 시부의 선물로 산 것도 아니어서 주된 내용이 허위 사실에 해당한다"며 "구매 후기가 다른 소비자들의 구매 여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 점 등으로 볼 때 고의가 있었음을 인정하기 충분하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A씨는 '글의 내용이 주로 상품에 대한 평가로, 주관적인 의견에 불과한 만큼 허위로 볼 수 없다'며 항소했으나 2심도 "리뷰 작성 당시 B씨의 업체와 C 업체 사이 분쟁이 있었고, 피고인은 경쟁업체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제품 리뷰가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라며 기각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4.30 07:23
연예일반

[왓IS] 장난으로 던진 돌에 스타는… 선처 없는 유연석, 반가운 이유

선처는 없다.배우 유연석의 소속사 킹콩by스타쉽은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던 유연석의 인성 관련 폭로글에 대해 강경 대응할 방침임을 22일 재확인했다.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연석이 과거 친구들과 있는 자리에서 경비원이었던 자신의 부친을 무시했다는 글을 올렸다. 글쓴이는 “이 일로 인해 아버지가 경비원 일을 그만뒀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다가 아니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까지 했다.유연석의 소속사 측은 이를 즉각 부인했다. 사실이 아니라는 것. 결국 킹콩by스타쉽은 이 글을 쓴 작성자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여기서 반전이 있었다. 글쓴이가 사실 자신이 올렸던 글은 거짓이었다며 말을 바꾼 것. 장난삼아 올린 글이 확산돼 법적 조치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자 황급히 사태를 수습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이 누리꾼은 22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최근 예능같은 프로그램에 많이 나와 인기를 끌자 질투심에 글을 작성했다.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유연석 배우님한테 죄송하다. 실제로 뵌 적 없지만 배려심 넘치는 좋은 인성을 가진 배우일거라고 생각한다. 글은 삭제하지 않겠다”는 말을 덧붙였다.글을 삭제하지 않을 거라는 데서 일말의 책임감을 보이고 싶었던 걸까.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미 돌은 던져졌다. 앞선 인성 폭로글을 본 모든 사람이 뒤늦은 글쓴이의 거짓 고백을 다 본다는 보장도 없다. 대중의 앞에 나서는 사람으로서 유연석의 이미지는 크게 훼손됐다.비단 배우만 피해를 본 것이 아니다. 이런 거짓 폭로글이 계속해서 발생하다 보면 진짜 도움을 필요로하는 누군가가 폭로글을 올렸을 때 다른 사람들로부터 외면받을 가능성이 커진다. 마치 한 명의 블랙컨슈머가 다른 많은 선량한 소비자들에게까지 악영향을 미치는 것과 같은 이치다.유연석의 소속사 킹콩by스타쉽은 선처는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킹콩by스타쉽 관계자는 22일 일간스포츠에 “예정대로 고소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유연석의 소속사라고 시청자 가운데 한 명일 누군가를 상대로 이렇게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결단을 내리는 게 쉽지 않았을 터. 이 같은 뼈아프지만 단호한 결단이 이후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는 걸 막을 수 있길 바라는 응원의 목소리가 크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22 18:52
경제

'라이더 이탈' 무색…이츠친구·마트 등 사업 키우는 쿠팡이츠

쿠팡의 배달 서비스 업체인 쿠팡이츠가 장보기 서비스를 새롭게 내놓고, 전속 라이더를 뽑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최근 물류센터 화재 사고와 '새우튀김' 블랙컨슈머 이슈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 쿠팡이츠 이용자 이탈은 물론 배달 라이더 이탈 분위기 등 여론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6일 쿠팡이츠가 앱 내 장보기 서비스인 '마트'를 새롭게 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송파구에 한해 볼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로, 신선식품이나 가공식품 등부터 세제·화장지 등 생활필수품을 주문할 수 있는 카테고리다. 이는 현재 배달의민족이 서비스 중인 'B마트', 요기요의 '요마트' 등과 유사한 형태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쿠팡이츠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테스트 중인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또 '이츠 오리지널'이라는 특화 서비스도 내놨다. 배민·요기요 등 경쟁사 배달앱에는 없는 음식점을 주문할 수 있는 '단독 입점' 음식점 카테고리다. 업계는 과거 쿠팡이츠가 강남권에서 시작해 빠른 속도로 전국으로 확장한 것처럼 쿠팡이츠의 이번 테스트 서비스도 금세 지역을 넓혀갈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는 최근 쿠팡이츠가 '이츠친구'라는 이름으로 쿠팡이츠 전속 라이더를 계약직으로 채용하고 나선 것과도 연관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쿠팡이츠는 지난달 11일부터 채용 사이트 잡코리아에서 이츠배송 담당 직원인 '이츠친구'를 모집 중이다. 쿠팡이츠가 모집을 시작한 이츠친구는 본인의 관할지역 내에서 쿠팡이츠 고객이 주문한 음식 등을 픽업해 고객에게 최종 배송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륜차를 운전해야 지원할 수 있으며, 오전과 오후 조로 나뉘어 주5일을 근무하는 정식 직원이 된다. 소속은 쿠팡이 아닌 쿠팡이츠로, 라이더들은 쿠팡이츠 직원으로 월급과 실적 수당을 받게 돼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쿠팡이츠가 이탈하는 라이더를 막기 위해 이런 '전속 라이더' 카드를 빼 들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장마와 더위에 배달 음식 주문이 밀려드는 여름 성수기에 배민이 단건 배달 서비스 '배민1'을 내놓으며 배달 라이더 모집에 적극적이고, 연이은 쿠팡의 악재가 쿠팡이츠를 이탈하는 분위기도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의 6월 말 총 사용시간은 56만2241시간으로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지난 5월과 6월에 쿠팡이츠 라이더 35~30%가 배달 플랫폼과 배달대행 플랫폼으로 이동하며 '탈 쿠팡이츠'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한 배달음식 점주 커뮤니티에는 "쿠팡이츠 배달기사가 너무 안 잡혀서 고객센터에 두 번이나 연락했다" "쿠팡 라이더 안 잡혀서 직접 매장 콜을 잡고 배달했다" 등의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라이더들을 위해 생겨난 배달파트너 리워드 프로그램이 반감을 사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이 프로그램은 정식 서비스 출시 전 베타 서비스로, 등급별 조건을 충족한 일부 배달 파트너들에 배달완료 횟수, 배달완료율, 피크참여(프로모션) 횟수에 따라 등급(레전드·에픽·마스터)을 부여하고, ‘건당 최대 6500원’이라는 배달비를 우대하는 것이다. 이에 배달 라이더들은 "배달 기본 단가를 3100원에서 2500원으로 낮춰 손해인데, 등급을 올리지 않으면 또 손해를 본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쿠팡이츠가 출시한 지 겨우 2년"이라며 "서비스를 계속해서 발전시키고 정착시켜 가는 과정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7.07 07:00
경제

흔들리는 쿠팡…기회 잡은 신세계

쿠팡 사상 최대의 위기에 몰렸다. 이천 물류센터 화재에 쿠팡이츠 '새우튀김 갑질 논란'까지 겹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쿠팡 탈퇴' 움직임마저 나타나고 있다. 반쿠팡 정서가 확대되면서 이베이코리아를 품은 신세계가 반사이익을 얻을지 주목된다. 24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쿠팡 불매 및 탈퇴운동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지난 17일 경기 이천 덕평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이 화근이 됐다. 화재사고 이후 창업자인 김범석 이사회 의장의 국내 직책 사임 논란이 불거졌다. 최근 수년간 여러 차례 논란이 됐던 노동·환경 문제가 얽힌 데다 쿠팡의 미흡한 대처가 이어지면서 쿠팡을 쓰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쿠팡 불매·탈퇴 움직임은 화재 진압을 위해 투입됐다가 실종된 경기 광주소방서 소속 김동식 119구조대장이 화재 발생 사흘째 날이었던 19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된 이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지난 19일 소셜미디어 트위터에서는 '쿠팡 탈퇴'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17만여 건의 올라왔다. 현재도 각종 소셜미디어와 커뮤니티에서는 쿠팡 탈퇴 인증샷을 올리는 네티즌들이 여전히 많다. 문제는 악재가 끊이지 않는다는 데 있다. 쿠팡이츠는 서울 동작구에서 김밥가게를 운영하며 쿠팡이츠 서비스를 쓰던 한 음식점 점주가 최근 갑질 고객을 응대하고, 쿠팡이츠 고객 센터에 대응하다가 쓰러져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를 계기로 평소 쿠팡이츠 측의 도를 넘어선 갑질이 자주 있었다는 주장마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국내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쿠팡이츠를 이용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쿠팡이츠 주문은 안 받으렵니다"는 등 쿠팡이츠 보이콧 움직임마저 일어나고 있다. 특정 업체 제품을 사지 않겠다는 불매운동은 흔하지만, 특정 채널로 팔지 않겠다는 불판운동은 이례적이다. 설상가상 쿠팡에서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 관련 상품이 판매된 사실이 알려져 불매·탈퇴 운동은 더욱 확산하는 양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화재로 촉발된 불매·탈퇴 운동에 연이어 사건 사고가 터지면서 부정적인 여론에 불을 붙이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이번 쿠팡 탈퇴 러시가 신세계 SSG닷컴 등 e커머스 경쟁사에 반사이익으로 돌아올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내 e커머스 시장은 2020년도 거래액 기준으로 네이버가 17%, 쿠팡이 13%, 이베이코리아(G마켓·옥션·G9) 1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한 신세계 이마트에 쿠팡 이용률 하락은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내 e커머스 시장에서 신세계 SSG닷컴의 시장 점유율은 2020년 기준 3%대였다. 하지만 이베이 인수에 성공하면서 쿠팡을 누르고 시장 점유율은 15%를 차지하게 됐다. 쿠팡 거래액이 이번 악재로 하락할 경우 신세계 e커머스 진영 점유율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쿠팡 악재는 신세계 이마트는 물론 반쿠팡 연대를 함께 꾸렸던 네이버에도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6.25 07:00
경제

'리뷰 논란' 쿠팡이츠… "로켓배송과 음식 배달은 달라"

한 분식점 점주가 고객에게서 "부모가 그렇게 가르쳤냐"는 모욕적인 말들과 함께 배달음식으로 받은 새우튀김을 환불해달라는 항의를 집요하게 받다가 뇌출혈로 쓰러져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소통 창구가 된 배달앱 '쿠팡이츠'의 역할이 도마 위에 올랐다. 업계는 쿠팡이츠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23일 전국가맹점주협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이츠 내 악성 리뷰와 항의에 시달린 한 점주 A 씨가 사망했다. 쿠팡이츠 이용한 해당 고객은 ‘전날 주문해 냉장고에 넣어둔 새우튀김 색이 바뀌었다’며 다짜고짜 환불을 요구했다. A 씨가 새우튀김 한 마리 값만 환불해주자 불만을 품은 소비자는 '개념 없는 사장' 등의 글을 남기고 별점 1점을 줬다. 벌점 1점은 최저 점수다. 고객은 이후에도 4차례 더 매장에 전화를 걸어 전액 환불을 요구하며 고성을 질렀다.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A 씨는쿠팡이츠 고객센터와 환불 관련 통화를 이어가던 중 뇌출혈로 쓰러졌다. 의식을 잃은 A 씨는 3주 만인 지난달 29일 숨을 거뒀다. 본래 배달앱 '리뷰' 시스템이란 소비자가 직접 먹어본 음식에 대한 설명을 기록, 다른 소비자들이 음식점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순기능을 갖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음식점 사장님들도 리뷰 기능에는 공감한다"며 "직접 맛을 이야기하는 것보다 소비자가 직접 먹어보고 남긴 리뷰의 힘이 크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에 대한 쿠팡이츠의 대응에 대해서는 '로켓배송'과 비교했다. 로켓배송은 쿠팡의 직매입 서비스 방식으로, 주문에서 배송까지 직접 쿠팡의 이름을 단 트럭으로 직접 고용한 배송원이 고객에게 상품을 당일 배송하는 시스템으로 모든 과정을 쿠팡 본사가 컨트롤한다. 상품을 주문하면 소비자 변심 등 어떤 이유를 들어도 100% 환불 조치를 해준다. 이와 비슷하게 이번 사태도 소비자가 제기한 문제 해결에만 초점이 맞춰졌다는 얘기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배달앱은 중간에서 점주에 대한 보호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리뷰를 남기는 공간이 사장님들에게 있어 소통 창구 역할도 한다"고 했다. 실제로 점유율 1·2위 배달앱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에는 소비자가 남기는 리뷰에 점주가 '댓글' 형식으로 의견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욕설이 들어가거나 하는 등의 악의적인 리뷰에 대해서 일시적으로 블라인드 처리를 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이를 통해 점주는 소비자의 의견에 공감하기도 하고 문제 제기에는 상황을 설명하기도 하며, 리뷰를 보는 다른 소비자들의 선택을 돕고 있다. 하지만 쿠팡이츠에는 소비자의 리뷰 기능은 있으나, 점주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은 없다. 이에 쿠팡이츠는 뒤늦게 장기환 쿠팡이츠서비스 대표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악성 리뷰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즉시 점주 보호를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악성 리뷰에 해명 기능을 조속히 도입하는 등 대책을 내놓았다. 업계 관계자는 "리뷰 시스템 자체를 없애달라는 요구는 하지 않는다"며 "리뷰로 영업하는 것이기 때문에 리뷰 시스템이 없으면 광고나 다른 경쟁을 해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6.24 07:00
경제

쿠팡거지·배달거지·당근거지…급성장 IT 플랫폼에 쏟아지는 거지들

최근 '거지'라는 단어를 조합한 신조어가 난립하고 있다. '쿠팡거지' '배달거지' '당근거지' '벼락거지'가 대표적이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경제·사회 현상이 일상 삶에 파고들면서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분노가 이 신조어 속에 녹아 있다고 입을 모은다. 동시에 극복할 수 없는 사회적 격차에 대한 자조와 우울감도 섞여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넘쳐나는 ○○거지들 쿠팡이츠는 지난달말 쿠리어(쿠팡이츠 라이더)들이 배달을 마친 뒤 배달 파트너 앱으로 사진촬영을 해 올리는 기능을 테스트하겠다고 밝혔다. 갈수록 늘어나는 이른바 '쿠팡거지'를 막기 위해 짜낸 고육지책이다. 쿠팡거지란 음식을 고의로 다른 장소에 시키고 음식을 못 받았다고 항의한 뒤 환불받고, 해당 장소에서 음식을 찾아가 공짜로 밥을 먹는 블랙컨슈머를 일컫는 신조어다. 코로나19로 비대면 배달이 늘어나면서 쿠팡거지때문에 피해를 보는 라이더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쿠팡거지라는 단어가 만들어지고 널리 퍼지기 시작한 배경이다. '배달거지'도 등장했다. 배달거지는 치킨 등 음식을 배달하는 라이더가 중간에 음식 일부를 취식하고 남은 것을 소비자에게 전하는 배달원을 뜻한다. 지난해 온라인 게시판에는 일부 라이더들이 음식을 배달하다 말고 닭 다리 몇점을 집어 먹는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었다. 배달거지가 논란이 되자 국내 대표 배달 음식인 치킨 프랜차이즈들은 치킨이 담긴 포장을 테이핑하거나 봉인하는 방안을 내놨다. 인기 중고거래 앱 당근마켓에서도 '당근거지'라는 단어가 유행 중이다. 당근에 무료로 나온 물건을 받은 뒤, 이를 비싼 가격에 되파는 이용자들을 일컫는다. 이밖에도 아파트 가격이 단기간에 수억 이상 오르면서 생겨난 '벼락거지', 비트코인 가격 급등으로 재테크를 하지 않은 사람만 바보가 됐다는 의미의 '코인거지'라는 신조어도 있다. 거지의 사전적 정의는 '남에게 빌어먹고 사는 사람', 즉 걸인이다. 경제가 발전하면서 남에게 얻어먹어야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진짜 거지'는 줄어드는 추세다. 그런데 최근 온라인에는 이런 새로운 형태의 거지들이 수없이 등장하고 이슈의 중심에 서는 추세다. 비난·자조 섞인 거지들 전문가들은 '○○거지'라는 신조어에 분노와 극복하기 힘든 격차로 인한 자조가 담겼다고 설명한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거지라는 표현은 타인의 잘못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비난을 온라인 신조어 특유의 자극적인 단어로 드러낸 것이다"고 분석했다. 앱을 통한 배달문화나 중고거래와 같은 신종 온라인 플랫폼은 최근 수년 사이에 일상에 스며들었다. 그러면서 나타날 수밖에 없는 부정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이를 '거지'라는 센 표현으로 표출한다는 것이다. 정 문화평론가는 "거지란 단어 속에는 남을 향한 비난과 함께 스스로에 대한 비하나 자조도 섞여 있다. 비대면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라이더'를 직업으로 삼은 이가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로 경기도 어려워지면서 언제든 나도 쿠팡거지·배달거지·당근거지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고 했다. 거지를 섞은 신조어가 많이 생겨날수록 '나도 너희와 다를 바 없거나 비슷하다' '나 역시 그런 일을 겪을 수 있다'는 자기 비하도 저변에 깔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거지가 모두 나쁜 건 아니다. 거지를 붙인 신조어가 이슈로 떠오르면서 비로서 자정안이 마련되기도 한다. 정 문화평론가는 "과거 '파워블로거지'란 신조어가 화두가 됐다. 포털사이트에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파워블로거들이 식당에 가서 밥을 먹고 리뷰를 써준다면서 음식값을 지불하지 않자 등장한 단어다. 인기 파워블로거들이 상당수 추락하는 계기가 됐다"고 지적했다. 파워블로그를 통해 유입 숫자를 늘리던 포털사이트도 단속을 시작했다. 협찬을 받은 물품을 소개할 경우 반드시 이 사실을 명시하도록 한다거나, 광고성이 짙은 글을 반복해 올리는 파워블로거를 퇴출했다. 쿠팡이츠가 쿠팡거지 문제가 되자 사진 촬영 기능을 도입 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정 문화평론가는 "거지라는 단어는 우리 삶에 큰 영향력을 뻗치기 시작한 이커머스 등 신규 플랫폼에서 자주 표현된다는 특징이 있다. 신조어에는 우리의 현실이 반영된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5.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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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꼰대인턴' 장성규, 블랙컨슈머로 하드캐리 '연기도 수준급'

'꼰대인턴' 장성규가 수준급의 연기를 펼쳤다. 특별 출연 그 이상의 몫을 해냈다. 3일 방송된 MBC 수목극 '꼰대인턴'에는 방송인 장성규가 준수식품의 블랙컨슈머 박범준 역으로 등장한 모습이 그려졌다. 준수식품 핫닭면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다는 주장과 함께 기업에 항의를 한 것. 마케팅 팀 박해진(가열찬) 부장을 필두로 장성규(박범준)를 만나기 위해 그의 집을 찾았다. 유통기한 3개월이 지난 라면 봉지와 문제의 바퀴벌레가 담긴 라면 등이 선반 위에 올려져 있었다. 그는 오랜 시간 동안 취업이 안 된 취업 준비생. 그런데 뭔가 블랙컨슈머의 향기가 물씬 풍겼고 이에 맞서기 위해선 정확한 증거가 필요했다. 그러던 중 인턴 한지은(이태리)이 라면 박스를 들고 나타났다. 장성규는 진상 블랙컨슈머에서 순식간에 지질한 전 남자친구로 돌변했다. 한지은을 다시 붙잡고 싶은 마음을 표했고 이를 이용해 잠시나마 장성규의 항의 건을 무마시키려 했던 게 더 크게 터졌다. 언론 중계까지 이뤄진 것. 박해진은 대기발령 명령을 받았고 마케팅 팀 직원들은 장성규가 블랙컨슈머라는 사실을 밝히기 위해 애썼다. 김응수(이만식)의 경험에서 나온 '바퀴콩' 측이 결정적 증거를 잡았다. 장성규의 집에서 잡은 바퀴벌레와 핫닭면에서 나온 바퀴벌레의 DNA가 일치했다. 장성규는 결정적 증거가 나오면서 꼬리를 뺐고 결국 준수식품 측은 이미지 회복에 성공했다. 장성규는 이날 방송 내내 하드캐리를 했다. 그야말로 '진상'으로 일컬어지는 비호감 캐릭터를 맛깔나게 소화했다. 연기까지 이렇게 잘했나 싶을 정도였다. 앞서 JTBC '보좌관' 시즌2에 카메오 수준으로 잠깐 등장해 웃픈 연기를 펼쳤던 것과 비교하면 많은 성장을 이뤄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0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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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청결제 기업부터 외식업까지… ‘매너 소비’와 ‘워커밸’ 문화 확산

사회 곳곳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른바 ‘갑질’ 행위에 비판적인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손님과 직원, 상사와 부하 등 상대적으로 우위 권력에 있는 자가 약자에게 횡포를 부리는 행위들이 고질적인 사회문제로 지속되어 왔지만 이제는 변하고 있다. 직원과 손님 사이의 균형을 이르는 신조어 ‘워커밸 (Worker-Customer-Balance)’이 등장했고, 사회 곳곳에서 고객과 근로자 양자간 매너의 균형을 도모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 ‘매너 소비’와 ‘워커밸’, 트렌드를 넘어 이제는 사회적 규범으로 자리 잡고 있어악성 민원을 고의적, 상습적으로 제기하는 ‘블랙컨슈머(Black Consumer)’나 관광객의 과몰입으로 지역 주민의 삶이 침범되는 ‘오버투어리즘(Overtourism)’이 사회적 문제가 되는 반면, 한편에서는 이를 변화시키기 위한 ‘매너소비’와 ‘워커밸’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인권과 합리성을 중요시하는 20, 3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되며 고객과 근로자가 동등한 위치에서 서로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이러한 분위기는 관련 법안까지 마련되며 불씨를 지피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감정노동자 보호법’으로 불리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사업주는 고객에게 상품을 판매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근로자가 고객의 폭언∙폭행 등으로 피해를 보지 않도록 공고문 게시 등 관련 조치를 해야 한다. 이제는 ‘매너소비’과 ‘워커밸’이 하나의 트렌드를 넘어 지켜야 할 사회적 규범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택배기사를 응원하는 캠페인까지… 기업의 ‘워커밸’ 운동 확산사회적 흐름에 맞춰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직원 보호를 넘어 함께 일하는 파트너인 택배 배송 근로자를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는 기업도 있다. 여성청결제를 생산, 판매하는 기업 질경이는 자사 제품을 배송하는 택배기사를 응원하기 위해 ‘질경이 마음 다리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고객이 질경이 온라인몰에서 제품 주문 시 배송메시지에 택배기사에게 전하는 짧은 응원의 글을 남기면 자사 생리대와 여성청결제 샘플을 추가로 증정하는 내용이다. 질경이는 고객과 택배기사 간의 따뜻한 마음을 연결해주는 다리 역할을 하는 셈이다.질경이 관계자는 “자사 제품을 고객들에게 전달하는 택배기사 또한 질경이의 파트너이자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고객의 메시지를 통해 고된 일상 속에 작지만 큰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G마켓은 바쁜 일상을 보내는 택배기사를 응원하는 ‘스마일도시락 캠페인’ 광고를 제작,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1100만건을 돌파한 적이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끼니조차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택배기사의 일상과 그들에게 따뜻한 한 끼 식사를 전하는 장면을 통해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9.06.2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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