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1,127건
뮤직

[IS포커스] 양현석, 이번엔 트레저 세공 나섰다…역대급 컴백 예감

양현석의 세공이 다시 시작됐다. 이번엔 트레저다.YG 총괄 프로듀서 양현석의 손이 바빠졌다. 하반기 2NE1 15주년 기념 완전체 콘서트 프로젝트와 신예 베이비몬스터의 첫 정규앨범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최근 아시아 투어 앙코르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그룹 트레저의 하반기 컴백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도 돌입했다. 트레저의 컴백 시기는 아직 구체적으로 특정되진 않았으나 연내 새 앨범 컴백을 목표로 꾸준히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소속 아티스트들의 작업에 각별한 정을 쏟으며 특유의 YG ‘숨’을 불어 넣어 온 양현석 프로듀서가 이번 트레저의 작업으로 또 한 번 ‘미다스 손’의 능력을 입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양현석, 프로듀싱으로 빛 낸다 트레저는 지난달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스포돔에서 2회차에 걸쳐 두 번째 아시아 투어 ‘리부트’ 앙코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13개 도시·30회차에 걸쳐 진행된 ‘리부트’ 투어를 마무리하는 자리로, 트레저는 8개월 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물 만난 고기처럼 펄펄 살아 숨쉬는 공연을 선보였다. 원래도 ‘실력파’로 입소문이 자자했던 트레저였지만 투어 경험을 통해 쌓인 내공은 K스포돔의 천장을 뚫을 기세였다. 이같은 기세를 몰아 트레저는 현재 묵묵히 새 앨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지난 5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킹콩’이 10개월이라는 긴 공백을 딛고 내놓은 신곡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 발표할 앨범은 트레저 팬들은 물론, 트레저 자신들의 음악적 갈증도 시원하게 풀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이번엔 천군만마와 같은 양현석 프로듀서의 전폭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돌아온다. 데뷔 5년차인 트레저가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 중요한 시점인 만큼, 양현석 프로듀서도 트레저 앨범 작업에 어느 때보다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비교 넘어설 ‘한 방’ 보여준다 ‘YG보석함’을 열고 지난 2020년 데뷔한 트레저는 빅뱅, 위너, 아이콘을 이을 차세대 YG 보이그룹으로 주목받았다. ‘다라리’, ‘직진’, ‘사랑해’, ‘헬로’ 등 다수의 곡으로 활동하며 ‘실력파’ 수식어를 얻었으며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거듭해 YG색과 차별화된 트레저만의 색을 만들어갔다.트레저가 두 번째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투어형 아티스트’로 거듭난 점은 고무적이지만 일각에선 이들이 세대 교체 중인 YG의 ‘대들보’라 평가하기엔 다소 약하다는 지적도 꾸준히 나왔다. 데뷔 초부터 ‘비교군’이 너무 셌던 탓이 컸다. 소속사 직속 선배인 블랙핑크는 이들의 데뷔 시기 이미 글로벌 음악시장을 휩쓸고 있었다. YG 대표 보이그룹인 빅뱅의 아성도 여전했기에 트레저에겐 처음부터 대중의 ‘허들’이 너무 높았다. 하지만 트레저는 묵묵히 그들만의 컬러로 팀의 정체성을 만들고 실력을 키워갔고, 덕분에 K팝 신에 관심 있는 누구도 이들의 실력을 의심하지 않는 경지에 이르렀다. 워낙 내공이 단단한 만큼 K팝 팬들의 마음을 저격할 ‘한 방’을 만들어낸다면 글로벌 톱 아티스트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단 평가가 지배적이다. ◇ 전매특허 퍼포먼스, 출구는 없다 트레저의 강점은 단연 퍼포먼스다. 자유분방하면선도 날 것 그대로의 맛과 멋을 보여주는 몸놀림은 그들의 전매특허로, 타 보이그룹에서 보기 힘든 분위기를 연출한다는 특징이 있는데 이는 과거 전문 댄서이자 아티스트로 활동했던 양현석이 만들어 낸 YG DNA가 그대로 녹아든 결과다. 김헌식 대중음악 평론가는 “양현석은 그 자신이 음악을 알고 있고, K팝의 본질과도 같은 안무, 댄스에 대해서도 워낙 실력이 탄탄하다. 실제 아이돌 그룹을 경험했던 사람이 프로듀싱했을 때 더 나은 성과를 보여준다는 것을 확인시키고 있다”며 프로듀서로서 양현석만의 독보적 역량을 평가했다. 이같은 YG만의 차별화 포인트가 10인조 트레저 안에서 어우러지며 결코 따라할 수 없는 트레저만의 매력을 구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들은 최근 워터밤 부산, 나고야 공연에서도 무대를 갖고 노는 압도적 실력을 입증했다. 단독 콘서트 아닌 페스티벌에서 무대로써 대중과 소통하는 데 성공한 점은 이들의 컴백에도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09 05:40
스타

수지 “우리 제니 고마워”…톱 걸그룹의 훈훈 우정

가수 겸 배우 수지와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친목이 이목을 집중시킨다.31일 수지는 자신의 SNS에 “어머머머 우리 제니 꼬마워”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장을 게시했다.사진 속 수지는 분홍색 가운을 입고 제니가 보낸 간식차 앞에서 신난 듯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간식차에 걸린 현수막에는 “예쁜 수지 언니와 ‘다 이루어질지니’ 배우 스태프분들을 응원합니다!”라고 적혀있다.또한 제니의 사진이 담긴 액자 옆에 자신의 스마트폰을 올려두고 찍은 셀카에서도 애정이 묻어난다. 앞서 수지와 제니는 지난달 31일 영화 ‘리볼버’ 시사회 현장에서 함께 목격됐다. 두 사람은 영화를 관람한 후 나란히 상영관을 퇴장해 눈길을 끌었다.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 게시된 당시 목격 영상에 담긴 두 사람은 친근하게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모여든 팬들에게 다정한 인사를 건네 화기애애한 모습이다.K팝 인기 정상 걸그룹 멤버들의 우정에 누리꾼들은 “투샷도 기원”, “이 조합 실화인가요”, “선후배의 다정한 모습 보기 좋다” 등 뜨거운 반응을 남기고 있다.한편 수지는 차기작 ‘다 이루어질지니’를 촬영중이다. 김은숙 작가와 이병헌 감독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이 작품은 서로의 생사여탈권을 쥔 감정과잉 지니와 감정결여 가영이 행운인지 형벌인지 모를 세 가지 소원을 놓고 벌이는 스트레스 제로, 아는 맛 로맨틱 코미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31 17:32
뮤직

‘K팝 시장에 돌풍’ 빌보드 코리아 공식 출범… 타이거JK·윤미래→첸백시 등 톱스타 참석

K팝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몰고 올 빌보드 코리아가 뜨거운 관심 속에 공식 출범했다.빌보드 코리아의 출범을 기념하는‘Billboard K POWER 100’ 행사가 27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피아크그룹, 넥스플랜, 시몬느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 이날 행사에는 빌보드 본사 사장 마이크 반과 편집장 한나 카프를 비롯해 가요계, 경제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본 행사 시작 전부터 언론의 관심도 뜨거웠다. 국내외 취재진 100여명이 참석해 레드카펫 행사를 카메라에 담은 것. 이날 레드카펫에는 타이거JK·윤미래, 첸·백현·시우민, 뱀뱀, 루이자 손자, 에스비나인틴(SB19), 비니(BINI), 비비지, 더보이즈, 스테이씨, 케플러, 에일리, 비오, 하성운, 배드빌런 등 국내외 스타들이 대거 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개그맨 이수근과 신아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Billboard K POWER 100’ 역시 볼거리가 많았다.브라질의 싱어송라이터 루이스 손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무대를 선보인데 이어 청하, 에일리, 뱀뱀이 K팝 무대로 화답했다. 또 필리핀 아이돌 그룹 에스비나인틴과 비니도 파워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시상 순서 역시 국내외 유명인사들이 시상자와 수상자로 자리를 빛내 눈길을 끌었다. 마이크 반 빌보드 본사 사장이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에게 ‘컬처 임팩트 어워드’상을, 이영희 삼성전자 CMO에게 ‘이노베이티브 브랜드’ 상을 각각 시상했다. 오은영 박사는 더 보이즈에게 ‘보이시스 오브 아시아’ 상을, 박주원 시몬느 에프씨 대표는 백현에게 ‘투어 오브 아시아’ 상을 시상했다. 더불어 차가원 회장이 피아크그룹과 넥스플랜을 대표해서 에스비나인틴과 비니에게 ‘보이시스 오브 아시아’ 상을 시상했으며, 캐스퍼는 송병준 컴투스 의장으로부터 ‘꼬레오그래퍼 오브 이어’ 상을 받았다. 이 밖에 피프티피프티가 ‘빌보드 핫100 어치브먼트’를,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파워플레이어스 어워즈’를 수상했다.또한 이날 행사장에서는 ‘K팝 아티스트 인명사전’이 베일을 벗었는데, 이는 글로벌 뮤직 미디어 빌보드HQ와 빌보드 코리아가 직접 K-뮤직 아티스트의 주요 성과를 조명하는 서적이다. 이번에 출간된 1호에는 2023년 1월 7일부터 12월 30일까지 빌보드200 앨범 차트, 빌보드 핫100 송 차트와 빌보드 박스스코어 데이터에서 높은 성과를 이룬 16팀이 선정됐다. 목록에는 에스파, 에이티즈, 블랙핑크, 방탄소년단, 피프티피프티, (여자)아이들, 있지, 르세라핌, NCT 127, NCT 드림, 뉴진스,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와이스가 포함됐다.빌보드 코리아는 향후 ‘K팝 아티스트 인명사전’을 매해 발간, 그해 주목받은 아티스트에 대한 소개와 그들이 이룬 성과, 디스코그래피 등의 주요 정보를 전달한다. 이날 행사를 이끈 김유나 빌보드 코리아 대표는 “향후 팝 음악의 본고장에서 갈고닦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제 2의 BTS를 발굴하기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며 “K-뮤직을 포함한 K-컬처를 전파하는 허브의 역할을 다할 예정”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빌보드 코리아는 2020년 PMC 그룹에 인수된 빌보드 미디어의 한국 지사다. PMC는 산하에 골든 글로브, 버라이어티, 아트뉴스,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롤링스톤, WWD, 아트포럼 등의 매체를 보유하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29 15:36
뮤직

빌보드 코리아 첫 ‘K-pop 아티스트 인명사전’ 출간…에스파·BTS→스키즈·트와이스

빌보드 코리아가 한 해 동안 글로벌 뮤직 시장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긴 K뮤직 아티스트를 한곳에 모아 조명하는 스페셜 에디션 ‘K-Pop 아티스트 인명사전’을 오는 27일 출간한다고 23일 밝혔다.‘K-Pop 아티스트 인명사전’은 글로벌 뮤직 미디어 빌보드 HQ와 빌보드 코리아가 직접 K뮤직 아티스트의 주요 성과를 조명하는 서적이다. 이번 출간하는 1호에는 2023년 1월 7일부터 12월 30일까지 빌보드 200 앨범 차트, 빌보드 핫 100 송 차트와 빌보드 박스스코어 데이터에서 높은 성과를 이룬 16팀이 선정됐다. 목록에는 에스파, 에이티즈, 블랙핑크, 방탄소년단, 피프티피프티, (여자)아이들, 있지, 르세라핌, NCT 127, NCT 드림, 뉴진스,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와이스가 포함됐다.빌보드 코리아는 매해 발간하는 ‘K-Pop 아티스트 인명사전’을 통해 그해 주목받은 아티스트에 대한 소개와 그들이 이룬 성과, 디스코그래피 등의 주요 정보를 전달한다. 해당 내용은 국내 음악 전문가들이 작성한 양질의 내용을 한국어와 영어로 함께 구성해, 국내외 독자들에게 해당 연도의 K팝 아티스트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매력적인 지침서로써 자리매김할 예정이다.빌보드 코리아의 첫 번째 ‘K-Pop 아티스트 인명사전’은 오는 27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리는 ‘billboard K POWER 100’ 어워드에서 최초 공개된다. 예약 구매는 23일 금요일부터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가능하다.오는 27일 첫 론칭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빌보드 코리아는 2020년 PMC 그룹에 인수된 빌보드 미디어의 한국 지사로, 김유나 발행인을 중심으로 내부 글로벌 인재들과 함께 골든 글로브, 버라이어티, 아트뉴스,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롤링스톤, WWD, 아트포럼 등 PMC 산하의 매체들에게 K-뮤직을 포함한 K-컬처를 전파하는 허브의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23 07:46
뮤직

[IS포커스] 리사, 로살리아와 ‘뉴 우먼’ 합작…‘록스타’ 추월 역대급 ‘워맨스’ 호평

“리사는 더 이상 K팝 아이돌이 아닌, 팝스타입니다.”블랙핑크 리사의 새 싱글 ‘뉴 우먼’에 대한 글로벌 음악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지난 6월 발표한 ‘록스타’ 이후 약 2개월 만에 선보인 이번 신곡에 대해, 전작을 뛰어넘는 리사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다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빌보드는 ‘뉴 우먼’ 발매 당일인 지난 16일(현지시간) “리사가 ‘록스타’로 새로운 솔로 시대를 연 후, 로살리아의 카리스마가 넘치는 다국어 일렉트로 팝 트랙인 ‘뉴 우먼’을 위해 더 많은 화력을 모았다. 맥스 마틴과 일리야의 세련된 프로덕션 속 리사는 자신의 태도와 정신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찬사를 보냈다. ◇ ‘뉴 우먼’ 리사X로살리아 조합 기대 이상올해 초 개인 소속사 라우드 컴퍼니를 설립하고 홀로서기에 나선 리사는 미국 소니뮤직 산하 레이블 RCA 레코드와 파트너십을 체결, 지난 6월 27일 싱글 ‘록스타’를 시작으로 솔로 활동에 나섰다. 불과 2개월 만에 신곡을 공개하며 활발한 행보를 예고했다. ‘뉴 우먼’은 팝의 거장 맥스 마틴과 일리야 살만자데가 프로듀싱에 참여한 곡이다. 강렬한 비트에 걸맞은 리사의 카리스마 장착 랩으로 출발하는, 몽환적이면서도 당당한 에고를 드러내는 리사의 매력적인 보컬에 유니크한 Y2K 스타일이 인상적인 곡이다.전작 ‘록스타’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70위,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8위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한 리사는 이번 신곡에서 강력한 파트너와 손 잡고 또 한 번 비상을 노린다. ‘뉴 우먼’에서 합을 맞춘 로살리아는 2020년, 2023년 미국 그래미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과 대중성을 겸비한 스페인 출신 팝스타다. 뮤직비디오는 제목처럼 신여성(뉴 우먼) 그 자체다. 몽환적이면서도 또렷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리사의 모습으로 시작하는 영상은 기존의 여성상을 벗어나 새로움을 채색하는 리사를 훔쳐보는 뭇 시선과, 이를 보란듯 깨부수는 리사의 모습이 이어진다. 이후 로살리아가 등장하는 파트는 드라마틱하다. 리사가 헝클어진 머리를 좌우로 흔들자 로살리아로 변하는데 로살리아 특유의 쇠맛이 느껴지는 보석 같은 중저음 보이스는 그 자체로 묵직한 존재감과 아우라를 남긴다. 리사의 파워풀하면서도 선명한 매력의 보컬톤과, 로살리아의 끈적이는 듯 울림이 있는 음색은 썩 괜찮은 시너지를 낸다. 특히 두 여성이 보여주는 ‘워맨스’는 심상치 않다. 리사의 귀걸이와 로살리아의 입술 피어싱 링이 연결됐다거나, 블랙앤화이트의 드레시한 의상을 입은 두 사람이 교차로 등장하는 모습은 전형적인 연출일지라도 상당히 인상적이다. 무엇보다 곡에서 로살리아의 존재감은 확실하지만, 리사의 그것을 결코 가리지 않는다. 각자의 매력을 보여주되 서로의 매력을 극대화해주는 성공적 컬래버레이션의 전형을 보여준다. 이들이 지닌 스타성까지 더하면 ‘뉴 우먼’은 감히 ‘빌보드 베스트 듀엣/그룹’ 부문 후보로도 손색이 없어 보이는 결과물이라 할 만하다. 글로벌 누리꾼 다수가 이번 신곡에 대해 “리사의 성장을 지켜보는 듯하다”, “단연 올해의 컬래버레이션, 최우수 팝듀오다”, “서로에 대한 리스펙트가 느껴지는 협업이다”, “리사는 K팝 아이돌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수준에 도달했다” 등의 호평을 내놨다. ◇ 리사, 블랙핑크 타이틀 없이도 글로벌 광폭 행보하재근 평론가는 리사의 신곡에 대해 “기본적으로 준수한 완성도에, 뮤직비디오도 A급 팝스타 수준의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어 전체적으로 잘 만들어졌다”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자신의 영역을 탄탄하게 구축해가고 있다고 보인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전체적인 완성도는 좋으나 대중적으로 아직 결정적인 폭발력이 나타나진 않는 것 같다”며 아쉬움도 덧붙였다. 그럼에도 블랙핑크 타이틀을 떼고 솔로 활동 중인 리사의 광폭 행보는 주목할 만하다. 4인4색이 비교적 뚜렷했던 멤버들 중에서도 실력 면에서 손에 꼽혔던 그는 2021년 첫 솔로 앨범 ‘라리사’의 동명 타이틀곡과 ‘머니’를 통해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올해 초 완전체로만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하고 홀로서기에 나섰을 때부터 K팝 카테고리를 초월한 팝스타로서의 행보를 예고했는데 ‘록스타’에 이어 ‘뉴 우먼’으로 그 방점을 확실하게 찍는 모습이다. 특히 ‘록스타’는 물론 ‘뉴 우먼’의 작사, 작곡에도 참여해 음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색을 당당하게 보여주는 아티스트적 행보를 걷고 있다.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사흘째인 18일 오후 3시 기준 3400만 뷰를 넘어서며 압도적 글로벌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전작 ‘록스타’ 뮤직비디오가 발매 한 달 반 가량 지난 현재 1억5000만 뷰를 훌쩍 넘어선 것을 감안하더라도 만만치 않은 추이로, 표절 논란에 휘말렸던 전작과 달리 감각적 연출에 일단은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리사는 최근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가 공개한 후보 리스트에 ‘록스타’로 ‘베스트 코레오그래피’, ‘베스트 아트 디렉션’, ‘베스트 에디팅’, ‘베스트 K팝’까지 총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LVMH(루이비통 모에 헤네시) 그룹의 넷째 아들인 프레데릭 아르노와 열애 중으로, 미국 HBO 오리지널 시리즈 ‘화이트 로투스 시즌3’를 통해 연기자로도 데뷔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19 06:15
뮤직

블랙핑크, 11개월 만에 완전체…제니, 블링크 앞에서 ‘울컥’

걸그룹 블랭핑크가 데뷔 8주년을 맞아 11개월 만에 뭉쳤다.블랙핑크 제니, 지수, 리사 로제는 지난 9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펼쳐진 영화 ‘블랙핑크 월드 투어 본 핑크 인 시네마스’(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IN CINEMAS) 행사에 참석했다.네 멤버가 함께 공식 일정을 소화하는 것은 지난해 9월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월드투어 ‘본 핑크’ 피날레 공연 이후 처음으로, 멤버들은 레드카펫 행사인 ‘핑크카펫’과 무대인사를 통해 팬들과 인사했다. 이날 현장에서 지수는 “8월 8일 8시에 데뷔해서 그런지 8주년이 더 크게 와닿는다. 팬들에 대한 애정이 800배 늘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고, 로제는 “초등학생이던 팬이 20살이 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나간 시간을 실감했다”고 털어놨다. 눈길을 끈 건 제니였다. 제니는 “8주년까지 올 수 있게 해준 모든 블링크(블랙핑크 팬클럽)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최근 개별 활동을 하며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제니가 팬들의 모습을 보고 감정이 격해진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한편 블랙핑크는 2016년 8월 8일 더블 타이틀곡 ‘휘파람’과 ‘붐바야’로 데뷔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불장난’, ‘마지막처럼’, ‘뚜두뚜두’, ‘킬 디스 러브’, ‘핑크 베놈’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K팝 대표 걸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2022년 발매한 정규 2집 ‘본 핑크’로는 K팝 걸그룹 최초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오는 31일 개봉하는 ‘블랙핑크 월드 투어 본 핑크 인 시네마스’는 ‘본 핑크’ 월드투어 실황을 담은 영화로, 국내를 비롯해 110여 개국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10 14:48
뮤직

‘데뷔 8주년’ 블랙핑크, 오늘(9일) 완전체로 뜬다…실황 영화 레드카펫 참석

데뷔 8주년을 맞은 걸그룹 블랙핑크가 완전체로 팬들과 만난다.블랙핑크 지수, 제니, 로제, 리사는 9일 오후 7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되는 영화 ‘블랙핑크 월드투어 본 핑크 인 시네마스’(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IN CINEMAS) 행사에 참석한다.네 멤버가 함께 공식 일정을 소화하는 건 지난해 9월 월드투어 피날레 공연 이후 약 11개월 만으로, 이들은 레드카펫 행사인 ‘핑크카펫’과 무대인사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블랙핑크 월드 투어 본 핑크 인 시네마스’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피날레를 장식했던 ‘본 핑크’ 월드투어 실황을 담은 영화로, 오는 31일 국내를 비롯해 110여 개국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앞서 블랙핑크는 8일 데뷔 8주년을 맞았다. 멤버들은 ‘블랙핑크 월드 투어 본 핑크 인 시네마스’ 공식 행사에 앞서 이날 위버스를 통해 데뷔 8주년 기념 라이브를 진행, “어제 본 것 같고 그때 그 시절 같다”며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2016년 8월 8일 더블 타이틀곡 ‘휘파람’과 ‘붐바야’로 데뷔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불장난’, ‘마지막처럼’, ‘뚜두뚜두’, ‘킬 디스 러브’, ‘핑크 베놈’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K팝 대표 걸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2022년 발매한 정규 2집 ‘본 핑크’로는 K팝 걸그룹 최초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09 08:40
연예일반

‘띵띵땅땅’..숏폼 유행타고 들어온 ‘비엣팝’ 매력은? [줌인]

베트남 음악 ‘비엣팝’이 숏폼을 타고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중독성 있는 비트 덕분에 ‘리믹스 맛집’이라고도 불리는 비엣팝의 매력은 K팝과는 또 다른 즐거움으로 리스너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해 SNS를 뜨겁게 만든 ‘띵띵땅땅송’을 기억하는가. ‘띵띵땅땅’이라는 소리가 인상적인 해당 곡은 여자 배구선수 이다현부터 아스트로 문빈과 산하, 블랙핑크 제니, 아이브 장원영, 배우 신예은 등 유명 연예인들이 챌린지에 참여하며 주목받았다. 원곡은 베트남 가수 호앙 투린이 불렀으며, 숏폼을 통해 퍼진 챌린지 노래는 원곡을 빠르게 리믹스한 버전이다. 2020년 한국에서 챌린지 돌풍을 일으킨 ‘제로투 댄스’도 베트남 가수 파오가 부른 ‘하이 풋 흐언’(Hai Phút Hơn)을 리믹스한 버전이다. 비엣팝은 스페드 업에 특화된 장르다. ‘스페드 업’이란 곡의 BMP(빠르기)를 올려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등 숏폼에 특화되게 만드는 작업을 말한다. 베트남에는 언더그라운드 하우스 음악을 지칭하는 ‘비나 하우스’가 2000년대 말부터 주목받기 시작했다. 덕분에 베트남에서는 ‘스페드 업’ 해 원곡을 리믹스 하는 문화가 일찌감치 유행이었다.최근엔 한국에서도 비나 하우스를 이용한 리믹스 버전을 만드는 게 유행하고 있는데, 기아 타이거즈 아웃 송으로 유명한 ‘삐끼삐끼 송’이 대표적인 예다. 틱톡, 숏폼, 릴스 등이 Z세대에게 가장 익숙한 플랫폼이 되면서, 이 플랫폼에 적합한 음원으로 비엣팝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김도헌 대중음악평론가는 “베트남은 인구도 많고, 상대적으로 소비되는 음악적 장르도 많다. 그 중 틱톡에서 확산력이 좋은 전자음악 신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으로 들어왔다”면서 “베트남은 자국음악 시장이 굉장히 튼튼한 편인데 전통성 강한 비엣팝이 한국 시장에서 신선하게 받아들여 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비엣팝이 K팝의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았다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 정덕현 문화 평론가는 “옛날에 비엣팝은 중국노래처럼 발라드적인 느낌이 강했는데, K팝이 글로벌적으로 주목받으면서 그 영향을 받은 비엣팝도 퍼포먼스나 비주얼적으로 상당히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물론 해외 음악이 한국음악 시장에서 주목받은 건 비단 비엣팝 뿐만이 아니다. 서브컬처 중 하나로 인식되었던 J팝도 유튜브 등을 통해 최근 한국음악 시장 메인스트림으로 진출하고 있다. 일본 아티스트 이마세의 노래가 멜론 톱100 차트에 진입하고 일본밴드 요아소비의 내한 콘서트가 전석 매진되어 공연회차를 늘린 사례도 있다. 일본 싱어송라이터 토미오카 아이가 한국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깜짝 홍대 버스킹을 하기도 했다. 다만 최근 한국에서 각광받고 있는 J팝은 과거 록 성격이 강해 서브컬처로 사랑받았던 노래들과는 달리 부드러운 팝 성격이 두드러진다는 점이 특색이다. K팝이 플랫폼의 다양화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고, 그런 K팝의 영향을 받은 해외 음악들이 다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한국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정 평론가는 “K팝은 전 세계적으로 공고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지만, 점차 노래나 보여지는 캐릭터가 비슷하다는 지적이 많다. 비엣팝과 J팝의 경우 K팝에 피로를 느낀 이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주고있다”며 “K팝 역시 다양한 해외음악의 강점을 받아들이고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진단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09 06:05
뮤직

이즈나, 공식 프로필 첫 공개…감각적 블랙앤 화이트

그룹 이즈나(izna)가 첫 공식 프로필 이미지를 오픈했다. 이즈나(마이, 방지민, 윤지윤, 코코, 유사랑, 최정은, 정세비)는 지난 5일 공식 SNS를 통해 단체 및 유닛 프로필 이미지를 공개했다. 단체 이미지 속 이즈나는 블랙 앤 화이트 스타일링으로 유니크한 분위기를 완성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자연스러운 포즈와 표정 연기로 신비로움을 더하며 7인 7색 매력을 발산, 역대급 신인 걸그룹의 탄생을 예고했다. 유닛 프로필 역시 힙하면서도 청순한 느낌을 가득 담아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의 빛나는 비주얼합은 물론, 각자의 개성이 담긴 깊이 있는 눈빛과 아우라는 앞으로 이들이 보여줄 모습에 더욱 기대감을 더했다. 이즈나는 Mnet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 ‘아이랜드2’를 통해 탄생, 지난달 데뷔조를 확정했다. 그룹은 무한한 음악적 가능성을 바탕으로 언제든, 어디서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소녀들의 당찬 자신감과 확신을 의미한다.이즈나의 데뷔곡 프로듀싱에는 2NE1, 빅뱅, 블랙핑크 등 세계적인 K팝 아티스트의 히트곡을 배출한 월드 클래스 프로듀서 테디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06 09:15
연예일반

블랙핑크·뉴진스·베몬... 그룹 내 ‘리더’가 사라지는 이유 [줌인]

블랙핑크, 뉴진스, 베이비몬스터. 그룹 콘셉트부터 멤버 수, 개성까지 모든 게 다르지만 이들은 공통점이 있다. ‘리더가 없다’는 것이다. 리더뿐만 아니다. 최근 K팝에서는 그룹 내 포지션까지 사라지는 경우도 늘고 있다. 과거 아이돌 그룹에서 ‘리더’는 꼭 필요한 존재였다. 그룹을 이끄는 역할로 외부 행사 및 방송에 출연했을 때 앞장서서 그룹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연습 주도, 심지어 멤버들 사이의 갈등 조율도 했다. 이 때문에 보통 과거에는 연습생 생활이 가장 길거나 그룹 내 나이가 많은 멤버가 주로 리더를 맡았다. 소녀시대 태연, 엑소 수호, 트와이스 지효가 대표적이다. 최근 들어 가요계에 그룹 내 리더가 사라지는 이유는 ‘수평적 관계’를 중요시하는 분위기로 흐름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리더가 있는 경우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다른 멤버들이 리더에게만 의지하는 경향이 생긴다. 이 때문에 리더는 막중한 부담감을 가지게 되고 스트레스를 받는 일도 허다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룹 활동은 물론 개인 활동까지 활발하게 이뤄지는 지금, 멤버간 수평적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각각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 리더를 없애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실제로 그룹 내 리더들이 방송에 출연해 리더로서 부담감을 느낄 때가 많다고 고민을 토로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다. 반면 리더가 없는 경우 수평적 관계가 유지되다 보니 친구처럼 지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뉴진스 막내 혜인은 ‘KBS 뉴스9’ 인터뷰 당시 “뉴진스엔 리더가 없다. 그래서 데뷔 때도, 연습생 때도 개개인의 생각과 의견을 눈치 보지 않고 멤버들에게 다 이야기할 수 있었다”며 “특별한 상황에서 개개인이 이끌어줄 수 있는 부분이 다르다. 같이 성장할 수 있는 것 같아서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리더’가 존재했을 때의 장점도 분명하다. 그룹 아이브의 경우 아이즈원 출신 안유진을 리더로 앞세우면서 그룹의 정체성 확보 및 인지도를 쌓아가는데 비교적 용이했다. ‘리더’를 선정하는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그룹 트리플에스는 유닛마다 새로운 리더를 정하고, 오메가엑스와 비비지는 반장 제도를 통해 매 앨범마다 리더를 바꾼다. 리더는 있지만 포지션이 없는 경우도 있다. 올해 1월 데뷔한 그룹 웨이커는 총 6인조 그룹으로, 검색창에 ‘웨이커’를 입력하면 ‘리더’ 고현을 제외하곤 나머지 멤버들 앞에 특별한 포지션이 기재되어 있지 않다. 메인보컬, 서브보컬, 메인댄서 등 구체적으로 포지션을 나누는 타 그룹들과 다른 행보다. 이와 관련해 리더 고현은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어떤 틀 안에 멤버들의 포지션을 가둬두고 싶지 않았다. 올라운더 그룹으로 불리고 싶었기 때문”이라면서 “포지션을 정할 경우 거기에만 국한돼서 연습하는 경우가 많다. 멤버들 모두 포지션을 열어두고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김헌식 문화 평론가는 그룹 내 리더 및 포지션이 사라지는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평론가는 “이제 그룹 내 리더가 누구인지 포지션이 무엇인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그룹 자체가 지향하는 방향성, 곡의 완성도, 색다른 콘셉트가 해당 그룹의 가치를 결정짓는 주요한 안건”이라고 분석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01 05:4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