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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경마] '장거리 명마' 배출의 산실...29일 제40회 일간스포츠배 대상경주 개최

제40회 일간스포츠배 대상경주가 오는 29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7경주로 개최된다. 한국경마 대표 명마들이 총출동한다. 일간스포츠배는 1983년 창설된 '한국 최초' 언론사배 대상경주다. 올해로 40회를 맞이했다. 현재 시행 중인 대상경주 중에는 1982년 창설된 그랑프리에 이어 두 번째로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지난 40년 동안 일간스포츠배에서는 수많은 '장거리 명마'들이 등장했다. 차돌(1987), 춘풍(1991), 풀그림(1997)은 일간스포츠배에서 우승한 뒤 그랑프리 트로피까지 차지했다. 지난해 열린 39회 대회에서는 삼관 경주(트리플 크라운)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선보여온 '3세마' 너트플레이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 우승하며 또 하나의 명승부를 연출했다. 40회를 맞이한 일간스포츠배. 우승 트로피는 어떤 경주마가 차지할까. 경마팬 관심을 받고 있는 우승 후보를 소개한다. 은파사랑(11전·레이팅 69·한국·수·3세·밤색·이미경 마주·서인석 조교사·승률 27.2%·복승률 36.3%)은파사랑은 상반기 최고의 무대인 코리안더비에서 올해 우승했다. 은파사랑과 함께 호흡한 문성혁 기수뿐 아니라 마주와 조교사도 코리안더비를 통해 개인 첫 대상경주 우승을 경험했다. 은파사랑은 코리안더비 이후 출전한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2000m)에서 4위, 지난달 3일 나선 1400m 일반경주에서는 3위에 올랐다. 일간스포츠배 경주거리(1800m)는 코리안더비와 같다. 그동안 막판 추입(후미 그룹에서 힘을 아껴 따라가다가 경기 후반부나 직선 주로에서 강하게 앞으로 나가 추월하는 주법)으로 긴장감 넘치는 승부를 자주 보여준 은파사랑이 일간스포츠배에서도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강파워(19전·레이팅 74·한국·수·4세·밤색·나기두 마주·곽영효 조교사·승률 26.3%·복승률 36.8%)2022년 데뷔한 한강파워는 지난해까지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출전한 여덟 차례 경주에서 4번이나 우승을 거뒀다. 2착은 2번, 3착은 1번이었다. 3위 밖으로 벗어난 경주는 한 번뿐이다. 한강파워의 컨디션은 바로 직전 출전한 1800m 경주를 보면 알 수 있다. 한강파워는 초반부터 선두권 경주를 이끌었고,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선 이후에도 결승선까지 탄력 있는 걸음을 선보이며 2위와 무려 10마신(약 24m) 차 승리를 차지했다. 좋은 기세를 일간스포츠배에서도 이어갈지 경마팬 관심이 집중된다. 블랙벨트(13전·레이팅 79·한국<포>·수·3세·갈색·이강운 마주·리카디 조교사·승률 38.4%·복승률 53.8%) 지난해 데뷔한 블랙벨트는 통산 열세 차례 경주에서 10번이나 3위 안에 입상하며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꾸준히 상금을 수득한 '효자 경주마'로 통한다. 약점은 스퍼트다. 경주 막판 걸음이 무거워지는 경향이 있다는 평가다. 추입으로 나서는 다른 경주마들에게 흔들릴 가능성도 있다. 대상경주 출전 경험이 없다는 점도 변수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일간스포츠배에 출전하는 경주마 중 가장 빠른 1800m 기록(1분55초4)을 보유 중이기 때문에 블랙벨트에게도 많은 관심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이밖에도 최근 1년 동안 연승률(3위 안에 입상할 확률) 100%를 기록 중인 우승콩코드(승률 50%·복승률 66.6%)와 파이어파워(승률 31.2%·복승률 50%)도 우승을 노린다. 지난 7일 열린 남아공 트로피 경주에서 1위를 차지한 업타운위즈(승률 41.6%· 복승률 41.6%)과 스포츠조선배에서 2위에 오른 늘가을(승률 25%·복승률 62.5%)도 출전하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어떤 경주마가 40번째 일간스포츠배에서 우승하는 영광을 차지할지 관심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2024.09.27 11:00
스포츠일반

[경마] 윌슨테소로·크라운프라이드·리메이크·아나키스트...코리아컵·스프린트 빛낼 원정마

내달 8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되는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 경주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지난해 경주 격이 IG3(International Grade3)로 격상된 데 이어 올해에는 세계 최고 경마대회인 미국 브리더스컵의 챌린지 경주로 지정됐다. 코리아컵·스프린트 우승마는 브리더스컵 우선 출전권이 주어진다.한국경마 성장에 전 세계 경마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관전 포인트는 '원정마' 라인업이다. 69마리가 예비 등록했고, 그중 총 10마리(경주별 5두)를 1차로 선정했다. 눈길을 끄는 해외 경주마를 소개한다. 윌슨테소로(WILSON TESORO)코리아컵에 출전할 예정인 일본마 윌슨테소로는 이미 국내 경마팬에도 잘 알려진 말이다. 첫 해외 원정 경주였던 2024 두바이 월드컵에서 4위를 차지한 실력파다. 파워풀한 추입과 페이스 장악력이 일품이다. 2023 도쿄대상전·챔피언스컵, 2024 제왕상에서 모두 2위에 올랐다. 더트(모래) 주로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인다. 부마는 200억원 상금을 획득했던 키타산 블랙이다. 마주는 리에노테소로·오로라테소로 등 ‘테소로’ 군단을 보유한 료토쿠지 켄지, 조교사는 코테가와 히토시다. 크라운프라이드(CROWN PRIDE)크라운프라이드는 2023 코리아컵 우승마다. '금수저' 혈통으로 평가받는 크라운프라이드는 이 대회에서 2위 글로리아먼디를 무려 10마신(25m), 3위였던 위너스맨은 무려 15마신(37.5m)로 앞섰다.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노린다. 페이스가 떨어졌던 크라운프라이드는 최근 일본 모리오카 경마전에서 열린 머큐리컵에서 우승하며 반등했다. 선행을 유지하며 선두권을 놓치지 않았고, 3코너 직후부터 독주하며 1위를 지켜냈다. 마주는 '일본 경마계 거물' 요시다 테루야, 조교사는 신타니 코이치다. 리메이크(REMAKE)2023 코리아스프린트 우승마다. 이 경기에서 렛츠런파크 서울 1200m 트랙 레코드(1분10초00)를 세웠다. 리메이크도 2024년 대회에서 2연패를 노린다. 올해는 두바이 골든 샤힌에서 4위, 사우디 리야드 더트 스프린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부마는 일본마 최초로 미국 무대 트리플 크라운데 도전했던 라니다. 마주는 홋카이도 노스힐즈 목장의 오너 마주 마에다 코지, 조교사는 신타니 코이치다. 아나키스트(ANARCHIST)2022년 데뷔 뒤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다. 지난해 캐나다 우드바인 경마장에서 열린 자크 까르띠에와 미국 델마 경마장에서 열린 팻 오브라이언 스테이크스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가장 최근 출전이었던 빙 크로스비 스테이크스에서는 5위에 그쳤지만, 이번 코리아스프린트에서는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마주는 일리엄스테이블, 조교사는 더글러스 F.오닐이다. 안희수 기자 2024.08.23 11:00
골프일반

'마침내 우승·물 세례' 윤이나 "점점 웃을 수 있지 않을까요"

4일 제주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 최종 4라운드 18번 홀, 윤이나(21·하이트진로)가 '챔피언 퍼트'를 성공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공이 홀에 빨려 들어가는 순간 두 팔을 벌려 감격스러워한 그는 동료들의 '물세례'를 받았다. 윤이나는 "동료들이 물을 뿌려줘서 정말 감사했다. 축하의 의미인 것 같아서 진심으로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윤이나는 이날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 마지막 날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2위 방신실, 강채연, 박혜준을 두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2022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후 2년 1개월 만에 맛본 통산 2승째. 우승 상금은 1억 8000만원이다. 윤이나는 전반기 14개에서 톱10에 7번 포함됐고, 준우승만 세 차례나 했다. 특히 마지막 날 뒷심이 돋보였다. 전반기 평균 타수 2위(70.0250타) 드라이브 거리 3위(254.0251야드) 등을 기록했을 만큼 우승은 시간문제로 보였는데 결국 '준우승 징크스'를 털어내고 후반기 첫 대회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날 우승으로 윤이나는 올 시즌 대상 포인트(315점)와 상금 순위(7억3143만원)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선두는 전반기에만 3승을 거둔 박현경(370점-9억1860만원)이다. 윤이나는 "이번 우승은 큰 의미여서 기쁘면서도 여러 감정이 교차한다"라고 울먹였다. 그는 "선물 같은 우승이 찾아와서 너무 얼떨떨하지만 행복하다"면서도 "2년 전 제 실수와 잘못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드렸다. 많은 팬들 덕에 복귀했고, 이후 첫 우승이어서 복합적인 감정"고 말했다. 윤이나는 2022년 한국여자오픈에서 '오구(誤球) 플레이(자신의 것이 아닌 공을 치는 행위)'를 한 뒤 뒤늦게 신고했다가 3년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징계가 1년 6개월로 경감됐고, 지난 4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을 통해 복귀했다. 그는 "잘못을 하고 나서 거의 3개월 동안 집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 그러면서 부모님과 함께 보낸 시간이 많았는데 '인생은 새옹지마'라고 말씀해 주셨다.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인생에 대해 고민했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생각했다. 다시 골프할 수 있을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윤이나는 필드에 '복귀'했지만 동료들로부터 '환영'받진 못했다. 징계 감경을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선수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래도 윤이나가 18번홀에서 우승 퍼트를 넣자 유해란, 방신실, 한진선, 강채연, 박혜준 등 동료 선수들이 물을 뿌려주며 축하했다. 윤이나는 "처음보다 동료 선수들이 조금 더 반갑게 인사를 받아주고 '수고했다' '잘했다'고 격려해 준다. 앞으로도 선수들에게 조금 더 밝게 인사하고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서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언제쯤 더 활짝 웃을 수 있을 것 같나'라는 말에 "매 순간 감사한 마음으로 경기한다. 계속 골프 선수로 살아가다 보면 점점 웃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이형석 기자 2024.08.05 08:58
골프일반

울먹인 윤이나 오구 플레이 징계 복귀 후 첫 우승, 동료들의 물세례

4일 제주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 최종 4라운드 18번 홀, 윤이나(21·하이트진로)가 '챔피언 퍼트'를 성공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공이 홀에 빨려 들어가는 순간 두 팔을 벌려 감격스러워한 그는 동료들의 '물세례'를 받았다. 윤이나는 이날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 마지막 날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쳤다. 공동 2위 방신실, 강채연, 박혜준을 두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신인이었던 2022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후 2년 1개월 만에 맛본 통산 2승째다. 우승 상금은 1억 8000만원이다. 이날 우승으로 윤이나는 올 시즌 대상 포인트(315점)와 상금 순위(7억3143만원)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선두는 전반기에만 3승을 거둔 박현경(370점-9억1860만원)이다. 윤이나는 2022년 한국여자오픈에서 '오구(誤球) 플레이(자신의 것이 아닌 공을 치는 행위)'를 한 뒤 뒤늦게 신고했다가 3년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징계가 1년 6개월로 경감됐고, 지난 4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을 통해 복귀했다. 우여곡절을 겪은 윤이나는 "이번 우승은 큰 의미여서 기쁘면서도 여러 감정이 교차한다"라고 울먹였다. 그는 이어 "2년 전 제 실수와 잘못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드렸다. 많은 팬들 덕에 복귀했고, 이후 첫 우승이어서 복합적인 감정"이라고 덧붙였다. 윤이나는 '준우승 징크스'를 털어내고 후반기 첫 대회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의 전반기 성적은 눈부셨다. 14개 대회에 나서 톱10에 7번 포함됐다. 준우승만 세 차례 차지했다. 전반기 우승 없이도 대상 포인트 4위, 상금 순위 5위에 오를 만큼 저력을 발휘했다. 전반기 평균 타수 2위(70.0250타) 드라이브 거리 3위(254.0251야드) 등을 기록했을 만큼 우승은 시간문제로 보였다.특히 전반기 마지막 5개 대회에서 중도 기권한 맥콜·모나 용평 오픈을 제외한 4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진입했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뒷심이 돋보였다. 지난달 롯데 오픈에선 3라운드까지 공동 9위(9언더파 207타)였으나, 마지막 날 코스 레코드를 수립하며 9타를 줄여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 가기도 했다. 6월 말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는 3라운드까지 공동 3위였다가 4라운드에서 역시나 가장 많은 5타를 줄여 박현경과 4차 연장 승부를 벌였다. 이번 대회에선 2라운드부터 선두로 치고 나간 윤이나는 마지막 날까지 리더보드 맨 위를 지켰다. 최종 라운드 6번 홀(파4) 1.7m 버디로 2위 그룹에 4타 차로 달아난 윤이나는 8번 홀(파5) 3.6m 버디로 5타 차까지 벌렸다. 후반 13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는 등 버디를 추가하지 못하는 사이 2위 그룹과의 격차는 조금씩 줄어들었다. 윤이나는 17번 홀(파4)에선 2m 버디 퍼트를 놓쳤으나, 전반에 벌려 놓은 리드 덕분에 선두를 유지했다. 윤이나는 "오늘 많이 떨렸다. 큰 긴장감 속에 경기했다"면서 "팬 여러분이 있어 제가 여기 있을 수 있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형석 기자 2024.08.04 17:13
LPGA

‘준우승만 3차례’ 윤이나, 마침내 시즌 첫 승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윤이나가 올 시즌 첫 우승에 성공했다.윤이나는 4일 제주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 4라운드에서 버디 3개·보기 1개를 묶어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했다. 그는 공동 2위 방신실·강채연·박혜준을 2타 차로 따돌리며 2년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윤이나의 마지막 우승은 2022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대회였다.윤이나는 2022년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오구 플레이를 알고도 경기를 진행한 사실이 밝혀져 대한골프협회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로부터 3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기억이 있다. 이후 징계가 1년 6개월로 경감됐고, 이번 시즌 다시 필드에 섰다. 앞서 14번의 대회에서 준우승만 3차례 기록했는데, 15번째 경기에서 마침내 정상에 올랐다.윤이나는 전반에만 버디 3개를 기록하며 2위권과 격차를 5타까지 벌렸다. 경기 후반 같은 조에서 경기한 강채연이 2타 차로 추격했으나, 경기 결과를 바꾸지는 못했다. 윤이나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파를 기록하며 경기를 매조졌다.2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윤이나는 상금 1억8000만원을 받았다.김우중 기자 2024.08.04 15:53
LPGA

윤이나, 삼다수 마스터스 3R 단독 선두…올 시즌 첫 우승 도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윤이나가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서도 단독 선두를 지키며 올 시즌 첫 우승을 정조준한다.윤이나는 3일 제주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24시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윤이나는 중간 합계 12언더파 206타를 기록 2·3라운드 모두 단독 1위를 지켰다. 2위 강채연(10언더파 206타)과는 2타 차다. 박혜준(8언더파 208타)은 3위에 올라 4라운드에서 이들과 우승 경합을 벌인다.윤이나는 이날 10번 홀까지 3타를 줄였으나 11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하지만 14번 홀(파5)과 16번 홀(파3)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다시 타수를 줄였다. 기세를 이어간 윤이나는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올 시즌 2위만 3번 기록하며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3위 1번, 4위 1번을 함께 기록하기도 했다. 윤이나가 마지막 라운드를 단독 선수로 나서는 건 이번 시즌 처음이다. 그의 마지막 KLPGA 우승은 2022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이었다.한편 디펜딩 챔피언 임진희, 6월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노승희는 7언더파 209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김우중 기자 2024.08.03 17:30
연예일반

“있지가 부상하고 있다”…빌보드도 조명한 ‘매운맛’ 변신 [IS포커스]

“있지가 부상하고 있다.”미국 빌보드가 그룹 있지의 상승세를 조명했다. 빌보드는 12일(현지시간) “있지가 블랙핑크, 트와이스와 같은 K팝 걸그룹들처럼 데뷔 후 여러 빌보드 차트에 등장해 빠르게 국제적으로 스타덤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 8일 발매한 있지의 새 미니앨범 ‘본 투 비’에 대해 설명하며 향후 글로벌 성적에 기대감을 드러냈다.김도헌 대중음악평론가는 16일 “신보 ‘본 투 비’는 있지가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퍼포먼스 중심의 강렬한 콘셉트의 음악”이라며 “걸그룹 퍼포먼스계의 새로운 순간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있지는 새 미니앨범 ‘본 투 비’를 통해 K팝 대표 퍼포먼스 퀸의 타이틀을 굳히고 있다. 올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첫 컴백작으로 의미를 더하는 ‘본 투 비’는 ‘눈앞에 펼쳐진 드넓은 세상 속 원하는 대로 나아가겠다’는 있지의 당찬 메시지를 담고 있다. 메시지만큼이나 퍼포먼스도 강렬하다. 있지가 그동안 하이틴스러운 분위기로 걸크러시를 캐주얼하게 풀어내왔다면, 신보에서는 매운맛의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있지의 변신에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도 일찌감치 쏠렸다. 컴백 프로모션 일환으로 선보인 오프닝 트랙 ‘본 투 비’와 수록곡 ‘미스터 뱀파이어’ 뮤직비디오는 공개 후 유튜브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에 오르면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있지는 신보 발매 당일 쇼케이스에서 “독기를 품었다”며 “스스로의 한계를 깼다”고 예고했는데, 이를 증명하듯 타이틀곡 ‘언터처블’은 있지의 단단함과 강인함을 표현하는 가사를 바탕으로 난이도 높은 안무를 특유의 록킹하고 유연한 춤선에 녹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세계적인 안무가 키엘 투틴과 지난 2022년 방영된 Mnet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 우승팀 턴즈 소속 댄서 송희수가 참여해 있지 고유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발랄한 분위기가 가미된 ‘달라 달라’, ‘케이크’ 등과 비교해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있지의 새로운 시도이자 K팝 걸그룹에서 보기 드문 퍼포먼스라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 있지는 데뷔 후 처음으로 새 앨범에 각자의 자작곡을 수록하며 각자 아티스트로서 면모를 드러냈다. 예지, 리아, 류진, 유나, 채령이 각각 ‘크라운 온 마이 헤드’, ‘블라썸’, ‘런 어웨이’, ‘옛 벗’, ‘마인’ 등을 발표했는데 있지가 데뷔 이래 보여준 캐주얼한 모습부터 ‘본 투 비’의 강렬함까지 있지만의 트렌디한 걸크러시함이 넓은 스펙트럼에 담겨 신보를 풍성하게 채웠다. 글로벌 K팝 팬들도 있지의 카리스마 넘치는 변신에 호응했다. 지난 15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있지는 컴백 직후인 1월 2주 주간 월드차트 정상에 단번에 등극했다. 월드차트는 음반, 음원, 인증, SNS, 미디어 등 K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되는 한터차트의 종합차트다. 신보는 또 주간 음반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으며, 써클차트 2주차 리테일 앨범차트 1위를 석권하며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있지는 이번 신보로 여전히 새로움을 시도하면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K팝 걸그룹에서 있지처럼 강렬한 퍼포먼스를 내세우는 그룹이 없는 만큼 이들의 성과가 유의미하다”고 짚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17 05:27
연예일반

‘인기가요’ 에스파, 태연·제니 꺾고 1위…‘드라마’ 인기 계속

그룹 에스파가 ‘인기가요’ 1위에 올랐다.14일 방송된 SBS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 에스파가 ‘드라마’로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에스파는 트리플 크라운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에스파와 같이 1위 후보에 오른 아티스트는 태연의 ‘투 엑스’, 블랙핑크 제니 ‘유 앤 미’다.지난해 11월 발매된 ‘드라마’는 힙합 댄스곡으로, 모든 이야기는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가 담겼다.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규현, 더보이즈 스페셜 유닛, 라이즈, 라임라잇, B1A4, SF9, 에잇턴, 온리원오브, 올아워즈, 유니버스 티켓, 있지, 정세운, 지니어스, 클라씨, 트렌드지 등이 출연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14 16:43
연예일반

걸크러시이거나 러블리하거나…있지, 5人5色 매력 온다 ②

그룹 있지가 각양각색의 매력을 전면적으로 발산한다. 지난 2019년 데뷔 이후 5년 만에 5명의 멤버들이 각각 솔로곡을 공개하며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멤버들의 매력과 함께, 개인별로 어떤 평가를 받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있지는 K팝 대표 걸그룹이지만 멤버별 인지도는 대중에게 상대적으로 높지 않다”며 “최근 흐름과 비교해 솔로로서 면모를 늦게 공개했는데 이번 솔로곡 공개로 솔로 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들 각자의 활약에 따라 향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성 솔로 가수로 두각을 나타낼 만한 멤버를 미리 엿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있지는 8일 미니 8집인 새 앨범 ‘본 투 비’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타이틀곡은 ‘언터처블’이다. 뮤직비디오, 콘셉트 포토 등을 통해 멤버들 전체의 쿨하고 트렌디한 비주얼을 공개했는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멤버들의 솔로곡 분위기는 걸크러시하거나 러블리함이 가득해 반전의 매력을 예고한다. 멤버 예지, 리아, 류진, 유나, 채령이 각각 ‘크라운 온 마이 헤드’, ‘블라썸’, ‘런 어웨이’, ‘옛 벗’, ‘마인’ 등을 발표한다. 다섯 멤버들은 각자의 솔로곡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발산하며, 컴백에 앞서 티저 뮤직비디오 등을 통해 각자의 매력을 예고했다. ◇예지‧류진 강렬한 카리스마 리더인 예지는 솔로곡 ‘크라운 온 마이 헤드’을 통해 강렬한 멜로디와 함께 팀 내 메인 댄서다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컴백에 앞서 공개된 콘셉트 포토에서는 정열과 시크함이 드러나는 당당한 포스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붉은 조명 아래 강인한 눈빛,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 볼드한 액세서리와 후디 스타일링을 소화해 예지만의 와일드하고 여유로운 카리스마를 자랑한다.티저 뮤직비디오에서는 번개가 내리치고 불꽃이 튀는 상황에서도 굳건하게 이야기를 이어간다. 예지는 내딛는 걸음에서는 당찬 의지가 느껴지고 뜨겁게 타오르는 왕관을 들어 보일 때는 자신감 넘치는 미소를 짓는다. 곡명 또한 있지를 상징하는 키워드 ‘왕관’과 ‘여왕’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정해진 길을 버리고 나만의 거리를 만들어 가’와 같은 노랫말로 스스로를 믿고 걸어가겠다는 각오를 전한다. 메인 래퍼 류진 또한 예지 못한 강렬한 매력을 예고한다. 솔로곡 ‘런 어웨이’는 다양한 톤으로 변화하는 일렉트로닉 기타 사운드의 모던록 장르로, 악역의 이야기를 노랫말로 녹여낸다. 용기가 없는 상대를 위해 본인이 악역을 자처하겠다는 내용으로 “겁나면 내가 할게 그 악역 정 그리 넌 말 못 하겠다면”과 같은 가사로 풀어낸다. 퍼포먼스 위주의 예지와 달리 류진은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배경으로 독특한 포인트 아이 메이크업, 블루 컬러 렌즈 등 유니크하면서도 감성적인 스타일링이 조화를 이룬다. 뮤직비디오 또한 이 같은 분위기를 담은 한 편의 필름 영화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무엇보다 류진의 폭넓은 감정선이 담긴 연기가 눈길을 끈다. 식탁 위에 놓인 물건을 두 팔로 힘껏 밀어내는가 하면 거울을 보며 웃다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들은 몰입감을 높인다. 달리는 차 안 창문에 기대 체념한 듯 지어 보이는 표정 또한 곡에 대한 몰입도를 높인다.◇ 사랑스럽거나 반전이거나 유나는 ‘옛 벗’을 통해 분홍빛 가득한 사랑스럽고 통통 튀는 매력을 예고한다. 핑크 스타일링과 매력적인 눈망울로 인형 같은 비주얼을 자랑하며 상큼한 비타민 같은 에너지를 발산해 시선을 모은다. 유나는 앞서 ‘2022 KBS 가요대축제’에서 가수 이효리의 히트곡 ‘유고걸’ 커버 무대를 펼치며 당시 무대 의상을 Y2K 콘셉트로 꾸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솔로곡에서도 기타 리프와 시원하게 쏟아지는 신스 사운드를 바탕으로, ‘시간이 지나 완벽하고 눈부시게 반짝일 너는 나에게 있어 존재만으로도 빛이 난다’는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가사와 함께 우월한 피지컬을 강조하는 스타일링과 안무를 선보이며 화려함을 더한다. 있지의 솔로곡 티징 콘텐츠들 중 가장 다채로우면서도 반전 매력을 예고하는 멤버는 채령이다. 서브보컬을 맡고 있지만, 유니크한 보이스를 자랑하는 채령은 신곡 ‘마인’을 통해 또 한번 리스너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나를 향한 진심을 솔직하게 말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마인’(Mine)이라는 직관적 키워드에 담아 표현하는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공개된 ‘마인’의 티저 포스터에서는 외강내강과 같은 강렬한 모습을 예고하는가 하면, 공개된 티저 뮤직비디오에서는 그루비한 셔플 리듬, 몽환적 기타 사운드를 배경으로 한 편의 모노드라마를 연상케 하는 채령의 다채로운 표정 연기가 눈길을 끈다. 거울에 비친 자신을 향해 가사를 읊조리는가 하면 무표정의 새콤함부터 카메라를 향해 싱긋 미소 짓는 달콤함까지, 블랙 앤 화이트 의상처럼 서로 다르지만 모두 제 옷처럼 잘 어울리는 이채로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리아는 있지의 메인 보컬답게 청아하면서도 소울풀한 보컬로 ‘블러썸’을 채운다.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며, 이번 신보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리아의 솔로곡은 리릭(가사) 비디오만 티저로 공개됐다. ‘블러썸’은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미디엄 템포를 바탕으로 “치열히도 피고 지네 찰나의 순간을 위해”, “화려할진 모르겠지만 그리 쉽게 꺾이지 않을게” 등의 가사로 위로를 전한다. 있지 멤버들의 솔로곡들을 포함한 ‘본 투 비’는 8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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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 채령,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새 솔로곡 ‘마인’ MV 공개

있지(ITZY) 채령이 새 앨범 수록곡이자 첫 솔로곡 ‘마인 (채령)’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25일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채령의 솔로곡 ‘마인(채령)’ 뮤직비디오를 유튜브 공식 채널에 오픈해 팬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했다.있지는 오는 2024년 1월 8일 새 앨범 ‘본 투 비’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언터처블’로 활동을 재개한다. 이에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 채널에 다채로운 티징 콘텐츠를 차례로 게재하고 컴백 분위기를 달구고 있다. 한 편의 모노드라마와 같은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채령은 반전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거울에 비친 자신을 향해 가사를 읊조리는가 하면 무표정의 새콤함부터 카메라를 향해 싱긋 미소 짓는 달콤함까지, 블랙 앤 화이트 의상처럼 서로 다르지만 모두 제 옷처럼 잘 어울리는 이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매력을 극대화했다. 있지 신보 8번 트랙에 자리한 ‘마인 (채령)’은 그루비한 셔플 리듬, 몽환적 기타 사운드, 채령의 유니크한 보이스 컬러가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채령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나를 향한 진심을 솔직하게 말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마인(Mine)’이라는 직관적 키워드에 담아 표현했다. 여기에 앞서 있지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K팝 유명 작곡가 이우민 ‘콜랩스던’, 셀라 등이 힘을 보탰다.새 앨범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각 멤버 솔로곡이 수록돼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타이틀곡 ‘언터처블’을 필두로 ‘본 투 비’, ‘미스터 뱀파이어’, ‘다이너마이트’, ‘크라운 온 마이 헤드 (예지)’, ‘블러썸 (리아)’, ‘런 어웨이 (류진)’, ‘마인 (채령)’ ‘옛, 벗 (유나)’, ‘에스컬레이터’까지 총 10곡이 실렸다. 있지는 내년 2월 24일과 25일에는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있지의 두 번째 월드투어 ‘있지 더 세컨드 월드투어’(ITZY THE 2ND WORLD TOUR)의 화려한 포문을 여는 공연으로 이후 있지는 공연을 통해 전세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2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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