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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앞으로 다가온 부산모빌리쇼…세계 최초 공개 모델은

2024 부산모빌리티쇼가 오는 2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28일부터 7월 7일까지 ‘넥스트 모빌리티 세상의 중심이 되다’를 주제로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20일 벡스코에 따르면 "2년 만에 돌아온 부산모빌리티쇼엔 국내외 대표 인기 완성차 업체들이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참가 업체들이 선보인 세계 최초 공개 모델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먼저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EV, ST1 등 전기차 라인업을 예고한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을 최초로 선보임과 동시에 브랜드 홍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기아는 6월 계약을 시작한 EV3와 함께 EV6, EV9 등의 전시와 PBV(Platform Beyond Vehicle)만의 차별화된 전시존을 꾸려,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또한 기아관 스탬프 투어, EV6의 현장 시승 이벤트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제네시스는 GV70, GV80쿠페, G90 블랙 등을 선보임과 동시에 미래 브랜드 비전을 대표하는 차세대 컨셉트카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는 차세대 친환경 신차 개발 프로젝트 ‘오로라’의 첫 모델인 하이브리드 D SUV를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최초 공개하며 ‘Born French, Made in Korea’를 테마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야외에서는 르노 익스피리언스 부스를 마련하여 르노 마스터 및 마스터 캠핑카 체험존을 운영할 예정이다.BMW와 미니(MINI)는 국내 최초로 뉴M4와 BMW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AC인 올뉴 iX2를 포함하여 총 18가지의 모델을 전시할 예정으로 혁신적인 전기화 및 고성능 모델을 폭넓게 선보인다. 더불어 부스에서는 ‘전기차 키트 만들기’프로그램을 통해 나만의 친환경 전기차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어울림모터스는 제로백 2.9초의 대한민국 최초 수제 슈퍼카인 ‘스피라 크레지티 2024’를 선보인다. 한국 호랑이와 태극기를 상징하는 요소들을 담은 독특한 외관을 갖추고 있어 절제미와 웅장함, 우아함이 공존하는 스피라의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완성차 업체들은 각 브랜드별로 벡스코 전시장 실내외로 신차 시승 행사 및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하여 참관객들에게 다채로운 모빌리티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4 부산모빌리티쇼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 주말 오전 10시~ 오후 7시까지며 종료 1시간 전에 입장이 마감된다.입장권은 부산모빌리티쇼 홈페이지, 네이버, 티켓링크, 자체 예매사이트 등에서 오는 26일까지 사전 판매 중이며 사전 판매 기간에는 할인 금액으로 구입이 가능하고 이후에는 현장에서 온·오프라인 구매가 가능하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2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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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모교에 설치된 ‘트바로티 집’ 현판·사진 철거

트롯 가수 김호중이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그의 모교에 설치됐던 ‘트바로티 집’ 현판이 철거됐다.김호중의 모교인 경북 김천예술고등학교는 교내 쉼터의 누각의 ‘트바로티 집’ 현판과 김호중 사진을 28일 철거했다. 앞서 학교는 2020년 김천시로부터 지원받아 8.5평 규모의 ‘트바로티 집’을 조성했다. ‘트바로티’는 김호중을 수식하는 말로, 해당 쉼터에는 그간 김호중의 팬들의 명소로 손꼽혀왔다. 김천시에 설치된 ‘김호중 소리길’에도 철거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다만 김천시는 수사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본 후 철거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김호중 소리길’은 김천시가 2021년 2억원을 들여 조성한 거리로, 김천예술고등학교부터 연화지까지 약 100m 남짓 거리의 골목은 김호중을 테마로 한 벽화와 조형물 등으로 꾸며져 있다.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반대편 차로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 뒤늦게 음주운전을 시인한 김호중은 24일 대리 자수와 계속된 말 바꾸기, 블랙박스 메모리 훼손 등 증거인멸 의혹으로 구속됐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2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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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상품성 높인 ‘더 뉴 토레스’ 출시…2838만원부터

KG모빌리티(이하 KGM)가 ‘더 뉴 토레스’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지난 2022년 7월 첫 선보인 토레스는 출시 1년여 만에 최단기간 누적 판매 5만대를 돌파하며 SUV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모델이다. 바이퓨얼 LPG 및 밴(VAN) 모델을 비롯, 전기차 토레스 EVX까지 라인업을 확장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더 뉴 토레스’는 고객 니즈를 중심으로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반영,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실내 공간은 전면적인 변화를 줬다. 슬림&와이드(Slim&Wide)를 바탕으로 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했다.특히 엔트리 모델인 T5부터 12.3인치 파노라마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운전자에게 다양한 운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하며, 플로팅 타입의 뉴 디자인 센터 콘솔로 동반석과의 개방감을 주는 동시에 수납공간 효율을 높였다. 이외에도 토글스위치 타입 전자식 변속 시스템, USB C타입 단자(1열 2개, 2열 2개), 운전자 졸음주의 경고(DDAW)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을 기본 사양으로 추가 탑재했다. 고급 편의 사양이 보강된 하이디럭스 모델 T7에는 T5를 베이스로 디지털키(NFC 카드 타입),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행거타입 헤드레스트, 휴대폰 무선충전기, 지능형 속도제한 보조(ISA) 등이 기본 적용됐다.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도 선택 할 수 있다. 특히, T7모델에서 커스터마이징으로 신규 운영되는 오프로드 패키지는 18인치 All Terrain 타이어, 인치업 스프링, 휠아치&도어 가니쉬, 레드 알루미늄 캘리퍼 커버 등이 옵션으로 구성되어 주행 성능을 향상시켰다.차별화된 색상과 디자인 요소로 강인함을 연출한 블랙에디션 모델 또한 운영한다. 블랙에디션은 20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블랙 휠을 비롯해 블랙 C필러 가니쉬, 전후방 블랙 스키드 플레이트 등 블랙 색상을 테마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내∙외관에 신규 색상 또한 더해졌다. 외관 색상으로는 토레스 EVX의 인기 색상인 라떼 그레이지를 새로 추가해 그랜드 화이트, 아이언 메탈, 포레스트 그린, 댄디 블루, 스페이스 블랙 등 총 6개의 원톤 컬러와 댄디 블루 스페이스 블랙을 제외한 4개의 투톤 컬러로 운영한다. 내부에는 그레이 투톤 반영 등 토레스 EVX에 적용되는 인테리어를 구현했다.이 밖에도 KGM은 ‘더 뉴 토레스’ 출시와 동시에 ‘더 뉴 토레스 밴(VAN)’ 및 ‘바이퓨얼(Bi Fuel) LPG’ 등 파생 모델도 선보인다.더 뉴 토레스의 판매가격은 내부 인테리어 전면 변경 및 첨단 편의 사양 적용 등 상품성을 대폭 업그레이드 했음에도 불구하고 T5 2838만원, T7 3229만원, 블랙에디션 3550만원으로 모델 별로 41~55만원 소폭 인상했다.더 뉴 토레스 바이퓨얼 LPG’는 3168만~3559만원, 더 뉴 토레스 밴은 2666만~3042만원에 판매한다.KGM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하는 ‘더 뉴 토레스’는 신차 수준으로 변경된 실내 디자인과 고급 편의 사양이 새롭게 추가되었음에도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며 “토레스가 SUV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고객들이 한층 편안하고 안전하게 주행하여 다시 한번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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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美 ‘멧 칼라’ 전원 참석… K팝 그룹 최초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또 다른 기록을 썼다.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크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열린 ‘2024 멧 갈라’에 멤버 전원이 초대받았다. K팝 그룹 중 멤버 전원이 참석하는 건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멧 갈라’는 1948년부터 매년 5월 첫째 주 월요일에 열리는 세계 최대 패션 자선 모금 행사로 매해 특정 의상 테마를 선정해 전 세계 유명 인사들과 함께한다.이날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은 타미 힐피거 브랜드의 시그니처 컬러인 레드, 화이트, 블루 컬러에 ‘2024 멧 갈라’ 드레스 코드인 ‘시간의 정원’에 맞춘 의상을 입었다. 조화롭게 어우러진 꽃잎 문양이 수놓아진 코트와 셔츠, 꽃 모양의 금장 버튼 등 브랜드의 시그니처 디테일이 돋보였다. 타미 힐피거의 앰배서더로서도 활약 중인 스트레이 키즈의 센스에 패션계에서 집중하고 있다. ‘멧 갈라’는 1948년부터 매년 5월 첫째 주 월요일에 열리는 세계 최대 패션 자선 모금 행사로 매해 특정 의상 테마를 선정해 전 세계 유명 인사들과 함께한다.K팝 스타로 스트레이 키즈와 블랙핑크 제니가 참석한 것을 비롯해 젠데이아 콜먼, 아리아나 그란데, 제니퍼 로페즈, 배드 버니, 크리스 헴스워스, 켄달 제너 등 글로벌 스타들이 자리를 빛냈다.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올여름 해외 대형 뮤직 페스티벌 ‘트리플 헤드라이너’로 나서고 월드와이드 입지를 한층 넓힌다. 오는 7월 12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 데이즈(I-Days)’, 14일 영국 런던 ‘브리티시 서머타임 하이드파크(BST Hyde Park)’, 8월 2일 미국 시카고 ‘롤라팔루자 시카고’ 헤드라이닝 무대에 올라 관중과 호흡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0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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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멧 갈라’ 빛냈다…과감한 블루 절개 드레스에 진주 체인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멧 갈라’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빛냈다. ‘멧 갈라’는 미국 패션계 최대 행사로 꼽힌다. 6일(현지시간) 제니는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2024 멧 갈라’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날 제니는 코발트블루 컬러의 드레스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허리선과 각선미가 돋보이는 드레이핑 드레스다. 특히 허리 라인에 진주 장식의 체인을 스타일링했다. ‘멧 갈라’는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의상 연구소가 지난 1948년부터 매년 5월 첫째 주 월요일에 개최하고 있는 유서 깊은 자선 모금 행사이자, 미국 사교 파티의 중심이기도 하다. 매해 전세계 셀럽들이 ‘멧 갈라’가 지정한 테마 아래 화려한 패션을 선보이는 가운데, 올해 주제는 ‘잠자는 숲속의 미녀 : 리웨이크닝 패션’이다.한편 제니는 지난해 설립한 1인 기획사 오드 아틀리에에서 올해 발매를 목표로 솔로 앨범을 작업 중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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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들, 서울 팝업스토어 성료.. 뜨거운 인기 증명

그룹 (여자)아이들의 팝업스토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지난 2일부터 19일까지 라인프렌즈 스퀘어 신사 2층 팝 스퀘어에서 (여자)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의 정규 2집 ‘2’(Two) 발매 기념 팝업스토어 ‘(G)I-DLE Super Lady POP-UP’((여자)아이들 슈퍼 레이디 팝업)이 열렸다.이번 팝업스토어는 오픈 첫날부터 문전성시를 이루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연일 수많은 인파가 몰린 가운데 오픈 5일 만에 5,000명이 방문했고, 일부 제품은 조기 소진되며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입증됐다. 특히 팝업스토어는 실버와 블랙의 조화로 앨범 콘셉트를 살려 ‘Super Lady’(슈퍼 레이디) 테마로 꾸며졌다. (여자)아이들이 실제로 착장했던 앨범 재킷 의상부터 다채로운 포토존을 비롯해 앨범, 포토 카드, 키링, 스티커 팩, 포스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제품들을 마련해 팬들의 취향을 저격했다.이어 7일 IPX(구 라인프렌즈)와 함께 타이베이에서 선보인 팝업스토어 역시 (여자)아이들의 글로벌 존재감을 실감케 했다. 오픈 전 500여 명이 행렬을 이뤄 일대가 마비되는 진풍경이 연출되는가 하면, 8일 중국 상하이, 항저우 등 9개 도시에서도 종료 전까지 발걸음이 끊이지 않으며 글로벌 열기를 이어갔다.팝업스토어를 통해 막강한 저력을 보여준 (여자)아이들은 이번 컴백으로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전 세계 음원 차트에서 1위 성적을 거둔 데 이어 2연속 밀리언셀러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MBC M ‘쇼! 챔피언’과 Mnet ‘엠카운트다운’ 2회 연속 출연 없이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음악방송 3관왕에 올랐다.한편, (여자)아이들의 팝업스토어는 홍콩, 싱가포르, 방콕, 마닐라, 쿠알라룸푸르, 시드니, 멜버른 등 순차적으로 글로벌 오픈할 계획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1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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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베원 사자" 팬덤 오픈런에 매출액 13억…‘팝업스토어’로 번진 아이돌 자존심 경쟁 [줌인]

K팝 아이돌 팬덤간 눈에 보이지 않는 자존심 경쟁이 무대, 음반과 음원을 넘어 팝업스토어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K팝 팬들은 ‘최애 아이돌’의 자존심을 지켜주기 위해 팝업스토어 오픈런(매장이 열리자마자 입장하기 위해 대기하는 것)까지 감수하고 있다. 덕분에 팝업스토어는 짧은 기간 운영되는 임시 매장임에도 매출이 10억원을 웃도는 경우도 나오고 있다.현대백화점은 최근 발표한 지난해 유스팀의 팝업스토어 매출을 집계에 따르면 8월 1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된 제로베이스원(이하 제베원) 팝업스토어가 1위에 올랐다. 2주간 운영된 제베원 팝업스토어의 매출액은 13억 5000만원에 달했다. 현장 판매만 진행됐던 제베원의 팝업은 일명 오픈런을 시도하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준비된 굿즈 물량이 조기 매진됐다는 후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제베원의 국내외 팬덤 규모가 엄청난 만큼 팝업 매출에도 비례하는 파급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팝업스토어는 운영에 막대한 비용이 드는 정식 매장에 비해 백화점, 상가, 야외 등 단기간 장소를 임대하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적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다른 매장과 차별화된 한정판 굿즈를 판매하거나 테마에 맞는 다양한 전시로 구성된다. 팬들이 몰려드는 이유다. 팝업스토어는 외관을 화려하고 독특하게 꾸며놓아 팬이 아닌 일반인들의 이목까지 사로잡는다. 팝업스토어는 팬덤이 형성된 다양한 장르들과 협업을 진행한다. 지난해 현대백화점 유스팀의 팝업 매출 2위는 캐릭터 ‘빵빵이’의 12억 8000만원, 3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슬램덩크’로 9억 8000만원의 매출을 냈다.특히 K팝 스타들과 팝업스토어의 협업은 시너지가 크다고 업계에서 손꼽힌다. 아티스트와 직접 대면할 기회를 놓친 팬들이 팝업스토어에 마련된 이벤트를 통해 아쉬움을 달래고, 팬들끼리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 사랑방 역할까지 하기 때문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품절사태까지 일어나면 팬 입장에선 뿌듯하다. K팝을 사랑하는 외국인 팬들이 ‘K팝 성지’라 부를 정도로 팝업스토어는 주요 관광 콘텐츠로도 자리매김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팝업스토어는 이제 빼놓을 수 없는 기획사의 수익 모델이면서 아티스트 홍보와 마케팅을 위한 주요 수단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제베원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팝업스토어를 진행해왔다. 지난 2022년 뉴진스는 데뷔를 기념해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개최했다. 20일 동안 1만7000명이 넘는 팬들이 팝업스토어를 방문해 뉴진스의 데뷔를 축하했다. 당시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 레이블의 공식상품이 판매됐으며, 기둥에 설치된 수화기로 뉴진스의 음악과 영상 등을 감상할 수 있게 만들었다. 미공개됐던 멤버별 솔로 음원도 팝업스토어에서 재생됐다.어도어를 레이블로 둔 하이브는 방탄소년단, 세븐틴 등 다수 아티스트의 팝업스토어도 다양한 국가에서 진행했다. 하이브는 지난 4년간 전 세계 19개 국가 39개 도시에서 총 71개의 소속 아티스트 팝업스토어를 운영했고, 주요 아티스트의 글로벌 팝업 누적 방문객은 174만 명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도 NCT, 에스파,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 블랙핑크, 트레저 등 인기 그룹들이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라이즈는 신인 그룹임에도 1월 말 국내와 일본에서 동시에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팝업스토어에 다녀간 팬들은 자신의 SNS에 인증샷을 올리거나 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통해 후기를 공유하기도 한다.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팬들은 “내 가수로 도배된 천국”, “즐길 게 너무 많았다”, “직접 보지 못해도 위안이 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팬이 아닌 우연히 현장을 지나간 이들도 “외관이 너무 예뻐서 들어갔다”며 후기를 남기기도 한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팝업스토어는 온오프라인을 연결해주는 하나의 수단이 됐다. 온라인에서만 즐길 수 있는 상대를 특별한 콘셉트의 팝업스토어에서 간접적으로 만날 수 있기에, MZ 세대를 신규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K팝 아이돌은 특정 팬덤이 확실히 있기 때문에 유입에도 용이하고, 타겟을 특정하기도 쉽다. 앞으로도 여러 K팝 스타들과 팝업스토어를 통한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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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의 뜨거웠던 꿈의 기록…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 2월 개봉 확정

그룹 에스파가 펼쳐온 뜨거웠던 꿈의 기록이 스크린에서 펼쳐진다.K팝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그룹 에스파가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영화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가 다음 달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에스파는 2020년 11월 데뷔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이다. 데뷔곡 ‘블랙 맘바’(Black Mamba)를 시작으로 ‘넥스트 레벨’, ‘세비지’, ‘걸스’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4세대 대표 걸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12월 발매한 첫 영어 싱글 ‘베터 띵스’(Better Things)는 뉴욕타임스가 발표한 2023 최고의 노래에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는 이처럼 데뷔 이후 끊임없이 메가 히트곡을 발표하며 눈부신 성장을 이뤄낸 에스파의 찬란한 성장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데뷔를 앞둔 신인 에스파의 진솔한 인터뷰와 독보적인 히트곡 무대 실황은 물론 데뷔 이후 처음 참여한 ‘SM타운 라이브 2022’ 현장부터 첫 단독 콘서트 무대 백스테이지까지. 에스파가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거듭나는 과정을 고스란히 만나볼 수 있다.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강렬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멤버 4인을 담고 있다. ‘가장 뜨거웠던 꿈의 기록, 그 첫 페이지’라는 카피는 세계적인 무대 위에 서기까지, 그들의 눈부신 노력과 숨겨진 속마음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세계 정상에 오른 에스파의 첫 시작과 현재, 앞으로 팬들과 함께 그리게 될 빛나는 미래가 스크린을 수놓는다.영화 개봉을 앞두고 1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에스파 단독 팝업 스토어가 오픈된다. 팝업 스토어는 영화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 테마로 꾸며진다. 팬들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도 있어 호응이 예상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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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튜브 인기 1위 MV…아이브 주체성 담은 ‘아이 엠’ [MV 톺아보기]

뮤직비디오(MV)는 K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 콘텐츠가 됐습니다. 곡의 메시지, 콘셉트 등이 3분 가량의 뮤직비디오에 압축돼 있습니다. 새롭게 공개되거나 화제가 되는 K팝 뮤직비디오를 소개합니다. “다른 문을 열어 따라 갈 필요는 없어/넌 너의 길로 난 나의 길로” 그룹 아이브의 ‘아이 엠’ 뮤직비디오가 올해 유튜브의 국내 최고 인기 뮤직비디오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데뷔 후 곧바로 ‘2022 마마 어워즈’, ‘2022 멜론뮤직어워즈’ 등에서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이례적인 기록을 쓴 아이브는 올해 ‘아이 엠’을 통해 또 한번 큰 사랑을 받았다. 가사의 첫 소절처럼 데뷔 후 테마인 ‘나르시시즘’을 ‘내가 가는 길에 확신을 가지라’는 메시지로 전했는데, 뮤직비디오 또한 아이브만의 주체성과 당당함이 그대로 담겼다.최근 유튜브가 발표한 올해 동영상‧크리에이터 연말 결산에 따르면, 1위는 ‘아이 엠’이 차지했다. ‘아이 엠’은 아이브가 지난해 4월 발표한 정규 1집 ‘아이해브 아이브’의 타이틀곡으로, 빠른 템포를 배경으로 폭발적인 보컬이 고조되는 드럼비트, 베이스와 함께 어우러진 댄스 곡이다. 여기에 다수의 히트곡 작사를 맡은 김이나 작사가가 참여해 아이브만의 색깔을 극대화했다. 뮤직비디오는 광할한 활주로에서 멤버들이 흰색과 검은색의 대비를 이루는 의상을 입은 채 등장하면서 시작된다. 이후 그룹의 센터인 멤버 장원영의 얼굴이 클로즈업되는데, 장원영은 카메라를 바라보며 당당하게 문을 연 다음 ‘IVE’(아이브)라고 적힌 카드를 이용해 또 다른 문을 연이어 열어 젖힌다. 이후 다음 가사 파트를 맡은 레이와 안유진이 등장하고 곧이어 가을, 이서, 리즈 등 나머지 멤버들이 합류해 화려한 군무를 펼쳐진다. 첫 번째 실내 세트장은 골드의 인테리어로 화려함을 더하고, 멤버들이 퍼포먼스를 펼치는 또 다른 세트인 비행기 날개 위와 기내는 화이트 톤을 강조해 멤버들의 올 블랙 의상과 대비를 극대화했다. 뮤직비디오는 빠른 템포와 신나는 리듬에 맞춰 장원영의 구름 속 다이빙, 바람에 휘날리는 멤버들의 머리카락 등 다채로운 비주얼로 속도감을 극대화한다. 이후 골드로 장식된 실내와 온통 하얀색으로 꾸며진 세트장 등을 오가는 멤버들의 단독샷과 전체샷이 스피디하게 교차 편집된다. 뮤직비디오는 아이브의 독특한 세계관이 돋보인다. 앞서 아이브는 곡 ‘일레븐’, ‘러브 다이브’, ‘애프터 라이크’를 발표하며 각각의 앨범 커버를 빨간색, 파란색, 녹색인 3원색으로 발매했는데 ‘아이 엠’이 수록된 정규 1집은 이들 3원색의 빛을 모두 합친 흰색으로 꾸몄다. ‘일레븐’, ‘러브 다이브’, ‘애프터 라이크’가 사랑하는 대상을 타인으로 설정해 나르시시즘을 얘기한 반면 ‘아이 엠’은 그 대상을 오롯이 자신으로 설정해 주체성과 당당함을 드러낸다. 아이브가 찾은 나르시시즘의 해답이다. 뮤직비디오는 하얀색의 멤버들 의상, 세트장, 오브제 등을 통해 이러한 아이브만의 세계관을 표현한다. 뮤직비디오에서 지상과 하늘을 오가며 ‘상승’과 ‘하강’의 이미지를 그려내는 것 또한 ‘아이 엠’의 메시지를 극대화한다. 비행기를 통해 하늘로 올라갔다가, 장원영이 비행기 밖에서 다이빙하는 등 양 극단의 이미지들이 연달아 펼쳐진다. ‘상승’의 이미지는 멤버들이 들고 있는 트로피와 함께, 데뷔 직후 가요계에서 정상을 차지한 아이브의 모습을 상징한다. 동시에, 첫 소절과 더불어 “어느 깊은 밤 길을 잃어도 차라리 날아올라/그럼 네가 지나가는 대로 길이거든”, “넌 그냥 믿으면 돼” 등의 가사에서 드러나듯 대중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들만의 길을 걷겠다는 신념을 표현한다. 뮤직비디오 말미, 멤버들이 날아오르는 비행기가 아닌 활주로 위에 당당하게 서 있는 모습이 이를 그대로 보여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26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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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맛이긴 한데…베이비몬스터 색깔 흐릿 ‘배러 업’ [MV 톺아보기]

뮤직비디오(MV)는 K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 콘텐츠가 됐습니다. 곡의 메시지, 콘셉트 등이 3분 가량의 뮤직비디오에 압축돼 있습니다. 새롭게 공개되거나 화제가 되는 K팝 뮤직비디오를 소개합니다. 아는 맛이긴 한데 확 끌리는 맛은 부족하다. 그룹 베이비몬스터의 데뷔곡 ‘배러 업’ 뮤직비디오는 분명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색깔을 담는다. 힙합 장르의 곡을 배경으로 기존 YG 걸그룹 블랙핑크와 2NE1의 당당함과 자유분방함이 ‘배러 업’ 뮤직비디오에서도 보인다. 문제는 블랙핑크, 2NE1과 비교해 확실한 베이비몬스터만의 색깔이 선명하지 않은 데 있다.베이비몬스터는 YG가 블랙핑크 이후 7년 만에 발표한 걸그룹으로 다국적 6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전세계적 스타로 거듭난 블랙핑크 이후 YG가 처음 선보이는 걸그룹인 터라 일찍이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높은 관심은 뮤직비디오 조회수로 이어졌다. ‘배러 업’은 지난달 27일 공개된 지 하루 만에 2259만뷰를 넘어서며 역대 K팝 그룹 데뷔곡 뮤직비디오 사상 최다 조회수를 기록했다. 글로벌 관심도 높다. 공개 직후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차트 1위로 직행했으며 일본 라인뮤직·중국 QQ뮤직 등 현지 최대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의 뮤직비디오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배러 업’은 야구 경기에서 다음 타자 콜사인을 뜻하는데 베이비몬스터가 제목처럼 K팝의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이러한 자신감은 뮤직비디오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어텐션”이라는 구호와 함께 조명이 켜지고 멤버들의 단체 군무가 시작돼 주목도를 높인다. 멤버들은 블랙과 레드를 믹스한 의상 등 스포티한 콘셉트로 등장하는데 이는 배경이 되는 화이트 톤의 도회적인 세트장과 대비되면서 눈길을 끈다. 특히 천장과 바닥엔 모두 ‘BABY MONSTER’라고 적혀 ‘어리지만 괴물’이라는 팀명 뜻 그대로 당당하게 출사표를 던지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뮤직비디오는 다수의 세트와 다양한 콘셉트로 꽉 채워졌다. 당당한 포문 이후, 사이렌 소리와 붉은 조명이 등장하고 휘몰아칠 듯한 사운드와 함께, 멤버들의 단독샷과 전체샷이 연이어 펼쳐진다. 전체샷은 파워풀하면서도 스웨그 있는 군무, 단독샷에선 멤버들 각자의 비주얼과 특정 제스처를 포함한 퍼포먼스가 담겼다. 특히 곡이 랩과 보컬의 비율이 대략 1대1로 구성된 터라 랩 파트에선 캡모자와 퍼 의상 등으로 강한 분위기를, 보컬 파트에선 보라색 드레스 등 화려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콘셉트를 보여줘 강한 대비를 이룬다. ‘배러 업’의 뮤직비디오는 다양한 테마의 세트를 배경으로 비주얼과 퍼포먼스를 강조하는 단순한 구성이다. 이는 기존 대부분의 K팝 그룹들이 뮤직비디오에 자신들의 세계관과 서사를 일정 부분 녹이는 것과 비교된다. 이러한 특징은 기존 YG의 걸그룹 스타일이기도 하다. 2NE1의 ‘내가 제일 잘 나가’, ‘캔트 노바디’, 블랙핑크 ‘마지막처럼’, ‘뚜두뚜두’, ‘킬 디스 러브’ 등 대부분의 히트곡 뮤직비디오는 화려한 세트장을 배경으로 멤버들의 비주얼과 퍼포먼스를 강조했다. 그렇기에 ‘배러 업’ 뮤직비디오는 YG가 그간 보여준 스타일인 터라 익숙함과 반가움을 자아낸다. 문제는 2NE1과 블랙핑크의 데뷔곡과 달리 ‘배러 업’ 뮤직비디오에는 베이비몬스터의 고유 매력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블랙핑크의 ‘휘파람’ 뮤직비디오는 색감, CG 등을 통해 기존 YG다운 ‘블랙’의 감성과 새로운 ‘핑크’의 매력을 동시에 담아내며, 프레피한(미국 명문 사립 고등학생) 매력을 강조하며 그룹 이미지를 구축했다. 2NE1은 ‘파이어’ 뮤직비디오를 통해 자유로운 스트리트 분위기와 걸크러시를 강조했다. 이와 반해 ‘배러 업’은 스포티함을 강조하는 듯하지만 선명하진 않다. 처음과 말미 그리고 라미와 파리타 랩 파트, 훅 등에서 스포티함을 드러내긴 하지만 전체 분량에선 상대적으로 적은 데다 단순히 병렬적으로만 배치돼 몰입감을 떨어뜨린다. 무엇을 강조하지는 분명하지 않다. 더구나 노란 버스, 교실 등 기존 스포티한 소품들을 그대로 가져와 식상함까지 자아낸다. 베이비몬스터는 ‘배러 업’ 뮤직비디오를 내놓은 것 외에는 특별한 활동을 아직 하지 않고 있다. 후속곡 뮤직비디오나 활동에서 이들만의 분명한 색깔을 드러낼지 지켜봐야 할 듯 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0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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