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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컴백 ‘대세 신인’ 투어스…‘첫 만남 신드롬’ 이을까

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 중 청량한 음색의 “안녕!”이라는 한 소절만 흘러 나와도 여기저기서 “아! 이 노래”, “‘첫~ 만남은’ 그거구나!”라는 탄성이 터져 나온다. MBC ‘구해줘! 홈즈’에서 한 인기 트로트 가수는 이 음악을 트로트버전으로 재해석해 주요 안무 동작과 함께 선보이기도 한다.요즘 TV를 틀면 심심찮게 들을 수 있는 투어스의 데뷔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이하 첫 만남)’에 관한 이야기다. 지난 1월 발매된 이 곡은 무려 네 달이 넘도록 음원차트 최상위권에 자리한 것을 넘어 각종 방송에서 계속해서 회자되며 롱런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6월 컴백을 확정지은 투어스가 왜 ‘대세 신인’으로 불리는지 짐작이 가는 대목이다.투어스는 올해 데뷔한 아이돌 그룹 중에서도 가장 많은 기대를 받은 그룹이다. 이들은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서 세븐틴 이후 9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이자 2024 하이브 레이블즈의 첫 신인 그룹으로 주목받았는데 지난 1월 22일 데뷔 후 기대했던 것 이상의 성과를 보여주며 5세대 대표 K-팝 보이그룹으로 떠오르고 있다. ‘첫 만남’은 지난 4개월 간 주요 음원차트를 휩쓸며 상위권 흐름을 지속해왔으며, 이들의 미니 1집 ‘스파클링 블루’는 하프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음악방송 총 5관왕과 신인상 수상 등의 결과도 잇따랐다.이러한 좋은 흐름은 최근 주요 방송 프로그램과 숏폼 플랫폼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특히 연예인들을 비롯해 남녀노소 누구나 TWS ‘첫 만남’ 주요 포인트 안무를 따라 추는 챌린지 열풍이 뜨겁다. 샤이니 키와 이효리, 박명수에 이어 최근 이찬원은 방송에서 투어스의 ‘첫 만남’ 챌린지에 도전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긴 바 있다. 틱톡과 릴스, 숏츠 등 국내외 주요 숏폼 플랫폼에서는 투어스와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합동으로 챌린지 한 영상들이 인기다. 특히 소속사 선배 그룹 세븐틴 일부 멤버들이 함께 한 ‘오 마마 : 7s(호시)’,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디노, 도겸-승관)’ 등의 유튜브 숏츠 조회수는 시청 기록이 200만뷰를 넘어서며 글로벌 인기를 보여줬다. ‘첫 만남’ 챌린지는 스타들뿐 아니라 대중의 마음도 파고들었다. 팔짱을 끼고 팔과 고개를 좌우로 흔드는 ‘첫 만남’의 주요 포인트 안무는 누구나 따라하기 쉬워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다. 아이돌에 큰 관심을 갖는 10대, 20대는 물론 10세 이하 유치원생이나 초등 저학년들 사이에도 자연스럽게 유행 중이다.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는 “투어스의 음악은 대중에게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피부에 와 닿을 정도로 소구력이 있는 것 같다”며 “젊은 비트를 위시한 음악은 기존 K팝 남자 그룹의 센 음악과는 다른 의도적 경량화가 다양한 세대와 접점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임희윤 음악평론가 역시 “기존 K-팝 보이그룹처럼 꽉꽉 채워넣지 않고 약간 헐겁게 귀에 잘 들어오도록 만든 음악 스타일이 이지리스닝이라는 트렌드와도 맞고 잘파세대를 겨냥하는 틱톡 등의 숏폼 문화에도 잘 맞는 것 같다”고 봤다.‘첫 만남’의 대중적인 인기는 투어스 자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며 주가를 높여가고 있다. ‘첫 만남’은 예능 프로그램의 퀴즈 문제로 등장하는가 하면(‘놀라운 토요일’), 이들의 비주얼과 스타일링은 트렌디함(‘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소개되고 있다. 이들은 특유의 소년미가 묻어나는 독자 음악 장르 ‘보이후드 팝’에 잘 어울리는 친근하면서도 선한 인상으로 광고계 블루칩으로도 떠올랐다. 패션, 유통, 음료 등 여러 분야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존재감을 급속히 키우고 있다. 공개 팬사인회나 프로야구 개막 경기의 시구, 시타 등 대외적인 행사 때는 순식간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 이들의 인기를 체감하게 한다.일본에서도 일찌감치 인기 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이들은 일본 현지 방송(아사히TV-M:ZINE/5월 10·17·24일 먼슬리 게스트)과 매거진 표지(‘Non-no’ 6월호)에 이름을 올리고 ‘KCON JAPAN 2024(오는 5월 10~12일 일본 지바현 개최)’의 둘째날(11일) 출연을 확정짓는 등 떠오르는 샛별로서 놀라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찌감치 국내를 사로잡은 이들은 6월 컴백 후 해외로도 그 범위를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투어스는 유니버설 뮤직 그룹(UMG) 산하 레이블 게펜 레코드, 유니버설 뮤직 재팬 산하 레이블 버진 뮤직과도 각각 계약을 체결했다. ‘첫 만남’의 신드롬급 돌풍을 잇는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가 나온다면, 전 세계 음악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며 더 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투어스의 ‘다음 음악’과 6월 컴백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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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크러시이거나 러블리하거나…있지, 5人5色 매력 온다 ②

그룹 있지가 각양각색의 매력을 전면적으로 발산한다. 지난 2019년 데뷔 이후 5년 만에 5명의 멤버들이 각각 솔로곡을 공개하며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멤버들의 매력과 함께, 개인별로 어떤 평가를 받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있지는 K팝 대표 걸그룹이지만 멤버별 인지도는 대중에게 상대적으로 높지 않다”며 “최근 흐름과 비교해 솔로로서 면모를 늦게 공개했는데 이번 솔로곡 공개로 솔로 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들 각자의 활약에 따라 향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성 솔로 가수로 두각을 나타낼 만한 멤버를 미리 엿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있지는 8일 미니 8집인 새 앨범 ‘본 투 비’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타이틀곡은 ‘언터처블’이다. 뮤직비디오, 콘셉트 포토 등을 통해 멤버들 전체의 쿨하고 트렌디한 비주얼을 공개했는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멤버들의 솔로곡 분위기는 걸크러시하거나 러블리함이 가득해 반전의 매력을 예고한다. 멤버 예지, 리아, 류진, 유나, 채령이 각각 ‘크라운 온 마이 헤드’, ‘블라썸’, ‘런 어웨이’, ‘옛 벗’, ‘마인’ 등을 발표한다. 다섯 멤버들은 각자의 솔로곡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발산하며, 컴백에 앞서 티저 뮤직비디오 등을 통해 각자의 매력을 예고했다. ◇예지‧류진 강렬한 카리스마 리더인 예지는 솔로곡 ‘크라운 온 마이 헤드’을 통해 강렬한 멜로디와 함께 팀 내 메인 댄서다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컴백에 앞서 공개된 콘셉트 포토에서는 정열과 시크함이 드러나는 당당한 포스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붉은 조명 아래 강인한 눈빛,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 볼드한 액세서리와 후디 스타일링을 소화해 예지만의 와일드하고 여유로운 카리스마를 자랑한다.티저 뮤직비디오에서는 번개가 내리치고 불꽃이 튀는 상황에서도 굳건하게 이야기를 이어간다. 예지는 내딛는 걸음에서는 당찬 의지가 느껴지고 뜨겁게 타오르는 왕관을 들어 보일 때는 자신감 넘치는 미소를 짓는다. 곡명 또한 있지를 상징하는 키워드 ‘왕관’과 ‘여왕’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정해진 길을 버리고 나만의 거리를 만들어 가’와 같은 노랫말로 스스로를 믿고 걸어가겠다는 각오를 전한다. 메인 래퍼 류진 또한 예지 못한 강렬한 매력을 예고한다. 솔로곡 ‘런 어웨이’는 다양한 톤으로 변화하는 일렉트로닉 기타 사운드의 모던록 장르로, 악역의 이야기를 노랫말로 녹여낸다. 용기가 없는 상대를 위해 본인이 악역을 자처하겠다는 내용으로 “겁나면 내가 할게 그 악역 정 그리 넌 말 못 하겠다면”과 같은 가사로 풀어낸다. 퍼포먼스 위주의 예지와 달리 류진은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배경으로 독특한 포인트 아이 메이크업, 블루 컬러 렌즈 등 유니크하면서도 감성적인 스타일링이 조화를 이룬다. 뮤직비디오 또한 이 같은 분위기를 담은 한 편의 필름 영화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무엇보다 류진의 폭넓은 감정선이 담긴 연기가 눈길을 끈다. 식탁 위에 놓인 물건을 두 팔로 힘껏 밀어내는가 하면 거울을 보며 웃다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들은 몰입감을 높인다. 달리는 차 안 창문에 기대 체념한 듯 지어 보이는 표정 또한 곡에 대한 몰입도를 높인다.◇ 사랑스럽거나 반전이거나 유나는 ‘옛 벗’을 통해 분홍빛 가득한 사랑스럽고 통통 튀는 매력을 예고한다. 핑크 스타일링과 매력적인 눈망울로 인형 같은 비주얼을 자랑하며 상큼한 비타민 같은 에너지를 발산해 시선을 모은다. 유나는 앞서 ‘2022 KBS 가요대축제’에서 가수 이효리의 히트곡 ‘유고걸’ 커버 무대를 펼치며 당시 무대 의상을 Y2K 콘셉트로 꾸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솔로곡에서도 기타 리프와 시원하게 쏟아지는 신스 사운드를 바탕으로, ‘시간이 지나 완벽하고 눈부시게 반짝일 너는 나에게 있어 존재만으로도 빛이 난다’는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가사와 함께 우월한 피지컬을 강조하는 스타일링과 안무를 선보이며 화려함을 더한다. 있지의 솔로곡 티징 콘텐츠들 중 가장 다채로우면서도 반전 매력을 예고하는 멤버는 채령이다. 서브보컬을 맡고 있지만, 유니크한 보이스를 자랑하는 채령은 신곡 ‘마인’을 통해 또 한번 리스너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나를 향한 진심을 솔직하게 말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마인’(Mine)이라는 직관적 키워드에 담아 표현하는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공개된 ‘마인’의 티저 포스터에서는 외강내강과 같은 강렬한 모습을 예고하는가 하면, 공개된 티저 뮤직비디오에서는 그루비한 셔플 리듬, 몽환적 기타 사운드를 배경으로 한 편의 모노드라마를 연상케 하는 채령의 다채로운 표정 연기가 눈길을 끈다. 거울에 비친 자신을 향해 가사를 읊조리는가 하면 무표정의 새콤함부터 카메라를 향해 싱긋 미소 짓는 달콤함까지, 블랙 앤 화이트 의상처럼 서로 다르지만 모두 제 옷처럼 잘 어울리는 이채로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리아는 있지의 메인 보컬답게 청아하면서도 소울풀한 보컬로 ‘블러썸’을 채운다.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며, 이번 신보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리아의 솔로곡은 리릭(가사) 비디오만 티저로 공개됐다. ‘블러썸’은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미디엄 템포를 바탕으로 “치열히도 피고 지네 찰나의 순간을 위해”, “화려할진 모르겠지만 그리 쉽게 꺾이지 않을게” 등의 가사로 위로를 전한다. 있지 멤버들의 솔로곡들을 포함한 ‘본 투 비’는 8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08 06:00
연예일반

“발작과 함께 기절”…블루, 태국 공연 불참 사과

가수 블루가 건강상 문제로 태국 공연에 불참했다.블루는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공연을 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태국 팬들에게 사과했다.이어 “이유는 모르겠으나 준비 중 큰 발작과 함께 기절했다”며 “어떤 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방금 병원에서 피를 흘리며 일어났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다시 돌아와 여러분에게 보상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당초 블루는 지난 15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판도라 페스티벌 2023’(PANDORA FESTIVAL 2023)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러운 건강 문제로 함께하지 못했다.한편 블루는 지난 2016년 첫 번째 싱글 ‘토니’(Tony)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이효리가 MBC ‘놀면 뭐하니?’에서 블루의 ‘다운타운 베이비’(Downtown Baby)를 언급해 역주행 신화를 쓰기도 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7.16 14:42
뮤직

“세대 앞서가는 아이콘” 최예나, 선망의 대상 되기 위한 첫 걸음 [종합]

“나보다 잘나가는 애들은 다 싫어!.” 가수 최예나가 선망의 대상이 되기 위해 첫 디딤발을 내디뎠다.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에서는 최예나의 두 번째 싱글 앨범 ‘헤이트 엑스 엑스’ 발매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진행은 방송인 재재가 맡았다.전작 ‘러브 워’ 이후 5개월 만의 신보로 돌아온 최예나는 이번 앨범을 통해 다양한 감정 표현해 도전했다. 솔직하고 다이내믹한 감정 변화를 최예나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표현해 내 보고 듣는 재미를 더한다.포토타임 이후 최예나는 타이틀곡 ‘헤이트 로드리고’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댄서들 사이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최예나의 춤선은 그의 매력을 더욱 배가시켰다. ‘헤이트 로드리고’는 선망의 대상(로드리고)에 대한 동경을 ‘나보다 잘나가는 애들은 다 싫어!’라는 귀여운 질투로 표현한 곡이다. 최예나가 작사, 작곡에 참여해 아티스트로서 진일보한 성장을 증명할 뿐만 아니라 우기((여자)아이들)가 피처링을 맡아 곡의 매력을 더했다. ‘동경’의 감정을 최예나만의 방식으로 솔직하고 당당하게 표현했다. 전 세대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스토리와 모두의 향수를 자극할 Y2K 스타일링은 최예나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린다.최예나는 “처음 무대를 선보였는데 너무 떨렸다”면서도 “앨범 준비할 때마다 항상 행복하고 즐기면서 하기 때문에 힘듦을 겪었다는 생각은 안든다. 빨리 준비해서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라고 말했다. 최예나는 젊은 세대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는 “젊은 분들이 많이 좋아해 주시고 내가 그 세대를 이끌어가고 앞서가는 아이콘이 됐다는 게 감사하고 좋다”라며 웃어보였다.타이틀곡에 참여해준 우기와의 인연도 특별했다. 최예나는 “우기와는 과거 아육대에서 처음 만났다. 서로 조금 알고 있었다”라며 “서로의 팬분들끼리 소통이 있었다. 실제로 만나게 됐는데 너무 잘 통하고 재밌어서 친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음악적 스타일도 비슷하고 추구하는 음악 느낌, 듣는 귀도 비슷해서 좋았다”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뮤직비디오 할 때 조언도 해줬다. 나를 한 번 내려놓으라고 하더라. 뻔뻔하게. 우기 덕분에 더 좋은 뮤비를 찍게 됐다”라며 고마워 했다. 선과 악을 깨닫게 된 소녀의 변신을 노래하는 수록곡 ‘위키드 러브’ 안무에는 K팝 대표 안무가 최영준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선악과를 모티프로 한 고퀄리티 퍼포먼스를 통해 곡에 담긴 감정과 스토리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전망이다. 이 밖에도 바람난 연인을 향한 한 편의 복수극을 연상케 하는 ‘배드 하비’까지 총 세 곡을 통해 또 하나의 대체 불가한 ‘예나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예나는 “음악적으로 새로운 부분들을 캐치하기 위해 공부를 많이 하고 있다”면서 “이미지 연상을 위해 애니메이션을 많이 본다”라고 남다른 노력을 이야기 했다. 이날 최예나는 가수 이효리, 지드래곤, 보아, 투애니원 등 수많은 선배가수들을 동경의 대상이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헀다. 마지막으로 최예나는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겠다. 이번 신보 종료 동시에 일본도 진출할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면서 “아직 실력이 부족하지만 음악을 만드는 데에 꾸준히 노력하려고 한다. 조금씩 성장하다보면 멋진 아티스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포부를 남겼다. 최예나의 신보 ‘헤이트 엑스 엑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컴백을 맞이해 팬 쇼케이스를 개최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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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상반기 방송계 최고 스타는 단연 엄정화..역경 딛고 맞은 ‘제2의 전성기’ [상반기 결산] ②

“엄정화는 연기와 노래, 두 분야 모두 정상에 오른 아티스트.” (임진모 대중문화 평론가)2023년 상반기를 대표하는 방송계 아티스트는 단연 엄정화다. JTBC ‘닥터 차정숙’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것도 모자라, 50대 중반의 나이에 tvN ‘댄스가수 유랑단’으로 가수로서 건재함을 증명했다.엄정화는 지난 4일 18.5% 시청률로 종영한 ‘닥터 차정숙’에서 20년간 전업주부로 살다 의사란 꿈에 다시 도전한 40대 여성 ‘차정숙’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닥터 차정숙’으로 큰 성공을 거뒀지만, 그렇게 되기까지 엄정화에게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닥터 차정숙’ 이전 엄정화의 마지막 작품은 영화 ‘오케이 마담’(2020), 드라마는 MBC ‘당신은 너무 합니다’(2017)다. 지난해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도 출연했지만 2회 분량의 특별출연에 가까웠다. 이는엄정화가 배우로서 약 3년 간의 공백을 가졌다는 뜻이다. 연기 변신을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배역이 주어져야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오랜 활동으로 기존 이미지가 고착돼 캐스팅이 난관에 부딪히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엄정화도 방송에 출연해 “자신감이 떨어졌던 시기였다”고 말했을 만큼 작품 제안도 줄고, 출연이 결정된 작품도 어그러지는 경우가 있었다.또 엄정화가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에서 고백한 것처럼 그는 2010년 갑상선암 투병 후 목소리에 대한 두려움도 갖고 있었다. 이때 자신감을 불어넣은 것은 MBC ‘놀면 뭐하니?’의 환불원정대로, 이후 엄정화는 가수 활동과 함께 배우로 재기할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업계에 따르면 ‘닥터 차정숙’도 엄정화의 연기 공백, 차정숙과 엄정화의 맞지 않는 나이대 때문에 캐스팅에 고심이 깊었다고 한다. 하지만 보란 듯 차정숙 역을 맡은 엄정화는 ‘닥터 차정숙’의 주연 배우 김병철, 명세빈, 민우혁도 인정한 흥행 1등 공신이 됐다. 알려지진 않았지만 ‘닥터 차정숙’에 출연하기 전, 엄정화가 주인공을 하기로 한 드라마 제작이 무산된 적도 있다. 결국 엄정화는 가장 빛나는 시기를 맞이하기 전 가장 어두운 시간을 견딘 셈이다. ‘닥터 차정숙’을 연출한 김대진PD는 촬영 돌입 전 엄정화와 미팅을 한 후 비로소 안심할 수 있었다고 했다. 엄정화가 ‘닥터 차정숙’을 정말 잘 해내고 싶다는 진정성이 김 PD에게도 전달됐기 때문이다.김 PD는 본래 ‘닥터 차정숙’은 코믹한 분위기를 고려했지만 엄정화가 억지 코미디를 피하려 하면서 현재 작품으로 완성됐다고 전했다. 김 PD는 “정화 누나가 제작진에 ‘정숙의 톤과 감정이 다 사실적으로 갔으며 좋겠다’고 했다. 처음에는 긴가민가 했지만, 결국 정화 누나의 선택이 옳았다. 억지로 웃기려 하기보다 상황에 충실해 더 좋은 결과물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엄정화는 그동안 자기 이미지를 바꿔가며 작품 속 역할에 완벽하게 스며들었다. 항상 배우로서 다채로운 변신을 위해 연기하는 것 같다”며 “꾸준히 자기 필모를 쌓아온 엄정화의 10년 후, 20년 후의 연기도 기대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올해 엄정화는 가수로서도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현재 방영중인 ‘댄스가수 유랑단’에서 해군사관학교, 태권도장, 진해군항제, 대학축제 등 전국을 돌며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김완선, 이효리 등 멤버들과 함께하지만 결국 무대는 혼자서 채우는 것이기에 솔로 가수의 역량을 다시 한 번 발휘하고 있는 것. 문제는 젊은 세대들이 모여있는 공연장. 엄정화의 마지막 앨범은 2020년 발매된 ‘호피무늬’로, 호응 유도가 중요한 대학축제에 선다는 것은 엄정화에게 또다른 과제로 다가왔다. 하지만 엄정화는 시대를 관통한 히트곡 ‘포이즌’과 ‘페스티벌’로 고려대 학생들에게 뜨거운 ‘떼창 세례’를 받았고, 공연 실황이 찍힌 직캠 영상은 조회수 210만회(25일 기준)을 넘기며 큰 화제를 모았다.‘가수 엄정화’가 다시 각광받기 시작한 것은 그의 무대를 향한 여전한 열정과 변치않는 실력 덕분이다. 엄정화는 무대에서 전성기 시절을 연상시키는 댄스와 라이브, 무대 매너로 “옛날 그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는 평을 받았다. 엄정화는 지난 10일과 11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위버스콘 페스티벌’에서 르세라핌과 함께 무대에 서며 세대 통합을 이뤄내기도 했다. 임진모 대중음악 평론가는 “엄정화는 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까지 절대 권위를 행사한 여가수”라며 “김완선 이후 섹시 콘셉트로 당대를 호령하면서 K팝의 댄스 음악을 알린 역할을 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엄정화는 끼가 많고 대담하며, 무대에서의 표현력도 압도적이다. 그가 다시 전성기를 맞고 여전히 많은 여성 가수들의 우상이 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덧붙였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27 06:00
뮤직

[RE스타] ‘연기·노래 다 잡은’ 엄정화, 올라운더 데뷔 30년 차의 매력

가수 엄정화가 만능 엔터테이너의 진면목을 발휘하고 있다.엄정화는 현재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으로 대중과 호흡하고 있다. 해당 드라마 시청률이 18.5%까지 고공행진하면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엄정화의 인기와 더불어 그의 연기력 또한 주목을 받고 있다. 김병철과 극중 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엄정화는 지난 14일 방송에서 김병철과 불륜녀 사이에 혼외자가 있음을 알고 난 뒤 오열하는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높였다. 당시 방송 회차는 시청률 18%대를 처음 기록하며 엄정화의 연기력에 대한 시청자들의 평가를 확인시켰다.엄정화는 지난해 방영된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도 주연을 맡아 연기자로서도 확실한 입지를 보여줬다. 그는 과거 영화 ‘결혼을 미친 짓이다’, ‘싱글즈’, ‘해운대’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 받아왔다. 엄정화가 연예계 대표 ‘믿고 보는’ 배우가 된 이유다. 하지만 엄정화에게는 가수 DNA도 가득 담겨 있다. 엄정화는 고등학교 졸업 후 MBC 합창단 멤버로 활동하다가 유명 매니저에게 캐스팅됐다. 엄정화는 24살이던 1993년 영화 ‘바람 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로 데뷔했다. 또 영화와 더불어 1집 ‘소로우 시크릿’을 발매하며 연기와 노래 역량을 동시에 과시했다. 엄정화는 음악적인 부분에 있어서 파격적인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몰라’, ‘포이즌’ 등 화려하고 자극적인 콘셉트의 음악들을 선보이면서 연기 때와는 다른 반전 매력으로 팬들을 찾았다. 트렌디하면서 특이한 그의 의상과 댄스 퍼포먼스는 덤이었다. 지난 2008년에는 당시 최고 인기 그룹인 빅뱅의 멤버 탑과 컬래버레이션한 곡 ‘디스코’를 발매하며 K팝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약 20살 차이 나는 후배 가수와 꾸민 무대에서 엄정화는 조화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건재를 확인시켰다.엄정화는 현재도 배우 활동과 더불어 가수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17년에는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OST를, 2020년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통해 결성된 환불원정대 음반 발매, 2022년에는 tvN 예능프로그램 ‘서울체크인’의 OST를 가창하며 죽지 않은 보컬을 선사했다.엄정화는 들끊는 가수로서의 매력을 예능을 통해서도 풀고 있다. 그는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 출연을 앞두고 있다. 댄스 여성 댄스가수들의 공연 이야기를 담는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며 엄정화는 기존 무대 위, 드라마, 예능에서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엄정화는 환불원정대 멤버로서도 맹활약한 바 있다. 환불원정대의 맏언니이자 원조 섹시 댄스가수로서 후배들의 귀감이 되며 호평을 받았다. 50살이 넘은 나이지만 엄정화는 누구보다 열심히, 바쁘게 일정을 소화했고 그의 진정성은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됐다. 특히 ‘놀면 뭐하니?’ 방송 당시 추억이 담긴 옛 연예 활동 기억과 함께 눈물을 흘리는 엄정화의 모습은 감동을 줬다. 연기, 노래 두 마리 토끼를 놓칠 수 없는 엄정화는 엔터계 올라운더로서 끊임없이 도전, 자신의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그는 오랜 시간 지속해온 연예 활동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가는 모양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5.23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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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순 카페, 오픈 1년도 안 돼 블루리본 선정

이효리의 남편인 가수 이상순의 카페가 블루리본을 달았다.이상순이 운영하고 있는 제주도 카페 롱플레이는 22일 공식 SNS에 블루리본 선정 소식을 알렸다.롱플레이 측은 “동복리에서 문을 연 지 어느덧 1년을 향해간다”면서 “서투른 시작과 예약제 운영으로 손님들이 자주 찾아주실까 걱정도 많았는데 감사하게도 재방문해 주시는 육지 손님들과 안부를 물어주시는 도민 손님들이 생기게 됐다.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고, 이렇게나 빠르게 블루리본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앞으로도 손님들의 곁에 있는 롱플레이가 되겠다”고 다짐했다.‘블루리본 서베이’는 2005년 국내에서 최초로 발행된 대한민국 레스토랑 가이드북이다. 전문과 일반인 평가자들의 검증을 거쳐 선정된다. 이상순은 지난해 7월 제주도에 카페를 오픈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2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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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人] 엄정화 제대로 일냈다..‘닥터 차정숙’ 4화만에 시청률 두배로 껑충 ①

가수이자 배우 엄정화가 ‘차정숙’으로 제대로 일냈다. 5년 만에 주인공으로 컴백한 드라마 ‘차정숙’이 단 4회만에 10%대의 시청률을 돌파하면서 그야말로 승승장구다. 흥행의 중심에는 단연 엄정화가 있다. 그는 경단녀(경력단절 여성)의 유쾌한 반란을 그리며 재미와 공감을 안기며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25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이하 차정숙)의 최근 회차 4회는 전국 기준 11.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회 4.9%를 기록하며 닻을 올린 뒤 7%대 후반을 기록하다가, 4회에서 시청률이 2배 이상으로 껑충 뛴 것이다. OTT, 유튜브 등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으로 방송가가 저조한 시청률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에서 ‘차정숙’의 시청률 수치는 괄목할 만한 성적표다. 이 같은 드라마의 높은 인기를, 주연배우 엄정화가 가장 앞에서 이끌고 있다. ◇20년차 가정주부→레지던트 의사, 그리고 모성애까지…다양한 매력 발산 ‘차정숙’은 20년차 가정주부에서 1년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드라마다. 엄정화가 연기하는 차정숙은 가족이 전부였던 평범한 주부를 뒤로 하고 레지던트 전공의 과정에 재도전하면서 왕년에 잘나가던 시절로 돌아가는 인물이다. 엄정화는 지난해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로 시청자를 만났으나, 타이틀롤로 복귀하는 것은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이후 무려 5년 만이다. 첫 방송 전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엄정화는 오랜만에 타이틀롤로 복귀한 데 대해 “배우로서 좋은 작품을 기다렸다며 “차정숙은 지금 이 시점의 내 모습과 닮아 있었다. 공감했고 힐링됐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드라마 1,2화에서 가족에게 헌신하면서 느낀 서운함과 외로움을 진하게 그려낸다. 이후 차정숙이 포기했던 의사 꿈에 재도전하는 과정에서 캐릭터가 지닌 다양한 면모를 본격 표현해낸다. 세대 차이가 나는 어린 레지던트들 사이에서도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움과 능청스러움을, 남편에게는 세상 까칠함을 보여주면서 캐릭터의 입체성을 쌓아간다. 무엇보다 전작들에서 한번도 보인 적 없는 모성애 연기도 드라마의 여러 관전포인트들 중 하나다. 엄정화는 “사실 엄마 역할을 여러번 했는데 이렇게 남편이 오롯이 있다거나 자녀와 생활연기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 새로운 느낌이었다”며 “시청자들의 실제 생활과 맞닿아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설명처럼, 엄정화는 실제 부모처럼 아들에겐 ‘엄마 미소’를 지으며 한없이 애정을 쏟는 연기로 실제 자녀를 지닌 부모들의 공감도 자아낸다. 엄정화는 “모든 신이 소중했고 정숙이의 감정에 시청자들이 공감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컸다”며 “정숙이의 진심에 더 가까이 가고 싶었다. 연기할 때 항상 정숙이의 이야기가 내 얘기라고 여겼다”고 강조했다. 엄정화의 바람처럼 그는 ‘차정숙’에서 ‘경단녀’, ‘모성애’ 등 공감 포인트들을 자신만의 색깔로 풀어내면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는 시청률뿐 아니라 화제성으로도 입증됐다. 지난 24일 K-콘텐츠 온라인경쟁력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4월3주차 TV-OTT 화제성 조사 드라마 부문에서 ‘차정숙’이 1위에 올랐고, 출연자 화제성에서도 같은 기간 공개된 넷플릭스’퀸메이커’의 배우 김희애, 문소리를 제치고 엄정화가 1위를 거머쥐는 쾌거를 이뤄냈다. ◇”도전하는 과정서 꿈과 기쁨 찾아가”…스타 엄정화도 도전의 연속 엄정화는 차정숙에 대해 “힘들게 도전하는 과정에서 스스로의 꿈과 기쁨을 찾아나간다. 차정숙과 생활하는 시간이 내게도 무척 힐링이었다”고 말했다. 제작보고회에서 드라마 출연 이유를 말하면서 캐릭터와 자신의 실제 어떤 지점과 맞닿아 있다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가수로 데뷔한 뒤 배우로 활동하면서 언제나 ‘도전’의 연속이었던 자신의 인생 일부분을 빗댄 것으로 여겨진다.엄정화는 지난 1993년 고 신해철이 작곡한 노래 ‘눈동자’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초대’ 등으로 몽환적이고 섹시한 분위기로 대중을 사로잡았고 ‘포이즌’, ‘페스티벌’ 등의 노래로는 밝은 분위기까지 탁월하게 소화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바로 이름을 떨쳤다. 동시에 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2002), ‘싱글즈’(2003), ‘해운대’(2009), ‘댄싱퀸’(2012), 드라마 ‘칼잡이 오수정’(2007), ‘결혼 못하는 남자’(2009) 등을 통해 배우로서 입지도 확실히 다졌다. 가수로서 지난해까지 앨범을 내고, 배우로서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스타 엄정화의 모습 뒤에는 끊임없는 도전이 있었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엄정화가 능청스럽고 오버하는 캐릭터인 차정숙과 딱 맞아떨어졌다”며 “차정숙은 뜻을 세우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긍정적인 캐릭터다. 엄정화가 오랫동안 대중에게 보여준 밝고 긍정적인 모습이 잘 녹아 있다”고 평가했다. 엄정화는 올해 ‘차정숙’뿐 아니라 내달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을 통해 가수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와 함께 전국투어 콘서트 무대에 설 예정이다. 엄정화는 이를 두고 “가수와 배우를 함께 했던 그 시기를 다시 사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가 ‘차정숙’과 ‘댄스가수 유랑단’ 멤버로서 보여줄 모습에 그만큼 기대감이 높아진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28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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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 쌍둥이 두 딸 공개 '치명적 귀여움'

여성그룹 핑클 출신 성유리가 쌍둥이 두 딸의 치명적인 귀여움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성유리는 2월 27일 쌍둥이 두 딸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추운 날씨 탓에 털모자와 털 옷을 입고 거리에서 무언가를 만지고 있는 두 꼬마 친구의 귀여운 뒷 모습이 담겨 있다. 앙증맞은 뒤태가 치명적 귀여움을 선사하며 랜선 이모, 삼촌들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이에 "치명적 귀여움"이라며 팬들의 반응도 뜨거운 상태다.한편 성유리는 지난 1998년 그룹 핑클(옥주현, 이진, 성유리, 이효리)로 데뷔해 연예계 발을 들여놨다. 핑클의 비주얼 센터로 '국민 요정'이란 별칭을 얻으며 10~20대 남성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화이트' '영원한 사랑' '내 남자 친구에게' 'Now(나우)' '블루레인'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90년대 가요계를 대표하는 1세대 아이돌그룹으로서 자리매김했다.또 2002년부터는 연기 분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그간 드라마 '나쁜 여자들' '막상막하' '천년지애' '황태자의 첫사랑' '어느 멋진 날' '눈의 여왕' '쾌도 홍길동' '신들의 만찬' '출생의 비밀' '몬스터'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연기자로 변신 초기 연기력 논란이 빚기도 했으나 이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이후 지난 2017년에는 프로골퍼 안성현 씨와 4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2013년 말 지인의 소개를 만났으며 2014년 6월 열애를 인정했다. 이후 좋은 만남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고, 지난해 1월 쌍둥이 자녀를 출산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2020년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하며 사업가로의 이름을 추가했다. 현재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 방송인 양세형, 장영란, 그리와 함께 진행자로 출연 중이다.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지나간 이별이 후회되거나 짙은 아쉬움에 잠 못드는 이들을 위한, 어쩌다 미련남녀의 바짓가랑이 러브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0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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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파격 백리스 원피스 입고 섹시미 발산...이효리 의식했나?

50대 엄정화가 늘씬한 뒤태로 감탄을 자아냈다. 엄정화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dance with super"라는 글과 함께 근황 사진을 하나 올려놨다. 해당 사진에서 그는 블랙 백리스 원피스를 입고 양팔을 번쩍 들어 당당한 포즈를 취해 보였다. 군살 하나 없는 늘씬한 뒤태에, 척추뼈를 따라 탄탄한 근육까지 포착돼 네티즌들은 감탄을 연발했다. 이와 함께 엄정화는 이효리와 담소를 즐기는 모습도 공개했다. 앞서 엄정화는 절친 이효리 덕에 요가에 빠졌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엄정화는 최근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고미란 역으로 출연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6.0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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