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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소유' 논란 혜민 스님, 활동 중단 선언에도 비난 봇물 "스님인지 연예인인지..."
'풀소유 논란'과 '플렉스님' 비난이 쏟아진 혜민 스님이 모든 활동을 중지한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대중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혜민 스님은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장문의 입장을 밝혔다. 해당 글에서 혜민 스님은 "며칠 사이의 일들에 마음이 무겁다"라며 "지금까지 출가 수행자로서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세상에 불법을 전하려고 노력해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다. 승려의 본분사를 다하지 못한 저의 잘못이 크다. 이번 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참회한다"며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이어 그는 "저는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대중 선원으로 돌아가 부처님 말씀을 다시 공부하고 수행 기도 정진하겠다"라며 "초심으로 돌아가서 부족했던 저의 모습을 돌아보고 수행자의 본질인 마음 공부를 다시 깊이 하겠다"고 덧붙였다.혜민 스님은 "더는 저의 일들로 지금 이 시간에도 분초를 다투며 산중에서 수행 정진하시는 많은 스님들과 기도하시는 불자들에게 누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대한민국 모두가 코로나바이러스로 힘든 시기에 저의 부족함으로 실망을 드려 거듭 참회한다"며 글을 마무리지었다.
2020.11.16 0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