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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돌아보는 2024 영화계: 절망편 [2024 연말결산]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시작된 극장 산업 침체기가 여전히 계속되는 상황에서 올 한 해도 극장가에는 다양한 변화가 시도됐다. 비수기 두 편의 천만 영화가 탄생했고, 틈새시장을 노린 얼터너티브 콘텐츠의 강세가 도드라졌다. 반면 충무로를 대표하던 스타들이 연이은 구설에 올랐고 소중한 배우들이 유명을 달리했다. 기쁨과 슬픔이 교차했던 2024년 영화계를 되짚어봤다. <편집자 주>2024년 영화계는 유독 사람으로 인한 실(失)이 많았다. ‘서울의 봄’으로 N번째 전성기를 맞은 정우성은 난데없는 혼외자 논란으로 이미지에 직격타를 맞았고, 유아인은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으며 차기작 공개에 제동을 걸었다. 이 외에도 김수미, 송재림이 마지막 영화를 남기고 세상을 떠나는 등 다수의 비극이 영화계를 덮쳤다. ◇정우성, 결혼 건너뛰고 아빠 됐다올해 영화계를 가장 들썩인 이슈는 ‘정우성 혼외자 논란’이었다. 정우성은 지난 11월 모델 문가비 사이에 아들이 있다고 인정했다. 이를 기점으로 정우성의 여자 문제가 봇물 터지듯 나오기 시작했다.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열애설이 불거지는가 하면, 또 다른 여성들과 찍은 사진, 동영상, SNS 메시지 등이 유출됐다. 정우성은 쏟아지는 비난 여론 속 한 시상식에 올라 “사랑과 기대를 보내준 모든 분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아들에게도 생물학적 아버지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문가비와의 관계나 향후 결혼 계획, 기타 여자 문제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마약 혐의’ 유아인, 1심서 징역형 유아인의 마약 논란도 이어졌다. 유아인은 앞선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프로포폴을 181회 투약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재판에 넘겨졌다.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은 혐의, 지인과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한 혐의 등도 받는다. 올해 9월 1심 재판부는 유아인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의료용 마약류 상습 투약과 타인 명의 상습 수면제 매수 등은 유죄로, 대마 흡연 교사 및 증거인멸 교사는 증거 부족에 따른 무죄로 판단했다. 항소심 변론 절차는 앞선 24일 종결됐으며, 2심 선고는 이르면 내년 초 나올 전망이다. 이미 촬영을 마친 유아인 주연의 영화 ‘하이파이브’, ‘승부’는 여전히 공개일을 잡지 못한 상태다. ◇김수미·송재림 유작 남기고 떠났다소중한 두 배우를 잃는 아픔도 겪었다. 김수미는 지난 10월 25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향년 75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사인은 당뇨 등 지병에 따른 고혈당 쇼크로 전해졌다. 그로부터 한 달 후에는 송재림이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전했다. 송재림은 11월 12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두 사람은 유작으로 영화를 한 편씩 남겼다. 김수미의 마지막 작품은 절친한 후배 신현준과 함께한 코미디 영화 ‘귀신경찰’, 송재림의 마지막 작품은 가상화폐 폭락 사건을 모티브로 한 ‘폭락’으로, 나란히 1월 극장가에 걸릴 예정이다. ◇부산국제영화제의 배신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인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화제성, 대중성만 좇는 행보로 빈축을 샀다. 조금씩 OTT 시장에 품을 내주던 BIFF는 급기야 올해 개막작으로 넷플릭스 영화를 선보이는 파격 행보를 보였다. 문제는 ‘전,란’의 공개일이었다. ‘전,란’은 BIFF 폐막일 넷플릭스를 통해 정식 오픈됐고, BIFF는 넷플릭스의 홍보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BIFF의 이번 행보가 독립·예술영화 및 극장 영화를 소개하는 영화제 근간을 흔드는 행위이자 홀드백 준수를 위해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 온 영화인들의 의견에 반하는 것이란 지적이 일었다. 하지만 BIFF 측은 “대중성 확보”라는 자화자찬 속 막을 내렸다. ◇아닌 밤중에 계엄령 ‘등골 오싹’올해 영화계는 12.3 계엄 사태로 혼란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및 해제로 국내 정세가 어수선해지면서 영화 산업 역시 직격타를 맞았다. 단순 홍보, 개봉 일정 변동 수준이 아니었다. 계엄 선포 다음 날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신작이 대거 걸렸지만, 전주 같은 날 대비 관객수가 무려 25.6%나 감소하는 성적표를 받았다.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기대감이 컸던 영화계는 또 한 번 살 궁리 모색에 나서야 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27 05:50
예능

“세 번이나 음주운전했는데…” 호란, ‘복면가왕’ 출연에 MBC 비난 봇물 [왓IS]

세 차례의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그룹 클래지콰이 멤버 호란이 ‘복면가왕’에 출연해 지상파 복귀 시동을 걸자 MBC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호란은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펑키한 여우’로 출연했다. 가왕전에서 탈락해 가면을 벗은 호란은 인터뷰에서 “1라운드에 떨어지지 말자는 생각으로 출연했는데 마지막까지 오게 됐다”며 “투표해준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방청객들의) 응원 덕에 용기를 내서 끝까지 서있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곧 새로운 싱글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많이 들어달라”며 “조만간 공연으로도 만나 뵙겠다”고 알렸다. ‘복면가왕’ 제작진은 호란의 마지막 인사와 함께 화면 하단에 ‘음색 퀸 호란 무대에서 다시 만나요’라는 자막을 덧붙이면서 호란의 향후 가수 활동을 응원했다. 이후 ‘복면가왕’ 시청자 게시판에는 호란과 제작진을 비판하는 글들이 쇄도하고 있다. “호란의 복귀 방송을 기획한 ‘복면가왕’을 앞으로 절대 안 본다”, “지금 음주운전 문제가 심각한데 왜 세 번이나 음주운전을 한 사람을 방송에서 봐야 하느냐”, “음주운전을 세 번이나 사람을 방송에서 보게 될 줄이야. 이건 아니지 않느냐” 등 쓴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호란은 지난 2004년, 2007년에 이어 2016년까지 세 번의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세 번째 음주운전에서는 길가에 정차된 구청 청소 차량을 들이받아 50대 환경미화원 한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호란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에 들어간 바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10 09:37
연예일반

'여신강림' 야옹이 작가, 탈세 의혹으로 비난 봇물..."슈퍼카 자랑이 발목 잡았네"

'여신강림' 야옹이 작가가 탈세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자랑한 '슈퍼카'가 결국 자기 발등을 찍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연합뉴스TV는 9일 "인기 웹툰 작가 A씨가 회삿돈으로 슈퍼카를 사들이고 개인용도로 쓰며 탈세를 저질렀다. A씨는 저작물을 법인에 공급하며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지 않는 방식으로 부가가치세를 탈루해 세무조사를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연합뉴스TV는 A씨의 실명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자료 화면으로 슈퍼카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A씨의 사진 세 장을 모자이크 처리해 사용했다. 사실상 A씨가 야옹이 작가임을 알린 것. 이 사진들이 과거 야옹이 작가가 페라리 구입을 인증하며 자신의 개인 채널에 올렸던 것과 똑같은 사진이었기 때문이다. 논란이 커지자 연합뉴스는 보도 이후 해당 사진들을 삭제했고 야옹이 작가도 해당 사진들을 개인 계정에서 삭제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야옹이 작가의 계정에 가서 "탈세 혐의가 사실이냐?"며 각종 질문과 비난을 퍼붓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반해 야옹이 작가는 아직까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지난해 야옹이 작가는 4억 원 대를 호가하는 슈퍼카를 매각하며 "이제 4억 슈퍼카 꼬리표는 떨어지겠군요. 사실 그 이유에서는 아니고 3개월 넘게 한 번도 운행을 안하기도 했고 너무 방치하고 있어서 자주 타야 하는 차량이기에 좋은 주인 분을 만나라고 떠나보내기로 했습니다"라고 밝히며 '돈자랑'을 한 것에 대해 사과한 바 있다. '자수성가'의 아이콘이지만, 지나친 명품 자랑과 호화 라이프를 과시해 와서 이에 대해 '호불호'가 있었던 핫한 셀럽이다. 또한 야옹이 작가는 지난해 12월 전선욱 작가와 결혼해 또 한차례 화제를 모았다. 당시 야옹이 작가는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인연을 만나 하얀 겨울날 화촉을 밝히게 됐다”며 “따뜻한 마음으로 축복해 주시면 그 마음 간직하고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보듬어 주면서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결혼 소감을 말했다. 전선욱 작가는 초혼, 야옹이 작가는 초등학생 아들을 둔 싱글맘으로 재혼이기에 두 사람의 만남에 더욱 관심이 쏠렸다.한편 국세청은 대중적 인기를 누려온 연예인과 운동선수, 웹툰 작가는 물론 소셜네트워크(SNS)에서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하며 고수익을 거둔 유튜버·인플루언서, 지역토착사업자 등 84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착수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조사 대상에 포함된 연예인들은 배우, 가수 등이며 운동선수는 프로야구 선수와 골프 선수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 대상에 사회적 영향력이 큰 유명인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보이지만, 국세청은 국세기본법에 따라 이름은 공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확고하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10 16:10
연예일반

'복면가왕' 이창명, 10년만의 지상파 복귀에 시청자 비난 봇물 왜?

음주운전 의혹을 일으켰던 개그맨 이창명이 ‘복면가왕’을 통해 10여년만에 지상파에 복귀한 가운데, 시청자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이창명이 ‘요들송’ 이라는 예명과 함께 복면을 쓰고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1라운드 대결에서 탈락하고 바로 정체를 공개한 이창명은 격세지감을 털어놨다. 근느 “10년 만의 지상파 출연이다. 정말 너무 기쁘고 MBC에 뼈를 묻고 싶다. 제가 그동안 했던 프로그램 캐릭터가 너무 강해서 정이 없다고 오해하시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이창명은 “과거 신인 때 김구라 씨가 저에게 ‘잘 좀 부탁드린다’고 했는데 제가 ‘저도 신인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던 기억이 있다. 이제는 저를 좀 부탁드린다”며 방송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물의 일으킨 연예인들은 출연시키지 않았으면..", "무죄났다고 그게 무죄가 되나?", "아무리 섭외할 사람이 없어도 그렇지 이건 아니지 않나" 등 비난을 쏟아냈다. 한편 이창명은 지난 2016년 4월 서울 여의도 삼거리에서 법인 명의의 포르쉐 카이엔 차량을 몰다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그는 사고 후 현장에서 차를 버리고 도주한 뒤 20시간 가까이 잠적했다. 특히 사고 직전 KBS '출발 드림팀' 피디와 술을 마셨던 것으로 전해져 음주 운전 의혹이 강하게 대두됐으나, 이창명은 음주운전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휴대전화 배터리가 없었고 가슴에 심한 통증을 느껴 병원으로 갔다”고 주장했고, 이에 대해 대법원은 “이창명이 술을 마시고 운전을 했다는 합리적 의심은 있으나 술의 양이나 음주 속도 등이 측정되지 않아 증거가 없다”며 음주운전 혐의 관련해 무죄 판결을 내렸다. 다만 사고 후 미조치 및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6.13 08:13
연예

김선호 지인, "25일 폭로 취소하겠다" 돌연 입장 변경? 비난 봇물...

김선호 지인이라고 주장한 네티즌 A씨가 "25일 (소속사에 대해) 추가 폭로를 하겠다"고 했지만 이를 돌연 취소하겠다고 밝혔다.21일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 사건 전말에 의문을 품는 여론이 많아지니 자꾸 팬들에게 악의적으로 누명까지 씌운다. 김선호 현 여친 루머 글은 김선호의 팬들이 퍼트린 것이 아니다"라며 추가적으로 김선호에 대한 지신의 생각을 전했다.그는 "(김선호는) 여배우는 안 이쁘다고 한게 동료를 험담한 파렴치한이 돼버렸고 후안무치한 사람이 됐다. 당사자들끼리 서로 해결되었고 마무리된 상태에서 제3자가 끼어들면 일이 커질 것 같아 25일 폭로는 하지 않겠다. 폭로를 번복한 것은 제 개인적으로 단독 결정한 일이다"라고 덧붙였다.앞서 A씨는 본인이 김선호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면서 "걱정돼서 선호 집에 찾아가 봤는데 응답도 없고, 연락도 안 받는다. 어딨는지 모르겠다. 연락은 10월 18일부터 안 됐다. 10월 25일 많은 진실들을 폭로할 예정이다. 이미 자료는 기자들에게 넘긴 상황이며 사실 확인도 마친 상태다. 이대로 진실이 묻혀서는 안 된다"며 새로운 폭로를 예고한 바 있다. A씨의 글을 본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등에 "관종 아니냐", "지인도 아니고 그냥 팬인 듯", "진짜 지인이면 이러지도 않는다", "탈덕 못한 팬인 것 같은데 정신 차려라" 등 비난의 댓글을 올리고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0.2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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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소유' 논란 혜민 스님, 활동 중단 선언에도 비난 봇물 "스님인지 연예인인지..."

'풀소유 논란'과 '플렉스님' 비난이 쏟아진 혜민 스님이 모든 활동을 중지한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대중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혜민 스님은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장문의 입장을 밝혔다. 해당 글에서 혜민 스님은 "며칠 사이의 일들에 마음이 무겁다"라며 "지금까지 출가 수행자로서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세상에 불법을 전하려고 노력해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다. 승려의 본분사를 다하지 못한 저의 잘못이 크다. 이번 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참회한다"며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이어 그는 "저는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대중 선원으로 돌아가 부처님 말씀을 다시 공부하고 수행 기도 정진하겠다"라며 "초심으로 돌아가서 부족했던 저의 모습을 돌아보고 수행자의 본질인 마음 공부를 다시 깊이 하겠다"고 덧붙였다.혜민 스님은 "더는 저의 일들로 지금 이 시간에도 분초를 다투며 산중에서 수행 정진하시는 많은 스님들과 기도하시는 불자들에게 누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대한민국 모두가 코로나바이러스로 힘든 시기에 저의 부족함으로 실망을 드려 거듭 참회한다"며 글을 마무리지었다. 2020.11.1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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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송지효-전소민 고통스런 표정...'고무줄 끼우기' 게임에 비난 봇물

'런닝맨'이 고무줄 게임으로 가학성 논란에 휩싸였다.지난 15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출연자들이 라면을 먹기 위해 고무줄 게임을 진행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제작진은 "제한 시간 1분 동안 얼굴에 고무줄을 많이 끼운 사람이 승리한다"는 규칙을 공개했다.이에 출연자들은 제한 시간 동안 많은 고무줄을 얼굴에 끼우기 위해 발버둥쳤다. 이 과정에서 꽉 조이는 고무줄이 출연진들의 얼굴을 가득 뒤덮었고, 방송 후에는 해당 장면에 대해 가학적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보기 힘들다. 너무 기괴하다", "이건 선 넘은 것 아닌가", "저런 걸 왜 하는 거냐", "너무 가학적이다", "진짜 위험해 보인다", "본방 보다가 진짜 놀랐다" 등 반응의 반응을 보였다.실제로 출연자들 역시 "아프다", "눈이 튀어나오는 줄 알았다" 등 고통을 호소했다.최주원 기자 2020.11.16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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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진 부부, 이번에도 '주작 논란'? 딸 아픈데 두부를 으깨? 시청자 비난 봇물...

함진 부부가 육아 문제로 '주작 논란'에 휘말렸다.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함수연)과 연하 남편 진화가 딸 혜정이 때문에 병원에서 한바탕 소동을 치르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집에서 쉬고 있던 함진 부부는 혜정이가 자꾸 보채자 체온을 재고 깜짝 놀랐다. 열이 무려 39.5도였기 때문이다. 진화는 병원에 가자고 했지만 함소원은 갑자기 두부를 꺼내 으깨기 시작했다. 그는 "친정엄마가 해주시던 방법"이라며 "두부 으깬 걸 이마에 얹으면 열이 내린다"고 말했다.이어 "딸이 눈 다래끼로 항생제를 복용했었는데 먹자마자 다 토했다. 그때 트라우마로 웬만하면 약을 안 먹이려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청자들 반응은 싸늘했다.관련 영상 댓글 창에는 "열이 저리 높은데 무슨 민간요법을 맹신하냐", "엄마 자격 없다" 등 비판 댓글이 쏟아졌다.이뿐만이 아니다. 함소원과 진화는 혜정이를 병원에 데려갔는데 큰 소리로 부부싸움을 했다. 함소원이 혜정이의 주민등록번호를 기억하지 못했고, 급히 아기 수첩을 가지러 간 진화가 산모 수첩을 들고 와서 싸움이 난 것이다.방송 후 "프로그램 폐지하라"는 댓글까지 등장했다. 주민등록번호를 몰라도 아이가 위급하면 병원이 진료해준다며 과도한 설정 내지는 '주작'이라는 지적이 이어진 것.특히 병원에서 혜정이가 마스크를 쓰고 있지 않았던 점, 많은 환자가 있는 데서 함소원 부부가 고성을 내뱉은 점 등이 '주작'의 근거로 언급됐다.마지막 즈음, 혜정이의 열은 목의 염증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의사는 진료 중 혜정이를 체크하다 귀지를 파냈다. '아내의 맛' 진행자들이 모두 소리를 지를 정도로 엄청난 크기였다. 일부 시청자들은 "대체 아이를 어떻게 보길래 저 지경이 될 때까지 모르냐", "매주 싸우는 함진 부부, 이에 시달리는 혜정이 모두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최주원 기자 2020.10.2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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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비, 격리기간 중 파티…"가족 임종도 못 보는데" 비난 봇물

귀국 후 자가격리 기간에 생일파티를 해 논란에 휩싸인 요리연구가이자 유튜버인 국가비가 11일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그의 사과와 해명에도 네티즌들의 분노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국가비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어제 저녁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으로 많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고 심려 끼쳐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무엇보다 어려운 상황을 견디며 수고하고 계신 의료진 분들, 공무원 분들 외 여러분들의 노력에 누를 끼친 것 같아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국가비는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생일파티 영상을 올리며 논란에 휩싸였다. 영상에 따르면 남편이자 요리 연구가 겸 1인 크리에이터인 ‘영국남자’ 조쉬는 국가비의 생일을 기념해 지인들을 초대했다. 해당 영상에서 국가비는 마스크를 벗고 케이크에 초를 끄거나 생일 선물로 받은 립스틱을 바르기도 했다. 이를 두고 구독자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경솔했다"는 반응이 잇따라 나왔다. 영국에 거주하는 국가비는 자궁 내막증 진단을 받은 뒤 치료를 위해 최근 귀국해 '자가격리 대상자'에 속한다. 자가격리 수칙상 외부인과 접촉이 불가능하지만 친구들을 만나자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요리연구가이자 유튜버 국가비가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 해당 영상이 논란이 되자 그는 11일 " 많은 분들께 코로나 방역과 관련해 잘못된 예를 보여 드릴 수 있다는 판단에 즉시 내렸다"고 밝혔다. &#91;국가비 유튜브 채널 캡처&#93;논란이 된 영상에 대해 국가비는 "현재 언급되고 있는 영상 속 장면들은 제 생일날 2~4시간 간격으로 가족과 친구들이 찾아와 현관 밖으로 2m의 거리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며 마스크를 착용한 채 문 앞에 있는 물건을 받고, 짧은 대화를 나누는 내용"이라며 "외부인이 집 내부로 방문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잠시 마스크를 내려 1초 정도 초를 불고, 거실 안에서 마스크를 벗고 립스틱을 바르는 행동은 저의 잘못임을 백번 천번 인정한다"며 "저의 경솔한 행동에 마음 상하셨을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국가비는 “치료를 위해 어렵게 한국행을 결정하면서 자가격리 생활과 수칙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준비하고 싶은 마음에 검색 등을 통해 정보를 확인하고 행동요령도 보건소에 문의한 적이 있다"며 “업로드된 영상에 방역수칙 위반 사실이 있다면 확실한 조치를 위해 오늘 아침 다시 관할 보건소와 연락을 해 당시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드렸다”고 밝혔다. 국가비에 따르면 보건소는 ▶가족이라도 집안에 들어가는 건 안 되고, 어떤 상황에서도 외부인의 내부 출입은 불가 ▶물품 전달 등을 위해 갈 때는 현재 가이드라인은 2m 밖에서 마스크를 쓴 채 접촉 없이 짧은 안부 정도는 나눌 수 있음 ▶입국 시 검사를 받아 음성으로 나오고 증상이 없기 때문에 해당 영상이 방역수칙 위반은 아니라고 했다. 그는 "물론 그렇다 하더라도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라면 방문 자체를 가급적 자제해야 하는 것이 맞았다고 생각한다"며 "혹시라도 생길 수 있는 위험에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했는데 저의 불찰로 인해 많은 분께 실망감을 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국가비는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으면서 국내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떳떳하게 돈을 벌고 떳떳하게 세금을 내는 한국인이 되고 싶어서 건강보험료 및 소득세, 지방세까지 성실히 납부하고 있다”며 “현재 영국 영주권자도 아니고 아르헨티나 국적도 취득한 사실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하지만 국가비의 사과와 해명에도 불구하고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비판이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자가격리 중에 가족 임종도 못 보는 것 알고 계시는지요"라며 "보건소에서 위반 아니라고 했으니 괜찮다는 식의 언행은 좀 그렇다"고 했다. 이어 "이 글 보고 교묘하게 할 거 다 하는 사람 늘어날까 봐 스트레스 받는다"고 꼬집었다. 또 "나만 조심하면 뭐하냐", "사과문엔 억울함만 가득 풀어놨다", "다른 사람들은 생애 한 번뿐인 결혼식도 미룬다"는 등의 댓글이 달렸다. ■ 국가비가 유튜브 채널에 올린 사과문 전문 「 안녕하세요 국가비입니다. 어제 저녁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으로 인해 많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고 심려 끼쳐드린 점에 대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어려운 상황을 견디며 수고하고 계신 의료진 분들, 공무원 분들 외 여러분들의 노력에 누를 끼친 것 같아 정말 죄송합니다... 이번에 치료를 위해 어렵게 한국행을 결정하면서 자가격리 생활과 수칙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준비하고 싶은 마음에 검색 등을 통해 정보를 확인하는 동시에 가족이나 지인이 자가격리 중인 곳을 방문할시의 행동요령에 대해서도 보건소에 문의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사회적 거리(2m)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상황에서라면 대면하여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업로드 된 영상에 대해서도 방역수칙 위반 사실이 있다면 이에 대해 확실하게 조치하기 위해 오늘 아침 다시 한 번 관할 보건소와 연락을 했고 당시 정확한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드렸습니다. 오늘 다시 안내 받은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가족이라도 집안에 들어가는 건 안되고, 어떤 상황에서도 외부인의 내부 출입은 불가합니다. 2. 물품 전달 등을 위해 갈 때에는 현재 가이드라인은 2m 밖에서 마스크를 쓴 채 접촉 없이 짧은 안부 정도는 나눌 수 있습니다. 3. 입국시 검사를 받아 음성으로 나오고 증상이 없기 때문에 위반이 아니라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물론 그렇다하더라도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라면 방문 자체를 가급적 자제해야 하는 것이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생길 수 있는 위험에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했는데 저의 불찰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현재 언급되고 있는 영상 속 장면들은 제 생일날 2-4시간 간격으로 가족과 친구들이 찾아와 현관 밖으로 2m의 거리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며 마스크를 착용한채 문앞에 있는 물건을 받고, 짧은 대화를 나누는 내용입니다. 다만 외부인이 집 내부로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순간 멀리 있다 안심하고 잠시 마스크를 내려 1초 정도 초를 불고, 가족이 집 밖 복도에 서 있는데 거실 안에서 마스크를 벗고 립스틱을 바르는 행동은 방역수칙에 잠시나마 소홀했던 저의 잘못임을 백번 천번 인정하고 여러분들의 걱정과 지적을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 들이고 있습니다. 저의 경솔한 행동에 마음 상하셨을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저는 집 안에서도 방역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남편과 생활 구역을 나눠서 격리 중에 있습니다. 음성 판정 여부와 관계 없이 외부인들과 최대한 안전 거리를 유지하고자 하였으나, 위와 같이 안내받은 내용과 입국시 받은 서류에만 의존해 상식적으로 판단하지 못하고 무지하게 행동한 부분과, 편집하고 업로드 하는 순간까지 잘못된 것을 인지하지 못한 점, 그리고 무엇보다 이 상황의 빠른 종식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미숙하게 행동한 점이 정말 부끄럽습니다. 해당 영상은 많은 분들께 코로나 방역과 관련해 잘못된 예를 보여 드릴 수 있다는 판단에 즉시 내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보시는 채널인 만큼 앞으로는 더욱 신중하게 임하겠습니다. 이후에는 코로나 방역수칙에 대해서도 더욱 민감하게 생각하고 철저하고 안전하게 잘 준수하여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일로 마음 상하셨을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추가로, 제 국적과 국민건강보험 현황에 대해서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 부분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고자합니다. 저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떳떳하게 돈을 벌고 떳떳하게 세금을 내는 한국인이 되고싶어서, 건강보험료 및 소득세, 지방세까지 성실히 납부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거주 중이지만 한국에서 경제활동을 하고있기 때문에 당연히 국민으로서 지켜야할 의무를 지키고 있는 것일 뿐이며, 현재 영국 영주권자도 아니고 아르헨티나 국적도 취득한 사실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2020.10.1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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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박규리, 클럽 방문에 말바꾸기 입장까지...비난 봇물

마스크를 기부하며 잘 견뎌내자던 박규리가 정작 본인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지 않고 이태원 클럽에 방문한 사실이 알려져 비난을 받고 있다. 박규리는 11일 용인시 66번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문을 올렸다. 박규리 에이전트 크리에이티브꽃 관계자는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현재 박규리는 깊은 반성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규리가 마스크도 끼지 않고 클럽에서 춤을 췄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마스크는 입장 시부터 나갈 때까지 계속 착용하고 있었다"고 반박하면서 "확진자 기사가 나온 날 구청 연락을 받기 전에 자진 하여 선별진료소를 찾아 바로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이 나온 후 현재 자가 격리 중에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박규리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모두가 지켜야 할 규범을 지키지 않은 점에 대해 깊게 반성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마스크는 입장시 부터 나갈 때까지 계속 착용하고 있었고, 확진자 기사가 뜬 날 바로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이 나온 후 현재 자가격리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박규리의 클럽 내 춤추는 영상 등이 온라인상에 올라오고 '마스크 착용' 여부에 대해 다른 의견이 나오자 에이전트 측은 "마스크는 입장시부터 20여초 정도 외에는 나갈 때까지 계속 착용하고 있었다"고 입장을 정정했다. 박규리가 입장을 내는 과정에서도 말바꾸기를 한 점, 또 박규리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실천하는 것 같이 SNS 게시글을 올린 점 등 떄문에 대중들은 더 공분하고 있다. 박규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만장 마스크를 기부했고 지난달엔 '다들 이 시국을 잘 견뎌내고, 어서 빨리 건강히 만났으면 좋겠어요'라고 글을 올리며 집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인증샷을 올린 바 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5.1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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