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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박지환, 드디어 경찰 됐다..이동욱과 코믹 수사극 ‘강매강’ 호흡 [공식]

배우 김동욱과 박지환, 서현우 등이 호흡을 맞춘 코믹 수사극 ‘강매강’이 9월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다.21일 디즈니플러스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강매강’ 스틸을 공개했다. ‘강매강’은 전국 꼴찌의 강력반과 최고의 엘리트 강력반장이 만나 최강의 원 팀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드라마 ‘라켓소년단’을 공동 연출한 안종연 감독과 시트콤계의 레전드로 꼽히는 ‘하이킥’ 시리즈를 집필한 이영철 작가, 그리고 이영철 작가와 ‘감자별 2013QR3​’, ‘너의 등짝에 스매싱’을 공동 집필한 이광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김동욱은 전국 검거 실적 꼴찌라는 불명예 타이틀을 지닌 송원경찰서 강력 2반에 부임한 신임 반장 '동방유빈' 역을 맡아 유쾌한 연기 변신을 꾀한다. 그는 명석한 두뇌, 훤칠한 외모, 뛰어난 운동신경, 넘사벽 학벌까지 뭐 하나 부족한 게 없는 초엘리트 경찰이지만 번뜩이는 추리력만큼이나 종잡을 수 없는 행동 패턴과 유머 감각을 보유한 인물이다. 충무로에서 가장 핫한 배우로 꼽히는 ‘코믹 연기계의 탑티어’ 박지환은 송원경찰서 강력 2반 베테랑 형사 '무중력' 역으로 합세했다. ‘범죄도시4’에서 비밀경찰(?)로 활약하는 그가 이번에는 드디어 정규직 형사가 된 것. 전 복싱 국가대표 출신인 그는 산적 같은 외모와 달리, 형용할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형사로 등장한다.서현우는 송원경찰서 강력 2반의 생활형 형사 '정정환' 역을 맡았다. 한때 올림픽 다관왕을 꿈꿨던 사격 국대 출신이지만 현재는 아내와 네 명의 아이들을 부양하기 위해 승진에 목숨을 거는 인물이다.박세완은 송원경찰서 강력 2반의 실세 '서민서' 역을 연기한다. 곱상한 외모와는 달리 거침없는 솔직함과 털털함을 무기로 강력 2반 내 실질적 서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캐릭터다. 신예 이승우는 송원경찰서 강력 2반의 막둥이 '장탄식' 역으로 분한다. 실수 투성이지만 구김살 없는 성격과 지나친(?) 열정으로 모든 것을 커버하는 호감 형사를 연기한다.‘강매강’은 시트콤 장인들과 연기파 배우들이 탄생시킬 익살스러운 캐릭터의 향연뿐만 아니라 범죄 수사물 장르 특유의 짜릿한 추리와 반전 역시 놓치지 않을 전망이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5.21 09:51
영화

박찬욱 감독 신작 ‘동조자’ 쿠팡플레이 공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1인 4역

박찬욱 감독의 신작을 쿠팡플레이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쿠팡플레이는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동조자’를 내달 독점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동조자’(The Sympathizer)는 1970년대 남베트남 비밀경찰에 잠입한 북베트남 정보요원의 이야기를 그린 첩보 스릴러. 베트남계 미국 작가 비엣 탄 응우옌(Viet Thanh Nguyen)의 퓰리처상 수상작인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동조자’는 박찬욱 감독이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제75회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후 공개하는 첫 번째 작품이자, BBC ‘리틀 드러머 걸’에 이어 두 번째로 연출한 글로벌 시리즈다.박찬욱 감독은 ‘동조자’의 공동 쇼러너(co-showrunner)로 참여, 제작, 각본, 연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진두지휘했다.배우 라인업 또한 이목을 집중시킨다. 스파이 역할의 주인공에 호아 쉬안데를 비롯해 1인 4역을 연기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한국계 배우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산드라 오(Sandra Oh) 등의 캐스팅 조합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쿠팡플레이 김성한 대표는 “세계적인 거장 박찬욱 감독의 새로운 시리즈를 만들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7 10:31
연예일반

‘김복남’ 장철수 감독, ‘볼코노고프 대위 탈출하다’에 충격..추천에 투자까지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장철수 감독이 ‘볼코노고프 대위 탈출하다’ 수입을 강력하게 권하고 투자까지 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25일 수입사 슈아픽처스는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볼코노고프 대위 탈출하다’는 소련 초창기 스탈린 피이 대숙청을 배경으로 자신이 저지른 행동에 속죄하고 역사상 가장 끔찍한 비밀경찰 조직으로부터 필사적인 탈출과 추격을 그린 영화.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이기도 하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을 연출한 장철수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 비전 부문 심사를 하다가 우연히 ‘볼코노고프 대위 탈출하다’를 보고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는 후문. 그는 이 영화를 한국에 정식으로 개봉해 많은 관객과 만나게 해야 겠다는 마음을 먹고 수입사에 강력하게 수입을 권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장철수 감독은 투자까지 하면서 자신이 설립한 표범영화사도 크레딧에 제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장철수 감독은 “이 시대가 꼭 봐야할 영화”라면서 “영화를 보자마자 꽁꽁 언 바다를 도끼로 내려찍는 것과 같은 충격에 빠지고 말았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의 다양성은 매우 중요하다. 한국의 독립영화와 다양성 영화 시장이 넓어졌으면 좋겠다”면서 “작은 성의가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장철수 감독은 이날 오후 7시 30분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볼코노고프 대위 탈출하다’ GV를 진행해 영화와 관련해 관객들과 대화를 갖기도 한다. 장철수 감독이 적극 추천하는 영화 ‘볼코노고프 대위 탈출하다’는 지난 23일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8.25 15:10
연예

'방구석1열' 연우진, '타인의 삶' 감동 엔딩에 "비즐러 행복하길"

'방구석1열: 확장판'이 작품 이야기로 불타는 금요일을 장식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방구석1열: 확장판'에는 배우 연우진, 홍지영 감독과 함께 동독 시절 비밀경찰(슈타지)의 이야기를 담은 '타인의 삶'과 스파이가 된 여인과 표적이 된 남자의 파격적 멜로를 그린 '색, 계'의 감상평을 나눴다. 연우진은 같이 보고 싶은 작품으로 '타인의 삶'을 골랐다. 홍지영 감독이 "저는 이 영화 처음 봤을 때 선물 받은 느낌이었다"라고 엔딩 장면을 언급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인 '타인의 삶'은 1984년 냉혈한 비밀경찰 비즐러가 시인이자 극작가인 드라이만의 삶을 감시하며 인간적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특히 '타인의 삶'의 배경이 된 감시와 탄압이 만연했던 동독에 관한 역사적인 지식과 실제 전 부인이 남편을 감시한 정보원이었던 사건 등을 공유했다. '본인의 배우자가 자신을 감시하고 있다면?'을 가정한 질문에 봉태규는 "너무 쪽팔린 일들이 많은데"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으며 홍지영 감독은 "저 울 것 같다"라며 배신감으로 힘들 상황을 예상해 공감을 샀다. 처음엔 냉철하지만 나중에는 유약한 인간처럼 느껴진 비즐러 캐릭터에 대한 각자의 생각도 들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비즐러가 드라이만이 쓴 소설책의 첫 장에 자신의 코드명과 감사인사가 적힌 것을 발견하고 책을 구매하는 감동적인 엔딩 장면에 대한 토크가 귀를 사로잡았다. 연우진은 영화 내내 웃는 모습을 볼 수 없었던 비즐러가 웃을 것 같은 표정에서 정지되는 화면을 언급하며 "그 소설로 인해서 텅 빈 눈빛이 행복함으로 가득 찼으면 좋겠다"라며 비즐러의 행복을 바랐다. 더불어 '라면 먹고 갈래?' 코너에는 탕웨이와 양조위의 파격적인 베드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색, 계'를 소개했고 3개의 베드신의 중요한 배치와 촬영 비하인드, 각 장면의 의미와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홍지영 감독은 연출자로서, 연우진은 배우로서 베드신 촬영에서 고려하는 점을 이야기했고 봉태규는 '가루지기'에서 곰과의 베드신 촬영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방구석 1열: 확장판'은 매주 방구석 아지트에서 작품을 관람하며 작품에 대한 출연자들의 다채로운 감상평과 해석은 물론 작품의 배경과 배우, 감독, 촬영 비하인드 등 관련된 정보를 교류, 눈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12 10:05
무비위크

CGV, 장국영 추모 기획전 연다..'아비정전'→'해피투게더'

CGV가 '별(★)을 추억하며'를 테마로 오는 25일부터 장국영 작품 5편을 모아 상영한다고 24일 밝혔다. 4월 7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별(★)을 추억하며'는 2003년 4월 1일, 거짓말처럼 우리 곁을 떠난 장국영을 추모하기 위한 기획전이다. 그가 우리 곁을 떠난 지 벌써 18년이 지났지만 작품 속에서 여전히 빛나는 그를 만날 수 있는 기회로 많은 관객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별(★)을 추억하며'는 전국 34개 CGV 별★관에서 ‘아비정전’, ‘해피투게더’, ‘영웅본색 1, 2’, ‘성월동화’ 등 총 5편을 상영한다. ‘아비정전’과 ‘해피투게더’는 90년대 홍콩 영화의 아이콘으로 불린 왕가위 감독의 연출작이다. 장국영은 두 편의 작품에서 고독하고 쓸쓸한 그만의 특유한 연기를 펼쳐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아비정전’의 고독한 아비의 모습은 실제 장국영과 많이 닮아있어 그를 그리워하는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힌다. ‘영웅본색1, 2’는 국내에서 1987년과 1988년 개봉했다. 홍콩 느와르 장르의 시초라 불리며 신드롬을 일으키며 장국영을 대스타의 자리로 있게 한 영화로 현재까지도 많은 관객들의 추억 속에 남아 있다. 1편은 3월 25일부터 31일까지, 2편은 4월 1일부터 상영된다. ‘성월동화’는 일본과 홍콩의 합작 영화로 1999년 개봉한 영화다. 사랑의 상처를 가진 두 남녀의 운명적 만남과 러브스토리를 담았다. 장국영은 교통사고로 연인을 잃은 여자의 연인과 닮은 홍콩 비밀경찰 역을 맡아 열연했다. ‘성월동화’는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만 상영된다. CGV 김홍민 편성전략팀장은 “시간이 흘러도, 늘 같은 모습으로 우리의 기억 속에 살아 숨쉬는 배우 장국영을 추억하는 이번 테마는 별★관의 취지와 가장 잘 어울리는 테마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그의 작품을 감상하며, 앞으로도 영원히 간직할 추억의 시간을 다시 한번 만들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별★관은 CGV가 지난해 12월에 오픈한 재개봉 콘셉트의 특별관이다. ‘1917’, ‘작은 아씨들’ 등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총 21편의 작품이 관객들과 다시 만났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24 08:33
연예

'나사스' 전승빈, 윤소희 향한 해바라기♥ '순정남 피터'로 활약

배우 전승빈이 '순정남 피터'라는 애칭을 얻었다. 현재 방영 중인 MBC 수목극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비밀 많은 두 남편과 첩보전에 휘말린 한 여자의 스릴만점 시크릿 로맨틱 코미디다. 전승빈은 극 중 헬메스 아시아지부 산업스파이 피터 캐릭터를 맡았다. 방송 첫 회 정승빈(피터)은 헬메스를 배신해 보복위험에 빠진 짝사랑하는 윤소희(소피)를 구하기 위해 결혼식 전 처녀 파티장까지 찾아가서 경고했지만 끝내 그녀를 지키지 못했다. 윤소희를 살인한 범인으로 지현준(장두봉)을 의심하지만 심적 의심일 뿐 증거가 없기에 헬메스 내 조직 안에 있다고 생각하며 진범 찾기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6회에는 임주환(데릭 현)을 만나 '소피가 사라져서 가장 득을 보는 게 누굴까?' 하는 질문을 던지며 그를 향한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살인자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될수록 첫 방송부터 윤소희를 향한 열렬한 해바라기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전승빈에 관심이 몰리면서 '순정남 피터'라는 수식어로 불리고 있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 측은 살벌하게 몸싸움을 벌이고 있는 비밀경찰 문정혁(전지훈)과 전승빈의 모습을 공개했다. 오늘(19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되는 8회분에서 어떠한 모습들이 그려질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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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스' 임주환 향한 의심 싹튼 문정혁-유인나 첩보전 시작

'나를 사랑한 스파이' 문정혁과 유인나가 임주환의 비밀을 알았다. 5일 방송된 MBC 수목극 '나를 사랑한 스파이' 5회에는 문정혁(전지훈), 유인나(강아름), 임주환(데릭 현)의 심리전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윤소희(소피)의 죽음을 쫓던 중 뜻밖의 진실과 마주한 문정혁과 유인나, 그리고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한 산업스파이 임주환의 행보가 짜릿한 재미를 선사했다. 문정혁과 유인나가 공조를 다짐한 절묘한 타이밍에 마주한 임주환. 유인나는 문정혁이 전 남편임을 밝히며, 부탁이 있다는 말에 만났다고 둘러댔다. 하지만 이유를 선뜻 말하지 못하는 그의 모습에 임주환이 식사 자리를 제안했고, 얼떨결에 숨 막히는 삼자대면이 이뤄졌다. 문정혁은 의심을 피하고자 능글맞고 빈티나는 전 남편의 모습으로 돌아와 연기를 펼쳤다. 유인나 역시 그의 연기에 동참하며 임주환을 속였다. 임주환은 돈을 빌리러 왔다는 웃픈 이유를 수긍하는 듯했으나, 화장실을 가는 척 자리를 비우며 휴대전화 녹음기를 켜둬 유인나를 혼란스럽게 했다. 두 남자의 심리전은 더욱 타올랐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서로에게 범상치 않은 무언가를 감지한 것. 임주환은 '헬메스'의 행동대장인 이종원(팅커)에게 문정혁의 뒤를 쫓게 했고, 문정혁 역시 인터폴 요원 배인혁(김영구)을 통해 임주환을 감시했다. 하지만 임주환은 파면 팔수록 완벽한 남자였다. 다정한 남편이자 성실한 외교공무원인 임주환의 일상을 본 문정혁은 "완벽한 게 세상에 어딨어. 완벽해 보이는 거뿐이지"라며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반면 문정혁의 완벽한 비굴 연기에 속은 임주환은 "내가 이런 자식을 왜 신경 써"라며 그를 외면하는 듯했다. 유인나 역시 임주환이 신경 쓰이긴 마찬가지였다. 문정혁과의 대화를 녹음하고 교묘하게 휴대전화를 숨기던 그의 모습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뜻밖의 진실과 마주했다. 임주환이 윤소희의 전 애인이었던 것. 약혼자인 이안(첸 리)이 한국에 왔다는 정보를 입수한 문정혁과 유인나는 그를 찾아갔고, 예상치 못한 진실을 알게 됐다. 유인나의 마음은 더욱 복잡해졌다. 때마침 걸려온 임주환의 전화를 거부하는 유인나에겐 전에 없던 의심이 싹트고 있었다. 여기에 웨딩드레스 숍에 숨겨진 카메라를 발견한 문정혁과 렌즈 너머에서 그를 응시하는 임주환의 뜨거운 눈맞춤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한 임주환의 행보는 로맨틱 첩보물을 더욱 쫄깃하게 만들었다. DDK 그룹의 장남이자 DDK 메디컬 대표 장재호(김동택)에게 국책사업의 중요 정보를 빼돌리고 있었다. 윤소희의 죽음으로 일에 차질이 생기자 새로운 타깃을 찾아 나선 임주환. 이와 함께 서로를 조여가기 시작한 인터폴 비밀경찰과 산업스파이의 수 싸움도 치열해지고 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3.4%(5회-2부 기준), 광고계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1%를 기록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06 08:03
연예

'스파이' 문정혁-유인나-임주환, 속고 속이는 짜릿한 심리전

'나를 사랑한 스파이' 문정혁, 유인나, 임주환이 속고 속이는 짜릿한 게임을 시작했다. 28일 방송된 MBC 수목극 '나를 사랑한 스파이' 3회에는 문정혁(전지훈)과 유인나(강아름)는 윤소희(소피)의 죽음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상부의 지시로 유인나를 밀착 감시하게 된 문정혁과 의문의 괴한과 사투를 벌인 유인나, 그리고 문정혁과 임주환(데릭 현)의 짜릿한 탐색전이 흥미롭게 펼쳐졌다. 문정혁은 산업스파이 비밀조직 '헬메스' 수사에 박차를 가했다. 윤소희가 넘기려고 했던 정보는 무엇인지, 그의 죽음을 파헤치기 시작한 것. 윤소희의 최측근인 유인나를 밀착 마크하라는 김태우(반진민) 국장의 지시가 못마땅했지만, 사건에 휘말려 위험해 질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를 지켜보기로 했다. "사천만 땡겨 달라"는 황당한 핑계까지 만들어 유인나를 찾아가 윤소희와 관련된 정보를 끄집어냈다. 죽기 직전,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왔고 누군가가 도와주기로 했었다는 것. 윤소희의 초대장에 담긴 비밀 메시지를 떠올리며 그 자리에 초대된 사람이 누구인지 물었다. 임주환의 이름이 나오자 문정혁의 눈빛이 순간 번뜩였다. 유인나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휴대전화에 위치추적 프로그램을 설치한 문정혁은 임주환과 기막힌 재회를 했다. 임주환의 도발에 능청스러운 미소로 맞받아치는 문정혁. 서로의 정체와 속내를 숨긴 두 사람의 탐색전은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유인나는 친구 윤소희의 죽음에 의문을 품게 됐다. 유명한 천재 과학자가 죽었는데 세상이 작정한 듯 그녀의 죽음을 은폐하려 했기 때문. 누구도 믿지 말라는 윤소희의 마지막 말을 곱씹던 유인나는 그의 행적을 쫓기 시작했다. 윤소희의 집을 찾아간 유인나는 정체불명의 괴한과 사투까지 벌이는 위기를 맞았다. 때마침 유인나의 위치를 추적하던 문정혁이 도주하는 괴한을 뒤쫓았지만, 자신을 따돌리고 사라진 실력에 '프로'라는 것을 직감했다. 그 시각 이종원(팅커)의 보고를 받고 유인나에게 연락한 임주환. '회의 중'이라는 유인나의 거짓 문자에 표정을 굳히는 그의 모습이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유인나는 윤소희의 죽음과 함께 자신도 모르게 첩보전에 휘말렸다. 전 남편이 인터폴 비밀경찰인지도, 현 남편이 그가 쫓는 산업스파이 '헬메스'의 핵심 인물인지도 모른 채 윤소희의 죽음을 파헤치기 시작하면서 세 사람이 복잡하게 얽히기 시작했다. 속내를 숨긴 채 벌이는 탐색전은 물론, 긴박한 추격신은 첩보물의 묘미를 살리며 짜릿함을 안겼다. 서로를 향한 도발에도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던 문정혁과 임주환의 유치찬란한 질투는 반전 웃음을 안겼다. 남다른 '촉'과 의외의 액션 본능까지 발휘한 유인나의 모습은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 4회는 오늘(29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29 08:17
연예

'나를 사랑한 스파이' 김태우, 이번엔 비밀경찰…텐션 살린다

배우 김태우가 '나를 사랑한 스파이'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오늘(21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될 MBC 새 수목극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김태우가 극의 중심을 잡으며 남다른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김태우는 극 중 인터폴 산업기밀국 아시아 총괄국장인 반진민 역으로 분한다. 설렁설렁해 보이지만 사건의 핵심을 꿰뚫는 힘을 가진 노련한 베테랑인 그는 능청스러운 입담으로 방송에 재미를 더하는 동시에 사건을 파헤치는데 쫀쫀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극을 풍성하게 만들 것을 기대케 하고 있다. 특히 장르를 불문하고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이는 김태우는 인물에 입체감을 더하는 섬세한 열연으로 보는 이들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문정혁(전지훈 역)과 티격태격 하면서도 안방극장의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만드는 훈훈한 케미스트리 또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독보적인 연기로 존재감을 입증했던 그가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보여줄 모습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2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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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VS.'비밀경찰: 랍스터캅', 알고보면 더 재밌는 비교 포인트 셋

지난 13일부터 IPTV 및 디지털케이블TV를 통해 VOD 서비스를 시작해 화제가 되고 있는 '극한직업'의 중국버전 '비밀경찰: 랍스터 캅'이 영화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비밀경찰: 랍스터 캅'은 매번 허탕만 치던 강력계 마약반 4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라룽샤(매운 가재 볶음) 가게가 대박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 작년 1월 개봉해 역대 국내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며 국내 누적 관객수 1626만 관객을 동원한 한국의 영화 '극한직업'의 중국 버전이다. '비밀경찰: 랍스터 캅'은 '극한직업'보다 6개월 빠른 2018년 6월 중국 현지에서 개봉한 작품으로, 엄밀히 한국 '극한직업'의 리메이크가 아닌 하나의 스토리가 양국에서 각기 개발되어 개봉된 독특한 케이스다. 2015년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경제신문,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 장쑤방송그룹이 공동으로 주관한 한중 스토리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된 번뜩이는 스토리가 각각 한국의 '극한직업'과 중국의 '비밀경찰: 랍스터 캅'으로 탄생하게 되었다. 하나의 스토리에서 출발한 두 작품이 한중 각 나라의 창작자의 손을 거쳐 어떻게 변모했고, 나라별 어떤 특성을 반영해 최종 완성되었는지 지켜보는 것이 이 영화를 즐기는 가장 큰 관전포인트다. #1. 한국 수원 왕갈비 통닭 vs. 중국 마라룽샤 두 작품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음식. '극한직업'에서 또 하나의 주인공으로 커다란 비중을 차지한 수원 왕갈비 통닭이 '비밀경찰: 랍스터 캅'에서는 중국의 국민 음식인 매운 가재 볶음 마라룽샤로 등장해 관객들의 침샘을 자극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 음식인 통닭이 '극한직업'에서 극중 마형사(진선규)에 손끝에 의해 수원 왕갈비 통닭으로 탄생했다면, 중국 '비밀경찰: 랍스터 캅'에서는 중국의 국민 음식인 마라룽샤가 마약반 형사를 통해 드라마틱하게 변신해 화제를 끈다. #2. 한국 포복절도 코미디 vs. 중국 화끈한 맨몸 격투 액션 두 작품 모두 코미디를 기본 바탕으로 하지만 '극한직업'이 코미디에 보다 방점을 둔 포복절도 코믹극이라면, '비밀경찰: 랍스터 캅'은 중국식 액션으로 무장한 격투 장면에 무게를 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특히 한중합작영화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에서 엑소 찬열의 상대역으로 나와 얼굴을 알린 배우 원산산이 '극한직업'의 장형사(이하늬) 배역으로 등장해 몸을 사리지 않는 걸크러시 액션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는다. 중국 영화 특유의 리얼한 맨몸 격투와 서로 쫓고 쫓기는 다양한 액션의 향연이 올 여름 무더위에 지친 안방 관객들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3.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의 완벽한 코믹변신 류승룡 vs. 왕첸웬 한국의 '극한직업'에서 배우 류승룡은 마약반의 무게 중심 고반장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류승룡은 마약반 팀원과 가족 그리고 본인의 자리까지 챙겨야 하는 바쁘고 고달픈 소시민 가장이자 절대 쓰러지지 않는 좀비 반장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비밀경찰: 랍스터 캅'에서의 고반장 역할은 중국에서 ‘믿고 보는 배우’로 인정 받은 왕첸웬이 맡았다. 왕첸웬 역시 기존의 진지한 이미지에 코믹함을 더해 온 몸을 던지는 열연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진선규, 이하늬, 이동휘, 공명 등 개성 넘치는 마약반이 중국에서는 션텅, 원산산 등 중국을 대표하는 개성파 코미디 배우들이 맡아 각기 다른 코믹한 매력을 선보인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1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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