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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라잇썸, 오차 없는 칼군무…밤새도록 춤을 춰 '비바체'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그룹 라잇썸(LIGHTSUM)이 활기 넘치는 댄스 음악과 함께 파워풀한 군무를 들고 컴백했다. 13일 라잇썸이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싱글 'Light a Wish'(라잇 어 위시)를 발매했다. 라잇썸은 올해 6월 가요계에 컴백한 후 데뷔 싱글 '바닐라'로 초동 1만 9000장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좋은 성적을 내며 차세대 아이돌 그룹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타이틀곡 'VIVACE'(비바체)는 '빠르고 생기있게'라는 뜻의 이탈리아어에서 영감을 받았다. 데뷔 후 새로운 세상을 발견한 라잇썸의 느낌을 음악적으로 표현한 곡으로 퓨처 베이스와 하우스 장르에 기반을 뒀다. 데뷔곡 '바닐라'로 통통 튀는 매력을 선보였다면, '비바체'는 한층 더 강렬하고 몽환적이면서 드롭파트의 경쾌한 신스 사운드 위에서 선보이는 라잇썸의 파워풀한 안무가 돋보인다. 가사에는 라잇썸만의 긍정 세계관을 담았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음악 / 늘 기다렸던 순간 / 그렇게 빛나는 세상이 눈앞에 펼쳐져 / 우리가 만든 이 노래가 끝나지 않게 그렇게 더 빠르게 / 비바체'라고 외치며 자신들의 소원뿐 아니라 라잇썸의 음악을 듣는 이들의 소원까지 이뤄지길 기원한다. '비바체'의 킬링 포인트는 라잇썸의 각 잡힌 칼군무다. 뮤직비디오에서 여덟 명의 멤버들은 한치의 오차도 없는 댄스를 선보이며 춤 실력을 뽐낸다. 파란색 색감이 돋보이는 세련된 세트장에서 라잇썸은 청량하면서도 파워풀한 춤을 춰 몰입감을 높인다. 특히 경쾌한 신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후렴구 드롭 파트에서는 라잇썸은 다같이 '또 밤새도록 춤을 춰'라고 합창한다. 이와 함께 화려한 안무를 선보이고 흐트러짐 없이 동선을 현란하게 소화하며 라잇썸의 또 다른 매력을 드러낸다. 데뷔 후 첫 컴백한 라잇썸이 '비바체'로 어떤 결과를 낼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0.13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