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5건
예능

대통령 내외 ‘냉부해’ 출연 놓고 팽팽 격돌…“대통령 일정은 국가기밀” (강적들)

‘강적들’에 전현희-김민전-이주영 등 3당 3색 여의도 원더우먼들이 출연, 이재명 대통령 예능 논란에 대한 한 치의 양보 없는 공방전을 벌였다.지난 11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는 MC 진중권 교수, 임윤선 변호사의 진행 아래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 김규완 전 CBS 논설실장이 ‘추석 민심’, ‘이재명 대통령 예능 출연 논란’, ‘이진숙 체포’, ‘김현지 실장 논란’, ‘조희대 청문회 공방’, ‘트럼프 3500억 달러 발언’까지 뜨거운 현안을 두고 맞붙었다.먼저 전현희 의원은 “이번 추석 민심은 윤석열 정권의 실정에 대한 비판과 내란 종식, 그리고 민생 회복에 대한 국민의 명령이었다”라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에 대한 기대가 매우 높다”라고 주장했다. 반면 김민전 의원은 “이번 추석은 관세 협상이 이루어지지 못해 기업들은 간과 쓸개 다 내놔도 살아갈 수 있을지 걱정한다”라고 맞받아 스튜디오 분위기를 단숨에 팽팽하게 했다. 반면 이주영 의원은 “양쪽 다 별로 안 좋아하신다. 추석 때 가장 많이 들은 말은 ‘그만 좀 싸워라’, ‘쟤랑 놀지 마라’, ‘합당 안 하는 거지?’였다”라고 꼬집었다.가장 뜨거웠던 논쟁은 이재명 대통령 내외의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논란이었다. 김민전 의원은 “세월호 때 이재명 시장이 ‘7시간 동안 뭐했느냐’며 검찰 고발까지 했던 장본인”이라며 “화재 약 48시간 만에 중대본 회의 열렸다. 예능에 나가서 웃는다 이게 가능한 일이냐”라고 직격했다. 전현희 의원은 “48시간 동안 아무것도 안 했다는 건 완전한 허위”라며 녹화 당일 28일 오전 비상대책회의까지 주재했다고 강하게 반박한 후 대통령의 행적을 솔직하게 말하지 않은 부분에 대한 비판에 대해 “대통령의 일정은 국가기밀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김민전 의원은 “경호 문제로 인해 앞으로 일어날 예정 일정은 기밀이다. 하지만 녹화가 끝난 시점의 일정은 ‘국가기밀’일 수 없다”라며 “또한 K푸드 수출과 홍보를 원한다면, 관세 협정을 먼저 해결해야 한다”라고 비판했다.이에 진중권은 “K푸드, K팝은 정부, 정치인이 나서서 될 일이 아니다. 대통령 개입은 찬물만 끼얹을 수 있다”라고 냉소했고, 이주영 의원은 “이건 예능의 문제가 아니라 거짓말의 문제다. 처음부터 명확히 밝히지 않아 불필요한 공방이 커졌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더해 이주영 의원은 “국민에게 친근한 건 좋다. 하지만 대통령의 행동에는 목적이 있어야 하는데, 목적이 보이지 않았던 출연이었다”라고 꼬집었다.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체포를 두고도 공방이 이어졌다. 김민전 의원은 “이건 경찰 공안국가로 가는 징조인 거 같다. 민주당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고 있다”라며 “78년 된 검찰청을 없앤 정당이 경찰까지 움직이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전현희 의원은 “저와 이진숙을 비교하는 건 불쾌하다”라며 “나는 없는 죄를 조작당했지만, 이진숙은 있는 죄를 수사받은 적법한 공권력 대상”이라고 단호히 선을 그었다. 진중권은 “차이가 뭔지 모르겠다”라며 “쫓아내기 위해 법을 마음대로 바꾼 민주당의 사안이 더 악독하다”라고 꼬집었고, 전현희 의원은 “방통위 폐지는 정부 조직개편의 일환이었을 뿐”이라고 맞받았다.대통령실과 여당의 계속되는 엇박자에 대해서도 설전이 벌어졌다. 우상호 정무수석의 “당정 온도차” 발언에 대해 김규완은 “우상호 수석이 ‘대통령이 조희대 청문회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라며 강경파가 이끄는 법사위에 대한 대통령의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전현희 의원은 “실제로 매일 소통하고 있다. 불협화음이 아니다”라며 “오히려 대통령실이 법사위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주영 의원은 “밖에서 보면 이미 엇박자가 아니라 불협화음 수준”이라며 “너무 급하다보니 레임덕이 아니라 ‘취임덕’ 수준”이라 반박했다.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 역시 불꽃 토론으로 번졌다. 김민전 의원은 “대법원장을 의회에 불러들이는 건 민주주의 국가 어디에도 없다”라며 “3권분립을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지적했고, 전현희 의원은 “국회법 121조에 ‘국회는 대법원장 출석을 요구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라며 “대법원은 정치에 개입했고, 대선 후보 자격을 박탈하려 했다”라고 맞섰다. 이주영 의원은 “화려해야 내란이 아니다. 시스템 바꾸고, 헌정 질서 무너뜨리고, 삼권 분립 위협이 내란이다”라며 “모든 사법부에 동일한 협박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전현희 의원은 “민주당은 법원을 존중한다. 다만 사상 초유의 사법 쿠데타에 대한 제도적 질문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임윤선은 “1심을 6개월 내에 끝내라는 법을 위반한, 재판 지연에 대한 책임이 있는 1심도 국정 감사 예정이냐”라는 돌발 질문을 던졌고, 전현희 의원은 “길어졌던 것은 사실이지만, 법에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경우가 다른 문제라고 맞받았다.이날 ‘강적들’은 추석 뒷이야기를 나누는 훈훈한 예능 분위기로 시작해 여야 패널의 격한 발언에 완전한 시사 전쟁터로 변해 눈길을 끌었다. 김규완 전 논설실장이 “무섭다, 다시는 이런 조합 안 하고 싶다”라고 말할 정도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뜨거운 공방이 펼쳐졌던 것. 서로의 논리가 부딪히고 신념이 맞선 현장을 통해 정치의 민낯과 민심의 온도가 그대로 드러나며 ‘강적들’다운 한밤의 토론을 완성했다.‘강적들’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12 08:56
산업

'트럼프 리스크'에 '윤석열 리스크'까지 한국 경제 위기 가중

한국 경제가 ‘트럼프 리스크’에 이어 ‘윤석열 리스크’까지 더해지면서 위기감이 가중되고 있다. ‘비상계엄’ 해프닝으로 인한 앞으로의 정치발 여진이 재계와 산업 전반에 적지 않은 파장을 몰고올 것으로 보인다. 4일 한국 사회를 공포로 몰아넣은 ‘6시간 비상계엄’이 끝나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공식화했다. 윤 대통령의 탄핵 결의문을 발표한 민주당은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고 5일 본회의에 보고할 방침이다. 탄핵 발의로 인해 한국 경제는 더욱 혼란스러운 상황을 맞게 될 전망이다. 재계에서는 가뜩이나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으로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졌는데 ‘비상계엄 폭탄’마저 터지자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 대다수 경영진과 실무진들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해외 파트너와 관계사 여기저기서 걸려 오는 전화와 문의들 그리고 긴급회의 소집 등으로 밤을 새워야 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밤사이 긴박하게 전개된 상황을 예의주시한 데다 오전부터 긴급회의를 소집해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영향을 분석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특히 원/달러 환율의 변동으로 금융 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인 만큼 기업가치와 국가 신인도 하락 등 향후 경제계에 미칠 파장에 주목하고 있다. SK그룹은 이날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재로 일부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하는 주요 경영진 회의를 열었다. SK 관계자는 “경영진 회의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비상계엄 사태가 시장과 그룹 경영 활동에 미칠 영향들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룹의 연말 정기 인사는 예정대로 5일에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그룹도 계열사별로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는 “생전 처음 겪는 사태라 당황스러워하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긴장하는 모습이라 해외 고객들에 대한 대응 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LG그룹도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금융 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해외 고객 문의에 대한 대응 등을 논의했다. 특히 서울 여의도에 사옥이 있는 LG는 이날 새벽에 문자를 보내 “비상계엄 관련 여의도 상황이 좋지 않아 모두 재택근무를 권고한다”고 공지하기도 했다. HD현대는 긴급 사장단 회의를 소집하고 향후 발생 가능한 경제 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각사별 대응 전략을 수립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권오갑 HD현대 회장은 “국내외 상황이 긴박하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사 사장들은 비상경영 상황에 준하는 인식을 가져야 하며, 특히 환율 등 재무리스크를 집중 점검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국은 트럼프 2기 출범과 함께 반도체 수출 규제, 전기차·배터리 보조금 유지 등 외교적으로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한 상황이다. 최근 미국이 인공지능(AI) 개발의 핵심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와 관련해 한국산 HBM의 중국 수출 규제를 발표했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의 HBM도 수출 통제 대상에 포함됐다. 반면 일본과 네덜란드 등은 정부가 발 빠르게 대응하며 대중 수출 규제 대상국에서 제외됐다. 반도체 수출 규제의 경우 민관이 힘을 합쳐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하는 시점인데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정국의 소용돌이 영향으로 외교력 하락이 우려되고 있다.여기에 정부가 주도하는 사업과 관련해서도 적신호가 켜졌다. 민관 ‘원팀’으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는 체코 신규 원전 수출 등 주요 국정과제 수행 동력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모든 대외 일정을 취소하고 국내 산업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는 데 주력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2.05 07:00
연예

'로스쿨' 김범-류혜영-이수경, 박혁권 꺾기 위한 비상대책회의

더욱 끈끈해진 의리로 하나 된 '로스쿨' 학생들이 피의사실 공표죄 위헌법률심판을 준비하기 위해 다시금 뭉친다. '법꾸라지' 박혁권을 상대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JTBC 수목극 '로스쿨' 로스쿨생들은 여러 위기 상황을 함께 겪어내면서, 조금씩 정의로운 법조인으로 성장해왔다. 서로를 의심하고 날을 세우며 오해했던 순간을 풀어가며 깊은 동지애를 형성했다. 오늘(2일)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피의사실 공표죄 재판을 준비하기 위해 로스쿨즈가 비상대책회의를 연다. 이다윗(서지호)은 서랍 속의 법이나 마찬가지였던 피의사실 공표죄를 끝까지 파고들어 마침내 박혁권(진형우) 검사를 법정에 세우는 데 성공했다. 삼촌 안내상(서병주)을 의심하던 룸메이트 이다윗의 오해를 풀기 위해 사건에 뛰어든 김범(한준휘), 박혁권의 피의사실 누설을 증언하도록 김희창(장형사)과 서석규(오형사)를 설득한 김명민(양종훈) 교수 덕분에 가능했던 결과였다. 그러나 죄책감은커녕, 뻔뻔하게 이다윗을 조롱했던 박혁권은 피고인으로서 법정에 서자마자, 피의사실 공표죄 위헌 재판을 신청, 법 자체가 문제라며 판을 뒤집었다. 공개된 스틸 컷엔 로스쿨즈가 언제나 애정하는 자장면을 앞에 두고 재판을 준비하기 위해 다시 한번 브레인을 합친 순간이 담겼다. 정당방위가 인정된 판례 자체가 거의 없어 불가능이라 생각했던 고윤정(전예슬)의 무죄 판결을 기적적으로 만들어 낸 이들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단단해진 모습이다. 기소 준비 과정에서부터 증거 수집 등 활약을 떨쳤던 김범, 동기의 일이라면 내 일처럼 여기고 물심양면으로 나서는 류혜영(강솔A), 피의사실 공표죄에 대한 남다른 지식을 자랑하는 강솔B(이수경), 달라진 마음으로 스터디 팀에 복귀한 고윤정, 그리고 팀원들 사이의 틈을 메꾸는 이강지(민복기)와 김민석(조예범) 콤비까지. 이들이 힘을 합쳐 박혁권에게 맞설 카드를 찾아낼 수 있을지 기대가 더해진다. 제작진은 "로스쿨즈가 피의사실 공표죄에 더욱 다각적으로 접근해 재판을 준비 중인 이다윗에게 힘을 보탠다. 그 과정에서 실전으로 다진 학생 팀워크가 배로 빛날 예정이다. 더욱 진심으로 하나가 된 학생들의 활약을 기대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로스쿨' 14회는 오늘 오후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JTBC 스튜디오, 스튜디오 피닉스, 공감동하우스 2021.06.02 17:39
연예

YG-라이브네이션코리아 등 35개사 모여 음공협 발족

국내 대중음악공연을 주최, 주관, 제작하고 있는 대표적인 35개사가 모여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을 발족했다. 음공협은 지난 3월 15일 대중음악공연업계 최초로 각 사의 대표자 및 책임자가 총망라된 첫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시대의 대중음악공연 현안에 대한 열띤 토의를 진행했다. 이후 업계 원로들의 조언과 2차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업계의 대표성을 갖는 협회의 부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 4월 8일 우선적으로 35개사의 참여와 6개사의 집행부를 결정하며 음공협을 출범했다. 관계자는 "대형 페스티벌, 아이돌 콘서트, 월드투어, 해외 아티스트 내한, 방송을 연계로 한 화제의 투어, 비수도권 공연 등 대중음악 공연이란 이름 아래 업무를 해왔지만 각자의 영역이 조금은 달랐던 기업들이 음공협을 통해 총망라됐다"고 말했다. 한국의 대중음악공연 산업은 국내 아티스트와 스태프의 국내외 활동을 근거로 매출액 2조 원에 추산(2019년 기준) 된다. 이에 더해 대중음악산업 전반에 최소 4만 4000명이 종사할 뿐 아니라, 매년 약 2만 명의 대중음악 관련 전공자가 졸업, 상당수 인력이 업계에 새로이 흡수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에서 대중음악공연은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로 인한 단 한 명의 확진 사례가 없었음에도 불구, 일반적인 모임 및 행사와 동일하게 분류됐다. 클래식, 연극, 뮤지컬 등 여타 공연은 ‘동반자 외 거리 두기’만 지키면 규모와 상관없이 개최할 수 있는 반면, 대중음악 공연은 비말 전파 가능성 등 왜곡된 시각으로 인해 99명까지만 참석 가능한 차별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음공협은 이와 관련한 입장을 모아 정부 관계 부처에 대화를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대중음악공연과 관련 관계 부처의 정책 수립 및 지원 제도 마련에 정작 해당 업계의 직접적인 목소리는 배제됐다. 업무를 진행하며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논의할 단 한 명의 창구조차 없으며, 그동안의 적극적인 업무협조에도 불구하고 관계 부처나 관련 시설들로부터 마땅한 대우조차 받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이들은 일반 콘서트, 페스티벌, 내한 공연, 비수도권 공연은 물론 해외 투어와 프로덕션까지 아우른 조직을 통해 전국적인 사단법인 협회로 발전시킬 계획. 아울러 관객, 스태프, 아티스트를 포함한 대중음악 공연 관련자들의 권리 및 혜택 조성, 더 나아가 선진국 못지않은 산업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다. 또한 가깝게는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위시한 다양한 관계 부처와의 심도 있는 협의와 해결 방안을 요청할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4.12 14:51
스포츠일반

학폭 선수 드래프트 참가할 수 없다…서약서 허위 시 영구 제명

학교 폭력에 '중하게' 연류된 선수는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에 참여할 수 없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16일 대한민국배구협회 등 각계 전문가와 모여 최근 V리그에 이슈가 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했다. 연맹은 이날 회의에서 "앞으로 과거 학교 폭력과 성범죄 등에 중하게 연루된 선수는 신인선수 드래프트 참여에 전면 배제할 것이며, 드래프트 시 해당 학교장 확인을 받은 학교 폭력 관련 서약서를 받을 계획"이라며 "입단 이후 서약서 내용이 허위사실로 확인될 경우 영구제명 등 중징계를 내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학교에는 학교 지원금 회수 등 관련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학교 폭력에 관해 연맹 차원의 징계 규정도 신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연맹은 "학교 폭력 연루 등 사회적 물의를 야기한 경우의 징계 사유를 연맹 선수인권보호위원회 규정 10조를 참조해 규정을 신설키로 했다"라고 밝혔다. 프로 입문 이전에 발생한 사례에 대해서는 대한민국배구협회와 공동으로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대한민국배구협회와 한국배구연맹이 공동으로 초·중·고·대학생 및 프로 선수를 대상으로 익명 신고가 가능한 '피해자 신고센터'를 설치한다. 현역 프로 선수가 모교를 방문해 후배들과 지속적으로 만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구단과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연맹은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하여 대한민국배구협회와 산하연맹 합동으로 학교 폭력 방지를 위한 웹툰 및 영상을 제작·배포해 유소년 선수들이 학교 폭력의 심각성과 예방의 필요성을 고착시키기 위한 홍보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21.02.16 19:42
스포츠일반

대한체육회, 스포츠폭력 추방을 위한 특별 조치방안 발표

대한체육회가 스포츠폭력 추방을 위한 특별 조치 방안을 마련, 구체적 실행계획 수립에 나선다. 대한체육회는 19일 성명을 통해 "스포츠 현장에서의 가혹행위 및 (성)폭력 근절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여 지속적으로 실행해 왔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혁을 이끌어가야 할 내부 동력이 부족했다는 것에 깊이 반성하며, 다시 한 번 스포츠 인권에 대한 체육계의 인식 전환과 현장의 실천 의지를 북돋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체육회는 고 최숙현 선수 사건으로 특별 대책 추진의 필요성을 절감, 지난 13일 체육계 각 단체 대표단이 참여한 '스포츠폭력 추방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체육회는 "스포츠 인권이 올림픽 메달보다 중요한 가치임을 환기하고 스포츠 폭력을 완벽히 추방하기 위해 그간의 폭력에 대한 대응 방향을 근원적으로 전환하여 가능한 한 모든 방법을 추진할 것"이라며 "먼저 체육인 스스로의 적극적 참여와 희생을 통해 폭력 근절기반을 조성하고자 한다. 또한, 이번 사건으로 체육계 내부의 자정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통감했다 선수·부모를 넘어 시민 모두가 스포츠 폭력 추방에 참여할 수 있도록 외연을 확대함으로써 사회적 감시시스템 속에서 스포츠 인권을 확립하고 스포츠 폭력을 뿌리 뽑고자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체육회는 ▲피해자 선제적 보호·가해자 엄중 징계 ▲스포츠 폭력에 대한 다중 감시 체제 구축·운영 ▲합숙훈련 허가제를 도입 등 훈련 방식 전면 전환 ▲피해 방지를 위한 인권교육 강화 ▲체육계 혁신 계획 추진 내용 철저 평가 및 근본적 체질 개선 등 특별 조치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특히 피해자와 가해자의 분리·보호 조치를 즉각 시행하고 인권상담사를 통한 심리 상담 치료 지원 및 법률상담 제공 등 제도적 지원 방안을 강구하는 것은 물론, 가해자는 즉각적인 격리 조치와 함께 관련 직위(직무)를 정지하고 가해 사실 판명 시에는 엄정 중징계를 내리겠다고 약속했다. 사안이 중대할 경우 기존의 '삼진 아웃'에서 더 엄격해진 '원 스트라이크 아웃'을 적용하는 등 징계 기준도 상향하겠다는 약속이다. 또한 폭력 등 비위로 영구제명 처분을 받은 가해자가 다시는 체육계에 발을 들일 수 없도록 영구적으로 추방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인권전문가 및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스포츠인권 관리관', 합숙훈련지역 내 시민으로 구성한 '시민감사관(암행어사)'를 운영하고 모바일 신문고 등 지역별 신고 핫라인을 통해 비정상적·반인권적 가혹행위 및 훈련방식에 대한 기명·무기명 신고제를 도입한다. 스포츠 폭력의 직·간접적 대상자가 아닌 제3자도 신고가 가능한 시스템도 마련되고, 스포츠 폭력 신고 포상제 추진으로 신고를 장려하기로 했다. 합숙훈련의 경우도 여성 선수와 상담 또는 미팅 시 2인 이상 동석 및 공개장소 사용, 여성 팀 내 여성 지도자(코치 등) 배치, 선수·지도자 간 숙소 구분 등 다양한 합숙훈련 세부 시행지침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07.20 06:00
연예

강원랜드, 카지노 6월 4일 오전 6시까지 휴장 연장

강원랜드는 27일 본사 사옥에서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오는 6월 4일 오전 6시까지 카지노 일반영업장 휴장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앞서 강원랜드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추이가 감소함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카지노 일반영업장의 제한적 시범운영을 실시키로 결정했으나, 지난 26일 및 27일 확진자 발생추이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방역당국으로부터 집단감염 우려 및 확진자 증가가 전망됨에 따라 27일 오후 이와 같이 긴급결정을 내렸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5.27 17:05
연예

강원랜드, 카지노 영업장 11일 오전 6시까지 휴장 연장

강원랜드는 29일 본사 사옥에서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카지노 영업장의 휴장을 오는 11일 오전 6시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랜드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2월 23일부터 카지노 휴장에 돌입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5.02 13:15
연예

강원랜드, 카지노 영업장 5월 4일 오전 6시까지 휴장 연장

강원랜드는 지난 16일 본사 사옥에서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카지노 영업장의 휴장을 오는 4일(월) 오전 6시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호텔, 콘도 워터파크 등 리조트 시설에 대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정책 등 코로나19와 관련한 모든 상황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개장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강원랜드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2월 23일부터 카지노 휴장에 돌입했으며, 3월 2일부터는 리조트부문도 휴장을 시작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4.18 10:32
연예

강원랜드, 카지노 영업장 오는 20일 오전 6시까지 휴장 연장

강원랜드는 지난 3일 본사 사옥에서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카지노 영업장의 휴장을 오는 20일 오전 6시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이원 콘도(마운틴 콘도)의 경우 해외 입국자의 가족들을 대상으로 ‘국민 안심숙소’를 제한적으로 운영해 4일부터 예약접수를 실시하고, 6일부터 손님을 맞는다. 호텔, 워터파크 등 나머지 리조트 시설에 대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정책 등 코로나19와 관련한 모든 상황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개장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4.04 10:5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