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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스마트폰-PC에서 가장 많이 본 보도 프로그램 1위
JTBC 콘텐트가 스마트폰과 PC로 TV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N스크린’ 이용자들 사이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뉴스룸'은 지난 1년 간 스마트폰과 PC를 활용하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본 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8월 31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7년도 N스크린 시청행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지난 2017년 1월부터 12월 말까지 1년 간, 스마트폰, PC, VOD 등 'N스크린'을 통해 본 방송 프로그램의 시청 시간을 표본 집계한 것이다. ‘스마트 기기'로 TV를 보는 추세가 늘고 있는 현 상황을 고려해 실시하는 조사로, 정부의 연간 조사 기록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 결과 보도 부문에선 JTBC '뉴스룸'이 PC와 스마트폰을 모두 포함해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기록했다. 스마트폰의 경우 '뉴스룸'은 2017년 1년 동안 6억9195만 분(실시간과 비실시간 포함)의 시청시간을 기록해 2위인 KBS 9시 뉴스 2억1865만분을 크게 앞섰다. '정치부회의'도 스트레이트 뉴스가 아닌 시사 보도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이 부문 4위에 올랐다. 연간 시청 시간은 1억3570만 분이다. PC를 통한 JTBC 보도프로그램 시청시간은 타사와 더 큰 차이를 보였다. 1위인 '뉴스룸'의 시청시간은 9억965만 분. 3억329만 분으로 2위를 기록한 KBS와 3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JTBC 보도 외 타 부문 콘텐트의 순위도 우수하다. ‘아는 형님’은 스마트폰 시청자들이 많이 본 오락 프로그램 부문 1위에 올랐으며, PC 시청자 조사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썰전’은 PC로 많이 본 오락 프로그램 3위다. ‘힘쎈여자 도봉순’ 역시 스마트폰 드라마 부문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방송통신위원회가 기존 TV시청률에 'N스크린' 시청률을 합친 새로운 기준의 시청률 조사 '통합시청점유율' 도입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특히 JTBC가 이번 조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는 사실이 고무적이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8.09.02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