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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최면' 조현 "연예인 학폭 문제, 누구도 상처받지 않았으면"

영화 '최면'의 배우 조현이 최근 화두가 된 연예인의 학교 폭력 문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조현은 19일 오전 진행된 온라인 화상 인터뷰에서 "정말 생각이 많아진다. 학교 폭력은 청소년 시절에 있어서는 안 되는 문제다. 유감스럽다고 생각했다. 그런 기사들을 보면서 마음이 안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영화 속 캐릭터는 피해자인줄 알았다가 본인이 가해자라고 생각하고 거기에 대해 부정한다. 그런 부분에서는 본인이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지만, 깨우치지 않고 뉘우치지 않으면 용서도 받을 수 없구나라고 생각했다"면서 "요즘 아이돌이나 연예인 분들의 학폭 문제가 나오고 있는데, 그 누구도 상처를 안 받았으면 좋겠고 서로 오해를 풀고 잘 이해해주고 해결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최면'은 최교수(손병호)에 의해 최면 체험을 하게 된 도현(이다윗)과 친구들에게 시작된 악몽의 잔상들과 섬뜩하게 뒤엉킨 소름 끼치는 사건을 그린 공포 스릴러 영화다. '검객' 최재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 최면을 소재로 공포라는 장르 속에 학교 폭력, 왕따 문제를 녹여냈다. 조현이 연기하는 현정은 왕따에 시달리는 아이돌 멤버. 도현에게 최면 치료를 권유 받고 이상한 현상을 겪는다. 조현은 '용루각: 비정도시'에 이어 '최면'을 통해 두 번째 스크린 도전에 나선다. '최면'은 오는 3월 24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 2021.03.1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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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갑질 타도" 지일주X정화 '용루각:비정도시' 패기의 청춘(종합)

청춘 느와르의 탄생이다. 영화 '용루각:비정도시(최상훈 감독)'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판정을 받으며 영화 속 액션과 수위에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25일 서울 성수 메가박스에서는 영화 '용루각:비정도시(최상훈 감독)'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상훈 감독과 주연배우 지일주, 박정화, 장의수, 배홍석이 참석해 영화를 처음 공개한 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용루각:비정도시'는 법의 테두리에서 벗어나 잔혹한 범죄를 심판하는 의문의 비밀 조직 용루각 멤버들의 뜨거운 액션을 담은 영화다. 제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과 함께 대한민국 사회를 뒤흔들어 놓았던 재벌가의 실제 갑질 사건을 모티브로 삼아 주목도를 높인다. 용루각은 극중 중국집이자 비밀기지로 활용된다. 최상훈 감독은 "서민들이 편하게 먹는 공간이자 배달이라는 의미도 크게 지니고 있다. 직접 가서 배달을 해주지 않나. 어떤 일을 대신 해주는 것에 대해 공감을 샀으면 싶었다"며 "다만 설정 후에는 '시동'과 닮아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최대한 구성과 설정을 피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찍었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에서 지일주는 용루각 에이스 철민으로 분해 오토바이 질주부터 온몸을 던지는 파워풀한 액션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겉으로는 무뚝뚝하지만 도움이 필요한 주변 사람들에게 말없이 손을 내미는 다정함 등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색다른 매력을 뽐낸다. '용루각'으로 스크린 데뷔 신고식을 치르는 EXID 정화는 용루각의 전략가 지혜로 지적이면서 강인한 면모를 보인다. 또한 대세 신예 장의수는 천재 해커 승진, 150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배홍석은 용루각 요리사이자 행동파 용태 역으로 존재감을 자랑한다. 지일주는 "본격 액션 영화는 처음이다. 무술 연습을 많이 한 만큼 촬영 시간도 많이 소요됐다. 그렇게 참여하면서 액션에 대한 재미를 느꼈다. 액션이라는 장르가 대중적이지 않나. 대중에게 다가가기 위해 스태프, 배우 분들이 정말 열심히 고생했다.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아 다행이다"고 고백했다. 정화는 "내 인생에서 첫 영화로 '용루각'을 만나게 돼 기분이 좋았다. 영화를 보는데 울컥하더라. 이제부터 시작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배우로서) 나아갈 행보를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지혜를 만나 살면서 꼭 알아야 하는 것들을 배웠다. 캐릭터에 너무 고맙다"고 밝혔다. 장의수는 "실제 내 모습이 있는 그대로 나온 것 같다"며 "속편 촬영을 함께 진행했는데, 2편에서는 싸움을 머리로 할 수 있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드리게 될 것 같다. 기대해 주시고 믿어 주셨으면 좋겠다"고 러블리한 성격을 엿보이게 했다. 또한 1500대 1 경쟁률 뚫고 '용루각'에 합류한 배홍석은 "영화를 하게 되면 희열이 있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긴장감 속에서 지냈다. 어떻게든 잘 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컸다"며 "미성숙한 청춘인 용태 역할에 연민을 갖고 임했다. 액션은 몸이 주는 느낌을 솔직하게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용루각'은 시리즈로 구성, 제작 단계부터 '용루각:비정도시'와 함께 속편 '용루각:신들의 밤' 촬영을 동시에 진행했다. '용루각:비정도시'가 피해자들의 모임인 용루각 식구들의 사연을 기반으로 한 액션 드라마라면 '용루각:신들의 밤'은 사이비 종교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다. 최상훈 감독은 "장르적으로 봤을 때 1편이 액션 느와르라면 2편은 심리 스릴러로 풀었다. 보통의 미드처럼 최종 빌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지만 단편적으로 끝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들어 현재 버전으로 편집했다. 1편이 철민과 용태의 사연을 그렸다면, 2편은 철민과 지혜, 승진 중심의 이야기가 될 것이다"고 귀띔했다. 갑질 타도라는 의미있는 메시지와 청춘 느와르를 담은 '용루각:비정도시'는 내달 3일 관객과 만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2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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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루각: 비정도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판정

영화 '용루각:비정도시(최상훈 감독)'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판정을 받으며 영화 속 액션과 수위에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법의 테두리에서 벗어나 잔혹한 범죄를 심판하는 의문의 비밀 조직 용루각 멤버들의 뜨거운 액션을 담은 영화 '용루각:비정도시'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으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제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용루각:비정도시'는 '태백권' 최상훈 감독의 차기작으로 최근 갑질 논란을 일으킨 실제 사건을 날 것으로 보여주며 수위를 극대화한 것은 물론 러시아 특공무술 시스테마부터 한국 정통 느와르 액션 등 빠르고 절도 있는 액션을 더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용루각:비정도시'는 오는 12월 3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1.2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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