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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대 뮤지컬 '비틀쥬스' 바바라役 캐스팅
배우 김지우가 뮤지컬 '비틀쥬스'에 출연한다. 뮤지컬 '비틀쥬스'는 독특한 세계관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팀 버튼 감독의 초기 대표작인 동명의 영화를 무대화한 작품으로 기상천외한 상상력을 무대 위로 완벽히 구현, 브로드웨이에서 새로운 트렌드 몰이에 성공했다. 김지우는 극중 바바라를 맡는다. 어느 날 남편인 아담과 함께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해 죽은 후 이승을 떠나지 못하고 살던 집에 계속해서 머무르고 있는 신참 유령. 정체불명의 악동 비틀쥬스를 만나 유령 특훈을 받게 되는 겁 많고 소심한 캐릭터다. 그동안 '젠틀맨스 가이드' '킹키부츠' '시카고' 등을 통해 강렬하고 화려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김지우는 이번 작품에서 전작과는 또 다른 결의 캐릭터를 맡아 극을 이끈다. 매 작품마다 다양한 캐릭터를 넘나들며 연기력과 흥행성을 다 잡은 김지우가 '비틀쥬스'의 바바라를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된다. '비틀쥬스'는 6월 1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4.29 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