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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리뷰] 베일 벗은 베이비 몬스터, YG DNA 갖춘 ‘배러 업’ ②

YG엔터테인먼트(YG)의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YG DNA를 장착한 음악으로 팬들과 만났다.27일 0시 베이비몬스터는 첫 디지털 싱글 ‘배러 업’(BATTER UP)을 발매하고 드디어 데뷔했다. ‘배러 업’은 야구 경기에서 다음 타자 콜사인을 뜻하는 단어다. YG 걸그룹 특유의 당찬 자신감과 포부가 담긴 음악으로 장르는 역시나 힙합댄스다. 프로듀서 구성만 봐도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 디피, 빅톤, 악뮤 이찬혁, 트레저 최현석과 해외 작곡가가 협업한 만큼, YG 고유의 색과 함께 트렌디한 사운드가 접목됐다. 다만 과거 YG 아티스트 음악의 상당 부분을 프로듀싱한 테디가 이번 곡에는 참여하지 않았다.베이비몬스터는 “오랫동안 꿔왔던 꿈을 이루게 되는 날이라 정말 행복하다”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우리만의 색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 데뷔를 시작으로 팬들의 기다림에 100배로 보답해 드리기 위해 다양한 것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멤버들의 각오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배러 업’은 전주부터 신호를 내보내는 사이렌 소리로 시작된다. 이어 “어텐션!”이라고 외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배러 업’은 메인보컬 하람의 편안한 보이스로 치고 들어오며 로라, 파리타의 파트로 빌드업을 쌓는다. 후렴구에서는 “배러 업”이라는 가사가 반복되며 베이스 라인과 리드미컬한 전주로 힙합의 진수를 보여준다.‘배러 업’에서 가장 포인트가 되는 건 2절부터 시작되는 루카, 아사의 파워풀한 래핑이다. 목소리에 느껴지는 강한 힘과 쉴 새 없이 몰아치는 래핑으로 노래의 ‘맛’을 제대로 살린다. YG 걸그룹의 역사를 이어가는 음악답게 노래 전반부는 트랩, 힙합으로 가다 마지막에 급격하게 템포를 올려 캐주얼한 사운드로 피날레를 맞는다. 2NE1, 블랙핑크까지 걸그룹을 연이어 성공시킨 YG인 만큼 베이비몬스터가 선배 그룹의 음악과 비교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2NE1에는 박봄이, 블랙핑크에서는 로제가 개성 강한 음색으로 노래의 보컬 파트를 제대로 휘어잡았지만, 베이비몬스터는 그만큼의 뚜렷한 보컬이 부각되지는 않는다. 대신 제2의 CL과 리사의 자리를 노릴 만큼 강렬한 랩라인 멤버들로 부족한 점을 보완한다. 또 6인조 베이비몬스터는 YG 걸그룹 중 최다인원이기에 퍼포먼스에서 군무적인 형태를 보인다. 2NE1과 블랙핑크가 노래에 걸맞게 역동적인 안무가 계속 이어진다면, 베이비몬스터는 대형 변화와 멤버들의 ‘합’이 더 강조돼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킨다.다만 데뷔와 동시에 대중을 사로잡았던 2NE1 데뷔곡 ‘파이어’, 블랙핑크 데뷔곡 ‘불장난’ 만큼의 뜨거운 반응은 아직 체감되지 않는다. 리스너들 사이에서도 정통 YG파와 트렌디 스타일의 YG파가 나뉘어 호불호가 갈린다. 그럼에도 베이비몬스터의 강점은 올해 초부터 시작된 YG 자체 콘텐츠로 이미 많은 팬덤을 양산했으며, 해외 시장을 겨냥해 만든 팀이라는 것이다. 과연 베이비몬스터가 YG 역대 걸그룹의 계보를 잇는 그룹으로 남게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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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톤 출신 최병찬, 뉴웨이컴퍼니와 전속계약…김남희와 한솥밥 [공식]

그룹 빅톤 출신 최병찬이 뉴웨이컴퍼니와 새 출발에 나선다.뉴웨이컴퍼니는 최병찬과 최근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최병찬은 지난 2016년 빅톤으로 데뷔해 독보적인 음색과 매력으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KBS2 ‘연모’, SBS ‘사내맞선’에 출연, 자신만의 연기색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뉴웨이컴퍼니와 새롭게 비상할 최병찬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이목이 집중된다.한편 최병찬이 전속계약을 체결한 뉴웨이컴퍼니에는 배우 김남희가 소속돼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5.1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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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톤 최병찬 “각자 길 걷지만 이별 아닌 또다른 출발”…사실상 해체 수순

그룹 빅톤 멤버 최병찬이 전속 계약 만료 소식에 심경을 전했다. 20일 최병찬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 이 편지를 쓰기까지 많은 생각과 감정들이 오가며 어떤 말을 해야할까 어떻게 꺼내야 할까 수백번 생각하면서 썼다 지웠다를 반복했던 거 같다”라며 장문의 손편지를 공개했다. 최병찬은 “2016년부터 7년이란 시간 동안 정말 행복하고 너무 큰 사랑을 받았다”라며 “사랑만 받는 법을 알다 앨리스(팬덤)에게 사랑을 주는 방법도 배웠습니다. 함께한 시간이 너무 소중하고 절대 잊지 못한 순간들이었다”라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이어 “이제 서로 각자의 길을 걷지만 슬픈 이별이 아니라 또 다른 출발을 위해 더 멋있어질 우리 빅톤 멤버들 항상 응원하고 사랑해”라며 “너무 길지 않게 좋은 소식으로 찾아 뵙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IST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빅톤 멤버 도한세, 최병찬, 정수빈이 전속계약이 20일부로 만료됨에 따라 당사와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게 됐다”며 “멤버들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오랜 기간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온 결과 서로의 의사를 상호 존중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최근 제대한 한승우와 군 복무 중인 강승식, 6월 입대를 앞둔 임세준은 각각 군 복무로 인해 전속계약 기간이 일부 변동돼 당분간 당사 소속 아티스트 자격이 유지된다”며 “3인은 솔로활동과 뮤지컬 등 예정된 일정들을 이어 나가는 동시에 이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사드릴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6인 체제로 활동한 빅톤 멤버 3명의 계약만료는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는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 2016년 데뷔한 빅톤는 지난해 음주운전 적발로 활동 중단을 선언했던 멤버 허찬의 팀 탈퇴로 6인조 체제를 유지해왔다. 이후 ‘아무렇지 않은 척’, ‘얼타’, ‘나를 기억해’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4.2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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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톤 최병찬·도한세·정수빈, IST엔터 떠난다 “새 출발 응원” [공식]

그룹 빅톤 멤버 도한세, 최병찬, 정수빈이 IST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IST엔터테인먼트는 20일 “빅톤 멤버 도한세, 최병찬, 정수빈이 전속계약이 20일부로 만료됨에 따라 당사와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게 됐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소속사는 “멤버들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오랜 기간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온 결과 서로의 의사를 상호 존중하여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이어 “최근 제대한 한승우와 군 복무 중인 강승식, 6월 입대를 앞둔 임세준은 각각 군 복무로 인해 전속계약 기간이 일부 변동되어, 당분간 당사 소속 아티스트 자격이 유지된다”며 “3인은 솔로활동과 뮤지컬 등 예정된 일정들을 이어 나가는 동시에 이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사드릴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끝으로 “빅톤은 2016년 데뷔 이후부터 언제나 성실한 자세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함께 달려와 준 최고의 아티스트이자 파트너”라며 “당사와 해당 멤버들과의 동행은 여기서 마무리되지만, 새로운 출발을 준비 중인 멤버들의 행보를 항상 축복하고 응원하겠다”고 당부했다.이하 빅톤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 IST엔터테인먼트입니다.당사 소속 아티스트인 빅톤(VICTON)을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그룹 빅톤의 전속계약 만료 및 향후 팀 활동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전달드립니다.빅톤 멤버 도한세, 최병찬, 정수빈이 금일(20일)부로 전속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당사와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당사는 멤버들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오랜 기간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온 결과 서로의 의사를 상호 존중하여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최근 제대한 한승우와 군 복무 중인 강승식, 6월 입대를 앞둔 임세준은 각각 군 복무로 인해 전속계약 기간이 일부 변동되어, 당분간 당사 소속 아티스트 자격이 유지됩니다. 3인은 솔로활동과 뮤지컬 등 예정된 일정들을 이어 나가는 동시, 이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사드릴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응원과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빅톤은 2016년 데뷔 이후부터 언제나 성실한 자세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함께 달려와 준 최고의 아티스트이자 파트너였습니다. 당사와 해당 멤버들과의 동행은 여기서 마무리되지만, 새로운 출발을 준비 중인 멤버들의 행보를 항상 축복하고 응원하겠습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2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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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日출신 16세 아사, 에이스 등극

YG엔터테인먼트가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멤버들의 다채로운 매력이 돋보이는 네 번째 영상을 공개해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20일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블로그에 ‘베이비몬스터 – 인트로듀싱 아사’(BABYMONSTER – Introducing ASA) 영상을 게재했다. 루카·파리타·로라에 이어 16세 일본 출신 연습생 아사를 소개하는 영상이다.아사는 YG만의 힙합 스타일에 매료돼 연습생 오디션에 도전, “꼭 K팝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포부로 당당히 합격했다. 이후 YG의 체계적인 트레이닝 시스템 아래 부단한 노력으로 데뷔의 꿈을 향해 달려왔다.안무의 작은 디테일 하나도 놓치지 않기 위한 질문 공세는 아사의 특기다. 리정은 “질문이 가장 많은 친구이고, 그래서 이해도가 가장 좋을 수밖에 없다”며 아사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덕분에 파워풀한 동작과 부드러운 그루브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소화력, 흡인력 있는 표정과 제스처를 겸비하게 됐다. 아사는 음악적 재능 역시 남달랐다. 타고난 박자 감각으로 속도감 넘치는 텅 트위스트 랩을 펼쳐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자작곡 ‘다이어리’(DIARY)를 작업하던 중 아직은 미흡하다는 생각에 눈물을 훔치는 모습은 음악을 향한 남다른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지점. 프로듀서 빅톤은 “하나를 가르치면 스스로 업그레이드해 오는 완벽주의자”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아사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줬던 것은 다름 아닌 같은 일본 출신 루카였다. 아사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때 루카 언니가 옆에 있어줘서 의지가 됐다”며 애정을 드러냈고, 함께 옛날 교복을 입고 서로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으로 훈훈한 미소를 짓게 했다.현재 아사는 퍼포먼스와 랩 실력을 겸비한 어엿한 아티스트로 성장했다. 월말 평가 무대에서 자신의 진심을 담은 자작곡으로 극찬을 끌어냈을 정도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12살, 13살 어린 나이에 말도 안 통하는 낯선 환경에 와서 이렇게 연습하면서 견뎌낸다는 건 확실한 목표와 꿈이 있기 때문이다. 아사는 대단한 친구이고, 박수 쳐주고 싶다”고 전했다.한편 베이비몬스터는 YG가 블랙핑크 이후 약 7년 만에 발표하는 신인 걸그룹으로 대부분 10대다. 보컬은 물론, 댄스, 랩, 비주얼 등의 역량을 고루 갖춘 ‘올라운더’이며 한국 3명(아현, 하람, 로라), 태국 2명(파리타, 치키타), 일본 2명(루카, 아사) 등 다국적 구성은 YG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야심차게 준비한 신예임을 예상할 수 있다.이들은 아직 정식 데뷔 전 티징 단계임에도 전 세계 음악팬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관련 영상 콘텐츠 조회수는 1억 4000만을 훌쩍 넘어 꾸준히 상승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YG가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인 것은 물론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이들의 데뷔를 직접 알렸던 터라 2023년 국내 가요계를 넘어, 글로벌 음악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2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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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BO, 크리스마스 기념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커버 영상 공개

차세대 K팝 기대주 그룹 ATBO(에이티비오)가 팬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했다.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2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ATBO가 새롭게 부른 아이유의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커버 영상을 공개해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공개된 영상 속 ATBO는 화려한 전구와 오너먼트로 장식한 트리, 선물 상자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세트장에서 각자 매력을 살린 색색의 니트 착장을 입고 있다. ATBO 멤버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밝은 미소와 장난기 넘치는 모습으로 미소를 자아내면서 부드러운 목소리로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의 달콤한 멜로디를 한층 포근하게 소화하고 있다. 이들은 앞서 2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겨울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된 ‘굿 바이브스 온리’(Good Vibes Only) 음원을 기습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굿 바이브스 온리’는 지난 10월 발매된 ATBO의 미니 2집 ‘더 비기닝: 시작’(The beginning: 始作)의 수록곡이다. 삶에 지친 모두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미디움 템포의 노래다. 연말 분위기가 물씬 기게 편곡돼 연말 팬들에게 따뜻한 감성을 안겼다. ATBO는 에이핑크, 빅톤, 더보이즈, 위클리 등 K팝 정상급 아이돌 그룹이 소속된 IST엔터테인먼트에서 론칭한 새 보이 그룹이다. 지난 7월 데뷔앨범을 내고 본격 데뷔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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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연말결산] ‘음주’→‘마약’→‘학폭’ 사건·사고로 얼룩진 연예계

코로나19 이후 다시 예년의 정상 수준을 회복하기 시작한 연예계. 영화계에서는 새로운 ‘천만영화’가 탄생했고 K팝 스타들은 다시 월드투어에 돌입, 세계 곳곳에서 활발하게 글로벌 팬들과 만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콘텐츠를 감상하는 새로운 창구로 자리를 잡으면서 다양성도 눈에 띄었다. 법정물과 리얼리티 연애물이 TV에서 강세를 보이는 사이, OTT에서는 ‘시맨틱에러’를 위시한 BL과 ‘약한영웅’ 등 장르물이 급부상했다. K콘텐츠가 회복세에 들어서는 한편 사건사고도 끊이지 않았다. 이승기, 츄, 오메가엑스 등이 소속사와 갑질, 출연료, 전속계약 등의 갈등을 빚었고, 르세라핌 전 멤버 김가람, ATBO로 데뷔 예정이었던 양동화 등이 ‘학폭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팬데믹 이후 그 어느 때보다 다이내믹한 한 해를 보냈던 2022년의 연예계를 일간스포츠가 돌아봤다. 〈편집자 주〉 # 음주운전부터 마약까지, 연예계도 등돌린 스타들 매년 반복되는 연예계 음주운전이 2022년에도 어김없이 터졌다. 배우 김새론, 곽도원, 그룹 신화 신혜성, 가수 이루가 음주운전으로 실망감을 안겼고 작곡가 돈스파이크도 마약 투약 혐의로 대중의 분노를 자아냈다. 김새론은 지난 5월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사고를 내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그는 자필 사과문을 통해 반성의 의지를 보였으나 자숙 기간 중 음주 파티를 했다는 의혹이 퍼져 비난을 받았다. 특히 과거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애주가 면모와 능숙한 운전 실력을 드러냈던 터라 팬들에게 더 큰 실망감을 안겼다. 곽도원도 음주운전으로 배우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곽도원은 지난 9월 제주도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워두고 잠들어 있다가 술에 취한 채 경찰에게 발견된 것. 당시 측정한 곽도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8%로 면허취소 수치를 훨씬 웃도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제주 서부경찰서는 곽도원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곽도원 주연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와 영화 ‘소방관’ 공개는 무기한 보류됐다. 또 당시 공익광고 ‘디지털성범죄와의 전쟁: 도원결의’에 출연했던 곽도원은 계약서상 품위유지의무를 위반해 출연료를 전액 반납해야 했다. 신혜성은 지난 2007년 이후 또다시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다. 경찰은 지난 10월 도로에 차를 세워두고 잠든 신혜성을 적발해 음주 측정을 요구했으나 수차례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특히 신혜성이 운전한 차량은 도난 접수된 타인의 차량으로, 자동차 불법 사용 혐의까지 받게 돼 큰 충격을 안겼다. 현재 신혜성의 사건은 검찰로 넘어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여기에 지난 19일 태진아 아들인 가수 겸 배우 이루가 음주운전을 하다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입건됐다. 사고 직후 이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경찰은 추후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루는 KBS2 ‘신사와 아가씨’ 이후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음주운전으로 입건되며 하차 소식을 전했다. 이 외에도 지난 9월 그룹 빅톤 멤버 허찬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팀을 탈퇴했다. 또 제국의 아이들 출신 문준영은 지난 3월, 배우 유건은 지난 4월, 방송인 MC 딩동, 공간디자이너 임성빈은 지난 2월, 방송인 서예진이 지난 1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작곡가 돈 스파이크의 마약 투약 혐의도 연예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지난 9월 한 호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된 돈 스파이크는 경찰 조사를 끝내고 나온 후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논란 이후 돈스파이크가 마약 초범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져 공분을 사기도 했으나 지난 20일 진행된 2차 공판에서 징역 5년을 구형받았다. # 학폭 논란에도 복귀할 결심, 믿었던 스타들의 민낯 연예계 학교폭력도 빼놓을 수 없는 이슈다. 아이돌 그룹 멤버부터 믿고 보던 배우들까지 연이어 학폭 의혹이 터지며 팬들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됐다. 학창 시절 남기고 온 상처는 생각보다 깊다. “한순간의 실수다”, “오해가 있었다” 등의 사과문은 과거 피해자들에겐 변명에 불과할 뿐이다. 데뷔 전부터 학폭 의혹이 불거진 김가람은 데뷔 2개월 만인 7월 소속사 쏘스뮤직과 전속계약을 해지하며 르세라핌에서 탈퇴했다. 쏘스뮤직 측은 김가람이 학교폭력대책자치심의위원회(학폭위)에서 5호 처분을 받은 사실까지 드러난 뒤에도 일부 논란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르세라핌은 5인 체제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양동화는 지난 6월 그룹 ATBO 데뷔를 포기했다.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학폭 가해 논란이 불거지자 사실 여부를 확인했고 “과정에서 중학교 재학 당시 양동화의 미성숙하고 부적절한 언행으로 상처를 입은 학우가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데뷔를 코앞에 둔 상황에서도 단호하게 대처했다. 이에 양동화는 직접 과거의 피해자들에 사과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배우 남주혁은 지난 6월 학폭 가해자로 지목됐다. 남주혁과 같은 중,고등학교를 다녔다는 피해자 A 씨는 남주혁이 포함된 무리로부터 욕설, 폭력 등 고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히며 법적 조치에 나섰다. 그렇게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이후 세 번째 피해자까지 나오며 학폭 의혹이 또다시 불거졌다. 남주혁과 같은 고등학교를 다녔다는 피해자 B 씨는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초대돼 남주혁을 포함한 12명의 남학생들에게 성희롱, 외모 비하, 성적 비하 등의 모욕적인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앞뒤 정황에 대한 아무런 설명 없이 일부 단편적인 장면만을 발췌한 것”이라며 “이미 당시 학교에서 사과로 마무리된 사건”이라고 일축했다. 남주혁은 지난 10월 영화 ‘리멤버’로 복귀했다. 박혜수도 지난해 2월 학폭 가해자로 지목됐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사실이 아니다”고 강력하게 부인했지만, 논란의 여파로 활동을 중단했다. 박혜수는 학폭 의혹 이후 약 1년 8개월만인 지난 10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참석해 주연작 ‘너와 나’로 무대에 올랐다. 당시 박혜수는 “아마 상황을 궁금해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말씀드린다. 상황을 피하지 않고 마주하면서 최선을 다해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정확한 상황이 정리됐을 때 자세히 말씀드리겠다”고 입장을 내놨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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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BO, 2022 아시아아티스트어워즈 ‘AAA 포커스’ 수상

차세대 K팝 기대주 그룹 ATBO(에이티비오)가 또 하나의 트로피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입증했다. ATBO는 13일 일본 나고야 니혼가이시홀에서 개최된 ‘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에서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라이징 스타에게 수여하는 ‘AAA 포커스’ 가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ATBO는 “이렇게 큰 무대에 서게 된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AAA 포커스라는 멋진 상까지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일곱 명의 멤버들 항상 너무 사랑하고, 일곱 멤버 부모님들 우리 아들들 멋지게 키워주셔서 감사하단 말씀 드리고 싶다”고 가슴 벅찬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언제나 저희가 뭘 하든 따뜻하게 응원해주시는 우리 보트(공식 팬클럽명)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 2023년에도 초심 잃지 않고 모든 무대 열심히 하는 ATBO 될 테니 열심히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는 메시지로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이날 ATBO는수상뿐 아니라 ‘2022 AAA’ 현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스페셜 퍼포먼스로 시상식 무대의 열기를 더했다. ATBO 멤버들은 미니 2집 타이틀곡 ‘애티튜드’(ATTITUDE)를 파워풀한 군무로 선보이는 것은 물론, 한 편의 액션 영화와도 같은 구성의 댄스 브레이크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무엇보다 매력적인 표정 연기와 제스처로 남다른 ‘애티튜드’가 폭발하는 무대를 완성, 차세대 ‘글로벌 루키’다운 ‘갓(God)포먼스’ 실력을 입증했다. 에이핑크, 빅톤, 더보이즈, 위클리 등 글로벌 톱 아이돌 그룹이 다수 소속된 IST엔터테인먼트에서야심차게 선보이는 새 보이그룹 ATBO는 데뷔앨범에 이어 최근 신곡 ‘애티튜드’ 활동까지 ‘커리어 하이’ 성적을 기록하며 차세대 ‘K팝 기대주’다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1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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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톤, 신보 ‘초이스’ 하이라이트 메들리 공개

그룹 빅톤이 신보 ‘초이스’를 통해 후회 없는 사랑을 노래한다.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일 빅톤 공식 SNS 및 유튜브를 통해 여덟 번째 미니앨범 ‘초이스’(Choice)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에는 타이틀곡 ‘바이러스’(Virus)를 포함한 총 5개 트랙 음원 일부와 앨범 콘셉트 포토 촬영 현장 속 빅톤 멤버의 모습이 담겨 있다. ‘바이러스’는 얼터너티브 힙합 장르 곡으로, 바이러스 같은 비극적인 사랑이라고 해도 후회 없는 사랑을 써 내려가겠다는 선택의 메시지를 담았다. NCT 127, 스트레이 키즈 등과 작업한 탁(TAK)과 백현, 샤이니, NCT U 등의 곡을 작업한 아드리안 맥키넌(Adrian Mckinnon)이 참여해 높은 완성도를 예고한다. 이 밖에도 미래가 정해져 있더라도 나만의 시간을 써 내려 가겠다는 이야기의 ‘시간을 달리는 소년’, 선택의 길 위에서 고민 말고 함께 달려가자는 사랑의 고백 ‘얼라이브’(Alive), 우리가 원하는 삶을 살아가자는 희망찬 목소리 ‘베터플레이스’(Better Place), 데뷔 6주년을 기념해 빅톤 멤버 다섯 명이 서로에게 보내는 편지 ‘필스 굿’(Feels good)까지 총 5곡이 담긴다. ‘초이스’는 미래가 결정돼 있더라도 진정한 나를 찾아가기 위해 후회 없는 선택을 하겠다는 다짐을 담은 앨범이다. 지난 1월 발매한 ‘크로노그래프’(Chronograph)와 지난 5월 발매한 ‘카오스’(Chaos)에 이어 빅톤의 2022년 ‘시간 3부작’ 시리즈의 종지부를 장식한다. ‘초이스’는 오는 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1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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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신화와 IST의 다른 행보… ‘적당히’가 만든 신혜성 사태

‘적당히 넘어가는’ 태도가 결국 절도 음주운전 사태에까지 이어진 건 아닐까. 12일 허찬이 그룹 빅톤에서 탈퇴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지난달 20일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지 약 20일 만이다.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빅톤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허찬 및 빅톤 멤버 전원과 신중히 이야기를 나눈 끝에 허찬의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빅톤은 한승우, 강승식, 임세준, 도한세, 최병찬, 정수빈 등 6인으로 팀을 꾸리게 됐다.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팬 콘서트 ‘크로니클’(CHRONICLE)에는 군대에 있는 한승우를 제외한 5명의 멤버가 참여한다. IST엔터테인먼트의 이 같은 칼 같은 결정은 이전에도 있었다. 지난 6월 데뷔한 신인 보이 그룹 ATBO. 이 그룹으로 데뷔할 예정이었던 양동화가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이자 데뷔를 포기하는 일이 있었다. 지난 6월 중순께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양동화가 중·고등학교 시절 담배를 피우고 화장실 문을 주먹으로 치는 등 폭력적인 행위를 했다는 내용이 퍼졌다. 소속사인 IST엔터테인먼트는 이때도 미리 연습생을 거르지 못 한 책임을 통감하고 양동화를 팀에서 탈퇴시켰다. 그에 앞서 양동화가 과거의 피해자들에게 사과를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비록 ATBO로 함께 갈 순 없지만 앞날이 창창한 젊은 친구가 조금이라도 성숙한 환경에서 삶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신경 쓴 셈이다. 이런 반면 신화 신혜성의 사태는 너무나 뼈아프다. 신혜성은 11일 오전 0시께 서울 강남구 소재 음식점에서 저녁 모임을 가진 뒤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돼 체포됐다. 이때 신혜성은 대리운전을 이용해 지인을 먼저 내려준 뒤 대리기사 없이 집으로 향하다 도로에서 잠들어 덜미를 잡힌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그가 타고 이동한 차가 타인의 것임이 확인돼 더 큰 논란이 됐다. 사실 신혜성의 음주운전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07년에도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당시 신혜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97%였다. 자숙 기간은 길지 않았다. 관련 논란이 인 지 약 4달 만인 2007년 8월 정규 2집을 냈고 솔로 콘서트도 진행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마카오 등 해외 카지노에서 5차례에 걸쳐 1억 4000만 원 상당의 원정 도박을 했다가 2009년 10월 벌금 1000만 원을 선고받기도 했다. 비단 신혜성뿐 아니다. 멤버 앤디는 2013년 차명계좌를 이용해 불법 도박을 했다 적발된 바 있고, 전진도 2005년 음주운전으로 불구속입건된 일이 있다. 이민우는 벌점 누적으로 면허가 정지된 상태에서 무면허 운전을 하다 적발된 바 있으며, 2019년에는 술자리에서 여성 2명을 강제추행한 혐의까지 받았다. 이민우 측은 “친근감의 표현이었다”고 해명했고, 피해자들이 고소를 취하하면서 사건은 무혐의로 일단락됐지만, 이 일로 신화의 명성은 크게 흔들렸다. 잊을만하면 반복되는 멤버들의 사건사고. 신화에게 필요했던 건 어쩌면 잘못을 제대로 반성하는 자숙의 시간, 더 나아가 앞으로 벌어질 사건사고의 싹을 제대로 자를 수 있을 과감한 결단 아니었을까.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1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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