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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돈쭐내러 왔습니다2’, 코로나19로 빚 늘었지만 가격 유지 중인 돈파스 집 소개

코로나19로 빚이 늘었음에도 장사 철칙을 지키고자 가격을 유지 중인 가게가 공개된다. 오는 9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IHQ 예능 프로그램 ‘쭐내러 왔습니다2’에서는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에 위치한 한 돈파스(돈가스 파스타) 맛집에서 돈쭐(돈으로 혼쭐) 작전을 펼치는 먹피아 조직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의뢰인은 언니, 형부가 운영 중인 가게의 돈쭐을 요청한다. 제작진을 다큐멘터리 촬영팀으로 알고 있는 사장님은 “코로나19로 인해 빚이 많이 늘었다. 역대 최악이었다”면서도 소신을 지키기 위해 몇 년 전 가격을 유지 중이라고 밝힌다. 먹피아 조직은 이를 듣고 120분 동안 70만원 매출을 목표로 잡는다. 이 가운데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보름 선수가 등장한다. 김보름은 앞서 ‘돈쭐내러 왔습니다2’에 출연했던 빙상부 후배들을 언급하며 “설욕전을 해보려고 나왔다. 돈가스를 자주 먹는데, 일주일에 3번 정도 먹는다”고 말한다. 이영자는 김보름의 허리를 보고 “허리 사이즈가 22인치인가”라고 묻고 김보름은 “그 정도는 아니고 23인치 정도인 것 같다”고 답해 “그게 그거다”라는 원성을 샀다는 후문이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08 17:59
예능

'허리 23인치' 김보름, '돈쭐2' 출격‥후배 빙상부 설욕하나

빙속 장거리 간판 김보름이 빙상부 후배들(차민규, 김민석)의 설욕전에 나선다. 9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될 채널 IHQ 예능 프로그램 '돈쭐내러 왔습니다2' 10회에는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에 위치한 한 '돈파스(돈가스 파스타)' 맛집에서 '돈쭐(돈으로 혼쭐)' 작전을 펼치는 먹피아 조직의 모습이 공개된다. 의뢰인은 언니, 형부가 운영 중인 가게의 '돈쭐'을 요청한다. 제작진을 다큐멘터리 촬영팀으로 알고 있는 사장님은 "코로나19로 인해 빚이 많이 늘었다. 역대 최악이었다"라면서도 소신을 지키기 위해 몇 년 전 가격을 유지 중이라고 밝혀 감동을 선사한다. 이를 듣고 '120분 동안 70만 원 매출'을 목표로 잡은 먹피아 조직. 이영자, 제이쓴의 지시하에 먹요원들이 출격한 가운데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보름 선수가 등장한다. 김보름은 앞서 '돈쭐내러 왔습니다2'에 출연한 바 있는 빙상부 후배들을 언급하며 "설욕전을 해보려고 나왔다. 돈가스를 자주 먹는데, 일주일에 3번 정도 먹는다"라고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낸다. 특히 김보름은 "허리 사이즈가 22인치인가"라는 이영자의 질문에 "그 정도는 아니고 23인치 정도인 것 같다"라고 답해 "그게 그거다"라는 원성을 산다. 과연 김보름이 빙상부 후배들의 설욕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돈쭐내러 왔습니다2' 10회에서 확인 가능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IHQ 2022.06.08 17:48
예능

차민규-김민석 '돈쭐2' 출격 "씨름부 보고 빙상부도 도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차민규, 김민석 선수가 '돈쭐내러 왔습니다2'에 출격한다. 내일(19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될 채널 IHQ 예능 프로그램 '돈쭐내러 왔습니다2' 7회에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한 캠핑 음식 맛집에서 '돈쭐(돈으로 혼쭐)' 작전을 펼치는 먹피아 조직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이영자, 제이쓴은 첫 번째 스페셜 먹요원으로 먹방 크리에이터 쑤다를 소개한다. "먹요원 모집공고를 보고 자원했다"고 밝힌 쑤다는 '라최몇(라면 최대 몇개)'으로 22개를 언급하면서도 42~43kg의 왜소한 체구를 자랑한다. 곧이어 두 번째 스페셜 먹요원으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은메달 차민규, 남자 1500m 동메달 김민석 선수가 모습을 드러낸다. "씨름부가 출연하는 걸 봤는데 빙상부도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 나왔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힌 두 사람은 "요즘은 쉬면서 편안하게 식단 관리 중이다. 많이 먹을 땐 고기 8~9인분도 가능하다"라며 '먹투력(먹방 전투력)'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다. '120분 동안 80만원 매출'을 목표로 세우고 본격적인 '돈쭐' 작전에 돌입한 먹피아 조직. 먼저 투입된 쏘영, 수향, 아미, 쑤다는 엄청난 속도로 먹방 10분 만에 폭립 바비큐 메뉴를 솔드아웃시켜 녹화 현장을 술렁이게 만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IHQ 2022.05.18 17:24
경제

50대 마사지사, 10대 여중생 쇼트트랙 선수 추행…경찰 수사

50대 마사지사가 10대 쇼트트랙 선수를 상습적으로 추행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고양경찰서는 경기도 내 마사지업소 업주인 A씨를 조만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A씨는 운동 선수들을 상대로 한 마사지업소를 운영하는 업주다. 중학교 빙상부 선수인 B(15)양과 가족은 지난달 112에 'B씨로부터 상습 추행을 당했다'며 신고했다. A양은 지난해 10월부터 지속적인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가 마사지가 끝난 후에는 자신의 차로 A양을 데려다주면서 "어머니에게는 이야기하지 말라"는 취지로 이야기를 했다고도 했다. 수개월간 추행이 지속됐고, A양이 이 사실을 부모에게 알리면서 신고가 이뤄졌다. 경찰은 A양의 진술을 토대로 B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해바라기센터에서 한 피해 진술 내용은 확보해 둔 상태"라며 "이번 주 내로 피의자 조사를 진행하고 추후 피해자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2021.02.23 10:42
연예

[리뷰IS] 스포츠 레전드 이상화X박세리, 형님들 사로잡은 박빙의 입담 (아는 형님)

'아는 형님' 박세리, 이상화가 박빙의 입담으로 형님들을 사로잡았다.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스포츠 레전드 박세리와 이상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교실 문을 열고 들어선 박세리, 이상화는 "전설의 스포츠 여제들이高(고)에서 전학왔다"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꿈이가 생시가 꼬집어봐라"라며 믿기지 않는다며 놀란 강호동은 "두 사람이 교복을 입고 있는 것도 신기하다. 대단한 게 아니고 우리한테는 영광이다"고 반가움을 전했다.아형 멤버들이 "서로 원래 알던 사이냐"고 묻자 이상화와 박세리는 "오늘 처음 봤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화는 "내가 초등학교 2학년 때 IMF가 터졌는데 그때 막 운동을 시작했다. 그때 박세리의 영상을 보면서 '국민들에게 힘과 기쁨을 줘야겠다'고 생각하며 용기를 얻었다. 롤모델이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박세리가 담력 강화를 위해 공동묘지에 가서 훈련을 하고 그랬다고 하더라. 나는 놀이공원에 가서 담력을 키웠다"고 덧붙였다. 박세리는 이에 대해 "한국의 골프장은 산을 깎아서 만들다보니까 가끔씩 골프장 주변에 묘지가 나왔다. 늦게까지 연습하다 보니 그런 거였는데, 공동묘지에서 훈련을 한다고 와전이 됐다"고 설명하며 웃었다.오는 10월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이상화. 그는 강남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강남이) 카메라 켜졌을 때와 꺼졌을 때가 다르다. 카메가가 꺼졌을 땐 진중한 게 굉장히 크다. 주위 사람도 잘 챙기고 매력을 흘리고 다닌다"며 팔불출 면모를 보여 흐뭇함을 유발했다.아형 멤버들이 '강남에게 마음을 열게 된 계기'를 묻자 "작년 겨울 무릎 재활 치료 중일 때 평창대회 라이벌 선수를 비롯한 다른 선수들은 계속 대회에 참가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다시 준비해도 따라잡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에 은퇴의 기로에 서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때 '정글의 법칙' 모임이 잦아졌다. 강남에게 '정상을 찍어봤지만 너무 힘들다'고 하니까 내 얘기를 가만히 듣고 있던 강남이 '상화야. 넌 이미 내 레전드야. 걱정 내려놓고 나랑 편히 쉬자'고 하더라. 그때가 이미 호감이 있던 상태였는데 그 얘기를 듣고 확고히 마음을 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이를 들은 박세리는 "같은 정글 갔는데 왜 분위기가 다르지?"라며 "난 너무 힘들었다. 너무 힘들어서 PD 멱살 잡을 뻔했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이후 두 사람은 이수근에게 입학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때 박세리의 장래희망이 '골프장 주인'이라고 적혀 있어 웃음을 안겼다. 박세리는 "내 생활기록부를 보니까 골프장 주인이었다"고 설명했다. 박세리는 이어 골프 공으로 인형 맞추는 게임을 했고 4개의 인형을 모두 맞춰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상화는 물컵을 들고 한 쪽 다리로 서 있는 장점을 선보였고, 남다른 다리 근력으로 아형 멤버 모두를 이겼다.두 사람은 각자 스포츠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밝혔다. 먼저 이상화는 "친오빠가 먼저 시작했다. 초등학교 때 빙상부가 있었다. 오빠는 6학년 때 그만 뒀고 나는 시작하자마자 웬만한 애들을 다 제쳤다. 남자 아이들도 다 이겼다"고 떡잎부터 남달랐음을 밝혔다. '감독을 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내가 은퇴를 한지 4개월밖에 안 됐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싶다. (지도자 생각은) 조금 나중에 하고 싶다"고 답하기도.박세리는 "난 원래 육상선수가 되고 싶어서 육상부에 들어갔는데 잘 맞지 않았다. 그때 아빠가 운동을 좋아해서 해보라고 골프를 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아빠가 되게 강하다. 말씀하시는 걸 들으면 차라리 매 맞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할 정도"라며 "아빠로부터 '최고의 선수가 되려면 스스로 해야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고 억지로 버텼었다"고 털어놨다.다음은 '나를 맞혀봐' 시간. 이상화는 "시합 전 스케이트장에 떨어진 머리카락이나 출발 공포탄 화약을 보면 경기가 잘 풀린다"며 서장훈을 능가하는 자신만의 징크스를 털어놓았고, 박세리는 자신을 만나러 대전에 온 지인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아형 급식시간을 맞이한 두 사람은 '눈 가리고 볼 촉감으로 물건 맞히기' 게임을 진행하며 반찬을 얻기 위한 스페셜 미션을 진행했다.한편, 오는 28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가을 운동회 특집이 개최될 예정이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09.22 07:45
연예

'아형' 박세리X이상화, 스포츠 여제들의 솔직+털털 입담···에피소드 대방출 [종합]

'아는 형님' 박세리, 이상화가 솔직 털털한 입담으로 형님학교를 사로잡았다.21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스포츠 레전드 박세리와 이상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교실 문을 열고 들어선 박세리, 이상화는 "전설의 스포츠 여제들이高(고)에서 전학왔다"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꿈이가 생시가 꼬집어봐라"라며 믿기지 않는다며 놀란 강호동은 "두 사람이 교복을 입고 있는 것도 신기하다. 대단한 게 아니고 우리한테는 영광이다"고 반가움을 전했다.아형 멤버들이 "서로 원래 알던 사이냐"고 묻자 이상화와 박세리는 "오늘 처음 봤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화는 "내가 초등학교 2학년 때 IMF가 터졌는데 그때 막 운동을 시작했다. 그때 박세리의 영상을 보면서 '국민들에게 힘과 기쁨을 줘야겠다'고 생각하며 용기를 얻었다. 롤모델이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박세리가 담력 강화를 위해 공동묘지에 가서 훈련을 하고 그랬다고 하더라. 나는 놀이공원에 가서 담력을 키웠다"고 덧붙였다. 박세리는 이에 대해 "한국의 골프장은 산을 깎아서 만들다보니까 가끔씩 골프장 주변에 묘지가 나왔다. 늦게까지 연습하다 보니 그런 거였는데, 공동묘지에서 훈련을 한다고 와전이 됐다"고 설명하며 웃었다.오는 10월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이상화. 그는 강남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강남이) 카메라 켜졌을 때와 꺼졌을 때가 다르다. 카메가가 꺼졌을 땐 진중한 게 굉장히 크다. 주위 사람도 잘 챙기고 매력을 흘리고 다닌다"며 팔불출 면모를 보여 흐뭇함을 유발했다.아형 멤버들이 '강남에게 마음을 열게 된 계기'를 묻자 "작년 겨울 무릎 재활 치료 중일 때 평창대회 라이벌 선수를 비롯한 다른 선수들은 계속 대회에 참가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다시 준비해도 따라잡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에 은퇴의 기로에 서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때 '정글의 법칙' 모임이 잦아졌다. 강남에게 '정상을 찍어봤지만 너무 힘들다'고 하니까 내 얘기를 가만히 듣고 있던 강남이 '상화야. 넌 이미 내 레전드야. 걱정 내려놓고 나랑 편히 쉬자'고 하더라. 그때가 이미 호감이 있던 상태였는데 그 얘기를 듣고 확고히 마음을 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이를 들은 박세리는 "같은 정글 갔는데 왜 분위기가 다르지?"라며 "난 너무 힘들었다. 너무 힘들어서 PD 멱살 잡을 뻔했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이후 두 사람은 이수근에게 입학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때 박세리의 장래희망이 '골프장 주인'이라고 적혀 있어 웃음을 안겼다. 박세리는 "내 생활기록부를 보니까 골프장 주인이었다"고 설명했다. 박세리는 이어 골프 공으로 인형 맞추는 게임을 했고 4개의 인형을 모두 맞춰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상화는 물컵을 들고 한 쪽 다리로 서 있는 장점을 선보였고, 남다른 다리 근력으로 아형 멤버 모두를 이겼다.두 사람은 각자 스포츠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밝혔다. 먼저 이상화는 "친오빠가 먼저 시작했다. 초등학교 때 빙상부가 있었다. 오빠는 6학년 때 그만 뒀고 나는 시작하자마자 웬만한 애들을 다 제쳤다. 남자 아이들도 다 이겼다"고 떡잎부터 남달랐음을 밝혔다. '감독을 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내가 은퇴를 한지 4개월밖에 안 됐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싶다. (지도자 생각은) 조금 나중에 하고 싶다"고 답하기도.박세리는 "난 원래 육상선수가 되고 싶어서 육상부에 들어갔는데 잘 맞지 않았다. 그때 아빠가 운동을 좋아해서 해보라고 골프를 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아빠가 되게 강하다. 말씀하시는 걸 들으면 차라리 매 맞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할 정도"라며 "아빠로부터 '최고의 선수가 되려면 스스로 해야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고 억지로 버텼었다"고 털어놨다.다음은 '나를 맞혀봐' 시간. 이상화는 "시합 전 스케이트장에 떨어진 머리카락이나 출발 공포탄 화약을 보면 경기가 잘 풀린다"며 서장훈을 능가하는 자신만의 징크스를 털어놓았고, 박세리는 자신을 만나러 대전에 온 지인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아형 급식시간을 맞이한 두 사람은 '눈 가리고 볼 촉감으로 물건 맞히기' 게임을 진행하며 반찬을 얻기 위한 스페셜 미션을 진행했다.한편, JTBC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09.21 22:58
스포츠일반

‘빙상 3남매’ 올림픽 보내는 부모 “안 다치기만 했으면..”

한국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삼남매가 동시에 올림픽에 나간다. '빙상 박(朴)남매' 박승주(23·단국대), 박승희(21·화성시청), 박세영(20·단국대)이 스피드 스케이팅, 쇼트트랙 대표팀으로 소치 겨울올림픽에 나란히 출전한다.박승주는 지난 11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서 발표한 2014 소치 겨울올림픽 엔트리에서 여자 500m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미 쇼트트랙 대표팀에 발탁된 두 동생 박승희, 박세영에 이어 맏이까지 소치행을 확정했다. 전세계적으로도 3남매가 나란히 단일 올림픽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이미 셋은 빙상계에서도 정평이 나 있는 '명문가 삼남매'다. 맏이인 박승주는 '빙속 여제' 이상화(서울시청)와 함께 꾸준하게 대표팀에 뽑혔을 정도로 국내 여자 단거리 선수 중에 상위권에 올라있다. 둘째 박승희는 고등학교 3학년 때인 지난 2010년 밴쿠버 겨울올림픽에 나가 여자 1000m 동메달을 획득해 이름을 알렸고, 지난 3월 열린 2013 세계선수권에서 종합 2위에 올랐다. 막내 박세영은 최근 2년 연속 주니어 세계선수권 종합 우승을 거둔 뒤, 4월 대표 선발전에서 종합 2위에 올라 쇼트트랙 차세대 기대주로 주목받았다.'박남매의 부모' 박진호(53), 이옥경(47) 씨도 10여 년 동안 남매들을 뒷바라지한 데 따른 보상을 받았다. 어머니 이씨는 "첫째가 올림픽에 못 나갈까봐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잘 됐다. 지난 올림픽 때 승희만 나간 것도 영광이었는데 아이들 모두 올림픽에 나가게 돼 보람이 컸다. 우리는 복받은 집안"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어렸을 때 피겨스케이팅을 소재로 한 순정만화를 보고 두 딸을 초등학교에 있는 빙상부에 들어가도록 했다. 그는 "피겨 스케이팅을 하는 줄 알았는데 딸들이 링크만 뱅뱅 도는 걸 보고 의아하게 생각했다. 뒤돌아 보면 아이들 다 잘 됐으니 오히려 더 잘 된 것 아니냐"고 말했다.부모의 헌신적인 뒷받침이 없었다면 '삼남매 올림피언'도 없었다. 이씨는 1년에 6만㎞를 직접 운전해 남매들을 태우고 훈련장을 오갔다. 남매들이 모자람없이 선수 생활을 하기 위해 집을 판 적도 있었다. 아버지 박씨는 "아이 셋을 공부시키는 것도 힘든데 스케이트 선수를 셋이나 키워내며 힘든 과정도 많았다. 그래도 아이들이 묵묵히 잘 해줘서 아버지로서 고마울 뿐"이라고 했다.부모들이 올림픽에서 바라는 것은 단 하나였다. 메달 욕심보다 안 다치고 건강하게 돌아오는 것뿐이었다. 이 씨는 올림픽에 대한 스트레스, 부담은 덜고, 그저 안 다치고 최선만 다한다면 바랄 게 없다"고 말했다.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2013.12.13 07:00
스포츠일반

‘스피드 전향’ 이정수, “쇼트트랙 복귀? 먼저 정상부터”

2010 밴쿠버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이정수(24·고양시청)가 또한번의 큰 도전을 앞두고 있다. 쇼트트랙이 아닌 스피드 스케이팅에서다. 이정수는 23일부터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릴 2013-2014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대회 파견 선발전 및 제48회 전국남녀 종목별 선수권대회에서 남자 1500, 5000m 등 두 종목 출전을 신청했다. 불과 6개월 전까지 쇼트트랙 선수로 이름을 알렸던 그는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로 새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원래 이정수는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빙상과 첫 인연을 맺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학교 방학특강을 통해 스피드 스케이팅을 접했고, 실제로 2년 가까이 선수로 활약했다. 그는 전국대회에서 500m 우승도 했던 실력파였다. 그러나 초등학교 6학년 때 아버지의 권유에 따라 쇼트트랙으로 전향해야 했다. 그는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신고 뛰는 클랩 스케이트(날 뒷쪽이 분리되는 특징)를 그렇게 신어보고 싶었다. 그런데 그걸 제대로 못 신고 전향해 아쉬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정수가 11년만에 스피드 스케이팅에 도전하게 된 것은 새로운 목표 의식 때문이었다. 그는 지난 4월 열린 쇼트트랙 대표 선발전에서 종합 7위로 대표팀 발탁에 실패했다. 그러나 이미 그는 이전부터 스피드 스케이팅에 도전할 마음을 갖고 있었다. "만약에 안 됐을 경우를 대비해 쇼트트랙 선발전을 하기 전부터 전향할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러다가 대표 선발에 실패하고나서 오히려 '아, 잘 됐다'고 생각해 바로 실행에 옮겼다"고 했다. 새로운 목표 의식은 올림픽 최초 빙상 2개 종목 메달 획득이었다. 이승훈, 샤니 데이비스 등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을 함께 뛴 선수들은 있었지만 올림픽에서 두 종목 모두 메달을 따낸 것은 물론 대표 선수로 출전한 사례는 아직 단 한번도 없었다. 이정수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그래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지난 6월부터 본격적인 스케이팅 훈련을 진행한 이정수는 모교인 단국대 빙상부의 도움을 받아 기량을 빠르게 끌어올렸다. 2000년대 남자 중장거리 간판으로 1만m를 무려 40차례나 탄 경력이 있는 최근원(31) 단국대 코치가 이정수의 멘토였다. 최 코치는 자신의 노하우를 이정수에게 전수하기 위해 세심한 지도를 이어왔다. 이정수는 지난 8월 캐나다 전지훈련에도 따라가는 열정도 보였다. 그 결과 단기간에 기록을 끌어올렸다. 오용석 단국대 감독은 "처음 탈 때보다는 확실히 올라왔다. 최상의 컨디션에 빙질만 좋다면 충분히 대표팀 발탁을 노려볼 만 하다"고 말했다.이정수는 5000m에서 이승훈(25·대한항공)과 경쟁해야 한다. 이승훈은 이정수와 똑같이 쇼트트랙 대표로 활약하다 2009년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전향해 1만m 금메달, 5000m 은메달을 따냈다. 이정수는 "솔직히 승훈이형을 이기기는 힘들 것이다. 승훈이형이 커리어도 많고 나는 아직 경험을 많이 쌓아야 한다"며 겸손해했다. 대신 이정수는 중거리 종목인 1500m에 남다른 기대감을 전했다. 그는 쇼트트랙 1500m에서는 2010 밴쿠버 겨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그는 "같은 거리지만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은 확실히 다르다. 강약 조절이 가능한 쇼트트랙과 달리 스피드 스케이팅은 초반부터 80-90%의 힘을 써야 해서 많이 힘들다"면서도 "1500m에 대한 욕심이 많다. 전지훈련에서 대표 선수들을 이겨본 경험도 있는 만큼 자신감을 갖고 타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올림픽 출전을 1차 목표로 삼은 이정수는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정상권까지 올라간 뒤에 다시 쇼트트랙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정수는 "아직 쇼트트랙에서 올림픽 2관왕밖에 못하지 않았느냐. 세계선수권 종합 우승도 못 해봤다. 쇼트트랙에서 정상을 찍었어도 그런 느낌을 제대로 못 받고 내리막길을 걸었다"며 쇼트트랙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선보이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그는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어느정도 정상권에 올라간 뒤에 쇼트트랙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쇼트트랙 복귀에 '스피드 스케이팅 정상권 등극'이라는 단서를 스스로 달았다.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2013.10.21 10:27
스포츠일반

김연아, 2006년 밝힌 인물 선정

김연아(16·군포 수리고 1년)가 환경재단의 &#392006년 세상을 밝힌 77인&#39 중 한 명으로 선정돼 27일 수리고에서 최열 환경재단 대표로부터 기념 상패를 받았다. &#3977인&#39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댄스그룹 동방신기·축구 설기현·미국 프로풋볼 하인즈 워드 등이 포함됐다. 김연아는 또 김진춘 경기도 교육감으로부터 훈련비 400만원, 지역 인사들과 학부모들로 구성된 후원회에서도 장학금을 받았다. 노재영 군포시장은 피겨 꿈나무 육성을 위해 군포에 실내 아이스링크를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수리고(교장 현종민)는 이날 김연아가 참석한 가운데 빙상부 창단식을 가졌다. 수리고에는 김연아와 함께 올해 전국빙상대회 남자 피겨 우승을 차지한 최현수(2년)가 재학 중이다. 신화섭 기자 2006.12.2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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