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8건
생활문화

산천어·송어·빙어…다시 돌아온 '겨울축제'

새해 주말은 '겨울축제'가 한 가득이다. 화천 '산천어축제'부터 평창 '송어축제', 인제 '빙어축제' 등 추위도 잊은 채 빙판 위에서 즐기는 겨울 낚시를 즐기러 떠나보는 건 어떨까.지난 7일 열린 '2023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이하 산천어축제)는 3년 만에 개막하며 흥행몰이를 시작했다. 이번 축제에는 산천어 171톤이 투입된다.화천군은 지난 주말 이틀간 26만명이 찾은 것으로 추산했다. 아이들과 방문하기도 좋다. 얼음 위에서 낚싯대를 들었다 놓았다 하며 얼음낚시를 제대로 경험하기 좋은 기회다. 하이라이트는 맨손으로 산천어를 잡는 행사다. 추위 속에서도 반팔 반바지를 맞춰 입은 참가자들이 입김을 내뿜으며 대형 수조 안으로 산천어를 잡으러 입수한다.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직접 잡은 산천어를 현장에서 구워주는 '산천어 구이터'는 고소한 산천어구이를 맛보기 위한 참가자들로 인산인해다.얼음 썰매타기, 실내 얼음조각광장과 2만5000개 산천어 등이 불을 밝히는 선등 거리 등도 준비돼 있어 하루가 모자라다.국내 겨울축제 중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유일한 '글로벌 육성 축제' 화천 산천어축제는 오는 29일까지 계속된다. 강태공들이 모인 곳은 또 있다.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펼쳐진 제14회 평창송어축제장이다. 산천어축제와 마찬가지로 3년 만에 열리는 겨울축제다.올해 평창 송어축제에는 80톤(약 8만~10만 마리)가량의 송어가 투입된다고 한다. 트럭이 지나가도 거뜬한 두께 30~50cm 얼음 위에서는 얼음낚시와 송어 맨손 잡기 프로그램에 사람들이 북적인다.송어차가 들어오면 진풍경이 펼쳐진다. 송어차가 풀고 간 송어들이 맑은 얼음 아래로 지나가는 모습에 아이들의 환호성을 지른다.송어를 잡은 뒤에는 길이 120m, 폭 40m의 슬로프를 달리는 눈썰매부터 각종 겨울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스케이트, 스노우 래프팅, 얼음 자전거, 범퍼카, 얼음 카트 등이다. 평창송어축제에서 낚시한 송어는 1인당 2마리까지 가져갈 수 있다. 잡은 송어는 회나 구이로 요리해주는데, 크기가 꽤 커서 2마리만으로도 양이 넉넉하다.오는 20일에는 빙어 낚시를 체험할 수 있는 인제 빙어축제가 열린다. 소양강 최상류에 자리한 강원도 인제군 남면 빙어호가 꽁꽁 얼면 위에 자리를 잡고 빙어 낚시가 시작된다. 좋은 자리를 잡았다면 얼음에 구멍을 내고 낚싯대를 넣는다. 파리채처럼 생긴 낚싯대에 살아있는 미끼를 달아 넣기만 해도 빙어가 줄줄이 낚여 올라오니 손맛이 그만이다. 인제에서 잡히는 빙어는 그대로 회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신선하고 담백하다. 날 것이 어렵다면 튀김이나 무침으로 먹을 수도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1.11 07:00
생활문화

[주말&여기] 에버랜드서 썰매 타고 서울랜드서 빙어 낚시도

아이들이 신나는 겨울을 보낼 수 있는 눈썰매장이 겨울방학 시즌이 다가오면서 속속 문을 열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에버랜드는 지난 10일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의 패밀리 코스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스노우 버스터에는 총 3개의 눈썰매 코스가 있는데, 순차 가동할 예정이다.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패밀리 코스부터 레이싱 코스, 익스프레스 코스 등 스릴 강도별 골라 탈 수 있는 3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그중 200m로 가장 긴 슬로프를 보유한 익스프레스 코스는 거대한 원형 튜브에 최대 4명까지 서로 마주 보며 탑승할 수 있는 4인승 눈썰매가 전체 레인에 마련돼 있어 친구, 가족, 연인 등과 함께 스릴을 체험하려는 고객들이 많이 찾는다. 스노우 버스터는 모든 코스에 자동출발대가 설치돼 있어 고객들이 눈썰매에 앉아만 있으면 컨베이어가 움직이며 자동으로 출발하게 된다. 또 튜브를 직접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상단까지 운반해주는 튜브이송대, 눈 턱으로 만든 전용 레인, 충격방지용 에어바운스 등도 편리하고 안전한 눈썰매 이용이 가능하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모바일이나 현장 키오스크를 통해 이용시간대를 사전 예약할 수 있는 '스마트 줄서기'도 현장 상황에 따라 코스별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눈썰매를 타지 않더라도 눈 쌓인 넓은 광장에서 미니 눈썰매를 자유롭게 타보고, 눈사람과 눈 오리도 만들고 이글루 포토존에서 겨울 추억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스노우 야드'도 있다. 또 15일부터는 커다란 열차와 함께 이글루, 빙하, 미니 눈썰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스노우 플레이그라운드'도 문을 연다. 같은 날 서울랜드도 눈썰매장을 개장했다. '서울랜드 스노우 펀파크'에 눈썰매장과 눈 놀이터, 도심에서 즐기는 얼음 빙어낚시와 얼음 썰매 체험 등이 준비됐다. 서울랜드 눈썰매장은 약 8500㎡(2600여 평)의 부지에 120m 일반 슬로프와 50m 유아용 슬로프가 설치돼 있다. 너무 가파르지도 않으면서 폭이 넓어 어린이는 물론 어른도 스피드의 즐거움과 짜릿한 스릴 모두를 느낄 수 있다. 서울랜드의 겨울은 '빙어낚시 체험'으로 더욱 특별하다. 빙어낚시를 도심에서 만날 수 있어 매년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랜드 빙어낚시는 빙어를 뜰채로 낚아 올리는 방식의 뜰채 낚시와 얼음 호수 위에서 진행되는 얼음낚시 2종류로 진행된다. 빙어 뜰채 낚시는 17일부터 삼천리 동산연꽃 분수에 위치한 무인발권기를 통해 선착순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장 옆에도 국내 최대 규모의 썰매장 ‘스노위랜드’가 지난 8일 문을 열었다. 스노위랜드에서는 스노위 키즈(1인 플라스틱 썰매장)부터 6인용 래프팅까지 어린 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썰매를 마음껏 타볼 수 있다. 규모만큼 다양한 썰매를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이 즐길만한 스노위 키즈와 스노위 미니, 빠른 스피드의 스노위 레이싱이 운영된다. 스노위 레이싱은 국내 최초 30도 각도의 슬라이드로, 스키와 스노보드를 탈 때의 짜릿함과 스릴을 눈썰매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한 시설이다. 스노위랜드는 스노위 코스터, 스노위 래프팅, 스노위 토네이도까지 썰매 시설을 순차적으로 열 계획이다. 스노위 코스터는 올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시설인데, 1인용 튜브를 여러 사람이 함께 잡고 내려오는 국내 최장(250m) 썰매 어트랙션이다. 대명소노그룹 관계자는 “비발디파크 스노위랜드는 다양한 썰매 슬로프와 캐릭터존으로 꾸며진 이국적인 분위기의 눈 속 마을로 온 가족이 겨울 축제를 즐기는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2.14 07:00
연예

[주말&여기] 신나는 겨울방학…얼음왕국 구경하고 빙어 낚시하고

아이와 겨울방학을 색다르게 보내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롯데월드에서 얼음 왕국을 구경하고 서울랜드에서 빙어 낚시를 경험해보는 것이다. 10일 롯데월드는 신년을 맞아 새 단장을 마쳤다고 밝혔다. 새하얀 얼음으로 뒤덮인 매직캐슬이크리스털처럼 꽁꽁 얼어가는 모습을 3D 영상 미디어로 연출한 것이다. 요즘 매직캐슬은 롯데월드 입장객뿐만 아니라 석촌호수 주변을 산책하는 사람들에게도 입소문이 난 촬영명소로 통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트리 콘셉트의 빨강·초록을 활용한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에 눈이 내리는 모습이었다면, 신년 시즌에는 푸른빛이 도는 새하얀 얼음으로 손대면 깨질 듯한 신비한 느낌으로 조성했다. 얼음으로 변신한 ‘매직캐슬’은 영롱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며 애니메이션 속 얼음 왕국을 연상시킨다. 매일 저녁 8시 30분에는 화려한 색감과 스펙터클한 영상이 어우러진 3D 맵핑쇼 ‘매직캐슬라이츠업’이 핵심 콘텐트다. 마법사 로티와 함께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과거에서 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 콘셉트로 생동감 있는 영상과 다채로운 음악으로 롯데월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또 매직아일랜드 오버브릿지는 별빛이 쏟아지는 듯한 ‘은하수 터널’로, 메인 브릿지는 눈 내리는 낭만적인 거리로 변신했으며, ‘백설공주의 성’ 역시 조명 장식으로 화려하게 꾸며져 겨울 느낌을 물씬 풍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지하 3층에 위치한 아이스링크도 개장 32주년을 맞아 ‘아이스가든’으로 리뉴얼해 문을 열었다. ‘아이스가든’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얼음 정원’을 콘셉트로 대형 나무와 식물들이 휴식공간과 어우러져 체험과 힐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하이라이트는 야간 스케이트"라며 "다양한 색깔의 조명과 이색적인 패턴이 은반에 비춰 환상적이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해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제격"이라고 말했다. 겨울방학을 맞아 서울랜드에서는 지난 8일 빙어 얼음낚시 체험장을 열었다. 올해 얼음낚시 체험장에는 약 10만 마리의 빙어가 준비됐다. 그야말로 '물 반 고기 반'의 체험장에서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1인당 1만원으로, 낚싯대와 먹이, 빙어 통, 의자, 얼음 끌 등 장비를 제공해 준다. 얼음낚시 체험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후 이용하면 된다. 얼음낚시 체험이 어려운 유아에게는 빙어 뜰채 낚시를 추천한다. 빙어 뜰채 낚시는 서울랜드 삼천리 동산연꽃 분수에 마련돼 있다. 서울랜드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개장 전 추위가 지속돼 얼음 두께와 빙질이 좋아졌다"며 "기상 상황이 이대로 유지되면 20㎝ 이상의 단단한 얼음 벌판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돼 안전한 얼음낚시 체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빙어낚시 체험을 즐겼다면 라바 눈썰매장에서의 신나는 시간을 보낼 시간이다. 라바 눈썰매장은 지난 12월 29일 개장 이후 많은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너무 가파르지도 않으면서 폭이 넓어 어린이는 물론 어른도 스피드의 즐거움과 짜릿한 스릴 모두를 느낄 수 있다. 해가 지면 하늘에서 내리는 눈을 맞을 수 있다. 서울랜드에서는 야간 공연 '윈터 뮤직 글로브'를 통해 밤마다 하얀 눈을 볼 수 있다. 이는 음악과 빛이 어우러진 미디어쇼로, 국내 최대규모 6m 슈퍼 미러볼의 화려한 조명과 함께 맵핑쇼, 레이져쇼 등이 펼쳐진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1.12 07:00
연예

강추위야 고맙다, 지난 주말부터 겨울 축제 본격 가동

이달말까지 강원도 곳곳서 열려  따뜻한 날씨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겨울축제들이 지난 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우리나라 겨울축제를 대표하는 화천산천어축제와 태백산눈축제가 지난 주말 막을 올렸고 수도권에서 가까운 연천에서는 이색적인 체험이 가능한 연천구석기겨울여행도 활기를 더해가고 있다. 강원도 평창에서는 평창송어축제가 한창이다. 이번주말에는 인제 빙어축제가 3년만에 개최된다.태백산눈축제 태백산은 지난 해 8월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하얀 눈이 소복소복 쌓이는 태백의 겨울 속에서 열리는 제24회 태백산눈축제는 지난 13일 개막해 22일(일)까지 10일간 태백산국립공원과 태백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태백에서 만나는 3色의 겨울 이야기’라는 주제로 청정존, 사랑존, 환희존 세 곳에서 축제가 펼쳐진다. 대형 눈과 얼음 조각이 빚어낸 예술품, 새하얀 눈과 반짝이는 조명이 어우러진 환상적 겨울밤이 이어진다. 태백산눈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온 세상을 하얗게 뒤덮은 눈 속에 우뚝 서 있는 초대형 눈조각이다. 태백산에 38점, 시내 일원 29점으로 총 67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피사의 사탑, 쥬라기 파크, 둘리, 청룡과 백룡, 쿵푸팬더, 디즈니랜드 등을 다양한 눈조각으로 만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기리에 방송된 드라마 '태양의 후예' 세트장에서는 극중 캐릭터 눈조각을 만날 수 있다.  눈 위에서 이리저리 미끄러지고, 꽝꽝 언 얼음 위에서 썰매도 타고 신나게 즐기는 겨울놀이는 2017 태백산눈축제의 필수 코스이다. 당골광장과 365세이프타운에 마련된 30m 대형 눈미끄럼틀에서 스피드를 즐기고 테마공원에 마련된 얼음 썰매장에서 옛 추억을 되살리는 앉은뱅이 썰매를 타보자. 오는 22일(토) 축제 마지막 날에 열리는 태백산눈꽃등반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등산 애호가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태백이 자랑하는 설경 또한 등산객들을 반긴다.화천산천어축제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인 2017얼음나라화천산천어축제가 지난 14일 개막됐다. 다음달 5일(일)까지 23일간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및 3개면 일원에서 열린다. 한국을 대표하는 겨울축제인 만큼 해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화천산천어축제는 얼음낚시는 물론 루어낚시, 맨손잡기 등 다양한 산천어 낚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얼음썰매, 봅슬레이, 스케이트, 눈썰매, 봅슬레이 체험 등 다양한 눈, 얼음 체험과 흥미진진한 문화이벤트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산천에서 숙박한 관광객들에게 밤낚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시범운영하는 산천어 실내낚시는 예약낚시터 주말 회센터 옆에서 즐길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되며, 이용당일 현장 선착순 접수 후 체험할 수 있다.평창송어축제평창 송어축제는 지난 주말 추위 덕분에 모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30일(월)까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펼쳐진다. 2018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 그 중에서도 송어 맛이 일품으로 유명한 오대천 일원에서 꽁꽁 언 얼음 위로 펄떡이는 송어를 낚아 올리는 재미를 주는 평창송어축제에는 얼음낚시와 텐트낚시, 송어 맨손잡기 등 유쾌하게 송어를 낚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꽁꽁 언 얼음 위에서 즐기는 송어낚시는 얼음낚시터와 텐트낚시터에서 즐길 수 있다. 송어낚시에는 미끼를 사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초보자라 하더라도 쉽게 낚시방법을 익힐 수 있어 송어 누구나 ‘손맛’을 볼 수 있다. 송어잡이 낚시보다 더 흥미진진하고 유쾌, 통쾌하게 송어잡이를 하고 싶다면 '송어 맨손잡이'에 도전해 보자. 평창송어축제의 백미 중 하나인 '송어 맨손잡기'는 얼음이 동동 뜨는 커다란 수조에서 쏜살같이 달아나는 송어를 맨손으로 잡아 올리는 체험이다. 평창송어축제에는 겨울축제답게 눈과 얼음이 함께하는 신나는 레포츠도 빼곡하다. 눈썰매를 비롯해 여러 명이 함께 즐기는 스노우래프팅, 카트라이더 못지않은 재미를 선사하는 얼음카트와 얼음 위에서 즐기는 얼음자전거 등 다양한 눈과 얼음 레포츠가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준다. 연천 구석기 겨울축제경기도 연천은 한반도에서 최초로 인류가 살았던 고장이라고 한다. 연천 구석기 겨울여행축제는 지난 7일 개막해서 2월 5일까지 전곡리 유적지에서 열리고 있다. 빙하시대 구석기인들의 생활상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겨울여행 축제에서는 다양한 겨울놀이체험과 선사시대체험 등을 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하얀 눈 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겨울체험 뿐 아니라 구석기 원시인과 함께 바비큐를 구워먹는 재미에 푹 빠진다. 야외 화덕에 생고기를 직화로 직접 구워먹는 구석기 바비큐 체험은 구석기 겨울여행의 하이라이트. 선사문화의 체험과 전시 등을 교육할 수 있는 실내 체험 장에서는 각종 도구 만들기, 의복입기, 주먹도끼 목걸이 만들기, 구석기 미니어처 집짓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컬러풀한 초대형 눈 조각과 스릴만점 눈썰매장, 얼음마을과 얼음놀이터 등 즐길 거리가 더욱 풍성하게 마련되었다. 눈으로 만든 무대에서는 주말마다 7080공연을 비롯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구석기겨울여행 축제를 즐기면서 최전방 연천에서만 가볼 수 있는 태풍전망대, 빙벽이 절경을 이루는 재인폭포, 인류의 진화과정을 전시한 전곡선사박물관을 관람한다면 잊을 수 없는 겨울 연천의 하루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이석희 기자 2017.01.16 14:00
연예

'송어낚시 짜릿한 손맛' 평창송어축제 개막

2018년 동계 올림픽이 열릴 강원도 평창에서 겨울축제의 막이 올랐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강원도 평창에서 내년 2월 8일까지 ‘제8회 평창송어축제’ 한마당을 펼친다. 평창송어축제는 화천산천어축제, 인제빙어축제와 함께 한국 3대 겨울축제로 손꼽힌다. 지난해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가볼 만한 겨울축제 20곳’에도 이름을 올렸다. 강원도 평창은 2018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눈의 고장으로 인근의 스키장, 동해바다 등과 연계 관광 프로그램이 다양해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이 행사에는 가족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송어낚시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레포츠가 마련돼 있다. 얼음 위에서 오대천을 휘감아 도는 송어 떼가 투명하게 보이며 송어낚시의 짜릿한 손맛도 즐길 수 있다. 싱싱한 송어를 잡아 즉석에서 회나 구이로 요리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설도 갖춰져 있다.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얼음낚시, 송어맨손잡기, 얼음썰매, 스케이트, 얼음카트, ATV(4륜 오토바이), 눈썰매, 스노우래프팅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 최교순 위원장은 “송어는 평균 수온 7~13도의 깨끗하게 흐르는 물에서만 사는 까다로운 냉수어종”이라며 “강원도 평창은 우리나라에서 송어 양식을 최초로 시작한 곳으로 이 지역 송어는 살이 차지고 탱글탱글해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고 말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4.12.22 07:00
생활/문화

권범로의 권역별 조황과 단신

▲강원경기권일찍 찾아온 봄날씨에 얼음낚시는 예년에 비해 보름 일찍 시즌을 마감. 파로호 용호리 말골 쪽에서만 빙어낚시가 가능한 상태. 춘천호·파로호·의암호의 좌대낚시는 다음주쯤 개장을 준비 할 듯. 김포 검단수로·봉성리수로 붕어·떡붕어 2~5수. 안성 고삼지 물낚시에 붕어 입질이 시작되었고. 남양호에서도 각 수로권에서 붕어 입질이 붙었다. 문의 화천 보사노바 033-442-5643 김포 삼원레저 031-985-8992.▲충남권예당지 수위가 점차 상승 추세. 동산교 일대에서 떡붕어 5~10수가 낚이며. 좌대에서도 마릿수가 좋은 편. 주말 좌대는 일찌감치 예약해 두는 게 좋겠다. 유구천 상류권에서는 당찬 강붕어 입질이 붙어 10수까지 가능. 서천 축동지·가화지·흥림지도 마릿수 좋은 편. 대호는 대산수로권에서 입질 좋다. 논산 탑정지 왕성골에서는 월척도 나왔다. 문의 예산 예당지 041-333-1110 당진 본전낚시 041-352-7878.▲충북권물낚시가 빠른 청원 오송지에서 입질이 좋고. 청주 까치내 보낚시도 입질 좋은 편. 충주 탄금호 월상둠벙의 붕어낚시는 3월 첫주 출조객이 크게 늘어날 전망. 충주호 붕어낚시는 한 달 더 기다려야 할 듯. 진천 초평지는 수위가 낮아 조황이 부진하고. 덕문리수로·가산수로·농다리수로는 출조객 많지 않아 다소 한산. 덕산지 붕어낚시가 다소 빠를 듯. 충주 남한강낚시 043-853-3808 음성 한라낚시 011-461-2548▲영남권합천호는 비 온 뒤 조황이 다소 살아나는 추세. 하류보다는 상류 봉산대교 일대 출조가 유리하다. 역시 밤낚시로 수심깊은 자리를 노리는 게 관건. 예천 두인지는 출조객 없고. 중평지는 잔씨알 낱마리 조과다. 문경 경천지는 갈수위로 조황 기대가 어렵다. 의성 개천지·효천지는 붕어 마릿수가 좋고. 상신지는 산밑 포인트에서 20~25㎝급 10수가 낚인다. 의성ic낚시 011-811-8601 거창 합천호낚시 055-943-5164▲호남권신안 압해도 오호지에서 43㎝급 월척이 나왔다. 봄소식이 일찍 도래하면서 신안권 섬낚시 출조가 많겠고. 해남 개초지와 석호지. 장흥 포항지와 지정지 출조가 많겠다. 고흥 계매지는 석축 훼손으로 낚시 금지 구역으로 제한되고 있다. 고흥호는 바람이 잦아 부진하고. 완도 완도호 등 대형지는 보트낚시가 유리. 고창·군산·김제 등 전북권은 저수온으로 인해 잔씨알 떡붕어만이 입질 중. 문의 광주 월산낚시 062-368-6103 권범로 한국낚시채널FTV이사●소년소녀가장돕기 낚시대회 개최소년소녀 가장돕기 낚시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4월 1일 공주 자연농원낚시터에서 열린다. B.B.S인천연맹이 주관·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붕어 2마리 합산계측으로 순위를 가리며. 1등에게는 상금 5백만원. 2등에게 2백만원. 3등에게 1백만원을 시상한다. 참가비는 개인 4만원이며 400명을 선착 접수한다. 대회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소년소녀가장돕기 성금으로 기부한다. 참가문의 공주자연농원낚시터 041-858-1448. 2007.02.22 09:24
생활/문화

권범로의 민물 권역별 조황

▲강원경기권입춘 절기를 넘기면서 얼음낚시는 퇴색이 짙다. 파로호 용호리. 춘천호 신포리·원평리 일대에서 빙어낚시 가능. 김포 강화권도 빙질이 급격히 약해져 얼음낚시는 위험. 안성 용인권 유료터는 물낚시 개장을 서둘러 이번주 말부터 가능할 듯. 남양호는 가장자리에서 얼음 깨고 물낚시 20~25㎝급 10수 가능. 문의 화천 보사노바 033-442-5643. 용인 안흥수낚시 019-9177-0340.▲충남권아산호 물낚시 출조객이 크게 늘어 내리·창내리·궁안교 일대에 출조객 많은 편. 당진 대호는 대산 0번 수로에서 준척급 입질이 붙었고. 초락도 수로에서도 잔씨알이 낚인다. 서산 중왕리수로는 물낚시에 입질이 좋은 편이며. 태안 인평지·닷개지에서 잔씨알 낱마리가 가능. 예당지는 해빙이 진행되면서 좌대 떡붕어낚시가 활기를 띤다. 문의 예산 털보낚시 041-332-7114. 당진 본전낚시 041-352-7878.▲충북권충북권은 빙질 상태가 좋은 곳이 다소 있어 청원 용곡지. 충주 백운지. 음성 사정지. 괴산 소수지에서 얼음낚시가 가능하지만 가장자리에 빙질이 약한 곳이 있어 빙판 출입시 빙질 확인 필수. 괴산 이곡지는 붕어·빙어낚시가 가능해 출조객이 다소 많은 편. 충주 제천쪽으로 빙상낚시를 나서볼 만. 충주 남한강낚시 043-853-3808. 음성 한라낚시 011-461-2548.▲영남권합천호는 밤낚시에서도 잡어 등쌀이 다소 심한 편. 납자루·살치·누치 등 잡어를 충분히 낚아낸 뒤 붕어 입질이 붙고 수심 깊은 자리에서 10여 수 가능. 중상류권 골자리가 유망. 진주 함안지역은 물낚시에서 20~25㎝급 2~5수로 저조한 상황. 예천·상주·문경 지역은 빙질이 약해 얼음낚시는 위험 수준. 의성 상신지 개천지는 물낚시에서 잔씨알 포함 5~10수 가능. 의성ic낚시 011-811-8601. 거창 합천호낚시 055-943-5164.▲호남권보트를 이용한 원정 출조가 크게 늘었다. 고천암수로는 갈대쪽에서 붕어 산란을 준비하고 있어 마릿수 조과가 가능할 듯. 20~28㎝급 5~8수 조과를 보였다. 장흥 포항지. 해남 백포지·개초지. 고흥 고흥호·계매지 등 출조가 늘어날 듯. 해남 석호지와 문내수로에서도 잔싸알 등 낱마리 입질이 붙었다. 문의 광주 월산낚시 062-368-6103. 광명 삼공보트 02-2681-5230. 권범로 한국낚시채널FTV이사●일본낚시명인의 낚시 노하우 방송한국낚시채널FTV에서는 일본낚시명인을 통해 낚시 테크닉과 그들의 노하우를 알아보는 그레이트 피싱을 제작 방송한다. 민물과 바다 루어낚시의 세계를 오가며. 민병진씨의 진행으로 꾸며진다. 일본 명인과 국내 낚시인의 맞대결을 통해 낚시 전문가의 승부수를 엿볼 수 있는 본격 다큐프로그램이다. 출연진의 낚시 에피소드와 진솔하고 코믹한 이야기도 곁들여진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본방. 1일 1회 재방송. 한국낚시채널 02-2025-6400. 2007.02.08 09:42
생활/문화

권범로의 민물 권역별 조황

■민물 권역별 조황▲강원·경기권 화천 산천어 축제가 지난 휴일까지 관광객 90만명을 넘겼다. 빙어낚시는 춘천호 상류와 파로호·용호리권에서 10~30여 수 가능. 인제 빙어축제장은 예상보다 빙질이 좋지 못해 행사 전반을 수정해야 할 상황. 강화 교동도 얼음 출조객이 많은 편이며. 수로권은 빙질 약한 곳 많아 주의 요망. 문의 화천 보사노바 033-442-5643. 용인 안흥수낚시 019-9177-0340. ▲충청권 당진 대호는 전반적으로 빙질이 약해 얼음판에 올라설 수 없는 상황. 서산권도 빙질이 약해 얼음낚시를 할 수 없다. 태안 팔봉수로와 인평지는 물낚시를 해야 하지만 조황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태다. 음성 소이지·내곡지. 괴산 소수지 찾는 낚시객들이 있으나 전반적으로 2~3수. 충주 백운지 빙어 출조팀 많지만 빙질이 약하므로 오후에는 주의 요망. 문의 당진 본전낚시 041-352-7878. 충주 남한강낚시 043-853-3808. 음성 한라낚시 011-461-2548. ▲영남권 합천호 겨울 물낚시는 마릿수 기대가 어렵다. 4~5시간 낚시에서 붕어 2~3수 수준. 겨울 밤낚시에서도 지렁이 미끼가 잘 통하며. 잡어를 솎아내야 붕어 입질이 붙는다. 의성권은 빙질이 약한 곳이 많고. 개천지 먹지는 물낚시 중. 상신지도 출조객은 많지 않은 편. 그늘진 소류지는 빙어낚시가 가능하지만 출조전 빙질 상태 확인 필수. 문의 의성ic낚시 011-811-8601. 거창 합천호낚시 055-943-5164. ▲호남권 겨울 물낚시터로 인기 높은 섬붕어터에서 준척급이 다수 낚였다. 신안 압해도 둠벙에서 22~25㎜급 2~3수로 양호한 조과를 보이고 있어 섬 출조가 많은 편. 주의보성 바람으로 인해 도선 운항이 불규칙하므로 확인 필요. 수도권낚시회는 강진 사초호. 진도 한의수로. 해남 백포지·개초지. 장흥 포항지를 주로 찾고 있음. 보트낚시에서 준월척급을 기대할 수 있겠다. 문의 광주 월산낚시 062-368-6103. 광명 삼공보트 02-2681-5230. 권범로 한국낚시채널FTV이사- 얼음낚시대회 몰황으로 추첨 한국낚시연합(회장 김동현)이 주관한 한국낚시진흥회컵 제21회 전국 얼음낚시대회가 지난 21일 충북 음성 원남지에서 열렸다. 원남지에는 약 1600명의 낚시인들이 참가해 오전 7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낚시를 했으나 이렇다할 조과를 기록하지 못해 심사 대상어가 나오지 않았다. 유례없는 몰황 때문에 추첨으로 시상을 대신했다. 1등 주상금인 50돈쭝 순금메달은 전남 장흥에서 참가한 윤주원씨가 수상했다. 이날 낚시인들은 탤런트 이덕화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등 화기애애한 시상식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진:음성 원남지에서 열린 전국 얼음낚시대회에 참가한 낚시인들) - 낚시업중앙회 제14차 정기총회 한국낚시업중앙회(회장 권순국)는 지난 23일 안면도 웨스트레저타운에서 제14차 정기총회를 열고 2006년 결산 및 2007년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원 증대를 위한 지원 사업과 낚시터 환경 개선 및 수질관리. 어병관리 등에 대해 워크숍도 가졌다. 또한 한국낚시채널 권범로 이사를 초청. 낚시업계의 향후 전망과 대책에 대한 토론도 가졌다. 낚시업 중앙회는 최근 수원에서 화성 봉담으로 사무실을 이전하기도 했다.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덕리 70-3. 전화 031-227-0744 ~5. 2007.01.25 09:2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