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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단독]윤지오 출국 2년···송환 위해 캐나다에 범죄증거 보낸다

후원금 사기 의혹 등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배우 윤지오씨의 국내 송환을 위해 법무부가 캐나다 사법당국에 범죄의 고의성을 보완할 증거 자료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씨는 ‘고(故) 장자연씨 사건’ 증언자로 나섰다가 명예훼손·사기 등으로 고소·고발됐고 2019년 4월 캐나다로 출국했다.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법무부에서 받은 ‘윤지오 범죄인 인도 진행경과’ 자료에 따르면, 법무부는 윤씨에 대해 “2019년 4월 후원금을 모은다고 거짓말해 약 1억 7000만원을 편취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 진행 경과로 ①2019년 11월 체포영장 발부→②2020년 2월 법무부, 캐나다에 범죄인 인도 청구→③2020년 10월 캐나다의 보완요청(범죄인의 고의를 보완할 증거 등) 순으로 열거했다. 그러면서 향후 계획으로 “서울중앙지검과 협의해 캐나다의 보완 요청에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야당이 윤씨 사건에 주목하는 이유는 최근 이슈가 됐던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논란과도 닮은 부분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2009년 ‘고(故) 장자연 사건’의 공익제보자로 주목받던 윤씨는 증언자 보호를 위한 비영리단체를 만든다며 후원금을 모금했다. 이에 김수민 작가가 “장자연씨의 억울한 죽음을 이용한다”며 명예훼손과 모욕 등으로 고소했고, “출국금지부터 해야 한다”(박훈 변호사)는 요구가 이어지는 중에 윤씨는 피소 다음날인 2019년 4월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윤씨는 “캐나다에 계신 엄마가 아프다”고 했지만, 캐나다 도착 후 “사실 엄마는 한국에 있다”고 말을 바꿨다. 경찰은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을 통해 적색수배 중이라고 밝혔지만, 윤씨는 여유로운 캐나다 생활을 담은 이미지를 SNS에 올리는 등 통상의 수배자와는 다른 삶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연말에는 유튜브에 “김어준님 항상 응원하고 있다”는 영상물을 올렸고, SNS에 생일 축하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조 의원은 “법무부가 김학의 전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을 폭로한 공익신고자는 기밀 유출로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하면서, 정작 사기 의혹을 받는 윤씨는 수수방관 속에 출국 시켜 놓고 지금까지 송환 못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특정인의 출국이나 출국 시도에 정치권의 이목이 쏠린 경우는 윤씨와 김 전 차관 외에도 여럿 있다. 국군기무사령부 계엄령 문건 작성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은 2017년 말 미국으로 출국한 후 돌아오지 않고 있다. 옵티머스 설립자인 이혁진 전 대표도 설립 초기 70억원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입건됐으나, 2018년 3월 검찰수사 도중 해외로 출국해 미국에 체류 중이다.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직후 검찰을 떠난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은 2017년 8월 미국으로 출국했지만, 이후 ‘노무현 전 대통령 부부 논두렁 시계’ 언론 보도 경위가 다시 불거지면서 2019년 8월 귀국해 조사를 받았다. 2017년 7월부터 질병 치료를 이유로 미국에 체류하던 김준기 전 동부그룹(현 DB그룹) 회장은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자 회장직에서 물러난 후 경찰 수사를 한동안 피했다. 그러다가 경찰이 김 전 회장의 여권을 무효로 하고 적색 수배자 명단에 올리자 2019년 10월 귀국해 재판을 받았다. 현일훈 기자, 김수현 인턴기자 hyun.ilhoon@joongang.co.kr 2021.01.27 08:08
경제

1조 사기 옵티머스 김재현 대표, 전 금감원 간부 만나 도움 요청 정황

옵티머스자산운용의 김재현 대표가 올 상반기 금융감독원의 조사가 시작되기 전 금감원 퇴직 간부를 만나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옵티머스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수사 초반 김 대표에게서 "사태가 터지기 전 금감원 퇴직 공무원 A씨를 만나 금감원 조사에 도움을 요청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검찰이 최근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윤모 전 국장과는 다른 인물이다. 김 대표는 검찰에서 "김씨(로비스트)가 '금감원 쪽에 이야기를 좀 해봐야 하는 것 아니냐'며 A씨를 소개하길래 어떤 사람인지 실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인지 알아보려고 만나봤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그러나 A씨로부터 "그런 일을 하기 어렵다. 불편하다"는 답을 들었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씨가 김 대표에게 그래도 시도는 한번 해보자며 금품 전달을 제안해 회사에 있는 현금을 모아 2000만원을 김씨에게 줬다는 게 김 대표의 주장이다. 최근 김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A씨를 김 대표에게 소개한 경위와 실제 돈을 전달했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아울러 김 대표와 공범들이 옵티머스 펀드 투자금 중 일부를 수표로 인출한 뒤 사채업자 등을 통해 현금으로 '세탁'한 정황을 포착해 돈의 경유지와 목적지를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검찰은 대신증권이 증권사 가운데 처음으로 옵티머스 펀드를 판매한 배경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펀드 개설 요청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전파진흥원은 잠적한 정영제 전 옵티머스 대체투자 대표의 로비를 받아 옵티머스 펀드에 거액을 투자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전파진흥원은 2017년 6월∼2018년 3월 옵티머스에 총 1060억여원을 투자했다가 문제가 드러나 투자를 철회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10.24 10:43
경제

라임·옵티머스 '사모펀드 국감' 예고…증인에 금융지주 회장은 빠져

올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라임·옵티머스운용펀드 등 사모펀드가 주요 이슈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사태의 재발을 막아야 할 의무가 있는 최고 수장인 각 금융지주 회장과 주요 은행장들은 증인에서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국회에 따르면 정무위는 최근 ‘2020년도 국정감사계획서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의 건’을 의결하며 증인 19명, 참고인 12명을 채택했다. 여기에는 주로 올해 금융권 최대 이슈인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된 경영진이 이름을 올렸다. 당초 올해 국감에서는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 등 금융사 CEO의 줄소환 가능성이 점쳐진 바 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터진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정무위 일부 의원들이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 등의 증인 소환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감에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판매 사태와 관련해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장경훈 하나카드 대표, 정채봉 우리은행 부행장 등이 증인으로 출석한 바 있다. 하지만 DLF 판매의 주 판매처 CEO인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과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해외 일정을 이유로 국감에 서지 않았다. 그런데 올해는 금융지주 회장이나 은행장 등 주요 인물들이 증인에서 제외돼 국감의 칼날을 피하게 됐다. 정무위는 주요 금융지주 회장과 신한·KB·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장에 대한 증인 채택을 시도했으나 부행장 등 실무진 중심으로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코로나19로 많은 증인들을 부르는 데 한계가 있다는 이유도 영향을 미쳤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번 사모펀드 사태가 불거진 곳의 주요 경영진이 응할 것”이라며 “증권사 CEO와 실무진이 증인 출석을 요구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은행권에서는 유일하게 박성호 하나은행 부행장과 강성모 우리은행 부행장 등 부행장 2명의 이름만이 올랐다. 이마저도 박 부행장은 사모펀드, 관제펀드와 관련한 금융감독원 국감 증인명단에 오른 것이고, 강 부행장은 대법원에서 확정 판결을 받은 우리은행 채용비리 관련 피해자 구제대책과 관련해 출석을 요구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무위가 올해 불거진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채택한 증인들은 주로 증권사 경영진들이었다. 옵티머스운용 펀드와 관련된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라임운용과 관련된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성호 하나은행 부행장, 최창순 농어촌공사 노사협력부 관계자, 권순국 한국마사회 노무후생부 관계자, 정욱재 한전 노사협력처 관계자 등이 사모펀드 관련 증인으로 채택됐다. 또 라임 펀드 사태 피해자인 곽성은씨와 옵티머스 피해자모임 비상대책위원회의 권혁관 대표는 참고인으로 출석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10.05 14:08
연예

[비즈톡] 미스터피자, 군부대서 깜짝 피자파티 外

○…미스터피자, 군부대서 깜짝 피자파티 MPK그룹 미스터피자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11일 인천 소재 육군부대를 방문해 피자를 전달하고 도우쇼를 펼쳤다고 18일 밝혔다.미스터피자의 도우쇼 전문 드림팀은 부대를 직접 방문해 즉석에서 만든 피자 100판을 전달하고 도우를 활용한 현란한 쇼를 선보이며 무더운 날씨에도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국군장병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었다. 국군장병들은 깜짝 피자파티에 반색하며 무더운 날씨를 잠시 잊고 맛있는 피자와 함께하는 화려한 도우쇼를 즐기는 시간을 보냈다는 후문이다.이번 행사는 최근 육군에서 제작한 가수 ‘싸이’의 ‘젠틀맨’을 패러디한 ‘젠틀병’ 동영상에 미스터피자의 제품 PPL이 이루어진 인연으로, 촬영 부대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는 의미에서 진행되었다.○…LG ‘옵티머스G 프로’ 100만대 판매 LG전자는 '옵티머스 G 프로'가 출시한 지 4개월 만에 100만대(국내, 통신사 공급 기준)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측은 "옵티머스 G 프로는 자사가 내놓은 역대 휴대전화 가운데 가장 빨리 국내 판매 100만대 고지를 넘은 제품"이라며 "100만대 달성 소요 기간으로 보면 기존 최단기록을 갖고 있는 '옵티머스 LTE' 보다 3개월 짧다"고 밝혔다. 지난 2월말 선보인 옵티머스 G 프로는 하루 개통이 1만대를 넘었으며 출시 40일 만에 최단기간 50만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옵티머스 G 프로가 시장에서 크게 호평을 받는 것은 디스플레이, 감성 UX(사용자 경험), 디자인, 세계 1위 LTE 기술력 등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LG전자는 자평했다. ○…르노삼성차, SM5 택시 싱가포르 수출르노삼성차는 18일 SM5 플래티넘(수출명: Latitude) 택시 302대를 싱가포르에 공급하기 위해서 선적 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4월 8일, 싱가포르의 수입업자인 웨어네스 오토모티브(Wearnes Automotive PTE LTD)와 1275대의 택시 공급 계약을 맺었다. 웨어네스 오토모티브는 싱가포르 택시업계 2위 회사인 트랜스 캡(Trans Cab)에 이 차량을 공급하게 된다. 르노삼성은 싱가포르 택시수출을 위해 기존 SM5 플래티넘 택시의 사양과는 다른 우측 핸들(Right handle drive)과 2000 cc 디젤엔진을 장착한 차량을 생산하기로 했으며, 총1275대 중 초도 물량 302대를 6월말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이스타항공, 누적 탑승객 800만명 돌파 이스타항공이 누적 탑승객 800만명을 돌파했다.이스타항공의 800만번째 탑승고객은 17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방콕행 탑승자 중 나왔다. 800만번째 승객은 일본 오사카 왕복항공권을 얻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009년 1월 7일 김포-제주 노선을 첫 취항한 후 4년 5개월여 만에 800만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2월 7일 탑승객 700만명 돌파 후 4개월여 만에 800만명의 탑승객을 돌파해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속적인 국제노선 확대 및 매월 평균 13~15개 노선의 중국노선 운항이 탑승객 증대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2013.06.19 07:00
생활/문화

LG전자 ‘옵티머스 G 프로’ 미국 상륙

LG전자가 ‘옵티머스 G 프로’의 미국 판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 이통사업자 AT&T를 통해 출시된 옵티머스 G 프로는 국내 출시된 제품과 사양이 동일하다. 5.5인치 대화면의 풀 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기존 HD급 보다 해상도가 2배 높은 생생한 화질을 보여준다.풀HD 화면으로 즐길 수 있는 UX도 탑재했다. 피사체와 촬영하는 사람을 한 화면에 담을 수 있는 ‘듀얼 레코딩’, 상하좌우에 걸쳐 360도에 가까운 이미지를 촬영해 자동으로 합성해주는 ‘VR 파노라마’, PC처럼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Q슬라이드’ 등이다.LG전자측은 "올 1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점유율 9.8%(시장 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어낼리틱스)로 3위를 차지하며 두 자릿수 점유율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옵티머스 G 프로는 국내 시장에서 40일만에 50만대가 팔렸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3.05.10 16:54
연예

[비즈톡] LG전자, 한 분기 스마트폰 판매 1000만대 돌파 外

○…LG전자, 한 분기 스마트폰 판매 1000만대 돌파LG전자가 사상 최초로 한 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했다. LG전자는 24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에서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옵티머스G'와 '옵티머스 G 프로'의 인기에 힘입어 사상 최초로 분기당 스마트폰 판매량이 100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같은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휴대폰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는 지난 해 3년 만에 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 132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1분기에 매출 14조1006억원, 영업이익 34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롯데백화점, 중국 웨이하이점 오픈 롯데백화점이 25일 중국 웨이하이시의 대규모 복합단지 ‘위고광장’광장에 ‘웨이하이점’을 오픈한다. 웨이하이점은 롯데백화점이 100% 자본출자, 단독 운영하는 중국 내 세 번째 점포이자 해외 4호점이다. 웨이하이는 면적 5,698㎢로, 1,000km에 달하는 해안선을 끼고 있으며 중국에서 가장 큰 수산물 생산기지이자 관광도시다. 롯데백화점은 웨이하이의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지난 2011년 5월 웨이하이시 ‘만통치업 유한공사’와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약 2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중국 고객들에게 웨이하이점을 선보이게 됐다. 롯데백화점은 중국의 젊은 고객들을 위한 ‘핫 플레이스’로 웨이하이점을 선보인다. 웨이하이점은 연면적 4만㎡(1만2천평), 영업면적 2만7천㎡(8천평)이며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다. 차별화된 쇼핑·문화공간을 갖춘 트렌디한 고급 백화점으로, 총 280여개 브랜드가 입점됐다. ○…대상 청정원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 개최대상 청정원이 가정의 달을 앞두고 24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청정원 사랑의 반찬나눔' 행사를 광화문 북광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이면 더욱 외로움을 느끼게 되는 소외 가정에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를 통해 3가지 종류의 김치와 5가지 반찬으로 구성된 7만원 상당의 반찬세트 2000개가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이번 행사에는 대상 명형섭 대표를 비롯한 청정원 임직원 봉사단 및 청정원 주부봉사단, 대상 홍초 전속모델 전지현, 김상범 서울시 부시장 등 총 40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대상㈜의 자회사인 대상FNF㈜ 종가집에서 준비한 재료로 직접 김치를 담그고,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종가집의 인기 반찬 제품들을 담아 선물세트 2000개를 제작할 예정이다. ○…까페 드롭탑 까페 드롭탑이 24일 배우 전지현의 여성미 넘치는 화보를 공개했다.이번 커피 화보 속에서 전지현은 화이트 셔츠와 청바지로 스타일링하여 변하지 않는 청순함을 과시했으며 고혹적인 눈빛으로 여인의 향기를 뿜어냈다. 베이지 원피스를 입은 커피 화보에서는 따뜻한 이미지와 청초한 매력을 뽐냈다. 흑백사진들과 커피 공장을 연상시키는 빈티지한 인테리어의 드롭탑 매장을 배경으로 드롭탑 로고가 찍힌 머그컵을 들고 있는 전지현의 모습은 감각적인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 2011년 드롭탑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전속 모델로 활동 중인 전지현은 매번 새로운 컨셉의 커피 화보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겨울 시즌에는 ‘엘레강스 앤드 큐트(Elegant&Cute)’를 컨셉트로 촬영을 진행 했으며, 이번 시즌에는 청바지에 흰 셔츠로 ‘청바지 원조녀’의 청순한 모습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2013.04.25 07:00
생활/문화

삼성-LG, ‘갤럭시노트8’ ‘옵티머스 G프로’로 애플 협공

토종 글로벌 전자회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애플 협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 미니'를 겨냥해 '갤럭시노트8'을 선보이고 LG전자는 자사의 첫 풀 HD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G 프로'로 '아이폰5' 소비자를 공략한다. 특히 LG전자는 아이폰5를 비웃는 광고로 애플에 대해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 삼성 '아이패드미니' 대항마 '갤노트8' 공개삼성전자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산업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3'에서 갤럭시노트8(이하 갤노트8)을 공개한다. 갤노트8은 8인치 LCD 화면에 디지털 필기구 'S펜'을 탑재한 태블릿PC다. 갤노트8은 '갤럭시노트 10.1'에 이은 두번째 삼성전자의 태블릿PC면서 아이패드 미니의 대항마다. 크기와 사양에서 아이패드 미니와 약간씩 차이를 보인다. 먼저 화면 크기가 8인치로 7.9인치인 아이패드 미니와 0.1인치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해상도와 인치당 픽셀수에서도 1280×800와 189ppi로 아이패드 미니(1024×768, 163ppi)보다 높지만 큰 격차를 보이지 않는다. 머리에 해당하는 프로세서에서는 갤노트8이 1.6GHz 쿼드코어로 듀얼코어인 아이패드 미니보다 똑똑하다. 무게는 338g으로 26g 무겁고 앞쪽 카메라 화소는 130만 화소로 120만 화소보다 높다. 사양을 보면 갤노트8은 아이패드 미니보다 미세하게 커지고 좋아졌다고 볼 수 있다. 작은 차이는 소비자가 실제 구매할 때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향후 갤노트8과 아이패드 미니의 대결이 주목된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장은 "갤럭시노트8은 휴대성을 높이면서도 대화면을 추구한 또 하나의 혁신적인 기기"라며 "갤럭시노트8을 필두로 다양한 태블릿PC 라인업으로 글로벌 태블릿PC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 '옵티머스 G 프로'로 '아이폰5' 공략LG전자는 이번 'MWC 2013'에서 '옵티머스 G·F·L·뷰 시리즈'의 9개 모델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한다. 이 중 지난 21일 국내에 출시된 옵티머스 G 프로가 대표 선수로 LG전자 최초의 풀 HD(화소수 1920×1080) 스마트폰이다. 특히 LG전자는 옵티머스 G프로의 경쟁폰을 '아이폰5'로 삼고 공세를 펼치고 있다. 최근 아이폰5의 '파노라마 샷' 기능과 옵티머스 G 프로의 'VR 파노라마' 기능을 비교하는 광고를 제작했다. 아이폰5의 파노라마 샷이 옆으로 길게 촬영할 수 있는 반면 옵티머스 G 프로의 VR 프노라마는 옆 뿐 아니라 위·아래 등 주변도 모두 찍을 수 있는 한 단계 진화된 사진 기능이라는 내용을 담았다. 이 광고에 대해 해외 IT 매체인 폰아레나는 "LG전자가 애플의 TV 광고를 비웃는 광고를 했다"며 "애플 아이폰을 사기 위해 며칠 간 줄을 서 있는 애플팬들을 비웃는 삼성전자 갤럭시S3 광고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것"이라고 평가했다. LG전자는 지난 4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소니·ZTE와 같은 4.0%의 점유율로 5위를 기록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3.02.24 16:52
연예

LG 휴대전화 판매 ‘반 토막’…세계 순위도↓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스마트폰 3500만대를 판매하겠다고 밝힌 LG전자가 고민에 휩싸였다. 스마트폰에 집중하기 위해 피처폰 출시를 줄였지만 피처폰 판매가 줄어드는 만큼 스마트폰 판매량이 늘어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올해 1분기 LG전자의 휴대폰 판매량은 2011년 1분기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5월 1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LG전자의 올해 1분기 휴대폰 판매량은 1370만대로 지난해 2450만대보다 44%나 감소했다. 반면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해 1분기 410만대에서 490만대로 80만대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처럼 스마트폰 판매량이 좀처럼 늘지 않는 대신 피처폰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글로벌 휴대폰 시장장에서 LG전자의 순위도 3위에서 5위로 주저앉았다. LG전자는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노키아, 삼성전자에 이어 전 세계 휴대폰 제조업체중 3위였으나 올해는 애플, ZTE 등의 부상으로 5위로 밀린 것. 중국 휴대폰 제조업체 ZTE는 올해 1분기에 지난해 1분기 1500만대보다 27% 증가한 1910만대를 올해 1분기에 판매하며 LG전자를 제쳤다. 한편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LG전자는 1분기 세계시장 점유율 3.38%를 기록하며 5위권 밖을 맴돌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미국에서 ‘옵티머스 4X HD’, ‘옵티머스 뷰’ 등 전략 스마트폰을 대거 선보이는 2분기부터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형구 기자 2012.05.0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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