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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채수빈, ♥유연석과 꿈의 무대 오른다 (‘지거전’)

‘지금 거신 전화는’ 유연석과 채수빈이 꿈에 그리던 무대에 오른다.27일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기획 권성창/ 연출 박상우, 위득규/ 극본 김지운/ 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 9회에서는 백사언(유연석)과 홍희주(채수빈)가 대통령실 대변인과 수어 통역사로서 공식 행사 무대에 함께 선다.앞선 방송에서 사언과 희주는 결혼한 지 3년 만에 첫 키스를 나누며 서로의 진심을 확인했다. 두 사람의 불타오르는 애정 전선에 설렌 것도 잠시, 사언은 납치범(박재윤)을 쫓던 중 자신을 키워준 정상훈(김준배)으로부터 ‘그놈이 살아 있다’라는 메시지를 받게 됐다. 이에 사언은 메시지의 발신지인 낚시터로 향했지만, 불에 휩싸인 상훈을 구하려다 정신을 잃는 일촉즉발 상황을 마주했다.9회 방송 날인 27일 사언과 희주가 대통령실 행사에 동반 참석한 스틸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은다.의식을 찾은 사언은 온전치 않은 몸 상태에도 희주와 한 무대에 서기 위해 스케줄을 소화한다. 비공식 사내 부부인 두 사람은 행사 시작 전, 수어로 소통하며 남몰래 대화를 나누는데. 희주는 꿈에만 그리던 사언과의 연설에 설레하며 본인이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한다. 비밀스럽게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눈맞춤이 미소를 자아내는 상황. 사언과 희주는 공식 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인다.그런가 하면 이날 납치범과 은밀히 소통 중인 ‘선생’의 정체가 드디어 밝혀진다. 사언과 희주를 남몰래 압박해오며 납치범을 조종하던 ‘선생’은 과연 누구일지, 누구도 예상 못 할 예측 불허 전개가 펼쳐질 본방송에 기대감이 모인다.한편 ‘지금 거신 전화는’ 9회는 27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7 08:36
스타

스타 로맨스→법적 공방… 뜨거운 방송 10대 뉴스 [2024 연말결산]

2024년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는 가운데, 스타들의 뜨거운 로맨스부터 법적 공방까지 방송계에 다양한 이슈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일간스포츠가 한 해를 마감하며 다사다난했던 방송계 10개 뉴스를 꼽았다. 1. 한소희‧류준열‧혜리 ‘재밌네 대첩’배우 류준열, 한소희, 혜리의 삼각 관계는 일명 ‘재밌네 대첩’이라고 불리며 연예계에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지난 3월 15일 류준열과 한소희가 하와이에서 동반 여행을 하고 있다는 목격담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열애설에 휩싸였다. 지난해 말 류준열과 7년 동안 연애에 종지부를 찍었던 혜리가 “재밌네”라는 문구를 자신의 SNS에 올리며 류준열이 환승 연애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논란이 일자 한소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환승 연애 의혹을 부인하며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게재해 혜리를 공개 저격하기도 했다. 각종 구설수에 오른 류준열과 한소희는 결국 열애를 인정한 지 약 2주 만에 결별했으며 함께 검토 중이던 드라마 ‘현혹’ 출연도 무산됐다. 2. 박지윤‧ 최동석 쌍방 상간 소송 제기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은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 동기로 만나 4년 열애 끝에 2009년 11월 결혼했으나 지난해 10월 파경 소식이 알려졌다. 이후 올해 두 사람은 쌍방 상간 소송으로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그 과정에서 최동석이 박지윤과 지인이 나눈 메시지를 근거로 불륜관계라고 의심했던 정황과 박지윤의 경제 활동을 탐탁치 않아 하는 모습들이 공개됐다. 이에 대해 박지윤이 일간스포츠와 인터뷰 등을 통해 최동석의 이 같은 의심이 사실과 다르다고 강하게 반박하는 등 치열방 공방이 전개됐다. 이후 법정 공방이 진행되고 있는데 최동석이 이혼 후 일상을 공개하는 ‘이제 혼자다’에 출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하차 요구가 빗발치자 결국 자진 하차했다. 3. 황정음, 이혼 소송 중 SNS 저격과 사과→김종규와 열애설 배우 황정음은 지난 4월 프로 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이혼 조정 중 SNS를 통해 일반인 여성 A씨를 이영돈의 불륜 상대로 저격해 논란이 일었다. 황정음의 저격글이 삽시간에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A씨의 신상까지 공개되자, A씨가 자신은 이영돈의 불륜 상대가 아니고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고 반박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황정음은 공개 사과했다. 이후 지난 7월 황정음은 7살 연하 농구선수 김종규와 열애설이 불거지자 인정했으나, 2주 만에 결별했다고 알렸다. 4.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성추행 혐의 배우 선우은숙이 지난 4월 결혼 1년 6개월만에 파경을 맞았다. 그는 지난 2022년 4살 연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와 재혼했다. 이후 유영재의 ‘삼혼설’이 제기되자, 선우은숙 측은 유영재가 사실혼을 숨기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하며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에 혼인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지난 19일 각하됐다. 또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자신의 친언니를 강제 추행했으며, 이 일이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 계기라고 주장했다. 이에 선우은숙은 혼인 취소 소송과 더불어 유영재를 강제 추행 혐의로 분당경찰서에 고소했다. 유영재는 강제 추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현재 공판이 진행 중이다. 5. ‘개통령’ 강형욱, 갑질 논란→‘개훌륭’ 폐지지난 5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운영한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이 강형욱 부부가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 대화를 무단 열람하고 폭언을 일삼는 등 직장 내 갑질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파문이 일었다. 강형욱 부부는 직원들의 사내 메시지를 열람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CCTV를 통한 감시 등 그 외 의혹은 대부분 부인했다. 보듬컴퍼니 전 직원 2명은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강형욱 부부를 고소했고, 두 사람은 7월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강형욱은 고정 출연 중이던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 하차했으며, 이 여파로 ‘개는 훌륭하다’는 폐지됐고 ‘동물은 훌륭하다’로 리뉴얼됐다. 6. 한지민, ‘♥10살 연하’ 최정훈과 공개 열애배우 한지민과 밴드 잔나비 리드보컬 최정훈이 지난 8월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한지민은 1982년생, 최정훈은 1992년생으로 두 사람은 10살 차이를 극복하고 연인으로 발전해 관심이 모였다. 한지민과 최정훈은 관련 소식이 알려진 지 10분 만에 초고속으로 열애를 인정하며 연예계 공식 커플 탄생을 알렸다. 두 사람 모두 데뷔 후 첫 공개 열애다. 두 사람의 인연을 만들어 준 것은 KBS2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이다.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은 최정훈이 지난해 5월부터 약 4개월 동안 진행한 프로그램으로, 한지민은 지난해 8월에 출연했다. 당시 두 사람은 잔나비의 ‘가을 밤에 든 생각’과 10CM가 부른 ‘우리들의 블루스’ OST ‘봄 to 러브’를 듀엣으로 불렀다. 7. 파리 올림픽, MBC 최종 시청률 1위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16일간 펼쳐진 ‘제33회 파리 올림픽’ 중계에서 MBC가 11일 동안 일자별 시청률 정상을 차지하며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MBC는 이번 ‘파리 올림픽’ 전체 경기 중계 시청률에서 2008년 개최된 베이징 올림픽 이후 16년 만에 전체 1위를 기록했다. 특히 MBC는 남자 양궁 개인 결승전 중계가 전국 시청률 18.3%(닐슨 기준)를 기록, 파리 올림픽 중계 지상파 3사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대한민국은 금메달 13, 은메달 9, 동메달 10개로 종합 순위 8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8. ‘나는 솔로’ 남규홍 PD, 작가 권리 침해 논란→국감 불출석SBS Plus·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를 연출한 남규홍 PD가 작가 불공정 계약, 재방료 가로채기 등의 의혹을 받았다. 남규홍 PD는 지난 4월 자신의 딸을 ‘나는 솔로’ 엔딩 크레딧에 작가로 이름을 올리고, 방송작가들에게 불공정 계약서 체결을 강요해 재방료를 가로채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남규홍 PD는 이를 전면 부인했다. 이후 남규홍 PD는 작가 불공정 계약 등으로 국정감사 증인에 채택됐으나 연락이 두절됐으며 이후 새로운 정규 프로그램의 촬영을 이유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국정감사 증인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하며 출석하지 않았다. 9. 변우석, ‘선업튀’로 스타덤→과잉경호 논란배우 변우석은 지난 5월 종영한 tvN ‘선재 업고 튀어’에서 주인공 류선재 역을 맡아 신드롬급 인기를 얻었다. 올해 상반기 화제작이었던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변우석은 각종 CF 광고 모델 자리를 섭렵하며 단숨에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그러나 지난 7월 변우석이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았을 당시 과잉 경호 논란으로 구설에 오르며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 경호업체가 인파를 막기 위해 게이트를 통제하고 승객을 향해 강한 플래시를 쏘거나 승객의 항공권을 검사하면서 논란이 불거진 것. 이후 인천국제공항공사 측이 연예인 전용 출입구 등을 개설한다며 각 연예 기획사에 공문을 보냈으나 특혜 논란이 일자 취소했다. 10. 비상계엄으로 방송계 ‘빨간불’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오후 10시 24분경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방송계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에 국회가 4일 본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고 윤 대통령은 비상 계엄 선포 6시간 만인 오전 4시경에 비상 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하지만 비상 계엄 이후 각 방송사는 ‘뉴스 특보’ 체제로 돌입하며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 및 드라마가 결방됐다. 또 미리 예정돼 있던 연예인들의 인터뷰 일정 및 제작발표회가 취소되기도 했다. 이후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연말 방송계에 여진이 계속됐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6 06:05
드라마

임지연, 현감댁 며느리 된다... 전기수·추영우 안타까운 눈빛 (옥씨부인전)

노비였던 임지연이 현감댁 맏며느리가 된다.오늘(15일) 방송될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4회에서는 현감 성규진(성동일)의 아들 성윤겸(추영우)과 혼례를 치르게 된 가짜 옥태영(임지연)의 이야기가 공개된다.식솔들을 지키기 위해 드디어 온 동네에 정체를 드러냈던 가짜 옥태영은 우연히 전기수 천승휘(추영우)와 똑같은 얼굴을 한 관군 성윤겸과 엮이게 됐다. 성윤겸은 전에 없던 당찬 기개의 가짜 아씨 옥태영에게 감명을 받아 옥에 끌려간 막심을 직접 변호하기를 권했을 뿐 아니라 곁에서 많은 도움을 줬다. 그 결과 옥태영은 외지부로서의 첫 승리를 거뒀다.이번 사건을 계기로 계속해서 옥태영을 지켜본 현감 성규진은 현명하고 영민한 그가 며느리가 되길 바랐던 상황. 여기에 성윤겸의 결단까지 더해지면서 옥태영의 할머니 한씨부인(김미숙)에게 직접 청혼서를 보냈으나 옥태영은 신분을 감췄다는 비밀이 들통날까 고민에 빠졌다.설상가상으로 성윤겸에게 이 비밀을 고백하려는 순간 노비 시절 주인이었던 아씨 김소혜(하율리)와 마주치게 되면서 일촉즉발의 상황에 놓였던 가운데 사진 속에는 성윤겸과 무사히 혼례를 치르고 있는 가짜 옥태영의 모습이 엿보여 호기심을 자극한다.곱디고운 활옷을 입고 연지 곤지를 찍은 채 은은한 미소를 짓고 있는 옥태영에게서는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새색시의 수줍음만이 느껴지고 있다. 늠름한 표정으로 옥태영을 바라보고 있는 성윤겸은 과연 옥태영의 비밀을 알고서 백년가약을 맺게 된 것인지 궁금해지는 상황.여기에 이 혼례식을 지켜보는 하객들 사이 천승휘의 모습까지 포착되어 더욱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래도록 연모했던 여인이 자신과 똑 닮은 얼굴을 한 다른 사내와 결혼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는 그의 슬픈 눈빛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정인과 같은 얼굴을 한 사내와 부부가 될 가짜 옥태영, 하나의 얼굴을 한 두 남자 천승휘, 성윤겸의 기구한 사연에 관심이 집중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15 13:31
스타

박민영, 日 팬클럽 창단식·팬미팅 ‘헬로, 마이 빈스’ 성료

배우 박민영이 일본 팬클럽 창단식 기념 팬미팅 ‘헬로, 마이 빈스’(Hello, MY beans)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가 19일 밝혔다.박민영은 지난 8일 일본 도쿄 NHK홀에서 일본 팬클럽 오픈 기념 ‘2024 박민영 재팬 팬미팅’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팬미팅은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종영 후 지난 3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열렸던 ‘아시아 5개 도시 팬미팅’ 이후 약 9개월 만에 이뤄졌다.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일본 내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던 박민영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지난 9월 일본 공식 팬클럽 ‘재팬 빈스’(JAPAN BEANS)를 오픈한 이후 첫 팬클럽 창단식을 가진 것이다.박민영은 막이 오르자 사랑스러운 핑크드레스를 입고 등장, “팬클럽이 생기고 처음 만나는 자리라 앞으로 저를 이렇게 대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골랐다며 니시노 카나의 ‘토리세츠’를 열창했다. 이어 박민영은 “박민영 덕분에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힘들 때 박민영의 미소에 구제받았다”를 비롯해 6살 여자아이의 응원 메시지를 받자 감격스러운 마음에 눈물을 흘리며 객석으로 직접 내려가 포옹을 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자아냈다.박민영은 흰색 미니드레스로 갈아입고 나선 ‘민영 say’ 코너에서 ‘내 남편과 결혼해줘’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그녀의 사생활’,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각각 한 장면을 소개하고, 실제 박민영이라면 어떤 답을 할지 드라마와는 다른 통쾌한 대사를 일본어로 선보여 현장을 열광하게 했다.박민영은 아시아 투어에서 호평을 받았던 명장면 포즈 재현 코너를 다시 선보이며 팬들과 각별한 시간도 가졌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팬들과 드라마 명장면을 재현하는가 하면, 긴장하는 팬들을 다정하게 이끄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박민영은 마지막으로 일본 팬들의 부탁에 따라 현장에서 즉석으로 만든 일본 팬들을 총칭하는 ‘콩알포즈’로 팬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직접 준비한 머플러를 추첨으로 선택된 팬에게 전달했다. 또 “올해 여러분을 만나 거리가 좁혀진 것 같다. 계속 곁에 있어 달라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내남결’에 출연했던 보아의 ‘메리크리’를 엔딩곡으로 선사, 열띤 반응을 일으켰다.그런가 하면 이날 팬미팅에는 박민영이 뮤직 드라마에서 여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췄던 일본 가수 겸 배우 니시지마 타카히로가 깜짝 영상 메시지로 축하를 보내 박민영을 놀라게 했다.한편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후 일본 가수 겸 배우 니시지마 타카히로의 신곡 뮤직 드라마에 깜짝 출연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박민영은 조만간 차기작을 결정하고 촬영에 나설 전망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9 10:23
예능

“3000억 매출 회사 임원”… ‘나는 솔로’ 23기 반전 정체 공개

‘나는 솔로’ 23기의 놀라운 정체가 공개됐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23기 솔로남녀가 ‘자기소개 타임’으로 화려한 스펙을 자랑했다.앞서 솔로녀들의 첫인상 선택이 진행된 가운데, 이날 솔로남들은 영호가 4표를 얻은 것을 알게 됐다. 영식과 상철이 각각 1표로 체면치레를 한 가운데, 자신이 ‘0표’임을 확인한 광수는 “와, 대박이네”라며 충격을 호소했다. 그런 뒤, “가만히 있으면 아무것도 안 되겠다”라면서 솔로녀들의 숙소 앞에 생수를 배달해 놓는 등 본격 어필에 들어갔다. 또 다른 ‘0표남’ 영수와 영철도 한숨을 내쉬었지만, “포기할 수 없다”라며 ‘자기소개’를 통한 반전을 꿈꿨다. 옥순은 아침부터 꽃단장을 하고 ‘귀인’ 영호를 만났다. 두 사람은 전날 밤 ‘복주머니 데이트 미션’에서 당첨돼 아침 식사 데이트를 즐기게 됐다. 첫인상 선택에서 영호를 찜했던 옥순은 ‘첫인상남’을 묻는 영호의 질문에 “본인을 찍었다”라고 직진했다. 그러면서 “(영호는) 현숙을 찾는 것 같았다”라고 날카롭게 예상했다. 영호는 답을 얼버무렸고, 두 사람은 푸짐한 한정식을 먹으면서 대화를 이어갔다. 옥순은 “우리 나이 차이가 많이 날 것 같다”고 운을 뗀 뒤, “연상 만나본 적 있는지?”라고 물었다. 특히 옥순은 ‘확신의 연하상’인 영호에게 은근히 반말을 해 ‘누나력’을 발산했다. 데이트를 마친 뒤, 옥순은 “제가 만날 연애 상대는 아닌데”라고 복잡한 속내를 털어놨다. 영호는 “만나자마자 첫인상 투표가 저였다고 해서 부담감이 생겼다. 저는 동갑 이하만 생각하고 있는데”라고 이야기했다.드디어 ‘자기소개 타임’이 시작됐고, 23기 솔로남녀은 반전 정체를 공개했다. 1986년생인 ‘증권맨’ 영수는 “친한 지인들이 90% 가까이 결혼해서 하긴 해야겠구나”라고 결혼에 대한 갈증을 고백했다. 이어 윤종신의 ‘본능적으로’를 부르며 장기자랑의 포문을 열었다. ‘인기남’ 영호는 1988년생 변호사로, 오랜 고시 생활 끝 7급 공무원에서 30대에 로스쿨을 거친 뒤 변호사가 된 이색 이력을 알렸다. 그러나 영호는 “공부랑 일만 해 와서 공식적으로 연애한 건 5번이 안 된다. 여자 보기를 돌같이 했다. 이제는 사랑에 매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영식은 “1988년생으로 S전자에 다니다가 31세부터 총 매출 3000억에 달하는 자동차 그룹사 내 부품 회사 임원으로 재직 중”이라고 화려한 스펙을 공개했다. 특히 그는 “아역배우 출신으로 ‘일요일 일요일 밤에’, ‘딩동댕 유치원’ 등 인기 프로그램에 출연했었다”고 독특한 이력을 소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내 인생의 마지막 로맨스를 찾고 싶어서 나왔다”며 핑크빛 각오를 전했다. 영철은 1983년생이라는 반전 나이로 ‘솔로나라 23번지’를 초토화시켰고, “K자동차 수입 부품 자재 관리 담당으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의 매력이 ‘역삼각형 피지컬’라고 강조했으며 “태어나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커피를 먹어 본 적이 없다. 결혼하면 신혼여행 가서 아내와 첫 커피를 마시고 싶다”라고 낭만주의자 면모를 뽐냈다. 나아가, “물리적으로 안 된다고 하면 입양도 생각하고 있다”며 오픈마인드도 드러냈다. 1988년생으로, 프랑스계 기업에서 영업 팀장으로 일하고 있는 광수는 “다이아 반지 대신 같이 여행 가자고 했을 때 기쁘게 여행 갈 수 있는 사람이 제 이상형”이라고 어필한 뒤, 연주자 수준의 트럼펫 연주를 선사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1986년생으로, L전자 냉장고 사업부 재직 중인 상철은 “소확행을 추구하고 있다”며 “좋은 짝 만나서 행복한 삶을 꾸려가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연애는 5~6년 정도 지났다. 한국 내에서는 장거리라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롱디’도 가능하다”고 어필했다.솔로녀들 역시 초특급 스펙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1988년생으로, G에너지 회사 사내 변호사로 재직 중인 영숙은 Y대 최우등 졸업이라는 엘리트 학력을 밝힌 뒤 “감정 기복 크게 없고, 자기주장이나 호불호도 별로 없다”고 순둥한 매력을 발산했다. 마찬가지로 1988년생인 순자는 뉴에이지 연주팀 대표 겸 첼리스트라는 화려한 커리어를 공개했다. 이어 “공연 활동을 하면서 정말 열정적으로 살아왔다고 자부했는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짝꿍을 찾는 일은 소홀히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이곳에 짝꿍을 찾으러 왔다”고 말한 뒤, 현란한 첼로 연주를 선보였다. ‘귀호강’을 한 솔로남들은 ‘기립 박수’로 화답했고, 직후 영철은 “솔직히 반했다”라는 속내를 고백했다. 영식 역시 “공기가 바뀐 느낌”이라며 호감을 표현했다.‘막내’라고 추측됐던 영자는 1986년생으로, 솔로녀들 중 ‘맏언니’임을 알렸다. 외국계 제약회사 14년 차 차장으로 근무 중이라 영자는 “차가워 보여서 다가오기 힘들어하는 분도 있는데 잘 웃고 푼수 미(美)도 있다”고, 나이와 거리 모두 허들이 없음을 강조했다. 1987년생 옥순은 개발자 출신 IT 프로젝트 매니저였다. “일과 헬스-요가-골프 등 운동밖에 하지 않는다”는 옥순은 “어렸을 때부터 몸 관리에 충실했는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이제는 ‘유교걸’을 탈피해 살고 있음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현숙은 “1990년생으로 한예종 졸업 후, 무용단 단원으로 일하다가 안정적인 생계를 위해 외국계 보험회사 콜센터에서 영업 관리자로 근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후, “모든 것을 열어두겠다”면서 키, 종교 등도 다 개의치 않음을 어필했다.‘자기소개 타임’ 후 숙소로 돌아간 솔로남녀는 서로의 속내를 공유했다. 옥순은 예상치보다는 적지만 영호가 연하라는 사실을 확인했고, 영숙은 “동종업계 안 좋아하는 건 아닌데, 일 끝나고 또 일 얘기하는 느낌을 받고 싶지 않다”며 같은 변호사인 영호와 거리를 뒀다. 솔로남들은 결혼, 출산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상철과 영철은 ‘입양’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입을 모았으며, 영수는 “현숙님이 반전 매력이어서 좋았다”며 “솔로남들의 선택이 있다면 현숙을 뽑겠다”고 선언했다. ‘인기남’ 영호는 “지역-나이-종교를 봤는데 내가 생각하는 것들이 다 맞아 떨어졌다”면서 현숙에게 더 커진 호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이분(현숙)이 인기가 엄청 많은 것 같다. 오늘밤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한숨을 쉬었다. 뒤이어 예고편에서는 솔로남들이 “나 외로워”라고 간절한 외치면서 솔로녀들의 첫 데이트 선택을 기다리는 모습이 공개돼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드높였다.첫 데이트 선택으로 본격 로맨스에 돌입하는 23기의 로맨스는 13일 오후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하는 ‘나는 솔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07 07:35
예능

데프콘 ‘♥송해나’ 열애설 해명 “사내 연애? 누군가는 일자리 잃어” (‘영업비밀’)

채널A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가수 데프콘이 열애설에 대해 해명했다.지난 23일 방송된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갈매기 탐정단’이 빌려준 지 2달 만에 재활용 공장 부지를 의료·산업 폐기물로 가득 채우고 잠적한 사기꾼을 추적했다. 사건의 의뢰인은 자식과 동년배인 사기꾼에게 호의로 계약금만 받고 재활용 공장 부지를 빌려줬지만, 사기꾼은 마을이 침출수로 까맣게 뒤덮일 만큼 거대한 쓰레기 산을 이곳에 방치한 채 잠적했다. 심지어 쓰레기 처리비용만 수억 원에 달해, 은퇴한 의뢰인 노부부에겐 처리할 방도가 없었다. 행정 명령과 수백만 원의 벌금 또한 땅 주인인 의뢰인이 뒤집어쓴 상황이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사기꾼의 잠적 이후 경찰 수사도 중지된 상태였다. 임대료 미지급 이외에는 고소도 불가능한 상황을 뉴스에 제보했지만, 해결되지 않았다. ‘탐비’ 법률자문인 남성태 변호사는 의뢰인의 피해 사례와 비슷한 두 건의 사건과 함께 조직화된 범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의뢰를 맡은 ‘갈매기 탐정단’은 방호복과 마스크, 고글로 완전 무장한 뒤 작은 단서나마 찾기 위해 1군 발암물질이 산재한 쓰레기 더미를 뒤지기 시작했다. 다음 방송에서는 그곳에서 얻은 단서로 사라진 사기꾼의 꼬리를 잡은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자아낸다. 한편, 문화부 베테랑 기자인 안진용 기자가 탐정실화극 ‘사건수첩-사랑을 그대 품 안에’에 함께했다. 안진용 기자는 “가난, 기침, 사랑은 못 숨긴다고 한다. (데프콘에게) 송해나 씨 이상형인 밤송이 느낌이 있다”며 ‘데프콘과 송해나 열애설’을 재점화했다. 데프콘은 “직장에서 ‘사내 연애’를 할 수 없는 게, 누군가는 일자리를 잃는다”며 “이성적인 감정이 없고 서로 일을 같이하다 보니까 돈독한 것”이라고 극구 부인해 웃음을 선사했다. 또, 안 기자는 미담 일색인 유인나에게 어울리는 남자로도 데프콘을 지목하며 “좋은 남자 아니냐”고 말하며 도파민을 자극했다.한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번 사연에는 자식의 의대 수험생활이 끝나고 트롯 가수 덕질에 푹 빠진 중년 여성이 등장했다. 의뢰인은 다름아닌 이 여성의 딸과 남편이었다. 가정적이던 엄마는 트롯 가수를 좋아한 후 귀에 피가 나도록 노래를 듣고, 수백만 원을 가수 조공에 쓰는 것도 서슴지 않았다. 결정적으로 가족들은 엄마가 약 1억 원의 빚을 진 사실을 알았고, 휴대폰에서 누님이라고 부르는 남자와 불륜을 암시하는 대화까지 발견한 뒤 탐정에게 의뢰했다. 데프콘은 “AI 채팅 또는, 모창 가수와 대리만족을 즐기는 것은 아닐까?”라며 추리를 시작했다.엄마가 열혈 활동 중인 팬클럽에 잠입한 탐정은 가수에 대한 도를 넘는 충성심 이외에는 별다르게 수상한 점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시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르던 도중인데도, 엄마가 급하게 자리를 빠져나가 자리를 비우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남성태 변호사는 “친엄마 장례식 기간 중 외도하러 모텔 간 사람도 있다”고 기가 막힌 경험담을 보탰다. 장례식 도중에 호텔로 달려간 엄마는 역시나 한 남성과 만나고 있었다. 하지만 그 남성에게 3천만 원이라는 거액이 든 돈봉투를 쥐어 주는 상황이 포착돼 의아함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해당 남성은 엄마가 좋아하는 가수의 사촌 형을 빙자해, 가수와 비밀스러운 만남을 주선한 사기꾼으로 밝혀졌다. 안 기자는 “사기꾼들의 ‘너만 알고 있어’라는 말을 제일 잘 지키는 건 연예인”이라며 “그래서 사기결혼도 많다”고 고개를 저었다. 엄마가 마음을 다잡기로 하면서 사건은 끝나는 듯했지만, ‘입덕’한 가수가 구설수에 휘말리며 법정에 드나들자 엄마는 시위를 위해 가출하고 말았다. 가족들은 가수에게 눈이 먼 엄마를 포기했고, 결국 부부가 이혼하면서 씁쓸한 엔딩을 장식했다.‘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24 09:02
예능

[TVis] 정다은 전 아나 동서 박희영에 주눅 “나도 S대 출신인데…” (동치미)

정다은 전 아나운서가 월드 클래스 동서에게 주눅이 든다고 고백했다.14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정다운 전 KBS 아나운서가 출연, ‘월클 동서 때문에 시댁에 가기가 싫다’는 제목의 사연을 털어놨다.조우종 전 아나운서와 사내 연애 후 결혼에 골인한 정다은은 “올해 8살 초등학교 입학한 딸아이와 세 가족이 살고 있다. 나름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데 시댁에만 가면 작아질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정다은은 “저도 아나운서로 열심히 일하고 TV에 얼굴도 나온다. 제 자랑은 아니지만 S대를 나왔다. 어디 가서 나름 잘 나간다고 할 수 있을 줄 알았다. 문제는 결혼 1년 뒤에 도련님이 결혼해서 동서가 들어왔다. 골프선수다. 세계 무대에서 뛰는 LPGA 선수”라며 동서인 프로골퍼 박희영 선수를 언급했다.이어 “대단한 동서가 들어와 좋은데 시어머니가 항상 자랑하시고 칭찬하시는 거다. 동서가 열심히 해서 결혼 1년 후에 LPGA 우승을 했다”며 “시댁에 가면 제가 방송에 나와도 제 사진이 붙은 적이 없는데 신문 스크랩을 해서 붙여놓으셨더라”고 밝혔다.정다은은 “저도 자랑스러워서 ‘동서 대단하다’고 했더니 어머니가 그냥 대단한 게 아니지, 걔는 세계 1등이야. 왠지 주눅이 들었다”며 “월드클래스 저도 자랑스럽지만 저보다 더 대단하고 자랑스럽게 여기시나. 맞장구치면서 찝찝하기도 했다”고 털토ㄹ정다은은 또 “한 번은 명절에 갔더니 동서가 시어머니 도와 음식하고 명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저녁만 먹으러 간 제가 초라했다. 운동선수라 체력도 좋고, 전혀 지친 기색이 없더라. 심지어 성격도 좋다”고 칭찬했다.그러면서 “한국에 들어오면 시댁에 아예 들어가 산다. 어머니를 모시는 그 마음 너무 좋은데 제가 너무 비교되더라. 제가 시댁 가서 뭘 찾으면 다 꺼내준다. 제가 여러모로 모자란 게 아닐까 자신감이 줄어드는 상황”이라면서 시어머니를 향해 “저도 어디 가서 꿀리지 않는다. 저도 좀 자랑스러워해 달라”는 영상 편지를 남겼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15 09:32
드라마

입소문에 ‘손보싫’ 앓이 시작…신민아♥김영대 심쿵 포인트 셋

‘손해 보기 싫어서’가 새로운 월요병 퇴치 드라마로 거듭나고 있다.지난 9, 10일 방송된 tvN X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5, 6회에서는 주 52시간 사내 공식 부부가 된 팀장 손해영(신민아)과 신입 사원 김지욱(김영대)의 짜릿하고도 설렘 가득한 회사 라이프가 그려졌다.특히 훅 치고 들어오는 두 사람의 사내 부부 모멘트가 드라마 팬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이를 입증하듯 6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전국 기준 평균 5.0%, 최고 6.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입소문이 퍼지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팬들 마음을 훔친 극 중 ‘팡팡커플’의 심쿵 포인트를 짚어 봤다.#4회: ‘가짜 부부’ 해영-지욱의 결코 가볍지 않은 관계성전 남자친구 안우재(고욱) 부부 덕분에 ‘가짜 신랑’ 지욱과 얼떨결에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 해영은 스킨십에 능숙하지 못한 지욱을 놀리기 시작했다. 지욱 또한 지지 않고 그녀에게 다가갔지만, “왜? 눈뜬 여자랑은 안 해봤어? 여자가 눈을 감으면 입술을 대래?”라는 해영의 대답에 당혹감을 드러내기도. 두 사람의 침대 위 밀착 스킨십이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설렘을 안기는 동시에, 해영의 돌직구 대사가 이들의 관계성을 확연히 엿볼 수 있게 해 보는 재미를 극대화했다.그런가 하면 지욱의 ‘신랑 알바’가 끝나는 날, 해영은 자신의 존재에 대해 고민하는 지욱을 ‘남편’이라 칭하며 그에게 진심 어린 위로와 응원을 건넸다. 왜 자꾸 남편이라고 부르냐는 지욱의 질문에도 해영은 결혼반지가 껴있는 손가락을 비추며 “우리 아직 가족이야”라고 환한 미소로 응답했다. 지욱은 잠깐이지만 자신을 진짜 남편, 가족으로 생각하는 해영에게 흔들렸고 가볍지만은 않은 이들의 서사가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5회: ‘공식’ 사내 커플이 된 해영-지욱! “손해영 팀장 남편입니다”해영은 3개월간 잠적했던 지욱이 ‘꿀비교육’ 신입 사원으로 입사하자 경악했다. 해영은 지욱과 반가운 재회를 했지만, 가짜 신랑의 정체가 들통나지 않을까 날 선 말들로 그와 실랑이를 벌였다. 결국 해영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당했고 지욱은 고민도 없이 조사를 받고 있는 해영에게 달려가 “손해영 팀장 남편입니다”라고 만천하에 공표했다. 오직 해영을 구하기 위해 모든 걸 제치고 부부임을 선언한 지욱의 모습은 도파민을 폭발시키며 가짜이지만, 진짜인 척해야 하는 이들의 부부 연기에도 기대감을 더했다.#6회: 해영에게 훅 들어오는 지욱의 설렘 멘트 “손님. 내 아내”‘꿀비교육’ ‘공식’ 사내 부부가 된 해영과 지욱은 직원들의 의심을 피하고자 출근길부터 동행, 주 52시간 부부 모드를 발동했다. 그 과정에서 해영은 지욱이 앞서 대여했던 결혼반지를 구매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집 앞으로 데리러 온 지욱에게 여자친구 생겼냐고 질문했다. 이에 지욱은 “여자친구도 없고, 썸 타는 여자도 없지만 특별한 여자는 있어요. 손님. 내 아내”라는 설렘 폭발 멘트를 날리며 지욱을 어리게만 봤던 해영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뒤흔들었다.이처럼 ‘손해 보기 싫어서’는 신민아, 김영대, 이상이, 한지현 등 캐릭터에 착붙한 배우들의 호연과 물 흐르듯이 흘러가는 캐릭터들의 흥미로운 서사, 재치 있는 연출과 찰진 대사를 바탕으로 완성된 탄탄한 극본까지, 모든 요소가 완벽 조화를 이루며 시청자들의 인생 로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드라마 덕분에 월요병이 싹 사라졌다”, “휴먼, 로맨틱, 코미디 밸런스가 너무 잘 어우러짐”, “현실적인 부분 잘 짚어줘서 공감된다”, “월, 화 저녁 시간이 순삭임” 등 회가 거듭될수록 호평이 쏟아지고 있어 향후 전개가 더욱 기다려진다.한편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손해 보기 싫어서’는 9월 2주 차 TV-OTT 부분 전체 3위, 월화드라마 중 69%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극의 중심을 탄탄히 이끌며 색다른 연기 변신에 나선 배우 신민아와 김영대 역시 전체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각 4, 5위에 랭크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손해 보기 싫어서’ 7회는 오는 16일 오후 8시 40분 tvN에서 방송되며 티빙에서도 동시에 VOD로 서비스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2 16:51
경제일반

NS홈쇼핑, ‘2024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NS홈쇼핑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일자리 창출과 함께 일․생활 균형 실천 등 일자리 개선을 위해 노력한 100개 기업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선정된 기업에는 대통령 인증패가 수여되고 신용평가 우대, 여신지원 금리우대, 조달가점 부여, 출입국 우대카드 발급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NS홈쇼핑은 장애인 근로자 채용을 확대하고 근무 여건을 개선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선정됐다. 특히, 장애인 근로자 전원 재택근무를 하도록 제도를 도입하고, 이를 위해 컴퓨터, 모니터 등 업무용 장비를 제공하는 등 업무상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중증장애인 6명을 포함해 18명의 장애인 근로자를 전원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배려를 펼치고 있다.또한, 출산, 육아 장려를 위한 지원제도를 확대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NS홈쇼핑은 출산 경조금을 늘리고, 임신, 출산, 육아와 관련된 보건관리자의 조언을 받을 수 있는 건강관리실과 임신 직원의 휴식을 위한 모성보호실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그밖에 임신선물키트, 출산 시 고급미역 선물을 제공하고, 결혼하는 직원에게는 단반상기세트를 제공하는 등 결혼, 출산, 육아로 인한 업무 부담감을 낮추도록 사내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는 "NS홈쇼핑이 추구하는 비전 중 하나가 '함께 일하고 싶은 기업'인 만큼, 임직원의 행복과 성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임직원 모두가 행복한 좋은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06 13:55
드라마

신민아‧김영대, 가짜 결혼식 올렸다...‘눈맞춤 엔딩’ 설렘 (‘손해 보기 싫어서’)

배우 신민아가 김영대와 결혼식을 올리며 초고속 승진을 향해 한 걸음 다가갔다.지난 2일 방송된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3회에서는 가짜 결혼식을 치른 손해영(신민아)과 김지욱(김영대)이 조금씩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욱의 잘생긴 본모습에 놀란 해영은 신랑이 사람들에게 기억되지 않아야 한다는 계획이 틀어져 망연자실했다. 이에 해영은 지욱에게 불만을 쏟아냈고 그 과정에서 주거 환경부터 이성 교제까지, 자신에 대해 많은 걸 알고 있는 컴퓨터 기억력 지욱에게 놀라워했다.결혼식이 얼마 남지 않은 해영은 사장 복규현(이상이)을 비롯한 회사 직원들에게 청첩장을 돌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드레스 피팅 당시 마주했던 안우재(고욱) 부부로 인해 회사에는 해영의 남편이 잘생겼다는 소문이 일파만파 퍼졌다. 해영은 팀원들이 프러포즈 여부 등 지욱과의 연애 스토리를 궁금해하자 난감해한 것도 잠시, 자연스러운 처세술로 상황을 모면해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했다.급하게 지욱과의 연애 스토리가 담긴 식전 영상이 필요해진 해영은 지욱을 찾아가 형식적인 프러포즈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끝내 지욱을 설득하는 데 실패한 해영은 셀프 데이트 사진을 남기는 등 가짜 추억을 쌓았고, 해영의 고군분투가 웃음을 선사했다.한편 지욱은 의문의 인물에게 “나 결혼해. 가족이 생긴다고”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결혼식이 필요해진 지욱은 해영의 최애 간식 팡팡 젤리를 활용한 ‘손해영’ 맞춤형 프러포즈를 깜짝 준비해 그녀를 감동케 했다. 해영은 “진짜 후회 안 하겠어요? 멈출 수 있는 마지막 기회에요”라는 지욱의 말에도 가짜 결혼‘식’을 올려 사내 공모 1등을 하겠다는 마음을 굳게 다잡았다.그런가 하면 규현은 엄마 선정아(이일화)가 푹 빠진 19금 웹소설 ‘사장님의 식단표’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엄마의 은밀한 사생활에 참담함을 감추지 못하기도. 참다못한 규현은 웹소설 작가 연보라(한지현)에게 비평을 가장한 악플을 남겼고 두 사람의 관계가 흥미를 유발했다.해영과 지욱의 결혼식 당일. 해영이 가짜 결혼식을 올린 진짜 이유가 밝혀져 눈시울을 붉혔다. 해영은 투병 중인 엄마의 기억이 조금이라도 남아있을 때 하객들을 웃으며 맞이하길 바랐기 때문. 그렇게 해영은 많은 이들의 축하 속에서 지욱과 함께 웨딩로드를 걸어 나섰고, 가짜이지만, 서로의 손을 잡고 식을 올리는 두 사람의 모습이 왠지 모를 뭉클함을 자아냈다.방송 말미, 결혼‘식’을 무사히 올린 해영과 지욱은 곧장 이혼하려 했지만, 호텔까지 동선이 겹쳐버린 우재 부부로 인해 가짜 부부 연기를 해야 하는 상황을 마주했다. 지욱과의 관계가 들킬까 불안했던 해영은 지욱에게 하룻밤 자고 가라고 제안, 전 남자친구 우재가 지켜보는 가운데 지욱과 사방이 막힌 방으로 들어가 보는 이들의 심박수를 높였다. “천사가 될 거야. 개가 될 거야”라는 해영의 말과 이어지는 두 사람의 눈맞춤 엔딩이 설렘을 폭발시키며 이들 관계의 터닝 포인트를 기대케 했다.특히 에필로그에서는 해영의 엄마 이은옥(윤복인)이 지욱의 이름을 부르는 모습이 펼쳐졌다. 은옥이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지욱은 애틋한 표정을 지으며 그녀를 꼭 안아줬고 그의 모습이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이들의 사연에 궁금증을 자극했다.‘손해 보기 싫어서’ 4회는 3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0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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