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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9th BIFF] “작품성 높이고 다양성 넓혔다”…넷플릭스, 영화시장도 흔들까 [종합]

넷플릭스가 새 오리지널 영화 라인업을 공개하며 또 한 번의 도약을 예고했다.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파크하얏트부산에서는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5 한국영화’ 미디어 행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태원 넷플릭스 디렉터와 김병우, 김태준, 남궁선, 변성현, 연상호, 이태성, 한지원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김태원 디렉터는 “넷플릭스는 2020년 ‘사냥의 시간’을 시작으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전,란’까지 총 23편의 영화를 선보였다. 이에 대한 경험과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7편의 한국 영화 작품을 내년도에 선보이게 됐다”며 “이제는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영화의 넥스트를 기대해 봐도 좋다는 마음으로 이 자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 선정 시 중요하게 생각한 건 딱 두 가지다. 작품성을 높이고 다양성을 넓히는 것”이라며 “이미 극장에서 다양한 이야기로 관객을 만났던 감독님을 통해 작품성을 높이고, 신진 창작자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고자 했다. 라인업도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액션, 스릴러, 로맨틱 코미디, SF, 애니메이션까지 다채롭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넷플릭스가 이날 공개한 신작 7편은 강하늘 주연의 ‘84제곱미터’(감독 김태준), 설경구, 홍경 주연의 ‘굿뉴스’(감독 변성현), 임시완 주연의 ‘사마귀’(감독 이태성), 김다미, 박해수 주연의 ‘대홍수’(감독 김병우), 공명 주연의 ‘고백의 역사’(감독 남궁선), 류준열, 신현빈 주연의 ‘계시록’(감독 연상호)와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감독 한지원) 등이다.먼저 ‘84제곱미터’는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 우성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소음에 시달리며 벌어지는 스릴러다. 김태준 감독은 “84제곱미터는 우리나라 수많은 아파트를 대표하는 ‘국민평형’”이라며 “배경인 아파트 구현이 중요했다. 최대한 현실적인 톤을 놓치지 않으면서 다채롭게 표현을 해보려고 스태프들과 많이 연구했다”고 밝혔다.‘굿뉴스’는 1970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다. 변성현 감독은 “여객기 납치 사건을 재구성한 영화”라며 “공군 중위와 정체를 알 수 없는 한 남자, 국가 조직에 수반된 사람까지 세 명이 모여서 비밀스럽고 수상한 작전을 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짚었다. ‘사마귀’는 변 감독의 ‘길복순’ 스핀오프로, 모든 룰이 무너진 살인청부업계에 긴 휴가 후 컴백한 A급 킬러 사마귀가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액션물이다. 이태성 감독은 “‘길복순’에서 길복순을 제외하고 다 죽는다. 사마귀는 대사로 등장한 이름이다. 휴가 후 새 회사를 차리는데 포부처럼 되지 않는다. 여러 장애물을 이겨내는 청년들의 성장을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대홍수’는 물에 잠겨가는 아파트 속에서 사투를 벌이는 SF 재난 블록버스터물이다. 김병우 감독은 “스포일러가 될까 봐 어디까지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재난 영화지만 재난으로 끝나지는 않는다. 아주 복잡할 수도 아주 심플할 수도 있는 이야기를 재난이란 장르를 통해 해보고자 했고 지금 후반 작업 중”이라고 알렸다.‘고백의 역사’는 1998년 열아홉 소녀가 일생일대의 고백을 앞두고 평생의 콤플렉스인 악성 곱슬머리를 펴기 위한 작전을 계획하며 시작되는 청춘 로맨스다. 남궁선 감독은 “다들 지치는 일도, 서로 믿지 못하는 일도 많을 거다. 하지만 여전히 세상에는 순수하고 좋은 게 남아있다는 감각을 사랑의 뉴웨이브로 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계시록’은 ‘송곳’ 최규석 작가와 연상호 감독이 선보인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작품이다. 연 감독은 “실종 사건 범인을 단죄하는 게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담당 형사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라며 “류준열, 신현빈이 출연하는데 거의 노메이크업이다. 리얼한 감정을 담아내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다”고 귀띔했다.마지막 ‘이 별에 필요한’은 넷플릭스 첫 K애니메이션 영화로, 우주인 난영과 뮤지션 제이의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의 롱디 로맨스를 그린다. 한지원 감독은 “약간의 미래인 2050년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김태리, 홍경이 목소리 연기를 해줬다”고 말했다.끝으로 김태원 디렉터는 “결국 첫 번째는 재미와 시청자다. 보편적 재미를 가지고 톡톡 튀는 이야기를 찾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영화를 선정하고 투자해서 만들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구체적으로 고민하는 건 ‘과연 우리 시청자가 좋아할까’”라며 “이것에 늘 주안을 두고 있고 앞으로도 이런 철학으로 작품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부산=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05 10:00
프로야구

180도 달랐던 'ERA 1.51' 마법사 사냥꾼...곽빈-발라조빅 엇갈린 운명 [WC1 냉탕]

야구의 신이 온들 이런 상황을 예상할 수 있었을까. 시즌 내내 KT 위즈 천적으로 군림했던 두산 베어스 곽빈(26)이 무너졌다. 반대로 선발로 불안했던 조던 발라조빅(28)은 롱 릴리프로 호투했다. 엇갈린 선택이 두산을 위기로 몰았다.두산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0-4로 KT 위즈에 완패했다. 정규시즌 4위로 KT에 시리즈 1승 또는 1무만 거둬도 됐던 두산은 이날 완패로 오히려 궁지에 몰렸다. 2차전에서 패한다면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하는 4위 팀이 된다.이날 두산의 패인은 물론 경기 시작과 함께 무너진 에이스 곽빈이었다. 선발진이 불안했던 두산은 그래도 정규시즌 공동 다승왕(15승)에 오른 곽빈이 있기에 사실상 단판 승부인 1차전 승리를 기대했다. 하지만 곽빈은 1회 초 선두 타자 김민혁을 시작으로 연속 출루를 내주며 연달아 4실점했다.구위엔 문제가 없었다. 최고 구속으로 트랙맨 기준 156㎞/h가 찍혔다. 하지만 상대 리드오프 김민혁에게 너무 쉽게 볼넷을 내준 후 아웃 카운트 하나도 제대로 잡지 못하며 흔들렸다.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안타를 맞더니 장성우, 오재일, 강백호에게도 연달아 무너졌다. 좀처럼 유리한 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스스로 불리한 상황에 몰리다 안타를 맞기 일쑤였다. KT 타자들도 무리하게 강한 스윙을 하기보단 가볍게 안타를 때려내 한 점씩 차곡차곡 득점했다. 정규시즌 곽빈의 모습을 생각했다면 상상하기 어려운 부진이다. 곽빈은 올 시즌 KT전만 6경기를 나와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51로 활약했다. 말 그대로 천적이었다.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전 "곽빈이 올해 유난히 우리 상대로 등판한 경기가 많았던 것 같다"면서도 "변명이 아니라 두산과 팀 상대 전적이 안 좋은건 우리가 시즌 초반 선발 1명으로 버틸 때 많이 만나서도 있다. 그래서 팀 간 시즌 상대 전적은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곽빈을 상대할 때도 우리 공격력이 많이 떨어졌는데, 신중하게 상대하는 게 득점 확률이 높을 것 같다"고 했다.이 감독의 말이 정답이었던 걸까. 경기 후 만난 이 감독에게 곽빈 공략에 대해 묻자 그는 "1회에 그렇게까지 점수가 날 줄은 몰랐다. 우리 팀이 항상 곽빈을 상대로 스트라이크존 바깥 공에 많이 당했다. 오늘은 그 볼을 잘 참고, 스트라이크를 잘 쳐서 좋은 연결이 된 것 같다"고 웃었다. 이강철 감독의 자신감이 통한 것과 달리 이승엽 감독의 자신감은 어긋났다. 이 감독이 곽빈을 믿는 건 당연했다. 비록 이날은 패했으나 곽빈은 올 시즌 두산에서 유일하게 규정 이닝을 소화했고, 리그 공동 다승 1위인 15승도 수확했다. 그나마 선택지가 될 수 있던 조던 발라조빅은 9월 5경기 2패 평균자책점 6.63으로 흔들렸다. 결국 이승엽 감독은 막판 그를 포스트시즌에서 불펜으로 쓰기로 결정했다.그런데 무너진 곽빈과 달리 발라조빅은 이날 완벽히 호투했다. 4점 차로 끌려가는 부담 적은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해도 4이닝 동안 1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해 KT 타선을 차갑게 식혔다.이강철 감독도 혀를 내둘렀다. 이 감독은 "발라조빅을 오늘 처음 상대 투수로 만났는데, 저렇게 공이 좋은지 몰랐다. 선수들도 공이 좋다고 하더라"고 떠올렸다.결과가 어쨌든 이승엽 감독의 곽빈 1차전 선택은 옳았다. 하지만 단기전은 결과가 모든 걸 지배한다. 이승엽 감독으로서는 씁쓸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을 성적표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0.03 07:31
해외축구

이강인이 최전방에…엔리케 극찬 이어 리그1 베스트11 선정, 아스널전 선발 청신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프랑스 리그1 이주의 팀에 뽑혔다.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프랑스 리그1 6라운드 베스트11을 공개했다.이강인은 4-4-2 포메이션의 최전방 한자리를 꿰찼다. 팀 동료 브래들리 바르콜라, 아슈라프 하키미도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평점 9.02를 기록한 이강인은 베스트11에 뽑힌 선수 중에서도 네 번째로 높은 점수를 자랑했다.최전방에 배치된 이유가 있다. 이강인은 지난달 28일 스타드 렌과 리그1 6라운드 홈 경기에 ‘가짜 9번’으로 활약했다. 당시 최전방에 배치된 이강인은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13분, 바르콜라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온 것을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했다. 득점뿐만 아니라 이강인의 전반적인 활약이 돋보였고, 팀은 3-1로 승리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이 경기를 마친 뒤 “이강인은 정말 다재다능한 선수다. 우리 플레이 방식에 매우 중요한 한 가지 자질을 갖추고 있는데, 상대가 바로 뒤에 있어도 볼을 잃지 않는다는 점”이라며 “그는 ‘가짜 9번’ 역할을 맡아 중원에서 오래 뛰었는데, 정말 대단했다. 나는 그의 플레이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이강인은 일관성 있고, 필요할 때 공을 지켰다. 매우 완벽한 경기였다”고 극찬했다.맹활약을 인정받은 이강인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도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이강인은 지난달 지로나(스페인)와 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 교체 출전했다. 올 시즌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뛰고 있는데, 이강인은 최근 리그 2경기에 선발 출격했다. 2일 열리는 아스널과 UCL 리그 페이즈 2차전 원정 경기에는 교체로 나설 가능성이 상당했다. 하지만 활약에 더해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와 엔리케 감독의 불화로 이강인의 선발 출전 가능성이 커졌다. 아스널전을 앞둔 엔리케 감독은 “누군가가 팀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것은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이렇게 중요한 주에 중요한 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모든 선수가 완전히 준비돼 있어야 한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뎀벨레를 향한 발언이었다. 현지 다수 매체는 엔리케 감독이 아스널 원정에 뎀벨레를 배제했다고 보도했다.이강인은 이번 시즌 날카로운 감각을 뽐내고 있다. 리그 6경기에 나서 3골을 넣으며 지난 시즌 득점 기록(23경기 3골 4도움)과 타이를 이뤘다. UCL에서도 골 사냥을 이어갈지 주목된다.김희웅 기자 2024.10.01 10:51
뮤직

데이식스·도경수·라이즈·비비·스테이씨·NCT위시·유니스·유회승·JO1·피원하모니·QWER…KGMA 2차 라인업도 별들의 무대

대한민국 최고를 넘어 글로벌 K팝 시대를 이끌고 있는 톱아티스트들이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새롭게 선보이는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의 첫회 무대를 장식한다. 30일 KGMA 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16일과 17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의 2차 라인업으로 데이식스, 도경수, 라이즈, 비비, 스테이씨, NCT위시, 유니스, 유회승, JO1, 피원하모니, QWER(가나다순)을 확정, K팝의 성대한 축제를 예고했다. 2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데이식스는 최신곡 ‘녹아내려요’로 음원차트 및 음악방송 1위를 휩쓸고 있는 주역이다.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의 역주행으로 밴드신 열풍을 주도한 10년차 밴드로 지난 3월에도 ‘웰컴 투 더 쇼’로 컴백한 뒤 ‘대세’ 가도를 달리는 등 전방위 활동을 펼쳤다. 도경수는 2012년 그룹 엑소로 데뷔한 가수 겸 배우다. 지난 5월 세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했으며 이영지의 ‘스몰 걸’에 피처링으로도 참여하며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백일의 낭군님’, 영화 ‘카트’, ‘신과함께’ 등 다수의 작품에서도 활약했다. 라이즈는 2023년 9월 ‘겟 어 기타’로 데뷔할 당시부터 가요계를 휩쓴 보이그룹이다. 이후 ‘토크 색시’, ‘러브 원원나인’, ‘임파서블’, ‘붐 붐 베이스’ 등 다수의 곡으로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하며 5세대 보이그룹 중 원톱으로 활약 중이다. 비비는 SBS ‘더팬’ 준우승 출신으로 상반기 ‘밤양갱’의 히트로 인지도를 높였다. 독보적인 음악색과 개성으로 솔로 여가수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화 ‘화란’, 드라마 ‘강남 비-사이드’ 등으로 배우로도 활동 중이며 ‘마녀사냥’, ‘여고추리반’ 등 예능에서도 활약했다. 스테이씨는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이 선보인 걸그룹으로 ‘ASAP’, ‘퍼피’, ‘테디베어’, ‘버블’ 등의 곡으로 사랑 받았다. 데뷔 초부터 특유의 밝고 에너지 넘치는 음악으로 활동한 이들은 지난 7월 발표한 ‘치키 아이시 땡’으로 음악적 변신을 시도,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NCT위시는 SM엔터테인먼트 ‘NCT’ 세계관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그룹으로 지난 2월 데뷔 후 한국, 일본 양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틱톡, 릴스 등 숏폼에서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젠지 아이콘’으로 거듭났으며 청량한 ‘이지리스닝’ 음악으로 대중을 사로잡고 있다. 유니스는 SBS 서바이벌 ‘유니버스 티켓’을 통해 결성된 8인조 걸그룹이다. 지난 3월 ‘슈퍼우먼’으로 데뷔한 이들은 최근 ‘너만 몰라’까지 히트시키며 ‘5세대 걸그룹’ 대표 주자로 활약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일본, 필리핀 등 아시아권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유회승은 밴드 엔플라잉의 메인보컬로 팀 활동과 더불어 ‘위윌락유’, ‘광염소나타’, ‘모차르트!’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도 입지를 탄탄하게 다지고 있다.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OST ‘그랬나봐’ 가창자로 나서 호평 받았다. JO1은 2019년 12월 11일 ‘프로듀스 101 재팬’ 최종회를 통해 결성된 일본의 11인조 보이그룹으로 현지 제작사를 통해 2020년 3월 정식 데뷔한 뒤 한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활동 중이다. 지난해 11월엔 데뷔 3년 만에 교세라 돔에 입성하는 등 뜨거운 주가를 입증했다. 피원하모니는 ‘히어로’ 서사로 2020년 데뷔부터 주목받은 팀으로 강렬한 스토리텔링과 고유의 음악이 어우러져 글로벌 K팝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9월 발표한 미니 7집 ‘새드 송’으로 자체 커리어 하이를 쓰기도 했다. QWER은 유튜버 김계란의 서바이벌 ‘최애의 아이들’을 통해 결성된 4인조 걸밴드다. 지난해 10월 데뷔곡 ‘디스코드’를 시작으로 ‘고민중독’과 최근 발매한 ‘내 이름 맑음’까지 연달아 히트에 성공, 1년 만에 밴드신 부흥의 한 축으로 평가받으며 ‘대세’ 가도를 달리고 있다. 앞서 KGMA 조직위원회는 1차 라인업으로 뉴진스와 니쥬, 에스파, 에이티즈, 제로베이스원, 태민을 발표했으며, 어덜트 컨템포러리 라인업으로 영탁과 이찬원, 정동원, 송가인 등을 발표했다. 또 뉴진스 멤버 하니와 에스파 멤버 윈터, 배우 남지현이 KGMA의 MC로 호흡을 맞춘다는 소식도 알렸다. 하니와 남지현은 첫째 날인 11월16일, 윈터와 남지현이 17일 MC를 맡아 팬들과 호흡한다. KGMA는 올 한 해 K팝신을 달군 스페셜 아티스트 라인업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어서 글로벌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4 KGMA’는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K팝과 트롯, 밴드, 솔로 등 대중음악의 다양한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가수와 음악을 선정해 시상하는 무대로, 아티스트와 팬들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올해 시상식 총연출은 ‘MAMA’를 최초로 연출해 Mnet 대표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들고 ‘쇼미더머니’와 ‘언프리티 랩스타’ ‘프로듀스101’ 등을 기획하고 연출해 ‘한국 오디션 프로그램 대부’로 불리는 한동철 펑키스튜디오 대표가 맡는다. 음원 및 음반 데이터는 한터차트, 지니뮤직, 플로, NHN벅스가 제공하며 공식 팬투표 업체로는 팬캐스트가 참여한다.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30 08:00
스포츠일반

근대5종 미래도 밝다…임태경, U-19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우승

근대5종 기대주 임태경(경기체고)이 19세 이하(U-19)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임태경은 28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드루스키닌카이에서 열린 국제근대5종연맹(UIPM) U-19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총점 1521점을 기록,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했다. 장애물 경기 도입 이후 첫 번째 개인전 금메달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임태경은 펜싱에서 7위, 장애물 경기 22위, 수영 13위로 메달권에 약간 못 미치는 성적에 머물렀으나, 마지막에 진행된 레이저런(사격+육상)에서 경쟁자들을 모두 제친 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임태경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상대적으로 약했던 펜싱에서 코치님들의 지도 덕분에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었다. 레이저런에서 사격이 잘 맞아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임태경의 뒤를 이어 허민준(전남체고)이 1497점으로 9위, 김민재(대전체고)가 1479점으로 14위에 각각 올랐다. 상위 3명의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단체전에서 한국은 4497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이번 대회에서 2개의 메달을 획득한 한국 선수단은 29일 펼쳐지는 혼성계주에서 추가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한국 근대5종은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남자부 전웅태, 2024 파리 올림픽 여자부 성승민이 동메달을 차지하며 2회 연속 올림픽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김명석 기자 2024.09.29 13:58
e스포츠(게임)

메이플스토리M, 8주년 이벤트 업데이트…기념 코인으로 아이템 교환

넥슨은 자사 모바일 MMORPG '메이플스토리M'에 8주년 기념 이벤트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먼저 '핑크빈', '예티', '슬라임'이 밴드 공연 연습을 준비하는 콘셉트의 이벤트를 진행한다.오는 10월 13일까지 '메이플M 밴드를 준비해요!' 이벤트에 참여해 일일 미션을 완료하면 '8주년 기념 코인'을 지급한다. 공연 연습 게이지도 채울 수 있다.게이지를 모두 채우면 멋진 연주를 펼치는 몬스터들의 모습이 연출된다. 또 '김서방 NPC'를 터치하면 '락스타 김서방의 특별한 선물 상자'를 수령할 수 있다.또 11월 20일까지 필드에서 몬스터를 사냥하거나 이벤트에 참여하면 8주년 기념 코인을 얻을 수 있다.수집한 이벤트 코인 개수에 따라 '강력한 환생의 불꽃', '폭풍성장의 비약 Lv1~269' 등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메이플M 밴드 패스' 이벤트를 11월 21일까지 진행한다.같은 기간 이벤트 코인을 사용해 ' 태풍 성장의 비약', '스타포스 +1성 100% 강화권(1~30성)' 등 인게임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는 '8주년 이벤트 상점' 이벤트도 펼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7 16:25
e스포츠(게임)

웹젠 '뮤 모나크2', 3vs3 대전 추가…첫 콘텐츠 업데이트

웹젠은 신작 MMORPG '뮤 모나크2'가 첫 번째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뮤 모나크2는 '뮤' IP(지식재산권) 기반 작품 중 가장 빠른 캐릭터 육성 시스템을 적용했다. 지난 8월 출시 후 이용자가 꾸준히 유입돼 41개의 신규 서버를 확충했다.이번 업데이트로 회원 간 팀 단위 대전 신규 콘텐츠 '어비스 3vs3'을 즐길 수 있다. 3명이 한 팀을 구성해 이벤트 지형에서 적 진영의 수정을 먼저 파괴하면 승리하는 방식이다.전장에서 유리한 전투 보조 효과를 획득할 수 있으며, 화염드래곤을 소환하거나 풀숲 지형에 은신하는 등 다양한 전략적 요소를 활용할 수 있다.콘텐츠 진행으로 획득한 포인트에 따라 로열부터 브론즈까지 등급이 나뉘며, 1주일 단위로 게임 회원들에게 등급별 보상을 제공한다.업데이트와 함께 사냥 성공 시 다이아를 포함한 희귀 보상을 제공하는 '다이아 보스 깜짝 출현 이벤트'와 전 서버에서 보스 몬스터 재등장 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보스 부활 이벤트'도 진행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6 12:07
e스포츠(게임)

넷마블 '레이븐2', 최상위 콘텐츠 '어비스 2층' 업데이트

넷마블은 MMORPG '레이븐2'에 '어비스 2층' 등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어비스는 지난 6월 공개된 레이븐2 최상위 콘텐츠다. 어비스 2층은 1층과 달리 월드 내 3개의 서버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월드 콘텐츠로, 60레벨 이상부터 입장 가능하다.어비스 2층은 3개 서버의 최정예 특무대원이 함께 이용하는 만큼 5개 사냥터, 6종의 보스로 구성됐다. 특별 포인트 '심연의 영혼'을 획득할 수 있다.최상위 필드 보스 '카니발 퀸' 처치 시 전설 등급 상의, 원거리 신규 전설 헤븐 스톤 '바인딩 블로우' 등 기존 전리품을 뛰어넘는 특별한 보상을 지급한다.또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감정 표현 기능을 추가했다. '인사하기', '기뻐하기', '슬퍼하기', '화내기', '춤추기' 등 5종의 감정을 채팅 명령어로 표현할 수 있다. 캐릭터 이름 및 외형 변경 기능도 선보였다.넷마블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출석 이벤트, 성장 이벤트 등을 진행해 희귀 헤븐스톤, 심연의 소환 상자, 캐릭터 외형 변경권 등 보상을 제공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5 16:07
e스포츠(게임)

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워', 신규 렐름 던전 '잊혀진 네베의 동굴' 업데이트

카카오게임즈는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MMORPG '아키에이지 워'에 신규 렐름 던전 '잊혀진 네베의 동굴'을 업데이트했다고 25일 밝혔다.'네베의 메아리'의 하위 신규 렐름 던전인 잊혀진 네베의 동굴은 레벨 55 이상의 이용자가 입장할 수 있는 유니버스 던전이다.매주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픈되며 보스 몬스터 '그릇된 설인 락슈르'를 처치해 전설 등급 기술책과 전설 등급 제작 도면 등 전리품을 획득할 수 있다.신규 던전 '어둠의 실험실'도 추가됐다. 매일 저녁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2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이 던전은 학자 '마다나'의 원혼이 깃든 비극의 장소를 배경으로 한다. 이용자는 PK(플레이어 공격) 걱정 없이 사냥을 즐기며 '어둠의 보물 상자'를 얻을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정원의 잎새' 등 보상을 받을 수 있다.신규 태초 등급의 '그로아', '공허의 에르고나'도 공개됐다. 착용한 이용자는 서포트 스킬 '공허의 손길'로 적군에게 공격이 적중할 때 추가 피해를 입힐 수 있다.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업데이트와 동시에 이벤트를 진행한다.'단풍이 물드는 미션 달성 이벤트'는 10월 8일까지 진행되며 각종 성장 아이템과 컬렉션 아이템, '눈부신 11회 소환권 상자' 10개를 받을 수 있다.또 10월 16일까지 출석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는 '희귀 정원의 잎새'와 보상을 얻을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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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드업 K게임] 위메이드, 매출 1위 기대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

위메이드의 대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올해 하반기 출시를 예고하며 '나이트 크로우'의 흥행을 이어갈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가 매출 1위 목표를 내걸 정도로 자신감을 내비치는 신작이기도 하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9000년마다 반복되는 세상의 종말 '라그나로크'가 일어나기 전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MMORPG다.'지스타 2023'에서 시연 버전을 공개한 후 수준 높은 그래픽과 화려한 전투 액션으로 참관객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았다.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북유럽 신화 특유의 거친 매력을 신비로운 아트로 연출했다. 특히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세계수 협곡', '이그드라실의 뿌리', '에기르의 절벽' 등 핵심 지역들을 극사실적인 그래픽으로 구현했다.또한 캐릭터 제작에 페이스 스캔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오딘', '토르', '로키' 등 유명한 신들을 자연스럽고 생동감 넘치게 제작했다.북유럽 콘셉트에 맞게 무겁고 진중한 전투 시스템도 적용했다.대표적으로 후판정 시스템을 도입해 공격 기술 회피, 돌진 등 수동 전투의 묘미를 극대화했다. 이용자는 대규모 콘텐츠를 즐기면서 조작의 재미를 느끼거나 조작 중요도가 낮은 콘텐츠에서 자동 전투 기능을 사용하며 두 가지 방식 모두 즐길 수 있다.이와 함께,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역동적인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공격자 모션과 피격자의 리액션을 모션 캡처 기술로 제작하고 다양한 카메라 연출을 사용했다.스킬 성장 시스템도 도입해 능력치가 성장할 때마다 사냥 패턴과 시각 효과가 바뀌어, 이용자는 캐릭터를 육성을 통해 성취감까지 느낄 수 있다.총괄 디렉터 석훈 PD는 "더 만족스러운 게임으로 완성할 수 있도록 많이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며 "레전드 오브 이미르만의 캐릭터로 즐거운 전투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위메이드는 지난달 29일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티저 사이트를 오픈했다. 티저 사이트에서는 석훈 PD가 직접 진행하는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는 등 출시 전까지 이용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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