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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게임)

라인게임즈, 서바이벌·소울라이크 신작 ‘엠버 앤 블레이드’ 티저 페이지 최초 공개

라인게임즈는 자체 개발 신작 타이틀 ‘엠버 앤 블레이드’ 티저 페이지를 최초 공개하고 공식 스팀 페이지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엠버 앤 블레이드’는 서바이버라이크와 소울라이크 장르 특성을 결합한 ‘프리미엄 서바이버라이크’ 타이틀이다. PC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 내년 글로벌 출시가 목표로, 올 하반기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시연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이 게임은 죽음의 순간 천사와 계약을 맺고 불사신이 된 악마 사냥꾼이 대악마의 부활을 막기 위해 봉인된 세계로 들어가 고군분투를 펼치는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절제된 색채감의 그래픽을 적용해 전투와 보스전에서 다이내믹한 액션을 연출한다. 다양성을 강조한 캐릭터 성장 시스템으로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다.이 외에도 스토리를 보다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다회차 플레이를 지원하고, 키보드와 마우스 조작뿐 아니라 게임패드와 휴대용 PC 게이밍 기기를 지원해 원활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11 15:07
드라마

강하늘→고민시 ‘당신의 맛’, 첫 대본 리딩 현장 공개

‘당신의 맛’이 첫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오는 5월 1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될 지니 TV 오리지널 '당신의 맛'(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쇼트케이크, 크리에이터 한준희, 극본 정수윤, 연출 박단희)은 식품 기업을 물려받기 위해 작은 식당을 인수 합병하는 '레시피 사냥꾼'이 된 재벌 상속남 한범우와 전주에서 간판도 없는 원 테이블 식당을 운영 중인 셰프 모연주의 전쟁 같은 성장 로맨스다.이날 대본 리딩 현장에는 강하늘(한범우 역), 고민시(모연주 역), 김신록(진명숙 역), 유수빈(신춘승 역)을 비롯한 탄탄한 배우진과 함께 한준희 크리에이터, 박단희 감독, 정수윤 작가 등 제작진까지 한자리에 뭉쳐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흘렀다.먼저 대본 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저마다 캐릭터에 온전히 이입하여 함께 호흡을 맞춰나갔다. 강하늘은 국내 굴지 식품 기업의 후계자이자 ‘디아망 가이드’ 쓰리 스타에만 집착하는 재벌 2세 한범우 역을 맡아, 능청스럽고 자기중심적인 인물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안하무인 태도부터 익살스러운 표정까지, 캐릭터의 이중적인 매력을 유연하게 소화하며 현장 분위기를 사로잡았다.맛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열혈 셰프 모연주로 분한 고민시는 러블리하면서도 열정 넘치고 씩씩한 셰프의 면모를 맛깔나게 살리며 캐릭터에 생기를 붙어넣었다. 몰입감 있는 연기로 극의 중심을 잡으면서 어려운 사투리 대사도 능수능란하게 소화해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렸다.뿐만 아니라 국밥집 15년 경력의 에이스 진명숙 역을 맡은 김신록은 억척스러움 이면에 녹아 있는 진명숙 캐릭터의 수줍음과 풋풋함을 다채로운 매력으로 가득 채우며 넘치는 소녀미를 물씬 풍겼다.천방지축이지만 정 넘치는 국밥집 후계자 신춘승 역의 유수빈은 순식간에 역할에 빠져들어 열연을 펼쳤다. 손 가는 인물이지만 미워하려야 미워할 수 없는 신춘승의 정감 가는 이미지에 유수빈의 표현력을 덧입혀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당신의 맛' 대본 리딩 현장은 실제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의 한 가운데에 있는 듯 실감 나는 배우진들의 열연에 훈훈한 분위기가 더해져 웃음꽃이 만발했다. 대본 리딩 만으로도 배우진들의 열정과 완벽 호흡이 엿보였던 만큼 이들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가 극 속에서 어떻게 구현될지 기대를 모은다.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당신의 맛'은 오는 5월 12일 오후 10시 ENA에서 첫 방송 되며 스트리밍은 본방 직후 KT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1 08:41
영화

강하늘·고민시 ‘당신의 맛’, 전주국제영화제 초청…TV드라마 최초

배우 강하늘, 고민시 주연의 드라마 ‘당신의 맛’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다.전주국제영화제(JIFF) 사무국은 올해 영화제에 드라마 ‘당신의 맛’을 공식 초청했다고 8일 밝혔다. 오는 5월 4일 JIFF에서 공개되는 ‘당신의 맛’은 1화와 2화 총 두 편으로, TV 드라마가 전주영화제에 상영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JIFF 측은 상영회 후 관객과의 대화도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박단희 감독과 한준희 크리에이터, 배우 강하늘, 고민시, 김신록, 유수빈이 참석한다. 이들은 이날 오후 5시 진행되는 야외무대 인사 ‘시네마, 담’에도 함께할 예정이다. 내달 12일 정식 방영을 앞둔 ‘당신의 맛’은 식품 기업을 물려받기 위해 작은 식당을 인수 합병하는 ‘레시피 사냥꾼’ 한범우(강하늘)와 원테이블 식당을 운영하는 셰프 모연주(고민시)의 성장 로맨스다. KT스튜디오지니가 기획하고 쇼트케이크가 제작한 작품으로, 전주와 전주 음식을 주제로 전주에서 전 회차 촬영됐다.한편 올해 26회째를 맞이한 JIFF는 오는 30일부터 열흘간 영화의거리를 비롯한 전주시 일대에서 개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08 17:52
드라마

강하늘‧고민시, 키친 타카 로맨스…’당신의 맛’ 5월 12일 첫방

쓰리스타 헌터 강하늘이 본투비 셰프 고민시에게 제대로 꽂혔다.오는 5월 12일 첫 공개될 지니 TV 오리지널 '당신의 맛'에서 재벌 상속남 한범우(강하늘)와 똥고집 셰프 모연주(고민시)의 강렬한 만남이 담긴 티저 포스터와 1차 티저 영상을 공개, 두 사람의 환상 케미스트리를 기대케 하고 있다.‘당신의 맛’은 식품 기업을 물려받기 위해 작은 식당을 인수 합병하는 '레시피 사냥꾼'이 된 재벌 상속남 한범우와 전주에서 간판도 없는 원테이블 식당을 운영 중인 똥고집 셰프 모연주의 전쟁 같은 키친 타카 성장 로맨스를 그린다. 탄탄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아온 배우 강하늘(한범우 역), 고민시(모연주 역)의 만남은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공개된 티저 포스터 속에는 ‘별 따는 쓰리스타 헌터’ 한범우와 ‘맛에 미친 본투비 셰프’ 모연주의 상반된 목표가 담겨 있다. 슈트를 빼입고 선글라스로 멋을 낸 채 ‘별’이라는 글자를 꽉 쥐고 있는 한범우의 얼굴에는 최고의 레스토랑을 가리는 ‘디아망 가이드’의 쓰리스타를 향한 집념이 서려 있다. 반면 모연주는 앞치마에 선캡을 쓴 수더분한 차림을 하고 버섯 하나에 세상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어 두 사람의 극명한 대비가 흥미를 더한다.이와 함께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모연주의 음식에 완전히 홀딱 반한 한범우의 레시피 쟁탈기를 예고해 눈길을 끈다. 식품 대기업 재벌 2세인 한범우는 ‘디아망 가이드’의 쓰리스타를 얻기 위해 각종 레시피를 수집 중인 상황. 아름다운 비주얼로 오감을 자극하는 모연주의 요리에 끌려 이를 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이 셰프가 만만치가 않아”라는 한범우의 말처럼 모연주는 “돈에만 미친 것들이 음식을 만들어?”라며 단호하게 선을 긋는다. 실력도, 고집도 보통이 아닌 그녀 앞에서 한범우의 레시피 사냥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또한 티저 영상 속 모연주의 음식을 한 입 맛본 순간부터 한범우는 음식뿐 아니라 그녀 자체에 스며드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제 뺨을 치며 이성을 붙잡으려 애쓰는 한범우와 그런 그를 황당하다는 듯 바라보는 모연주의 눈빛은 묘한 설렘과 웃음을 자아낸다.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떤 맛으로 익어갈지 기대를 더한다.‘당신의 맛’은 5월 12일 오후 밤 10시에 ENA에서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08 08:52
프로야구

연습경기 건너뛴 '건강한' 나성범, 5G 3홈런 OPS 1.466 파괴력 명불허전 [IS 피플]

'건강한' 나성범(36·KIA 타이거즈)의 파괴력은 명불허전이다.나성범은 27일 열린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에 3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홈런) 1득점 2타점 활약했다. 패배로 빛이 바랬지만 1-2로 뒤진 7회 말 2사 1루에서 역전 홈런을 쏘아 올리기도 했다. 키움 3연전에서 5안타 3홈런 8타점을 몰아치며 '원맨쇼'를 펼쳤다. 팀은 1차전 승리 뒤 2·3차전을 모두 패해 연패에 빠졌는데 나성범의 활약은 군계일학이었다.27일 기준 나성범의 타격 성적은 5경기 타율 0.389(18타수 7안타) 3홈런 9타점. 5경기 연속 안타 포함. 출루율(0.522)과 장타율(0.944)을 합한 OPS가 1.466에 이른다. 지난 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김도영이 개막전 부상으로 이탈,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형우(5경기 타율 0.263)의 타격감이 아직 궤도에 오르지 않았다는 걸 고려하면 나성범의 고군분투가 더욱 눈길을 끈다. 김선빈(5경기 타율 0.450)과 함께 시즌 초반 KIA 타선을 이끄는 주역이다. 나성범은 올 시즌 개막전 출전에 심혈을 기울였다. 2023년 종아리, 지난해에는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시즌 초반 일정을 놓쳤기 때문에 부상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몸 관리 차원에서 일본 오키나와 2차 스프링캠프 연습경기를 전혀 뛰지 않을 정도였다. 대신 2년 연속 하체 부상을 겪었던 터라 러닝 훈련에 집중했다. 일본 캠프를 마친 뒤 나성범은 "야구가 잘 될지 안 될지 잘 모르겠지만 컨디션은 괜찮다"며 "예전에는 하나도 아프지 않아 (개막전을) 원래 하는 거였다. 두 번 정도 못하니까 신경이 쓰인다"라고 말하기도 했다.시범경기(6경기 타율 0.333)부터 시동을 건 나성범은 고대하던 지난 22일 NC 다이노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타격감을 조율한 그는 경기를 뛰면 뛸수록 더욱 매섭게 배트를 돌리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KIA는 시즌 첫 5경기에서 2승을 수확하는 데 그쳤다. 28일부터 시작하는 대전 한화 이글스 원정 3연전에서 '반등'이 필요하다. 나성범은 지난 시즌 한화전 타율 0.396(48타수 19안타)를 기록한 '독수리 사냥꾼'이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3.28 09:13
산업

기업 사냥꾼’ 사모펀드의 난입 '어떻게 대응하나'

‘기업 사냥꾼’ 사모펀드(PEF)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사모펀드들은 투명성·효율성 제고와 주주환원 증가 등 기업의 거버넌스(지배구조) 개선이라는 ‘달콤한 말’로 접근하고 있다. 하지만 돈이라는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무차별함으로 사냥꾼의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 '대기업 오너가 vs 사모펀드' 구도28일 열리는 고려아연의 정기 주주총회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기업 대주주와 사모펀드’의 대결 구도가 가장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첨예하게 대립 중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MBK파트너스(MBK)·영풍은 이사 선출과 19인의 이사 수 상한 등 7건의 안건을 두고 표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경영권을 지키려는 고려아연은 7명의 이사 후보를 냈고, 경영권을 뺏으려는 MBK·영풍은 17명의 이사 후보를 제출한 상황이다. 고려아연의 기존 이사회 구성은 최 회장 측 11명과 MBK 측 1명이었다. 이번에 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이사 5명을 포함해 최 회장 측은 7명을 이사 후보를 제출했다. MBK는 이사회 장악을 위해 이사 수 상한을 두지 말자는 제안과 함께 17명의 후보를 제안했다. 표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MBK는 영풍과 함께 공격을 퍼붓고 있다. 여론전에서 승리해 최대한 많은 의결권을 확보하겠다는 심산이다. MBK는 지난 26일 ㈜한화 주식 처분과 관련해 최 회장을 포함해 박기덕·정태웅 대표이사를 상대로 손해 배상을 청구했다. MBK는 법무법인 한누리를 대리인으로 선임했고, 최소 200억원 상당의 손해를 주장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11월 ㈜한화 지분 7.25% 전량을 시간외대량매매로 한화에너지에 넘긴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한누리는 “이사회 결의도 없이 경영권 프리미엄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저가로 한화에너지에 처분한 거래는 경영진이 선관의무와 충실의무를 위반해 고려아연에 최소 200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힌 중대한 위법행위에 해당한다”고 했다. 이 같은 주장에 고려아연은 “이미 공개적으로 두 차례에 걸쳐 ㈜한화 주식 매각 배경에 관해 설명했지만 MBK는 앵무새처럼 왜곡된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뿐 아니라 MBK는 고려아연 설립 이래 첫 분기 순손실 배경을 최 회장이 경영권 방어를 위해 법률자문비용과 소송비용, 홍보비용 등의 지출을 회사로 전가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최 회장이 경영권 분쟁 이후 미국 정치권에 집중 로비를 벌이는 등 자리보전을 위해 100만 달러(약 14억5000만원)를 사용했다는 논리를 펼치며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고려아연 관계자는 “MBK·영풍은 동어반복과 함께 재탕, 삼탕으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지금까지 일방적으로 제기한 소송과 의혹들만 수십 개”라고 꼬집었다. 현재 지분 구도는 MBK·영풍 측이 의결권 기준 41%로 34.4%의 최 회장 측에 앞서고 있다. 하지만 고려아연 이사회에서 최 회장 측이 우위를 점하고 있고, MBK·영풍의 의결권 행사가 제한됐기 때문에 뒤집기가 힘든 상황이다. 서울중앙지법은 27일 MBK·영풍이 고려아연을 상대로 낸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를 허용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로 인해 MBK·영풍 측은 41% 지분 중 25.4%에 해당하는 의결권이 지난 1월 임시 주총 때처럼 제한되게 됐다. 홈플러스 사태로 인한 사모펀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확산도 고려아연 측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홈플러스의 기습 기업회생 사건에서 ‘기업 사냥꾼’ 사모펀드의 폐해가 여실히 드러났다. 사모펀드가 꾸린 펀드 아래 들어간 회사는 위기에 봉착하면 언제든지 ‘먹튀’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모펀드는 중동과 다른 국가의 자산가들의 자금을 끌어들여 홈플러스와 같은 기업을 사냥해왔다. ‘쩐주’가 외국인 자본가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래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들의 수익 챙기기에 급급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사모펀드들은 법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공시의무 같은 게 없어서 마구잡이 소송 등을 일삼고, 법적 제약 없는 공격으로 기업들을 사냥해왔다”며 “사모펀드의 행태가 그동안 크게 관심을 받지 않았는데 홈플러스 사태를 계기로 ‘우리의 일’이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이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영 참여 목적 변경 ‘예의주시’ 기업들은 ‘기업 사냥꾼’ 행동주의 사모펀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언제 ‘칼’을 들이댈지 모르기 때문이다. 사모펀드들은 투자 목적으로 1% 이상의 지분을 소유하며 대주주로서 주주 제안을 하며 기업 경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콜마홀딩스의 경우 지난 14일 대주주인 사모펀드 달튼인베스트먼트(달튼)가 주식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 참여’로 변경해 긴장감이 고조됐다. 달튼은 지분율 기존 5.02%에서 5.69%로 확대됐다고 밝히며 오는 31일 콜마홀딩스 정기 주총에 임성윤 달튼 대표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추천하는 주주제안을 하기도 했다. 달튼은 “주주 및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고려해 관계 법령 등에서 허용하는 범위 및 방법에 따라 경영목적에 부합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콜마홀딩스는 “이사 선임 시 이사회 내에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응했다. 콜마홀딩스는 오너가의 지분율이 높기 때문에 내심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는 후문이다.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은 콜마홀딩스 지분을 31.75%를 보유하고 있고, 특별관계자 지분을 더하면 48.45%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경영권 분쟁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리더스인덱스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상위 사모펀드들이 인수한 기업들의 자기자본이익률(ROE) 증가가 미미했다. ROE는 밸류업의 핵심 지표이기도 하다. 특히 MBK와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인수한 기업은 인수 첫해보다 인수 3년 후 ROE가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업계 관계자는 “홈플러스 사태의 발단은 외국인투자 촉진법 등의 악용 탓이다. 단물만 삼키고 뱉는 사모펀드들에 대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두용 기자 2025.03.28 06:30
생활문화

유그린코리아, 글로벌게임 '원신'과 협업해 한정판 충전기기 컬렉션 공개

UGREEN(유그린)이 인기 게임 원신과의 협업을 통해 한정판 충전용품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3월 25일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제품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20,000mAh 고속 충전 파워뱅크, 초내구성 나일론 브레이드 100W 케이블, Qi2 맥세이프 호환 무선 충전기 등 4종의 아이템으로 구성된다. 번 제품은 원신의 인기 캐릭터인 ‘용 사냥꾼 키니치’에서 영감을 받아 정교한 패턴이 특징이다.UGREEN의 브랜드 철학인 “Activate You”와 원신의 게임 세계와 핵심 가치가 잘 결합된 이번 협업은 큰 의미를 지닌다. 원신은 다양한 문화와 풍경을 가진 티바트(Teyvat) 세계를 탐험하고, 원소 기반 전투를 마스터하며 신비로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오픈 월드 롤플레잉 게임이다. 유그린은 "Activate You"라는 브랜드 철학을 통해 여행자들이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데 도움을 주는 고성능 충전 제품을 제공하며, 이번 협업 역시 이를 실현하는 제품들로 구성됐다.이번 협업 컬렉션은 20,000mAh 고속 충전 파워뱅크, 15W Qi2 무선 충전기, 100W USB-C 케이블 등은 모두 게임 중 충전으로 인한 다운타임을 최소화하며,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즐기면서 충전할 수 있는 휴대성 높은 제품들이다.특히 협업은 키니치(Kinich) 캐릭터와 유그린의 브랜드 이미지가 잘 부합하는 것이 특징이다. 키니치는 숙련된 사우리안 헌터로, 전투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특성을 지닌 캐릭터로, 유그린이 추구하는 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진다. 유그린의 충전 제품은 빠른 충전 속도와 높은 효율성을 제공하며, 게이머에게 최적의 충전 경험을 선사한다.키니치 캐릭터 디자인은 풀(Dendro) 원소를 다루며, 주 색상으로 녹색을 사용하여 유그린의 브랜드 색상과 완벽하게 일치한다. 키니치 디자인에 나타나는 픽셀화된 요소들은 유그린 전자기기의 디지털 특성과도 잘 맞아, 시각적으로 시너지를 창출한다. 이러한 디자인은 단순한 충전 기기를 넘어, 게임 세계와 깊이 연결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유그린코리아(UGREEN)는 또한 3월 22일부터 한 달간 서울 홍대 8번 출구 맞은편에서 원신과의 협업을 기념하는 옥외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은 유그린X원신 콜라보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팬들이 더욱 가까이에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참가자들은 초록색 의상을 입거나 초록색 아이템을 들고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면, 다양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공식 출시일은 3월 25일 오전 9시이며, 다양한 프로모션과 함께 제품이 출시된다. 유그린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에 참여한 당첨자 1명에게는 플레이스테이션 5가 선물로 제공된다.이번 협업 제품들은 알리익스프레스, 쿠팡,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등 다양한 온라인 쇼핑몰과 홍대 원신 PC 라운지에서 실물을 확인하고 구입할 수 있다. 2025.03.18 09:00
산업

상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에 경제단체 "투기자본 먹잇감으로 내몰아"

주주에 대한 이사의 충실 의무를 도입하는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진 상법 개정안은 재석 279명 중 찬성 184명, 반대 91명, 기권 4명으로 가결됐다. 민주당이 당론 발의한 상법 개정안은 이사가 충실해야 하는 대상을 기존의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넓히고, 상장 회사의 전자 주주총회 도입을 의무화하는 내용 등이 골자다.개정안은 공포 후 1년이 지난 날부터 시행된다.상법 개정에 반대해온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반대·기권 투표했다. 본회의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에 대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할 방침이다.경제단체들도 상법 개정안 통과에 난색을 표하며 재의요구권 행사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날 상법 개정안이 통과하자 수차례 철회를 촉구해온 경제단체들은 즉시 논평을 내고 유감을 표했다.대한상공회의소는 "경제계가 반대해 온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중장기적 설비투자를 위한 정상적인 의사결정까지 소송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 우리 기업들은 미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과감한 의사결정을 내리기 어려워졌다"고 비판했다.이어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어려운 척박한 환경을 만들어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을 투자지로 선택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며 "기술력 있는 중소·중견기업이 외부 기업사냥꾼의 공격 대상이 되고, 경영권 방어에만 치중하게 되면서 기술개발, 시장개척 등 성장 의지가 꺾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대한상의는 "소액주주들이 소외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국회에 제도적 개선을 위한 관련 법안이 제출된 상태인 만큼 이를 중심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다시 한번 호소했다.한국경제인협회는 "이사 충실의무 대상이 주주로 확대되면 경영 판단 과정에서 불이익을 주장하는 주주들의 소송 남발로 인수합병, 투자 등이 차질을 빚어 기업 장기적 발전이 저해될 것"이라며 "행동주의펀드들의 과도한 배당요구, 경영개입, 단기적 이익 추구행위 등이 빈번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러면서 "상법 개정은 우리 기업들을 투기자본의 먹잇감으로 내몰아 기업의 경쟁력을 저하함으로써 국가경제의 밸류다운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우리 경제와 기업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고, 위헌 소지까지 있는 상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이 행사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2025.03.13 16:27
산업

[IS시선] MBK '먹튀' 행보로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도 싸늘한 시선

‘홈플러스 사태’로 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대한 공분이 일고 있다.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던 MBK파트너스는 지난 4일 기습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으로 업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방만하고 무분별한 경영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 대신 잠재적 금융 이슈에 대한 선제적 조치로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이다. 보통 기업의 주인이라면 상상할 수 없는 자구안의 선택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오너 경영을 펼치는 일반적인 기업은 재무적인 위기를 맞으면 보통 유상증자나 오너가의 사재 출연 등의 자구안을 ‘답안지’로 제출한다. 하지만 오너 경영이 아닌 대부분 기관과 해외 투자자 등의 자금을 바탕으로 홈플러스를 인수한 MBK는 정부, 금융당국과 논의 없이 곧장 법정관리를 추진했다. 김병주 회장이 이끌고 있는 MBK가 노리는 건 ‘빠른 손절’이다. 사모펀드의 고전적인 전략인 엑시트(투자금 회수)가 힘들다고 판단한 MBK는 추가 자금 투입으로 회생을 도모하는 방향 대신 법원의 관리를 통한 비용 절감을 선택한 셈이다. 기업회생 과정에서 법원의 관리·감독 아래 비용이 절감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일반 투자자와 금융기관 등의 채권단의 손실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홈플러스 노조는 “기업 사냥꾼 MBK는 홈플러스를 죽이는 그 어떤 구조조정의 시도를 해선 안 되고, 김병주 회장은 양심이 있으면 자산을 출원해서라도 책임을 다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MBK는 바이아웃 펀드(Buyout Fund) 기법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사모펀드다. 부실기업의 경영권을 인수한 후 구조조정이나 인수합병을 통해 기업 가치를 올리고 다시 되팔아 수익을 내고 있다. 최근 기업 거버넌스 개혁이라는 명분 하에 사모펀드들의 무대는 넓어졌다. 현재 MBK가 투자해 지분을 갖고 있는 국내 기업은 20여 곳에 달한다. 하지만 전문성 없이 무작정 수익만 보고 달려드는 행태라 ‘먹튀’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MBK가 지난 2009년에 인수한 철제 구조물 제조사 영화엔지니어링은 홈플러스처럼 법정관리를 거친 뒤 매각됐다. 2016년 법정관리에 들어간 뒤 2017년 인수 금액의 절반 수준인 496억원에 회사를 넘겼다. 그동안 배당금 등을 지속적으로 챙겼고, 돈 되는 사업 등을 팔아 부가적인 수익도 올리기 때문에 실질적인 손해는 보지 않는 구조다. 이제 MBK의 ‘먹튀’ 행보가 국가핵심기술을 보유한 고려아연으로 번지는 게 아닌지 우려를 낳고 있다. MBK가 영풍과 손잡고 고려아연과 치열한 경영권 분쟁을 펼치고 있는데 싸늘한 시선이 쏠리고 있다. 고려아연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듐, 비스무트, 텔루륨, 안티모니 등의 광물을 추출하는 업체다. 특히 전략광물자원인 안티모니 광물 제련 기술은 중국의 안티모니 수출 통제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안티모니는 중국이 세계 최대 생산국으로, 미국 등은 고려아연에 의지하고 있는 형국이다. 업계 관계자는 “MBK의 고려아연 인수 시도는 미국의 연방 의원들도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명할 정도로 국가 안보적으로 중대한 사안”이라며 “세계 1위 기술들을 보유한 고려아연이 사모펀드에 넘어간다면 중국에만 좋은 일을 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5.03.11 06:50
산업

홈플러스 기업회생 후폭풍…사모펀드 MBK 책임론 확산

국내 대형마트 2위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신청을 두고 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대한 책임론이 확산하고 있다. 막대한 차입금으로 회사를 인수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보다는 투자금 회수에만 집중하는 ‘기업사냥꾼’의 전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홈플러스가 돌연 기업회생을 신청 이후 파장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홈플러스 상품권 제휴사들이 사용을 제한하기 시작했고, 납품대금 지연을 우려한 협력사들의 일시 납품 중단 조치까지 이어졌다.서울회생법원이 홈플러스에 상거래 채권 3400억원 상당을 먼저 변제할 수 있도록 허가하면서 당장 영업에는 숨통이 트였지만, 지난해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겪은 유통가의 불안한 시선은 이어지고 있다.홈플러스 리스크는 금융권에도 번져 있다. 당장 메리츠금융지주, 투자한 국민연금, 개인 등 총 피해액이 수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개인 투자자 피해액의 경우, 홈플러스는 기업 어음, 카드대금 유동화 증권 등을 개인한테 판매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해 이를 돌려주지 않을 시 피해액은 7619억원에 달한다.기관투자자 피해도 막심하다. 메리츠금융지주 상대로 1조2000억원 대출이 남아 있고, 국민연금은 투자한 6121억원 중 3131억원을 회수해 미수금이 2990억원이다.이와 관련해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에 대한 책임론도 고조되고 있다. 지난 2016년을 마지막으로 신규 점포 개장은커녕 ‘알짜 점포’ 자산 매각으로 투자금을 회수하면서 홈플러스가 회생 신청에 이르기까지 대주주로 책임을 다했냐는 지적이다. 이에 민주노총 마트산업노조와 홈플러스지부는 지난 6일 MBK의 사무실이 있는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생 과정에서 폐점과 해고 등 구조조정에 결사반대한다”고 밝혔다.특히 MBK가 고려아연 분쟁에 이어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부 인수에도 뛰어든 것으로 알려지면서, MBK 측의 고통 분담 노력이 실종됐다는 비판도 거세다. 정치권에서도 MBK의 기습적인 기업회생 신청을 질타하는 등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 재계 관계자는 “홈플러스 사태는 MBK식 기업 경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빚으로 기업을 인수하고 투자금과 빚을 갚다 보니 기업의 경쟁력이 크게 훼손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홈플러스는 “회생절차까지 오지 않도록 했어야 했으나 이런 결과로 이어지게 되어 깊이 사과 드린다”며 “이번 회생절차를 통해 하루라도 빨리 모든 부분을 정상화함으로써 협력사, 임대점주 및 고객들의 불안과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3.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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