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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IM, 첫 대작 MMORPG '아키텍트' 세계관 공개

하이브IM은 신작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의 티저 사이트를 브랜드 사이트로 개편하고 세계관을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아키텍트는 내달 '지스타 2024'에서 처음 선보이는 하이브IM의 첫 번째 대작 MMORPG다.브랜드 사이트에서 게임의 배경이 되는 독창적이고 신비로운 세계관과 원화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작품은 '거인의 탑'의 유물을 손에 넣기 위해 오래도록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 '버려진 땅'으로 다시 향하는 모험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또 브랜드 사이트에서 아키텍트의 플레이 가능 캐릭터인 전투사제, 전사, 암살자, 마법사, 사냥꾼 캐릭터 5종의 키 비주얼을 처음 소개했다.하이브IM은 지스타 2024에서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먼저 지스타 메인 부스에서 '스탬프 이벤트'를 운영한다. 관람객은 게임 시연, SNS 부스 방문 인증, 카카오톡 채널 추가,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 등 미션을 수행해 스탬프를 수집할 수 있다.스탬프를 모으면 아키텍트 양면 리유저블 빅백, 원터치 폴딩 체어 등 굿즈를 지급한다. 아키텍트 머그컵, 장패드, 프리미엄 키캡 등 굿즈를 획득할 수 있는 '럭키 캡슐 머신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방송인 김종국을 비롯해 표은지, 릴카, 우정잉, 김민교 등 인플루언서들은 아키텍트 메인 부스에서 특별 무대 이벤트를 선보인다. 지스타 기간 경품을 증정하는 럭키 드로우 추첨 이벤트도 매일 열린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31 13:31
프로야구

"너무 행복해" 10⅔이닝 9K 무실점, 네일도 양현종도 아닌 '사자 사냥꾼'이 뜬다 [IS 피플]

오른손 투수 김도현(24·KIA 타이거즈)은 내심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KS) 진출을 기다리지 않았을까.김도현은 올 시즌 '삼성 천적'이었다. 삼성전 3경기(선발 1경기) 등판한 그는 1승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10과 3분의 2이닝 9탈삼진 무실점. 삼성전 피안타율이 0.118에 불과할 정도로 강했다. 시즌 성적(35경기 평균자책점 4.92)을 고려하면 삼성전 기록이 유독 눈에 띄었다.강렬한 임팩트도 보여줬다. 지난 9월 24일 광주 삼성전에 선발 등판,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쾌투로 시즌 4승째를 따낸 것이다. 7이닝은 한 경기 개인 최다. 한화 이글스 소속이던 2020년 10월 7일 광주 KIA전 이후 무려 1448일 만에 퀄리티 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해내며 이범호 KIA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KIA의 KS 상대가 삼성으로 결정되면서 김도현의 쓰임새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감독은 김도현을 시리즈 4선발 후보로 고려 중이다. KS 1차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김도현은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은) LG나 삼성이나 둘 다 상관없었다. 내가 잘해야 된다는 생각보다는 즐기자는 생각을 했다. 딱히 (KS 매치업을) 신경 쓰지 않았던 거 같다"라며 "삼성 상대로 강하다는 얘길 하시는데 (단기전에서) 그건 모르는 거다. 똑같이 준비하던 대로 하고 그렇게 할 생각"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KS 1차전이 서스펜디드 경기로 선언, 우천으로 경기 일정이 복잡해지면서 시리즈 선발 로테이션에도 어느 정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김도현은 "솔직히 선발로 나가면 좋긴 한데 중간(불펜)으로도 언제든지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디든 행복하게 하려고 마음가짐을 하고 있다"며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기 때문에 보탬이 돼서 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일고를 졸업한 김도현은 2019년 신인 드래프트 2차 4라운드 전체 44순위로 한화에 지명됐다. 당시 이름은 김이환이었다. '미완의 대기'로 머문 김이환은 개명 후 2022년 4월 단행된 트레이드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후에도 별다른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병역을 해결하고 지난 2월 팀에 복귀, 불펜 추격조로 출전 기회를 조금씩 늘렸는데 어렵게 찾은 선발 기회마저 잘 살렸다.김도현은 "솔직히 이런 무대를 밟아볼 수 있는 게 많이 없지 않나"라며 "군대 다녀와서 이 자리까지 온다는 거 자체가 너무 행복하다, 부담보다는 행복하게 할 거 같다. 빨리 경기했으면 좋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광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0.23 10:36
프로야구

180도 달랐던 'ERA 1.51' 마법사 사냥꾼...곽빈-발라조빅 엇갈린 운명 [WC1 냉탕]

야구의 신이 온들 이런 상황을 예상할 수 있었을까. 시즌 내내 KT 위즈 천적으로 군림했던 두산 베어스 곽빈(26)이 무너졌다. 반대로 선발로 불안했던 조던 발라조빅(28)은 롱 릴리프로 호투했다. 엇갈린 선택이 두산을 위기로 몰았다.두산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0-4로 KT 위즈에 완패했다. 정규시즌 4위로 KT에 시리즈 1승 또는 1무만 거둬도 됐던 두산은 이날 완패로 오히려 궁지에 몰렸다. 2차전에서 패한다면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하는 4위 팀이 된다.이날 두산의 패인은 물론 경기 시작과 함께 무너진 에이스 곽빈이었다. 선발진이 불안했던 두산은 그래도 정규시즌 공동 다승왕(15승)에 오른 곽빈이 있기에 사실상 단판 승부인 1차전 승리를 기대했다. 하지만 곽빈은 1회 초 선두 타자 김민혁을 시작으로 연속 출루를 내주며 연달아 4실점했다.구위엔 문제가 없었다. 최고 구속으로 트랙맨 기준 156㎞/h가 찍혔다. 하지만 상대 리드오프 김민혁에게 너무 쉽게 볼넷을 내준 후 아웃 카운트 하나도 제대로 잡지 못하며 흔들렸다.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안타를 맞더니 장성우, 오재일, 강백호에게도 연달아 무너졌다. 좀처럼 유리한 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스스로 불리한 상황에 몰리다 안타를 맞기 일쑤였다. KT 타자들도 무리하게 강한 스윙을 하기보단 가볍게 안타를 때려내 한 점씩 차곡차곡 득점했다. 정규시즌 곽빈의 모습을 생각했다면 상상하기 어려운 부진이다. 곽빈은 올 시즌 KT전만 6경기를 나와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51로 활약했다. 말 그대로 천적이었다.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전 "곽빈이 올해 유난히 우리 상대로 등판한 경기가 많았던 것 같다"면서도 "변명이 아니라 두산과 팀 상대 전적이 안 좋은건 우리가 시즌 초반 선발 1명으로 버틸 때 많이 만나서도 있다. 그래서 팀 간 시즌 상대 전적은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곽빈을 상대할 때도 우리 공격력이 많이 떨어졌는데, 신중하게 상대하는 게 득점 확률이 높을 것 같다"고 했다.이 감독의 말이 정답이었던 걸까. 경기 후 만난 이 감독에게 곽빈 공략에 대해 묻자 그는 "1회에 그렇게까지 점수가 날 줄은 몰랐다. 우리 팀이 항상 곽빈을 상대로 스트라이크존 바깥 공에 많이 당했다. 오늘은 그 볼을 잘 참고, 스트라이크를 잘 쳐서 좋은 연결이 된 것 같다"고 웃었다. 이강철 감독의 자신감이 통한 것과 달리 이승엽 감독의 자신감은 어긋났다. 이 감독이 곽빈을 믿는 건 당연했다. 비록 이날은 패했으나 곽빈은 올 시즌 두산에서 유일하게 규정 이닝을 소화했고, 리그 공동 다승 1위인 15승도 수확했다. 그나마 선택지가 될 수 있던 조던 발라조빅은 9월 5경기 2패 평균자책점 6.63으로 흔들렸다. 결국 이승엽 감독은 막판 그를 포스트시즌에서 불펜으로 쓰기로 결정했다.그런데 무너진 곽빈과 달리 발라조빅은 이날 완벽히 호투했다. 4점 차로 끌려가는 부담 적은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해도 4이닝 동안 1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해 KT 타선을 차갑게 식혔다.이강철 감독도 혀를 내둘렀다. 이 감독은 "발라조빅을 오늘 처음 상대 투수로 만났는데, 저렇게 공이 좋은지 몰랐다. 선수들도 공이 좋다고 하더라"고 떠올렸다.결과가 어쨌든 이승엽 감독의 곽빈 1차전 선택은 옳았다. 하지만 단기전은 결과가 모든 걸 지배한다. 이승엽 감독으로서는 씁쓸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을 성적표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0.03 07:31
해외축구

이적시장 나온 ‘유관 DNA’…토트넘도 영입 레이스 참전 가능성 “베르너 활약 없어”

‘유관’ 윙어 킹슬리 코망(바이에른 뮌헨)이 이적시장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한 영국 매체는 토트넘 역시 코망 영입을 노려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스널의 관심을 받고 있는 폭발력 있는 공격수 영입에 나선다”라고 전했다.매체는 코망이 토트넘의 새로운 타깃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구단은 이적시장 막바지 뮌헨의 최고 공격수 영입 경쟁에 합류하는 것을 고민 중”이라고 주장했다.프랑스 출신의 윙어인 코망은 최근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이미 아스널, 바르셀로나, 사우디 프로 리그 소속 구단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레이스에 참전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토트넘은 이미 공격진 보강을 마친 상황이다. 매체 역시 “토트넘은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찾고 있다”고 했는데, “포지션에 상관없이 1군 전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그 기회를 잡으려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코망은 현재 뮌헨과 2027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하지만 뱅상 콤파니 뮌헨 신임 감독 체제에선 다소 경쟁에서 밀린 모양새다. 올 시즌 첫 공식전인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그리고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도 모두 교체 출전했다. 커리어 내내 잔부상에 시달린 것 역시 불안 요소 중 하나다.먼저 코망 영입 레이스에 앞선 건 알 힐랄로 알려졌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뮌헨은 이미 사우디 프로 리그 알 힐랄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구단은 이를 수락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이어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마지막 24시간이든 48시간이든 지켜봐야 할 선수다. 그에 대한 관심을 여전하다”라고 짚었다.이를 두고 매체는 “아스널, 바르셀로나도 관심을 보이고 있기에, 모든 결정은 코망의 몫”이라면서 “코망은 잉글랜드 이적을 선호하며, 아스널이 가장 유력하다”라고 주장했다.만약 토트넘에 합류하게 된다면,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와 경쟁할 것이라는 게 매체의 전망이다. 매체는 시즌 첫 두 경기서 존슨이 부진했고, 티모 베르너가 여전히 기량을 끌어올리지 못한다는 점을 주목하면서 코망에 대한 관심이 구체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코망은 2010년대 ‘트로피 사냥꾼’으로 이름난 선수 중 한 명이다. 파리 생제르맹(PSG) 유스 출신인 그는 2012~13시즌 리그 우승을 시작으로 무려 10시즌 연속 리그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기억이 있다. 다만 지난 시즌엔 뮌헨이 무관에 그치며 기록이 끊겼다. 코망은 2015~16시즌 뮌헨 합류 뒤 공식전 296경기 64골 66도움을 기록했다.김우중 기자 2024.08.28 15:53
파리올림픽

평가전서 사라진 듀란트, 올림픽 개막전도 불참 전망…에이전트는 “사실이 아니다” 반박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서는 미국 대표팀의 슈퍼스타 케빈 듀란트가 부상으로 인해 자취를 감췄다. 스티브 커 감독은 그를 교체하지 않을 것이라 단언했으나, 현지에선 그가 개막전에서도 경기를 소화하지 못할 것이라 주장한다. 이 와중 듀란트의 에이전트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해 눈길을 끌었다.커 감독이 이끄는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열린 5번의 평가전에서 전승을 거뒀다. 캐나다·호주·세르비아·남수단·독일을 모조리 제압했다. 미국은 지난 2004 아테네 올림픽 당시 동메달 충격을 겪은 뒤 이어지는 대회에서 슈퍼스타들을 대거 내세우며 4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듀란트는 지난 2012년 대회부터 꾸준히 대표팀에 승선했고, 장기인 슈팅 능력을 선보였다. 4연패에 성공한 도쿄 대회 당시, 최우수선수(MVP)와 베스트5에 이름을 올리며 금메달 사냥꾼의 면모를 뽐냈다. 그랬던 듀란트는 최근 부상으로 인해 자취를 감췄다. 이달 초 열린 훈련 캠프 시작 전 종아리를 다치면서 전열에서 이탈한 것이다. 이탈 기간이 길어지면서, 듀란트의 복귀 시점에 대해 의문부호가 붙었다. 대체 선수 발탁이라는 경우의 수도 있었지만, 커 감독은 현지 매체를 통해 그를 교체할 생각이 없음을 단언했다. 다만 일각에선 듀란트가 29일 오전 열리는 세르비아와의 C조 1차전에서도 빠질 것이라 주장한다. 미국 매체 ESPN은 “미국은 듀란트 없이 세르비아와 경기를 치를 것 같다”고 했다. 그런데 이를 두고 듀란트의 에이전트인 리치 클라이먼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듀란트의 조기 복귀 가능성을 주장한 모양새다.미국은 29일 세르비아와의 C조 1차전을 시작으로, 8월 1일 남수단, 4일 푸에르토리코와 조별리그 경기를 소화한다. 한편 듀란트가 만약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추가한다면, 올림픽 금메달 4개를 목에 건 최초의 남자 농구선수가 될 수 있다. 대회 전 기준, 듀란트는 카멜로 앤서니(은퇴)와 함께 유일하게 올림픽 금메달 3개를 보유한 선수다. 앤서니는 동메달을 포함해 4개의 메달을 보유하고 있다. 르브론 제임스(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조차도 금메달 2개만을 보유한 상태다. 김우중 기자 2024.07.24 14:38
PGA

우즈가 매킬로이를 위로하며 떠올린 15년 전 아픔, '호랑이 사냥꾼' 양용은

타이거 우즈(미국)가 이번 시즌 마지막 메이저 골프대회 브리티시 오픈(이하 디오픈)을 앞두고 자신에게 가장 뼈아픈 패배를 안겨준 선수로 양용은(한국)을 꼽았다.우즈는 17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로열 트룬 골프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양용은에게 패배를 당한 뒤 회복할 때까지 꽤 긴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우즈는 2009년 8월 PGA 챔피언십에서 3라운드까지 2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했다. 당시 전성기를 달린 우즈의 우승 달성을 의심한 이는 많지 않았다. 그러나 양용은은 14번 홀(파4) 칩인 이글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마지막 18번 홀에서 홀에 바짝 붙이는 어프로치샷으로 버디를 잡아 우승했다. 양용은은 아시아 남자 골퍼 최초로 메이저 챔피언에 오르는 동시에 '호랑이 사냥꾼'이라는 명성을 얻었다. 이는 PGA 투어 역사상 '최대 반전 승부' 3위로 손꼽혔다. 우즈는 "나는 그전까지 메이저 대회에서 역전패를 당한 적이 없었다. 당시 나는 선두였다"며 뼈아픈 기억을 꺼냈다. 우즈가 양용은의 이름을 언급한 건 직전 메이저 대회였던 US오픈에서 우승을 놓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위로하면서다. 매킬로이는 지난달 US오픈에서 막판 퍼트 난조로 고개를 떨궜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에 1타 차로 뒤져 10년 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 도전이 좌절됐다. 우즈는 매킬로이에게 격려 메시지를 보냈으나, 정작 매킬로이는 우승을 놓친 충격으로 전화번호까지 바꿔 우즈의 메시지를 받지 못했다고 한다. 매킬로이는 "모든 사람과의 연락을 피하려고 전화번호를 바꿨다. 그래서 우즈가 보내 격려 메시지조차 최근에야 알게 됐다"고 말했다.이날 매킬로이를 위로한 우즈는 옛 명성을 회복하지 못한 채 여전히 부진하다. 올해 2월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는 독감 때문에 2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마스터스에서는 24회 연속 컷 통과 기록을 세웠으나 나흘 동안 16오버파 304타로 부진 끝에 최하위로 처졌다. 우즈가 프로 선수가 된 이후 써낸 최악의 스코어다. PGA 챔피언십과 US오픈에선 컷 탈락했다.우즈의 최근 메이저 대회 '톱10' 성적은 우승을 차지한 2019년 마스터스다.이 대회 통산 3차례 우승한 우즈는 18일 오후 10시 37분 잰더 쇼플리(미국),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함께 대회 1라운드를 시작한다.한편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이번 메이저 대회에 톱랭커가 대거 출전한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주형과 안병훈, 임성재 등 8명이 나서 우승에 도전한다. 이형석 기자 2024.07.17 09:27
NBA

‘금메달 사냥꾼’ 듀란트, 또 훈련 불참…“대체 계획은 비밀”

케빈 듀란트(피닉스 선즈)가 이번에도 미국 대표팀 훈련을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매체 ESPN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대표팀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향했지만 종아리 염좌로 결장한 듀란트는 여전히 보류 상태”라면서 “그는 호주와의 친선 경기에 뛰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올림픽 5연패를 정조준하는 미국 입장에서 듀란트의 이탈 소식은 반갑지 않다. 이미 카와이 레너드가 무릎 부상으로 최종 낙마하면서 데릭 화이트가 대신 유니폼을 입었다.매체는 “미국은 듀란트의 대체 계획을 비밀로 유지하고 있다”라고 짚었다. 실제로 매체에 따르면 커 감독은 “듀란트가 괜찮을 것이라고 느끼기 때문에,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듀란트는 이달 초 종아리 부상을 입어 2주간 이탈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 바 있다. 애초 호주전의 그의 복귀 무대로 점쳐졌으나, 이어지는 세르비아전 출전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같은 날 CBS 스포츠는 듀란트의 대체 자원으로 제일런 브라운을 언급하기도 했다. 보스턴 셀틱스 소속의 브라운은 2023~24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7전 4승제)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MVP)로 꼽히기도 했다. 최근에는 자신의 팀 동료인 화이트가 먼저 대체자로 대표팀에 합류하자, 불만을 드러내는 듯한 목소리를 내비친 기억도 있다. 다만 매체는 “미국 대표팀의 희망은 분명 듀란트의 복귀”라며 “그는 미국 올림픽 대표팀의 최다 득점자(435점)다. 세 번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번 대회에서 네 번째 금메달을 노린다. 2012년 올림픽 출전 이후 한 번도 올림픽에서 결장한 적이 없다”라고 소개했다.한편 미국은 UAE 현지시간으로 16일 호주, 18일 세르비아와 평가전을 소화한다. 이어 영국 런던으로 향해 남수단, 독일과 최종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미국은 올림픽 C조에서 세르비아, 남수단, 푸에르토리코와 겨룰 예정이다. 첫 경기는 니콜라 요키치가 버티는 세르비아와의 경기로, 오는 29일에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4.07.14 10:08
연예일반

정우성·송중기→변우석도 웃긴 ‘핸섬가이즈’ 얼마나 재밌길래

‘핸섬가이즈’를 향한 셀럽들의 실관람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지난달 26일 개봉한 ‘핸섬가이즈’는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던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가 하필이면 귀신들린 집으로 이사 오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로, B급 콘셉트를 A급 수작으로 완성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그런 와중 배우 정우성, 송중기와 각각 ‘핸섬한 GV’를 진행하며 작품에 대한 뒷이야기와 감상을 들었다. 먼저 지난 2일 배우 정우성과 이성민, 남동협 감독이 참석한 ‘핸섬한 GV’ 1탄에서 정우성은 “골 때리는 영화가 나왔다고 해서 봤더니 진짜 골 때리더라”라며 “어떠한 타협도 없는 용기 있는 영화였다. 정말 뻔뻔하고 웃음에 대한 확신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에 재필을 연기한 이성민은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오랜만에 만날 수 있는 영화였다며 “재필은 예전에 봤던 다큐멘터리의 멧돼지 사냥꾼을 모티브로 캐릭터를 잡았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날 속편에 대한 관객들의 바람에 남동협 감독은 “만약 2편이 만들어진다면, 재필과 상구가 미래나 과거로 갈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말해 열혈 팬들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 이어 5일 진행된 ‘핸섬한 GV’ 2탄은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이성민과 호흡을 맞춘 배우 송중기가 등장, “우리 회장님이 갑자기 왜 이렇게 되셨지?”라는 소감으로 좌중을 폭소케 했다. 송중기는 “‘핸섬가이즈’가 많은 작품을 떠올리게 했다. ‘황혼에서 새벽까지’, ‘나 홀로 집에’, ‘덤 앤 더머’ 같이 다양한 영화가 생각났다”며 “배우들끼리 굉장히 즐기면서 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현장이 즐거웠던 게 눈에 보였다”고 감상을 말했다.이어 가장 재미있게 본 장면에 대해 송중기는 “최고의 장면은 이성민이 공승연을 물에서 들고나올 때 털리지도 않는 짧은 머리를 터는 연기였다. 깜짝 놀랐다”라고 꼽았다. 여기에 이성민은 ‘김 신부’(우현)의 등장을 꼽으며 “제일 재미있었던 순간은 우현 선배님이 기절해서 연기하실 때 웃음이 터져서 NG를 몇 번 냈다”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이성민은 “만약 2편을 만든다면 재필과 상구 틈에 정우성, 송중기 같은 사람이 있으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소망도 밝혔다. 배우들의 관람 인증 역시 계속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오는 13일 진행되는 무대인사의 스페셜 MC로 깜짝 출격을 예고한 배우 권유리는 자신의 SNS에 영화의 티켓을 직접 인증하며 “주말 VIBE 크게 한번 웃고 싶으면 당장 추천”이라고 남겼다. 설현, 김세정, 전소니, 조은지, 혜리 우도환, 진선규 등도 실관람 인증을 남겼다. 특히 배우 한소희는 “그저 빛 박지환”이라는 글과 함께 최 소장(박지환)의 스틸을 인증했다. 변우석은 “‘핸섬가이즈’ 파이팅”이라며 같은 소속사 공승연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고, 이동욱은 “아 너무 웃기네 대박나세요”라고 영화를 응원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10 16:16
연예일반

‘전원 20대’ 위클리, 애프터 스쿨 넘어 본격 ‘라이츠 온’ [종합]

“20대가 된 우리의 이야기를 많이 담았어요. 위클리만의 패기와 열정을 우리만의 분위기로 담아냈습니다.” 데뷔 첫 해 각종 신인상을 휩쓸며 ‘신인상 컬렉터’ 수식어를 얻었던 그룹 위클리가 멤버 전원 20대가 되며 한층 성숙해진 매력으로 도약을 예고했다. 9일 미니 6집 ‘블리스’로 돌아오는 위클리는 앨범 발매 전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여름 노래를 내보고 싶기도 했고, 모두가 20대가 된 뒤 첫 앨범이라 이번 앨범 준비 과정에 심혈을 기울이다 보니 공백이 길어졌다. 좋은 곡들로 채워넣었고, 위클리의 20대 첫 시작을 알리는 앨범인 만큼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번 활동은 위클리의 데뷔 첫 여름 컴백이다. 먼데이는 “멤버들끼리 종종 ‘서머퀸’에 대한 포부를 얘기해왔다. 컴백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헛되지 않게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시원한 여름을 선물해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전했다. 재희는 “약 8개월 정도 공백이 있었는데 대중이 어떤 곡을 좋아하실지에 대한 논의를 심혈을 기울였고, 그러다 보니 공백이 길어졌다. 그동안 개인 연습도 열심히 해 성장해 돌아온 만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미니 6집 ‘블리스’는 청춘이기에 아름답고 빛나는 위클리의 더없이 행복한 순간을 담은 앨범이다. 수진은 “미니 6집 ‘블리스’는 더 없는 행복이라는 주제로 위클리의 역동적인 청춘의 찬란함을 담았다. 아름다운 청춘을 노래하면서 젊은 에너지를 통해 뜨거운 여름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라이츠 온’은 여름의 열정과 시원한 에너지를 위클리만의 맑고 건강한 매력으로 풀어낸 곡으로 그루비한 리듬감, 밝고 다이내믹한 편곡이 강렬한 댄스곡이다. 먼데이는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와 다이나믹한 매력을 동시에 보여주는 곡이다. 여름의 열정과 시원한 에너지를 통해 위클리만의 열정과 에너지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위클리는 올해 멤버 전원 성인이 된 만큼 20대 청춘만의 푸릇하고 열정 넘치는 에너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지한은 “위클리가 그동안엔 10대 소녀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등 10대들의 공감을 살 수 있는 이야기를 노래에 담았는데, 이번 앨범부터는 청춘의 뜨거운 열정과 여름의 설렘, 다양한 공감대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매력을 앨범에 담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위클리는 2020년 데뷔와 동시에 신인상 6관왕에 오른 팀이다. 이들은 미니 3집 활동곡 ‘애프터 스쿨’가 스포티파이에서 2억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글로벌 루키로의 잠재력을 드러낸 바 있다. 이들은 오는 9월 데뷔 첫 미주 투어에 나선다. 소은은 “이번에 처음으로 투어를 가게 된다. 많이 떨리기도 하고 부담감도 많이 갖고 있는데 팬들께서 기대하시는 무대들이나 다양한 무대를 보여드리려 노력하고 있다. 첫 투어인 만큼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곡으로 바라는 성과는 다부졌다. 지한은 “‘애프터스쿨’이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그게 10대의 이야기라면 ‘라이츠 온’이 20대 위클리의 이야기가 될 수 있게, ‘애프터스쿨’처럼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수진 역시 “열심히 준비한 앨범인 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라이츠 온’이 ‘애프터 스쿨’에 이어 다시 한 번 2억뷰를 돌파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지한은 “오랜만의, 여름 컴백인 만큼 ‘더위사냥꾼’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싶어졌다. 위클리만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들려드리겠다.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드리겠다”는 포부를 전했다.위클리는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6집 ‘블리스’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0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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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본격 여름 컴백 설레…더위사냥꾼 되고파”

그룹 위클리가 본격 여름 컴백을 맞아 ‘더위사냥꾼’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위클리는 9일 오후 서울 서교동 신한카드 솔페이 스퀘어에서 미니 6집 ‘라이츠 온’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8개월 만의 컴백에 대해 지한은 “여름 노래를 내보고 싶기도 했고, 모두가 20대가 된 뒤 첫 앨범이다 보니 이번 앨범 준비 과정에 심혈을 기울이다 보니 공백이 길어졌다. 좋은 곡들로 채워넣었고, 위클리의 20대 첫 시작을 알리는 앨범인 만큼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재희는 “약 8개월 정도 공백이 있었는데 대중이 어떤 곡을 좋아하실지에 대한 논의를 심혈을 기울였고, 그러다 보니 공백이 길어졌다. 공백기 동안 개인 연습도 열심히 해 성장해 돌아온 만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먼데이는 “멤버들끼리 종종 ‘서머퀸’에 대한 포부를 얘기해왔다. 컴백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헛되지 않게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시원한 여름 선물해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지한은 “오랜만의, 여름 컴백인 만큼 ‘더위사냥꾼’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싶어졌다. 위클리만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들려드리겠다.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드리겠다”는 포부를 전했다.조아는 “8개월 공백이 있었지만 그 기간이 헛되지 않게 연습도 열심히 하고 열심히 만들었다. 공백 동안 항상 응원해주고 사랑을 보내준 데일리(팬덤명)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미니 6집 ‘블리스’는 청춘이기에 아름답고 빛나는 위클리의 더없이 행복한 순간을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라이츠 온’은 여름의 열정과 시원한 에너지를 위클리만의 맑고 건강한 매력으로 풀어낸 곡으로 그루비한 리듬감, 밝고 다이내믹한 편곡이 강렬한 댄스곡이다. 위클리는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6집 ‘블리스’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0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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