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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why Z] 새로운 콘셉트도 ‘찰떡’같이 소화하는 르세라핌

르세라핌은 여전히 진화하고 있다. 요즘은 아이돌마다 세계관이라는 게 있어서 자신들의 콘셉트를 잘 바꾸지 않거나, 세계관 안에서만 조금씩 변화를 주는 경우가 많은데 르세라핌은 다르다. 새롭게 발표하는 앨범마다 지난번과는 다른 콘셉트, 그리고 음악과 뮤직비디오(뮤비), 안무, 스타일링 모두 한 발짝 진화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새롭게 시도한 콘셉트를 참 ‘찰떡’같이 잘 소화한다는 게 르세라핌의 매력인 것 같다. 이번에 새롭게 발표한 앨범 수록곡 중에 ‘컴 오버’가 너무 좋아서 뮤직비디오를 여러 번 돌려봤고 노래도 여러 번 들어봤다. Z는 르세라핌의 새 앨범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몇 가지 물어봤다.X재국 : 이번 앨범 ‘HOT’은 이전 앨범이랑 어떤 차별점이 있어?Z연우 : ‘HOT’은 여태까지 대중에게 보냈던 목표 지향적이고 쿨한 메세지와는 다르게 사랑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은 앨범이에요. 항상 당당하고 주체적인 르세라핌이 사랑을 하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한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 앨범을 통해 르세라핌은 사랑을 할 때도 모든 걸 걸고 의욕적으로 한다는 걸 알게 됐어요. 르세라핌의 사랑은 열정적이고, 그렇게 극도로 뜨겁게 사랑을 하는 내가 결국 재가 되어버린대도 나로 살 수 있는 거라면 나는 내 방식대로 사랑을 하겠다는 의미죠. 르세라핌의 첫 사랑노래라 그런지 곡의 분위기나 안무도 전 앨범들과는 되게 달랐어요. 르세라핌의 캐릭터는 같지만, 강인하게 계속 나아가는 모습 말고 사랑을 하는 모습을 담은 거라 그런지 멜로디도 좀 더 감성적이고 퍼포먼스도 좀 더 심플했어요. 그래서 기존 르세라핌의 콘셉트와 정말 다르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곡을 더 이해해보면 르세라핌이 이번 앨범에서도 자기 자신을 믿고 표현하는 힘을 전달했다는 걸 알 수 있죠. 르세라핌은 사람들에게 결말이 어떻게 되든 본인이 좋아하는 것에 모든 걸 불태우고 숨김 없이 나답게 열정적인 사랑을 하는 것이 바로 진정한 핫(HOT)한 자세라는 걸 보여줬어요. X재국 : 타이틀곡 ‘HOT’ 뮤비는 어떤 스토리를 담고 있어? Z연우 : ‘HOT’ 뮤비에선 멤버들이 웨딩드레스를 연상시키는 의상을 입고 붉은 노을이 지는 바다에서 춤을 추는 장면이 되게 멋졌어요. 노래가 조금 부드러워서 그런지 뮤비 배경도 르세라핌이 그동안 다른 뮤비에서 자주 보여줬던 파격적이고 익숙하지 않은, 뭔가 신기하고 신비한 세트장보다는 좀 더 코지하고 노래의 결을 잘 살려줄 수 있는 배경이어서 더 좋았어요. X재국 : ‘컴 오버’도 인기가 많던데, 어떤 점이 매력적이야?Z연우 : ‘컴 오버’는 60~70년대 복고풍 분위기를 세련되게 풀어낸 곡인 것 같아요. 복고풍 콘셉트를 시도했던 아이돌은 좀 있었지만, 르세라핌의 ‘컴 오버’처럼 의상부터 퍼포먼스까지 제대로, 또 너무 복고스타일만 강조하지 않고 세련된 감성도 섞은 곡은 나오지 않았던 것 같아요. ‘컴 오버’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찍어준 것 같다는 M2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컴 오버’ 퍼포먼스 비디오는 정말 웬만한 뮤비만큼 ‘컴 오버’를 잘 담아낸 것 같았어요. ‘컴 오버’의 메시지가 “다 같이 즐겁게 춤추며 이 순간을 즐기자”인데 멤버들이 즐겁게 춤추는 모습을 잘 담아냈고, 자연스러운 교차편집과 신나는 카메라 무빙, 표정이 잘 보이면 좋을 것 같은 안무에선 표정 위주로 찍은 퍼포먼스 비디오는 그냥 보고만 있어도 흥겹고 기분이 저절로 업됐어요. 그리고 퍼포먼스 비디오 말고도 구글과 협업한 뮤비도 ‘컴 오버’의 매력을 잘 보여줬어요. 르세라핌은 항상 K팝에선 잘 쓰이지 않은, 아니면 한 때 유행하다 요즘은 좀 잊혀진 장르들을 새롭게 가져와 항상 실험적인 도전을 하지만 메시지와 예술성을 놓치지 않는 그룹인 것 같아요. ‘도전’이라는 건 겁나는 일이다. 더군다나 나를 좋아해 주는 팬이 많을수록 새로운 ‘도전’은 부담스럽고 겁이 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도전’하지 않으면 발전이 없고 머물러 있고자 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 경쟁자들은 나날이 성장하고, 팬들은 나날이 새로운 걸 원하는 K팝 신에서 르세라핌의 도전은 박수를 받아 마땅하다. 요즘 K팝이 뭔가 다들 비슷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르세라핌의 세계로 놀러 오라고 말해주고 싶다. Come over!◇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5.04.08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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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데뷔 첫 사랑노래 타이틀…방시혁 참여

그룹 르세라핌이 신보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4일 0시 쏘스뮤직 공식 SNS에 게재된 르세라핌의 미니 5집 ‘핫’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새 앨범에는 신보와 동명의 타이틀곡 ‘핫’을 포함해 ‘본 파이어’, ‘컴 오버’, ‘애쉬’, ‘소 시니컬 (Badum)’ 등 총 다섯 곡이 수록된다.타이틀곡 ‘핫’은 록과 디스코가 가미된 팝 장르의 음악이다. 결말을 알 수 없을지라도 좋아하는 것을 위해 모든 것을 불태우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르세라핌은 데뷔 후 처음으로 타이틀곡에서 사랑을 노래한다. 숀 멘데스와 카밀라 카베요의 ‘세뇨리따’, 방탄소년단의 ‘아이돌’ 등 수많은 명곡에 참여한 알리 탐포시, 르세라핌의 정규 1집 타이틀곡 ‘언포기븐 (feat. 나일 로저스)’으로 합을 맞춘 펠리 펠라로가 협업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영국 유명 밴드 정글의 멤버 조쉬 로이드와 리디아 키토가 세 번째 트랙 ‘컴 오버’ 작업에 참여했다. 협업 소식만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정글만의 빈티지하고 몽환적인 느낌을 르세라핌의 방식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앨범의 포문을 여는 첫 번째 트랙 ‘본 파이어’는 지난달 21일 공개된 트레일러에 일부 삽입됐다.특히 이번 앨범은 멤버들의 참여로 눈길을 끈다. 허윤진은 타이틀곡 ‘핫’과 수록곡 ‘애쉬’, ‘소 시니컬’까지 총 3곡의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 트랙 ‘소 시니컬’은 김채원, 홍은채도 힘을 더해 자신들만의 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다채로운 곡이 수록된 르세라핌의 다섯 번째 미니 앨범 ‘핫’은 오는 14일 오후 1시 발매된다. 르세라핌은 이번 신보를 통해 사랑하는 것에 온 마음을 다하는 태도를 보여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0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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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광인 성인가요] 염수연의 신중년 러브 송 ‘사랑의 친구’

사랑노래를 유독 많이 부른 여가수 염수연이 또 사랑노래를 불렀다. 대중가요의 절반 이상은 사랑을 주제로 했을 텐데 새삼스레 사랑노래를 많이 부른 얘기를 하느냐고 반문할 독자도 있겠지만 염수연은 특히 제목에 사랑이 들어가는 노래가 많다.1990년 ‘사랑의 자리’를 히트시킨 이후 1991년에는 ‘사랑은 무죄’로 인기를 누렸고, 2008년에는 ‘사랑아 내 사랑아’를 불러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많은 인기를 누리진 못했지만 ‘우묵배미 사랑’(1990년), ‘허수아비 사랑’(1992년), ‘꽉 차도록 사랑해주세요’(1994년), ‘늦게 핀 사랑’(1996년), ‘사랑이 팡팡’(2008년), ‘사랑아 내가 운다’(2013년) 등을 더하면 사랑노래는 무려 9곡이다.그런 염수연이 최근 10번째 사랑노래를 불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24년 11월 발표한 ‘사랑의 친구’(Haru O 작사·안수 작곡)가 바로 염수연이 부른 최신 러브 송이다.얼마 전 ‘지금부터 청춘’이라는 신곡을 발표한 가수 김대훈은 필자에게 자신의 노래가 “신중년을 위한 가요”라는 말을 했다. 예전에는 60세 이상의 여성을 할머니로 불렀지만 요즘에는 70세가 넘은 여성들도 젊고 건강해 할머니라는 호칭이 맞지 않아 그런 분들을 부르는 호칭으로 ‘신중년’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김대훈의 주장에 따르자면 염수연의 ‘사랑의 친구’도 신중년의 러브송으로 만들어진 곡이라고 할 수 있다. 경쾌한 리듬의 트롯으로 염수연은 감미롭고 흥겹게 노래했다. 때로는 달콤하게 때로는 뜨겁게 부르는 여유로운 창법으로 데뷔 37년차 가수의 관록을 마음껏 과시했다.요즘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신중년 커플의 다정한 모습을 연상시키는 “세월의 흔적조차 잊게 해주는 / 든든하고 다정하고 / 달콤한 사랑의 친구”라는 재미있는 노랫말에 공감이 간다.고음의 바이올린으로 시작되는 인트로가 인상적인 박용진의 편곡도 이 노래를 돋보이게 한다. 아기자기한 현악기와 관악기의 주고받기가 마치 다정한 남녀의 대화처럼 들린다. “팬들의 반응이 무척 빠른 편이에요. 노랫말도 좋지만 안수 선생님의 정감 넘치는 멜로디가 마음에 들어요. 요즘 작곡가 안수 선생님을 소개해달라는 신인 가수들이 무척 많아요.”‘사랑의 친구’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는 염수연의 소감이다. 제목에 사랑이 들어가는 노래가 많지 않느냐는 물음에는 “제 노래 중엔 다섯 음절의 제목을 가진 곡이 히트한 경우가 많은 편”이라고 답해 “다음에는 ‘사랑의 노래’라는 신곡을 부르려나?”라는 생각까지 든다.총신대 유아교육과를 졸업한 염수연은 국내보다 일본에서 먼저 데뷔한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다. 대학 1학년 때인 1987년 일본에서 활동하던 고봉산 선생(별세) 작곡의 ‘김현희 모노가다리’를 일본어로 취입하며 데뷔했다.김현희의 이야기라는 뜻의 이 곡은 1987년 11월 29일 일어난 대한항공 858기 폭파 사건으로 희생된 115명의 고인들을 추모하기 위한 곡으로 만들어졌다. 고봉산 선생은 KAL기 폭파사건이 일어난 직후 일본 거류민단의 요청을 받아 이 노래를 만들게 됐다고 한다. 곡을 만들어 일본어를 잘하는 여가수를 찾다가 쉽지 않자 우연히 알게 된 염수연의 노래실력에 반해 발탁한 것.염수연은 이 노래를 취입하기 무섭게 고봉산 선생에게 이끌려 일본으로 건너가 난생 처음으로 도쿄돔에서 열린 추모공연 무대에 올라 유명해졌다.이듬해인 1988년에는 ‘한중록’을 쓴 사도세자의 부인 혜경궁 홍씨의 일대기를 그린 KBS2 드라마 ‘하늘아 하늘아’의 주제가 ‘하늘아 하늘아’를 불러 관심을 모으더니 함께 취입한 ‘사랑의 자리’와 ‘사랑은 무죄’까지 인기를 끌며 가요계의 신데렐라로 부상했다.2018년 탈모로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솔루션 업체 쎄다모를 설립, 사업가 겸 증모술 교육가로 일하며 가수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사랑의 친구’를 발표하기 직전까지 주요 기관 행사 때마다 ‘한마음 아리랑’(김운기 염수연 작사·김호남 작곡)을 불렀는데 반응이 좋았다고 말한다.총신대학 재학시절 탤런트 시험에 합격했지만 대본 외우기가 너무 어려워 포기하고 가수가 됐다. 어려서부터 노래를 좋아해 이미자의 노래들을 부르다가 엄마한테 야단을 맞곤 했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5.01.15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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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M, 신곡 ‘나라는 사람에게’ 티저 공개…치유 메시지 담아

가수 KCM이 신곡 ‘나라는 사람에게’의 티저를 공개하며 2025년 활동의 문을 열었다. KCM은 6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나라는 사람에게’ 공식 타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KCM은 눈발이 흩날리는 옥탑에서 먼 곳을 응시하며 앉아 상념에 잠겨 있다. 오리엔탈 풍의 멜로디를 따라 흐르는 스트링 사운드와 흐느끼는 듯한 목소리로 ‘나라는 사람에게’라는 노래 한 소절이 귀를 사로잡는다. 오는 10일 오후 6시 공개되는 ‘나라는 사람에게’는 기존 KCM이 들려준 애절한 사랑노래와 달리, 사색적인 가사와 치유의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티저 영상에서 공개된 낡은 옥탑과 허름한 차림은 KCM이 이번 노래에서 ‘가장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노래’라는 메시지를 담기 위해 연출된 것으로, KCM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배경이 됐다. 차가운 현실의 벽에 부딪친 주인공의 절망과 노래가 담고 있는 희망을 지극히 사실적인 방식으로 표현했다. KCM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KCM이 이번 노래에서 자신을 대면하며 내면에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표현하고자 했다”며 “모두 사연은 다르겠지만 말 못할 아픔을 가슴에 품고 일상을 버텨나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노래”라고 전했다. ‘나라는 사람에게’는 지난해 초 데뷔 20주년 기념앨범을 시작으로 12월 서울과 부산에서 단독공연으로 20주년 활동을 마무리한 KCM에게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곡이기도 하다. KCM의 신곡 ‘나라는 사람에게’ 음원은 10일 오후 6시 발매되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KCM이 직접 연출과 스토리에 참여한 뮤직비디오 본편도 공개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0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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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의 트롯 신예 강예슬, 오늘(4일) 신곡 ‘러브 송’ 발매

미모의 트롯 신예 강예슬이 4일 신곡 ‘러브 송’(LOVE SONG)을 발표했다.이 곡은 강예슬의 4번째 싱글이며, 걸그룹 블랙스완과 나태주의 기획사 DR뮤직(대표 윤등룡)에 소속 이후 첫 신곡으로 관심을 모은다.‘러브 송’은 ‘러브 러브해 아이러브해’라는 후렴이 상큼하고 리드미컬하게 귀에 감기는 신나는 사랑노래다.‘트롯 마벤저스’로 불리는 마아성, 전홍민 작곡가의 곡으로 특유의 밝고 힘찬 강예슬의 음색이 사랑에 빠진 순간 가슴 설렘과 두근거림을 잘 나타낸다.강예슬은 4일 오후 6시 ‘러브 송’의 디지털 음원과 함께 라이브 클립 영상도 공개한다.강예슬은 지난 2014년 2인조 걸그룹 윙스로 데뷔했으며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 참가했고, 2019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과감하게 트롯 가수로 변신, 톱10까지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강예슬은 음원 발매와 함께 SBS M, SBS Fil ‘더 트롯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펼친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11.0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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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내게 사랑이 뭐냐고?... 새 싱글 비주얼 필름 공개

가수 로이킴 표 낭만적인 사랑노래가 발매된다.로이킴은 지난달 30일 공식 SNS를 통해 오는 16일 발매를 앞둔 새 싱글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의 비주얼 필름을 공개했다.영상에는 신곡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일부 멜로디와 따스한 색감이 어우러져 가을에 걸맞은 감성을 선사하고 있다. 그 안에서 로이킴은 훈훈한 비주얼과 함께 곡을 작업하며 사색에 잠기거나, 환한 웃음을 지어 보이는 등 편안하면서도 섬세한 모습으로 신곡의 무드를 배가한다.특히 빈티지한 영상미에 더해진 로이킴의 부드러운 내레이션도 눈길을 끈다. 내레이션은 로이킴이 직접 쓴 신곡 소개로 알려진 가운데, “그게 빛이고, 그게 낭만이고, 사랑이니까”라는 마지막 멘트가 남다른 여운을 남기며 로이킴표 감성 발라드에 대한 기대를 더하고 있다.‘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은 로이킴이 약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으로, 직접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해 진정한 사랑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낭만적인 이야기를 담아낸다. 로이킴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사랑 이야기와 솔직한 감정들로 잔잔한 공감과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한편 로이킴의 새 싱글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은 오는 1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0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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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안녕, 애절한 사랑노래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날 축제' 첫날 행사가 21일 서울 난지한강공원 젊음의광장에서 펼쳐졌다. K팝 콘서트 미유페(Me+Youth Festival)에서 가수 #안녕이 멋진 무대를 꾸미고 있다. 사단법인 청년과미래, 일간스포츠,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21, 22일 이틀간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Youth 댄스 챌린지 ▲청년 치어리딩 챔피언십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인기 아티스트들이 함께 하는 콘서트 ‘미유페’(Me+Youth Festival)가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9.21/ 2024.09.2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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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후’ MV, 이토록 애틋한 사랑노래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 지민이 신곡으로 돌아왔다. 지민이 19일 오후 1시 솔로 2집 ‘뮤즈’의 음원과 타이틀곡 ‘후’ 뮤직비디오를 전 세계 동시 공개했다. ‘후’는 힙합 R&B 장르로 만난 적 없는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애틋한 상황과 혼란스러운 감정을 노래한다. 섹시하고 당돌한 느낌의 비트와 리듬감, ‘진정한 사랑을 찾고 싶다’라는 순애보적 가사의 대비가 감상 포인트다.뮤직비디오에는 진정한 사랑을 찾는 지민의 여정이 담겼다. 지민은 곡의 이야기를 춤으로 풀어내는 뛰어난 표현력을 자랑했다.영상 속 지민은 마치 사랑에 대해 탐구하는 사람처럼 거리 곳곳을 헤맨다. 하지만 이내 혼란에 빠진 그는 과거를 되짚어보며 본인의 있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간다. 지민은 곡의 감정선이 최고조에 달하자 모든 것을 쏟아내듯 퍼포먼스에 집중하고, 영상은 허탈함이 느껴지는 지민의 뒷모습으로 마무리된다.이처럼 지민은 쓸쓸하게 거리를 거니는 모습, 많은 사람들 사이를 스쳐지나가는 장면까지 하나의 퍼포먼스로 표현했다. 또한 매혹적인 안무로 관능미를 드러내는 동시에 역동적인 군무로 거친 매력을 발산한다. 지민은 섬세함과 강인함이 모두 녹아있는 안무로, 뮤직비디오의 배경이 되는 밤거리를 하나의 무대로 만들었다.지민의 퍼포먼스를 돋보이게 만드는 카메라 무빙은 뮤직비디오에 볼거리를 더한다. 또한 영상 곳곳에는 앨범의 수록곡 제목을 활용한 LED 간판이 등장해 소소한 재미를 주며 ‘1995s TOP love song’이 기재된 전단지, 캠코더로 찍은 듯한 장면들은 빈티지한 분위기를 극대화시킨다.이번 앨범은 지민이 ‘나’를 둘러싼 영감을 찾아가는 여정을 진솔하게 풀어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후’와 선공개 곡 ‘스메랄도 가든 마칭 밴드(feat. 로꼬)’를 포함해 ‘사랑’을 주제로 한 7곡이 수록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1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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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니, 새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 성료

밴드 몽니가 새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를 성료했다. 몽니는 지난 24일 ‘2024 몽니 콘서트 Eternal Memories’를 매진 세례 속 뜨겁게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지난달 발매한 EP ‘이터널 메모리즈’ 발매기념 콘서트로 음반 수록곡 전곡을 비롯해 몽니의 명곡을 다시 꺼내보는 시간이었다.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과 함께 ‘우리의 봄은 아름다웠고’로 문을 연 몽니는 “이 곡을 무대에서 오랜만에 불렀는데 참 뭉클하네요”고 소감을 전한 데 이어 ‘견딜만해?’, ‘다 괜찮다’, ‘남아줘’로 몽니만의 감성을 선보이며 공연 초반 분위기를 만들어갔다. 베이스 이인경의 목소리로 시작된 ‘술자리’에서는 관객들이 핸드폰 플래쉬를 흔들며 호응해 따뜻한 분위기가 연출되었고, ‘일기’에서 관객의 떼창이 이어지며 무대와 객석은 청춘의 한 페이지를 그려낸 듯한 낭만으로 가득찼다. 이어진 2부는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이터널 메모리즈’ 정주행 시간으로, 몽니는 100여곡 중 다시 꺼내어 재편곡한 이번 음반의 수록곡을 음반 순서 그대로 선보였다. 이들은 “CD플레이어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시대이지만 음반의 감동을 그대로 전해주고 싶다”며 어두운 조명 속에서 김신의의 담담한 목소리로 ‘1초도 되돌릴 수 없는’ 연주를 시작했다. 이후 기타 아르페지오가 밝아서 더 처절하게 느껴지는 ‘언제까지 내 맘속에서’를 비롯해 ‘비밀’, ‘제자리’, ‘기억의 시작’, ‘영원한 여름’까지 몽니는 전체 트랙을 모두 선보였다. 수많은 곡들 속에서 기억에 잊혀져 있다가 다시 꺼낸 곡도 있고(제자리), 힘을 많이 뺀 미니멀한 편곡이 오히려 음악에 집중하게 만들기도(기억의 시작) 했다. 믿고듣는 몽니의 라이브에 세련미와 노련함이 더해졌다. 앨범 수록곡을 선보이며 이들은 “지난 곡을 다시 편곡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내년에 20주년인데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본 시간(정훈태)”이라고 소감을 전했고, “우리끼리는 명반이라고 생각한다(김신의)”고 자신 있게 말했다.그리고 빠질 수 없는 신나게 즐기는 무대 3부에서는 몽니의 대표곡들이 뜨거운 열기 속에 이어졌다. 페스티벌 그 자체인 ‘그대와 함께’, ‘You are so perfect’, 묵직한 사운드가 인상적인‘LOVESound’, 건반-베이스-드럼-기타로 이어지는 인상적인 솔로 연주를 선보인 ‘더는 사랑노래 못 쓰겠다’, 떼창의 진수 ‘고래고래’, 그리고 마지막곡 ‘Band Music’까지 무대과 객석은 함께 열광했고 축제를 즐겼다. 그리고 “이 곡을 능가하는 앙코르는 없습니다. 봄을 만끽하세요”라는 김신의의 소감과 함께 앙코르곡 ‘소나기’로 공연을 마쳤다. 몽니는 “음반을 준비하면서 오늘 공연은 특히 더 기다려졌던 시간인데 너무 금방 지나갔다. 올해 음반, 공연 등 계획이 많으니 여러분들의 힘 받아서 잘 진행하겠다(공태우). 여러분 덕분에 오늘 우리가 더 행복했다(이인경)”고 마지막으로 소감을 전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2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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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사랑에 '퐁당' 빠져볼래

가수 치즈(CHEEZE)가 청량한 여름 사랑노래를 낸다. 치즈는 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퐁당 (Pong Dang)’을 발매한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라이징 신예 모델인 김규리, 노유주, 씽씽(SING SING), 홍태준이 출연해 청량한 여름 무드를 담았다. ‘퐁당 (Pong Dang)’은 사랑에 퐁당 빠지는 사랑의 모먼트를 치즈(CHEEZE)만의 독특한 해석으로 풀어낸 여름에 어울리는 곡이다. 부드러운 보사노바 베이스에 트랩의 요소가 적절히 믹스되었으며 시각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사운드 효과들이 돋보이는 곡이다. 여름 발매될 치즈(CHEEZE)의 미니앨범 선공개 곡이기도 하다. 소속사는 "약 1년 만에 신보를 들고 찾아온 치즈는 싱글에 이어 미니앨범 발매를 예고하며, 다양한 곡들로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6.0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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