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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병원 진료 받게 해라” 서장훈도 학을 뗀 사랑표현 집착녀(연애의 참견3)

끝임 없이 사랑을 확인하려는 여자 친구의 사연에 ‘연애의 참견3’ MC들도 놀랐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3’ 148회에서는 소개팅으로 만난 4세 연하 여자친구와 6개월째 연애를 하고 있는 31세 고민남의 사연이 공개됐다. 여자 친구는 늘 고민남에게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확인받고 싶어 했다. 고민남을 위해 뭐든 참고 자신의 것을 다 주려는 여자 친구를 위해 고민남 역시 여자 친구에게 최선을 다해 표현했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여자친구는 이별을 통보하고 지방으로 잠수를 탔다. 알고 보니 고민남의 표현이 여자친구에겐 만족스럽지 않았던 것이다. 여자친구의 행동을 보며 곽정은은 “여자친구는 3-4살에 머물러 있다. 길바닥에 앉아서 초코우유 사줄 때까지 울고 있는 것과 같다. 유아기 고착”이라고 분석했다. 주우재는 “사랑한다는 말이 필요하면 녹음 가능한 인형을 쓰면 안 되냐”며 탄식했다. 이후에도 여자 친구는 약속 시각에 살짝 늦은 자신을 고민남이 걱정하지 않았다며 고민남의 사랑을 의심했다. 결국 고민남은 폭발하고 마는데 여자 친구는 집에 가겠다는 고민남을 잡으며 다시 한 번 자신의 불안함을 호소했다. 여기에 또 한 번 고민남이 여자 친구를 서운하게 만들자 여자 친구는 평소 입에 대지 못 하는 매운 음식을 꾸역꾸역 먹으며 스스로를 괴롭혔다. 말리는 고민남에게 여자 친구는 자신의 음식 취향을 어떻게 아냐며 자신을 신경 써본 적 있었냐고 따졌다. 여자 친구 때문에 지치지만 아직 사랑한다는 고민남에게 곽정은은 “고민남은 여자 친구의 불안함이 자신과 관계에서 촉발된 것이니 자신이 책임져야겠다고 생각하겠지만 이 불안함은 원래부터 여자 친구가 가지고 있던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이런 식으로 가면 둘 다 불구덩이에 빠진다. 커플 상담을 같이 받아라. 혼자 가라고 하면 자신을 이상한 사람으로 본다며 안 갈 거다. 그러니 같이 상담받아라”고 조언했다. 한혜진 역시 “여자친구가 원하는 것을 고민남이 다 먹여주고 있다. 더 늦기 전에 전문가를 찾아 가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여자 친구 가족들에게 알려야 할 거 같다. 가족들은 여자 친구의 성향을 모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합심해서 빨리 병원 진료를 받게 해라”고 이야기했다. 연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연애의 참견3’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0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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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소녀’ 변우석의 진심이 완성한 첫사랑 그리고 청춘 [일문일답]

그를 보고 있노라면 마음 깊은 곳에 숨겨져 있던 아련한 첫사랑이 제대로 떠오른다.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에서 청춘과 첫사랑의 감성을 새롭게 그려낸 배우 변우석이다. 지난 21일 공개된 ‘20세기 소녀’는 1999년도를 배경으로 17세 소녀 보라(김유정 분)가 절친 연두(노윤서 분)의 첫사랑을 이루어주기 위해 사랑의 큐피드를 자처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관찰 로맨스다. 변우석은 극 중 보라와 같은 학교 방송국 부원인 풍운호를 연기하며 특유의 아련하고 따뜻한 첫사랑의 설렘과 감성을 촘촘하게 그려냈다. 인터뷰 장소에 작품 속 보라를 바라보던 촉촉한 눈빛을 그대로 들고 온 그는 “모든 것을 쏟아붓자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며 “‘20세기 소녀’는 처음이 많은 작품이다.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첫 영화 주연작이라 소감이 남다를 것 같은데. “주연으로 선 첫 영화다. 항상 모든 걸 쏟아붓자는 마음가짐으로 임하지만 유난히 이번이 더 그랬다. 약간의 부담감이 주는 스트레스를 즐기는 편이라 더 많이 생각하고 고민했다.” -화면 속 풍운호를 보며 어땠나.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큰 화면으로 영화를 봤는데 더 감격스러웠다. ‘부국제’ 자체를 가보고 싶었기도 했지만 운 좋게 내 영화로 갈 수 있어서 좋았다. 그 순간을 즐겼고 ‘진짜 나에게 이런 일이?’ 싶었다.” -‘부국제’는 어떤 기억으로 남아있나. “모든 순간이 특별했고 재미있었는데 너무 한순간에 훅 지나갔다. GV도 처음 해 봤다. 긴장했지만 관객과 소통할 기회가 있어 좋았다. 3일 있었는데 하루 있던 느낌이다. 사실 ‘부국제’에 갈 기회는 있었는데 계속 안 가려고 했었다. 그 이유는 내 영화로 가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작품을 선택한 계기는 무엇이었나.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내가 표현한다면 어떨까’ 상상하며 봤는데 장면 장면이 예뻤다. 이 타이밍에 이렇게 좋은 작품이 올 수 있나 설렜던 기억이 있다. 보자마자 선택했다.” -배역과 실제 나이 차이가 꽤 있었는데. “교복 입는 것에 부담도 있었다. 의상팀에 ‘이래도 괜찮냐’ 말하기도 했다. 어린 캐릭터라 ‘어떻게 더 젊게 보일까’ 고민했다. 결과적으로 운동을 덜 해서 살을 더 뺐다. 2~3kg 정도 감량했다. 영화 찍을 때도 30대였다.” -실제 학창시절에는 어떤 학생이었나. “운호보다 더 활발했다. 운동을 좋아해서 밥 빨리 먹고 농구, 축구를 하러 가던 학생이었다. 거의 매일 운동만 했다. 운호처럼 자신의 꿈에 대해 자세히 알고 준비하는 친구는 아니었다.” -인기도 많았을 것 같은데. “정말 인기가 없었다. 남고를 나왔다. 항상 청춘 드라마, 영화를 보면 버스에서 주인공이 아름답게 이루어지는데 나에겐 그런 일이 없었다. 안타깝지만 운동만 했다.” -영화를 찍으며 공감대를 느낀 부분이 있나. “실제 5살 위 누나가 있다. 어깨너머로 본 부분이 영화에 많이 녹여져 있었다. 비디오는 어렸을 때 빌려서 자주 보던 사물 중 하나다. 그때 비디오방에 가면 항상 잘 나가는 비디오는 거꾸로 꽂혀 있었다. 함께 출연하는 친구들에 비해 영화에 편하게 공감할 수 있었다.” -‘국민 여동생’의 첫사랑 남으로 나오는 것에 부담은 없었나. “‘이래도 될까’하는 생각이 아직도 든다. 캐릭터를 최대한 열심히 소화해보자는 생각이 더 컸다. 특히 운호의 감정을 이해하려 많이 노력했다. 실제로 나는 표현을 많이 하는 사람인데 운호는 항상 말투와 표정이 정제되어 있고 안으로 응축된 인물이다. 초반에는 어려웠지만 운호의 감정을 따라가다 보니 맞닿아 있는 부분도 있었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와 마음가짐이 맞았다.” -김유정과 호흡은 어땠나. “활동을 늦게 시작해서 항상 같이 촬영하는 상대 배우들이 연차가 높았다. 그중에서도 유정이는 더욱 베테랑이라 무서웠는데 처음 만났을 때부터 많이 배려해줬다. 서로 ‘김 선배, 변 후배’ 하면서 편하게 대했다. 누구보다 대본에 대해서 확실히 알고 있는 배우였다. 현장에서 많이 배웠다. 활발하고 쾌활한데 연기할 땐 진중하다.” -이 작품을 통해 첫사랑 아이콘 이미지를 추가했는데. “어렸을 때 첫사랑의 이미지를 가진 선배들을 많이 보고 자랐다. ‘그 수식어가 나에게 어떻게 온다고? 아닌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었다. 이런 작품을 할 기회가 많지 않다. 감사하고 신기하다.” -캐릭터를 위해 공들인 부분이 있다면. “운호는한 번 더 생각해서 말하는 친구다. 초반에 캐릭터가 튀지 않도록 가려져서 나와야 하는 부분이 있어 감독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 일부러 냉소적인 표정도 지었다.” -첫사랑의 이미지를 어떤 느낌으로 주고 싶었나. “‘노트북’ 영화 속 노아 캐릭터를 좋아한다. 사랑하는 이를 위해 자신의 모든 걸 바치는 인물이다. 운호도 비슷하다. 보라를 항상 생각하고 최선을 다한다면 사람들이 봤을 때 ‘운호가 보라를 진심으로 사랑했구나’ 받아들이지 않을까 했다.” -요즘의 사랑표현 방식과는 다른 느낌의 영화인데. “시대를 단정 짓고 작품에 임하지 않았다. 누군가를 좋아하고 생각할 때 각자의 방식이 있는 것처럼 과거, 현재, 미래든 사랑하는 방식이 다를 것이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다 공감하지 않을까 싶었다.” -변우석의 실제 첫사랑도 궁금한데. “정확히 말하기 부끄럽지만 중학교 때 좋아했던 친구가 있었다. 친한 친구였는데 고백도 못 하고 짝사랑을 했다. 그러다 보니운호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 경험을 돌이켜보면 나는 마음이 가고 좋아하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한다.” -결말이 아쉽지는 않았나. “마지막 장면에 21세기 보라와 20세기 운호가 나오는데 감독이 그 시대 안에 있는 각자가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싶다 말했고 공감했다.” -로맨스 작품을 많이 선보였는데 다른 장르와 캐릭터에 욕심은 없나. “현재 촬영하고 있는 드라마가 있는데 악역 캐릭터를 맡았다. 로맨스도 좋아하지만 악역도 기회가 되면 해보고 싶었다. 앞으로 다른 걸 계속 도전해볼 것이다. 하나의 모습보다는 다양함을 보여주고 싶다.” -변우석만의 연기 무기는 무엇인가. “순간에 드는 감정을 최대한 즐기고 몰입하면 보는 사람에게도 감정이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20세기 소녀’를 찍을 때도 대사보다는 감정에 집중했다. 현장에 갔을 때도 감정에 집중해 있었다. 전 작품에서도 누군가를 좋아하고 혼자 짝사랑하는 역할을 맡았어 그 부분이 도움됐던 것 같다.” -캐릭터를 보는 기준이 있나. “서사가 있는 캐릭터가 좋다. 사랑받는 것도, 버림받는 것도 좋다. 이루어져서 아름다운 사랑도, 이뤄질 수 없는 사랑도 배울 것이 다 있다.” -상대적으로 늦은 나이에 데뷔했는데 힘든 점은 없었나. “일하다 보면 힘든 순간이 있다. ‘이 일을 그만둘까?’ 생각했던 순간도 있었다. 버티고 묵묵히 해왔던 나 자신에게 칭찬해주고 싶다. 물론 행복한 때도 있었지만 일이기에 마냥 좋을 순 없었다. 자랑스럽고 감사하다. 첫 작품부터 지금까지 만난 모든 작품이 도움됐다.” -어떤 부분이 가장 힘들었나. “더 잘하고 싶은데 뜻대로 되지 않는 게 많았다. ‘나와 잘 맞는 일인가. 계속할 수 있는 일인가. 누군가에게 피해가 되는 건 아닌가’ 고민했다. 좋아서 하는 일도 힘든 경우가 될 때가 있더라.” -변우석에게 ‘20세기 소녀’는 어떤 작품인가. “나에게 이 정도의 관심을 둬 준 작품은 처음이다. ‘처음’이 많은 작품이다. 첫 영화, 첫 주연, 첫 ‘부국제’, 첫 관심이다. 한 단어로 표현하기 쉽지 않다.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 작품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0.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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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완벽해" '부럽지' 최송현♥이재한 진심→지숙♥이두희 뽀뽀

'부러우면 지는거다' 최송현, 이재한 커플이 서로를 향한 진심이 담긴 위로와 사랑을 표현하며 천생연분 '퍼펙트 커플'에 등극했다. 함께 공기청정기를 만든 지숙과 이두희, 혼수용 그릇 쇼핑에 나선 이원일, 김유진 PD 커플도 둘만의 데이트를 즐기며 '아주 보통의 연애'를 보여줬다. 16일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는 지숙 이두희, 이원일 김유진 PD, 최송현 다이버 이재한 커플의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먼저 '프로 아이돌' 지숙과 '천재 아이티돌' 이두희는 직접 공기청정기를 만들기 위해 용산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일사천리로 재료를 구입해 이두희의 신사옥에서 공기청정기 만들기에 돌입했다. 이두희는 쿨링 팬과 필터, 그리고 미세먼지 센서까지 장착해 기능에 충실한 공기청정기를 만들었다. 공기청정기의 외관은 지숙이 담당해 색색의 블록으로 예쁨을 더했다. 지숙은 공기청정기 만들기에 집중한 이두희의 모습에 서운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애정이 듬뿍 담긴 리액션과 배려심 가득한 모습을 보여주며 5MC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두희도 공기청정기를 만드는 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는 등 미워할 수 없는 순수 매력을 보여줬다. 세 커플 중 뽀뽀 장면이 없던 지숙, 이두희 커플은 차 안에서 전화를 통한 ASMR 뽀뽀를 보여주며 '오부럽지 샷'의 주인공이 됐다. 두 사람의 뽀뽀를 고대하던 '뽀집남(뽀뽀 집착남)' 허재를 비롯한 5MC는 환호와 기립박수를 보냈다. 두 사람이 라디오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 볼뽀뽀에 성공하는 모습도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지난 방송에서 '운명 커플'이 무엇인지 알려준 최송현, 이재한 커플의 제주도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유채 꽃밭에서 서로를 카메라에 담은 두 사람은 둘만의 숙소에 들어와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봤다. 뽀뽀와 발허그 등 둘만의 사랑표현도 놓치지 않았다. 최송현은 남자친구 이재한에게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속 이야기를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최송현은 아나운서에서 배우로, 또 프로 다이버의 길을 걸으며 느꼈던 아픔과 상처를 고백했다. 이에 "세상 사람들이 아직 너의 가치를 모를 뿐이야. 그 사람들 기대에 부응하려고 노력할 필요 없어. 넌 완벽해"라는 말로 위로하고 치유해 준 이재한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전했다. 이재한은 다시 한번 "넌 완벽해"라며 그녀를 위로했고 이 장면은 2번째 '오부럽지 샷'으로 뽑혔다. 최송현은 이재한을 안 지 6~7주 만에 부모님께 결혼 선언을 했던 때를, 이재한은 최송현과 연인이 된 후 현실적인 주변 반응과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다음 방송에는 이재한이 최송현의 어머니와 처음 만나는 모습이 예고됐다. 마지막으로 셰프 이원일과 김유진 PD는 혼수용 그릇 쇼핑 데이트에 나서며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보통의 연애를 보여줬다. 립밤 뽀뽀로 시작된 데이트는 도자기촌에 도착 후 확고한 그릇 취향의 차이로 조마조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원일은 전문분야답게 디테일한 설명을 곁들이며 여자친구를 설득하기 위해 노력했다. 모든 그릇이 오직 김유진 PD를 위한 것인 듯 앞으로 그녀를 위해 만들 음식들을 생각하며 그릇을 고르는 모습으로 감동을 전했다. 디자인은 이원일의 선택을, 세트 수는 김유진 PD의 의견에 따라 쇼핑을 마치며 해피엔딩을 만들었다. '부러우면 지는거다'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1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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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스쿨' 션, 넘사벽 사랑꾼·선행의 연결고리(종합)

나눔만렙자 션이 자신의 사랑법과 기부 철학 등을 전해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했다.14일 방송된 SBS '김창렬의 올드스쿨'에서는 파워FM 20주년 특집으로 방송인 션과 스페셜DJ 한민관이 출연했다.이날 김창렬은 지난주 스쿨봉사단 100인, 연예인 지인들과 함께 했던 연탄 배달 봉사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 션의 나눔과 봉사에 대한 철학이 전해졌다.'근황'을 묻자, 션이 "11일에 함께 연탄봉사를 했고, 그 전주에는 130킬로 사이클 대회를 완주했다. 또 과천 어린이 대공원에서 7킬로 달렸다. 모두 어린이 병원 기부 관련 행사"라고 했고, 김창렬이 힘들지 않은지 묻자, 션이 "올해는 조금 힘들더라. 작년까지는 안 그랬는데"며 너스레를 떨었다.또 한민관이 "행사가 아닌, 봉사가 겹치는 것은 처음 봤다"며 봉사 일정에 바쁜 션의 일과를 언급했고, 김창렬이 "션이 전화 받는 것의 80%가 나눔과 봉사 관련 전화라더라"며 덧붙였다.본격적인 '기부 시작'에 대해 션이 "결혼한 다음 날이었다. 가수 활동도 행복했지만, '살면서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있을까'하는 순간이 결혼식 날이었다. 내가 가진 행복을 조금이라도 나누자고 해서 아내에게 '하루에 만 원씩 죽을 때까지 나누면서 살아보자'고 해서 시작됐다"고 전했다.또 김창렬이 "연탄 봉사를 함께했던 연예인들이 또 오고 싶다고 불러달고 하더라. 처음엔 힘들어 하더니 갈때는 션의 얼굴처럼 환해져 돌아갔다. 션 씨 덕분"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연탄봉사를 하게 된 이유가 션을 통해서 였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션이 "김창렬 씨가 멈추지 않고 기쁨과 행복을 나눈 것"이라고 독려했다.'나눔'에 대해 션이 "행복의 전체는 아니고, 연장선이다. 가정의 차고 넘치는 행복을 누군가에게 전해주는 것이 나눔이라고 생각한다"며 "제 아이들도 실제로 봉사를 재미있게 알아가고 있다. 셋째 하율이가 저와 연탄봉사를 한 뒤 유치원에 가서 '내가 재미있는 놀이를 발견했어. 아빠와 연탄 봉사라는 놀이를 했다'고 하더라. 그날 저녁에 셋째 친구 부모님들이 연락와 그 주말에 다 함께 연탄 봉사를 갔다"고 전했다.'사랑표현'에 대해 션이 "사랑이라는 표현을 자주, 질리도록 한다. 그런데 내 방식이 아니라, 상대방이 느끼는 사랑을 표현해야 한다"며 "저는 아이와 아내에게 '사랑해'라는 단어를 많이 쓴다. 아침에 일어나 '사랑해', '축복해'라고 한다. 아이들도 눈을 뜨면 서로 그렇게 말한다"고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마음의 온도를 높이는 법'에 대해 션이 "작은 것이라도 감사하는 것을 찾아서 말하면 좋다. 저는 아내에게도 항상 고맙다는 말을 하고 아내도 기분이 좋아서 더 잘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끝으로 션이 "여러분 덕에 대한민국의 온도가 올라갔다"며 연탄봉사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김은혜 기자 kim.eunhye1@jtbc.co.kr 2016.11.1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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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거짓말도 믿어"…'구르미' 사랑 끊어낸 박보검식 '사랑'

사랑하는 여인의 거짓말까지 믿었다. 아니 믿는'척'하며 그 여인을 위해 사랑도 포기하고 다른 여인과의 국혼까지 감행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식 사랑표현이다.1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박보검(이영)과 김유정(홍라온)이 끝내 헤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재 김유정의 상황에서 만나면 가장 위험한 인물은 박보검이었고, 박보검은 그런 김유정의 뜻에 따라 김유정과의 연결고리나 다름 없었던 팔찌를 제 손으로 끊어냈다.이 날 방송에서 김유정은 여러 번 위험에 처했다. 김유정이 역적 정해균(홍경래)의 여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천호진(김헌)은 김유정을 이용해 박보검을 곤경에 빠뜨리려 했다. 하지만 역시 한 발 빠른 박보검이었다. 모든 계획과 상황을 눈치 챈 박보검은 김유정을 피신시키는데 성공했다.하지만 천호진은 끈질겼다. 그리고 그 사이에는 백운회의 일원도 있었다. 김철기(장기백)는 김유정의 은신처를 찾아내 김유정을 납치하려 했지만 곽동연(김병연)에 의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박보검과 김유정은 서로를 그리워 하면서도 당장 코 앞에 닥친 상황을 생각하지 않을 수는 없게 됐다.특히 김유정을 찾아 온 장광(상선)은 밥도 잘 먹지 않고 잠도 잘 자지 못하고 국혼도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박보검의 상태를 전하며 "엉킨 실타래를 풀다가 너무 꽁꽁 묶여있어 풀 수 없는 그런 매듭을 만나거든 그땐 미련 없이 잘라내야 한다"고 조언했다.결국 김유정은 박보검과 완전히 이별하기로 마음 먹었고, 자신을 만나고자 비밀리에 접선 장소를 마련한 박보검에게 이루어질 수 없는 관계임을 확고히 했다. 김유정은 은장도를 두 손에 꼭 쥐고 "저하의 곁에 있는 지금이 가장 위험하다. 제 아버지를 극악한 역도로 몰아 죽게 만든 게 누구냐"며 소리쳤다.박보검은 김유정의 속마음을 결코 모르지 않았다. 하지만 김유정이 내뱉는 그 '말' 한 마디를 믿었다. 박보검은 "네 거짓말. 네가 뭐라하든 다 믿어준다 하지 않았냐"며 칼을 쥐고 있는 김유정의 손을 붙잡고 함께 제 팔목에 있는 팔찌를 끊어냈다.이것이 '구르미 그린 달빛' 속 박보검식 사랑방식이자 표현이었다. 그간 박보검은 사랑이 최우선인 '직진 사랑'으로 시청자들을 환호케 했다. 고구마를 먹은 듯한 답답함도 없었고, '내관' 김유정에게 반한 순간, 점점 사랑에 빠지던 과정, 그리고 결실을 맺은 후에도 시청자만 아는 상황을 크게 만들지 않았다.시청자가 알면 곧 박보검도 알았고, 시청자 보다 먼저 무언가를 알고 있었을 땐 깜짝 반전을 선사하며 '구르미 그린 달빛'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역대급 남주'라는 말도 절대 그냥 나온 것은 아니다.이에 박보검은 이별하는 순간까지 남달랐다. 예상치 못한 순간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팔찌를 끊어내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사랑하는 여자의 거짓말을 믿어주고, 영혼없는 표정으로 다른 여자와 결혼까지 하는 남자가 세상에 몇이나 있을까.하지만 역시 '구르미 그린 달빛'은 시청자들 편이었다. 완벽한 이별의 위기에 처한 순간 김유정의 아버지 정해균을 등판시키며 또 다른 스토리 라인을 만들어냈다. 시청자들을 한 순간도 늘어지게 만들지 않는 '구르미 그린 달빛'. '구르미 그린 달빛' 식 표현법도 가늠할 수 없는 박보검의 깊이있는 사랑 만큼 아름답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사진= KBS 2TV 방송 캡처 2016.10.1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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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잇템] '굿바이 미스터 블랙' 문채원 주얼리 어디꺼?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연기 변신에 성공한 문채원. 연기만큼이나 문채원 패션 또한 화제다.지난 18일 방송된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 19회에서는 복수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블랙 차지원(이진욱)이 건강이 악화돼 힘을 잃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차지원은 혼자 남겨질 김스완(문채원)을 위해 매일 편지를 썼다. 사랑표현도 자주 했다. 태국에서 위장 부부생활을 하며 행복했던 그 때로 돌아간 듯, 두 사람은 서로 티격태격하며 데이트를 즐겼다. 이 장면에서 문채원은 패턴이 가미된 블랙 셔츠에 액세서리를 활용해 포인트를 줬다.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 / 스와로브스키♦ 액세서리 어디꺼? 스완과 블랙 사랑을 상징하는 스와로브스키 블랙스완 네크리스제품이다. 드라마틱한 블랙 크리스털이 독특한 기법으로 제작됐다.또 다른 장면에서는 깔끔한 화이트 셔츠를 활용한 시크룩을 선보였다. 이 장면에서는 모던한 극중 스완(문채원)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워치 제품을 활용해 눈길을 사로잡았다.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 / 스와로브스키♦ 시계 어디꺼? 문채원이 착용한 시계는 스와로브스키 Octea Dressy 제품이다. 블루 톤이 의상에 여성스러움과 절제된 시크함을 동시에 전한다. 블랙과 화이트, 로즈 골드 톤 플래팅이 175개 투명 크리스털과 함께 화려하고 대담한 패션 스타일을 연출한다. 블루와 화이트,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활용해 보다 세련된 룩을 연출할 수 있다.김효선 기자 2016.05.2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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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니어스' 장동민 버럭 매력, '엄친딸' 신아영에게 통했나?

tvN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에서 엄친딸 아나운서 신아영과 버럭 개그맨 장동민이 결혼계획을 세우는 연인 상황극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3일 제작진은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tvnthegenius)에 지난 5회 광부게임에서 같은 팀이었던 신아영과 장동민이 작전을 짜는 시간에 작전 대신 결혼계획을 짜는 상황극을 담은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에서 장동민은 같은 팀인 신아영, 유수진과 작전을 짜는 타임에 장난으로 “아영이가 오빠 소개팅을 시켜줘”라고 말하며 상황극을 시작했다. 이에 신아영은 “나로는 부족해요?”라고 되물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장동민은 “어필이냐?”며 “그렇다면 일단 다음주에 등기부등본이랑 세금 낸 내역을 가져와라”며 특유의 버럭 매력을 뽐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옆에 있던 유수진이 “그럼 신혼집은 어디로 할거냐? 두 사람 지금 사는 곳에서 딱 중간인 이태원에서 살아라”며 상황극을 거들었다. 이를 들은 장동민은 신아영에게 “다음주까지 집 한 채 해와!”라며 버럭 소리질러 폭소를 유발했다. 세 사람이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사이에 작전 타임 종료를 알리는 방송이 나오자 신아영과 유수진은 작전을 못 짠 것에 대해 걱정했다. 이에 장동민은 “걱정하지마”라며 두 사람을 안심시켜 듬직한 모습을 보여줬다. 영상 말미에 신아영은 “장동민 오빠가 나를 별로 탐탁지 않게 생각한다”고 투정하자 장동민은 “아니야. 오빠의 사랑표현은 이래. 항상 보호해줄게”라고 말해 상남자 매력을 뽐냈다.장동민-신아영의 연인 상황극에 네티즌들은 "'지니어스' 장동민-신아영, 둘이 정말 잘 어울려" "'지니어스' 장동민-신아영, 두 사람 정말 사귀는거 아냐?" "'지니어스' 장동민-신아영, 장동민 정말 뼈그맨인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는 5일(수) 밤 11시 방송하는 6회에서는 ‘폭풍의 증권시장’ 게임이 펼쳐진다. 주가 등락에 대한 정보를 모아 주식시장 마감까지 가장 많은 돈을 벌어야 하는 게임이다. 지난주 결혼계획을 상황극을 하며 즐거워했던 장동민과 신아영이 이번 주에는 또 어떤 핑크빛 기류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CJ E&M] 2014.11.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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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니어스' 신아영, 장동민에게 "나로는 부족해요?" 깜짝 고백

tvN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에서 엄친딸 아나운서 신아영과 버럭 개그맨 장동민이 결혼계획을 세우는 연인 상황극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3일 제작진은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tvnthegenius)에 지난 5회 광부게임에서 같은 팀이었던 신아영과 장동민이 작전을 짜는 시간에 작전 대신 결혼계획을 짜는 상황극을 담은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에서 장동민은 같은 팀인 신아영, 유수진과 작전을 짜는 타임에 장난으로 “아영이가 오빠 소개팅을 시켜줘”라고 말하며 상황극을 시작했다. 이에 신아영은 “나로는 부족해요?”라고 되물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장동민은 “어필이냐?”며 “그렇다면 일단 다음주에 등기부등본이랑 세금 낸 내역을 가져와라”며 특유의 버럭 매력을 뽐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옆에 있던 유수진이 “그럼 신혼집은 어디로 할거냐? 두 사람 지금 사는 곳에서 딱 중간인 이태원에서 살아라”며 상황극을 거들었다. 이를 들은 장동민은 신아영에게 “다음주까지 집 한 채 해와!”라며 버럭 소리질러 폭소를 유발했다. 세 사람이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사이에 작전 타임 종료를 알리는 방송이 나오자 신아영과 유수진은 작전을 못 짠 것에 대해 걱정했다. 이에 장동민은 “걱정하지마”라며 두 사람을 안심시켜 듬직한 모습을 보여줬다. 영상 말미에 신아영은 “장동민 오빠가 나를 별로 탐탁지 않게 생각한다”고 투정하자 장동민은 “아니야. 오빠의 사랑표현은 이래. 항상 보호해줄게”라고 말해 상남자 매력을 뽐냈다.장동민-신아영의 연인 상황극에 네티즌들은 "'지니어스' 장동민-신아영, 둘이 정말 잘 어울려" "'지니어스' 장동민-신아영, 두 사람 정말 사귀는거 아냐?" "'지니어스' 장동민-신아영, 장동민 정말 뼈그맨인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는 5일(수) 밤 11시 방송하는 6회에서는 ‘폭풍의 증권시장’ 게임이 펼쳐진다. 주가 등락에 대한 정보를 모아 주식시장 마감까지 가장 많은 돈을 벌어야 하는 게임이다. 지난주 결혼계획을 상황극을 하며 즐거워했던 장동민과 신아영이 이번 주에는 또 어떤 핑크빛 기류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CJ E&M] 2014.11.0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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