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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윤웅석 국기원장 취임 일성 “한 팀으로 움직여야 강해진다…일하는 기쁨 있는 국기원 만든다” [IS 현장]

윤웅석 신임 국기원장이 ‘원팀’으로 국기원을 혁신하겠다고 약속했다.국기원이 6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의 국기원 중앙수련장에서 ‘제17·18대 국기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태권도 관계자 500여 명이 자리를 빛냈다.윤웅석 원장은 취임식에서 “이 중대한 소임을 맡겨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국기원의 지난 반세기를 빛내주신 역대 원장, 원로님들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윤웅석 원장은 지난 9월 19일 국기원 차기 원장 선거에서 유효표 1561표 중 737표를 얻어 당선됐다. 윤 원장은 지난달 7일부터 3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취임사에서 ‘심사’와 ‘연수’를 강조한 윤웅석 원장은 “국기원은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그 중심에는 심사와 연수 두 개의 축이 있다”며 “심사는 국기원의 뿌리이자, 태권도의 공정성을 상징한다. 원칙과 기준을 더 정확하게 해서 질적으로 성장하는 게 중요하다”고 짚었다.그러면서 “연수는 태권도 지도자와 수련생을 향상하는 태양이다. 국기원을 태권도의 가치와 철학, 지도자의 품격을 함께 가르치는 인재 양성의 허브로 거듭나게 하겠다”며 “세계 태권도 지도자들이 서로 배우고 교류하며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연수원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공언했다.‘원팀’을 외친 윤웅석 원장은 “모두가 한 팀으로 움직일 때 비로소 강해진다. 직책, 직무를 넘어 한마음, 한뜻으로 국기원의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 서로 소통하고 신뢰하는 게 국기원 혁신의 핵심”이라며 “원장으로서 모든 직원이 자기 역량을 발휘할 조직 문화를 조성하겠다. 일하는 기쁨이 있는 국기원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이임사에 나선 이동섭 전 국기원장은 “윤웅석 원장이 흔들리지 않게 해야만 국기원이 발전할 수 있다”며 “나는 국기원장 취임 후 4년간 제2국기원 건립 하나만 보고 달려왔다. 마지막 꿈을 이루기 위해 윤웅석 원장과 함께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 회장은 축사에서 “국기원은 다른 체육 조직에서 찾아볼 수 없는 태권도가 가진 독특한 기관이다. 국기원은 하기에 따라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는 곳”이라며 “그렇게 하려면 큰 노력이 필요하다. 윤웅석 원장의 새로운 국기원이 태권도 각 기관과 소통, 공조, 협력을 중시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국기원(강남)=김희웅 기자 2025.11.06 16:38
프로야구

박병호 타격폼에 가르시아 체격...김동현, 홈런 꼴찌 롯데에 등장한 '거포 기대주' [IS 피플]

2025시즌 팀 홈런(75개) 최하위(10위) 롯데 자이언츠에 '거포 기대주'가 등장했다. 2025년 대졸 신인 김동현(21)이다. 김동현은 지난 1일 폐막한 울산-KBO Fall League(폴 리그)를 치르며 총 14경기에 출전, 타율 0.400(50타수 20안타) 6홈런 23타점 11득점 출루율(0.460)과 장타율(0.860) 합계인 OPS는 1.320을 기록했다. 소속팀 롯데는 1일 열린 결승전에서 NC 다이노스에 1-12로 패하며 준우승했지만, 김동현은 '우수타자상'을 수상하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제물포고-부산과학기술대 출신 김동현은 지난해 9월 열린 2025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 6라운드(전체 54순위)에 롯데 지명을 받았다. 그는 2024년 KUSF 대학야구 U-리그에서 타율 0.422, 장타율 0.644를 기록하며 콘택트와 파워 모두 증명했다. 빼어난 신체 조건(키 1m85㎝·체중 100㎏)을 갖춘 '왼손' 타자라는 점도 기대 요소였다. 김동현은 2025시즌 1군 무대에서는 1경기도 뛰지 못했다. 하지만 퓨처스리그에서는 75경기에서 타율 0.305(259타수 79안타) 11홈런 67타점 장타율 0.510을 기록하며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다. 김동현은 지난 7월 출전한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 '가르시아'라고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나섰다. 가르시아는 과거 롯데에서 3시즌(2008~2010) 동안 뛰며 홈런 85개를 때려낸 롯데 대표 외국인 선수다. 김동현은 이전부터 상체가 두꺼운 가르시아의 체형과 비슷하다는 얘기를 들었다. 정작 김동현의 타격 자세는 이동발(오른발)을 포수 방향으로 옮겨 지면을 찍은 뒤 다시 앞으로 내디디며 타격하는 박병호(은퇴)와 흡사하다. 박병호는 홈런 타이틀 6번을 차지한 한국 프로야구 대표 거포다. 타격 방향은 다르지만 체형, 스윙에서 느껴지는 기운도 비슷하다.롯데는 최근 3년(2023~2025) 연속 팀 홈런 부문 5위 안에 들지 못했다. 2025 정규시즌 팀 내 최다 홈런은 13개를 기록한 빅터 레이예스였다. 장타력 보강이 절실한 상황에서 장차 20홈런 이상 칠 것으로 기대받는 신인이 나타났다.김동현은 "이번 대회(폴 리그) 기록에 큰 의미를 두진 않겠다. 다양한 투수들의 공을 경험하며 대응하는 방법을 배우고 수비와 주루 기본기를 몸에 익히는 시간이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내년에 (1군에서) 출전 기회가 오면 반드시 잡겠다는 마음이 크다. 1군에서 꼭 필요한 선수가 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05 17:32
생활문화

서핑 국가대표 송민 감독, ‘배럴×희망T 캠페인’ 캠페이너로 홍보 나서

대한민국 서핑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송민 감독이 워터 스포츠 브랜드 ㈜배럴(대표이사 박영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임채청)와 함께 ‘배럴×희망T 캠페인’의 캠페이너로 홍보에 나선다.송민 감독은 이번 캠페인에서 현장 스포츠 리더를 대표해 메시지를 전하고 서핑·수영·워터 스포츠 분야가 단순 기록 경쟁을 넘어 사회적 연대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역할을 맡는다.특히 현역에서 활동하는 서핑 국가대표 감독이 기후·재난 취약 아동 지원 캠페인에 직접 이름을 올린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희망T 캠페인’은 지난 12년간 10만여 명이 참여한 희망브리지의 대표 참여형 나눔 프로그램으로, 참여자가 캠페인 키트 구성품을 활용해 직접 그려 완성한 티셔츠는 전 세계 기후난민 어린이들에게 전달된다. 올해는 배럴이 뜻을 함께해 ‘Draw the Barrel, Share the Hope(배럴을 그려, 희망을 나눠요)’를 주제로 진행되며, 배럴은 바다의 생명력을 상징하는 돌고래·거북이·펭귄·오리 등 귀여운 캐릭터를 담은 도안을 제작해 참가자들이 티셔츠 위에 직접 색칠하고 꾸미며 아이들에게 희망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했다.송민 감독은 “서핑은 바다와의 관계에서 시작하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바다와 기후 때문에 가장 먼저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외면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대한민국 서핑 국가대표팀도 성적만 내는 팀이 아니라, 한국의 바다 문화를 세계와 나누고, 위기에 놓인 아이들을 돕는 팀이 될 수 있다는 걸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보여주고 싶다. 서핑을 사랑하는 분들, 해양·워터 레저를 즐기는 분들이 많이 동참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배럴 관계자는 “기후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돕는 뜻깊은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어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희망브리지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긍정적인 가치를 널리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캠페인 참여자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희망T를 완성한 뒤 인스타그램에 ‘#배럴X희망T캠페인’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물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드라이 슬링 백 ▲샌디 백팩 ▲스위머즈 스윔 백 등 배럴의 인기 아이템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12월 15일까지 진행된다.이번 캠페인에는 ▲배럴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수영 국가대표 ‘팀 배럴’ ▲배럴 소셜 앰버서더 ‘배럴 크루’ ▲그리고 대한민국 서핑 국가대표팀을 맡고 있는 송민 감독이 함께 참여해, 바다를 사랑하는 스포츠인들이 기후난민 어린이들에게 연대의 마음을 전한다는 취지를 실제로 보여줄 예정이다.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배럴과 함께 ‘희망T 캠페인’을 통해 기후난민 아동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업이 나눔의 즐거움을 확산시키고 더 많은 분들이 지구촌 이웃을 향한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함께 설립한 재난 구호 모금 전문기관이다. 국민의 성금과 참여를 바탕으로 재난 발생 시 긴급구호, 성금 모금 및 배분, 재난취약계층 지원, 지역 공동체 회복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5.10.31 13:30
산업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 APEC 서밋 총출동, "새로운 연결과 연대 강화 약속"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국내외 글로벌 경영인들이 총출동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최고경영자) 서밋이 역대 최대 규모로 공식 개막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9일 경주 예술의 전당 화랑홀에서 APEC CEO 서밋 개회식을 열었다. 국내 기업인으로는 CEO 서밋 의장인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허태수 GS 회장, 정용진 신세계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등이 참석했다.개회식 시작 전 이재용 회장이 정용진 회장과 포옹하는 등 그룹 총수들이 반갑게 인사하고 담소를 나누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해외에서는 케빈 쉬 메보그룹 회장, 데이비드 힐 딜로이트 CEO, 사이먼 칸 구글 APAC 부사장,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 앤서니 쿡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사이먼 밀너 메타 공공정책부사장, 호아킨 두아토 존슨앤존슨 CEO 등이 참석했다.마티아스 콜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제임스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단체장도 함께했다.행사 의장인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에서 "세계 경제는 거대한 전환의 물결 위에 있다. 이번 행사 주제는 이 질문에 대한 과제와 해법을 찾는 것"이라며 "APEC CEO 서밋은 단순히 경제를 다루는 장소가 아니라 실천하고 협력을 도모하는 자리다. 새로운 연결과 연대를 강화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우리 모두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30년째를 맞는 APEC CEO 서밋은 세션과 참석연사, 참여 정상급 인사 수 등에서 역대 최대 규모다. 아태 지역 21개국 등에서 1700여명의 글로벌 기업인이 참석해 이전보다 하루 늘어난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된다.이 기간 70여명의 연사가 AI·반도체, 탄소중립, 지역경제 통합, 금융·바이오 등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20개 세션에 참여한다.해외 정상들도 CEO 서밋 행사의 특별 세션을 맡아 연단에 오른다.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시작으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존 리 홍콩 최고책임자,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등 해외 정상들이 차례로 연설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CEO 서밋 연설에서 그는 "우리(한미)는 매우 특별한 관계와 유대를 가지고 있다. 실제 우리는 조선업을 한국과 협력하고 있다"며 "한국과의 무역합의를 매우 곧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중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협상을 타결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합의를 이룰 것이라 생각한다. 양측 모두에 좋은 합의가 될 것"이라며 "(협상 타결은) 한국에도 좋고, 모든 국가에 좋은 일이다. 우리는 막대한 무역 적자, 시장 접근에 대한 불공정한 무역 장벽, 불안정하고 약하고 형편없는 공급망 등 많은 문제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식 세션 주요 연사로는 29일 마티아스 콜먼 OECD 사무총장, BTS의 RM 등이 나서고, 30일에는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가 세계 경제의 흐름과 대응책을 진단한다.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전세계 AI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김두용 기자 2025.10.29 15:50
프로야구

'야구장 안전' 국정감사서 다룬다…KBO 사무총장 참석 예정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국회 국정감사에서 야구장 시설 안전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른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오는 27일 국회에서 대한체육회를 비롯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체육단체에 대한 국감에 나선다. 국감 대상 기관은 대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장애인체육회, 태권도진흥재단, ㈜한국체육산업개발, 스포츠윤리센터, ㈜한국스포츠레저 7개 기관이다.관심을 끄는 이슈는 야구장 구조물 추락으로 관중 사망 사고가 발생했던 야구장 시설 안전 문제다.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이 박근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을 증인으로 불러 야구장 안전사고 대책을 질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29일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린 경남 창원NC파크에서 관중 A씨가 3루 측 매점 인근에서 추락한 구조물에 머리를 다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다가 숨졌고, A씨의 동생은 쇄골이 부러져 치료받았다. 또 나머지 한 명은 다리에 타박상을 입었다. NC 구단과 창원시는 야구장 구조물 안전 진단과 보강 작업을 거쳐 사고 2개월여 만에 NC파크에서 경기를 재개했다.또 지난 5월 2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선 한화 이글스-SSG 랜더스 경기를 앞두고 1루쪽 4층에 있던 간판 볼트 연결 부위 중 한쪽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경기 전이라서 인명 사고는 없었다.이밖에 9월 17일에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 경기 전 1루 익사이팅존 그물망 기둥이 강풍 여파로 넘어져 경기가 취소되기도 했다.이와 함께 자격정지 이력을 가진 이사를 국가대표팀 임시 총감독에 선임해 논란을 빚었던 대한빙상경기연맹과 성비위 사건이 발생한 철인3종협회 관련 사안도 국감에서 다룬다.국민의힘 진종오 의원 등이 빙상연맹 이수경 회장을 증인으로 요청했고, 같은 연맹의 박세우 전무와 김홍식 전 상근부회장도 증인으로 채택됐다.빙상연맹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6개월여 앞둔 지난 8월 쇼트트랙 대표팀 사령탑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김선태 연맹 이사 겸 성남시청 감독을 임시 총감독으로 선임했다.그러나 김 이사가 2019년 자격정지 1년 중징계를 받은 이력으로 규정상 국가대표 감독 자격이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연맹이 사임을 권고했고, 김 이사가 이를 거부하고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법적 분쟁이 진행 중이다.또 철인3종 꿈나무 합숙 훈련에서 미성년 선수 성비위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맹호승 대한철인3종협회 회장이 증인으로 채택됐다.이밖에 대한탁구협회 인센티브 및 각종 의혹과 관련해 이태성 탁구협회장과 협회 사무처장을 지낸 정해천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 사무총장이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안희수 기자 2025.10.24 10:28
스타

며느리 서효림 “故김수미 따뜻한 마음 전해지길”…추모 기부 [공식]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배우 고(故) 김수미 별세 1주기를 맞아 유가족으로부터 추모 기부금을 전달받았다고 24일 밝혔다.지난 23일 굿네이버스 회관(서울시 영등포구)에서 진행된 ‘故김수미 추모 기부 전달식’에는 유가족 대표로 며느리인 배우 서효림 부부가 참석해 고인을 추모하고 나눔의 의미를 전했다.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고 김수미의 생전 일기를 엮은 책 '나는 탄원한다 나를 죽이는 모든 것들에 대하여'의 인세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굿네이버스는 ‘故김수미 장학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위기가정 아동 대상 장학금 및 생계비를 지원할 예정이다.김수미는 50여 년간 한국을 대표하는 연기자로 활동하며 ‘국민 엄마’로 불릴 만큼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생전에도 소외된 이웃을 돕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온 그녀는 세상을 떠난 이후에도 유산기부로 따뜻한 마음을 이어가게 됐다.서효림은 “어머니의 일기를 책으로 펴내면서 고인의 뜻에 따라 수익금에 대한 기부를 계획했다”며, “평소 주변의 어려운 아이들과 이웃을 살뜰히 살피던 어머님의 따뜻한 마음이 세상에 전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기부를 계기로 김수미는 굿네이버스 유산기부자 모임 ‘더네이버스레거시클럽’에 등재되었으며, 굿네이버스는 고인의 나눔 정신이 오래 기억될 수 있도록 온라인 추모관 및 예우 공간을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전미선 굿네이버스 부사무총장은 “김수미 배우의 유쾌하고 따뜻한 미소는 여전히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며 “고인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24 08:28
프로야구

"외국인 선수 조건도 수용" 적극적인 울산시, KBO 2군에 새바람 분다 [IS 이슈]

프로야구 퓨처스(2군)리그에 사상 첫 시민구단이 출범한다. 2023년부터 창단 의사를 밝혀온 울산광역시의 적극적인 행보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화답하면서 관련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KBO와 울산시는 다음 달 5일 허구연 KBO 총재와 김두겸 울산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2군 시민구단 창단 협약식을 열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가 프로야구 2군 구단을 창단해 운영하는 것은 전례를 찾기 어렵다. 박근찬 KBO 사무총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아직 KBO 이사회(사장 모임)까지 논의된 건 아니다"라면서도 "10개 구단에 관련 내용을 공유했을 때 (울산시의 2군 시민구단 창단을) 크게 반대한 구단은 없었다.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야구단 규모는 선수 35명, 코치진과 프런트를 포함해 총 50여 명에 이를 전망이다. 신생팀인 만큼 경기력이 부족할 수 있어, 외국인 선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근찬 사무총장은 "(시민구단의 선수 구성은 주로)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되지 않았거나, 기존 소속 구단에서 한 번 정리된 선수일 가능성이 크다. (다른 2군 팀들과) 기량 격차가 지나치게 크면 안 되기 때문에 외국인 선수를 여러 명 기용했으면 한다는 게 KBO의 창단 조건 중 하나였다"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선수 보유는 곧 운영비 상승으로 이어진다. 이 밖에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그러나 울산시는 장기 운영 계획안을 제시하며 KBO의 조건을 대부분 수용했다. 박근찬 사무총장은 "선수단이 1년에 100경기 이상을 소화해야 한다. 프로 2군 운영비를 감당할 여력이 있는지 (지방자치단체의) 여건도 따져봤다"며 "울산(문수구장)은 롯데 자이언츠의 제2 구장이기도 했지만, 적극적으로 여러 지원을 했다. 야구에 기여한 게 크다고 판단해 협조할 생각"이라고 전했다.울산시는 지난 5월 NC 다이노스에 손을 내밀었다.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 경기 중 떨어진 구조물(루버)에 관중이 맞아 사망한 사고 이후 한동안 원정 경기만 치른 NC에 문수구장을 임시 홈구장(6경기)으로 내준 것이다. 당시 이진만 NC 다이노스 대표이사는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울산시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밖에 울산시는 교육리그 성격의 KBO 폴리그를 개최하는 등 야구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이어왔다.시민구단이 창단되면 현재 북부리그 5개 팀, 남부리그 6개 팀으로 운영되는 2군 체제가 각각 짝수로 전환될 수 있다. 박근찬 사무총장은 "(신규 구단이 2군에 편입되면) 남부리그와 북부리그를 6개씩 나눌 수 있으니 쉬는 팀 없이 일정이 돌아갈 수 있다"며 "(신인 드래프트 미지명이나 방출된)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고 야구 관련 일자리 확대 측면에서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23 11:41
프로축구

사상 초유 ‘K리그 임금 미지급’→선수협 “충남아산 사태는 예고된 인재…리그 신뢰 무너진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가 최근 ‘임금 미지급 사태’로 논란이 된 K리그2(2부리그) 충남아산을 강하게 비판했다.선수협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결국 일이 터졌다”라고 운을 뗀 뒤 “충남아산의 임금 미지급 사태는 구단의 방만한 경영이 낳은 예고된 인재다. 임금의 정시 지급과 투명한 공시가 지켜지지 않으면, 리그 신뢰는 무너진다”며 구단과 프로축구연맹을 비판했다.앞서 충남아산은 재정난을 이유로 10월부터 선수단에 월급을 주기 어렵다고 ‘공식 예고’를 한 바 있다. 프로 구단이 자체적으로 임금 미지급 사태를 예고하며 축구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선수협은 “실제로 지난 20일 충남아산 선수단에 임금이 지급되지 않았다. K리그에서 ‘임금 체불’이라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한 거”라며 “이번 사태의 본질이 단순한 재정난이 아닌, 구조적 경영 실패에 있다고 본다. 충남아산은 K리그2 내 최대 규모인 50여 명의 선수를 등록하며 재정 상황에 맞지 않는 기형적 선수단 운영을 해왔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특히 선수협은 “축구계에서는 수년 전부터 일부 구단의 재정 불안정과 자본잠식 상태를 우려해 왔으나, 연맹 차원의 실효적 관리와 개입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며 연맹을 향해서도 비판 메시지를 전했다.김훈기 선수협 사무총장은 “아산구단의 성명서 이후 약속한 날까지 차분히 기다려봤지만 결국 임금 체불이 현실이 됐다. 가정이 있는 선수들은 당장 생활비는 어디서 마련하라는 건지 세상 어느 사람이 임금체불이 되었을 때 신사처럼 참을 수 있는지 궁금하다”라고 전했다.이어 “선수들은 다년 계약을 맺고도 매년 연봉을 재협상하는 불공정한 관행에 시달리고, 구단과의 분쟁이 생기면 경기에서 배제될까 두려워 제대로 목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라며 “선수들의 기본적인 생존권인 임금조차 지켜주지 못하는 리그를 어떻게 건강하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선수협은 책임 공방이 아닌, 제도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연맹에 4가지 제시안을 덧붙였다. 이들은 ▶독립적 재정 감독 기구 설치 ▶구단 재정 전수조사 ▶샐러리캡 제도 실효성 강화 ▶NDRC(독립 분쟁조정위원회) 즉각 도입 등을 촉구하며 “더 이상 선수들의 희생만을 강요하는 리그 운영을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끝으로 선수협은 “선수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법적 대응이 필요할 경우 체불 피해 선수들에 대한 법률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선수협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선수의 기본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끝까지 함께할 거”라고 밝혔다.김우중 기자 2025.10.22 08:28
프로축구

“이청용에 대한 욕설 온다, 법적 대응 진행” 선수협 공식 입장 발표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선수협)가 최근 이청용(울산 HD)을 향한 선 넘은 루머, 의혹 제기 등 무분별한 소셜미디어(SNS) 욕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21일 입장문을 낸 선수협은 “이청용은 한국 축구 발전에 오랜 시간 헌신하며 늘 동료 선수들의 권익과 팀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근거가 불분명한 주장이 한 선수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현재의 방식에 단호히 반대하며, 이는 모든 선수에게 잠재적인 위협이 될 수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전했다.선수협 부회장이자 울산 최고참인 이청용은 지난 18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성공 후 골프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최근 울산과 결별한 신태용 전 감독을 저격한 골 뒤풀이라고 해석돼 논란의 중심에 섰다.김훈기 선수협 사무총장은 “선수협 이청용 부회장에 대한 악성 댓글을 비롯해 SNS에 메시지가 폭발하며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이 오고 있다. 이에 선수협은 큰 문제라고 인식. 위와 관련해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이어 “선수협은 항상 팬 퍼스트이다. 축구 선수들은 팬들의 사랑과 관심을 먹고 산다. 건강한 비판이나 애정이 담긴 조언은 감수할 수 있으나 선을 넘은 무례한 욕설 및 협박은 더는 묵과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선수협은 선수의 요청이 있다면 가해자에 대한 민사소송 및 형사고소를 포함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5.10.21 09:43
자동차

지엠한마음재단, 지역사회 위한 무료급식 봉사활동 ‘행복나눔밥차’ 진행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는 지난 15일 인천광역시 문학동 삼호어린이공원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활동 ‘행복나눔밥차’를 진행했다. GM 임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따뜻한 한 끼를 정성껏 준비하고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에 온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이번 봉사활동에는 약 70여 명의 GM 임직원 및 자원봉사자가 참여했으며, 약 400명의 수혜 대상자에게 무료급식이 제공됐다. 재료 손질, 요리, 배식, 설거지, 청소, 환경정화, 시설청소, 차량 정리 등다양한 자율봉사활동이 진행됐으며, 지엠한마음재단은 인천광역시자원봉사센터 및 기초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섰다.윤명옥 지엠한마음재단 사무총장은 “GM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온기를 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과같이 단순한 나눔을 넘어, 함께하는 공동체의 가치를 실현하는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1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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