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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 민족' 안성준, MVP 2관왕 등극! 최고 시청률 15.2%..자체 최고 경신

‘트로트의 민족’이 9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는 물론, 최고 시청률 15.2%를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8일 방송된 MBC ‘트로트의 민족’ 9회에서는 준결승전 ‘TOP 8'을 뽑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이날 'TOP 8'에는 안성준-김소연-김민건-김재롱-더블레스-송민준-장명서-김혜진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으며, 곧바로 결승전 ’TOP 4'를 뽑는 마지막 관문이 이어져 시청자들의 심장을 폭격했다. 이날 방송분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시청률 13.2%(전국/2부 기준)를 기록했다. 또한 분당 최고 시청률은 15.2%까지 치솟았으며, 김재롱이 무대에 등장하는 장면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금요 예능 전체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9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방송 후 각종 포털 사이트와 SNS에는 ‘TOP 8' 출연자들의 이름은 물론 ’컬래버 미션‘에 참여한 레전드 가수들의 이름이 오르내리며 폭발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앞서 진행된 4라운드 2차 개인곡 미션에서 안성준-김민건이 ‘TOP 8’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남은 6팀의 무대가 펼쳐졌다. 첫 주자로 김혜진이 무대에 올라 이미자의 ‘여로’를 불렀다. 색소폰 연주자인 아버지로부터 인정받고자 부단히 노력한 그는 아버지의 특훈 하에 그 어느 때보다 애절한 무대를 선보였다. 심사 결과, 김혜진은 5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트로트 천재’ 김소연이 등판했다. 우아한 보라색 드레스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김소연은 강민주의 ‘회룡포’를 한 맺힌 목소리로 열창했다. 이건우 심사위원은 “장래성 면에서 이보다 더한 가수가 있을까?”라고 극찬했다. 김소연은 단숨에 2위에 올라 ‘TOP 8’ 진출을 확정지었다. ‘무대 끝판왕’ 김재롱 역시 “웃음기 빼고 노래로 승부하겠다”며 ‘칠갑산’을 선보였다. 진정성 가득한 무대에 여기저기서 감탄이 쏟아졌다. ‘칠갑산’의 편곡자인 정경천 심사위원은 “여러 가수들이 ‘칠갑산’을 불렀는데 (김재롱이) 그 중 최고”라고 호평했다. 그는 안성준-김소연-김민건 다음인 4위에 올라, ‘TOP 8’ 자리를 꿰찼다. 뒤이어 ‘글로벌 트로트 영재’ 드루와 남매가 송가인의 ‘엄마 아리랑’을, ‘3라운드 MVP’였던 정가 천재 장명서가 김수희의 ‘잃어버린 정’을, ‘명품 허스키 보이스’ 조소연이 문주란의 ‘타인들’을 부르며 진한 울림을 안겨줬다. 이렇게 4라운드 2차 미션이 종료된 가운데, 안성준-김소연-김민건-김재롱-더블레스-송민준-장명서-김혜진이 준결승전 진출자인 ‘TOP 8’으로 최종 확정됐다. 특히 1위 자리에 오른 안성준은 두 번이나 MVP로 선정되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TOP 8’에 오른 8팀은 곧바로 결승전 ‘TOP4’를 정하는 마지막 관문에 돌입했다. 이번에도 4라운드와 같이 ‘국민 투표단’ 50인이 이원 스튜디오에 착석했으며, 1차 미션은 레전드 가수와의 ‘컬래버레이션’ 무대, 2차 미션은 ‘내 인생의 트로트’를 부르는 개인곡 무대로 진행된다는 MC 전현무의 설명이 이어졌다. 1차 미션은 심사위원 점수 없이 ‘국민 투표단’ 점수 500점으로만 진행되고, 2차 미션은 심사위원 점수 700점, ‘국민 투표단’ 점수 300점이 배분돼 있어 전보다 더욱 순위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긴장감 속에 ‘컬래버 미션’ 첫 주자로 금잔디와 김혜진이 출격했다. ‘눈물의 여왕’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두 사람은 ‘단장의 미아리 고개’와 ‘신 사랑고개’를 합친 무대로 한과 흥이 어우러진 무대를 꾸몄다. 그 결과 409점을 받아, 무대 뒤에 세팅된 1위석에 앉았다.다음으로 추가열과 장명서가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준 의상과 함께 씩씩하게 등판했다. 두 사람은 ‘소풍 같은 인생’을 사물놀이와 어우러진 신명나는 무대로 연출해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흡사 음원 같은 완벽한 무대에 진성 심사위원은 “컬래버 미션의 정점을 찍은 무대”라고 극찬했다. 두 사람은 420점으로 금잔디-김혜진을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뒤이어 하동균과 송민준이 출격해, ‘라구요’를 불렀다. 이은미 심사위원은 “트로트의 지평을 넓히려 한 새로운 시도가 좋았고 두 사람의 하모니가 훌륭했다”고 평했다. 두 사람은 429점이란 고득점으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원조 음색깡패’ 한혜진과 ‘천상의 하모니’ 더블레스의 컬래버 무대도 초미의 관심을 모았다. 이들은 한혜진의 ‘갈색추억’을 더블레스만의 색깔을 입혀 새롭게 탈바꿈했다. 이은미 심사위원은 “한혜진 자리에 제가 쏙 들어가고 싶었다”며 애정 어린 질투를 내비쳤다. 이들의 합동 무대는 419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유지나와 김재롱이 화려한 의상과 함께 등장했다.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을 콘셉트로 한 무대를 기획했다는 김재롱의 설명과 함께, 마술 지팡이까지 들고 나타난 김재롱, 첫 소절만으로 전율을 일으키게 한 유지나의 목소리가 스튜디오에 울려퍼진 가운데, 이들의 무대는 다음주로 넘어갔다. 이어 예고편에서 서지오와 김민건, 김혜연과 김소연, 배일호와 안성준의 무대가 예고돼 기대감을 폭발시켰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전무후무한 컬래버 무대에 보는 내내 소름이 돋았네요”, “유지나-김재롱 무대, 다음주까지 어떻게 참고 기다려야 하나요?”, “진검승부다운 무대 열전에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네요” 등 뜨거운 피드백으로 역대급 호응을 보냈다. 준결승전 최종 결과가 밝혀지는 MBC ‘트로트의 민족’ 10회는 오는 25일(금)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최주원 기자, 사진 제공=MBC ‘트로트의 민족’ 2020.12.19 07:55
연예

"韓문화 자존심"…'집사부일체' 사물놀이 레전드 출격 '흥 폭발'

가만히 있어도 흥이 폭발한다. 22일 방송되는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흥 만렙’ 사부가 등장한다. 이날 신성록, 이승기, 양세형과 일일 제자 옹성우는 ‘사물놀이 레전드’ 사부와 함께 한다. 사부는 ‘한국 문화의 자존심’일 뿐만 아니라, 무려 ‘K-컬처의 원조’. 멤버들은 “사물놀이는 모든 장르와 콜라보가 가능하다"는 사부의 따뜻한 가르침 아래 신명 넘치는 시간을 보냈다. 뿐만 아니라 멤버들은 '외국인에게 우리 공연을 보여줄 것'이라는 특별한 미션을 받고 우리 문화를 세계에 자랑스럽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대를 모은다. 사물놀이 초심자인 멤버들은 “저희가 가능할까요?"라며 얼떨떨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책임감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임했다. 한편, 사부는 전문 예능인이 아님에도 ‘속전속결’ 스피디한 진행 실력으로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자, 다음은”을 연발하며 어마어마한 스피드를 자랑했다. 이에 멤버들은 “사부님 오늘 저녁 약속 있으시냐”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양세형은 “이경규 선배님만큼 빠르셔”라고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3.22 11:02
스포츠일반

[평창스케치] 이것이 한국의 '흥'… 꽹과리에 비보잉까지, 흥겨운 입촌식

7일 오전, 92개 참가국의 국기가 나부끼는 강릉선수촌 국기광장에 흰 단복을 갖춰 입은 100여 명의 한국 선수단이 모였다. 개최국으로 2018 평창겨울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 공식 입촌식이 열리는 날이기 때문이다. 이날 입촌식에는 한국 선수단 145명을 대표해 강릉선수촌에서 묵고 있는 빙상 및 아이스하키 등 각 종목 선수들과 임원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하루 전만 해도 칼바람이 불어 영하 16도를 밑돌던 날씨는 한국 선수단의 입촌식을 축하하듯 영상으로 올라갔다. 입촌식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가득 피었다. 처음 입촌식을 경험하는 선수들은 행사가 시작하기 전부터 연신 "설렌다"며 '셀카'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주위에 몰려든 자원봉사자들도 "사진 한 번만 같이 찍어 달라"며 연신 카메라와 휴대전화를 내밀었다. 취타대의 환영 공연과 함께 들뜬 분위기 속에서 공식 입촌식이 시작됐고 김기훈 강릉선수촌장이 한복 차림으로 등장해 한국 선수단을 맞이했다. 1992 알베르빌겨울올림픽 남자 쇼트트랙에서 한국 최초로 금메달을 따낸 '레전드' 김 선수촌장의 환영사에 이어 올림픽 오륜기와 태극기가 차례로 게양됐다. 한국 선수단으로 함께 입촌식에 참석한 피겨스케이팅의 브라이언 오서 코치 그리고 스피드스케이팅의 밥 데 용 코치도 깃대를 타고 올라가는 태극기를 결연한 표정으로 바라봤다. 사물놀이패가 등장하면서 평창만의 입촌식 하이라이트가 시작됐다. 비보이 공연단과 함께 등장한 사물놀이패는 편곡 민요인 '쾌지나칭칭나네'에 맞춰 신명 나게 꽹과리를 두들기고 상모를 돌렸다. 비보이 공연단 역시 전통 민요에 맞춰 화려한 춤 실력을 뽐냈고, 선수단 속으로 파고들어 함께 춤을 추기도 했다. 주춤거리던 선수들이 조금씩 어깨춤을 따라 추자 아예 둥글게 판이 벌어졌다. 피겨스케이팅 페어 국가대표 감강찬은 가장 먼저 무대 중앙으로 뛰어들어 함께 춤을 췄고, 아이스댄싱의 민유라와 알렉산더 겜린도 가세해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흥겨운 꽹과리 소리에 지나가던 외국인 기자와 대회 관계자들도 귀를 쫑긋 세우고 무대에 관심을 보였다. 입촌식이 끝난 뒤에는 자원봉사자들이 몰려들어 예정에 없던 '포토 타임'이 진행됐다. 선수들은 사방에서 밀려드는 사진 요구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빙속 여제' 이상화를 비롯해 심석희 박승희 곽윤기 등은 사진을 찍으려는 자원봉사자들 사이에 파묻혀 얼굴도 보기 힘들 정도였다. 박승희는 "올림픽엔 여러 번 나왔지만 입촌식은 이번이 처음이다. 엄청 신나고 재미있었다"며 활짝 웃었다. 앞장서서 춤을 췄던 감강찬은 "원래 아이스댄싱팀과 함께 나가서 (춤을) 추기로 했는데 배신당했다"면서 웃고는 "여러 선수들과 함께 참가해 무척 설렜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민유라와 함께 덩실덩실 춤을 췄던 겜린은 "한국의 전통적인 문화와 비보잉을 같이 만끽할 수 있어 저절로 춤이 나왔다"며 취재진 앞에서 다시 어깨춤을 춰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강릉=김희선 기자 2018.02.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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