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웨이버 공시' KIA, "김다원, 다른 팀에서 기회 잡길"
KIA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외야수 김다원(32)을 풀어줬다.KIA는 25일 광주 SK전에 앞서 김다원을 웨이버로 공시했다. 7일 이내로 영입을 원하는 구단이 있다면 자유롭게 이적이 가능하다. 하지만 불러주는 구단이 없을 경우 올 시즌에는 뛸 수 없게 된다. 구단 관계자는 "현재 팀에 자리가 없다. 선수가 다른 팀에서 기회를 잡았으면 하는 차원에서 웨이버 공시를 했다"고 전했다.KIA는 현재 김다원의 포지션인 외야가 사실상 포화상태다. 최형우·이명기·로저 버나디나·나지완·김주찬 등 1군 자리가 꽉 찼다. 사실상 1군에 등록되는 게 불가능에 가까운 상태였다.한편 김다원은 2008년 육성선수로 한화에 입단했고, 2010년 트레이드 때 KIA로 이적했다.1군 통산 성적은 타율 0.244·13홈런·55타점. 올 시즌에는 줄곧 2군에서 뛰었고, 성적은 타율 0.280·6홈런·19타점이다. 광주=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ins.com
2017.07.25 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