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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 김규리 “아들 역할 송민재, 잘 따라와줘서 고마워” [인터뷰②]
배우 김규리가 모자 호흡을 맞춘 송민재를 칭찬했다. 영화 ‘1980’ 김규리 인터뷰가 26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1980’은 1980년 5월 17일 중국집을 오픈한 철수네와 미장원을 운영하는 영희네가 5·18 민주화 항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겪지 않아도 될 고통을 겪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김규리는 힘든 일에도 미소를 잃지 않는 철수 엄마 역을 연기했다.이날 김규리는 “(송민재가) 잘한다. 재작년에 내 전시회에 왔었다. 촬영 끝나고 1년 후였는데 키가 컸더라. 이젠 청년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고 미소 지었다.이어 “극 중 아들 철수(송민재)와 대화하는 장면이 있다. 사실 그날 촬영하는 날이 아니었는데 변동이 생겨 당겨서 촬영하게 됐다. 둘 다 대사는 외운 상태였지만, 연기를 하기 위한 대사 숙지는 안 된 상태여서 현장에서 대사를 맞췄다. 그때 너무 고생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송민재가 잘 따라와줘서 고마웠다. 그 촬영 끝나고 끌어안았다. 집중력을 안 잃고 연기하는 게 너무 기특하더라”라고 칭찬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26 1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