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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곽경택 감독 “‘음주운전’ 곽도원 분량 편집 대신 속도감 조절”

곽경택 감독이 음주운전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곽도원 편집을 언급했다.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소방관’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곽경택 감독, 주원, 유재명, 이유영, 김민재, 오대환, 장영남이 참석했다.이날 곽 감독은 “곽도원 배우는 솔직히 분량을 빼기 위해 편집하지 않았다”라며 “영화가 오래 기다려 개봉하다 보니, 요새 트렌드에 비해 속도감이 다소 늦은 감이 있어 젊은 세대들이 재밌게 볼 수 있도록 동료들과 초반부 스피드를 올리는 편집을 고민했다”라고 밝혔다.‘소방관’은 지난 2020년 촬영을 마쳤으나 곽도원이 지난 2022년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돼 사실상 개봉이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곽도원은 제주시에서 해당 혐의로 벌금 10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받았다.한편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다. 오는 12월 4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25 16:56
연예일반

“음주운전 곽도원 밉고 원망”…주원→이준혁 ’소방관’, 4년 만에 빛 본다 [종합]

영화 ‘소방관’이 촬영을 마친 지 4년여 만에 관객을 만난다.8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진행된 ‘소방관’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곽경택 감독, 배우 주원, 유재명, 이유영, 김민재, 오대환, 이준혁, 장영남이 참석했다.‘소방관’은 실제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다. 2001년 3월 4일 새벽 3시 47분 홍제동 다세대 주택에서 방화로 인해 발생한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을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했다. 연출을 맡은 곽경택 감독은 “개봉일이 올까 했는데, 드디어 왔다. 4년 만에 관객들에게 인사를 드린다”며 “그동안 여러 작품을 찍었지만 유난히 떨리고 긴장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서 어린 학도병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을 했던 터라, 이 작품의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처음엔 거절했다. 소방관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미안한 마음이었다”면서도 “그럼에도 그 분들을 위해 뭔가 하는 게 맞는 것 같더라”고 연출 계기를 밝혔다. 앞서 ‘소방관’은 지난 2020년 촬영을 마쳤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개봉 시기를 정하지 못하고 있던 상황에서 또 다른 주연 배우 곽도원이 2022년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돼 사실상 개봉이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곽도원은 제주시에서 해당 혐의로 벌금 10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받았다. 이후 곽도원은 ‘소방관’에서 부분 편집됐다. 곽경택 감독은 이에 대해 “솔직한 심정으로 아주 밉다. 원망스럽다”며 “본인이 저지른 일에 대해 큰 책임을 져야 한다. 깊은 반성과 자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극중 주원은 첫 발령 받은 서부소방서에서 생사가 오가는 현장 속 다양한 경험을 쌓아 나가는 신입 소방관 철웅, 유재명은 팀원들에게 값비싼 장비는 지원할 수 없지만 구조대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구조대를 이끌어 나가는 인기 역을 맡았다. 주원은 “이 작품을 촬영한 전후로 너무 많이 달라졌다”며 “어렸을 때는 소방관들을 너무 멋있어 했는데 점점 크면서 이를 잊고 지냈던 것 같다. 그런데 영화 대본을 본 이후부터 지나가는 사이렌 소리를 듣거나 소방차만 보더라도 마음가짐이 정말 크게 다르더라”고 말했다. 이어 “소방관들의 실제 업무 환경도 알게 되니까 그분들의 노고와 헌신을 더 떠올리게 된다”며 “그 분들이야말로 진정한 용기를 몸소 보여주는 분들”이라고 했다.또 이유영은 소방대원들에게도 지지 않는 체력과 당찬 성격으로 서부소방서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구급대원 서희, 이준혁은 현장에서는 누구보다 엄격한 외강내유 소방관 기철 역을 맡았다. 특히 이준혁은 몸에 불이 붙는 장면을 직접 촬영했다고 밝혔다. 그는 “젤 같은 걸 바르는 등 안전하게 촬영했다”며 “다만 제가 어렸을 때 화상을 입은 적 있어서 워낙 불을 무서워한다. 조금이라도 이를 극복하려고 도전했다는 장면이라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소회를 전했다. 또 대역을 쓰지 않은 것에 대해선 “저뿐 아니라 다른 선배들도 리얼리티를 강조해서 직접 연기하셨다”며 “저 또한 단막극 출연 이후 소방관 역할이 두 번째라서 당연히 직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소방관’은 오는 12월 4일 개봉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08 12:40
영화

‘소방관’ 곽경택 감독 “곽도원, 밉고 원망스러워…깊은 반성과 자숙 필요”

영화 ‘소방관’의 곽경택 감독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곽도원에 대해 “솔직한 심정으로 아주 밉다. 원망스럽다”고 말했다. 곽경택 감독은 8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진행된 ‘소방관’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이 전하며 “본인이 저지른 일에 대해 큰 책임을 져야 한다. 깊은 반성과 자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소방관’은 지난 2020년 촬영을 마쳤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개봉 시기를 정하지 못하고 있던 상황에서 곽도원이 2022년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돼 사실상 개봉이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곽도원은 제주시에서 해당 혐의로 벌금 10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받았다. ‘소방관’은 실제 지난 2001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다. 오는 12월 4일 개봉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08 12:27
스포츠일반

고개 숙인 황금세대…기대 컸던 만큼 아쉬웠던 계영 800m [2024 파리]

새 역사에 도전하던 수영 황금세대가 고개를 숙였다. 끝내 울음이 터진 선수들도 있었다. 그만큼 간절했고 기대도 컸기에 아쉬움도 컸다. 사상 첫 결승 진출을 넘어 단체전 메달에 도전하던 계영 800m의 도전도 허무하게 끝났다.양재훈(강원도청)과 이호준(제주시청) 김우민, 황선우(이상 강원도청) 순으로 나선 계영 800m 대표팀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계영 800m 결승에서 6위에 머물렀다. 기록은 7분07초26. 같은 멤버로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웠던 아시아 신기록(7분01초73)보다 6초 가까이 늦은 기록이었다.시작부터 불안했다. 첫 영자 양재훈의 200m 구간 기록이 1분49초84에 머무르며 9개 팀 중 최하위로 처졌다. 두 번째 영자 이호준도 순위를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세 번째 영자인 김우민이 앞선 팀들과 격차를 좁혀 8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마지막 영자 황선우가 6위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나 초반부터 격차가 크게 벌어진 터라 6위가 한계였다. 메달권(영국·미국·호주) 팀들의 성적은 6분59초~7분01초대, 한국보다 6초 이상 빨랐다.김우민의 200m 구간 기록만 1분44초대였을 뿐, 나머지 세 명의 선수들의 구간 기록은 편차도 컸던 데다 기록 자체가 느렸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황선우(1분45초99) 역시 사실상 1분46초대에 머물렀다. 메달권 팀들은 4명의 구간 기록이 모두 1분45초대 안이었다. 한국의 기록과 순위가 기대에 크게 못 미쳤던 이유였다. 아시안게임(금메달)이나 세계선수권대회(은메달)에서 한국 수영 새 역사를 거듭 쓸 만큼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자신감도 넘쳤다는 점에서 더욱 받아들이기 힘든 결과였다. 동료들에 대한 미안함, 더 나은 레이스를 펼치지 못한 것에 대한 자책 등 경기 직후 선수들이 눈물을 감추지 못했던 이유이기도 했다.자유형 200m 결승 진출 실패에 이어 계영 800m에서도 기대 이하의 레이스를 펼친 황선우는 인터뷰 내내 애써 눈물을 참았다. 그는 “미흡한 결과가 나와 모두가 아쉬워할 것 같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많이 응원해 주셨는데 제가 보여드린 게 없어 아쉽다”면서 “몸 상태나 컨디션에 문제가 없는데도 기록 등 부진한 이유를 아직 잘 모르겠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호준은 “아쉬운 결과로 마무리됐고, 개인적으로도 아쉬움이 크다”며 끝내 눈물을 쏟았다.그래도 선수들은 진한 아쉬움을 뒤로한 채 다음을 기약했다. 시상대에 오르진 못했지만, 그래도 이번 대표팀은 사상 처음 결승 진출로 한국 수영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파리 올림픽을 통해 또 한 번의 경험을 쌓았으니,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등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김우민은 “대한민국을 대표해 올림픽 결승에서 기량을 뽐낼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웠다. 결과는 아쉽지만 3년 동안 준비한 과정들이 더 중요하다”며 “앞으로 남은 메이저 대회, 나아가 4년 뒤 LA 올림픽까지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더 열심히 달려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파리에서의 도전은 끝났지만, 황금세대의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거라는 뜻이었다.파리(프랑스)=김명석 기자 2024.07.31 11:03
스포츠일반

결국 눈물까지 흘린 선수들…‘황금세대’ 계영 800m 아쉬웠던 ‘6위’ [2024 파리]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계영 800m 대표팀의 올림픽 사상 첫 메달 도전이 실패로 돌아갔다. 역대 처음으로 결승 무대에 오르며 새 역사를 쓰긴 했으나, 메달에 도전하던 결승 무대에선 다른 나라보다 크게 뒤처진 기록으로 6위에 머물렀다. 외부의 기대만큼이나 선수들의 의욕과 자신감도 컸기에 상처는 더욱 컸다. 눈물을 흘리는 선수들도 있었다.양재훈(강원도청)과 이호준(제주시청) 김우민, 황선우(이상 강원도청)가 나선 계영 800m 대표팀은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7분07초26의 기록으로 결승에 오른 9개 팀 중 6위에 머물렀다. 7분07초26의 기록은 앞선 예선의 7분07초96과 크게 차이가 없는 기록이다.기대가 컸던 터라 아쉬움이 남는 레이스였다. 황선우, 김우민 등 이번 계영 800m 대표팀은 이른바 황금세대로 구성돼 많은 기대를 받았다. 이미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아시아 신기록과 함께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했고, 올해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사상 첫 은메달을 차지할 정도였다.자연스레 선수들의 시선은 파리 올림픽 계영 800m 결승 진출을 넘어 메달로 향했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이루지 못했던 단체전 메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워낙 선수들의 기량이 좋았고, 아시안게임이나 세계선수권 등에서 경쟁력을 보여줬던 만큼 기대도 컸다. 선수들의 자신감 역시 하늘을 찔렀다.그러나 결승에서 보여준 계영 800m 대표팀의 모습은 기대에 한참 못 미쳤다. 첫 번째 영자로 나선 양재훈부터 이미 뒤처지기 시작했다. 9개 팀 가운데 최하위로 처졌다. 가장 먼저 200m를 돈 선두 영국과는 4초 이상 차이가 났다. 두 번째 영자였던 이호준 역시 최하위에 처진 상황에서 순서가 김우민에게 넘어갔다. 그나마 김우민은 이날 홀로 유일하게 1분44초대 기록으로 앞선 팀들과 격차를 좁혔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황선우는 8위였던 순위를 6위까지 끌어 올렸으나, 그 이상의 역전을 노리기엔 역부족이었다. 황선우의 마지막 200m 기록도 1분45초대로 기대에는 다소 못 미쳤다.그나마 막판 추격과 분전이 빛났지만, 이미 다른 팀들이 턴을 하고 속도를 다시 높이는 시점에 한국만 아직 턴조차 하지 못하는 순간이 나오는 등 다른 팀들과 격차가 벌어졌다. 메달에 도전하며 다른 나라와 치열한 경쟁이라도 하는 모습을 기대하던 팬들은 실망할 수밖에 없는 모습이기도 했다.결국 선수들도 고개를 숙였다. 경기를 마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난 이호준과 양재훈은 눈물까지 흘렸다. 황선우도 애써 미소를 지으려 하는 모습이었으나, 코끝이 이미 빨개져 애써 눈물을 참으려는 모습이 역력했다. 그나마 김우민이 눈물을 흘리는 동료들을 위로하려 애썼다.황선우는 “파리 올림픽을 목표로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미흡한 결과가 나와 저뿐만 아니라 모든 분들이 아쉬워할 거 같다. 우리가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한 번 돌아보는 기회가 된 거 같다”면서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많은 응원을 해주셨는데 제가 막 보여드린 게 없어서 아쉽다. 그래도 아직 많이 남았다. 한국에 가서 멤버들과 다시 마음잡고 열심히 준비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될 것 같다”고 했다. 황선우는 특히 자유형 200m 결승 진출 실패에 이어 계영 800m에서도 1분45초대 기록에 그치는 등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기록을 남겼다. 더 답답한 건 정확한 부진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기조차 어렵다는 점이었다. 황선우는 “최고치에 정말 못 미치는 기록이 나왔다. 저도 많이 실망하면서 당황스러운 상황”이라며 “도쿄 올림픽 이후 많이 배웠다고 생각했지만 아직 정말 많이 부족하다는 걸 뼈저리게 다시 한 번 느꼈다. 부진의 이유는 사실 저도 잘 이해가 안 되는 상황”이라고 했다.이호준은 “도쿄 올림픽부터 3~4년 동안 이렇게 준비를 했는데, 아쉬운 결과로 마무리하게 됐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많다”면서 “미흡한 점들을 잘 보완해서 다음 대회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한 뒤 등을 돌려 눈물을 쏟았다. 양재훈도 “열심히 몇 년 동안 준비하면서 올림픽 하나만을 바라보고 달려왔는데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더 좋은 모습으로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계영 800m 멤버 가운데 유일하게 자유형 400m 동메달로 시상대에 오른 김우민은 결과에 대한 아쉬움만큼이나 지난 과정에 더 초점을 맞췄다. 그는 “결과는 아쉽지만, 3년 동안 준비한 과정들이 더 중요하다. 그런 부분에 의미를 두고 이제 앞으로 더 남아 있는 메이저 대회, 혹은 4년 뒤 열리는 올림픽까지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더 열심히 달려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파리(프랑스)=김명석 기자 2024.07.3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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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은 무조건 해피엔딩" 한국 수영의 당찬 파리 각오 [IS 진천]

“결말은 무조건 해피엔딩이었으면 좋겠습니다.”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황금세대’ 수영 대표팀이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했다. 올림픽 개막 30일을 앞둔 선수들은 본격적인 컨디션 조절에 나서며 12년 만의 한국수영 올림픽 메달 획득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황선우·김우민(이상 강원도청) 등 수영 경영 대표팀은 26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수영장에서 막바지 훈련에 나섰다. 이정훈 총감독의 지휘 아래 수영 대표팀은 선수촌에서 계속 훈련을 이어가다 다음 달 16일 경영을 시작으로 차례로 결전지 파리로 향한다.이번 파리 올림픽은 특히 자유형 400m 김우민과 자유형 200m 황선우, 남자 계영 800m 등 올림픽 메달에 대한 기대감이 큰 종목이어서 많은 관심과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한국수영이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건 2012년 런던 올림픽 당시 박태환(자유형 200m·400m 은메달)이 마지막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12년 만에 한국 수영의 올림픽 메달의 한을 풀겠다는 게 수영 대표팀의 공통된 목표다.메달에 대한 기대만큼 선수들의 자신감도 넘쳤다. 주종목 자유형 400m를 비롯해 200m, 계영 800m 등에 출전하는 김우민은 “아시안게임부터 세계선수권까지 많은 대회를 치르면서 파리 올림픽에 대비해 큰 그림을 그려왔다. 그림대로 차근차근 밟고 나가고 있는 거 같아 굉장히 기대도 되고, 많이 설렌다”며 “수영 대표팀의 결말이 해피엔딩이면 좋겠다”며 웃어 보였다.지난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 메달은 따내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던 황선우도 “3년 동안 갈고닦은 실력과 경험을 이번 올림픽을 통해 꼭 좋은 모습, 좋은 레이스로 보여드리겠다”며 “한국수영이 굉장히 좋은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황금세대의 일원이라는 사실만으로도 너무 영광스럽다. 이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수영 대표팀은 올림픽에 맞춰 조금씩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올림픽에 맞춰 경기력을 조절하고 있다. 기본 훈련 외에도 요일별로 강도 높은 웨이트 훈련이나 젖산 훈련 등으로 컨디션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중이다. 이정훈 총감독은 “황선우나 김우민 등의 몸 상태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이 올라온 상태다. 목표로 제시하는 기록도 훌쩍 넘길 정도로 선수들의 컨디션도, 분위기도 좋다”고 설명했다.선수촌에서 마지막까지 담금질을 이어가는 한국수영은 현지시간으로 다음 달 27일 김우민의 자유형 400m 출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선다. 29일엔 황선우가 자유형 200m, 30일엔 황선우·김우민·이호준(제주시청) 등이 남자 계영 800m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한다. 이밖에 김서영은 여자 개인혼영 200m, 이주호는 남자 배영 100m·200m에 각각 나선다.또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 김수지(울산시체육회)는 각각 다이빙 남·여 3m 스프링보드, 이리영(부산수영연맹) 허윤서(성균관대)는 12년 만에 아티스틱 스위밍 듀엣(테크니컬·프리) 종목에 출전한다. 이정훈 총감독은 “메달 목표를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이번 올림픽에서 포디움에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의 한을 풀어줄 선수들이 적지 않다는 자신감이다.진천=김명석 기자 2024.06.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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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계영 800m 포디움, 꿈 아니다" 수영 황금세대가 함께 그리는 목표

“함께 올림픽 포디움에 오르는 게 목표입니다.”한국 수영의 황금세대가 2024 파리 올림픽 계영 800m 메달을 바라본다. 아시안게임(AG)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잇따라 새 역사를 이룬 기세를 올림픽까지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선수들의 상승세가 워낙 가파른 데다, 치열한 내부경쟁까지 더해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메달 획득을 위해 목표로 삼은 기록은 6분대 진입.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대표팀 내부에 가득 차 있다.앞서 황선우와 김우민, 양재훈(이상 강원도청) 이호준(제주시청) 이유연(고양시청)이 속한 한국 대표팀은 지난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800m 결승에서 7분01초94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수영 역사상 세계선수권 단체전에서 따낸 첫 메달이다. 정상에 오른 중국과는 단 0.1초 차였다.지난해 9월 항저우 AG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첫 단체전 금메달이자 아시아 신기록을 달성한 데 이은 또 다른 쾌거였다. 당시 한국은 결승에서 양재훈과 이호준, 김우민, 황선우 순으로 나서 7분01초73의 기록으로 새 역사를 썼다. 나아가 이번 세계선수권에서도 당당히 시상대에 오르며 한국 수영 역사에 또 다른 획을 그었다.선수들 모두 100% 컨디션이 아니었는데도 이뤄낸 성과라 더욱 값졌다. 앞서 수영 대표팀은 호주 전지훈련을 거쳐 도하에 입성해 곧바로 세계선수권에 나섰다. 선수들이 “많이 힘들었다”고 혀를 내두를 정도의 고강도 훈련이었다. 올림픽이 목표인 만큼 세계선수권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하지 못했지만, 결과는 사상 첫 메달이었다.연이은 쾌거에 자연스레 파리 올림픽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각각 자유형 200m와 400m 금메달을 차지한 김우민, 황선우가 중심을 잡아주고 있고 이호준과 양재훈, 이유연 등 함께 호흡을 맞춰온 선수들도 저마다 기세를 끌어올리고 있어 대표팀 내부에도 자신감도 넘친다. 목표 달성을 위해 바라보고 있는 기록은 6분대 진입이다. 세계선수권에서 마지막 영자로 나섰던 황선우가 남긴 1분43초대 기록을 김우민, 이호준에게도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다. 치열한 내부경쟁도 예고됐다. 사실상 앞선 3명과 호흡을 맞출 마지막 1명을 찾기 위한 과정에서 모든 선수를 경쟁시켜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이 감독은 “1분43초대에 들어가는 선수가 3명 정도 확보됐다. 6분대 기록도 멀지 않은 것 같다. 올림픽 땐 꼭 나올 것 같다”며 “올림픽까지 미지의 1명을 찾아내도록 하겠다. 전 선수에게 경쟁을 시킬 것”이라고 했다.선수들도 함께 호흡을 맞췄던 동료들과 나란히 올림픽 시상대에 오르는 날을 그리고 있다. 가파른 상승세 속 어느덧 경험까지 갖췄고, 실제 값진 성과들로 이어지고 있으니 충분히 해볼 수 있다는 게 선수들의 공통된 각오다.황선우는 “계영에서 더욱더 보완할 부분, 더 줄여야 될 기록들을 세분화해 잘 분석해야 한다. 그러면 파리 올림픽 800m 포디움도 꿈의 무대가 아닌 우리 멤버들과 같이 만들어갈 수 있는 무대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올림픽까지 잘 달려보겠다”고 했다. 이호준 역시 “지난 세계선수권은 5명 모두 100% 컨디션이 아니었다. 올림픽에서 충분히 6분대 기록에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좋은 결과도 자연히 따라올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자신했다.인천공항=김명석 기자 2024.02.21 06:31
스포츠일반

놀라서 세리머니도 못했던 김우민 "올림픽 위해, 사린 걸로 하겠습니다" [IS 인천]

“못 믿는 것 반, 기쁜 것도 반이라 놀랐던 것 같습니다.”김우민(23·강원도청)에게 세계선수권대회 첫 금메달 순간은 이런 기억으로 남았다. 지난 1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 그는 3분42초7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고도, 환한 세리머니 대신 스스로도 놀란 표정이었다.2위 일라이자 위닝턴(호주)와는 0.15초 차, 3위 루카스 마르텐스(독일)과도 0.25초 차에 불과할 정도로 워낙 치열했던 승부. 가슴을 졸이던 김우민은 자신의 이름을 외치는 장내 아나운서 덕분에 자신이 금메달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2011년 박태환 이후 끊겼던 세계선수권 금메달이 무려 13년 만에 한국 수영에 찾아온 순간이기도 했다.대회를 마치고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그는 일주일 전 행복했던 순간을 다시 떠올렸다. 김우민은 “1등으로 가고 있는 건 알았지만, 다른 선수들이 뒷심이 좋은 데다 마지막 50m에 올라오는 걸 봤다. 도착을 한 뒤에도 터치 싸움인 걸 보고 전광판에 기록이 나오지 않아서 되게 당황스러웠다”고 돌아봤다. 이어 “장내 아나운서가 제 이름을 부르길래 ‘아, 1등 했구나’ 하면서도 약간 못 믿는 것 반, 기쁜 것도 반해서 좀 놀랐던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한국 수영뿐만 아니라 김우민 자신에게도 값진 레이스였다. 박태환이 보유한 한국 기록(3분41초53)까진 경신하진 못했으나, 개인 기록을 1초21이나 앞당기며 자신의 한계를 한 계단 더 뛰어넘었다. 지난해 후쿠오카 대회에서 3분43초92로 처음 43초대에 진입한 데 이어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린 끝에 세계선수권 시상대 제일 위에 섰다. 더구나 300m 지점까지는 세계 기록 페이스였다. 김우민은 ‘세계신기록 페이스였던 게 계획된 레이스였는지’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연습한 대로 레이스가 나온 것 같다”며 오버페이스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 300m까지 만들어졌기 때문에, 마지막 100m를 조금 더 보완하면 진짜 좋은 기록과 좋은 순위가 나올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자신했다.값진 금메달이지만 워낙 치열했던 데다 스스로도 놀란 순간이니 세리머니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대신 그는 생애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 순간 하지 못했던 세리머니를 잠시 미뤄두기로 했다. 그는 “살짝 억울하긴 한데, 올림픽을 위해 사린 걸로 하겠다”며 웃어 보였다. 오는 7월 파리 올림픽 무대에서 메달을 획득한 뒤, 그때 제대로 된 세리머니를 펼쳐 보이겠다는 자신감이다.김우민은 “파리 올림픽 때 자유형 400m 메달을 바라본다면, 지금 여기서 기록을 조금 더 당겨야 할 것 같다. 그래야만 호주의 샘 쇼트나 아메드 하프나우위(튀니지)와 터치싸움으로 경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좀 더 테이퍼하고, 부족한 훈련도 더 보완하면 충분히 안 될 건 없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한편 김우민은 이번 대회 자유형 400m 금메달뿐만 아니라 황선우, 양재훈(이상 강원도청) 이유연(고양시청) 이호준(제주시청)과 함께 남자 계영 800m 은메달도 합작해 이번 대회에서만 2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인천공항=김명석 기자 2024.02.20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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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최상 아니었는데..." 김우민, 42초대 목표 달성 금...파리 기대하게 만드는 이유

김우민(22·강원도청)이 한국 수영 역사를 다시 썼다. 김우민은 1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도하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71로 금메달을 따냈다. 종전까지 수영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선수는 박태환(34)이 유일했다. 박태환은 2007년 멜버른과 2011년 상하이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김우민은 13년 만에 한국 수영에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가져왔다. 이번 대회가 2024 파리 올림픽을 5개월여 앞두고 열렸기 때문에 김우민의 금메달은 올림픽 메달 전망도 한층 밝혔다. 김우민은 이번 대회에서 초반부터 스퍼트를 내는 전략을 썼다. 지난달부터 대회 직전까지 대한수영연맹이 실시한 4주간의 호주 특별 전지훈련을 다녀온 그는 이때 끌어올린 체력을 앞세워 처음부터 치고 나갔다. 결승에서 김우민은 50m 구간을 2위(25초32)로 턴한 뒤 속력을 높여 1위로 올라섰다. 300m 지점까지 '세계 기록 페이스'를 유지할 정도로 독주했다. 300∼350m 구간은 28초78, 마지막 50m 구간은 27초89로 속도가 떨어졌지만, 초반에 격차를 벌려 놓은 덕분에 추격자들을 따돌렸다.막판에 김우민을 추격했던 2위 일라이자 위닝턴(호주) 3분42초86으로 김우민보다 0.15초 느렸다. 동메달은 3분42초96의 루카스 마르텐스(독일)가 차지했다. 김우민의 기록은 박태환이 보유한 이 종목 한국최고기록(3분41초53)에 1초18 모자랐다. 그러나 이번 기록은 자신의 개인최고기록(3분43초92)을 1초21이나 앞당긴 신기록이다. 김우민은 이번 대회 경영 종목 첫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김우민의 기록 단축과 메이저 대회 입상 페이스는 놀랄 만큼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 2년 전만 해도 국제경쟁력에서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던 그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AG)부터 괄목 성장했다.김우민은 항저우 AG에서 자유형 400m를 포함해 자유형 800m와 계영 800m에서 우승, 3관왕에 올랐다. 김우민의 자유형 400m 기록은 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3분45초64(6위), 2023년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3분43초92(5위)로 줄어들었고, 항저우 AG 결승에서는 3분44초36으로 살짝 처졌다. AG에서는 출전 종목이 많아서 체력 안배가 필요한 탓이었는데 이 기록으로 우승해 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3분42초대에 진입했다. 지난해 후쿠오카 대회 기준으로 남자 자유형 400m의 금, 은메달리스트는 3분40초대 기록을 냈다. 동메달을 따낸 마르텐스가 3분42초대였다. 김우민이 42초대 초반까지 기록을 단축할 경우 파리 올림픽 시상대에 서는 게 현실에 가까워진다. 이번 도하 세계선수권에는 세계적인 수영 스타들이 '파리 올림픽 준비'를 이유로 대거 불참했다. 하지만, 남자 자유형 400m는 달랐다. 지난해 후쿠오카 대회 1∼4위 중 금메달리스트 새뮤얼 쇼트(호주)만 불참했을 뿐 세계적인 강자들 대부분이 출전했다.후쿠오카 대회 2위이자 도쿄 올림픽 챔피언 아메드 하프나우위(튀니지), 후쿠오카 대회 3위 마르텐스, 4위 길례르미 코스타(브라질) 등이 모두 나섰고, 김우민에 이어 은메달을 따낸 위닝턴은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 이 종목 챔피언이었다.이런 점에서 김우민이 파리에서 자유형 400m 경쟁력을 유지한다는 기대를 갖기에 충분하다. 김우민은 경기 후 소속사를 통해 "사실 컨디션이 최상이 아니었는데도 좋은 기록을 냈다"고 말했다. 파리에서 기록 향상을 기대하게 하는 부분이다. 그는 "우승을 예상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다"며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었는데 좋은 기록을 내서 기분 좋다. (도하 세계선수권 결과가) 파리 올림픽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더 큰 무대인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딸 수 있게 더 열심히 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민은 이번 대회에서 추가 메달을 노리고 있다. 그는 13일 오후 남자 자유형 800m 예선에 출전하며, 16일부터는 황선우(강원도청), 이호준(제주시청), 이유연(고양시청)과 함께 남자 계영 800m 예선을 시작한다. 이은경 기자 2024.02.12 14:41
스타

[단독] 가수 이정, 신장암 수술..건강히 회복 중

가수 이정이 신장암 1기 진단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팬들과 소통하던 유튜브 채널 활동까지 몇 개월 뜸해지면서 은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왔으나 건강상의 사정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9일 일간스포츠 취재에 따르면 이정은 올 초 신장암 1기 진단을 받았다. 루틴한 건강검진에서 운이 좋게 악성 종양을 빠르게 발견했고, 바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별도로 항암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될 만큼 수술 예후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정은 수개월 간 휴식을 취한 뒤 유튜브로 돌아와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건강상의 문제가 있었음을 직접 이야기하며 “의사 선생님이 앞으로 좋은 일 많이 하며 살라더라”고 하기도 했다. 조기에 발견하지 못할 경우 자칫 심각한 상황이 될 수 있는 신장암의 특성상 운이 정말 좋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이정은 2002년 그룹 세븐데이즈(7Dayz) 멤버로 1집 앨범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듬해 솔로로 전향, ‘이정’이라는 앨범을 발매했다. 이 앨범의 타이틀 곡 ‘다신’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한숨만’, ‘그대 그대 그대’ 등의 히트곡을 냈다. 날카롭게 찌르는 듯한 창법으로 유명하며 동료들로부터 절대음감이라는 평가도 많이 받았다.최근 몇 년 간은 제주도에 내려가서 생활하고 있다. 제주시 애월읍에서 특활제주라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주 생활을 하며 만난 아내와 지난 2021년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결혼식은 이듬해에 올렸다.제주해양경찰청은 지난달 이정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정은 앞으로 3년간 해양 정화 등 해양경찰 정책 홍보활동과 해양 안전 문화 확산 등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다양한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다.이정은 “제주와 바다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제주해경 홍보대사로 위촉된 만큼 책임감을 갖고 국민에게 해양경찰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무사히 건강을 회복한 이정이 앞으로 또 어떤 분야에서 좋은 활동을 보여줄지 관심과 기대가 모인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0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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