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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배터리 육성 의지 다시 드러낸 구광모, 인도네시아 'HLI그린파워' 찾아

인도네시아를 찾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배터리 사업 육성 의지를 강조했다. 9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달 초 인도네시아 카라왕 신산업단지에 있는 'HLI그린파워'를 찾아 전기차 배터리셀 생산 라인을 살펴보고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 돌파를 위한 파트너와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HLI그린파워는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그룹이 합작해 설립한 인도네시아 첫 배터리셀 공장이다. 총 32만㎡ 부지에 전극공정, 조립공정, 활성화공정 등을 갖추고 있으며, 전기차 배터리 15만대분 이상인 연간 1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셀을 생산할 수 있다.지난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배터리셀 양산을 시작했다. 4개월 만에 수율이 96%를 넘는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구 회장은 전극공정과 조립공정 등 배터리셀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경쟁사와 비교해 LG만의 차별화된 배터리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HLI그린파워에 생산된 배터리셀에 '미래 모빌리티의 심장이 되길 기원합니다'라고 적기도 했다.구 회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배터리 산업을 미래 국가 핵심 산업이자 그룹의 주력 사업으로 반드시 성장시킬 것"이라며 배터리 사업 육성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미국 테네시주에 위치한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공장 얼티엄셀즈 2공장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구성원을 격려한 바 있다.LG 관계자는 "전기차 캐즘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고 중국 업체와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욱 철저하게 포스트 캐즘을 준비하겠다는 구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구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LG전자 찌비뚱 생산·연구개발(R&D)법인과 현지 가전 유통매장을 찾아 생산, R&D, 유통에 이르는 밸류체인(가치사슬) 전반의 경쟁력도 점검했다. LG전자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서부에 위치한 찌비뚱에서 TV, 모니터, 사이니지 등을, 자카르타 북서쪽 땅그랑에서 냉장고, 에어컨 등을 생산하고 있다. 2023년에는 찌비뚱 공장 인근에 R&D법인을 신설하며 R&D, 생산, 판매로 이어지는 현지 완결형 체제를 구축하고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활용하고 있다.구 회장은 TV 무인화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LG전자의 글로벌 R&D 운영 전략을 토대로 인도네시아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점검하며 미래를 위한 글로벌 R&D 전략을 구상했다.또 자카르타에 위치한 LG전자 판매법인에서 현지 경영진과 구성원을 만나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주요 국가의 고객, 유통, 경쟁 관점에서의 시장 변화 트렌드와 사업 현황을 청취하고, 국가별 사업의 운영 방향과 중장기 성장 달성을 위한 전략과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LG전자는 인도,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시아,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를 공략, 새로운 사업 기회를 잡고 이들 지역의 성장세에 함께 올라타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의 격화되는 경쟁 상황에 대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5년 뒤에는 어떤 준비를 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지, 어떤 선택과 집중을 해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 전략 마련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김두용 기자 2025.06.0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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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7∼19일 글로벌 전략회의…하반기 사업 전략 짠다

삼성전자가 오는 17∼19일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하반기 사업 전략을 구상한다.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7∼19일 사흘간 주요 경영진과 해외 법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전략회의를 연다.삼성전자는 매년 6월과 12월 각 부문장 주재하에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사업 부문별·지역별로 현안을 공유하고 내년 사업 목표와 영업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이번 회의는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직무대행과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이 각각 주재한다. 이재용 회장은 예년처럼 회의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추후 사업 전략 등을 보고받을 것으로 알려졌다.올해 DX 부문의 경우 17일 모바일경험(MX)사업부, 18일 영상디스플레이(VD)·생활가전(DA)사업부, 19일 전사 등의 순으로 회의를 열어 상반기 영업 성과를 공유하고 하반기 신제품 지역별 출시 계획과 판매 전략 등을 논의한다.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 부문은 오는 18일 회의를 연다.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 1위를 SK하이닉스에 내준 데다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파운드리 사업 등의 부진이 이어지는 만큼 하반기 영업 전략은 물론이고 조직 문화 개선과 미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논의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글로벌 D램 점유율은 34.4%로 전 분기(38.6%) 대비 4.2%포인트 하락한 반면, HBM 시장을 선점한 SK하이닉스는 같은 기간 36%에서 36.9%로 0.9%포인트 늘며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기 등 주요 계열사도 순차적으로 전략회의를 열고 하반기 사업 전략을 점검할 예정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0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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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AI·항공우주 육성·미국통상 대응 '새 정부에 바란다'

경제계가 ‘트럼프 관세’와 글로벌 변동성 확대 등으로 위기를 맞은 한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새로운 정부의 출범을 고대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경제5단체(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경제인협회·한국무역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차기 정부에 바라는 ‘4대 분야·100대 과제’를 제안하고 있다. AI 역량 강화와 항공우주산업 육성 경제5단체는 3일 열린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앞서 ‘미래 성장을 위한 국민과 기업의 제안’이라는 제언집을 통해 새로운 정부에 바라는 정책적 염원을 전달했다. 대선을 앞두고 경제5단체의 정책 제언집 전달이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차기 정부에 대한 부푼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무엇보다 AI(인공지능) 역량 강화, 항공우주산업 육성, 미국 통상 조치 대응 등을 핵심 과제로 꼽고 있다. 경제계는 제언문을 통해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팬데믹 등 수많은 시련 속에서도 한국경제는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으며 성장해 왔지만 저성장·고령화 고착화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AI 기술혁명과 같은 격랑에 점점 생기를 잃고 있다”며 “과거의 성장 공식은 통하지 않고 새로운 전략이 절실한 만큼 다가오는 이번 대선은 한국경제라는 나무를 다시 키울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성장 촉진 동력, 새로운 사업 이식, 경제영토 확대, 기본 토양 조성 및 활력 제고 등 4대 분야로 나눠 분야별 현실진단 및 분석, 정책 제안을 269페이지에 걸쳐 상세히 담았다.먼저 성장 촉진 과제로 ‘국가 AI 역량 강화’를 꼽고, 이를 위한 ‘AI 3+3 이니셔티브 전략’을 제시했다. 한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골든타임이기 때문에 ‘에너지·데이터·인재’ 등 3대 투입 요소와 ‘인프라·모델·AI전환’ 등 3대 밸류체인 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성장을 위해 규제개혁이 동반돼야 한다는 점을 역설하며 통합솔루션 ‘메가 샌드박스’ 추진도 요구했다. 메가 샌드박스를 저출생, 저성장, 지역소멸, 산업 혁신 지체 등 한국이 처한 구조적 난제를 한 번에 해결하는 통합솔루션으로 보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달 지방 혁신 레시피를 메가 샌드박스로 보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에 ‘지역혁신 메뉴판’을 제공하고 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기업의 혁신과 함께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또 고부가 미래산업인 항공우주 분야의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정부 차원의 마중물 예산투자와 민간 주도의 우주개발 추진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이어 고부가가치의 로봇산업과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방안이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결국 최우선 과제는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이다. 항공우주, AI, 로봇 바이오, 미래형 선박, 방위 산업 등 또 스마트팜 등 적극적인 신산업 육성이 절실하다”며 “미국, 중국, 일본처럼 정부가 직접 인프라를 지원하고 세제 개선으로 투자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 석유화학 같은 위기 산업의 구조 개혁 지원도 시급하다”고 꼬집었다. 미국통상 대응, 보호무역주의 생존전략국내 기업들이 대선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입’을 더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얘기가 심심치 않게 들려왔다. 당장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적용에 따라 수조원의 매출 변동 등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이처럼 미국의 관세 조치가 시급한 과제인 만큼 민관합동 협상 지원체계 구축과 대미 통상전략 수립 등 최근 확산하는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생존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한 전략적 대응이 시급한 현안이다. 한차례 유예된 상호관세가 본격 시행되기 전에 민관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대미 아웃리치를 통해 우리 산업의 입장이 충분히 개진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라는 구호로 대변되는 미국 우선주의와 유럽연합(EU)의 연대 등 세계의 보호무역주의에 맞선 대응책으로 ‘한일 경제연합’에 대한 구상도 제기되고 있다. 또 시장 개척과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해 풍부한 핵심 광물을 보유하고 있는 성장 잠재력이 큰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중남미 등 신흥시장 거점 국가와 신규 무역협정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한일 경제 연합으로 경제 사이즈와 보이스를 키우면 저희도 ‘룰’을 만들어낼 수 있다. 사회문제 해결 비용, 높은 에너지 비용 등을 나눠 비용을 줄이고 첨단·벤처 산업의 사이즈도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기업 활력을 위해 환경변화에 맞는 근로시간 제도 개선도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다. 무엇보다 주 52시간 근무 시스템에 대한 유연한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근로 시간이 반도체 산업 등의 발전에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는 상황이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제조업이나 첨단산업에선 업종 특성과 현실에 맞게 근로 시간이 유연하게 운영돼야 한다”며 “4.5일제 논의는 기업에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근로 시간 문제는 노사 합의를 통해 기업이 자율성을 발휘하는 방향으로 논의해달라”고 요청했다.또 원청 책임을 강화하고 노조에 대한 사용자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등 내용을 담은 일명 ‘노란봉투법’에 대해 “기업의 대응 수단이 너무 부족하다. 노조법마저 개정되면 산업의 기본적 생태계마저 붕괴될 우려가 있다”고 경계했다.재계 관계자는 “새 정부에 바라는 정책적 지원들을 경제5단체가 처음으로 제언집을 통해 제안했다. 한국의 미래와 성장을 위해 많이 고민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제21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다. 김두용 기자 2025.06.0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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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MADEX 현장 등장한 김동관, '미래 사업 구상 심혈'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이틀 연속 국내 최대 해양 방산 전시회를 찾으면서 미래 사업 방향에 대한 구상을 이어갔다. 김동관 부회장은 29일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 현장을 찾았다. 이른 시간부터 전시장을 찾은 김 부회장은 한화 부스 외에 KAI, 대한항공, HD현대 등 부스를 방문해 K방산을 함께 이끌어 가는 파트너 기업들의 첨단 기술과 제품을 직접 확인하며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김 부회장은 전날 MADEX 리셉션에 참석해 "한화는 국가 간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글로벌 사업환경에서 사업보국 창업정신을 깊이 되새기고 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국격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한편 한화오션은 이날 폴란드 조선업체 PGZ SW, 나우타 조선소와 '함정 건조 및 유지·보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한화오션은 지난 3월부터 폴란드 현지에서 두 업체와 MOU 체결을 모색했고, 두 폴란드 업체는 MOU 체결 전인 지난 27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찾기도 했다. 이번 MOU에 따라 한화오션과 두 업체는 함정의 공동 개발·건조, 유지·보수, 기술이전, 수출 등에서 협력할 방침이다.GZ SW와 나우타 조선소는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 PGZ 소속으로, 이번 협력이 폴란드 오르카 잠수함 사업 수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한화오션은 전했다.특히 한화오션은 PGZ SW와 해양초계함(OPV), 수상함, 지원함, 무인 수상·수중체계 등의 공동 개발 및 수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또 유지·보수·운영(MRO)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나우타 조선소와의 협력으로 잠수함 정비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어성철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 사장은 "폴란드 유력업체와의 협력은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 대한민국과 폴란드 양국 간 조선산업 협력의 가교가 될 것"이라며 "오르카 잠수함 사업 수주를 넘어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2025.05.2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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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하와이 여행 가면 CU 편의점 갈 수 있다

편의점 CU가 업계 최초로 편의점 발상지인 미국에 진출한다.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은 미국 하와이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편의점 시장에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BGF리테일은 하와이 현지 기업 WKF Inc.(WKF)의 편의점 전문 신설 법인인 ‘CU 하와이 LLC’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MFC)을 체결했다. MFC는 현지 기업에 브랜드 사용 권한 및 매장 개설, 사업 운영권 등을 부여하고 로열티를 수취하는 방식이다.국내 편의점 업계가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GF리테일은 한국 기업이 편의점 산업의 시초 국가로 역진출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WKF가 40여 년간 쌓아온 지역 네트워크와 오랜 부동산 개발 업력이 현지 편의점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CU는 현지 편의점 시장의 틈새를 적극 공략하기 위해 한국 편의점 특유의 강점을 살려 빠르게 현지화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미국 소비자들의 수준을 고려해 전세계 최신 유통 트렌드를 접목하고, 현지화 요소를 적극 활용한 점포 모델을 구상 중이다.소비자의 다양한 구매 목적을 반영한 최적의 점포 레이아웃, 셀프 체크아웃 존 등 리테일 테크도 도입할 계획이다. 간편식·즉석조리 등 다양한 K먹거리와 현지화 메뉴들을 개발하고, 특색 있는 차별화 상품들도 준비 중이다. 또 미국에서 건강식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김밥과 한국 관광 필수 코스인 즉석 라면 조리기를 도입한다.BGF리테일은 기존 몽골,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에 이어 4번째 해외 진출국을 선정하기 위해 수십여 국가에 대해 시장 조사를 펼쳐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미국 하와이의 유통 시장을 조사하며 WKF와 진출 논의를 시작했다.이후 양사는 약 1년간 사업 환경·규제 사항, 현지 유통 환경·물류망 구조, 점포 포맷 구축·물건 실사 등 면밀한 검토를 통해 편의점 사업성을 철저히 검토했다. 올해 10월 중 하와이 CU 1호점을 개점하고 다양한 상권으로 출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민승배 BGF리테일 대표는 “이번 하와이 MFC 체결을 통해 미국이라는 세계 최대의 유통 시장에 진출하며 한국 편의점이 글로벌 스탠다드로 나가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5.27 17:12
산업

정용진, 카타르 국왕 초청 만찬 참석 트럼프 대통령도 만나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카타르 국왕을 초청으로 중동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났다. 15일 신세계그룹과 재계 등에 따르면 정 회장은 전날(현지시간) 카타르를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군주(에미르)가 주최한 국빈만찬에 참석했다. 정 회장은 아시아 기업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이 자리에 초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만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인사를 나눴고, 미국 ABC방송에서도 이런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정 회장의 카타르행은 지난달 말 셰이크 타밈 군주의 정식 초청으로 성사됐다고 한다. 카타르 국왕의 이번 초청은 정 회장이 아시아에서 ‘대미 관계 측면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이라고 인정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정 회장이 셰이크 타밈 국왕과 인사를 나누고 카타르를 비롯한 중동과 한국의 다양한 교류에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정 회장은 글로벌 소통 역량을 기업의 성과 창출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구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대면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정 회장은 앞서 지난해 12월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트럼프 대통령 자택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5박 6일간 체류할 당시 당선인 신분이던 트럼프 대통령과 조우해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정 회장은 카타르에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넘어가 현지 유통업계 기업인들과 사업 관련 미팅을 한 뒤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UAE는 오는 16일까지 나흘에 걸친 트럼프 대통령 중동 순방의 마지막 방문국이기도 하다.김두용 기자 2025.05.15 11:14
IT

SKT가 울산에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짓는 이유

SK텔레콤이 AI 신사업의 한 축인 AI DC(데이터센터) 전초기지로 우리나라 최대 공업 도시인 울산을 낙점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22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자회사 SK브로드밴드는 지난 17일 울산광역시 남구 황성동 소재 토지와 건물을 SK케미칼로부터 283억1400만원에 사들였다. SK브로드밴드 측은 “양사 간 협의나 승인 등 절차 및 진행 상황에 따라 향후 변동 사항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울산은 세계 최대 단일 자동차 공장을 둔 현대자동차만큼이나 SK에 의미있는 곳이다. 지난해 SK E&S와의 합병으로 아시아·태평양 민간 최대 종합 에너지 회사로 자리매김한 SK이노베이션의 SK 울산콤플렉스(이하 울산CLX)가 위치해 있다. 서울 여의도 면적 3배 크기의 세계 최대 석유화학단지다.이번에 SK브로드밴드가 매수한 땅은 SK케미칼이 울산 미포 국가산업단지에 보유하고 있던 약 2만㎡(약 6000평)의 유휴부지다. 업계는 SK텔레콤이 이곳에 100MW급 AI DC를 지을 것으로 보고 있다.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지난달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5’에서 글로벌 빅테크와의 AI DC 구축 협업을 예고하며 “100MW면 GPU(그래픽처리장치)가 6만장 정도 들어간다. 향후 1GW로 확대해 아시아·태평양 허브까지 꿈꾸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SK텔레콤의 파트너는 AWS(아마존웹서비스)가 유력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아직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울산 미포산단 부지는 AI DC 운영에 필수인 대규모 전력 수급이 가능한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SK가스의 세계 최초 GW급 LNG·LPG 겸용 가스복합발전소가 위치해 있다. 또 SK가스는 영하 162도 극저온의 LNG가 기화할 때 나오는 냉열을 데이터센터 냉각에 활용하는 사업도 구상하고 있다.이처럼 SK텔레콤은 빠른 수익 실현이 가능한 AI B2B(기업 간 거래)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AI DC의 경우 생성형 AI의 급격한 확산으로 관련 인프라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이미 SK텔레콤은 작년 말 가산 IDC(인터넷데이터센터)에 AI DC를 구축하고 AI 클라우드 서비스 ‘SKT GPUaaS’를 출시했다. 기업이 비용을 들여 AI 서버를 구매하는 대신 필요한 만큼 빌려쓰는 개념이다.이처럼 회사는 구독형 GPUaaS 서비스와 빅테크 특화 AI DC를 비롯해 규모가 작은 고객까지 수용할 수 있는 소규모 모듈러 AI DC, 단일 고객 전용 AI DC 등으로 사업 모델을 세분화했다.SK텔레콤 관계자는 “AI DC 구축의 모든 과정을 올인원 턴키로 제공하는 솔루션 사업과 소규모 모듈러 AI DC 사업 모델까지 추진해 다양한 시장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23 08:00
생활문화

디자인을 입힌 기술, 타일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들다

국내 타일 제조사들이 저가를 앞세운 중국산 제품과의 가격 경쟁력에 밀려 고전하는 양상을 보인다. 이런 때 (주)어반테고(URBAN-TEGO)가 독보적 기술력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타일 시장을 선도해 주목받고 있다. 이 업체는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에 본사를 둔 타일 개발․생산․시공 전문 벤처기업이다. 이탈리아 System Ceramics 사의 최신 자동화 설비와 워터젯 세라믹 커팅기를 갖추고 글로벌 세라믹 안료 제조업체 Sicer 사와 공동 개발한 친환경 세라믹 안료를 사용해 빅 슬랩(대형 박판 타일, 1600×3200)부터 소형 모자이크 타일까지 다양한 종류의 타일을 생산하고 있다. 고품질 세라믹 타일에 대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어반테고는 타일 시공팀을 자체 운영한다. 전문 인력들이 기업체, 상업 공간, 일반 가정 등에 타일을 시공하는데 상업 공간은 공간의 특성과 브랜드 아이덴티티,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한 타일을 맞춤 제작․시공하여 공간을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가정의 경우 고객이 표현하고 싶어 하는 테마와 감성, 개성이 발현되도록 섬세하게 작업하여 시공 퀄리티를 극대화하므로 고객 만족도가 매우 높다. 다수 프랜차이즈 기업과 건설사, 관공서 등에 시공하며 실적을 쌓아온 어반테고는 현재 김포시 통진읍 소재 제1공장(확장 공사 중)과 양촌읍의 제2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이외에도 본사 사옥에 500평 규모 쇼룸을 설치했다. 이곳을 통해 빅 슬랩, 커스텀 타일, 패턴 타일, 베이스 타일 등 기본 제품과 타일 냄비 받침(커스터마이징 옵션), 세라믹 테이블, 세라믹 주방 상판, 애견용 세라믹 쿨매트, 타일 액자, 욕실 거울, 바스 용품 등 디자인이 유니크하고 세련되면서도 실용적인 타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업체는 타일 개발․생산․시공업에 머무르지 않고 앞으로 종합 인테리어, 인테리어 자재 판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구상을 수립했다. 이에 앞서 모바일 기반 종합 인테리어 자재 어플 플랫폼 ‘테리’(Teri)를 개발하고 곧 런칭할 예정이다.‘테리’는 고객이 직접 인테리어를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와 자재 구매 방법, 공정 가이드를 제공하는 등 커뮤니티 기능을 하게 되는데 고객들의 반응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혁신기업/타일제조 부문)을 수상한 어반테고 임찬묵 대표는 “꾸준히 타일 제조 기술 혁신에 힘쓰고 인테리어 시장에서 타일이 차지하는 비중을 높이면서 ‘어반테고’가 국내 타일 산업 및 인테리어 시장 발전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2 14:33
금융·보험·재테크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솔루션 사업화하고 글로벌 확장 간다"

‘흑자’를 이뤄낸 토스뱅크의 청사진이 그려졌다. 토스뱅크만의 문법으로 고객 중심의 은행을 넘어 독자 기술로 만든 솔루션은 사업화하고 나아가 글로벌 확장까지 풀어내겠다는 전략이다. 시니어 고객 전담 서비스도 내놓고 기업까지 고객 기반도 확대한다.고객 확장해 글로벌 목표로이은미 토스뱅크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3~5년의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고객 중심 최적화, 기술 내재화를 넘어선 표준화, 글로벌 진출이 골자다.이 대표는 “토스뱅크는 기존 은행에서 상상하기 어려운 서비스가 잇달아 출시되면서 히트상품만이 아닌 업계를 바꾸는 긍정적 파급력을 이끌어왔다”며 “토스뱅크 고객 수는 1200만명을 돌파했고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작년 4분기 기준으로 880만명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는 은행 MAU를 줄세웠을 때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특히 고객 약의 절반 수준인 48%가 40대 이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중장년·시니어 고객을 타깃으로 헬스케어, 자산관리 등과 연계된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를 위해 시니어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구상 중이다.더불어 개인 넘어 기업까지 고객 범위를 확대한다. 이 대표는 “토스뱅크는 이제 포괄적인 금융 서비스 제공할 때”라며 “기업 고객도 편하면서도 안전하게 금융 이용할 수 있도록하는 게 핵심 목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토스뱅크는 무료 환전 기능으로 호응을 얻었던 외화통장에 송금 기능도 추가하기로 했다. 나아가 글로벌 확장 가능성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동남아 등 개발도상국과 더불어 선진국 시장까지 대상으로 보고 있으며, 현지 규제 환경과 고객 특성을 분석해 의미 있는 금융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 대표는 “신흥시장은 성장 측면에서 기회가 있고 선진 시장은 금융시스템이 선진화돼 있지만 고객 경험까지 선진화하지는 않다”면서 “뉴욕이나 런던, 홍콩, 싱가포르만 봐도 고객 경험 측면에서 토스뱅크가 할 것이 많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미 토스뱅크에는 자본력이 있고 고객 수가 어느정도 올라왔지만 디지털화가 조성되지 않은 국가의 금융 기업이 협업 제안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이를 위해서 “기술력 역시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스뱅크 전체 인력의 55%는 IT 개발 인력이고 데이터 전문가만 약 60여명이 포진해 있다. 이 대표는 “토스뱅크는 자체 솔루션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위변조 신분증을 잡아내는 솔루션은 0.5초만에 99.5%의 문제 신분증을 잡아낼 정도로 우월한 기술”이라며 “이는 사업화까지도 가능하다 보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그는 “그동안 글로벌 금융에서 커리어 쌓아왔다”며 “경험상 기존 모델과 토스뱅크의 전략이야말로 충분히 승산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혁신으로 흑자 기조 잇는다지난해 토스뱅크는 457억원의 첫 연간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고객 수는 1200만명을 넘었으며,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국내 은행 가운데 3위에 오르게 됐다.이 대표는 ‘혁신’이 바탕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3년 동안 선보인 상품들은 대부분이 최초였으며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없던 상품들이었다”며 “세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출범해 히트상품이 아닌 업계를 바꾸는 긍정적 파급력을 이끌어 냈다”고 자평했다.그동안 공급자 중심으로 설계한 금융권의 규칙을 고객이 따르도록 했다면, 고객 관점에서 불편함과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설계한 것이 토스뱅크의 강점이자 ‘혁신’ 방법이다. 대표적인 서비스가 ‘지금 이자받기’다. 이제 고객은 매일 원하는 때에 클릭 한 번으로 이자를 받을 수 있다. 한 달에 한 번 은행이 정한 날짜를 더는 기다리지 않아도 돼 고객에게 ‘금융 주권’을 되돌린 사례로 꼽힌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700만명 이상의 고객이 이용하게 됐으며 은행, 증권사, 저축은행 등 10여 곳의 금융기관이 유사한 서비스를 도입했다.이렇게 토스뱅크가 낳은 최초의 혁신 사례만 40여 가지가 넘는다. 회사는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를 혁신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재무적 안정성에 기하면서 포트폴리오 다각화는 물론이고 다른 금융사 협업도 계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토스뱅크는 이제 3년 반이 됐다”며 “기존 금융주를 배당주로 보는데 저희는 성장주다. 수익을 갖고 가면서도 성장하는데 있어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17 07:30
산업

'생명유지 장기 치료 전문' 표방한 밴티브, '환자 맞춤형 치료법 주력'

밴티브코리아가 신장 치료 리더십으로 ‘생명유지 장기 치료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광혁 밴티브코리아 대표는 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국내 출범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신장 치료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명 유지 장기 치료의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밴티브는 지난 2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박스터의 신장사업부에서 분사해 독립 기업으로 출범했다. 박스터는 1931년에 설립돼 세계 최초로 상업용 인공 신장과 복막투석 용액을 출시한 기업이다. 밴티브는 70여 년간 쌓아온 신장 치료 경험과 기술을 기반으로 ‘생명 연장으로, 더 넓은 가능성을 향해’ 실현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제품과 서비스를 디지털 기술과 연결해 효율적인 투석 환경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자동 복막투석 시스템과 디지털 환자 관리 플랫폼의 결합이 대표적이다. 의료진은 자동 전송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고, 환자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투석 데이터를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임 대표는 "밴티브는 신장 및 생명 유지 장기 치료의 표준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환자가 치료 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복막 투석을 위한 24시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집까지 투석액을 직접 배송하는 등 환자 중심의 서비스를 추진할 것"이라며 "말기콩팥병 인식 제고 및 투석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 소아 신장 캠프 후원 등 사회 공헌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임 대표는 독립 출범하면서 장기 치료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도 전했다.그는 "지속적 신대체요법(CRRT)을 비롯한 다장기 치료를 통해 중환자 치료 발전을 이끌겠다"며 "향후 패혈증 및 폐, 간 등 장기 부전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는 혁신을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RRT는 낮은 혈류 용액 속도로 멈추지 않고 장시간 투석 치료를 유지하는 체외 순환 혈액정화 요법을 의미한다. 이날 김용철 서울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국내 말기콩팥병 현황과 투석 치료 등에 관해 설명했다.김 교수는 "2023년 기준 한국의 말기콩팥병 유병자 수는 약 13만7705명으로 지난 13년 동안 2.3배 증가했다. 특히 한국 말기콩팥병 유병률 증가 추세가 세계에서 3번째로 가파른 수준"이라며 "콩팥 손상은 비가역적이기 때문에 말기 콩팥병 환자는 평생 투석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환자들은 자신의 생활 방식에 맞는 투석 방법을 선택해야 하고, 투석 치료를 하는 동안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도 고려되어야 한다"며 “의료진은 환자 중심의 치료 접근법에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한국은 혈액투석 환자 비율이 90% 이상으로 압도적으로 높은 상황이다. 재택치료가 가능한 복막투석은 현실적이고, 제도적인 문제로 인해 최근 비율이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밴티브는 환자 중심의 맞춤형 치료 접근법을 위해 복막투석의 교육과 배송 서비스 등 재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복막투석은 환자가 집에서 스스로 투석을 시행할 수 있어 월 1회 정도만 병원에 방문하기 때문에 일상 시간을 더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김두용 기자 2025.04.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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