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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 직전’ 중국 축구, 월드컵 좌절 코앞인데 ‘여유만만’…“축제의 장 될 것” 자신

자신감이 넘친다. 월드컵 본선행 좌절 위기에 놓인 중국 축구대표팀이 홈 관중 앞 ‘축제’를 벌일 준비를 하고 있다.중국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중국 항저우의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호주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C조 8차전을 치른다.앞선 7경기에서 2승 5패에 그친 중국(승점 6)은 C조 6개 팀 중 최하위다. 호주전까지 3경기를 남겨둔 현재, 3~4위에 주어지는 월드컵 4차 예선 티켓을 노리는 게 현실적이다. 이마저도 실현하기 어려워 보이는 게 사실이다. 중국은 지난 21일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에서도 0-1로 졌다.하지만 이상하리만큼 여유가 넘친다.중국 대표팀을 이끄는 브란코 이반코비치(크로아티아) 감독은 호주전을 앞두고 “많은 언론인이 (기자회견에) 모인 것을 보게 돼 매우 기쁘다. 이는 경기의 중요성을 반영한다”면서 “좋은 장소에 많은 관중이 모이는 만큼,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주전을 앞둔 중국 팬들은 대표팀이 연이어 저조한 성과를 내도 믿음을 보내는 분위기다. 이번 호주전에 만원 관중이 들어찰 것으로 보인다. 이반코비치 감독이 경기 전부터 기대감을 잔뜩 드러낸 이유다.현지 매체 역시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당일 모일 구름 관중에 초점을 맞췄다. 시나스포츠는 “4위 경쟁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호주를 상대로 승점 1 이상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호주전은 중국 대표팀 역사상 홈 최다 관중 기록을 세우게 될 것이며 이는 곧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만약 호주에 패배한다면, 망신살을 뻗칠 수도 있다. 그러나 중국은 여전히 ‘긍정 회로’를 돌리고 있다. 브라질 출신의 세르지뉴가 귀화 절차를 마치고 대표팀에 합류한 것이 자신감을 내비치는 배경 중 하나다. 세르지뉴는 사우디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피치를 밟진 못했다. 호주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이반코비치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레드카드와 부상 때문에 교체 카드를 수동적으로 쓸 수밖에 없었다”며 “세르지뉴는 한동안 경기를 치르지 못했고, 체력적으로 준비돼야 한다. 이번 경기 상황에 따라 (출전을) 결정할 것이며 (출전 시)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중국전을 앞둔 토니 포포비치 호주 대표팀 감독은 “현장에 많은 기자가 와 있는 것을 보니 이번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었다”면서 “중국은 지난해 10월과 비교했을 때 신예가 많아졌고, 더 강해졌다. 중국은 존중할 만한 상대이며 경기가 빠른 템포로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우리는 모든 상황에 대처하고 우리의 페이스대로 경기를 진행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지난해 10월 맞대결에서는 호주가 중국을 3-1로 꺾었다.김희웅 기자 2025.03.2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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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무산 위기’ 中 팬들은 싸늘 “금으로 된 밥그릇 들고 구걸하는 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진출에 도전하는 중국 축구 대표팀이 올해 첫 경기부터 고배를 마셨다. 팬들은 그 어느 때보다 싸늘한 시선을 보내며 “월드컵에 턱걸이하는 일조차 불가능”하다고 꼬집었다.중국은 2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 아왈파크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7차전에서 사우디에 0-1로 졌다. 중국은 5패(2승)째를 기록하며 여전히 C조 최하위(승점 6)에 머물렀다. 18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는 3차 예선에선 각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7차전 결과를 끝으로 C조 1위 일본(승점 19)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월드컵 본선을 확정했다. 직행권이 달린 2위를 두고 호주(승점 10) 사우디(승점 9)가 경합 중이다. 인도네시아, 바레인, 중국은 나란히 승점 6으로 4~6위에 올랐다.중국은 이번 사우디전을 위해 이달 초부터 조기에 선수단을 소집했다. 여기에 귀화 선수로 세르지뉴가 합류하는 등 전력을 보강했다.하지만 중국의 기대는 전반부터 무너졌다. 추가시간 중 린 리앙밍이 공을 차 내려다 상대 선수의 머리를 발로 가격했다. 리앙밍은 고의가 아님을 어필했으나,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사우디는 후반 5분 만에 살렘 알도사리의 선제골로 앞섰다. 결국 손쉽게 승점 3을 가져왔다. 중국은 슈팅 3개, 유효슈팅 0개라는 기록을 남긴 채 쓸쓸히 경기장을 떠났다.같은 날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중국의 패전 소식을 전하며 “승점 1을 지켜내려던 중국의 희망은 리앙밍의 퇴장으로 산산조각 났다”고 했다. 이어 “유일한 위안은 승점이 같은 인도네시아, 바레인이 모두 졌다는 점”이라고 주목했다.소식을 접한 팬들은 댓글을 통해 중국 대표팀을 향해 싸늘한 시선을 보냈다. 팬들은 “월드컵이 운 좋게 확대 시행된다고 해도, 지금의 중국으로는 운이나 연줄로 월드컵에 턱걸이하는 일조차 불가능하다” “돈 많은 협회가 ‘귀화’라는 단기 특효약에 의존하고 있다. 겉보기에는 빠른 효과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단기적인 미봉책” “막대한 돈을 쏟아 귀화선수를 데려온들, 기술적으로 아시아의 다른 팀보다 낫지 않다. ‘금 밥그릇을 들고 구걸하는 꼴’이다. 이름만 그럴싸하고, 실력은 없다” “처음부터 세르지뉴를 선발로 내세웠다면, 결과는 달랐을지도 모른다” 등 비난했다.한편 아직 중국의 월드컵 진출 가능성이 사라진 건 아니다. 각 조 3·4위는 4차 예선을 향해 추가 진출권을 다툴 수 있다. 중국은 오는 25일 안방에서 호주와 8차전을 벌이고, 6월에 인도네시아와 바레인을 만난다.김우중 기자 2025.03.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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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표팀 향한 일갈 “환상을 버려야…운을 실력으로 착각했다”

한 중국 현지 매체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도전 중인 대표팀을 향해 쓴소리를 남겼다.21일 중국 매체 소후닷컴에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7차전에서 0-1로 진 대표팀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게시됐다. 이날 중국은 전반 추가시간 린 리앙밍이 ‘쿵후 킥’을 했다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결국 후반 초반 빠르게 실점한 뒤, 무기력하게 패했다. 중국의 이날 유효슈팅은 0개였다.중국은 이날 패배로 C조 최하위(승점 6)를 지켰다. 7차전 종료 기준, C조 1위 일본(승점 19)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월드컵 본선을 확정했다. 호주(승점 10) 사우디(승점 9)가 2위를 놓고 경합 중이다. 인도네시아, 바레인, 중국은 나란히 승점 6으로 4~6위다.매체는 대표팀을 향해 “환상을 버려야 살아남는다”며 “스코어만 봐선 두 팀 간의 격차가 드러나지 않지만, 경기 내용을 보면 전혀 달랐다. 사우디는 80%에 가까운 점유율과 20개의 슈팅을 기록했으며, 이는 5분에 한 번꼴로 슈팅이 나온 셈이었다. 경기 양상은 완전히 ‘두 개의 레벨’의 팀이 맞붙은 듯한 모습이었다”라고 혹평했다.특히 중국의 경기력에 대해 “과거의 ‘운’을 ‘실력’으로 착각한 것이 이번 경기 패배의 원인”이라며 “경기 전에는 강한 낙관주의가 퍼져 있었다. 약 4개월간의 공백기와 춘절의 유쾌한 분위기가 축구계로 전이된 탓일 수도 있다. 고조된 분위기 속에서 ‘사우디전에서 승점을 따낼 수 있을까’라는 낙관이 퍼졌다. 같은 조의 바레인과 인도네시아가 패한 직후, ‘무승부면 4위’라는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하지만 4위는 본선 진출이 아니라, 4차 예선 진출 자격일 뿐이다. 냉정한 현실은 중국은 지난 31년간 사우디 원정에서 2무 3패만 기록했다”라고 비판했다.특히 매체는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 매체는 “경기 초반을 보면, 이반 브란코비치 감독은 분명 이기고자 했다. 하지만 선수들 모두 어색하게 플레이했으며, 그 원인은 심리적 부담인지, 기대치가 너무 컸는지, 사우디를 얕잡아봤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대부분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라고 꼬집었다.끝으로 매체는 중국 대표팀을 두고 “바레인과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승리한 건 경기력이 우월했기 때문이 아니라, 수비에서 기회를 안 주고, 소수의 찬스를 잘 살렸기 때문이었다”라며 “중국 축구의 최대 강점은 더는 잃을 것도, 기대할 것도 없는 이 상태다. 매 경기 이 심리를 유지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중국은 오는 25일 안방에서 호주와 8차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3.2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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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후 킥 퇴장→월드컵 빨간불’ 中 무기력 패배에 실망감…“훈련 시간 관계없어, 프로인지 아닌지가 더 중요”

중국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현지 매체는 “훈련 시간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이들이 프로인지 아닌지가 중요하다”라는 혹평을 내놓았다.중국은 2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 아왈파크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7차전에서 사우디에 0-1로 졌다. 중국은 5패(2승)째를 기록하며 여전히 C조 최하위(승점 6)에 머물렀다. 18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는 3차 예선에선 각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는 구조다. 7차전 결과를 끝으로 C조 1위 일본(승점 19)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월드컵 본선을 확정했다. 직행권이 달린 2위를 두고 호주(승점 10) 사우디(승점 9)가 경합 중이다. 인도네시아, 바레인, 중국은 나란히 승점 6으로 4~6위에 올랐다.중국은 이번 사우디전을 위해 이달 초부터 조기에 소집해 훈련에 매진했다. 귀화 선수로 세르지뉴가 합류하는 등 전력 보강까지 해냈다. 현지 매체의 기대감이 커진 배경이다. 하지만 중국의 기대는 전반부터 무너졌다. 경기 초반 사우디의 우세가 이어지던 시점, 사우디 알 감디가 코너킥 공격 중 먼저 득점을 터뜨렸다. 일단 비디오판독(VAR)으로 득점이 취소돼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중 린 린앙밍이 공을 차 내려다 카디쉬의 머리를 발로 가격했다. 주심은 린앙밍에게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냈다.원정에서 수적 열세에 놓인 중국은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했다. 사우디는 후반 5분 만에 살렘 알도사리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사우디는 후반 내내 중국을 압도했고, 손쉽게 승점 3을 가져왔다.물론 아직 중국의 월드컵 진출 가능성이 사라진 건 아니다. 아직 3경기가 남았다. 각 조 3·4위는 4차 예선을 향해 추가 진출권을 다툴 수 있다. 중국은 오는 25일 안방에서 호주와 8차전을 벌이고, 6월에 인도네시아와 바레인을 만난다.하지만 같은 날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자국 기자의 발언을 인용, “대표팀을 위해 이렇게 긴 훈련 시간을 확보해 줄 필요가 전혀 없다”며 “리그 일정이 발표됐을 때, 대표팀을 위한 훈련 시간을 확보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이런 상황을 계속해 반복하고 있는데, 프로인지 아닌지, 철학이 핵심이다”라고 꼬집었다.이어 또 다른 기자는 “우리는 리그를 2주 동안 중단하고 대표팀에 훈련 시간을 줬는데, 그 경기력은 사우디보다 못하다”라고 지적했다.김우중 기자 2025.03.2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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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망하게 돈·시간 날린 중국, 월드컵 꿈도 ‘산산조각’ 위기…사우디전 패배→탈꼴찌 또 실패

두바이 2주 합숙 훈련의 결과는 ‘패배’였다. 월드컵 본선행은 고사하고, 탈꼴찌도 아득하다.중국은 2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아왈 파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7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꼴찌 탈출은 미뤄졌다. 3차 예선 2승 5패를 기록한 중국(승점 6)은 C조 6개 팀 중 여전히 최하위다. 월드컵 본선 진출을 바라기 어려운 실정이다.아직 실낱같은 희망은 있다. 3차 예선 각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3~4위는 아시아 예선 플레이오프에 참가해 본선 진출을 가린다. 중국은 4위 인도네시아와 승점이 같고, 3위 사우디(승점 9)와도 3점 차다. 사우디전은 중국이 야심 차게 준비한 경기 중 하나다. 이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일찍이 짐을 싸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2주간 손발을 맞췄다. 중국 슈퍼리그는 지난 1~3일 2라운드를 끝으로 일정이 없었다. 중국 선수들이 빠르게 중동으로 넘어가 훈련 캠프를 차릴 수 있었던 배경이다.대개 각국 축구대표팀은 이렇게 긴 시간 함께 호흡하기 어렵다. 실제 한국은 지난 19일 딱 하루 ‘완전체 훈련’을 한 뒤 오만전을 치렀다. 하지만 중국 대표팀은 대부분 자국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 구성된 터라 오랜 시간을 할애할 수 있었다.중국은 두바이에서 전술을 가다듬고, 선수들에게 입힐 시간도 충분했다. 시차 적응 등 문제 될 것도 없었다. 하지만 사우디 원정 결과는 허망했다. 승점 1도 못 챙기고 중국으로 돌아가니, 돈과 시간 모두 날렸다는 표현이 적절해 보일 정도다. 이날 중국은 0-0으로 맞선 전반 추가시간, 미드필더 린 리앙밍이 ‘쿵푸킥’으로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흐름이 급변했다. 전반 45분간 잘 버텼던 중국은 후반 시작 5분 만에 실점하며 끌려갔다. 뒤집을 수 없었다. 중국은 90분간 슈팅 3개만 때리고 다시 자국으로 돌아간다.중국은 25일 안방에서 조 2위 호주와 맞붙는다. 이 경기에서도 패하면 월드컵 본선 진출은 더 어려워진다.김희웅 기자 2025.03.2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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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전 앞둔 조 최하위 中, 현지 매체는 ‘정신력’ 강조…“끈질긴 경기력 발휘해야”

한 중국 현지 매체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앞둔 중국 선수단을 향해 정신력을 강조했다.20일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중국과 사우디의 아시아 3차 예선 C조 7차전을 앞두고 대표팀의 전망을 내놓았다. 중국은 오는 21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 아왈 파크에서 사우디와 격돌한다.18개 팀이 참가하는 아시아 3차 예선에선 3개 조로 나뉘어 10경기를 치른다. 각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3·4위는 4차 예선으로 향해 추가 진출권을 다투는 구조다. 중국이 속한 C조에선 일본(승점 16)과 호주(승점 7)가 선두권이다. 3~6위까지는 모두 승점이 6으로 같다. 중국은 현재 조 최하위지만, 이번 2연전서 강팀인 사우디와 호주를 만난다.매체는 “4개월간의 휴식기를 거친 뒤 3차 예선이 다시 시작된다. 1차전(1-2 패배)과 비교하면 양 팀 모두 일부 선수 변화가 있다. 특히 중국 대표팀은 귀화 선수 세르지뉴의 합류로 공격력이 다소 보강됐다. 물론 여전히 전체적인 전력 차이는 존재한다. 이번 원정에서 승점을 획득하는 것이 목표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C조 상황상 중국도 최대 2위를 노릴 수 있는 위치다. 사우디를 상대로 승점을 따내는 것이 최우선 목표. 마침 사우디는 로베르트 만치니 감독 경질 뒤 선수단 구성에 변화가 많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사우디의 A대표팀에 승선한 27명 중 단 13명만 지난해 아라비안 걸프컵에 출전한 거로 알려졌다. 또 일찌감치 소집 훈련을 단행한 중국의 조직력이 더 뛰어날 거라는 매체의 기대감도 이어진다. 중국은 지난 3일부터 조기 소집 훈련을 통해 구슬땀을 흘린 바 있다.다만 회심의 카드인 ‘귀화 선수’ 세르지뉴의 선발 출전 가능성은 낮다. 세르지뉴는 부상과 귀화 작업 등을 이유로 지난해 11월 이후 공식전 출전 기록이 없다. 훈련 기간 비공식 평가전에 나섰으나, 브란코 이반코비치 중국 감독은 그의 몸 상태에 대해 우려를 드러낸 바 있다.끝으로 매체는 중국이 기존의 4-4-2 전형으로 나설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이번 경기에서 목표는 최소한 승점 1점을 확보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조별 예선 탈락을 피할 수 있으며, 다음 라운드에서 호주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팀 사기를 높일 수 있다. 귀화 선수 세르지뉴의 합류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양 팀 간의 전력 차이가 존재한다. 중국 대표팀은 인도네시아(2-1 승리)와 바레인(1-0 승리)전에서 보여준 끈질긴 경기력을 다시 한번 발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김우중 기자 2025.03.20 15:25
프로축구

이변 노리는 中, ‘특급 귀화 선수’는 벤치 출발? ‘경기 감각 저조, 부상 우려’

중국 대표팀의 ‘귀화 선수’ 세르지뉴(30·베이징 궈안)가 선발이 아닌 벤치로 출발하게 될까. 한 중국 해설가가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대결을 조명하며 세르지뉴의 벤치 출전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18일 저녁 “중국 해설가가 중국 대표팀의 사우디 원정 경기 예상 선발 명단을 공개하면서 세르지뉴의 벤치 출전을 점쳤다”고 조명했다.중국은 오는 21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 아왈 파크에서 사우디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7차전을 벌인다. 중국은 19일 기준 C조 6위(승점 6)다. 18개 팀이 참가하는 아시아 3차 예선에선 3개 조로 나뉘어 10경기를 치른다. 각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3·4위는 4차 예선으로 향해 추가 진출권을 다투는 구조다. 중국이 속한 C조에선 일본(승점 16)과 호주(승점 7)가 선두권이다. 3~6위까지는 모두 승점이 6으로 같아, 남은 4경기서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중국은 사우디전을 포함해 호주, 인도네시아, 바레인과의 경기를 남겨 뒀다. 이번 사우디전에 모든 신경이 쏠리는 배경이다. 이번 A매치를 앞두고 중국은 국내 리그에서 잔뼈 굵은 공격형 미드필더 세르지뉴를 발탁했다. 브라질 출신의 세르지뉴는 2선 공격수로 주로 활약했고, 윙어로도 활약할 수 있다. 그는 브라질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는데, 2018년 가시마 앤틀러스(일본) 유니폼을 입으며 아시아 무대에 데뷔했다. 이어 창춘 야타이에서 5년간 활약하다 올해 베이징 궈안 유니폼을 입었다. 세르지뉴는 지난 시즌 창춘에서 공식전 25경기 8골 8도움을 올렸다. 팀의 주장 완장을 차고 활약하는 등 입지가 두텁다. 중국 슈퍼리그 통산 기록은 81경기 24골 17도움. 중국은 최근 그의 귀화를 추진했고, 12일 공식 발표가 난 거로 알려졌다.야심 차게 합류한 세르지뉴지만, 매체에 따르면 브란코 이반코비치 중국 감독은 세르지뉴의 경기 감각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낸 거로 알려졌다. 실제로 세르지뉴는 부상과 귀화 작업 등을 이유로 올해 단 1경기도 출전하지 않았다. 마지막 공식전 출전은 지난해 11월 2일이다. 약 4개월의 공백이 있는 만큼, 경기 감각에 우려가 이어진다.매체는 전문가의 발언을 인용, 중국이 4-4-2 전형으로 사우디에 맞설 것이라 내다봤다. 현재 무릎 부상을 안고 있는 공격수 장위닝이 출전할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다. 장위닝은 사우디전을 앞두고 “우리는 분명히 자신감이 넘치며,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팀 전체가 준비를 끝마쳤고, 멋진 경기를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홈경기에서 아쉬운 결과가 있었기에 더욱 그렇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중국은 지난해 사우디와의 맞대결에서 1-2로 진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3.20 05:30
축구일반

‘손흥민 뛰어넘겠다’ 中 공격수 자신감 미쳤다…“진짜 준비 잘했다, 사우디전 매우 기대”

중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장위닝(베이징 궈안)이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한껏 드러냈다.중국 소후닷컴은 19일 사우디전을 앞둔 장위닝의 인터뷰를 전했다. 중국은 21일 사우디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7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이 경기를 앞둔 장위닝은 “우리는 확실히 자신감이 넘치고, 정말 잘 준비했다. 팀 전체가 모두 준비돼 있고, 매우 흥미로운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3차 예선 6경기를 치른 중국은 2승 4패를 거둬 C조 6개 팀 중 최하위다. 아직 희망은 있다. 중국(승점 6)은 조 2위인 호주(승점 7)에 1점 뒤져 있다. C조 순위표는 예선 7차전 결과에 따라 또 한 번 크게 바뀔 수 있다. 3차 예선 각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3~4위는 아시아 예선 플레이오프에 참가해 본선 진출을 가린다. 4위 안에만 들어도 월드컵 본선행 불씨는 살아 있는 셈이다.꼴찌인 중국은 사우디전을 반드시 잡아야 오랜 갈증인 월드컵 본선 진출에 가까워 질 수 있다. 그래서 앞선 2주간 사우디와 가까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전지훈련을 가졌다.경기 당일에는 “확실히 최상의 컨디션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 장위닝은 “모두가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으며 경기가 다가옴에 따라 모두가 준비 단계에 들어가기 위해 천천히 적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해 9월 사우디와 3차 예선 2차전 맞대결에서 1-2로 진 바 있다. 그럼에도 장위닝은 “우리는 매우 단합된 상태”라며 “(새로운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주눅 들지 않고, 과감하게 움직이므로 분명 팀에 도움이 된다”고 사기를 북돋웠다.장위닝은 과거 중국 언론의 조명을 한껏 받은 공격수다. 과거 유럽 무대에서 활약했던 그는 “손흥민을 뛰어넘겠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영국), 베르더 브레멘(독일) 등에서 뛰었으나 족적을 남기진 못했다.김희웅 기자 2025.03.20 02:47
축구일반

중국 축구 또또 ‘헛발질’…사우디전 패배 기운인가, 코치진이 ‘이것’ 강조했다

월드컵 본선 진출을 꿈꾸는 중국 축구대표팀은 자신들의 플레이보다 외적인 환경에 더 신경 쓰는 분위기다.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18일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경기의 주심을 아랍에미리트(UAE)의 오마르 알리 심판이 맡는다고 아시아축구연맹(AFC)이 발표했다”면서 “사우디와 맞붙는 만큼, 서아시아 심판들에게 하루빨리 익숙해져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중국은 21일 사우디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7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사우디와 중동 지역에 있는 UAE 심판이 경기를 관장하는 것에 중국의 우려가 상당히 큰 형세다. UAE 주심이 사우디 쪽에 유리한 판정을 할 수 있다는 걱정으로 해석된다. 소후닷컴은 “대표팀 코치진은 선수들에게 심판의 정보를 제공하고, 경기 규칙을 엄격히 준수해야 하며 발동작에 주의를 기울이고, 무모한 반칙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안내했다”고 전했다.어찌 보면 선수들도 알 만한 당연한 이야기지만, 심판을 신경 써서 한 번 더 불필요한 파울이 나오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여겨진다.지난해 9월 일본과 3차 예선 1차전에서 0-7로 대패한 중국은 이어진 사우디와 2차전에서 1-2로 졌다. 6경기를 치른 중국은 2승 4패를 거둬 C조 6개 팀 중 최하위다. 3차 예선 각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3~4위는 아시아 예선 플레이오프에 참가해 본선 진출을 가린다. 중국은 꼴찌지만, 현재 조 2위인 호주(승점 7)에 1점 뒤져 있다. 월드컵 본선행 불씨는 아직 살아있는 것이다.다만 중국 대표팀 코치진이 강조한 내용을 보면, 자신들의 ‘실력 부족’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기량이 부족해 4패를 거둔 것인데, 심판 성향에 관해 꾸준히 언급하는 것을 고려하면 ‘억울함’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에도 월드컵 진출이 멀어 보이는 중국은 오랜 갈증을 풀기 위해 긴 시간 훈련했다. 보통 클럽팀이 아닌 각국 대표팀은 A매치를 앞두고 3~4일 완전체 훈련을 하기 어려운데, 중국은 3월 2연전(사우디·호주)을 앞두고 ‘훈련 캠프’를 꾸렸다. 지난 2주간 두바이에서 훈련했고, 18일부터 사우디의 리야드에서 최종 담금질에 들어갔다.21일 사우디 원정 경기를 치르는 중국은 오는 25일 안방에서 호주와 격돌한다. 이 2경기에서 중국의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김희웅 기자 2025.03.19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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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 사우디에 ‘패배’ 황당 변명 벌써 나왔다 “17일 전부터 훈련해서…”

벌써 패배를 직감하고 밑밥을 까는 것일까. 중국 축구대표팀이 너무 오래 훈련해서 선수들의 컨디션에 우려가 따른다는 게 현지 매체의 시각이다.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17일 “중국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17일 전부터 훈련을 시작했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보장될 수 있을까”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이해하기 어려운 지적이다. 대개 각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3~4일 남짓 발맞추고 A매치를 치른다. 선수들의 소속팀 일정이 저마다 다른 탓에 ‘합숙 훈련’은 바랄 수 없다. 유럽파가 즐비한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9일 완전체 훈련을 한 번 소화한 뒤, 다음 날인 20일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7차전을 치른다. 그런데 중국 대표팀은 최정예 멤버가 3월 초부터 모여 손발을 맞췄다. 사우디전이 21일에 열리는데, 2주 넘게 대표팀 선수들이 호흡을 맞춘 것이다.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는 지난 1~3일 2라운드를 끝으로 일정이 없었다. 중국 대표팀 선수들이 일찍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넘어가 훈련할 수 있었던 배경이다.다만 시나스포츠는 “일주일 훈련 캠프는 매끄럽고 안정적인 경쟁 상태를 유지할 수 있지만, 기술 및 전술 개발에 사용되는 시간으로는 비교적 짧다”면서도 “더 긴 훈련 캠프는 기술과 전술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된다. 단점은 경쟁 상태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 심리적 피로감을 유발하기 쉽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대부분의 대표팀은 선수들이 긴 시간 함께 할 수 없는 터라 매체의 지적은 ‘배부른 소리’로 들릴 수밖에 없다. 아울러 사우디전 패배를 걱정해 지적할 거리를 미리 만들어놓은 것으로 해석될 수 있을 만큼,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여겨진다. 사우디전을 앞둔 중국은 쿠웨이트와 평가전에서 3-1로 이겼다. 최근 중국으로 귀화한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세르지뉴가 어시스트를 올렸다고 전해진다.앞서 월드컵 3차 예선 6경기에서 2승 4패를 거둔 중국은 C조 6개 팀 중 꼴찌다. 다만 예선 4경기를 남겨둔 현재, 3위 인도네시아(승점 6)와 승점이 같다. 2위 호주(승점 7)와도 1점 차다. 3차 예선에서는 각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고, 3~4위는 아시아 예선 플레이오프에 참가해 본선 진출팀을 가린다. 중국은 오는 21일 사우디아라비아(원정), 25일 호주(홈)와 3차 예선 7·8차전을 치른다.김희웅 기자 2025.03.18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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