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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과 다르다’ 직접 불만 드러낸 살라→팀 레전드는 “이기적인 모습” 분노

모하메드 살라(32)가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구단에 불만을 드러낸 가운데, 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는 “이기적인 모습이다”라며 선수를 비판했다.스포츠 매체 트리뷰나는 26일(한국시간) “살라가 자신의 계약 상황에 대해 발언한 것과 관련, 리버풀의 전설 캐러거는 살라에 대해 ‘이기적이다’라고 비판했다”고 조명했다.앞서 살라는 25일 끝난 사우샘프턴과의 2024~25 EPL 12라운드에서도 팀이 1-2로 뒤진 후반에만 동점 골과 역전 골을 모두 책임지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런데 살라는 사우샘프턴전 뒤 “12월이 거의 다 돼 가는데 아직 클럽으로부터 제안을 받지 못했다”며 “수년 동안 구단에 있다는 걸 알 것이다. 결국 내 손에 달려 있는 건 없다. 앞서 말했듯 지금은 12월이고, 아직 내 미래에 대해 아무것도 듣지 못했다”고 했다. 특히 “(제안이 없어) 당연히 실망스럽다. 나는 팬들을 사랑하고, 팬들도 나를 사랑한다. 결국 내 손에도, 팬들의 손에도 달려 있지 않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1992년생인 살라는 어느덧 30대 중반을 앞두고 있지만, 여전히 뛰어난 자기관리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살라는 현재 팀 내 최고 주급인 35만 파운드(약 6억 1600만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1~22시즌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오른 살라는 그와 마찬가지로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난다. 손흥민은 구단이 보유한 클럽 옵션으로 1년 연장할 것이란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살라는 특별한 옵션이 없다. 이대로라면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다. 한편 직접적으로 불만을 드러낸 살라에 대해, 캐러거가 곧바로 응답했다. 매체에 따르면 스카이스포츠 전문가로 활동 중인 캐러거는 살라의 발언을 두고 “살라와 구단은 논의가 있었을 것”이라면서 “현재 살라와 그의 에이전트가 계약 기간과 가치를 평가하는 방식과 리버풀의 방법과 큰 차이가 있는 게 분명하다. 리버풀이 아직 계약을 제안하지 않은 이유는 살라가 거절할 것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그들이 중간에서 합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하지만, 나는 살라에게 정말 실망했습니다. 리버풀은 이번 주 중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를 치른다. 지금 리버풀에 중요한 것은 그 일정”이라며 “살라는 7년 동안 믹스트존에서 두 번 멈췄다. 그건 전혀 문제가 없었다. 세 번째로 멈춘 사우샘프턴전에서 그런 내용을 공개했다. 그가 계속해 이런 발언을 하거나, 에이전트가 암시적인 발언을 남긴다면 그것은 이기적인 행동”이라고 비판했다.끝으로 캐러거는 “나는 절대 팬들을 구단에 등을 돌리게 하거나 이런 게임을 하지 않았다”라며 팀 후배를 비판하는 메시지를 덧붙였다.한편 살라는 지난 2017~18시즌을 앞두고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뒤 공식전 367경기 동안 223골 99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 기간 살라와 리버풀은 EPL 1회·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회·UEFA 슈퍼컵 1회·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1회·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2회 등 우승으로 캐비닛을 가득 채웠다.김우중 기자 2024.11.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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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과 공동 득점왕’ 223골 ST, “재계약 제의 못 받아”→英 매체 “연습 전략일지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모하메드 살라(32)가 리버풀로부터 재계약 제의를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밝혀 현지에서도 화제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25일(한국시간) “살라는 리버풀이 자신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지 않은 것에 실망했다”며 “그는 잔류 여부에 대해 ‘남는 것보다, 떠날 확률이 높다’고 직접적으로 밝혔다”고 조명했다.살라는 리버풀에서만 공식전 367경기 223골 99도움을 올린 특급 공격수다. 2010년대 후반, 2020년대 리버풀 전성기를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그는 리버풀 구단의 재계약 1순위 대상 중 한 명이다.지난 25일 끝난 사우샘프턴과의 2024~25 EPL 12라운드에서도 팀이 1-2로 뒤진 후반에만 동점 골과 역전 골을 모두 책임지며 팀의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그런데 살라는 사우샘프턴전 뒤 “12월이 거의 다 돼 가는데 아직 클럽으로부터 제안을 받지 못했다”며 “수년 동안 구단에 있다는 걸 알 것이다. 결국 내 손에 달려 있는 건 없다. 앞서 말했듯 지금은 12월이고, 아직 내 미래에 대해 아무것도 듣지 못했다”고 했다. 특히 “(제안이 없어) 당연히 실망스럽다. 나는 팬들을 사랑하고, 팬들도 나를 사랑한다. 결국 내 손에도, 팬들의 손에도 달려 있지 않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1992년생인 살라는 어느덧 30대 중반을 앞두고 있지만, 여전히 뛰어난 자기관리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경기 영향력은 전성기 대비 줄었다는 평이지만,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은 여전하다. 살라는 현재 팀 내 최고 주급인 35만 파운드(약 6억 1600만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은 살라 외에도 버질 반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와의 재계약이라는 과제도 남아 있는 것이 변수다. 한편 매체는 살라의 발언을 두고 “리버풀에서의 계약 연장이 지연되는 것에 대해 불만을 드러낼 때 앞선 표현을 여러 번 사용했다. 이 과정은 12개월 이상 걸렸고, 지난 2022년 7월 3년 계약을 체결해 마무리된 바 있다. 일요일의 인터뷰는 연습된 협상 전력의 일부로 보인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다만 당시와 달라진 점은 계약 협상 시기다. 당시 살라는 계약 기간이 2년이나 남은 상황에서 계약과 관련한 발언을 했다. 이번에는 만료까지 단 7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1월부턴 타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게 된다.끝으로 매체는 “지난해 살라와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과의 긴장된 관계는 재계약 협상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아르네 슬롯 신임 감독 체제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보는 것이 당연한 권리였을 것”이라며 “33세가 되는 선수에게 높은 주급을 안기는 건 모든 구단이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2022년과는 다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한편 살라는 지난 2021~22시즌 EPL 35경기 23골 13도움을 올리며 손흥민과 함께 리그 공동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두 선수는 나이가 같고,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공통점이 있다. 살라는 올 시즌 공식전 18경기서 12골 10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하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4.11.2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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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BBC, 이주의 팀에 SON 포함 “부상에서 돌아와 경기 내내 활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손흥민(32)이 영국 현지 매체 선정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부상에서 돌아와 득점까지 터뜨린 그의 활약을 주목한 모양새다.영국 매체 BBC는 22일(한국시간) 전문가 트로이 디니가 선정한 이주의 팀과 감독을 공개했다. 디니는 과거 왓퍼드에서 활약한 공격수 출신이다. 대상 경기는 지난 주말에 열린 2024~25 EPL 8라운드였다. 4-3-3으로 꾸려진 라인업에서, 손흥민은 크리스 우드(노팅엄 포레스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디니는 손흥민에 대해 “웨스트햄이 주도권을 잡은 후 쉽게 끌려갈 수 있던 경기에서, 손흥민은 결승 골을 넣으며 승점 3을 챙겼다. 부상에서 복귀한 그는 경기 내내 적극적인 플레이로 65분을 소화했다”라고 치켜세웠다.손흥민은 지난 19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8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선발 출전, 팀이 4-1로 앞선 후반 35분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의 ‘부상 복귀전’이었다. 그는 지난달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 당시 허벅지 부상을 입고 전열에서 이탈했다. 당초 심각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과 달리, 손흥민은 이후 공식전 3경기를 내리 쉬었다. 10월 A매치 기간 진행된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소집 명단에서도 최종 낙마했다. 이후 런던에 남아 재활에 몰두한 것으로 알려진 손흥민은 웨스트햄전에서 곧바로 복귀했다. 그는 1-1로 맞선 후반 7분 왼쪽 측면에서 박스 안으로 절묘한 전진 패스를 뿌렸다. 이를 받은 데스티니 우도지가 재차 공을 중앙으로 연결했고, 이를 이브 비수마가 마무리하며 역전 골에 기여했다.바로 3분 뒤에도 손흥민의 발끝이 빛났다. 역습 상황에서 데얀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박스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 공은 절묘하게 굴절됐고, 골키퍼 알폰소 아레올라의 자책골로 연결됐다.쐐기를 박은 것도 손흥민이었다. 바로 5분 뒤 파페 사르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특유의 스텝오버 뒤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부상 복귀 후 첫 경기부터 3골에 관여한 그는 기립 박수를 받으며 교체됐다. EPL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팬 투표에서, 그는 압도적인 지지로 경기 최우수선수(MOTD)로 꼽혔다.한편 BBC가 공개한 8라운드 베스트11에는 마리오 르미나(울버햄프턴) 커티스 존스(리버풀) 파쿤도 부오나오테(레스터 시티) 애슐리 영(에버턴) 조엘 벨트만(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마이클 킨(에버턴) 요슈코 그바르디올(맨체스터 시티)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애스턴 빌라)가 이름을 올렸다. 이주의 지도자는 스티브 쿠퍼 레스터 감독이었다. 레스터는 8라운드서 사우샘프턴과 만나 전반까지 0-2로 뒤졌으나, 후반에 내리 3골을 터뜨리며 2연승을 달렸다.김우중 기자 2024.10.2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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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속 EPL 구단별 최고 능력치 선수는…토트넘에선 SON이 1위 “중앙이든 측면이든 가장 치명적인 피니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한 축구 게임에서 팀 내 최고 능력치를 부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스포츠 매체 플래닛 풋볼은 1일(한국시간) 조만간 출시하는 온라인 축구 게임 ‘EA FC 25’ 내 EPL 구단별 최고 능력치 선수를 정리했다. 해당 게임은 아직 정식 출시되지 않았지만, 미리 유출된 정보를 종합해 구단별 최고 선수를 꼽았다.매체에 따르면 먼저 아스널에서 최고 평점을 받은 건 마르틴 외데가르드였다. 외데가르드의 능력치는 89로, 전작보다 2가 오른 수치다. 2년 연속 아스널 내 최고 능력치 보유자가 됐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애스턴 빌라에선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87이라는 수치를 기록했다. 매체는 “올리 왓킨스가 2년 연속 팀 내 1위를 차지하지 못한 건 불운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마르티네스는 세계 최고 골키퍼 중 한 명이며 FC 25에서 그의 능력치는 이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외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사우샘프턴에서는 일본인 선수 미토마 가오루와 스가와라 유키나리가 팀 내 최고 능력치를 부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미토마의 능력치는 81, 스기와라는 77이다. 리버풀에서는 알리송, 모하메드 살라, 버질 반 다이크가 모두 89라는 수치가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86으로 뒤를 잇는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디펜딩 챔피언’ 맨시티에서 최고 능력치를 기록한 건 엘링 홀란과 로드리였다. 두 선수는 게임 내 전체 최고 수치인 91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와 동률. 매체는 “두 선수 모두 각자 포지션에서 세계 최고 선수라는 점을 감안하면, 높은 능력치에 대해 불만을 가질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토트넘에서 팀 내 1위 능력치를 기록한 건 예상대로 손흥민이었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의 게임 내 능력치는 87이다. 매체는 “왼쪽 측면이든, 중앙이든 손흥민은 EPL에서 가장 치명적인 피니셔 중 한 명이며, 게임의 능력치는 이를 반영한다”며 “인상적인 건, 손흥민의 능력치는 5년 전부터 87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다”라고 치켜세웠다.김우중 기자 2024.09.0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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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2위라니…EPL 역대 최고의 亞 선수 랭킹, 1위는 누구길래

한국축구의 대들보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한 역대 아시아 최고의 선수 랭킹 2위에 올랐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EPL 역사상 최고의 아시아 선수 11인의 순위를 매겨 공개했다. 매체는 경기 출전 수, 트로피 개수, 팀에서의 중요성 등을 기반으로 랭킹을 산정했다.EPL에서 역사를 쓰고 있는 손흥민이 1위가 아닌, 2위에 올랐다. 매체는 “손흥민은 틀림없이 한국이 배출한 최고의 축구선수 중 한 명”이라며 “손흥민은 2021~22시즌 23골을 넣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EPL 득점왕을 차지했다. 손흥민은 EPL 100골 클럽 회원이 된 유일한 아시아 선수”라고 칭찬했다. 1위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해버지’ 박지성이다.매체는 “박지성은 EPL에서 뛴 최고의 아시아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영국을 떠날 때까지 EPL 3회, 풋볼리그(EFL)컵 3회, 커뮤니티 실드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회 등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총 12개의 트로피는 랭킹에 있는 다른 선수들을 합친 것보다 상당히 많다”고 조명했다.즉 손흥민이 박지성에게 밀린 이유는 ‘우승’ 때문이었다. 손흥민의 개인 퍼포먼스는 여태껏 EPL에서 활약한 선수 중 압도적이지만, 그의 팀인 토트넘이 이 기간 트로피를 손에 넣은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매체가 손흥민보다 박지성을 높게 평가한 이유다. 과거 레스터 시티에서 뛰었던 오카자키 신지(신트트라위던)가 3위를 차지했다. 오카자키는 2015년부터 4년간 레스터 일원으로 활약, 2015~16시즌 팀의 동화 같은 EPL 제패에 기여했다. EPL에서 활약한 일본 선수 중 가장 높이 평가받는 배경이다.이들 뒤로는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 과거 볼턴 원더러스와 위건 애슬레틱에서 활약했던 골키퍼 알리 알 합시(오만·은퇴)가 톱5에 이름을 올렸다.6위부터는 사우샘프턴에서 뛴 센터백 요시다 마야(일본·LA갤럭시), 이청용(울산 HD) 가가와 신지(세레소 오사카) 기성용(FC서울) 순지하이(중국·은퇴) 닐 에더리지(필리핀·버밍엄 시티)가 차례로 포함됐다. 에더리지는 카디프 시티에서 뛰었던 골키퍼다.김희웅 기자 2024.03.2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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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의 기쁨→부상자로 울상…1군에서 11명이 OUT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여전히 시즌이 남았지만, 1군 11명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리버풀은 지난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단 내 부상자 소식을 공유했다. 바로 전날(26일) 첼시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리그컵) 우승을 거머쥔 리버풀은 사우샘프턴과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5라운드를 앞두고 있다.리버풀 홈페이지에 따르면 FA컵을 앞두고는 라이언 흐라번베르흐가 이탈한다. 흐라번베르흐는 첼시와의 결승전에서 단 28분 뛰고 교체된 바 있다. 그는 발목 인대 부상을 입었는데,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이번 주엔 나서지 못한다”라고 설명했다.이외 엔도 와타루(다리 피로, 타박상) 다르윈 누녜스(근육) 모하메드 살라(근육) 등도 출전이 불투명하다. 엔도만이 첼시와의 결승전에서 나섰으나, 120분 풀타임을 소화한 만큼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태다.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는 최근 훈련에는 참가했으나, 아직 햄스트링 부위를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롭 감독은 사우샘프턴과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부상자들은 출전하기 어려워 보인다. 몇 명의 선수들과 함께 기적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너무 오래 배제하고 싶진 않다”라면서 “선수들을 계속 지켜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리버풀은 알리송(햄스트링) 커티스 존스(발목) 디오고 조타(무릎) 조엘 마팁(십자인대) 벤 도크(무릎) 스테판 바이체티치(내전근) 티아고 알칸타라(근육)가 장기 이탈한 상태다. 1군 선수단 중, 무려 11명이 빠진 것이다.리버풀은 여전히 많은 대회를 소화하고 있는 터라, 부상자의 이탈은 뼈아플 수밖에 없다. EPL에선 1위(승점 60)를 지키고 있으나,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9) 3위 아스널(승점 58)과의 격차는 크지 않다. FA컵 5라운드는 물론, 주중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일정도 소화해야 한다. 이번 시즌은 클롭 감독의 마지막 시즌으로 주목받는다. 과연 리버풀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김우중 기자 2024.02.2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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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에 낭보’ 111골 “슈퍼스타” 손흥민, EPL 역대 TOP 50…마네 41위·바디 44위

손흥민(31·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영국 매체 90MIN은 14일(한국시간) “1992년에 창설된 EPL은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축구 선수들의 본거지였다. 에릭 칸토나와 같은 초창기 영웅이나 발롱도르 수상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현시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까지 영국 축구 팬들은 30년 동안 매주 축구 아이콘을 보는 데 관심을 가졌다. 그렇다면 EPL 역대 최고 선수는 누구일까?”라며 41위부터 50위까지 공개했다.매체는 EPL 역대 TOP 50을 선정했는데, 순차적으로 10명씩 순위표를 공개할 예정이다.손흥민이 50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EPL 역사상 가장 강력한 공격 파트너십을 선보였던 손흥민은 토트넘에 있는 동안 매우 뛰어났다. 비록 그는 북런던에서 있던 대부분의 시간 동안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배트맨과 로빈’으로 보였겠지만, 그 자체로 슈퍼스타였다”고 적었다.이어 “한국인 공격수는 EPL 골든 부츠, 이번 시즌의 EPL 골 상을 받았고, 지난 몇 년간 PFA(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 올해의 팀에 들었다. 케인이 떠난 후 토트넘의 캡틴이자 리더 역할을 맡은 손흥민은 여전히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덧붙였다. 90MIN이 선정한 EPL 역대 41위는 마네다. 그 뒤로 솔 캠벨, 세스크 파브레가스(이상 은퇴)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테디 셰링엄, 맷 르티시에, 에드윈 판 더 사르, 이안 라이트, 다비드 지놀라(이상 은퇴) 등 레전드 선수들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현역 선수로는 마네와 바디가 손흥민과 함께 50위 안에 들었다.매체는 마네에 관해 “많은 사람은 리버풀이 사우샘프턴의 마네를 영입하기 위해 3600만 파운드(584억원)를 투자했을 때 과도한 금액을 지불했다고 생각했다”며 “마네는 EPL 골든 부츠, PFA 올해의 팀 등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고, (리버풀이) 30년 만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많은 이들이 마네에게 매우 잘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리버풀에서 마네를 볼 수 있는 것은 기쁨이었다”고 평가했다. 44위를 차지한 바디에 대해서는 “EPL 역사상 가장 위대한 언더독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우승 시즌(2015~16시즌)에 24골을 기록한 바디는 그 후에도 일회성이 아님을 증명했다. 그는 EPL에서 총 136골을 넣었는데, 드와이트 요크, 니콜라스 아넬카, 스티븐 제라드 그리고 라이트가 넣은 것보다 많다”고 조명했다. 손흥민이 이름값 있는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은 얼마나 비중이 큰 선수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첫 시즌을 제외하고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고,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 작성을 목전에 뒀다. 올 시즌에는 손흥민을 향한 우려가 컸다. 그동안 찰떡 호흡을 선보인 케인이 이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손흥민은 스트라이커로 변신해 케인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고 있다. EPL 12경기에 나서 8골을 기록,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3골) 살라(12골)에 이어 득점 3위를 질주 중이다. 전반적으로 돌아봐도 손흥민의 EPL 커리어는 빛났다. 특히 2021~22시즌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23골을 몰아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올랐다. 8년간 EPL 통산 111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디온 더블린(은퇴) 사디오 마네(알 나스르)와 역대 득점 24위에 올라 있다.EPL 역사에 이름을 새기고 있다. 올 시즌도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은 지난 9월 EPL 이달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2016년 9월 처음으로 EPL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손흥민은 2017년 4월, 2020년 10월 각각 2번째, 3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딱 3년 만에 네 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손흥민과 함께 네 차례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이들은 아스널의 전설 데니스 베르캄프와 티에리 앙리, 프랭크 램파드, 폴 스콜스, 앨런 시어러 등이다. 현역 선수로는 브루누 페르난데스, 마커스 래시포드(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가 네 차례 이 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손흥민이 이들 옆에 이름을 새긴 것이다.이 부문에서 손흥민 위로는 6명뿐이다. 웨인 루니와 로빈 판 페르시가 다섯 차례, 스티븐 제라드와 크리스타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여섯 차례,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일곱 차례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네 차례 수상이 얼마나 대단한 업적인지 체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손흥민의 발끝은 여전히 뜨겁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지난 1일 10월 EPL 이달의 베스트11을 공개했는데, 손흥민이 홀란을 제치고 원톱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9월과 10월 연속 선정은 손흥민과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유나이티드) 두 명뿐이었다. 그만큼 이번 시즌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방증이다. EPL에서 역사를 쓰고 있는 손흥민은 한국 축구대표팀에서도 리더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의 신임을 듬뿍 받는 그는 11월 A매치를 치르기 위해 지난 13일 한국 땅을 밟았다. 손흥민은 16일 싱가포르와 홈 경기, 21일 중국과 원정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두 경기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이며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대비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김희웅 기자 2023.11.1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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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빅클럽 멤버 탄생… 엔도, 리버풀 이적 확정 ‘유럽행 5년 만 꿈의 EPL행’

일본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30·슈투트가르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한다. 행선지는 리버풀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엔도가 리버풀에 간다.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돼 있으며 이적료는 1800만 유로(262억원)다. 개인 조건 합의도 마쳤다”고 알렸다.유럽 진출 5년 만에 일군 결실이다. 2018년 신트트라위던(벨기에)에 입단한 엔도는 이듬해 독일 슈투트가르트로 임대 이적하며 빅리그에서 활약했다. 독일 진출 후 꽃을 피웠다. 그는 2020~21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독일 분데스리가 33경기에 출전하며 단단한 입지를 자랑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5골 4도움을 기록, 중앙 미드필더로는 많은 공격포인트를 수확했다. 슈투트가르트의 캡틴으로 활약하기도 했다.EPL 무대를 밟는 것은 엔도에게 ‘꿈’이었다. 크리스털 팰리스와 연결된 적이 있는 그는 지난 1월 독일 키커를 통해 “나는 여전히 EPL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 무엇보다 나는 언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뛰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슈투트가르트는 주장이자 핵심 자원인 엔도를 놔줄 수밖에 없었다. 재정 문제에 시달리고 있으며 엔도와 계약이 2024년 6월까지로, 1년밖에 남지 않은 탓이다. 적절한 이적료를 손에 넣기 위해서는 올여름이 사실상 매각할 마지막 기회였다. 애초 리버풀은 엔도가 최우선 타깃은 아니었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조던 헨더슨(알 이티파크) 파비뉴(알 이티하드) 등 중원 자원이 이적하며 공백이 생긴 리버풀은 모이세스 카이세도(첼시)를 노렸다. 하지만 이적 대어였던 카이세도가 첼시를 택하면서 새 자원을 물색해야 했다. 엔도는 일본 대표팀 주축 멤버다. 2015년 A매치 첫 경기를 치른 그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 2022년 카타르 대회 때도 16강행 등 최근 일본이 호성적을 거두는 데 크게 한몫했다.일본 대표팀에는 ‘호재’다. 일본은 독일 분데스리가 등 세계 각지에 해외파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지만, 빅클럽에서 뛰는 인원이 비교적 많지 않았다. 핵심 미드필더가 세계적인 명문 팀에 입단하면서 일본 중원이 더욱 힘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엔도 전에는 일본 출신의 미나미노 타쿠미(AS모나코)가 리버풀 소속으로 활약했다. 미나미노는 호베르투 피르미누(알 아흘리) 사디오 마네(알 나스르) 모하메드 살라 등 강력한 공격진에 밀려 후보 신세였다. 사우샘프턴 임대 이적으로 돌파구를 모색했지만, 결국 돌아와도 자리는 없았다. 그는 2년 반 만에 프랑스로 떠났다. 엔도가 미나미노와 달리 리버풀에서 성공신화를 쓸지 주목된다.김희웅 기자 2023.08.1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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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유망주 9인 공개…가비·가르나초 등 'NXGN 2023' 선정

가비(19·바르셀로나)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19·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모하메드 알리 조(19·레알 소시에다드) 등이 세계 축구 최고의 유망주로 선정됐다.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의 전세계 38개 에디션은 22일 'NXGN 2023'을 통해 50명의 유망주 후보와 9명의 최고 유망주를 선정했다. 대상은 2004년 1월 1일 이후 출생 선수로, 소속 클럽과 연령별 대표팀 등을 포함한 대표팀 활약이 기준이 됐다. 지난 2021년에는 안수 파티(바르셀로나), 지난해에는 주드 벨링엄(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 최고 유망주로 각각 선정됐다.올해부터는 50명의 선수 후보 가운데 9명을 최고 유망주로 최종 선정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가비와 가르나초, 알리 조를 비롯해 ▲아르다 귈러(18·페네르바체) ▲엔드릭(17·파우메이라스) ▲로메오 라비아(19·사우샘프턴) ▲유수파 무코코(19·도르트문트) ▲마티스 텔(18·바이에른 뮌헨) ▲워렌 자이르 에머리(17·파리 생제르맹)이 이름을 올렸다.이들은 소속팀은 물론 성인 대표팀에도 데뷔해 활약을 펼치고 있다. 가비와 무코코 등은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출전하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특히 가비는 지난해 NXGN 2022에서 3위에 오른 후, 이번 NXGN 2023에도 최종 9인에 선정되며 어린 나이임에도 최고의 커리어를 유지했다. 다음은 'NXGN 2023' 50인. (굵은 글씨는 최종 9인)-아르다 귈러 (페네르바체)-모하메드 알리 조 (레알 소시에다드)-엔드릭 (파우메이라스)-가비 (바르셀로나)-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메오 라비아 (사우샘프턴)-유수파 무코코 (도르트문트)-마티스 텔 (바이에른 뮌헨)-워렌 자이르 에머리 (파리 생제르맹)-안드레이 산토스 (첼시 / 바스코 다 가마 임대)-앙헬로 가브리엘 (산투스)-스테판 바세티치 (리버풀)-발렌틴 바르코 (보카 주니어스)-엘리세 벤 세기르 (모나코)-엘 샤데유 비치아뷔 (파리 생제르맹)-이케르 브라보 (레버쿠젠 / 레알 마드리드 임대)-파쿤토 부오나노테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제이미 바이노 기튼스 (도르트문트)-발렌틴 카보니 (인터 밀란)-벤 토크 (리버풀)-데지레 두에 (스타드 렌)-에반 퍼거슨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반 프레스네다 (레알 바야돌리드)-아스마엘 가르비 (파리 생제르맹)-루이스 홀 (첼시)-조렐 하토 (아약스)-압둘 파타우 이사하쿠 (스포르팅 CP)-카이키 (알메리아)-디욘 카메리 (잘츠부르크)-가랑 쿠올 (뉴캐슬 유나이티드 / 하츠 임대)-리코 루이스 (맨체스터 시티)-마테우스 프랑카 (플라멩구)-가브리엘 오세이 미세후이 (아약스)-디에구 모레이라 (벤피카)-체르 은도어 (벤피카)-브룩 노턴 커피 (아스널 / 코벤트리 시티 임대)-안토니오 누사 (클럽 브뤼헤)-에단 은와네리 (아스널)-시모네 파푼디 (우디네세)-잔루카 프레스티아니 (벨레스 사르스필드)-알바로 로드리게스 (레알 마드리드)-루카 로메로 (라치오)-루니 바르다지 (코펜하겐)-사비우 (트루아 / PSG 임대)-안드레아스 슈옐데루프 (벤피카)-가브리엘 슬로니나 (첼시)-비니시우스 토비아스 (샤흐타르 도네츠크 / 레알 마드리드 임대)-비토르 호케 (아틀레티코 파라나엔시)-폴 워너 (바이에른 뮌헨)-라미네 야말 (바르셀로나) 2023.03.2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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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갈증' 홀란드, 리버풀전 선제골...맨시티는 3-2 승리

엘링 홀란드(22·맨체스터 시티)가 '실전' 갈증을 해소하며 소속팀 승리를 이끌었다. 홀단드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카라바오컵 리버풀과의 16강에 출전, 73분을 소화하며 1골을 넣었다.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카타르 월드컵 기간 '강제' 휴식기를 가진 홀란드는 체력을 충전하고 나선 이 경기에서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전반 10분 만에 골망을 갈랐다.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쇄도하면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키퍼를 꼼짝 못 하게 만들었다. 맨시티는 10분 뒤 파비오 카르발류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지만, 리야드 마레즈가 후반 1분 만에 왼발 슈팅으로 달아나는 골을 넣었다. 2분 뒤 모하메드 살라를 막지 못해 두 번째 동점 골을 내줬지만, 후반 13분 다시 한번 더 브라위너의 크로스를 네이선 아케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접전 끝에 3-2 승리를 기록했다. 홀란드는 모국 노르웨이가 월드컵 진출에 실패하며, 지구촌이 뜨거웠던 시기 잠시 잊혔다. 하지만 유럽 리그가 재개되자마자 바로 존재감을 보여줬다. 올 시즌 공식전 24번째(3도움) 골을 기록했다. 카라바오컵 16강 일정이 끝나고 바로 8강 대진 추첨이 이어졌다. 맨시티는 사우샘프턴과 붙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찰턴과 만나면서, '맨체스터 더비'는 불발됐다.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턴은 노팅엄과 만난다. 안희수 기자 2022.12.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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