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뒤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아놀드(왼쪽)와 살라. 아놀드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살라 역시 알힐랄 이적설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사진은 지난달 사우샘프턴전에서 득점 후 환호하는 살라와 아놀드의 모습. AFP=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소속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와 모하메드 살라가 다가오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적으로 만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자유계약선수(FA) 이적이 유력한 아놀드는 물론, 살라도 리버풀이 아닌 새로운 소속팀에서 클럽 월드컵에 나설 것이란 주장이 나온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 “살라는 시즌 뒤 리버풀을 떠나기로 결정했으며, 다가오는 클럽 월드컵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향하는 아놀드와 맞대결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살라와 아놀드는 단연 리버풀의 핵심 선수. 하지만 올 시즌 뒤 계약이 만료된다. 버질 반 다이크까지 세 선수에 대한 재계약 여부가 팬들의 최대 관심사였다. 그런데 아놀드는 일찌감치 FA 이적이 유력하다. 현지에선 이미 아놀드의 차기 행선지로 레알을 언급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살라도 팀을 떠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매체는 “살라는 안필드에 더 이상 머물지 않을 것이며, 다른 환경으로의 큰 변화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매체가 언급한 살라의 차기 행선지는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이다. 매체는 “알힐랄은 이 이집트 스타 살라 영입을 위해 ‘전례 없는 노력’을 기울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하며, 살라 본인도 ‘이적에 관심을 표명한 상태’라고 전해졌다”라고 조명했다.
공교롭게도 알힐랄과 레알은 나란히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리는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 편성됐다. 두 팀은 H조 1차전부터 맞붙는다.
하지만 이날 팀토크는 “‘피차헤스’는 가장 신뢰감이 드는 매체는 아니”라며 “알힐랄은 살라를 FA로 영입하길 원하지만, 살라가 리버풀과의 계약을 연장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존재한다”는 소식통의 보도를 덧붙이기도 했다. 실제로 매체는 지난달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해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와의 계약을 연장하는 데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오히려 알힐랄의 살라 영입 가능성이 줄어든다는 분석이다.
한편 살라와 아놀드는 리버풀에서만 공식전 314경기를 함께 뛰었다. 살라 개인 커리어에서 가장 많이 함께 뛴 동료가 아놀드다. 이들은 19골을 합작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