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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KT, 상권 분석 '잘나가게' 고객에 사이버 금융범죄 보험 지원

KT는 빅데이터 상권 분석 플랫폼 'KT 잘나가게' 회원에게 사이버 금융범죄 보장 보험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KT 잘나가게는 상권 정보·매출 정보·유동 인구·배달 수요 등 영업에 도움이 되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창업자와 예비 창업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통신사 구분 없이 무료로 쓸 수 있다. 이번에 회원 대상으로 보장하는 보험은 한화손해보험 사이버 금융범죄 500만원 보장 상품이다. 가입 고객이 피싱이나 스미싱, 메모리 해킹 등으로 부당 인출이나 결제 피해를 봤을 때 자기부담금 10%만 지불하면 최대 5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KT 관계자는 "최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정부대출지원금이나 국민재난지원금 등을 빙자한 대출 사기가 확산하고 있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다음 달 30일까지 KT 잘나가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는 회원 선착순 3000명을 한정으로 진행한다. 기존 고객이 아니어도 회원 가입을 마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5.28 11:42
경제

'몸캠피싱' 조직 하나에 657명이 32억원 뜯겼다…경찰 "상시 단속"

경찰이 올해 하반기 6개월 동안 메신저피싱, '몸캠피싱' 등 사이버금융범죄 집중 단속으로 총 2632명을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1622명)과 비교해 1010여명이나 증가했다. 경찰청은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약 6개월간 사이버 금융범죄 및 정보통신망침해형 범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해 총 2339건을 단속하고 2632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검거한 이들 중 77명을 구속했다. 사이버 범죄에 쓰인 수법도 다양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인을 사칭하고 금전을 요구하는 메신저피싱이 35%(682명)로 가장 흔했다. 컴퓨터 등을 활용한 피싱은 21%(414명)로 뒤를 이었다. 몸캠피싱으로 남을 속이다 적발된 이들도 전체 11%(226명)에 달해 적잖은 비율을 차지했다. 몸캠피싱은 영상채팅 등을 하며 피해자에게 음란행위를 하도록 유도한 다음 이를 녹화하고 영상을 주변 사람들에게 유포하겠다며 협박하는 유형의 범죄다. 경찰은 이번 특별단속을 통해 피해자 657명과 채팅을 하며 음란 영상을 녹화한 뒤 이를 지인들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수법으로 총 32억원을 받아 챙긴 몸캠피싱 조직도 검거했다. 이 조직에는 수십명이 범죄에 가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해당 조직에 대한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피의자 연령대는 20대가 945명(36.5%)으로 가장 많았다. 30대는 630명(24.4%), 40대는 470명(18.2)으로 집계됐다. 피의자의 직업은 회사원이 741명(38.4%)으로 가장 많았고, 무직자 646명(33.5%), 자영업자 273명(14.1%) 순이었다. 경찰청은 "앞으로 경찰은 상시 단속 체제로 전환해 특별단속 기간 종료 후에도 단속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며 "몸캠피싱 및 해외에서 발생한 고난도 랜섬웨어 사건은 지방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집중 수사를 전개하는 등 적극적인 단속 및 예방·홍보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2019.12.26 09:40
경제

KB국민은행, 금융소비자 보호 위해 경찰청과 업무협약 체결

KB국민은행은 10일 경찰청 제2회의실에서 윤종규 KB국민은행장과 강신명 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이버·금융범죄 예방 및 피해자보호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금융기관과 경찰청의 공조로 비대면·온라인 금융거래가 급증하고 있는 최근 금융환경 변화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안전한 사이버 금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다.최근 핀테크에 기반한 각종 서비스의 출현으로 금융서비스의 접근성과 편의성은 향상되고 있으나 새로운 유형의 사이버보안 위협과 신종범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협약 주요 내용은 국민은행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체화면에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의 사기이용계좌 조회서비스로 바로 접속할 수 있는 링크 제공, 국민은행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금융범죄 예방 공동 캠페인 전개, 금융사기 피해자 보호를 위한 업무처리 절차 개선(간소화) 등이다.KB국민은행은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용고객은 계좌이체 시 사기이용계좌에 대한 사전 조회로 피해를 줄이고 피해 발생시에도 경찰청과의 공조를 통한 신속한 업무처리로 보다 빠른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6.03.1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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