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빅데이터 상권 분석 플랫폼 'KT 잘나가게' 회원에게 사이버 금융범죄 보장 보험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KT 잘나가게는 상권 정보·매출 정보·유동 인구·배달 수요 등 영업에 도움이 되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창업자와 예비 창업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통신사 구분 없이 무료로 쓸 수 있다.
이번에 회원 대상으로 보장하는 보험은 한화손해보험 사이버 금융범죄 500만원 보장 상품이다.
가입 고객이 피싱이나 스미싱, 메모리 해킹 등으로 부당 인출이나 결제 피해를 봤을 때 자기부담금 10%만 지불하면 최대 5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KT 관계자는 "최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정부대출지원금이나 국민재난지원금 등을 빙자한 대출 사기가 확산하고 있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다음 달 30일까지 KT 잘나가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는 회원 선착순 3000명을 한정으로 진행한다. 기존 고객이 아니어도 회원 가입을 마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