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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차도 임직원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

현대차그룹에서도 임직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보안 사고가 발생했다.현대차그룹은 30일 그룹사 임직원들에게 문자메시지(SMS)와 이메일을 보내 "올해 3월 초 해외법인의 보안 사고를 관계 기관에 신고하고 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왔다"며 "최근 해당 기관으로부터 조사 결과를 통보받아 개인정보 유출 신고를 권고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사고로 유출된 항목은 그룹 일부 임직원들의 회사명과 이름, 사내 업무 시스템의 계정정보, 이메일, 부서명, 직급정보 등이다.현대차그룹은 침해 사고에 사용된 IP 주소를 차단하고,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계정의 비밀번호는 변경 조치했다.또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사내 업무 시스템과 동일한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개인 계정은 패스워드를 변경할 것을 권고했다.다만 이번 보안 사고는 고객 정보나 기술, 신차 개발 정보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차그룹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권고 사항을 이행하고, IT 보안 아키텍처를 점검해 사이버 침해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2025.04.30 15:35
부동산일반

LH 직원 실수로 임대주택 신청자 1100명 개인정보 유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운영하는 임대·분양 청약사이트 '청약 플러스'에서 직원 실수로 고객 정보가 대거 유출됐다.24일 LH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LH는 전날 오후 7시께 충남 아산 탕정 2지구 7블록, 15블록 국민임대 예비 입주자모집 신청자 서류 제출대상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업무 담당자가 입주 신청자의 이름과 휴대 전화번호, 청약 순위와 배점 등의 개인정보가 담긴 파일을 실수로 올리며 신청자 11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LH는 그로부터 2시간여 후에 유출 사실을 인지하고 파일을 삭제했다. 그러나 피해 고객에게는 15시간이 지난 이날 낮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개별 문자메시지로 안내했다.피해자들은 유출된 개인 정보 파일을 누구나 청약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어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데도 LH 측은 유출 내용과 경위, 피해 사안을 정확히 안내하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LH 관계자는 "개인정보 보호법상 72시간 내 피해자에게 사실을 알려야 해 조처에 나선 것"이라며 "유출 사실을 파악 후 즉각 해당 자료를 삭제했고, 상세한 경위를 파악한 뒤 고객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보하게 됐다"고 해명했다.이어 "피해 고객과 원할히 응대할 수 있도록 조처하겠다.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24 16:38
산업

"쿠팡 홍보팀 이민지 매니저를 조심하세요" 교묘해지는 피싱의 늪

“안녕하세요. 쿠팡 홍보 마케팅팀입니다. 서지영님 되시죠?”봄기운이 완연하던 지난 3월 말 늦은 오후, 낯선 번호가 휴대전화에 떠올랐다. 전화를 받자 단정하고 잔잔한 서울 말씨를 가진 젊은 여성 목소리가 들렸다. 얼결에 “맞다. 저를 어떻게 알고 전화하셨나”라고 묻자 차분한 설명이 뒤따랐다. “저희 마케팅에 수신 동의하신 고객님들 중 무작위로 전화를 드리고 있어요. 무료로 제품을 사용하거나 포인트를 받고 리뷰 작성을 해주시는 것 가능하실까요?”평소 쿠팡에서 쇼핑을 하면서 ‘쿠팡체험단 이벤트로 상품을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구매 후기입니다’는 상품 리뷰글을 익히 봐왔던 터였다. 참여 의사를 밝히자 기다렸다는 듯 다음 절차를 소개했다. 담당자를 연결해 준다면서 카카오톡 아이디를 불러주고, 곧바로 등록을 유도했다. 이어 또 다른 매니저가 지시사항을 안내했다. 그다음부터는 담당자가 알려준 링크로 들어가 가입만 하면 됐다. 과정이 워낙 매끄럽고 자연스러워서 의심하기가 어려웠다. 그래도 돌다리도 두드린다는 심정으로 “쿠팡 홍보팀이라고 하셨는데 이름과 직책이 어떻게 되느냐”고 묻자, 낭랑한 목소리가 되돌아왔다. “네, 저는 쿠팡 홍보팀 소속 이민지 매니저입니다.”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친분이 있는 쿠팡 홍보팀 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사실 여부를 확인했다. “피싱입니다. 쿠팡은 절대로 개인 번호로 고객에게 전화 안 걸어요.”쿠팡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이를 악용한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 과거에는 쿠팡 대표번호로 문자를 보내 인터넷주소(URL) 클릭을 유도하는 스미싱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홍보팀 직원이라면서 피싱과 스미싱을 뒤섞어 피해자를 키우고 있다. 갈수록 커지는 쿠팡의 영향력을 고려할 때 이를 악용한 범죄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쿠팡의 활성 고객 수는 2020년 1485만명에서 2024년 2280만명으로 늘었다. 쿠팡도 팔을 걷어붙였다. 피해를 입은 소비자가 증가하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이동통신사와 손잡고 ‘안심마크’를 최초로 도입했다. 이에 따라 쿠팡 공식 고객센터가 발송하는 문자메시지에는 쿠팡 로고 이미지와 방패 모양의 안심마크가 내용에 표시된다. 안심마크는 KISA가 지정한 기관만 표시가 가능하기 때문에 위·변조가 어렵다는 설명이다. 정보통신기술(ICT)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에 구제를 신청한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지난해 9월 249억원에서 같은 해 12월 610억원으로 늘었다. 알려지지 않은 소액 피해액을 더하면 이보다 액수가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적극적인 사기 피해를 알리고 방지책을 세워야 하는 배경이다. 쿠팡 측은 “쿠팡을 사칭한 각종 스미싱과 피싱을 막기 위해 경찰 신고를 이어가고 있으며, 관과 협업해 꾸준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의심되는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받으면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 또는 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커머스업계 관계자는 “갈수록 교묘한 수법으로 개인정보를 도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기업의 보안강화와 지속적인 캠페인은 물론, 이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4.14 07:20
예능

‘하트페어링’, 출연진 속마음 담은 ‘후공개 영상’ 공개… 본격적 움직임

채널A의 새 연애 예능 ‘하트페어링’이 출연진의 속마음 인터뷰를 담은 ‘후공개 영상’을 공개했다.‘하트페어링’은 이제는 결혼하고 싶은 청춘남녀들이 ‘썸’을 넘어 자신의 결혼 상대를 찾기 위해 진지한 ‘페어링’에 나서는 연애 예능. 청순 매력녀 ‘제연’을 사이에 둔 우재-지민의 삼각관계를 비롯해 찬형X하늘의 굳건한 페어링, ‘메기남’ 창환의 강렬한 등장까지 이탈리아에서의 얽히고설킨 러브라인을 그리며 서울까지 이어지는 드라마틱한 서사에 시동을 걸고 있다. 몽글몽글한 감성이 돋보이는 데이트 현장과 아름다운 영상미, ‘페어링북’의 주인공 공개까지 다채로운 전개로 마니아들을 사로잡은 결과, ‘하트페어링’은 방송 첫 주 만에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제공하는 3월 1주차 비드라마 출연자 키워드에서 1위(‘하트페어링’ 지민), 6위(‘하트페어링’ 제연), 8위(‘하트페어링’ 하늘)를 기록했으며 비드라마 TV-OTT 검색 반응과 검색 이슈 키워드에도 각각 5위에 진입했다.이런 가운데 ‘하트페어링’이 출연진들의 진솔한 속마음을 드러내는 에필로그 형태의 영상을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른바 ‘후공개 영상’에서는 입주자들이 ‘페어링하우스’에서의 셋째 날 진행된 피렌체 데이트의 후기를 제작진 앞에서 솔직히 고백해, 이들의 보다 확실한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더불어 입주자들이 하루를 마감하며 각자의 호감 상대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의 내용과 사진이 함께 공개됐다.해당 영상에서 자신의 호감남 지민과 데이트를 했던 지원은 “지민이 어떤 사람에게 마음이 가고 있는지 보이는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보였다. 지민은 “우재가 잠시 화장실을 간 사이, 제연에게 좋아하는 장소에 같이 가자고 데이트 신청했다”라며, 한 번 더 데이트를 신청한 문자메시지의 내용을 공개해 제연을 향한 직진 면모를 드러냈다. 반면 제연은 “우재의 감성에서 편안함과 여유가 느껴진다, 심장이 콩닥거리더라”라며 우재에게 더욱 커져가는 마음을 고백했는데, 전날 ‘지원’에서 ‘제연’으로 마음을 바꾼 우재는 “고민을 많이 했지만, 오늘의 감정에 집중하자는 마음으로 제연을 택했다”라고 밝히며 다소 혼란스러운 속내를 내비쳤다.이틀 연속 ‘페어링’에 성공한 ‘확신의 커플’ 찬형X하늘의 경우, “고민 없이 하늘을 선택했다”는 찬형과 달리 하늘은 “찬형을 선택했지만, 솔직히 (피렌체 데이트에서) 지민과 데이트해보고 싶은 마음도 조금은 있었다”라고 전해 뜻밖의 ‘온도 차’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날의 첫 선택에서 하늘을 택한 ‘메기남’ 창환은 “처음부터 지원이 눈에 가장 많이 들어왔다. 진짜 궁금한 건 지원”이라는 반전 속마음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이와 함께 셋째 날 밤 늦게까지 이어진 남-녀 입주자들끼리의 대화도 공개됐는데, 하늘은 “데이트할 수 있으면 누구랑 하고 싶어요?”라는 지원의 질문에 한참을 고민하다 “노코멘트”라고 답한다. 반면 지민은 같은 질문이 나오자 “제연”이라고 돌직구로 즉답해 우재의 묘한 표정을 자아낸다. 러브라인의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페어링하우스’ 입주자 7인의 4일 차 데이트에서는 어떠한 변화가 새롭게 시작될지 관심이 집중된다.이탈리아 토스카나에서 ‘페어링 상대’를 향한 본격적인 움직임이 시작되는 ‘하트페어링’ 3회는 21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19 16:41
경제일반

쿠팡, ‘안심마크’ 도입…스미싱 피해 막는다

쿠팡은 고객센터나 배송직원 등을 사칭하는 문자메시지를 차단하기 위해 '안심마크'를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쿠팡 공식 고객센터가 발송하는 문자메시지에는 쿠팡 로고 이미지와 함께 '안심마크'가 표시된다.이 안심마크는 체크 표시가 있는 방패 심볼 마크와 '확인된 발신번호'라는 문구로, 문자메시지 상단에 표시되며 발신자가 쿠팡인지 아닌지 구별할 수 있게 돼 있다. 안심마크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지정한 기관만 표시가 가능한 내용으로 위·변조가 어렵다.쿠팡은 KISA,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동통신사와 협력해 유통업계 최초로 '안심마크'를 도입했다며 현재는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확인할 수 있으나 추후 iOS 기기에도 도입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최근 쿠팡 공식 고객센터 번호로 사칭문자를 발신하는 사례가 늘었다. '안녕하세요 쿠팡 영업부서입니다', '쿠팡 입점 판매자입니다', '쿠팡 마켓플레이스입니다' 등의 제목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 확인되지 않은 사이트로 연결을 유도하거나, 리뷰나 마케팅 이벤트 참여를 독려하며 입금을 요청한 사례도 있다.주식종목 추천이나 재난후원, 우수고객 한정 아르바이트를 안내하겠다는 사칭 수법도 있었다.쿠팡은 각종 사칭 사례를 모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해외에서 발송되는 사칭문자 차단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브렛 매티스 쿠팡 정보보호 최고책임자는 "안심마크 도입 등 안전한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선도하며 고객의 안전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지속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4.12.12 09:50
e스포츠(게임)

웹젠, 하반기 채용 연계형 인턴십 모집…10월 14일까지 접수

웹젠은 2024년 하반기 채용 연계형 인턴십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웹젠은 오는 10월 14일까지 공식 채용사이트에서 웹젠 본사 및 계열사의 인턴십 지원 서류를 접수한다. 서류 전형 합격자는 온라인 및 문자메시지 등으로 개별 통보한다.이후 부문별 온라인 테스트와 실무 면접, 임원 면접을 거친 최종 합격자는 2025년 1월부터 6개월간의 채용 연계형 인턴십을 시작한다.이번 공개 채용은 나이와 학력에 관계없이 누구든 지원할 수 있지만, 글로벌 사업 등 외국어 역량이 필요한 일부 직무의 경우 외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구사 능력이 필수로 요구된다.모집 대상은 게임 사업과 마케팅, 게임 개발, 기술, 전략 기획 등 38개 직무다.웹젠 본사뿐 아니라 게임 개발 전문 계열사인 웹젠레드코어, 웹젠레드스타, 웹젠레드앤 등에서는 신작 게임 개발 프로젝트에 함께 할 인턴십을 모집한다.웹젠레드코어와 웹젠레드스타는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신작 MMORPG를 각각 개발하고 있으며, 웹젠레드앤은 아직 외부에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신작 게임을 별도로 준비하고 있다.웹젠은 인턴십 기간 정규직과 동일한 수준의 급여 및 복지를 제공한다. 인턴십 기간의 근무 평가를 기준으로 업무 역량이 확인된 인재들은 정직원으로 전환할 계획이다.웹젠은 임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업무 능률 향상을 위해 선택 근무제와 자율 출퇴근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대출 지원, 단체 상해 보험, 복지포인트 제공, 장기 근속 여행 지원 등의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7 14:45
IT

제8회 삼성 보안 기술 포럼 개최…"취약점 탐지하는 AI, 위험 요소도 존재"

삼성전자는 10일 서울 R&D캠퍼스에서 '제8회 삼성 보안 기술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로 8회째를 맞은 포럼은 '생성형 AI와 함께하는 보안: 생성형 지능과 함께 안전한 미래로'를 주제로 열렸다.삼성전자 DX(디바이스 경험)부문 CTO(최고기술책임자) 겸 삼성리서치장인 전경훈 사장은 환영사에서 "AI(인공지능)는 단순히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만드는 것을 넘어 보안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시큐리티·프라이버시팀 김태수 상무는 기조강연에서 생성형 AI 시대에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도전과 기회를 두고 견해를 공유했다.또 최근 미국 정부가 주최한 AI 보안 기술 경진대회인 'AI 사이버 챌린지'에서 선보인 AI 보안 시스템 개발 과정과 성과를 소개했다.이어 브렌든 돌란 가빗 미국 뉴욕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 윤인수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박상돈 포스텍 컴퓨터공학과 교수 등 보안 기술 분야 석학들의 초청 강연이 펼쳐졌다.브렌든 돌란 가빗 교수는 AI 활용이 취약점 탐지 등에 효과적이지만 새로운 위험 요소도 존재한다는 내용을 들고 강단에 올랐고, 윤인수 교수는 해킹을 알고 대비하는 안전한 세상과 AI가 사이버 보안의 미래에 가져올 변화를 설명했다.박상돈 교수는 신뢰할 수 있는 AI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에서 얻은 교훈을 공유했다.기술 세션에서는 보안 분야 글로벌 주요 학회에서 발표된 논문 저자들의 연구 성과는 물론 삼성리서치가 추진 중인 보안 분야 연구 활동인 인위적인 문자메시지 트래픽 부풀리기 탐지, 민감 데이터 보호 기술 등이 소개됐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10 16:44
연예일반

[왓IS]“선처 바란다”던 주호민, 유죄 의견서 제출... ‘카톡 갑질’ 의혹까지

웹툰 작가 주호민이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특수교사 A씨에게 평소 카톡 등으로 과도한 요구를 했다는 일명 ‘카톡 갑질’ 의혹이 제기됐다. 여기에 A씨에 대한 유죄를 선고하는 취지의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한 사실도 밝혀졌다. 29일 A씨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김기윤 경기도교육청 고문변호사에 따르면 주호민 부부는 퇴근한 저녁부터 주말 등 휴일에도 A씨에게 문자메시지로 자신의 요구 사항을 보냈다. 주호민 부부와 A씨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내용은 이렇다. 주호민 부부는 지난해 5월 11일부터 18일까지 1주일 사이 총 세 차례나 교사에게 연락을 취했다. 11일에는 “(아들이) 한 가지 패턴을 오래 지속하기 싫어해 더 상위버전으로 가면 어떨까 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같은 달 13일과 18일에는 자폐성 장애인과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내용의 유튜브 링크를 공유했다.또 주호민 부부는 지난해 9월 아들이 또래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려 학교 폭력으로 통합학급에서 분리된 이후, A씨에게 더 자주 연락했다. 심지어 방과 후 상담을 요청하고 자신이 초빙한 행동 지원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보는 건 어떠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호민 부부가 A씨에게 유죄를 선고해 달라는 취지의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한 사실도 드러났다. 29일 매일 경제에 따르면 주호민 측 국선변호인은 “특수교사 측이 언론 인터뷰로 피해 아동(주호민 아들)의 잘못을 들추고 있고, 편향된 보도로 피해 아동 부모(주호민 부부)가 가해자처럼 비치게 됐다”면서 의견서, 경위서 등을 유죄 증거로 첨부했다.하지만 이는 지난 2일 주호민이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밝힌 것과 대비되는 행동이다. 특히 최근 교사의 권리 보장을 위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에서 주호민 부부의 행동은 도마 위에 올랐다. 한편 주호민은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치던 특수교사 A씨를 아동 학대 혐의로 경찰에 신고, 해당 사건은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28일 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 심리로 진행된 특수교사 A씨의 아동학대 혐의 3차 공판이 열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29 19:49
연예일반

[왓IS] 허문영 이어 이용관도 사퇴 위기의 ‘부산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내홍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허문영 집행위원장에 이어 이용관 이사장도 사의를 표명하며 영화제가 위태로워졌다.부산국제영화제(BIFF)를 5개월 남짓 앞두고 불거진 내부 인사 문제로 영화계가 들썩이고 있다. 15일 이용관 이사장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 이사장은 허문영 집행위원장의 사의 표명에 책임을 지겠다면서 “당초 올해 영화제를 마치고, 2023년을 끝으로 이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언론에 밝혔지만, 이번 사태로 조기 사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허문영 집행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밝힌 지 4일 만의 일이다.15일 부산국제영화제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허문영 집행위원장의 사의 표명 이후 아직 이용관 이사장과 만남을 갖지 못 한 상황”이라며 “허 위원장이 잠시 생각할 시간을 갖겠다고 한 뒤로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이달 말 (이 이사장과 허 위원장이) 만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부산국제영화제’ 임시총회가 열린 지 이틀 뒤인 지난 11일 허문영 집행위원장은 영화제 내·외부에 사퇴 의사를 알렸다. 허 집행위원장은 구체적인 사퇴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임시총회에서 조종국 전 영화진흥위원회 사무국장이 부산국제영화제 운영위원장으로 위촉되며 사실상 공동집행위원장 체제로 돌입한 데 대한 반발심을 표현한 것 아니냐는 게 업계의 해석이다. 허문영 집행위원장을 최근 2년간 ‘부산국제영화제’ 행사를 총괄해왔다. 갑작스러운 사퇴로 영화제 측은 안방마님을 잃게 됐따. 영화제를 5개월 남짓 앞두고 초청작 선정, 섭외 등 일정이 빠듯한 상황이라 자칫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차질이 생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이에 일각에서는 조종국 운영위원장이 사퇴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으나 이용관 이사장은 “총회에서 결의한 인사이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없고 법적으로도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다음 이사회에서 조 이사장의 사퇴 문제를 포함한 모든 문제를 논의해 볼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허문영 집행위원장이 다시 ‘부산국제영화제’로 돌아올지는 미지수다. 현재 허문영 위원장은 일주일가량 생각할 시간을 갖겠다는 문자메시지를 남긴 뒤 부산국제영화제 측의 모든 연락을 받지 않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이사장은 오는 31일께 허문영 위원장과 직접 만나 집행위원장 복귀를 설득할 예정. ‘부산국제영화제’에 드리운 암운이 걷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15 16:44
연예일반

효민, "아직 하와이인데~" 해변서 글래머 몸매 과시하며 '태닝' 삼매경

티아라 멤버 효민이 하와이에서의 행복한 휴가 근황을 공개했다.효민은 12일 "나 아직 하와인데 자꾸만 서울에 있는 꿈을 꾸네.."라는 메시지와 함께 하와이 숙소와 해변에서 찍은 사진을 대량 방출했다.또한 "하와이 사진 아직 시작도 못했눈뎀..."이라며 다양한 영상과 사진을 추가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효민은 깨끗한 모래사장에 발을 담근 채 신나게 뛰어놀았으며, 해변에 누워서 태닝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누워서도 글래머러스한 몸매에 하얀 피부가 감탄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편안한 잠옷이나 반바지 차림으로 숙소 베란다에서 아찔한 셀카를 찍기도 해 시선을 강탈했다. 효민의 럭셔리하면서도 친근한 하와이 여행 사진에 팬들은 "힐링 제대로네요", "대리 만족했습니다", "너무 아름다우셔", "하와이에서 신나게 노시는 모습 부러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에 앞서 효민은 올해 의미심장한 새해 다짐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난 1월 "새해 다짐(숙취에 죽는 한이 있어도) 아침에 눈 뜨자마자 5페이지 읽기. 새해 다짐2 척하는 삶을 살지 말자. 다이어트.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많이 움직이자. 아닌 척, 올바른 척, 잘하는 척 구리다. 최소한 구린 사람은 되지 말자"고 다짐했다.그러면서, "하나뿐인 딸은 올해도 힘을 내어봅니다"라며 아버지한테 받은 문자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아버지의 문자 메시지에는 "매사에 올바른 삶을 살도록 노력해라. 올 한 해 많은 일이 있었지만 지난 일은 하루빨리 잊고. 몸도 마음도 건강한 모습으로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한편 효민은 지난해 1월 황의조와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두 달만인 3월에 결별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효민 측은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는 과정이었으나, 부담되는 상황으로 인해 자연스레 소원해졌고 지금은 서로를 응원하는 사이가 되기로 했다"고 밝혔다.결별의 아픔을 극복한 효민은 지난해 티아라의 신곡 '티키타카'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컴백했다. 현재 휴식 중이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1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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