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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앰퍼샌드원 “퍼포먼스 기대 부탁…목표는 음방 1위”[일문일답]

신인 보이그룹 앰퍼샌드원이 두 번째 싱글 앨범 ‘원 하티드’로 강렬하게 돌아온다.앰퍼샌드원의 새 앨범 ‘원 하티드’ 음원 전 곡이 26일 오후 6시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타이틀곡 ‘브로큰 하트’ 뮤직비디오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타이틀곡 ‘브로큰 하트’는 다이내믹한 리듬과 무게감 있는 베이스 라인 위로 펼쳐지는 멤버들의 개성 있는 목소리가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이다. 첫눈에 보자마자 너에게 빠져 하루 종일 심장이 고장 난 것처럼 뛰고 있다는 솔직한 가사를 통해 사랑에 빠진 불도저의 모습을 표현한다. 앨범에는 이 외에도 캐치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크레이지 스투피드 펀’, 수줍은 마음을 표현한 ‘썸데이’ 등 총 3곡이 수록됐다.앰퍼샌드원의 싱글 2집 ‘원 하티드’는 사랑에 빠져 한 사람에게 일편단심으로 직진하는 앰퍼샌드원의 솔직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직관적인 비주얼과 음악으로 표현한 앨범이다. 풋풋하고 설레는 비주얼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뎠던 데뷔 앨범 ‘앰퍼샌드 원’과는 반대로 강렬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무장한 일곱 청춘의 변신이 돋보인다.다음은 앰퍼샌드원의 싱글 2집 ‘원 하티드’ 발매 기념 일문일답이다. Q1. 11월 15일 발표한 데뷔 앨범 ‘AMPERSAND ONE’(앰퍼샌드 원) 이후 약 4개월 만에 발매하는 두 번째 싱글 앨범이다. ‘ONE HEARTED’(원 하티드)로 컴백하는 소감을 듣고 싶다.나캠든: 우선 데뷔하고 나서 저희의 첫 컴백인 만큼 데뷔했을 때와 다르게 성장해 있는 저희의 실력을 얼른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제일 큽니다. 개인적으로는 스스로 데뷔 활동 때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컴백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저희 앰퍼샌드원의 성장을 지켜봐 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브라이언: 저는 이번 컴백이 빠르다고 생각했는데요. 그만큼 싱글 2집 컴백을 위해 더 열심히 준비했고, 더 멋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성장한 앰퍼샌드원을 기대하며 봐주세요.최지호: 일단 저희의 첫 컴백이라서 많이 기대됩니다. 싱글 1집과는 완전히 다른 콘셉트로 돌아오기도 하고, 멤버들 모두 다 같이 엄청 열심히 준비해서 팬분들의 반응이 기대됩니다. 빨리 무대에 서고 싶어요!윤시윤: 이번 타이틀곡 ‘Broken Heart’(브로큰 하트)가 음악 장르도, 퍼포먼스도 정말 멋있어서 빨리 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드디어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카이렐: 저희가 벌써 처음 컴백한다는 게 너무 설레요. 데뷔했을 때 모두 처음이라서 조금 어색하기도 하고, 모르는 것도 많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제 활동을 한 번 겪어봤기 때문에 이번에는 충분히 준비를 하기도 했고, 저희의 더 멋있고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마카야: 저희가 컴백을 하게 돼서 너무나도 기대가 됩니다. 팬분들께 더 멋있어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습니다!김승모: 첫 번째 컴백인 만큼 굉장히 열심히 준비했어요. 데뷔곡과는 또 다른 느낌의 곡이라 팬분들께서 굉장히 좋아해 주실 것 같아 기대됩니다. Q2. 데뷔하고 나서 일본, 중국 등 해외에도 많이 다녀오기도 하고, 팬들과 직접 만나기도 하며 데뷔 전과는 다른 경험을 많이 했다. 여러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은?나캠든: 활동하면서 제일 기억에 남았던 순간은 일본에 가서 쇼케이스를 열고, 다양한 사인회를 통해 앰퍼샌드원을 알릴 수 있었던 순간입니다. 가서 일본어도 많이 배웠는데, 앞으로도 여러 외국어를 배워서 다양한 팬분들과 더욱더 잘 소통해 보고 싶습니다!브라이언: 저는 중국에 갔을 때가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맛있는 음식도 먹고 투어도 해서 정말 만족했습니다.마카야: 활동 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은 순간은 앰퍼샌드원의 첫 미니 팬 미팅을 했을 때였습니다! 그날 상당히 추웠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팬분들이 저희를 위해 기다려 주셔서 감동했습니다.Q3. 활동하며 얻은 교훈이나 성장했다고 느낀 점이 있다면? 또 이번 활동에 특히 기대되는 부분이 있나?카이렐: 제가 봤을 때 저희의 퍼포먼스가 많이 발전했어요. 저희의 춤, 노래, 표정, 모두 성장했고 더욱 힘찬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윤시윤: 이번 음악 방송 활동 때는 꼭 카메라를 더 잘 찾아보고 싶기 때문에 음악방송이 제일 기대되는 것 같습니다.김승모: 아무래도 무대에서의 실력이 많이 향상된 것 같습니다. 이번 활동은 지난 활동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멋지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Q4. 타이틀곡 ‘Broken Heart’(브로큰 하트)의 감상 포인트와 가장 좋아하는 파트를 꼽자면?브라이언: 저는 제가 부르는 “Out my mind” 파트를 제일 좋아해요. 왜냐하면 이 부분에서 딱 노래의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제 목소리만 나와서 집중되는 느낌이라 이 파트의 분위기가 제일 마음에 들어요!윤시윤: 저는 “Bounce” 부분이 타이틀곡에 여러 번 들어가는데, 여기가 노래의 포인트가 되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마카야: 저는 훅 부분을 정말 좋아합니다. 이 부분의 안무를 보면 멤버들이 서로 교차되면서 멋있게 연출하기 때문입니다.Q5. 뮤직비디오, 녹음 등 이번 ‘ONE HEARTED’(원 하티드) 앨범 준비 과정에서 인상 깊은 기억이 있다면?나캠든: 녹음을 하면서 데뷔곡 ‘On And On’(온 앤 온)과 다르게 더 강렬하게 떼창하는 순간이 있었는데, 브라이언, 마카야, 시윤이와 함께 녹음실에 들어가서 코러스 부분을 목청껏 샤우팅 했던 것이 재미있었어요. 또 그만큼 잘 나온 것 같아서 만족스러웠던 순간이었습니다.브라이언: 타이틀곡 ‘Broken Heart’(브로큰 하트)를 녹음했을 때가 생각납니다. 제가 “Broken broken broken” 부분을 잘 소화해서 회사 관계자분께서 칭찬해 주셨던 것이 기억나요.윤시윤: 뮤직비디오 촬영하면서 다 함께 프리스타일로 춤을 추며 노는 장면을 찍었던 것이 인상 깊습니다. 특히 멤버들, 댄서분들, 감독님 및 스태프분들께서 다 같이 호응을 신나게 해서 정말 재밌게 찍었습니다.카이렐: 선배님들의 뮤직비디오나 영화를 볼 때 얼굴을 완전 클로즈업으로 잡을 때가 있는데요. 저는 항상 그런 장면을 보면서 “와 카메라가 정말 가까이 있는데 부담스럽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했거든요.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할 때 눈 옆 클로즈업 컷을 처음 찍어봤는데 정말 어려웠어요. 표정을 많이 신경 쓰게 되고 피부도 괜찮게 나올지 걱정도 들었는데, 결과물이 멋지게 나와서 좋습니다. Q6. 군무와 파워풀한 퍼포먼스 등 강렬한 무대가 인상적이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안무나 콘셉트 등 어떤 부분을 가장 신경 썼나? 특별히 알아봐 줬으면 하는 포인트를 어필해달라.나캠든: 이번 컴백에서는 데뷔곡 ‘On And On’(온 앤 온)과 다르게 훨씬 더 파워풀한 퍼포먼스이기 때문에 합을 맞추는 게 중요했습니다. 동시에 각자 살릴 수 있는 포인트도 함께 신경을 썼어요. 제스처를 연구해서 각자의 파트를 더욱더 돋보일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또 매끄러운 파트 연결에도 중점을 두어 연습했는데 많이 알아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최지호: 저는 타이틀곡을 들었을 때 무언가에 빠져 모든 것이 빠르게 움직이면서 정신없는 상황 속에서 저 혼자 주인공처럼 슬로 모션으로 움직이는 듯 대비되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퍼포먼스를 할 때 더 큰 동작으로 살짝 미쳐있는 느낌을 주는 식으로 디테일을 더하며 노력했습니다.마카야: 코러스 부분에 저희의 에너지와 힘이 잘 전달되도록 신경을 썼어요. 또 안무할 때는 각자의 제스처에도 신경을 많이 썼기 때문에 두 부분을 중점적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Q7. 이번 컴백에서 첫 데뷔 앨범과 크게 달라졌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 새로 도전해 본 것이 있다면?최지호: 저는 이번에 탈색을 인생 처음으로 도전해봤어요. 처음 하는 건데도 만족스럽게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 또 이번 앨범에 열심히 몰입해 준비한 만큼 팬분들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에 설렜던 것 같습니다.카이렐: 저는 데뷔부터 팬분들에게 긍정적인 ‘해피 바이러스’ 카이렐의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저의 평소 모습이라서 되게 편하고 좋았어요. 반대로 이번 콘셉트 포토와 뮤직비디오를 찍으면서 슬프고 화난 연기를 주로 했는데, 정말 멋있게 나온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 색다른 앰퍼샌드원의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너무 기대돼요.김승모: 이번 앨범은 퍼포먼스가 굉장히 멋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제스처 연구를 굉장히 많이 하고 연습했습니다.Q8. 앰퍼샌드원만의 강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나?나캠든: 저희 앰퍼샌드원만의 강점은 비주얼과 피지컬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이번 컴백을 통해서 비주얼도 많이 신경 썼고, 또 저희 멤버들 대부분이 운동해서 피지컬도 더 성장시켜 봤습니다!윤시윤: 저희들의 남다른 케미스트리가 강점이라고 생각하고,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강점은 비주얼이라고 생각합니다.카이렐: 앰퍼샌드원의 솔직하고 친근한 성격이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저희는 팬분들과 소통하려 열심히 노력하고, 항상 진심을 보여주는 팀입니다.Q9. 이번 앨범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나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다면?최지호: 음악 방송 1위를 해보고 싶습니다!브라이언: 개인적으로 제 수식어로 ‘카리스마 브라이언’도 얻게 된다면 좋을 것 같아요.김승모: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 신인답지 않은 멋진 모습들을 보여 주고 싶고, 지금보다 더 많은 분들이 저희를 사랑해 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10. 마지막으로 컴백을 기다린 팬들에게 한마디.나캠든: 저희 앰퍼샌드원이 4개월 만에 컴백을 하게 되었는데 기다려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이번 컴백 때 팬분들 놀라게끔 열심히 준비한 무대 보여드리겠습니다! 기대 많이 해주세요♥브라이언: 이번 앨범에서 저희의 반전 매력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텐데요. 기대 많이 해주시길 바라고,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최지호: 드디어 저희가 많은 준비를 끝마치고 싱글 2집 ‘ONE HEARTED’(원 하티드)로 컴백을 하게 되었는데요!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기대 많이 해주시고 기다려줘서 감사해요 ♥윤시윤: 짧으면 짧고, 길면 길다고 말할 수 있던 공백기였는데요. 기다려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연습할 때도 멤버들끼리 빨리 컴백해서 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얘기를 정말 많이 했어요. 이번 2집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 팬분들께서 이번 앨범과 퍼포먼스를 보시고 좋아해 주시길 바라고, 앞으로도 항상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게요. 항상 고맙고 사랑해요!카이렐: 여러분 많이 기다렸죠? 이번에는 훨씬 더 쿨한 퍼포먼스를 준비했으니까 많이 많이 사랑해주세요! 뮤직비디오도 즐겁게 봐주시고 신나는 수록곡도 모두 즐겨주세요!마카야: 기다려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기다려 주신 만큼 저희가 멋있고 재미있게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김승모: 여러분 저희 첫 번째 컴백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며, 저도 열심히 해서 여러분들에게 기쁨을 드리는 앰퍼샌드원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2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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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탄생’→‘영웅’ 실존인물 이야기, 연말 극장가 ‘진한 감동’

실존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묵직한 작품이 연이어 개봉, 극장가에 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한국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신부의 이야기를 담은 ‘탄생’이 지난달 30일 개봉한 이후 종교영화라는 한계를 깨고 박스오피스 상위권에서 사랑받고 있는 데 이어 오는 21일에는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여를 담은 ‘영웅’이 관객들과 만난다. #성인 아닌 청년 김대건, 관객들 사로잡다 지난달 30일 박스오피스에서 5위로 출발한 ‘탄생’은 이후 3위로 순위를 껑충 올리며 계속해서 일별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20만을 넘어 종교영화로서는 이례적인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탄생’은 외세의 침략으로 나라 안팎이 어지럽던 조선 말을 배경으로 ‘평등’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앞장세운 천주교와 조선 최초의 신부 김대건의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이 작품은 성인으로서 김대건 신부가 아닌 그가 신부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좇으며 ‘청년 김대건’의 얼굴을 주목하는 데 집중했다는 점에서 여타 종교영화와 다른 부분을 갖는다. 김대건 신부 역은 배우 윤시윤이, ‘땀의 신부’라 불리는 최양업 신부 역은 이호원이 각각 맡았다. 두 사람은 10대 시절의 김대건, 최양업부터 그들이 신부가 되기까지 겪는 여러 고난과 성장을 때론 발랄하게, 또 때론 진중하게 표현해 눈길을 끈다. 프랑스어, 라틴어, 영어, 중국어 등을 오가는 연기 역시 시선을 사로잡는다. 천주교가 조선에 들어오던 때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만큼 역사적 지식도 가득하다. 조선이 왜 일본에 비해 늦게 서양권의 영향을 받았는지, 제국주의가 아시아를 어떻게 집어삼켰는지, 천주교는 왜 조선에 종교가 아닌 학문의 형태로 들어오게 됐는지, ‘평등’을 이야기한다는 게 당시 조선에서 어떤 의미였는지 등 역사적인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151분이라는 러닝타임이 훌쩍 지나 있다. #우리가 몰랐던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 일본이 비밀리에 묻어 아직도 독립된 고국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안중근 의사.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가 영화로 재탄생했다. 영화 ‘영웅’은 동명의 뮤지컬을 각색한 작품. 원작에 대체로 충실하지만 일부 넘버를 삭제 및 추가했고, 궁녀 설희(김고은 분)의 서사를 조금 더 촘촘하게 쌓아 올렸다. 초근접이 가능한 카메라를 이용, 뮤지컬과 또 다른 생생함을 포착해냈다. 뮤지컬 ‘영웅’에서 안중근 역을 소화한 정성화가 영화에서도 그대로 안중근 의사를 연기했다. 영화는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시작, 죽음을 맞이하던 마지막 순간까지 마지막 1년을 따라간다. 교과서에서 배워 익히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 안중근 의사의 거사이지만, 인간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면 모든 장면이 새롭게 느껴진다. 여기에 뮤지컬 영화 특유의 풍성한 음악과 볼거리는 ‘영웅’의 또 다른 매력이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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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외계+인’·바티칸은 ‘탄생’… K무비에 눈 반짝이는 유럽

“‘외계+인’ 입장권 어디서 구하나요?” “아시아의 성인 김대건 신부가 궁금해요!” 유럽이 한국영화에 뜨거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영국 런던에서 개최 중인 주영한국문화원 주최의 제17회 런던한국영화제(London Korean Film Festival) 개막작 ‘외계+인’ 1부가 지난 3일 상영 당시 매진사례를 썼다. 우리 교민은 물론 K무비에 관심이 많은 현지인이 줄을 서며 하루 만에 입장권이 솔드아웃됐다. 또 다음 날 런던 빅토리아앤드앨버트 박물관(V&A)에서 열린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 상영 및 GV 행사에는 300석 전석이 매진, 관객들로 가득 차 최동훈 감독에 대한 현지의 인기를 입증했다. 주영한국문화원에 따르면 V&A에서 한국 영화 상영이 이뤄지기는 이례적 일이었다. 런던한국영화제의 개막식은 트래펄가 광장 인근 영국 현대 예술과 문화 중심기관 인스티튜트 오브 컨템포러리 아트(Institute of Contemporary Arts)에서 열렸는데 185석 규모 상영관도 한국 영화를 사랑하는 영국인들로 입추의 여지 없이 가득 찼다. 개막식에는 일간 가디언, 영화 전문지 데드라인, 리틀 화이트 라이즈 등 현지 매체 기자들이 참석해 K무비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영국영화협회(BFI) 발간 사이트 앤 사운드는 12월호에 한국영화 특집을 다룬다. 런던한국영화제 상영작들 소개 및 한국 공포영화를 집중 보도한다. BBC뉴스의 영화 프로그램 ‘토킹 무비스’도 한국 영화 특집을 방송할 계획이다. 영화제를 방문한 최동훈 감독과 ‘외계+인’, 고 강수연 배우의 작품들을 영국 전역에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 런던한국영화제에는 총 44편의 한국 영화가 런던 9개 극장, 맨체스터,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극장에서 상영된다. 17일 폐막식은 김한민 감독의 ‘한산: 용의 출현’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그런가 하면 한국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신부의 삶을 다룬 영화 ‘탄생’은 바티칸 교황청 시사로 K무비의 새 지평을 연다. 오는 30일 국내 개봉을 앞둔 ‘탄생’은 이에 앞서 16일(현지시간) 바티칸 뉴 시노드홀에서 천주교 성직자들이 참석한 특별 시사회를 가진다. 영화 시사와 맞물려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 외벽에 김대건 신부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한 조각상이 설치된다. 더욱이 유흥식 대주교가 한국인 신부로는 네 번째로 추기경에 임명된 터라 이 영화에 대한 천주교 성직자, 현지 영화인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 ‘탄생’은 교황청 시사라는 영광스런 자리가 마련되자 박흥식 감독, 배우 윤시윤, 윤경호, 이문식, 신정근, 김광규, 김강우, 송지연, 로빈 데이아나 등이 바티칸 행사에 직접 참석해 영광을 나눈다. 이들은 시사에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직접 알현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있어 어느 때보다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탄생’ 측은 “김대건 신부는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의 성인으로 추대받는 성인이다. 김대건 신부와 이 영화에 대한 유럽권의 관심이 매우 높다”고 귀띔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1.09 14:25
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오민석, 신동미에게 프러포즈 받았다..시청률 25%

‘현재는 아름다워’ 李가네 삼형제의 로맨스가 전세 역전됐다. ‘연애 꺼벙이’ 오민석이 신동미에게 프러포즈까지 받으면서, 일사천리로 결혼을 향하고 있는 것. 시청률은 25%(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방영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26회에서 오민석(윤재)은 신동미(해준)와 함께하는 삶을 그리기 시작했다. 활동적인 데이트를 좋아하는 신동미를 위해 롤러스케이트장에 간 오민석은 두 손을 꼭 잡고 20대 못지않은 설렘을 만끽했다. 이처럼 함께하는 순간들이 너무나 자연스러워진 두 사람. 이에 오민석은 “결혼하면 이런 기분일까?”라며 그녀와의 결혼 생활을 상상했고, ‘불도저’ 신동미는 “결혼할래?”라고 물었다. 고백에 이어 프러포즈마저 신동미에게 선수를 빼앗겼지만, 李가네 어른들도 가장 늦게 장가갈 것이라 예상했던 ‘쑥맥’ 오민석의 놀라운 반전이었다. 반면, 가장 먼저 결혼에 근접했던 막내 서범준(수재)은 결국 이별이란 뼈아픈 현실을 맞았다. 최예빈(유나)은 다시 손을 내민 서범준과 힘든 시간을 같이 이겨내고 싶었지만, “평생 안 봤으면 좋겠다”고 못을 박고 돌아간 박혜옥(경애)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두 사람이 계약 결혼을 생각하게 된 건 결혼 프로젝트를 기획한 어른들의 잘못이라며 최예빈을 보듬은 박상원(민호)의 위로는 되레 그녀의 마음을 더 무겁게 짓눌렀다. 서범준을 사랑하지만, 그와 함께 있으면 저지른 잘못들이 계속 떠올랐고, 서로에게 “미안해, 잘못했어”만 반복하다 결국 멀어질 것 같았다. 그렇게 최예빈은 “다시 한번 생각해 달라”는 서범준의 손을 끝내 뿌리치고 돌아섰다. 한편, 배다빈(미래)의 엄마 박지영(수정)에게 미운 털이 단단히 박힌 윤시윤(현재)이 이번에는 외할머니 이주실(미영)을 만났다. 할머니 치매 증상이 더 심해지기 전에 남자친구를 소개하고 싶다는 배다빈에게 “꼭 나한테 반하게 만들 거다”라며 이주실이 좋아하는 수국을 준비해 요양원을 방문한 것. 그런데 배다빈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긴장감을 일으키는 사건이 발생했다. 윤시윤을 남편으로 착각한 이주실이 “당신 닮은 아이 낳고 싶다”며 눈물을 흘린 것. 당황한 것도 잠시, 윤시윤은 이주실을 괜찮다 감싸 안으며 달랬고, 배다빈에겐 이런 증상을 어머니에게 전하라고 조언했다. 그런데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는 예리한 윤시윤에게 의문이 하나 들었다. “(어머니) 무남독녀 외동딸이라 그랬지?”라고 미래에게 물은 것. 박지영과 이주실이 숨겨왔던 입양의 비밀이 수면 위로 올라올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박정선 기자 2022.06.27 10:19
연예일반

'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 배다빈에 "좋아합니다" 고백

‘현재는 아름다워’의 윤시윤이 배다빈에게 고백했다. 이에 시청률이 반등, 24.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8일 방영된 KBS 2TV 주말극 ‘현재는 아름다워’ 12회에서 막내 서범준(수재)은 엄마 김혜옥(경애)의 지지를 등에 업고 아파트 차지와 승리를 자신하며 결혼을 발표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반전이 벌어졌다. 큰형 오민석(윤재)이 등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면 어떻게 되는 거냐”며 판을 흔든 것. 장손을 가장 좋아하는 할아버지 박인환(경철)의 얼굴엔 미소가 떠나지 않았고, 아빠 박상원(민호) 역시 아직 승패를 결정짓긴 이르다고 판단했다. 여자친구 최예빈(유나)과 감정을 확인하고, 결혼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며 7부 능선은 넘었다고 생각했던 서범준은 난감해졌다. 막내에게 반전을 선사한 오민석이 좋아하는, 정확히 말해 호기심을 갖기 시작한 사람은 바로 신동미(해준). 그런 그가 그녀의 고백을 거절했던 이유는 사귀면 결혼 생각도 해야 하는 나이이기 때문에 호기심만 가지고 가볍게 만날 수 없었던 것. 이에 신동미는 사귀는 것과 사귀지 않는 상태의 중간, 책임과 권리는 없지만 감정은 즐길 수 있는 ‘썸’을 제안했다. 썸이 뭔지도 모르는 오민석은 냉큼 “좋다. 부담 없이 연락하자”고 받아들였다. 그런데 그의 ‘연애 꺼벙이’ 모드는 공식 첫 번째 데이트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신동미의 로펌이 있는 강남에서 무려 한 시간 반이나 걸리는 강북의, 값도 싸고 가성비 좋은 기사식당으로 그녀를 부른 것. 설레는 마음에 예쁘게 차려입었는데 불편한 식당에서 밥을 먹게 된 신동미는 부아가 치밀었다. 심지어 오민석이 말끝마다 ‘누나’라고 부르며 은근슬쩍 반말을 하고, 커피 마신다며 식당을 먼저 나가자 인내심에 한계가 왔다. 그런데 오민석은 뾰로통하게 불만을 쏟아내는 신동미가 귀여웠고, 이 상황이 간질간질하게 다가왔다. 그 사이, 윤시윤(현재)은 “크게 한 번 훼방은 놓을 것”이라던 전 여자친구 배그린(영은)의 미끼에 제대로 걸려들었다. 진심으로 그가 잘 되길 바랐던 배그린은 사랑 앞에 주저하는 윤시윤을 직진하게 하려는 작전을 짰다. 먼저 “골라 준 스커트가 남친의 마음을 돌리는 데 성공했다”고 배다빈(미래)을 자극했다. 그리고 윤시윤에겐 “어제 너랑 잤다고 미래씨한테 말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너무 놀라 다급히 배다빈에게 달려간 윤시윤은 어떤 상황에서도 이성적인 여유를 잃지 않았던 이전 모습과는 달리 오해를 풀겠다며 숨도 제대로 돌리지 못한 채 횡설수설했다. “현재에게 뻥이라고 전해달라”는 배그린의 전화가 걸려오고 나서야 그 노림수를 눈치챘지만, 그녀의 의도대로 미래에 대한 마음도 확신했다. 그래서 “나 놓고 밀당하지 말라”며 눈물로 돌아서는 배다빈을 붙잡았다. “내가 왜 이렇게 죽어라 달려왔는지 알았다”며 좋아한다는 진심을 고백한 윤시윤. 드디어 두 사람의 마음이 맞닿은 순간이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0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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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 배다빈 혼인 취소 소송 성공..시청률 25%

‘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이 배다빈의 혼인 취소 소송 합의에 성공하면서, 자체 최고 시청률 25.3%(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현재는 아름다워’ 4회에서는 윤시윤(현재)이 이현진(준형)을 직접 찾아가 담판을 지으며, 배다빈(미래)에 대한 폭행죄 고소 취하와 함께 혼인 취소 소송 합의까지 받아냈다. 윤시윤이 꺼내든 카드는 바로 사문서 위조. 이현진이 위조한 미국 대학 졸업장을 건네며, 폭행죄 고소를 취하하면 없던 일로 하겠다는 협상을 제안했다. 더불어 배다빈과 결혼해야 엄마가 사업자금을 준다며, 3개월만 참으면 이혼해 주겠다던 대화 녹취록을 확보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자신감 넘치는 미소를 잃지 않으며 이현진의 선 넘는 행동을 조곤조곤 되갚아준 사이다 대면이었다. 이 과정에서 윤시윤은 유독 배다빈에게 특별히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굳이 퇴근 시간 이후에 미래 소송 관련 일로 사무장 차엽(성수)을 닦달하고, 로펌 대표 신동미(해준)와 함께 한 저녁 식사 자리에선, 배다빈에게만 다정하게 고기를 구워 건넨 것. 그렇게 “변호사님과 같은 편이라는 게 너무 좋다”는 티 없이 해맑고 순수한 배다빈에게 자신도 모르게 마음을 쓰고 있던 윤시윤에게 예상치 못했던 변수가 생겼다. 전여친 배그린(영은)이 이혼 소송을 의뢰한다며 찾아왔기 때문. “현재를 버리고 결혼한 나쁜 X” 배그린의 등장이 그의 마음에 어떤 바람을 불고 올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현재는 아름다워’ 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8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1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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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아름다워' 긍정 아이콘 배다빈, 폭풍오열 왜?

배다빈의 오열이 포착됐다.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 미래(배다빈)는 사기 결혼을 당했다. VIP 고객의 소개로 아들 박준형(이현진)을 만나 결혼을 결심했고, 아파트 공동 명의 때문에 혼인 신고만 먼저 했는데, 그 사이 그의 거짓 학력과 여자 문제 등이 불거진 것. 이혼 전문 변호사 현재(윤시윤) 눈에 미래는 남을 화나게 하는 걸 불편해 하는, 그래서 상대의 약점을 파고 들고 막말도 오갈 수 있는 소송을 견디기 어려울 것 같은 의뢰인이었다. 그런 그녀를 일으켜 세운 건 “소송에서 이기려면 의뢰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현재의 조언과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요소를 보려는 힘이었다. “할머니 말대로 소송은 정말 엿 같은 거야!”라고 시원하게 한번 내지른 뒤, 본격적으로 혼인취소소송을 위해 열심히 증거를 수집했다. 그 과정에서도 부모님 걱정시킬까, 미소를 잃지 않고 ‘파이팅’했다. 하지만 9일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서 미래가 엄마 수정(박지영), 아빠 진헌(변우민) 앞에서 폭풍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 오열 속에 숨겨진 사연은 지난 방송 이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살짝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선 넘는 준형의 태도가 미래의 분노를 폭발시킨 것. 준형은 소송을 하겠다는 미래에게 되레 자신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엄마의 재산을 보고 혼인을 결정했냐고 소리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어 거짓말을 좀 했다는 뻔뻔한 태도로 일관했다. 제작진은 “항상 긍정 에너지를 뿜어냈던 미래가 소송을 준비하면서 위기에 맞닥뜨린다. 위 영상에서도 살짝 드러났듯이, 그 과정에서 변호사 현재가 힘이 될 전망이다. 미래가 오늘 보자고 했던 특별한 이유가 무엇일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0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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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치실을 타고 '현재는 아름다워' 오민석·신동미 핑크빛 기류

'현재는 아름다워’ 오민석과 신동미 사이에 심상치 않은 핑크빛 썸이 포착됐다.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지난 방송에서는 李가네 어른들이 연애와 결혼에 관심 없던 현재(윤시윤), 윤재(오민석), 수재(서범준) 삼형제에게 제일 먼저 결혼한 사람에게 ‘장산동 아파트’를 주겠다며 파격적인 결혼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서로에게는 죽어도 지기 싫어하는 삼형제의 강한 승부욕에 불을 지핀 상황. 그 가운데 맏형 윤재와 심해준(신동미)의 묘한 기류가 엿보이는 스틸이 공개돼 기대감을 모은다. 해준은 현재가 다니는 로펌의 대표로 방송 출연으로 얼굴도 알려진, 누구나 부러워할 만큼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마음 한 구석에는 외로움이 자리잡고 있었고, 이제는 결혼을 해서 내 가족을 꾸리고 싶어했다. 그러던 중 현재의 육촌동생이자 로펌 사무장 성수(차엽)로부터 아프지 않게 진료하는 실력 좋은 치과의사라며 윤재를 소개받았고, 신경치료를 해야 했던 해준은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윤재의 치과를 방문했다. 그러나 윤재는 은근한 친밀감을 기대했던 해준의 마음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하고 사무적으로만 대했다. 특별대우까지 바라진 않지만 우호적으로 대해줘도 되지 않냐는 핀잔에도 “초면에 그건 비즈니스”라는 무안한 답만 돌려줬다. 특히 여자의 마음을 잘 읽지 못하는 윤재의 캐릭터를 여실히 드러낸 대목. 그렇게 해준에게 윤재는 “뭐 이런 사람이?!?”란 그다지 좋지 않은 인상만 남겼다. 본방송에 앞서서는 이런 첫인상을 뒤집는 반전 스틸컷이 공개됐다. 두 사람의 로맨스에 희망의 불씨가 타오른 것. 윤재는 해준을 뒤에서 감싸 안는 듯한 포즈로 친절하게 치실 사용법을 알려주고 있다. 첫 만남에 단호하게 선을 긋던 것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다. 다정함 한도 초과에 해준의 심장이 반응한 것일까. 그녀의 동공에 지진이 일어난 듯하다. 연애 왕초보 윤재가 의외의 노련미를 뽐내며 로맨스를 시작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지난 방송 이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도 알 수 있듯이, 어른들의 눈엔 항상 말 잘 듣는 모범생 같았던 윤재가 가장 먼저 사고를 칠 지 모른다. 해준의 심장에 파란을 일으킬 윤재의 뜻하지 않았던 필살기를 기대해달라. 더불어 이 썸의 기류가 삼형제 결혼 프로젝트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0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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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 “대선배들이 믿고 기다려주시는 것 같아 감사하다”

배우 윤시윤이 드라마 현장에서 대선배들과의 연기 소감을 전했다. KBS2 새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제작발표회가 1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김성근 PD와 윤시윤, 배다빈, 오민석, 신동미, 서범준, 최예빈이 참석해 이가네 삼 형제의 이야기를 직접 밝혔다. ‘현재는 아름다워’는 연애도, 결혼도 기피하는 시대, 나이 꽉 찬 이가네 세 형제가 집안 어른들이 내건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해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혼인성사 프로젝트 드라마다. 유능한 이혼 소송 전문 변호사이자 차남 이현재 역을 맡은 윤시윤은 “현재라는 인물은 결혼보다 다른 것에 의미를 둔 지금 세대를 대표하는 캐릭터”라며 캐릭터의 매력을 이야기했다. 이어 현장에서 아버지, 어머니 역할을 맡은 선배 배우들과의 호흡을 묻자 “극 중 분위기를 따라가는 것 같다. 대기실에 있으면 쉬는 날 저희끼리 만나서 시간을 보낼 계획을 잡는다”며 “후배 배우들의 연기 단점이나 부족한 부분이 잘 보이실 법한데 전부 참아주시는 것 같다. 저희를 보듬어주신다. 잘 적응하고 좋은 연기를 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시는 것 같다”며 선배 배우들을 향한 신뢰를 보였다. 주말드라마에 처음 도전하는 각오로 “큰 사랑을 받았던 ‘제빵왕 김탁구’도 가족 드라마의 의미가 강했다. 다시 그 모습을 기다려주신 것 같다”며 “가장 사랑받았던 모습을 다시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배다빈은 ‘현재는 아름다워’가 첫 주연 작품이라고 밝혔다. 배다빈은 “주연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 부담감이 전혀 없지는 않다”며 “선택해주신 감독님과 작가님을 믿고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완주해내는 게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삼 형제의 삼인 삼색 결혼까지의 질주를 보여주는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는 2일 첫 방송 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0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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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아름다워’ 신동미 “이윤재-심해준 커플이 진짜 정통멜로”

‘현재는 아름다워’ 삼 형제 커플이 각 커플의 필승 공략을 밝혔다. KBS2 새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제작발표회가 1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김성근 PD와 윤시윤, 배다빈, 오민석, 신동미, 서범준, 최예빈이 참석해 이가네 삼 형제의 이야기를 직접 밝혔다. 극 중 이현재(윤시윤 분)가 다니는 로펌 회사 대표이자 외로운 골드미스 심해준 역을 맡은 신동미는 이윤재 역을 맡은 오민석과의 러브 라인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신동미는 “‘으른’들의 정통 멜로를 보여드리겠다”며 “연애를 잘 알지 못하는 여자와 남자의 만남이 귀엽게 보이시겠지만 저희가 정말 원숙미가 있다”며 허당기 넘치는 첫째 커플의 재미를 예고했다. 이어 둘째 이현재의 상대역 현미래 역을 맡은 배다빈은 “미래는 퍼스널 쇼퍼다. 디자인 감각이 뛰어나다”며 “저희가 아파트를 받으면 아파트의 값어치가 올라가는 인테리어로 리모델링하겠다. 변호사인 현재에게 법적 자문도 받아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둘째 커플의 아파트 차지를 향한 의지를 보였다. 마지막 셋째 이수재(서범준 분)과 인연을 맺는 나유나 역의 최예빈은 “저희는 사춘기가 맞다”고 인정해 막내의 귀여움을 보였다. 이어 “친구 사이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친한 모습이 있지만 묘하게 설레는 긴장감이 있다. 저희가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수재와 함께 성장하는 로맨스를 보여드리겠다”며 필승 공략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신동미는 “시청자께서 세 커플의 애칭을 지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3인 3색의 커플에 기대를 당부했다. KBS2 새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는 오는 2일 첫 방송 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0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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