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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동거’ 신민아♥김영대, 키스 후 어색한 재회… 부부싸움 발발? (‘손해보기 싫어서’)

신민아와 김영대가 키스 후 어색한 재회를 이룬다.17일 방송되는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8회에서는 풀타임 사내 부부 손해영(신민아)과 김지욱(김영대)이 귀여운 부부싸움을 벌인다.앞서 해영은 전 남자친구 안우재(고욱)의 의심을 피해 지욱과 풀타임 사내 부부 모드에 돌입했다. 이에 지욱은 해영의 집 옥탑방으로 이사를 했고 얼떨결에 두 사람은 한 집 살림을 시작했다. 더 나아가 해영은 회사 동료들과 집들이 이후 지욱에게 마음이 흔들렸고 결심한 듯 그에게 먼저 입을 맞추며 보는 이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만들었다.두 사람의 입맞춤이 어떤 터닝포인트를 가져오게 될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해영과 남자연(한지현), 차희성(주민경)의 일상에 합류한 지욱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해영의 집에서 한 지붕 두 살림을 시작한 지욱의 모습이 흥미롭다.그런가 하면 애절한 입맞춤을 나누던 이들은 어디 간 것인지, 스틸 속 해영과 지욱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해영은 밥을 먹으면서도 오직 지욱에게 시선이 고정되고, 반면 지욱은 그녀의 따가운 눈빛을 애써 피해 보려 하지만, 쉽지만은 않다. 한밤중 해영과 지욱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자연과 희성은 두 사람의 묘한 기류를 재빠르게 눈치챈다. 자연은 해영과 지욱의 부부싸움에 식사를 잠시 중단한 모습. 여기에 희성까지 지욱을 향해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보이고 있어 웃음을 안긴다.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이들의 사자대면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손해 보기 싫어서’ 8회는 17일 오후 8시 40분 tvN에서 방송되며 TVING에서도 동시에 VOD로 서비스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17 14:45
드라마

“무슨 뜻이냐면, 내가 널 좋아해”…정해인, 정소민에게 온전히 고백 (‘엄친아’)

tvN ‘엄마친구아들’ 정해인이 정소민을 향한 오랜 마음을 고백했다.지난 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7회에는 배석류(정소민)와 미국에서 파혼한 전 약혼자 송현준(한준우)의 등장으로 또 한 번의 격변이 일었다. 돌연 송현준이 배석류를 찾아온 이유가 궁금하고, 혹시 두 사람이 재회할까 걱정하는, 최승효(정해인)의 신경은 온통 배석류에게로 향해 있었다. 이제껏 마음을 전할 순간을 미루고 놓쳤던 최승효는 드디어 온전한 고백으로 심박수를 상승시켰다. 7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0%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자신도 모르게 숨겨왔던 감정을 터뜨린 최승효. 그 말이 무슨 뜻이냐는 배석류에게 용기 내 대답하려는 순간 뜻밖의 불청객이 나타났다. 배석류와 결혼을 약속했지만 끝내 헤어진 옛 연인 송현준이었다. 최승효, 배석류, 송현준의 삼자대면도 모자라 나미숙(박지영)과 배근식(조한철)이 모이면서 분위기는 더욱 심상치 않았다. 배석류의 가족들이 송현준을 데리고 집으로 들어가고, 덩그러니 남겨진 최승효는 정모음(김지은)을 만나 ‘그냥 친구’라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짝사랑의 무력함을 토로했다.송현준은 후회와 미련으로 가득했다. “나 너 찾으러 왔어. 나 아직 너 사랑해”라는 그에게 배석류는 이미 끝난 사이라며 더 이상 찾아오지 말라고 했다. 예고도 없이 나타나 자신을 흔드는 송현준도, 무엇보다 “너 때문에 돌아버릴 것 같다”라는 말로 혼란을 안긴 최승효도 신경 쓰여 잠 못 이루는 밤이었다. 그리고 다음 날, 배석류는 또다시 최승효와 송현준을 동시에 마주했다. 자전거를 끌고 나온 최승효는 보란 듯 배석류를 태우고 송현준을 지나쳤다.흩날리는 벚꽃잎 아래 두 사람을 태운 자전거에는 어색한 듯 묘한 설렘이 흘렀다. 하지만 최승효는 송현준과 무슨 대화를 했는지 물으며, 배석류에게 괜한 질투심에 은연중 비꼬고 빈정대는 말들로 속을 긁어댔다. 그날 밤 혼자 산책을 하러 나가던 배석류는 최승효를 무시한 채 외면했다. 으슥한 골목길로 접어들자 누군가 뒤에서 따라오는 느낌이 들었고, 배석류는 최승효였다는 사실에 안도하면서도 화를 냈다. 서로 책임을 미루고 변명을 찾으며 말다툼을 하던 중, 최승효는 “우린 이게 문제”라며 “그때 그 말, 무슨 뜻이냐고 물었잖아”라고 미처 답하지 못한 마음을 말하려 했다. 그러자 배석류는 그의 말을 막으며 그 고백을 나중으로 보류시켰다.그런 가운데 최승효, 배석류, 장태희(서지혜), 송현준은 뜻밖의 사자대면을 했다. 하필이면 같은 장소에서 각자의 전 연인과 식사를 하게 된 것. 최승효와 배석류는 서로에게 온 신경을 곤두세웠다. 특히 최승효는 송현준과 다시 만나지 않을 거라던 배석류의 말과 다른 행동에 화가 났다. 배석류도 송현준을 다시 만나지 않기 위해 마지못해 마지막 부탁을 들어준 것뿐이었다. 그렇게 오해와 갈등이 깊어지던 찰나, 최승효는 배석류가 자신보다 더 자신의 설계 공모 당선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그 순간, 지금이 놓쳐선 안 될 타이밍임을 깨달았다.최승효는 배석류가 요리 연습 중인 분식집으로 향했다. 배석류를 향해 달리는 동안 최승효는 이제껏 용기가 없어 미루고, 기회를 놓쳐버린 수많은 순간들을 떠올렸다. 그렇게 배석류 앞에 선 최승효는 “나 더 안 미룰 거야. 이번엔 꼭 말할 거야”라고 말문을 열며, “너 때문에 미치겠다는 말, 너 때문에 돌아버릴 것 같다는 말, 그 말이 무슨 뜻이냐면… 내가, 널 좋아해”라고 오래도록 혼자 간직했던 마음을 전했다. “짝사랑은 자력 탈출”이라는 정모음의 이야기대로, 길고 길었던 짝사랑을 끝내는 최승효의 고백이 시청자의 가슴까지 벅차게 만들었다. 과연 최승효의 직진 고백에 배석류는 어떤 대답을 할지, 어느 때보다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진다.‘엄마친구아들’ 8회는 8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8 08:09
드라마

정해인, 정소민에게 고백… 전 연인 등장에 미묘한 사각구도 (‘엄친아’)

‘엄마친구아들’ 정해인, 정소민이 미묘한 사각구도에 놓인다.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측은 7회 방송을 앞둔 7일 최승효(정해인), 배석류(정소민), 그리고 두 사람의 전 연인 장태희(서지혜), 송현준(한준우)의 사자대면을 공개했다.지난 방송에서는 최승효가 배석류를 향해 오래도록 눌러온 감정을 터뜨렸다. 최승효는 배석류에게 타임캡슐 속 편지 내용을 들키자 대수롭지 않은 장난으로 넘기면서도, 그날 이후 옛날처럼 지낼 수는 없다며 그에게서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이유를 알 리 없는 배석류는 또다시 찾아왔고 “그때도 지금도, 네가 자꾸 이러니까. 너 때문에 내가 돌아버릴 것 같다고”라는 최승효의 고백에 비로소 자신을 향한 그의 마음을 마주하게 됐다.그런 가운데 이들 관계의 터닝 포인트에 브레이크가 걸린다. 바로 최승효, 배석류의 전 연인 장태희, 송현준이 두 사람과 얽히는 것.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우연히 한자리에 모인 최승효, 배석류, 장태희, 송현준의 만남이 담겨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최승효와 장태희, 배석류와 송현준이 각각 다른 테이블에서 마주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앞에 앉은 상대와의 대화보다 옆 테이블의 서로에게 온통 신경을 집중한 최승효와 배석류의 어색하고 불편한 표정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이들의 묘한 기류를 감지한 장태희와 송현준의 반응까지 긴장감을 더한다.이날 방송되는 7회에는 배석류와 파혼한 전 약혼자 송현준이 등장, 최승효와 배석류의 가족들을 모두 분노케 한다. 송현준으로 인해 더욱 자신의 감정을 확신한 최승효는 배석류와의 어긋난 타이밍을 바로 잡기로 한다.‘엄마친구아들’ 제작진은 “과거의 미련과 현재의 감정으로 뒤엉킨 네 남녀의 만남이 아슬아슬한 텐션을 자아낸다.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최승효와 배석류의 관계 변화가 이뤄질지, 또 최승효의 오랜 짝사랑이 끝날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엄마친구아들’ 7회는 7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7 17:53
드라마

신민아, 김영대와 가짜 결혼식 올려… 묘한 긴장감 (‘손해 보기 싫어서’)

가짜 결혼식을 앞둔 신민아와 김영대가 은밀한 공조를 펼친다.2일 방송되는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3회에서는 신민아, 김영대, 한지현, 주민경이 한자리에 모인다.지난 방송에서 손해영(신민아)은 결혼, 출산, 육아를 장려하는 회사에서 살아남기 위해 결혼‘식’만 올리기로 다짐했다. 신랑이 없어 난처했던 것도 잠시, 해영은 편의점 알바생 김지욱(김영대)을 향한 돌직구 청혼으로 웨딩로드만 걸어달라 요구했고 지욱은 끝내 해영의 알바 제안을 수락하며 본격 결혼 준비에 돌입했다.1일 공개된 스틸에는 성공적인 가짜 결혼식을 위해 한배를 타게 된 해영과 지욱, 남자연(한지현), 차희성(주민경)의 사자대면이 담겨 있어 시선을 모은다. 결의가 느껴지는 세 여자의 당찬 모습이 묘한 긴장감까지 불어넣는다.지욱과 극비리에 접선한 해영은 옅은 미소로 그를 바라보고, 해영의 든든한 편 자연, 희성 역시 지욱에게 눈길이 고정된다.특히 지욱은 이날 ‘편의점 알바생’이 아닌 해영의 가짜 신랑으로서 두 사람을 마주한다. 이들이 대체 어떤 연유로 접선하게 된 것인지, 네 사람은 은밀한 비밀 작전까지 펼친다고 해 그 내막이 궁금해진다.손해 보기 싫어하는 해영은 사람들에게 의심받지 않고 지욱과 무사히 결혼식을 올릴 수 있을지, 그 결과는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해 보기 싫어서’ 3회는 2일 오후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되며 TVING에서도 동시에 VOD로 서비스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1 08:46
연예일반

김희선-이혜영, 김남희 ‘사망 추정’에 반응 온도 차(‘우리, 집’)

‘우리, 집’ 김희선과 이혜영, 황찬성과 안길강이 얼어붙은 공기 속 사자대면으로 대립한다.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노영원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생활밀착형 코믹스릴러다.지난 방송에서는 노영원(김희선)과 홍사강(이혜영)이 내연녀 이세나(연우)와 자취를 감춘 최재진(김남희)을 찾기 위해 통영과 욕지도까지 뒤지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두 사람이 바다에서 건져진 차량이 최재진이 빌린 렌트카라는 사실을 알고 망연자실하는 ‘최재진 사망 추정 엔딩’으로 휘몰아칠 파란을 점쳐지게 했다.이와 관련 김희선과 이혜영, 황찬성과 안길강이 2 대 2로 극명하게 편을 갈라 나눈 가운데 며느리와 시어머니 간 전혀 다른 의견을 내세운 ‘180도 다른 온도차 감정선’ 현장이 포착됐다. 극 중 노영원과 홍사강, 노영민(황찬성)과 박강성(안길강)이 최재진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파출소에서 나오는 장면. 노영원은 시신을 찾지 못한 최재진의 사망을 언급하며 냉정함을 드리우는 반면, 홍사강은 아들이 살아있다는 실낱같은 희망을 내비치며 노영원과 대비를 이룬다. 결연한 노영원과 분노가 끓는 홍사강 옆으로 당혹스러워하는 노영민과 난감한 박강성이 묘한 분위기를 드리운다.노영원과 홍사강이 좁혀지지 않는 의견 차이로 날 선 ‘창과 방패’ 전쟁을 일으키는 가운데 과연 최재진 죽음의 진실은 무엇일지, 며느리 노영원과 시어머니 홍사강 간 터진 ‘극한 위기’는 어떻게 봉합될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그런가 하면 김희선-이혜영-황찬성-안길강의 ‘사자대면’ 촬영은 극 중 날카로운 분위기와 달리 리허설부터 한번 터진 웃음이 끊이지 않는 화기애애함으로 눈길을 끌었다. 통영과 욕지도에서 이뤄지는 빡빡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은 서로 간 배려와 조언을 쏟아내며 훈훈한 기운을 북돋웠다. 더욱이 김희선과 황찬성은 촬영 내내 ‘찐 바이브’ 현실 남매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현장에 웃음 버튼과 에너자이저로 활약했다.제작진은 “김남희의 사망 추정이라는 충격적인 사건 앞에서 아내인 김희선과 어머니인 이혜영이 전혀 다른 입장으로 팽팽하게 맞붙는 장면”이라며 “과연 김남희 죽음의 내막과 진실은 무엇일지 더욱 충격적인 반전이 기다리고 있는 ‘우리, 집’ 5회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한편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 5회는 오는 7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04 13:09
연예일반

이세영→ 박연우, 미묘한 사자대면.. 제작진 “터닝 포인트 될 것” (열녀박씨)

이세영-배인혁-유선호-박연우가 화기애애한 회식 현장 속 ‘미묘한 사자대면’으로 아찔한 긴장감을 자아낸다.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하 ‘열녀박씨’)은 동명의 웹소설을 바탕으로 촘촘한 인물 관계가 얽히고설킨 흡인력 강한 서사, 감각적인 연출,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주연배우들의 활약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난 1일 방송된 3회가 전국 시청률 6.7%를 기록하면서,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쾌조의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4회에서는 ‘돌발 입맞춤’ 이후 박연우(이세영)를 시도 때도 없이 생각하는 강태하(배인혁)와 강태하의 건강을 우려하는 박연우의 모습이 펼쳐졌다. 더불어 박연우의 시선을 끌기 위해 박연우 곁을 맴도는 알쏭달쏭한 강태민(유선호)의 모습이 담기며 이목을 끌었다. 이와 관련 이세영-배인혁-유선호-박연우의 ‘마케팅팀과 디자이너들의 공동회식’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극 중 강태하가 이끄는 마케팅팀과 디자이너들이 프로젝트를 위해 의기투합한 것. 화목한 분위기가 연출된 가운데 도윤재(박연우)가 박연우를 챙겨주자 맞은편에 앉은 강태하가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두 사람을 쳐다보는가 하면 박연우가 도윤재에게 가까이 얼굴을 밀착하자 놀란 모습을 드러낸다.이때 옆에 있던 강태민 또한 불만 가득한 표정을 내비치면서 과연 훈훈함을 드리웠던 첫 회식은 무사히 종료될 수 있을지, 이 첫 번째 회식이 박연우와 강태하의 관계에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궁금증을 모은다.제작진은 “이세영-배인혁-유선호-박연우의 연기합이 돋보인 ‘미묘한 사자대면’ 장면은 극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박연우를 향한 입덕 부정기를 겪고 있는 강태하가 어떤 행동을 보일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07 15:16
연예

'스폰서' 드라마 내용과 다른 카메라 밖 배우들 모습

'스폰서' 측이 배우들의 유쾌한 시너지를 엿볼 수 있는 7·8회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IHQ drama·MBN에서 방송되는 수목극 '스폰서'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욕망을 채워 줄 스폰서를 직접 찾아 나서는 네 남녀의 치정 로맨스. 지난 방송에서 한채영(한채린)은 이나라(지나)를 죽인 범인을 찾아달라는 이지훈(이선우)의 부탁에 진심을 다해 그를 도왔다. 두 사람은 정신과 의사가 사건 당일 이나라의 손에서 채취한 유전자 결과 보고서와 CCTV를 인멸했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그를 매섭게 추궁한 끝에 진범이 김정태(데이빗박)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성공적인 공조를 마친 한채영과 이지훈은 하룻밤을 보내면서 시청자들의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이 가운데 배우들의 현실 웃음이 끊이지 않는 메이킹 영상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한채영·구자성·이지훈·지이수의 사자대면 비하인드가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킨다. 촬영 도중 팔을 뿌리치는 구자성 때문에 의도치 않게 먼 곳으로 날아간 한채영은 다급히 웃음 차기에 나서지만 이 모습을 본 구자성이 결국 웃음을 터뜨리며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분노한 현승훈에 완벽 동화된 구자성은 배너를 망가뜨리면서 화풀이 하는 것도 잠시, 촬영이 끝나자 해맑게 소품을 스스로 조립해 보는 이들의 입꼬리를 끌어올린다. 그런가 하면 김정태가 한채영를 뿌리치는 액션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배우들의 반전 매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한채영과 합을 맞추던 김정태는 "지금까지 연기 중에 오늘이 가장 부드럽게 한 거야"라며 피도 눈물도 없는 데이빗박 캐릭터와 180도 다른 면모를 보인다. 김정태는 공격적인 냉혈한 데이빗박을 연기해왔던 그간의 설움을 토로해 한채영을 폭소케 했다. 드라마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그의 인간적인 매력은 흐뭇한 웃음을 유발한다. 돌이킬 수 없이 어긋난 부부의 운명을 연기한 한채영·구자성은 따귀 신에 앞서 꼼꼼히 동작을 맞추면서 만반의 준비를 한다. 그러나 촬영 중 구자성 옆에 세워둔 조명에 한채영의 손이 부딪히자 두 사람은 또다시 웃음 참기에 실패해 웃음꽃을 피웠다. 따귀 액션을 맹연습한 두 사람은 단숨에 극에 몰입, 곧바로 OK 사인을 받아내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로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방송은 매주 수·목요일 오후 11시.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3.26 09:40
경제

"너 죽으면 춤 추겠다"…배구선수 학폭 의혹

배구계의 학교 폭력(학폭)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와 OK 저축은행 송명근·심명섭 선수가 학폭을 시인해 중징계를 받은 가운데 이번에는 신인 여자선수의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16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신입 프로여자배구선수 학폭 피해자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초등학교시절 학교폭력을 당했는데 주요 가해자 중 한 명이 최근 A배구단에 입단했다"며 "2월8일 구단에 연락했으나 2~3일 뒤 연락을 주겠다고 한 뒤 일주일간 연락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해자로 지목한 선수에 대해 "‘거지 같다’ ‘더럽다’ ‘죽어라’ ‘XX년’ ‘X신’ 등 언어폭력을 지속적으로 했고 제 유학 소식을 듣고도 ‘유학 가도 네 인생은 망했다’고 욕을 했다”며 “‘너가 죽으면 장례식장에서 써니 춤을 춰주겠다’ 등의 말을 했다. 이유를 물어봐도 ‘싫다’는 말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2월 10일 가해자 부모가 연락와 대충 얼버무려 사과하더니 '내 딸이 배구를 그만두면 마음이 편하겠니''너의 공황장애가 사라지겠니' 등의 말을 덧붙이며 죄를 제대로 인정하지 않으려 했다"며 "가해자와 그 부모는 단순한 다툼이었다고 구단에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구단 측은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며 사자대면을 통해 합의를 보라고 하더라. 이 태도에 실망해 배구협회에 민원을 올리니 구단은 만남을 요청하며 증거를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시 증거는 가해자들이 전부 찢어 놨다"며 "지금은 교과서에 적힌 나의 심정과 몇 년간의 심리치료(기록)를 받은 것만 남아있다. 나는 어떠한 합의금도 원하지 않고 (해당선수의) 자진사퇴만 원했지만 죄를 부정하는 태도에 실망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A구단 관계자는 "8일 구단에 연락이 왔다. 학교 폭력 사실을 알리고 선수를 제명해달라고 요청했다. 사실 파악을 위해 선수와 이야기를 했는데 피해자의 주장과는 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적인 사실 파악을 한 뒤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당 선수는 고등학교 1학년 때 배구를 시작했고, 지난해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프로배구에 입문했다. ━ 끊이지 않는 학폭 의혹…해외에서도 관심 학폭 의혹으로 배구계는 원치않는 유명세를 톡톡이 치르고 있다. 세계 배구 뉴스의 헤드라인이 한국 학폭 의혹으로 다뤄지고 있다. 세계 배구 소식을 전하는 '월드오브발리'는 15일(현지시간) "이재영·다영 자매가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국가대표팀과 소속팀에서 쫓겨났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도 "쌍둥이 배구 스타가 학교 폭력 과거가 알려지면서 국가대표팀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는 제목으로 이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하계·동계 올림픽 10위 안에 드는 스포츠 강국이지만, 신체·언어적 폭력이 만연하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AFP통신 등도 쌍둥이 배구 스타의 몰락 소식을 앞다퉈 전했다. ━ 떨고있는 구단들, 우리팀 선수도 혹시? 잇달아 학폭 의혹이 나오면서 구단들도 긴장하는 모양새다. 학폭 의혹이 사실로 확인돼 징계를 받은 쌍둥이 자매와 OK저축은행 두 선수 외에 추가로 의혹이 제기된 선수는 A구단 선수와 또 다른 B구단 선수 등 2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구단에서는 자체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 배구계 인사는 "구단들이 의혹이 제기된 선수뿐 아니라 모든 선수에게 학창시절을 묻고 있기는 하다"면서도 "일차적으로 선수들의 이야기를 믿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추가로 학폭 의혹이 터져나올까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2021.02.16 14:44
무비위크

'날아라 개천용', 오늘 정우성 출격..권상우와 대립하며 긴장감↑

‘날아라 개천용’에 배우 정우성이 출격한다. SBS 금토극 ‘날아라 개천용' 측은 17회 방송을 앞둔 15일 권상우(박태용)와 정우성(박삼수), 김주현(이유경), 정웅인(장윤석)의 일촉즉발 사자대면 스틸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권상우와 정우성, 김주현 사이에 위기감이 감돈다. 앞선 예고편에서 권상우는 “장윤석 검사의 욕망을 한 번 이용해 봅시다”라며 위험한 제안을 했다. “죽 쒀서 개 주는 겁니다”라는 정우성의 반발은 이들에게 찾아온 균열을 예고한 바 있다. 그런 가운데, 결심을 굳힌 듯 정웅인에게 무언가를 건네는 권상우의 행보가 흥미롭다.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 정웅인의 얼굴도 궁금증을 더한다. 여기에 분노를 쏟아내는 정우성과 실망한 기색이 역력한 김주현의 모습은 위기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권상우의 선택이 정의구현 역전극에 어떤 변수를 가져오게 될지 궁금해진다. ‘날아라 개천용’ 제작진은 “서로의 수를 읽어낸 두 집단의 맞대결이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전개를 펼쳐낸다. 권상우의 위험한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정의구현 역전극의 결말을 마지막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15 16:05
연예

'내가예' 측 "임수향-하석진 균열…김미경 갈등 新불씨"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임수향, 지수, 하석진, 김미경의 사자대면이 이뤄진다. MBC 수목극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측은 23일 임수향(오예지 역), 지수(서환 역), 하석진(서진 역)이 다시 뜨겁게 부딪히는 쓰리샷을 공개했다. 앞서 하석진은 7년 만에 가족 곁으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아내와 동생의 관계를 의심하며 질투했다. 심지어 지수의 동창 이승일(김인호)이 "형 없는 사이 환이랑 예지쌤 스캔들 났던 거 모르냐?"라고 제보, 지역 커뮤니티를 달군 두 사람의 스캔들 기사를 확인하며 폭풍전야를 예고했다. 결국 하석진은 "너 아직도 예지 좋아하니? 내가 없었던 긴 시간 동안 계속 그랬던 거야?"라며 지수를 도발해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더욱이 앞서 공개된 10회 예고편에는 하석진이 임수향과 지수에게 "둘이 잤니?"라며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었고, 이에 지수는 "미쳤어? 나도 이제 어른이니까 더 이상 어떤 경쟁에서도 물러날 필요 없어"라고 맞서 형제의 갈등을 증폭시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임수향, 지수, 하석진, 김미경(김고운 역)의 숨막히는 사자대면이 담겼다. 복잡하게 얽힌 시선처럼 서로의 감정을 숨긴 네 사람의 모습은 앞으로 달라질 관계 변화와 감정까지 보여주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하석진은 처음 본 장모 김미경의 등장이 탐탁치 않은 듯 굳은 표정으로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 눈앞에서 일면식도 없는 장모와 동생의 다정한 모습을 목격한 그는 곁에 임수향을 두고도 쏠리는 시선을 막을 수 없다. 반면 임수향은 불안을 애써 감추듯이 담담한 표정을 짓고 있다. 특히 서로를 끊임없이 곁눈질하는 임수향, 지수, 하석진의 신경전이 팽팽한 가운데 서로의 심중을 꿰뚫어보려는 시선들이 얽히며 날 선 긴장감을 자아낸다. 하석진은 임수향과 지수를 향해 더욱 깊어진 의심과 불신을 폭발할지, 이번 사자대면이 몰고 올 후폭풍에 관심이 모아진다.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제작진은 "임수향과 하석진의 균열이 시작되면서 위기감이 고조될 것이다. 김미경이 딸 임수향의 삶에 서서히 스며들고, 이에 새로운 갈등의 불씨가 점화될 임수향, 지수, 하석진의 관계가 어떻게 달라질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오늘(23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2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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