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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외국인 돌아왔지만 ‘면세업 비상’...호텔신라의 돌파구는

면세 사업 부진으로 호텔신라가 부침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해외관광객 수는 정상화됐지만 면세 사업 매출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호텔신라에 ‘승자의 저주’라는 꼬리표가 붙고 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자사주 활용으로 유동성 확보에 나서는 등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자사주 활용, 430% 부채율 낮추기 25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 동안 누적 외국인 관광객 수가 628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방한객이 81% 늘었고,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90% 수준까지 회복된 수치다. 이같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이부진 사장은 웃지 못하고 있다. 이 사장은 한국방문의해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호텔신라는 면세 부문 매출이 전체 비중에서 80% 이상을 차지한다. 면세업계 불황이 이어지면서 호텔신라의 재무구조도 악화되고 있다. 지난 3분기와 4분기에 면세(TR) 부문에서 각각 189억원, 31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분기 연속 적자를 보이다 올해 1분기에 46억원 영업이익을 냈지만 부채비율이 악화되고 있다. 2023년 말 부채비율이 394.1%였는데 올해 1분기에 426.8%까지 증가했다. 호텔신라는 부채비율을 낮추는 등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자사주를 활용해 1328억원을 확보했다. 호텔신라는 지난 10일 자사주 담보로 교환사채 발행을 공시했다. 교환사채는 기업이 보유한 주식과 바꿀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채권이다. 교환대상은 호텔신라 보통주 213만5000주이고, 교환가액은 15% 할증액이 붙은 6만2200원으로 책정됐다. 향후 자사주를 교환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회계상 자본계정으로 처리돼 부채비율을 낮출 수 있다는 이점이 있는 자금 조달이다. 또 제로금리여서 금융비용 부담도 없다. 호텔신라는 교환사채 발행을 통해 지난해 KB국민은행에서 빌린 1500억원 중 일부를 상환할 예정이다. 일부는 인천공항 면세점 리뉴얼 작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인천공항 면세점을 개보수하고 있는데 올해 안에 모두 리뉴얼 작업을 끝낼 전망”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호텔신라가 주주가치 제고에 무신경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정부 주도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기업들이 자사주 소각 등에 나서고 있는데 호텔신라는 반대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면세업 불황으로 인해 호텔신라의 주가는 5만원까지 떨어졌다. 유커의 유턴, 정책 변화 기대 호텔신라는 외국인 관광객이 돌아오면서 면세 사업도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객단가가 떨어지고, 환율마저 도와주지 않으면서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올해 5월 국내 면세점을 이용한 외국인 수는 82만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60% 증가했다. 하지만 외국인 이용객의 객단가는 184만원에서 120만원으로 34% 이상 떨어졌다.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가 큰 폭으로 줄었다는 의미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증가하면서 호텔 사업은 호황을 맞고 있지만 유커가 돌아오지 않은 면세 사업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분기와 여름 휴가 기간이 성수기이지만 호텔신라의 실적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다. 호텔신라 측은 “면세업의 경우 국내보다 외국인 매출 비중이 85% 수준으로 절대적이다. 중국 단체관광이 풀려서 유커들이 몰려와 과거처럼 면세 쇼핑을 해줘야 면세업이 반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렇지만 글로벌 환경이 호텔신라에 호의적이지 않다. 중국의 경우 내수 진작을 위해 하이난성을 ‘면세 특구’로 만들고 있다. 과거 한국으로 왔던 유커들이 이제 하이난으로 건너가 쇼핑을 즐기고 있다. 중국 정부는 1인당 면세 한도를 10만 위안(약 1900만원)으로 늘리기도 했다.업계 관계자는 “고환율이 유지되는 상황에서 달러를 기준으로 하는 면세점으로 고객을 유치하기 쉽지 않다. 일본의 극심한 엔저가 지속되면서 한국보다 일본을 선호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호텔신라 입장에서는 1인당 800달러(약 110만원)로 제한하고 있는 한국인의 면세 한도라도 증액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비상경영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이부진 사장은 업황이 개선되고 있는 호텔&레저 사업을 확대하면서 돌파구 마련에 나서고 있다. 호텔신라는 투숙률이 가장 높은 신라스테이의 10주년을 겨냥해 지난 5월 '신라스테이 플러스'를 선보이는 등 비즈니스형 호텔 사업 규모를 키워나가고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7.26 07:00
해외축구

음바페, 마침내 마드리드서 입단식…“1, 2, 3, 할라 마드리드!”

킬리안 음바페가 마침내 레알 마드리드에서 성대한 입단식을 치렀다. 그는 경기장에 찾아온 아이들을 향해 “나도 여러분처럼 꿈꾸던 아이였다. 절대 포기하지 마라”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자신의 꿈이 실현됐다는 소감을 전했다.음바페는 16일 저녁(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입단식을 치렀다. 2023~24시즌이 끝난 뒤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계약이 만료됐고,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레알 이적을 확정했다. 이적 소식은 지난달에 나왔지만, 음바페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를 소화하는 터라 입단식이 미뤄졌다. 프랑스 대표팀에서 활약한 음바페는 팀의 4강 진출을 이끈 뒤 짐을 쌌고, 휴가를 가기 전 마드리드에 입성해 마침내 입단식이 진행됐다.많은 팬 앞에서 모습을 드러낸 음바페는 마이크를 잡고 유창한 스페인어를 구사하며 “오늘은 나와 우리 가족에게 있어 잊을 수 없는 날이다. 내 어린 시절 꿈이 실현됐다는 걸 깨달았다”라면서 “많은 감정이 교차한다. 수년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마드리드의 일원이 돼 기쁘고 자랑스럽다. 세계 최고의 클럽에서 여정을 이어가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했다.행사장에는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회장은 물론, 지네딘 지단 전 레알 감독도 함께해 음바페의 입단을 환영했다.이외에도 음바페는 입단식 직전 소화한 공식 기자회견에선 “너무 흥분돼 1시간 남짓밖에 자지 못했다”면서 “지난 시즌에도 레알의 경기를 보고 분석했다. 라커룸과 전술에 적응하고 싶다”라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한편 음바페는 경기장을 찾아온 아이들을 향해 “나도 여러분과 같이 아이였을 때가 있었다. 똑같이 꿈을 꾸던 아이였다. 절대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여러분도 나처럼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꿈이 실현됐다는 걸 다시 강조한 것이다. 끝으로 음바페는 15년 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레알 입단식 당시 했던 멘트를 그대로 읊으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음바페는 “1, 2, 3, 할라 마드리드”를 외친 뒤 박수를 받고 경기장을 떠났다.김우중 기자 2024.07.17 08:02
연예일반

비비업 “‘에인트 노바디’ 듣고 자신감 UP 하시길” [일문일답]

신인 걸그룹 비비업이 데뷔 첫 서머송으로 돌아온다.비비업은 3일 오후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에인트 노바디’를 발매한다. 지난 3월 선보인 첫 번째 싱글 앨범 ‘락던’ 이후 약 4개월 만의 컴백이다.‘에인트 노바디’는 Uk 개래지 장르를 기반으로 세련된 일렉트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이어어택, 라치카 등 K-팝 대표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온 초호화 제작진이 지원사격에 나선 가운데, 다음은 데뷔 후 첫 컴백을 앞둔 비비업의 일문일답이다.Q. 데뷔 후 첫 컴백입니다. 싱글 ‘에인트 노바디’를 발매하는 소감은요?A. 이전에 선보인 ‘두둠칫’과 ‘락던’을 통해서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하이틴 악동’의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신곡 ‘에인트 노바디’는 서머송답게 저희의 밝고 쿨한 에너지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어 설레고 기대됩니다.Q. 신곡 ‘에인트 노바디’의 간략한 소개와 감상 포인트가 있다면 설명 부탁드립니다.A. ‘에인트 노바디’는 지루할 틈 없는 다이내믹한 멜로디의 전개가 신선함을 주는 곡인데요, 비비업의 당차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가득 담겼습니다. 이 곡을 듣는 누구나 긍정 에너지를 얻고, 자신감도 UP! 하실 수 있으니까 많이 많이 들어주세요.Q. ‘에인트 노바디’의 퍼포먼스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무엇인지, 포인트 안무도 소개해 주세요. A. “에인트 노바디 라이크 미”라는 코러스 부분을 눈여겨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상체와 하체를 같이 움직이는 점이 포인트인데, 저희 모두가 이 안무를 처음 보고 ‘리듬감이 중요하겠다’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만큼 중독성 강한 안무니까 한번 따라 해주셔도 재밌을 것 같아요!Q. 전작들에 이어 이어어택, 라치카 등 초호화 제작진이 참여했습니다. 컴백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조언이 있었다면요?A. 음악도, 안무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개성 넘치는 전개가 특징인 만큼 디테일한 조언을 많이 해주셨는데요. ‘팝콘이 톡톡 터지는 듯한 느낌을 생각해 볼까?’라는 것처럼,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게끔 도움을 주신 것 같아요. 덕분에 곡에 딱 어울리는 유니크한 해피 바이러스를 잘 표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Q. ‘에인트 노바디’의 뮤직비디오는 미국 LA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됐습니다. 현장에서 경험한 에피소드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A. 해변에서 촬영했던 순간이 기억에 남아요! 촬영장에 도착해서 보니 아름다운 바다와 황금빛 모래가 어우러져 마법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막상 모래사장 위에서 퍼포먼스를 하는 게 쉽지는 않더라고요. 발이 빠지기도 하고, 중심 잡기도 어려워서 다른 장소보다 에너지 소모가 더 컸던 것 같아요. 저희 모두 처음 경험하는 것이다 보니 당황하기도 했는데, 마침 휴가를 보내러 오신 분들이 저희를 향해 응원도 해주시고 호응도 보내주셔서 오히려 더 힘을 얻고 파이팅 넘치게 촬영했던 것 같아요. 즉흥 퍼포먼스를 하는 기분도 들고, 새로운 경험이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Q. 여름 컴백 대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비비업만의 서머송이 차별화된 부분은 무엇일까요?A. 이전 곡들과 달리 멤버인 제가(현희) 직접 작사에 참여했는데요. 어떻게 해야 리스너 여러분께 더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을지를 열심히 고민한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멤버들과도 ‘이런 느낌으로 무대를 하면 더 좋을 것 같아’라면서 이야기도 하고, 그러면서 더 완성도 있게 준비했기 때문에 저희의 무대 위 케미를 눈여겨봐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에인트 노바디’는 청량한 곡이긴 하지만, 퍼포먼스는 굉장히 템포도 빠르고 동작도 다양해서 '파워풀 청량'의 맛을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Q. ‘에인트 노바디’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요?A. ‘에인트 노바디’의 해피 바이러스를 전하기 위해 전 세계 더 많은 팬분들을 만나고 싶어요! 보는 순간 행복해지는 비비업표 포인트 안무도 있으니까 많이 따라 해주시면 저희도 행복할 것 같아요. 앞으로도 비비업만의 다재다능한 매력 보여드릴 테니까요, 우리 같이 Win Up! 함께해 주세요!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03 17:36
생활문화

신개념 여행 축제 '2024 올댓트래블' 4일 개막…올해의 추천 도시는

본격적인 여름휴가 성수기를 앞두고 신기술을 접목해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여행을 제안하는 박람회가 성대한 막을 올린다.이데일리는 코엑스·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와 손잡고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D1홀에서 신개념 여행박람회 '2024 올댓트래블'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등이 후원한다.올해 박람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변한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콘텐츠를 대폭 확대했다.1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행사장에서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최신 디지털 기술 기반의 여행 상품과 서비스를 앞세운 트레블 테크 기업부터 지역 관광 활성화의 주역인 로컬 크리에이터 등 관광 스타트업·벤처를 만나볼 수 있다.한국관광공사는 창업 단계부터 발굴해 육성한 관광 스타트업·벤처로 구성된 단체관을 비롯해 다양한 관광 정보와 자원에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 관광서비스로 관광 산업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서울관광재단과 인천관광공사, 광주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경상북도관광기업지원센터 등도 지역에서 육성 중인 관광 스타트업·벤처로 단체관을 꾸려 참여한다. 이번 박람회는 알찬 여름휴가에 도움이 되는 국내외 여행 상품과 서비스도 선보인다.교원투어는 행사 현장에서 정가 대비 저렴한 가격에 해외 패키지 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올댓트래블 한정 초특가 기획전을 진행한다.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룹(IHG), 수트라하버리조트 등 글로벌 호텔·리조트와 전라북도, 강릉, 여수, 영주, 송파구 등 지역은 홍보 부스를 차리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 경쟁을 펼친다.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현장에서 범국민 방한 관광 활성화 캠페인과 함께 유학생, 상사 주재원 등 주한 외국인 관람객 대상 한국 여행 매력 알리기에 나선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전국 45개 자연 휴양림 정보를 제공한다.올댓트래블이 여행을 추천하는 '올해의 도시'는 아랍에미리트(UAE) 토후국의 수도 아부다비다.올댓트래블은 버킷리스트로 떠오르는 여행지를 발굴하고 추천하는 올해의 도시 프로그램을 처음 마련했다. 최근 적극적인 관광 분야 투자와 홍보로 글로벌 관광 시장에서 인기 여행지로 떠오른 아부다비가 처음 선정됐다.아부다비 관광청이 운영하는 전시관에서 최신 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다.올댓트래블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단, 행사 마지막 날인 6일은 오후 4시까지, 입장 마감은 오후 3시 30분까지다.입장료는 성인 기준 1만원, 학생은 5000원이다. 20인 이상 단체 관람은 현장에서 입장료를 50% 할인해 준다.초청장을 소지하거나 박람회 홈페이지 또는 전시회 참관 등록 모바일 앱 '틱고'에서 개막 2일 전인 7월 2일까지 사전 참관 등록을 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02 07:00
프로축구

‘창단 10주년’ 승격 꿈꾸는 서울 이랜드, 강릉 전지훈련으로 내실 다졌다

창단 10주년을 맞아 승격을 노리는 서울 이랜드 FC가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강릉에서 하계 전지훈련을 실시했다.리그 2연승 후 3주간의 휴식기를 맞은 선수단은 짧은 휴가 후 전지훈련을 위해 강릉으로 향했다.7승 4무 4패로 리그 3위를 기록 중인 서울 이랜드 FC는 시즌 초반부터 상위권을 유지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현재까지 15경기를 치른 서울 이랜드 FC는 최다 득점 1위(30골, 경기당 2골), 최소 실점 3위(15골, 경기당 1골)로 공수의 밸런스를 맞췄다. 득실 차는 +15로 현재 K리그 1, 2를 통틀어 가장 높다. 공격에서는 16골을 합작 중인 외인 듀오 브루노 실바, 이코바의 화력이, 수비에서는 오스마르, 김오규를 필두로 한 베테랑의 안정감이 빛났다. 10골로 K리그2 득점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브루노 실바는 “상대 팀에 대한 분석이 잘 이뤄져서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다. 물론 득점왕이 되면 좋겠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의 승격이다. 다가오는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휴가 기간 고향 미국에 다녀오며 재충전을 마친 이코바는 새벽 6시에 일어나 경포 모래사장을 달리는 등 추가 훈련까지 불사했다.이코바는 “긴 휴식을 취하고 왔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해야 한다. 감독님도 나에게 기대가 크다는 점을 알고 있다. 더 나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도균 감독은 “현재까지 흐름은 좋다고 생각한다. 다만 잡을 경기를 못 잡아서 생각보다 패배가 많은 점이 아쉬운데 하반기에는 더욱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하계 전지훈련을 마무리한 서울 이랜드 FC는 17라운드 휴식기를 가진 후 오는 22일(토) 선두 FC안양과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8승에 도전한다. 김희웅 기자 2024.06.15 00:02
연예일반

[단독] 뉴진스 멤버 어머니 A씨 “박지원 하이브 대표가 뉴진스에게 긴 휴가 주겠다고..” (인터뷰)

“박지원 대표님이 아이들에게 긴 휴가를 주겠다고 하시더라구요.”하이브와 자사 레이블 어도어가 치열한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뉴진스 멤버들 중 한 멤버의 어머니가 일간스포츠와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아이들에게 피해를 줄까 조심스러워 한 멤버의 어머니 A씨는 12일 “저희가 괜히 이런 메일을 보내서 이런 일이 일어났나 싶어서 정말 너무 마음이 괴로웠다”고 토로했다.A씨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님 기자회견이 있던 날(4월25일), 저를 포함해 세 명의 뉴진스 엄마들이 하이브를 찾아갔다”고 말했다. 이어 “민 대표님이 큰일 날까 걱정도 되고 우리들이 하이브와 어도어 사이에 다리를 놓을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었다”고 덧붙였다.A씨는 “박지원 (하이브) 대표님은 20여분 정도 늦게 오셨고, 다른 경영진 분들이 먼저 오셨다”면서 “우리의 중재 관련된 이야기는 몇 분 못 했고, 그 분들이 노트북 같은 걸 갖고 오셔서 ‘민 대표님이 이런이런 잘못을 하셨다’고 이야기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앞서 A씨를 비롯한 뉴진스 멤버 부모들은 지난 3월31일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에서 데뷔한 신인 그룹 000의 뉴진스 표절 문제 등을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하는 메일을 어도어에 보냈다. 민희진 대표는 이 메일을 포함한 자신의 의견을 담은 메일을 4월3일 하이브와 빌리프랩에 보냈다. 이어 어도어는 4월16일 이 문제 제기에 대한 답이 없다며 다시 한 번 메일을 보냈고, 이날 하이브는 1차 메일에 대한 답메일을 발송했다. 이후 하이브는 어도어의 2차 메일에 답메일을 4월 22일 오전에 발송하고 오후에 어도어 감사에 돌입했다.A씨는 ‘뉴진스 어머니들이 민희진 대표에게 설득 당해 이 같은 메일을 보냈을 것이란 의혹도 있다’는 질문에 “그렇지 않아도 하이브에서도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면서 “어도어 A부사장 카톡 내용 같은 거 보여주면서 그렇다는 거 다 안다는 식으로 이야기해서, 너무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이런 단어를 써도 되는지, 그런 걸 잘 모르니깐, 메일 보내고 싶은 거 민희진 대표님에게 부탁해서 봐주신 것”이라며 “(하이브 경영진과 만난) 자리에서도 기본적으로 우리(뉴진스 부모)들이 시작한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처음에 000 콘셉트 사진 등이 올라오는데 제 친구들이 뉴진스 새 사진이냐고 보내주면서 그런데 ‘00이 없네’라고 하더라구요. 이건 뭐지 싶었어요. 너무 비슷했거든요. 그래서 (뉴진스) 엄마들끼리 의견을 교환해서 민 대표님에게 물어봤어요. 분명히 저희들이 시작한 거예요.”A씨는 “우리가 보낸 메일에 있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님이 아이들 인사도 안 받는다’는 건 우리 애뿐 아니라 다른 애들도, 데뷔 이후에 다 비슷한 경험이 있었다고 하더라. 한 아이는 엘리베이터에 같이 있는데도 인사를 안 받으셨다고 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날 그 문제를 다시 제기했더니 하이브 분들이 ‘어머님들, 정말 오해시다’면서 ‘방시혁 의장님이 안면인식장애가 있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A씨는 “그 자리에선 더 말을 못하고 나왔지만 나오고 난 다음에 ‘아니, 안면인식장애면 소리는 들리지 않나. 그리고 누구인지 못 알아봐도 인사를 하면 보통 인사를 받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토로했다.또한 A씨는 “그 자리에서 하이브 분들이 민 대표님의 000 경영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 이야기는 민감하고 조심스러운 이야기니깐 (뉴진스) 아이들에겐 절대 이야기하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하이브에서 나오고 한 시간도 안 돼서 000 경영 관련 기사들이 막 나오더라. 아니, 아이들 그렇게 아끼는 것처럼 이야기하더니 한 시간도 안 돼서 기사를 내니 ‘이 사람들 뭐지’ 싶었다”고 덧붙였다.A씨는 “박지원 대표님이 나중에 오셔서 저희들에게 ‘민 대표님이 6월 뉴진스 도쿄돔 자료를 하나도 공유를 안 했지만 자신들도 프로들이 많아서 잘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서 도쿄돔 끝나면 (뉴진스에게)긴 휴가를 줄 계획이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A씨는 “얼마나 긴 휴가인지는 물어보지 못했는데, 그 자리에서 박 대표님이 ‘그레미(상 받은) 프로듀서를 섭외하는데 1년 반 정도 걸리는데 최대한 빨리 붙이려고 한다’고 말했다”면서 “그래서 나오면서 엄마들끼리 ‘그레미 프로듀서가 1년 6개월 걸리는데 그걸 최대한 빨리 붙인다고 했으니 긴 휴가가 그 정도라는 소리인가’란 이야기를 했다. 다음에 만나면 이걸 물어봐야지라고 했다”고 털어놨다.A씨는 “우리는 하이브에 ‘민희진 대표님과 함께 하는 뉴진스를 원한다’고 분명히 말씀드렸다”며 “다섯 멤버 엄마들이 모두 합의한 공통적인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사실 걱정이 많죠. 민희진 대표님이 없으면 하이브에서 아이들을 오래 방치하지 않을까란 걱정도 들어요. 이번 일이 일어나기 전에 민 대표님에게 내년에는 뉴진스 월드투어 계획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런데 긴 휴가를 갖게 된다니….”한편 뉴진스 멤버 어머니 A씨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하이브 고위 인사는 “긴 휴가를 준다는 게 휴지기를 갖게 하겠다는 그런 의미가 아니다”면서 “보통 아이돌이 컴백하면 활동을 많이 하고 그 뒤 휴식기를 가지지 않나. 그런 뒤에 또 컴백 일정 잡히면 열심히 하고, 그런 의미다”고 밝혔다. 이어 “결코 뉴진스 활동을 중단 시킨다거나 그런 의미가 아니다”면서 “하이브는 뉴진스를 각별히 케어할 것이고, 최고의 아티스트가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는 얘기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수납(소속사에서 아이돌 활동을 오랜 기간 중단시키는 것을 일컫는 업계 은어)을 할 거면 프로듀서랑 제작자 이야기를 왜 했겠느냐, 라는 게 당시 같이 참석했던 분들의 전언”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말도 안되는 주장을 ‘어거지’로 하면서 본인(민희진 대표) 독립하려고 팬들 분노 자극하려고 하는 사악한 플레이”라고 반박했다. 이 고위 관계자는 “(민희진 대표의 배임 혐의와 관련한) 많은 증거 자료들이 있다”면서 “이 자료들이 법정에서 공개되면 하이브의 진심을 많은 분들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5.13 16:12
생활문화

캐리비안 베이, 봄맞이 재개장…물놀이 시설 본격 가동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지난 주말부터 야외 파도풀, 유수풀 등 물놀이 시설 가동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주말에는 최고 인기 슬라이드인 메가스톰이 추가 오픈하며 여름 휴가철을 앞둔 7월 초까지 모든 실내외 물놀이 시설을 순차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3월 초부터 진행된 봄단장 기간 동안 캐리비안 베이는 전체 물놀이 시설과 편의 공간 등을 재정비했다. 해외 휴양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포토스팟을 강화했다.캐리비안 베이는 대항해시대 해적들의 주요 활동지로 유명했던 중남미 카리브 해를 테마로 만들어진 워터파크다.지난 20일 오픈한 야외 파도풀은 폭 120m, 길이 104m의 초대형 풀에서 거대한 해적선과 성벽 등을 바라보며 최대 높이 2.4m의 인공파도를 즐길 수 있다.야자수 해변 포토존, 백사장 위 서핑보드와 데이베드, 흔들의자와 행잉 플라워로 꾸며진 릴렉스존 등 파도풀 곳곳에 마련된 이국적인 스팟은 봄나들이 인증샷을 남기기에 제격이라는 설명이다.오는 27일 가동을 시작하는 메가스톰은 자기부상 워터코스터와 토네이도가 결합된 캐리비안 베이의 대표 어트랙션이다.지상 37m 높이에서 원형 튜브에 앉아 출발해 355m 길이의 슬라이드를 약 1분간 체험한다. 급하강, 급상승, 상하좌우 회전, 무중력 체험까지 복합적인 스릴을 맛볼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22 14:06
메이저리그

LAD, 야마모토 영입 공식 발표…"역사적 프랜차이즈, LA 입단에 말로 다 할 수 없이 기뻐"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야마모토 요시노부(25) 영입을 공식 발표하고 공식 입단식을 열었다.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야마모토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소식은 지난 22일 발표됐지만, 공식 발표는 6일이 지나 이뤄졌다. 가득 찬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마련해야 했고, 크리스마스 연휴가 있었기 때문이다. 다저스는 40인 로스터에서 왼손 투수 브라이언 허드슨을 DFA하고 야마모토를 추가했다.28일 발표 직후 바로 입단식 및 기자 회견에 참가한 야마모토는 직접 준비한 영어 인사를 건넸다. 그는 "안녕하세요. 다저스의 야마모토 요시노부입니다. 이런 역사적인 프랜차이즈의 일원이 됐다는 것에 기쁨 그 이상을 느낀다. LA를 내 새 홈이라고 부를 수 있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전했다.계약 규모는 투수 역대 최고액인 3억 2500만 달러다. 기간은 12년에 달한다. 액수와 기간 모두 종전 게릿 콜(뉴욕 양키스)이 2019년 맺은 9년 3억 2400만 달러를 넘는 신기록이다. 2017년 일본 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데뷔한 그는 최근 3년 NPB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활약했다. 2021년 18승 5패 평균자책점 1.39, 2022년 15승 5패 평균자책점 1.68, 2023년 16승 6패 평균자책점 1.21을 남겼다.3년 연속 트리플 크라운을 포함해 3년 연속 투수 4관왕에 올랐고, 역시 3년 연속 사와무라상과 퍼시픽 리그 MVP(최우수선수)까지 수상했다.MLB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않았으나 포스팅 진출로 MLB 구단과 협상에 들어가자 단숨에 스토브리그 투수 최대어가 됐다.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등이 3억 달러 이상을 제시했지만, 역시 최고액을 제시한 다저스를 행선지로 선택했다.한 발 앞서 다저스와 계약한 오타니 쇼헤이의 존재가 컸다고 평가 받는다. 10일 다저스와 계약한 오타니는 야마모토와 다저스의 미팅 때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 구단 내 다른 MVP 경력자들과 함께 야마모토를 환영한 바 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12.28 08:31
연예일반

‘오당기’ 김철기, 심상치 않은 존재감… ‘열연 폭발’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이하 ‘오당기’)에서 김철기의 묵직한 존재감이 돋보인다.촘촘한 서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입소문 타고 있는 ENA 수목 드라마 ‘오당기’에서 김철기는 진진그룹 비서이자 그룹에서 운영하는 호텔의 팀장 정우노 역으로 분해 맹활약하고 있다.정우노는 차영운(권율)과 유정숙(배종옥)의 곁을 묵묵히 지키는 인물. 지난 16, 17일 ‘오당기’ 방송에서는 ‘아킬레스건 절단 연쇄살인 사건’의 숨겨진 진실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모든 범죄를 계획한 설계자가 박기영(이규한)으로 밝혀졌다. 이에 다급해진 박기영은 검사장 딸인 양희주(정가희)와 고영주(김지은)를 납치하는 만행을 저질렀고, 정우노는 이 사실을 알게 된 유정숙의 박기영을 먼저 찾아내라는 지시에 즉시 행동에 옮겼다.이어 정우노의 눈부신 활약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전직 국정원 출신답게 누구보다 조용하면서도 남다른 통찰력과 민첩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는 밀항을 시도하려는 듯 행동했지만 사실 외국인 변장을 한 채 공항에서 태연하게 출국 수속을 마치고 돌아서는 박기영에게 은밀하게 접근, 수사팀보다 먼저 잡는데 성공하며 몰입감을 극대화했다.극 초반부터 정우노의 존재감은 남달랐다. 매사 냉철하고 속내를 알 수 없는 포커페이스와 우직함으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살리며 극의 한 축을 이끌어왔다. 더불어 오진성(나인우)의 동생인 오진우(렌)의 사망 사고 당일 밤낚시를 한다며 휴가를 쓴 미스터리 하면서도 수상한 행적까지 더해져 앞으로의 그의 행보와 숨겨진 진실에 대해 궁금증을 증폭시키켰다.김철기는 한 치의 오차 없이 정갈하게 빗어 넘긴 포마드 헤어와 완벽한 칼각 슈트핏의 비주얼로 등장해 군더더기 없는 캐릭터의 성격을 날카롭게 표현했다.김철기가 출연하는 ‘오당기’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에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21 12:33
예능

박나래, 이번엔 ‘빨간 비키니’…로브 훌러덩 벗고 “비키니는 기세예요!” (나혼산)

방송인 박나래가 절친인 배우 황보라와 함께 강원도 양양 바다에서 프랑스 니스를 향한 로망을 펼친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핫걸, 핫보이들이 모이는 강원도 양양 해변에서 즐기는 박나래의 여름휴가 현장이 공개된다.박나래는 여름휴가를 즐기기 위해 요즘 MZ 세대에게 핫한 대한민국의 니스 강원도 양양으로 떠난다. 6년 절친 황보라가 이날 박나래의 휴가에 동행한다. 황보라의 브라이덜 샤워도 직접 열어줄 만큼 ‘찐친’인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기대를 모은다.박나래는 양양 해변에서 니스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 패션부터 소품까지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그러나 37도 뙤약볕 모래사장 위에서 땀 범벅이 된 박나래는 참지 못하고 로브를 벗어 던지고 빨간 비키니 복장으로 바다를 향해 돌진한다. 박나래는 “비키니는 기세예요”라며 자유롭고 당당하게 바다의 낭만을 만끽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우여곡절 끝에 하늘하늘한 장미 텐트가 완성되자, 박나래는 과일, 잡지, 조명 등 무심한 듯 낭만적인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니스 스타일의 상차림으로 SNS 감성을 끌어올린다. 그러나 바닷바람을 따라 어디선가 날아온 짙은 삼겹살 향기에 잠시 혼미한 상태에 놓인다.그런가 하면 박나래와 황보라는 피자 모양, 파인애플 모양 등 귀여운 튜브에 오리발까지 끼고 본격적인 양양 바다 즐기기에 나선다. 하지만 두 사람을 세차게 거부하는 바다에 제대로 혼쭐이 났다고 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본방송을 궁금케 한다.프랑스 ‘니스’ 감성을 찾아 양양 바다로 향한 박나래와 황보라의 모습은 18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1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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