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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판매 신기록' 갤S22, 벌써부터 품귀 현상

오는 25일 공식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 플래그십 신제품 '갤럭시S22'(이하 갤S22) 시리즈가 사전판매에서 신기록을 세우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부품 공급 부족의 영향을 받은 탓인지 예약 후 제품 수령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불만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의 한 네티즌은 "(사전예약을 시작한) 14일 새벽에 주문했는데 배송예정일이 계속 뒤로 밀린다"고 하소연했다. 롯데하이마트에서 갤S22 그린 색상을 예약했다는 또 다른 네티즌은 "현재 물량이 없고 입고 계획이 미정이라는 답변을 받았다"며 "오프라인이 수령이 더 빠를 줄 알았는데, 이럴 거면 사전구매는 왜 한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갤S22 시리즈는 전작 대비 수요가 급증하며 물량이 모자라는 상황에 이르렀다. 삼성전자는 갤S22 론칭 당시 본지에 글로벌 부품 부족 이슈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현재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갤S22는 S 시리즈는 물론 최근까지도 선전한 3세대 갤럭시Z의 기록도 갈아치우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달 14일부터 21일까지 8일 동안 진행한 사전예약에서 갤S22 시리즈는 약 102만대가 팔렸다. 역대 S 시리즈 중 최고다. 종전 최고 기록은 '갤럭시S8'의 100만4000대다. '갤럭시Z 폴드3·플립3'의 사전판매량은 92만대다. 지난 22일 시작한 갤S22의 사전개통 실적도 30만대를 돌파해 국내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는 '갤럭시 노트'의 S펜 전용 슬롯을 채택해 30~40대 남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일반·플러스 모델은 한손에 들어오는 간결한 디자인으로 20대와 여성들에게 인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더 많은 소비자가 갤S22 시리즈의 혁신적인 카메라와 최첨단 프로세서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어려운 여건에도 전작과 동일한 가격으로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2.2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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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갤S22 사전개통 시작…"시리즈 최고 흥행"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신제품 '갤럭시S22'(이하 갤S22) 3종의 사전개통에 돌입했다. 부진했던 전작과 비교해 예약량이 크게 증가하며 시리즈 최고 실적을 달성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SK텔레콤은 22일부터 갤S22 사전개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식 출시는 오는 25일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자사 갤S22 예약판매량은 S 시리즈 사상 최대 숫자를 기록했다. 전체 예약자의 3분의 2가량이 울트라 모델을 선택했다. S펜 전용 슬롯을 적용해 기존 '갤럭시 노트' 수요까지 품은 것으로 풀이된다. 공식 온라인샵 T다이렉트샵의 사전예약 결과를 살펴보면, 30~40대 고객이 전체의 약 66%를 차지했다. 단말별로는 울트라의 경우 30~40대 고객이 전체의 69%에 달했다. 일반 모델은 다양한 연령층에서 선호했는데, 이 중 30~34세 고객이 19%로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플러스 모델은 25~29세 고객이 20%로 가장 많았다. SK텔레콤은 사전개통과 동시에 갤S22 시리즈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팁을 공개했다. 제휴를 맺은 삼성카드를 이용해 휴대폰을 할부로 구매하면 선착순으로 약 5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을 활용해도 단말기에 따라 최대 56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48개월 할부로 산 뒤 18~24개월 뒤 기변해 출고가의 50%를 면제받는 것도 방법이다. KT에서도 마찬가지로 사전예약자의 3분의 2 이상인 67.2%가 갤S22 울트라를 선택했다. 플러스(16.6%)와 일반(16.2%) 모델이 뒤를 이었다. 사전예약은 30~40대 남성 비율이 높았다. 울트라 모델은 절반이 넘는 가입자가 30~40대 남성이었다. 일반·플러스 모델로 갈수록 여성과 20대 비중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었다. KT에서 갤S22 울트라를 사전예약한 가입자는 팬텀블랙과 그린 색상을 가장 많이 골랐다. LG유플러스의 갤S22 사전예약에서도 전작 대비 2배가량 많은 예약이 몰렸다. 사전예약 첫날인 지난 14일 진행한 라이브커머스에는 총 95만명이 참여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온라인몰 유샵에서 갤S22를 예약한 고객은 전작보다 약 20% 늘었다. 온라인에서만 보장하는 프로모션의 효과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공식 출시일에도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갤S22 출시를 맞아 준비한 온라인 전용 요금제 '5G·LTE 다이렉트'의 콘텐트·세컨드 디바이스 혜택을 지속 제공할 방침이다. 올해 4월 말까지 '5G 다이렉트 65'(월 6만5000원)에 가입한 고객은 넷플릭스(베이식)와 유튜브 프리미엄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 팩'이나 '갤럭시 워치4'와 '갤럭시 버즈' 할부금을 24개월 동안 할인받는 '갤럭시 팩'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 밖에 중고폰 보상기기 '민팃' 이용자 중 2222명을 추첨해 '갤럭시 탭7', '배스킨라빈스 쿠폰'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2.22 12:57
생활/문화

갤럭시S22 예판 돌입…이통 3사, 어디가 가장 저렴할까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신제품 '갤럭시S22'(이하 갤S22) 시리즈의 사전예약에 일제히 돌입했다. 시장의 기대감을 한몸에 받는 만큼 마케팅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였는데, 예상보다 단말기 지원금 규모가 작다. 25%의 고정 요금 할인이 들어가는 선택약정이 더 유리하다는 사실을 소비자 대부분이 알고 있어 단말기 지원금은 큰 의미가 없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오는 21일까지 갤S22 3종(일반·플러스·울트라)을 예약판매한다. 사전개통은 22일, 공식 출시는 25일이다. 업계 1위 SK텔레콤은 5G 요금제에 따라 8만7000원에서 18만5000원까지 단말기 지원금을 보장한다. 경쟁사보다 조금 낮은 수준이다. 지원금은 사전개통일에 최종 확정된다. 현재는 단말기 지원금보다 선택약정을 택하는 쪽이 훨씬 이득이다. 선택약정으로 출고가 145만2000원의 갤S22 울트라(256GB)를 월 8만9000원의 '5GX 프라임'으로 구매하면 2년간 총 53만46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휴대폰 할부금과 통신요금을 합해 월 13만원가량을 내면 된다. 이에 반해 단말기 지원금은 15% 추가 할인을 적용해도 혜택이 17만2500원에 불과하다. 예상 월 납부액은 약 14만6000원이다. 통신사 관계자는 본지에 "인기가 많은 단말기는 초기에 지원금이 크게 형성되지 않는다. 향후 물량이 쌓이면 점점 높아진다"고 말했다. KT는 갤S22 3종의 단말기 지원금을 5만3000원부터 24만원까지로 설정했다. 월 5만~10만원의 요금제에는 10만원대, 그 이상은 10만원 후반에서 20만원 중반대의 지원금을 준다. KT 역시 요금 할인을 받는 쪽이 더 낫다. 갤S22 울트라와 월 9만원의 '슈퍼플랜 베이직 초이스'를 묶으면 54만원의 혜택을 받아 매달 약 13만2000원을 내면 된다. 단말기 할인을 선택하면 월 납부액이 14만7000원가량으로 올라간다. LG유플러스는 8만원부터 23만원까지 갤S22 단말기 지원금으로 뒷받침한다. 대표 상품인 '5G 스탠다드'(월 7만5000원)와 '5G 프리미어 에센셜'(월 8만5000원)의 지원금은 각각 13만3000원, 15만1000원으로 정했다. 여기에 3사 공동으로 유통망에서 제공하는 추가 할인은 2만원선이다. 5G 프리미어 에센셜로 출고가 99만9900원의 갤S22 일반 모델을 선택약정으로 사면 매월 약 11만6300원을 납부하게 된다. 단말기 할인을 선택하면 월 납부금이 1만5000원가량 올라간다. 결국 3사 모두 갤S22 시리즈를 구매할 때 단말기 할인보다 선택약정으로 가입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신용카드 연계 프로모션이나 단독 기획 상품 등에 따라 수요가 갈릴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사전예약 고객 중 2000명을 추첨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계정으로 이더리움 기반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를 증정하는 이색 이벤트를 마련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벤츠', 골프 브랜드 '마크앤로나'의 울트라 한정판 에디션도 선보인다. KT는 단독으로 삼성전자와 협업해 할인된 가격으로 가전과 모바일 디바이스를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준비했다. 현대카드로 요금을 자동 이체하면 24개월 통신비 총 84만원(전월 100만원 이상 사용)을 절약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삼성카드로 자동 이체하면 실적에 따라 36개월간 최대 68만4000원을 할인한다.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2.15 07:00
연예

"5G 고객 이탈 막아라"…이통사, 갤S21 지원금 경쟁 격화

오는 4월 5G 요금제의 2년 약정 종료를 앞두고 이동통신 3사가 가입자 지키기에 혈안이다. 통신비를 줄이기 위해 알뜰폰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5G 품질에 만족하지 못해 LTE로 회귀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이에 이통사들은 가뭄 속 단비와 같은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S21' 출시를 맞아 잇달아 지원금을 인상하며 점유율 확보 경쟁에 나섰다. KT, LGU+ 50만원 선전포고에 맞불 1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예약판매 이틀째인 16일 갤럭시S21 시리즈의 요금제별 공시지원금을 최소 26만2000원에서 최대 50만원으로 변경했다. 이는 전날 예고했던 지원금보다 2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월 13만원의 '슈퍼플랜 프리미엄 초이스'에는 가장 높은 50만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각각 월 11만원과 9만원의 '슈퍼플랜 스페셜 초이스', '슈퍼플랜 베이직 초이스'에는 45만원, 월 6만9000원의 '5G 심플'에는 34만원, 월 5만5000원의 '5G 슬림'에는 26만2000원을 지원한다. 출고가 145만2000원의 '갤럭시S21 울트라' 256GB 모델을 선택하고 데이터·로밍 완전 무제한인 슈퍼플랜 베이직 초이스에 가입할 때, 24개월 약정 요금 할인 25%를 적용하면 월 2만2500원씩 총 54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2년 약정 요금 할인이 아닌 단말 할인을 선택하면 KT가 지급하는 45만원의 지원금에 추가 할인 15%(6만7500원)가 더해져 총 51만7500원을 할인받는다. 단말기와 요금제 종류에 따라 할인 규모가 달라지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는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이번 지원금 경쟁의 불을 지핀 곳은 업계 3위 탈출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LG유플러스다. 사전예약을 받기 시작한 15일부터 예고 지원금을 최대 50만원으로 정하며 선전포고했다. 자극을 받은 KT가 지원금을 대폭 상향하며 맞선 이유다. 5G 데이터를 완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월 8만5000원의 '5G 프리미어 에센셜'부터 미디어·클라우드 게임 등 카테고리 팩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상위 요금제에 50만원의 지원금을 보장한다. 5G 데이터 소진 후에도 속도 제한(QoS)이 걸린 상태에서 서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5G 라이트', '5G 스탠다드'에는 각각 32만6000원, 44만2000원을 지급한다. LG유플러스는 월 4만5000원의 청소년, 시니어 전용 중저가 요금제 '5G 라이트 청소년'과 '5G 라이트 시니어'에도 26만8000원의 적지 않은 지원금을 책정했다. SKT, 최대 지원금 고작 17만원 SK텔레콤은 갤럭시S21 시리즈 3종에 대한 지원금을 평범한 수준으로 잡았다. 월 12만5000원의 5GX 플래티넘에 가장 높은 17만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청소년 전용 요금제인 월 4만5000원의 '0틴 5G'에는 가장 낮은 8만7000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의 유사 상품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경쟁사가 지원금을 기습적으로 올리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지만, SK텔레콤은 아직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사전개통이 시작되는 22일에 공시지원금이 확정되는 만큼 시간을 두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 업계 추이를 보고 대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금의 상황에서 요금 할인과 단말 할인 간 큰 차이는 없다. 고객은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택하면 된다. 이통사 입장에서도 요금 할인을 하면 무선 매출이 줄어들지만, 단말 할인을 해도 지원금에 들어가는 마케팅 비용이 올라가기 때문에 어느 한쪽이 더 이득이 된다고 보기 어렵다. 하지만 5G 품질 논란과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기 침체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신제품 조기 출시 소식은 오랜만에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갤S21 덕에 5G 시장 활기 기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20년 11월 기준 국내 5G 가입자는 1000만명을 넘어섰다. 월별 5G 신규 가입자는 작년 2월부터 6월까지 40만~50만명대를 유지하다 '갤럭시노트20'이 출시된 8월에 80만명으로 뛰었다. 이어 연말 대목인 11월에는 90만명을 돌파했다. 이 기세를 몰아 새해 단말기 교체 수요와 신제품 출시가 겹쳐 이달 5G 가입자 증가세에도 힘이 붙을 전망이다. 4.5(SKT)대 3(KT)대 2(LGU+)로 굳어진 5G 점유율에 변화를 주기 위한 KT와 LG유플러스의 수 싸움도 다시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경쟁 상황에서도 5G 가입자 이탈이 예상보다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2년 약정뿐 아니라 1년 약정 가입자들도 한 번 순환을 거쳤는데 큰 변화를 관찰하지는 못했다"며 "5G 서비스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단말기를 구매하길 희망하는 고객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1.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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