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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현, 가나인사아트센터서 ‘아오모리를 걷다’ 전시회 연다
스타사진작가 조세현이 일본 아오모리현을 주제로 한 사진전 및 사진집 발간 전시회를 갖는다.오는 6월 18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조세현 '아오모리를 걷다'.동명의 사진집 출판기념과 함께 열리는 사진전이다.조세현 사진작가는 2010년부터 여러차례에 걸쳐 아오모리를 배경으로 유명 배우들을 모델로 패션사진을 촬영했고, 2012년에는 아오모리 명예지사인 배우 이서진을 주인공으로 겨울 아오모리를 배경으로 한 사진집 '드림 오브 아오모리'를 출간하며 아오모리와 인연을 맺었다.이번에 출간된 '조세현의 아오모리를 걷다'는 아오모리현의 시라카미산지(白神山地)가 세계자연유산 지정 20주년을 맞아 한국의 대표사진작가 조세현에게 아오모리를 주제로 사진작품집을 의뢰해 탄생한 것. 조세현 사진작가가 지난헤 현지에 서 촬영한 사진작품들을 엮어 출간 및 전시를 하게 됐다.'조세현의 ‘아오모리를 걷다'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지정이 말해주듯 태고의 원시림이 잘 보존된 시라카미 산지(白神山地)를 비롯한 아오모리의 아름다운 자연과 그 속에 따뜻한 눈빛으로 살아가고 있는 134만 현민들, 그리고 잘 지켜져 온 전통의 맛과 멋을 조세현 작가 특유의 따뜻하고 섬세한 시각을 통해 사진에 담았다.봄에 히로사키성에서 열리는 벚꽃축제, 여름에 크고 작은 도시에서 색다르게 펼쳐지는 네부타 축제(종이로 만든 등불축제), 도와다 호수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가을의 아름다운 단풍, 그리고 아모모리만이 보여주는 겨울 하코다산의 수빙(樹氷)들과 눈 터널을 만날 수 있다. 또한 그안에 펼쳐지는 음식과 온천문화 및, 아오모리 거리 문화들과 잘 조화된 나라 요시토모, 쿠사마 야요이 등의 작품들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인물사진작가의 눈으로 바라본 아오모리의 자연과 인간의 조화가 어떤 모습으로 재 투영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8월19일부터 29일까지 아오모리 현립미술관에서 일본인을 대상으로 다시 열린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사진=아이콘 스튜디오 제공
2014.06.09 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