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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둘째맘’ 이하늬, ‘애마’로 날리는 강렬한 한 방 [줌인]

“잘 봐. 내가 정희란이야!”배우 이하늬가 신작 ‘애마’를 통해 1980년대 충무로에 들어갔다. 언제나처럼 당차고 다부진 면모로 시대의 여성상을 대변하며 배우로서의 깊이를 확장했다. 22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애마’는 1980년대 한국을 강타한 에로영화의 탄생 과정 속,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 가려진 어두운 현실에 용감하게 맞서는 톱스타와 신인배우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극중 이하늬는 당대 최고의 배우 정희란을 연기했다. 더 이상 노출 연기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그는 에로영화 ‘애마부인’의 시나리오를 받고, 단칼에 거절 의사를 밝힌다. 하지만 영화사와 계약으로 출연을 강요당하고, 결국 주연이 아닌 조연 에리카로 ‘애마부인’에 합류하게 된다.만삭의 몸으로 홍보활동에 참여할 만큼 이 작품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이하늬는 캐릭터 구축 과정에서도 남다른 공을 들였다. 특히 그는 말투와 발성부터 서 있는 모양새, 걸음걸이, 제스처까지 치밀하게 계산하고 연구했다. 이하늬는 “정희란은 굉장히 절제돼 있으면서도 단단함과 우아함이 뿜어져 나오는 인물이다. 그래서 그냥 서 있어도 카리스마가 온전히 뚫고 나왔으면 했다”며 “가장 큰 고민은 톤을 잡는 거였다. 1980~1990년대 서울 사투리, 여배우들이 공식 석상에서 쓰는 톤을 살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희란은 이하늬가 그간 그려온 ‘주체적 여성상’의 진화형이자 집약체이기도 하다. 이하늬는 배우로서 자신의 이름 석 자를 각인시킨 후 대체로 단단하고 능동적인 여성상을 도맡아왔다. 예컨대 첫 원톱 주연작이었던 드라마 ‘원 더 우먼’에서는 비리검사와 재벌가 며느리를 오가며 핍박에 맞섰고, 영화 ‘유령’에서는 독립운동가로 최전선에서 활약했으며, ‘킬링 로맨스’에서는 자기 삶을 되찾기 위해 몸부림쳤다. 이하늬는 사랑의 대상과 같은 남성 중심 서사의 부속물로 소비되지 않고, 서사를 이끄는 독립적 축으로 움직였다.정희란을 통해 보여줄 모습 역시 그렇다. 1980년대 충무로란 보수적이면서도 혼란스러운 시대를 사는 정희란은 일정 부분 현실에 순응하면서도 자기 예술과 존엄을 지키기 위한 주체적 저항을 이어간다. “여성을 벗기려는 야만의 시대”에서 원치 않은 선택을 강요받지만, 그는 기어이 다음 세대를 위해 목소리를 낸다. 틀린 것은 틀렸다고 말하고, 대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내려놓는 배포도 있다.이하늬는 정희란의 이러한 면모를 본연의 지성과 에너지에 버무려 표현,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동시에 탄탄한 연기력으로 당당함 이면의 약한 결까지 세밀하게 포착해 구현한다. 이하늬는 그렇게 시대 여성의 다층적 얼굴을 완성하고 여전히 남아있는 사회의 모순을 짚어낸다.드라마를 먼저 접한 동료들은 그의 연기에 찬사를 보냈다. 배우 고아성은 “다시 한번 이하늬에게 반하게 된 계기”라고 평했고, 김지운 감독은 “두 여성의 유대와 배우들의 앙상블 연기가 돋보이는 가운데, 이하늬는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다”고 극찬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하늬는 그간 성실함을 무기로 다양한 도전을 하며 배우로서 자기 가치를 끊임없이 성장시켰다. 지적인 매력을 활용하면서 동시에 자기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해오며 대중에게도 인정받고 있다. 과거 김혜수와 유사한 행보”라며 “‘애마’는 문화적 문제제기를 해줄 작품으로 이하늬식 연기가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고 전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22 05:45
드라마

원진아·최영준, 처참한 몰골 포착…‘아이쇼핑’ 오늘(12일) 최종회

염정아와 원진아가 비극의 종착점에서 맞선다.오늘 12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 최종회에서는 상반된 신념으로 끝없이 대립해 온 비극적인 모녀 김세희(염정아)와 김아현(원진아)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세희를 향해 복수를 준비해온 아현과 아이들의 복수의 끝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이목이 집중된다.앞선 방송에서 세희는 ‘아이쇼핑’ 고객들로 하여금 직접 입양한 자식을 제거하도록 유도하는 잔혹한 ‘리콜 프로젝트’를 감행하며 극악무도한 행보를 이어갔다. 이에 크게 분노한 아현의 모습이 그려지며 극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최종회를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정현(김진영)의 보호를 받던 세희가 누군가에게 총을 겨누는 장면이 담겼다. 모든 것을 건 듯한 세희의 광기와 집착이 서린 표정은 그녀의 최종 목표가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환불 프로젝트에 마침표를 찍으려는 세희의 폭주는 마지막까지 예측 불허의 전개를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또 다른 스틸에서는 상처투성이의 처참한 몰골을 한 아현과 우태식(최영준)이 포착되어 불안감을 증폭시킨다. 파국을 향해 치닫는 세희의 폭주를 막기 위해 아현은 어떤 승부수를 던질지, 과연 아현과 태식 두 사람은 걷잡을 수 없는 세희의 폭주를 저지하고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한편, 세희의 명령에 절대복종하던 정현이 또 다른 아현(김지안)의 등장에 흔들리는 눈빛을 보여 긴장감을 더한다. 돌이킬 수 없는 기로에 선 세희와 정현, 그리고 두 명의 아현. 복수와 생존을 위한 처절한 사투를 벌여온 이들이 어떤 최후를 맞게 될지, 오늘 밤 모든 진실이 드러난다.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 대망의 최종회는 12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되며 티빙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12 18:54
드라마

원진아·아이들, 벼랑 끝 내몰려…총구 겨눈 덱스 포착 (아이쇼핑)

원진아와 아이들이 또 한 번 벼랑 끝에 내몰린다.오늘 5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 6회에서는 김아현(원진아)과 아이들의 치열한 사투가 펼쳐지며 긴장감을 극대화시킨다.앞서 방송된 5회에서는 김세희(염정아)로부터 가까스로 벗어난 아현이 도망이 아닌 정면 돌파를 선택하며 아이들과 함께 양부모를 향한 복수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희는 세상 위에 군림하려는 자신의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광기를 폭발시키며 극을 장악했고,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전개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6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서는 폐공장에서 지내던 아이들이 공포에 휩싸인 채 외부인들에게 포위당한 모습이 포착됐다. 더는 물러설 곳 없는 아이들이 또다시 생사의 갈림길에 서게 된 것. 상처투성이 아이들의 절박한 표정과 긴박한 분위기는 극의 불안감을 극도로 끌어올린다.특히 석수(오승준)는 자신을 파양한 양아버지 권강만(손종학)과 재회하며 일촉즉발의 상황을 맞는다. 대면 자체만으로도 긴장감을 폭발시키는 두 사람의 모습은 또 한 번의 충격적인 전개를 예고한다.마지막으로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정현(김진영)의 모습도 시선을 이끈다. 총구를 겨누고 있는 그의 목표가 어디인지, 충격에 빠진 아현의 표정과 맞물리며 극의 불안감은 최고조로 치닫는다. 세희의 절대적 명령에 따라 움직여온 정현이 이번에는 어떤 선택을 내릴지, 예측 불허의 행보에 긴장감이 고조된다.오늘 밤 방송될 6회에서는 생존을 건 아이들의 극한 대치와 충돌이 펼쳐지며 안방극장을 다시 한번 강렬하게 뒤흔들 예정이다. 벼랑 끝에 선 아현과 아이들이 과연 어떤 운명과 마주하게 될지, 그리고 거대한 세력에 맞선 목숨을 건 처절한 사투는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아이쇼핑’은 오늘 5일 화요일 밤 10시 6회가 방송되며 OTT독점으로 티빙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5 17:22
드라마

염정아·김진영에 붙잡힌 원진아…운명의 벼랑 끝에 섰다 (아이쇼핑)

염정아에게 붙잡힌 원진아의 운명이 벼랑 끝에 선다.내일 4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 5회에서는 상반된 신념을 지닌 모녀 김세희(염정아)와 김아현(원진아)의 정면 대치를 예고, 극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앞선 방송에서는 불법 입양 시스템의 실체가 드러나며 충격을 안긴 가운데, 위험을 무릅쓰고 세희의 실험실에 잠입한 아현이 결국 정현(김진영)에게 붙잡히는 장면이 그려졌다. 특히 아현의 생모가 다름 아닌 세희라는 새로운 진실이 밝혀지며 시청자들에게 소름 돋는 반전을 선사했다. 심지어 4회 말미, 드럼통에 결박된 채 절규하는 아현의 모습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본방송을 하루 앞둔 오늘(3일) 공개된 스틸에서는 폐공장 한복판에서 대치 중인 세희와 아현, 정현의 모습이 포착됐다. 서늘함이 감도는 폐쇄된 공간에서 살아남기 위한 본능이 팽팽하게 맞서며 극도의 긴장감을 자아낸다.스틸 속 세희는 생사의 기로에 선 딸 아현의 눈물과 절규 앞에서도 흔들림 없이 냉혹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그녀의 차가운 시선과 분노 섞인 표정은 절대 악 세희의 카리스마를 담고 있어 보는 이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만든다.한편, 부상당한 몸으로도 세희 곁을 지키는 정현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인간병기로 길러져 감정을 억누른 채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왔던 정현의 불안한 눈빛은, 그의 내면에 변화가 생겼음을 암시하며 앞으로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아현을 구하기 위한 주안(안지호)과 석수(오승준)의 구출 작전도 본격화된다. 무자비한 현실 앞에 처절히 맞서는 아이들의 사투는 예측 불가능한 전개를 예고하며,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아이쇼핑’은 4일 오후 10시 5회가 방송되며 티빙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3 17:07
드라마

‘아이쇼핑’ 원진아·덱스, 살벌한 대치… 일촉즉발 몸싸움 벌인다

환불된 아이들이 최대 위기에 직면하며 절체절명의 순간에 놓인다.22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연출 오기환 / 극본 안소정 / 제작 그룹에이트, 테이크원스튜디오) 2회에서는 김아현(원진아)을 비롯한 아이들이 정현(김진영)으로부터 쫓기며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인다.앞서 아현은 불법 입양 조직의 희생양이 될 뻔한 위기에서 우태식(최영준)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살아남았다. 하지만 생존한 아이들과 함께 숨어 지내던 아현 앞에 새롭게 환불된 아이 최시우(강지용)가 등장하면서 다시금 목숨을 위협받는 위기에 처하게 됐다. 설상가상으로 유일한 보호자였던 태식마저 뜻밖의 사고를 당하며 아이들 앞엔 더 이상 의지할 존재조차 남지 않은 상황.그런 가운데, 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는 아이들과 그들을 제거해야 하는 정현의 모습이 포착됐다.특히 생사가 불분명해진 태식 대신 아이들을 지키려는 리더 아현과 김세희(염정아)의 손에서 인간병기로 길러진 정현의 일대일 대치 상황은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거친 몸싸움을 벌이는 아현과 정현의 모습은 과연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닥친 것인지, 이 위기를 무사히 벗어날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아이쇼핑’ 2회에서는 자신들을 제거하려는 세력에 맞선 아이들의 반격은 물론, 이들과 관련된 충격적인 진실이 서서히 수면 위로 드러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아이쇼핑’은 22일 오후 10시 2회가 방송되며 OTT독점으로 티빙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22 14:46
드라마

‘샤크: 더 스톰’ 4년 만 뜨거운 귀환…김민석, 더 독해졌다

‘샤크 : 더 스톰’ 배우 김민석이 독기 바짝 오른 리얼 생존 액션으로 돌아온다.오는 15일 전편 공개 예정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샤크 : 더 스톰’ 제작진은 29일 강해져 돌아온 차우솔(김민석 분)의 아우라가 시선을 압도하는 스틸컷을 공개했다.2021년 공개된 ‘샤크 : 더 비기닝’은 레전드 액션 웹툰을 원작으로 한 티빙 최초의 오리지널 무비로 화제를 불러모은 작품. 공개 4년만에 6부작 시리즈로 부활해 뜨거운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샤크 : 더 스톰’은 출소 후 종합 격투기 선수가 되기 위해 단련 중인 ‘차우솔’과 극악의 빌런 ‘현우용(이현욱 분)’이 폭풍 같은 한 판 대결을 펼치는 리얼 생존 액션이다. 살기 위해 싸워야 했던 차우솔이 두려움과 한계를 극복하며 한 단계 성장, 이제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악’에 처절하게 맞선다. 확장된 세계관 속 타격감 짜릿한 액션 쾌감이 극강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무엇보다도 더 강해져 돌아온 차우솔의 ‘피땀 액션’을 선보일 김민석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차우솔의 달라진 분위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전히 순수한 얼굴이지만, 눈빛에 깃든 ‘독기’는 그의 변화를 짐작케 한다. 지옥 같은 삶에서 살아 남기 위해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 넘은 차우솔은 복역 후 종합 격투기 선수라는 새로운 꿈을 향해 달린다고. 땀에 흠뻑 젖은 채 링 위에 선 차우솔. 두려움이 사라진 반짝이는 눈빛엔 새로운 희망이 엿보인다.또 한번의 처절한 사투를 짐작케 하는 사진도 포착됐다. 상처로 얼룩진 얼굴로 누군가와 맞선 차우솔의 비장한 눈빛이 강렬하다. 앳된 소년에서 강한 남자로 성장한 차우솔. 전과자라는 낙인에도 하루하루 성실히 살아가던 그의 전투 본능을 자극한 사건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김민석은 폭풍 같은 악연에 휘말린 차우솔의 서사에 몰입을 극대화할 전망. 특히 살아 남기 위함이 아닌, 지키기 위해 싸우는 차우솔의 진화한 ‘독기 액션’이 아드레날린을 최고치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김민석은 “두 시즌에 걸쳐 한 인물을 연기할 수 있다는 건 배우로서 정말 소중하고 감사한 경험”이라며, 오리지널 무비에 이어 시리즈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층 강렬해진 액션과 눈에 띄게 성장한 캐릭터를 보여드릴 생각에 기대가 크다”며, “나약한 소년이었던 우솔이 이제 자신은 물론 소중한 사람들까지 지켜내려는 인물로 거듭나는 과정을 함께 지켜봐 달라”고 덧붙여 호기심을 자극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9 16:50
예능

김수현은 통편집… ‘굿데이’ 지드래곤‧이수혁‧정해인 한자리에 모인다

지난 23일 결방한 MBC ‘굿데이’가 방송을 재개하는 가운데, 배우 김수현의 출연 장면은 모두 편집됐다.오는 30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굿데이(연출 김태호, 제작 TEO)’ 6회에서는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드디어 한자리에 모인 굿데이 식구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지드래곤을 위해 섭외 등 다방면에서 지원사격한 정형돈, 데프콘, 코드 쿤스트, 조세호를 비롯해 프로젝트를 함께할 모든 게스트가 한자리에 모여 굿데이 총회를 시작할 예정이다. 든든한 맏형 황정민은 물론, 동갑내기 88즈와 지드래곤 덕후인 기안84와 홍진경, 굿데이 소모임 한남동 패밀리의 김고은, ‘굿데이’의 킥이 될 안성재 셰프, 2024년을 화려하게 빛낸 세븐틴 유닛 부석순과 에스파, 지드래곤의 비밀병기 CL까지 모두 총회에 등장해 자리를 채운다. 처음으로 성사된 어벤져스급 만남에 지드래곤을 향해 “일을 크게 벌였네?”라는 이야기가 쏟아지며 프로젝트의 스케일을 제대로 실감한다는 전언. 지드래곤은 “한분씩 만났을 때의 기억이 스쳐 지나간다”라며 “오늘 ‘좋은 날을 만들 수 있을까’ 기대된다”라는 소회를 전하기도. 특히 3개의 조별로 나뉘는 식사 자리에서는 나이와 장르를 초월한 만남이 펼쳐지며 흥미를 더한다. 다 같이 밥을 먹자고 제안한 황정민은 경상도 사투리로 “낑가줘서 고맙습니다”라고 잔치국수로 건배사를 하며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진귀한 광경을 연출한다. ‘지용 바라기’로 유명한 홍진경은 “정신 차려 보니 앞엔 지드래곤, 옆에 이수혁, 정해인까지 난리 났다”라고 감격해 웃음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황정민과 정해인이 기안84를 향해 각별한 팬심을 전하는 장면도 포착된다고 해 그 배경을 궁금하게 한다. 이날 굿데이 총회는 식사 이후 애장품 경매, 단체곡 공개 순으로 진행된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던 도중 굿데이 총회를 위해 급거 귀국한 임시완은 지드래곤과 프랑스 파리에서 만났던 비하인드를 공개해 관심을 모을 예정. 이외에도 안성재 셰프의 급식과 관련된 특별한 에피소드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총회에서 시작될 새로운 케미가 기대를 더하는 가운데 지드래곤이 선택한 곡은 과연 무엇일지도 궁금증을 모은다. 한편 ‘굿데이’ 측은 지난 20일 “23일 방송 예정이었던 ‘굿데이’ 6회 방송은 프로그램 재정비를 위해 한 주 쉬어간다”고 밝혔다. 6회 결방은 출연진 중 한 명인 배우 김수현의 사생활 이슈 여파로 추측됐다. 김수현은 배우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사귀었다는 의혹에 휩싸여 논란이 일었다. 이에 따라 ‘굿데이’ 측은 6회 방송에서 김수현이 출연하는 장면을 모두 편집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8 13:41
드라마

김지훈, 카리스마 군주 변신…15년 만 사극 (‘귀궁’)

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을 통해 '대체불가 배우' 김지훈이 카리스마 군주로 거듭난다.오는 4월 ‘보물섬’ 후속으로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 드라마 '철인왕후', '최고다 이순신', ‘각시탈’, ‘대조영’ 등을 연출하며 믿고 보는 재미를 인정받은 윤성식 감독이 드라마 ‘왕의 얼굴’, ‘발칙하게 고고’를 집필한 윤수정 작가와 의기투합하고, 육성재(윤갑/강철이 역), 김지연(여리 역), 김지훈(이정 역) 등 신선한 연기파 배우들의 시너지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 중 김지훈이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와 맞서는 가상의 왕 ‘이정’ 역으로 15년 만에 사극에 도전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정'은 나라와 백성을 가장 우선순위로 여기는 성군이자, 왕으로서 국법으로 금지된 무녀의 출입을 용납하지 않는 굳건한 신념의 군주다. 하지만 궐내 흉흉한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자, 총애하는 신하 윤갑(육성재 분)과 그가 데려온 여리(김지연 분)와 손잡고 팔척귀와 나라의 명운이 걸린 사투를 벌이게 된다.이 가운데 ‘귀궁’ 측이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국왕 김지훈의 첫 스틸을 공개해 관심을 모은다. 공개된 스틸 속 김지훈은 좌중을 압도하는 강렬한 눈빛으로 눈길을 끌어당긴다. 붉은 곤룡포의 무게감을 완벽히 소화한 김지훈은 궁중 암투 속 꼿꼿하게 살아남은 왕의 면모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무엇보다도 근위대와 내관들을 거느리고 있는 김지훈의 자태에서 위엄 있는 군주의 포스가 느껴지면서, 김지훈이 그리는 강직한 리더십은 어떤 모습일지 호기심을 고조시킨다.이와 함께 어좌 위 심상치 않은 표정의 김지훈이 포착돼 흥미를 높인다. 극중 김지훈은 궁궐 내 기묘한 사건들로 인해 ‘이무기’ 육성재와 ‘무녀’ 김지연과 공조하게 되는 바. 과연 강인한 군주마저 공포 속으로 몰아넣은 팔척귀의 정체는 무엇일지, 한 나라를 짊어진 국왕과 인간계를 초월한 존재인 이무기, 그리고 이무기의 선택을 받은 무녀라는 전례 없는 동맹이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제작진은 “전작들에서 독보적인 아우라를 뽐내며 대체불가 배우로 떠오른 김지훈이 '귀궁'에서 카리스마 군주 '이정' 역을 맡아 또 한 번 폭발적인 아우라를 빛낸다. 간신들을 휘어잡는 강렬한 모습부터, 가족을 향한 애틋한 부성애, 나아가 육성재-김지연과의 격의 없는 케미스트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인생캐를 경신할 김지훈의 활약을 주목해달라"라고 전했다.‘귀궁’은 오는 4월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20 12:24
예능

구성환, “내가 원했던 홍콩이야” 감탄 (‘나혼산’)

‘나 혼자 산다’에서 구성환의 1박 2일 홍콩 압축 패키지 여행의 하이라이트이자 피날레가 공개된다. 아침부터 시작된 꽉 찬 일정 후 23년 만에 자신이 찾던 홍콩의 모습을 마주한 구성환의 반응은 어떨지 기대가 모인다.27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이경은 문기영)에서는 23년 만에 추억과 낭만을 찾아 1박 2일로 홍콩 여행을 떠난 구성환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1박 2일 홍콩 압축 패키지 여행의 2일 차, 구성환은 홍콩의 인증샷 명소인 ‘익청빌딩’에 도착한다. 이미 수많은 관광객이 줄을 선 가운데, 구성환이 열정을 다 해 ‘인증샷 상부상조’를 하는 모습도 공개된다. ‘익청빌딩’을 배경으로 자신감 넘치는 ‘낭만 구씨’의 포즈가 웃음을 자아낸다.이어 구성환은 장국영의 발자취를 좇아 ‘영웅본색 2’ 속 명장면인 ‘공중전화 부스’를 찾아 나선다. 아침부터 고강도 크로스핏과 맛집을 찾아 헤맸던 탓에 체력적 한계를 느끼기 시작한 구성환은 참을 수 없는 하품과 쏟아지는 졸음과의 필사적인 사투를 벌인다. 그러다 끝없이 이어지는 계단 앞에서 바닥에 철퍼덕 주저앉은 구성환의 모습이 포착돼 과연 그가 장국영의 발자취를 발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그런가 하면 구성환은 “홍콩 불빛, 바다, 미장센을 압축시켜 놓은 곳”이라며 1박 2일 홍콩 압축 패키지 여행의 하이라이트 장소로 향한다. 그는 “내가 원했던 홍콩이야”라며 감탄을 쏟아내는데, 과연 그가 그토록 바라고 기다려왔던 홍콩 여행의 완벽한 피날레를 완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구성환의 홍콩 압축 패키지 여행의 피날레는 2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7 19:40
영화

‘스위트홈3’ 글로벌 톱10 비영어 5위 등극…비하인드 스틸 공개

피날레를 맞이한 ‘스위트홈’ 배우들의 열연 뒤 현장이 포착됐다.넷플릭스는 24일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3(이하 ‘스위트홈3’)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스위트홈3’은 괴물화의 끝이자 신인류의 시작을 비로소 맞이하게 된 세상, 괴물과 인간의 모호한 경계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들의 더 처절하고 절박해진 사투를 그린 이야기.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은 배우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부터 긴장감 넘치는 작품 속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 시선을 끈다. 먼저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송강, 고민시, 이도현의 해맑은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밖에 생존자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 진영과 유오성, 김무열의 모습 또한 절박하고 힘들었던 사투와는 달리 웃음이 가득한 촬영 현장과 케미스트리를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피범벅이 된 채 쓰러져 있는 서이경(이시영)과 절규하는 임박사(오정세)의 스틸은 이들의 열연을 그대로 보여준다. 그리고, 그린홈으로 돌아온 듯한 차현수(송강), 이은유(고민시), 이은혁(이도현)의 모습과 애틋한 재회를 한 남매 이은유와 이은혁의 모습은 괴물화로 모든 것이 혼재된 세상 속에서도 따뜻함과 희망을 전한다.한편 ‘스위트홈3’는 지난 19일 공개 직후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5위를 차지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넷플릭스 톱10 웹사이트에 따르면 ‘스위트홈3’는 25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했다. 또한 대한민국 톱10 시리즈 부문 1위를 비롯해, 싱가포르, 인도, 아랍에미리트, 나이지리아, 페루를 포함한 총 23개 국가에서 10위권에 올랐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2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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